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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산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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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2019 - 06

실리콘밸리 산업동향

2019년 3월 29일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 피델리티(Fidelity National Information Services), 월드페이(Worldpay) 인수합병

ㅇ 전통적인 디지털 지불 서비스 영역의 대표 주자인 피델리티(약칭 FIS)가 첨단 지불 시스템으로 유명한 영국 출신의 테크 기업 월드페이(Worldpay)를 $35 billion(한화 약 39조8천억)에 인수한다고 발표. 이는 올 1월 동종업계의 피절브(Fiserv)가 퍼스트데이터(First Data)를

$22 billion(한화 약 25조)을 들여 인수하면서 세운 최고가 기록을 훨씬 넘어서는 규모.

ㅇ 이번 합병은 은행거래 서비스 중심으로 사업기반이 충실한 FIS가 120개가 넘는 통화를 다루며 300종 이상 지불방식으로 작년 한해만 400억 건 이상의 거래를 창출해낸 월드 페이를 인수함으로써 디지털 지불서비스 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것으로 보임.

[출처: 2019.3.18./ AP,’From dollars to bytes: Digital payment tech companies merge.’ 원본 기사 발췌]

□ 구글(Google), 새로운 비디오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런칭

ㅇ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누구나 무선 컨트롤러만 가지고 있으면 게임기 수준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비디오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타디아(Stadia)를 런칭한다고 발표. 이는 크롬으로 유튜브에서 게임 예고편을 본 후 ‘스타디아에서 게임시작’ 메뉴를 클릭하기만 하면 5초 안에 바로 유튜브 화면 안에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는 시스템.

ㅇ 구글은 방대한 서버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기술을 가지고 게임 스트리밍 사업에 레버리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어, $180 billion(한화 약 204조)로 추정되는 게임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듬. 작년 한해 구글 스토어의 게임 앱 매출이 $21.5 billion(한화 약 24조 4천억)으로 애플의 $33 billion(한화 약 37조 5천억)에 비해 부진했던 것을 만회 할 수 있을지 주목.

[출처: 2019.3.19./ AXIOS, ‘Google unveils Stadia, its vision for the future of gaming.’’ 원본 기사 발췌.]

□ 여성 CEO의 스타트업들, 최근 연달아 유니콘 기업 가치 인정

ㅇ 최근 여성 CEO들이 이끄는 스타트업들이 줄지어 유니콘 기업의 가치를 인정받음. 첫 번째는 뷰티 브랜드인 글로시어(Glossier)로 에밀리 와이스(Emily Weiss)가 창업했으며,‘노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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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룩’을 지향하는 밀레니얼(Millenials)을 타겟으로 함. 최근 $100 million(한화 약 1천1백3십억) 자금조달을 하면서 $1.2 billion(한화 약 1조3천6백억) 가치를 인정받음.

ㅇ 제니퍼 하이만(Jennifer Hyman)과 제니퍼 플라이스(Jennifer Fleiss)가 창업한 의류 렌탈 서비스

‘렌트 더 런웨이(Rent the Runway)’도 최근 $125 million(한화 약 1천4백2십억)의 자금조달을 하면서 $1 billion(한화 약 1조1천3백억) 가치를 인정받음. 피치북(Pitchbook)에 따르면 2018년 5월 기준 벤처캐피탈의 지원을 받는 미국의 130개 유니콘 기업들 중 14개만이 여성 CEO라고 함.

[출처: 2019.3.21./ Fortune, ‘Rent the Runway Joins Glossier in the Elite Club of Female-Founded Unicorns.’ 원본기사 발췌]

□ 애플(Apple), 새로운 서비스 상품들 발표

ㅇ 애플은 새로운 TV, 뉴스, 게임 구독 및 애플 크레딧카드 서비스 모두 올해 안 런칭을 발표. 애플 TV+는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TV의 TV앱을 통해서 사용 가능하며, 에이치비오(HBO), 스타즈(Staraz) 등 채널과 함께 자체 제작 프로그램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제공. 또한 비디오 게임 서비스인‘애플 아케이드’는 한번 구독으로 100개 이상의 게임들을 독점적으로 애플기기에 이용할 수 있음.

ㅇ 애플 뉴스+는 애플 뉴스 앱을 이용해 월 $9,99의 사용료만 내면 월스트리트저널, 파퓰러 사이언스,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300여종이 넘는 다양한 신문, 잡지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또한 골드만삭스와 함께 애플카드 서비스를 런칭하고, 애플 맵과 연계해 카드 사용 스타일을 카테고리 별로 심도 있게 분석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함.

[출처: 2019.3.25./ CNBC, ‘Here’s everything Apple announced on Monday.’ 원본기사 발췌]

□ 우버(Uber), 라이벌 카림(Careem) 인수합병

ㅇ 우버가 올해로 예상되는 주식상장을 앞두고 $3.1 billion(한화 약 3조5천억)을 들여 중동 최대 라이벌 사인 카림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며, 이는 이스라엘을 제외한 중동 최대 규모의 딜. 이번 인수합병으로 카림은 우버의 중동 지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카림 브랜드는 그대로 사용.

ㅇ 카림 CEO인 셰카(Sheikha)와 올슨(Olsson)은 멕킨지 컨설턴트 출신으로, 카림은 이집트와 파키 스탄 등에서 이용자들이 현금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운전을 직업으로 삼는 것을 경시하는 문화적 특성에 반하여 운전자들을 ‘캡틴’이라고 칭하고 긍정적인 부분을 부각시켜 큰 지지를 받음. 중동 지역에 절대적인 시장점유를 한 카림을 인수하며, 우버는 향후 글로벌 진출 및 기업상장 전략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확보.

[출처: 2019.3.25./ REUTERS, ‘Uber buys rival Careem in $3.1 billion deal to dominate ride-hailing in Middle East.’

원본 기사 발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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