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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통합 운용을 지향한 軍 고정통신체계 성능개량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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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90) 서울시 청량리우체국 사서함 250호 Tel: (02) 967-4911 Fax: (02) 961-1171

정통신체계란 고정된 기지 중심의 지휘통신 을 지원하는 정보통신체계로서, 우리 군에

서 는 국 방 광 대 역 통 합 망 ( M i l i t a r y - B ro a d b a n d convergence Network, 이하 M-BcN)과 마이크

통합 운용을 지향한 軍 고정통신체계 성능개량 방향

한명수‖해병대 사령부 지휘통신참모처

안병오‖한국국방연구원 군사발전연구센터 제1709호(18-8) 2018년 2월 26일

우리 군의 고정통신체계인 국방광대역통합망(M-BcN)은 광통신망으로서 전략제대에서 최전방 GP 까지 구축되어 있고, 마이크로웨이브(MW)망은 무선통신망으로서 전략제대, 도서지역 및 고지대 산 악지역까지 설치되어 있다. 두 체계 모두 향후 수년 내에 성능개량이 이뤄질 것이며 최신 정보통신기 술이 접목된 대용량・고효율 통신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고정통신체계의 성능개량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검증된 최신 기술을 적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방환경과 정책의 변화 요소를 병행하여 고려해야만 한다. 본고에서는 지난 10여 년 이 상 국방광대역통합망과 마이크로웨이브망을 운용하면서 식별된 제한사항들을 바탕으로, 현재 변화 되고 있는 인력, 안보위협, 국방정책의 변화를 반영한 우리 군의 고정통신체계 발전 방향을 제안하 였다.

발행처 한국국방연구원 발행인 노 훈 편집인 김광식 www.kida.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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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웨이브(Microwave, 이하 MW)망을 운용하고 있다.

M-BcN은 광통신망으로 전략제대에서 최전방 GOP/GP까지 구축되어 운용 중인 주통신망이다.

M-BcN은 합참~말단부대까지 초고속・대용량의 통신능력을 제공하고 있는데, 음성교환망・국방전 산망・화상회의망・C4I망으로 구분되어 합동지휘통 제체계(KJCCS) 등 각종 전장관리 및 자원관리체계 를 지원하고 있다. M-BcN은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BTL: Build-Transfer-Lease, 이하 BTL) 방식으로 구 축되어 민간사업자에 의해 운영, 유지관리가 되고 있으며, 최초 운용시점 대비 7년이 경과하여 성능 개량을 앞두고 있다.

MW망은 무선통신망으로 육상부대의 경우에는 M-BcN 기능 상실 시 대체 전송로를 제공하는 보 조통신망이며, M-BcN이 없는 도서지역에는 주통 신망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MW망은 군에서 자 체적으로 구축하여 운영, 유지관리를 해오고 있는 데, 구축 후 18년이 경과하여 주요 장비의 수명주 기가 도래하는 등 노후화가 심화되어 M-BcN과 마찬가지로 향후 몇 년 이내에 성능개량을 앞두고 있다.

안정적인 고정통신체계의 운영・유지를 위해 군에 서는 노후화된 두 체계의 성능개량에 필요한 예산 확보와 신기술 도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다만, 성능개량 시 합동성 및 상호운용성의 보장을 위해 통신망 간의 연동 또는 통합운용 측면이 반드 시 고려되어야 한다. 이와 함께 병력감축 등 변화 하는 국방환경을 고려하여 운용방식의 진화에 대 한 고민도 필요하다.

본고에서는 M-BcN와 MW망의 기술적인 관점보 다는 전체적인 고정통신체계 운용 관점에서 우리

군이 당면한 실태를 살펴보고, 미래 운용 발전방향 을 제시하고자 한다.

현 軍 고정통신체계의 운영상 제한사항

첫째, M-BcN은 전시 생존성이 취약하다. 개전 초기에 적은 지휘통제・통신 시설에 대한 집중 타격 을 통해 지휘통제 혼란을 유도하고, 전자전 및 사 이버 공격으로 국가 및 군 통신망을 마비시키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 M-BcN에 대한 우리 군의 의존 도가 크고 심화되어 있는 상황에서 적에 의해 전화 국, 맨홀, 케이블 등 민간 통신시설이 파괴당할 경 우 지휘통제 및 전장관리체계 운용이 제한될 수 있 다. 또한 평시 재해나 재난 상황 시 기반통신시설 에 대한 피해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는 M- BcN에 대한 전・평시의 모든 피해복구를 민간에 의 존하고 있어 군 통신망의 생존성과 신뢰성 보장이 제한됨에 따라, M-BcN 두절 시 이를 보강할 수 있 는 기반통신체계가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는 M-BcN 두절 시 이를 대체(전환 또는 수용)할 수 있는 가용한 기반통신체계가 매우 제한적이다. 비록 MW망이 M-BcN의 보조통신망 으로, M-BcN에 장애가 발생했을 때 통신지원 우 선순위에 따라 MW망으로 전환 운용하게 되어 있 지만, 기술적으로 자동 전환이 제한되고 회선 용량 이 부족해 MW망에서 M-BcN 트래픽의 수용이 제 한된다. 결국 M-BcN 기능이 상실되면 MW망의 주요 전송로 용량이 포화될 것이며, 주요 지휘통제 와 전장관리체계의 전환・운용이 제한될 것으로 예 상된다. 또한 MW망의 구성을 위해 군에서는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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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고지와 도서 지역에 철탑, 안테나, 유인 통신 소를 운용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장비는 고정형으 로 설치되어 유사시 이동이 제한된다. 군 위성통신 체계와 전술통신체계에서 이동성을 제공할 수 있 지만 전송 용량이 매우 부족하고, 특히 지상군의 전술통신체계는 해・공군 C4I체계의 수용이 제한 된다. 따라서 국방전산망에서 운용되는 자원관리 체계는 물론, 주요 전장관리체계 또한 M-BcN 두 절 시 운용이 상당히 제한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 러한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원인은 국방 응용체계 전력화 시 체계 개발과 기능 개선에만 집중하고, 기반 통신망 운영환경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기 때 문인데, 대부분 대용량의 M-BcN 환경에서 운영되 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둘째, 군은 자체 병력에 의한 개별 고정통신망 운 용 유지에 상당한 부담을 갖고 있고, 이는 더욱 심 화될 전망이다. 먼저, 군에서 M-BcN 장비의 운영

・유지보수 능력을 갖추기에는 상당한 제한이 있다.

야전부대 군 병력은 전술통신장비를 운용하고 관 리하는 인원이며, M-BcN 장비의 운영은 전문운영 사인 민간 인력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광케이블 접속, 전송장비 이전 및 신규 설치, 고장수리 등 대 부분의 업무절차가 업체 주도로 이뤄지다보니 군 병력은 과거에 비해 상용통신장비에 대한 운영능 력이 저하된 상태이다. 현재 야전부대의 전술통신 체계 장비를 운용하도록 편제된 병력이 상용통신 장비인 M-BcN 장비까지 정비하고 운용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인가를 검토하고 해결책을 모 색해야 한다.

다음으로 MW망은 병력에 의존하여 통신소를 운 용하고 있다. MW 통신소는 회선이 구성되는 야전 부대 단말통신소와 통신중계를 담당하는 고지대

중계소로 구분할 수 있다. 단말통신소는 대부분 현 지부대 전송실과 분리되어 있어서 MW 운용병력 이 상주하여 지원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고지대 중계소는 장비나 회선을 운용하는 것이 아니라 MW 통신장비의 이상 유무를 실시간 확인하고 비 상시 조치를 위해 24시간 상주하는 개념이다. 이는 유선 전송구간을 현지 부대가 관리하고 MW 통신 망은 국군지휘통신사령부 병력이 관리하는 이원화 된 운용 개념인 바, 효율적인 병력 운용을 제약하 고 있다.

셋째, M-BcN 구성 장비의 호환성 문제로서, 중 앙 집권적인 네트워크 운용이 제한되고, 유지보수 에도 제한사항이 있다. M-BcN의 광전송장비는 외 산과 국산이 있으며, 이들 장비 간에는 호환성이 매우 떨어져 망관리 및 원격 제어를 통합적으로 수 행할 수 없다. 현재 설치된 M-BcN의 광전송장비 인 MSPP1)는 외산 제품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광전 송장비를 설치할 경우 통합적인 망 관제가 제한된 다. 이에 따라 최근에 네트워크 장비 보강을 추진 했던 일부 부대에서는 특정 지역에만 1:1로 국산 광전송장비를 설치하여 M-BcN에 연결하는 방식 을 적용하여, 자체적인 망 감시, 대역폭 설정 및 운 용 등의 망 제어를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군에서 필요시 특정업체 장비에 의존할 수밖에 없 는 구조를 만들게 되어, 신규 장비 설치가 어렵고 예비카드 확보 등 수리부속 조달 측면에서도 장애 가 된다.

MW 통신장비는 대부분 외산 장비를 운영함에 따 라 운용유지비가 많이 들어가고, 주요부품 생산 중 단 시 대책 마련이 어려워지는 등 원활한 유지보수 가 제한된다. 현재 구형 MW 통신장비를 대체할 수 있는 신형 MW 통신장비는 상용화되어 이미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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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등 민간 통신사업자와 우리 군에서도 일부 부 대가 운용하고는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장비를 외 국에서 수입하여 설치하는 수준이며, 국내 일부 업 체가 관련 장비를 생산 중이나 기술력에 차이가 있 는 것으로 추정된다.2) 이는 결국 장비 설치 이후 현 재 구형 MW 통신장비와 같이 군직 정비체계에 한 계가 될 수 있고, 장비 고장 시 신속한 정비가 제한 될 수도 있다. 또한 다양한 제조사 장비가 설치될 수도 있어서 현재와 같이 통합적인 망 관제나 중앙 집권적인 네트워크 운용의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 다.

M-BcN과 MW망의 성능개량을 위한 고려요소

M-BcN은 모든 장비와 구성품이 상용장비로 구 성되어 있고 국방정보화업무훈령상 전력지원체계 로 구분되어 있으며, 예산구조상 전력운영비로 분 류되어 있다. 이에 따라 중기계획과 연도별 국방예 산에 적정한 규모의 예산이 반영되고 사업방향이 정해진다면 성능개량은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예 상된다.3)

무기체계로 분류된 MW망의 성능개량은 전력발 전업무훈령에 따라 방위력개선비로 추진되어야 하 며, 노후화된 MW망의 부족한 성능을 보완하기 위 한 기술적인 요구사항은 이미 설정되어 있다. 이처 럼 개별 통신망 관점의 성능개량은 어느 정도 준비 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되나, 미래 고정통신체계를 어떤 방식으로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따라서 미래 고정통신체계

의 운용이라는 전체적인 측면에서 고려해야 할 요 소들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우선, 향후 고정통신체계 운용 시 국방 인력 감소 로 인해 병력 투입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 리나라의 출산율 저하와 병력자원 감소에 따라 국 방개혁 기본계획에서는 현재의 병력 61.8만 명 (2017년 기준)을 2022년까지 50만 명 수준으로 감축할 예정이다.4) 저출산 심화에 따라 병력 감축 은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다. 따라서 이들 두 체계 가 성능개량 되는 시점에는 병력 위주의 장비 및 체계 운영에서 탈피하도록 대비책을 마련하여야 한다.

다음으로, 북한의 안보위협 변화에 따라 향후의 고정통신체계는 합동성 및 상호운용성이 보장되고 기동성 및 융통성이 구비되어야 한다. 2010년 초 부터 현재까지 북한의 도발 형태를 분석해 볼 때 한・미 연합전력의 절대적 우위로 인해 북한은 전 면전보다는 국지도발을 통해 정치적 효과를 도모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5) 이 때 북한은 고정통 신체계에 대한 집중 타격과 전자전 및 사이버 공격 으로 통신망을 마비시킴으로써 우리 군의 지휘통 제 혼란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전술제대를 포함한 다양 한 작전요소 간 실시간 상황정보를 공유하고 전장 을 가시화하여 효과적인 합동작전이 수행될 수 있 도록 통신망이 지원되어야 한다. 이에 따라 향후의 고정통신체계는 유선통신망인 M-BcN과 무선통신 망인 MW망, 더 나아가서는 군 위성통신체계 및 전 술통신체계 간의 통합 운용 관점에서 통신망을 발 전시켜 나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효율화를 지향하는 국방정보화정책 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미군은 2012년 이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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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IT 전략과 로드맵을 통해 국방네트워크 통합을 추진하고 있고, 우리 군의 국방정보화 정책도 전략・

전술통신망별 특성을 고려한 단계적인 통합과 상 호보완적인 운용을 강조하고 있다.6) 이러한 측면에 서 개별통신망으로 운용되는 통신회선, 네트워크 및 정보보호 장비 등의 단일화, 관리 일원화를 통 한 효율성 극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미래 軍 고정통신체계 운용 발전을 위한 제언

앞서 언급한 군 고정통신체계 운용상의 제한사항 을 극복하려면, M-BcN과 MW망의 성능개량을 위 한 고려요소를 토대로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군 고정통신체계 운용 정책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첫째, 병력에 의존하는 우리 군의 M-BcN 및 MW 통신소 운용방식을 탈피하여 군은 핵심능력이 요 구되는 전술통신체계 운영에 집중해야 한다. 이를 위해 향후 성능개량 시 M-BcN 장비의 운용 및 유 지관리를 민간에 아웃소싱하고, MW 통신소는 무 인화하여 원격운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해야 한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군 자체적인 통합 망관리를 위한 망 감시 및 제어 능력을 확보하여 자동화된 유・무선 네트워크 전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MW망은 고정형과 차량형으로 구분하되, 고정형 은 무인화하고 통합 망관리체계를 통해 원격으로 망 전송로 구성과 제어가 가능하도록 하며, 군에서 는 차량형으로 구축하여 전술통신체계를 수용하는 한편 통신망의 융통성 및 생존성 보장이 가능하도 록 전・평시 전략기동통신노드7)로 활용해야 한다.

최근 변화되고 있는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여 이동 성이 보장되는 전술통신체계는 상용 정보통신체계 인 M-BcN과 MW망과 별개로 최악의 순간까지 운 용이 될 수 있도록 생존성 관점에서 체제를 개선시 킬 필요가 있다.

둘째, 상호보완적 운용이 가능한 통합 네트워크 구축을 위하여 각종 전장관리체계와 자원관리체계 의 데이터베이스와 정보유통 구조, 메시지 포맷 등 을 경량화하여 재설계해야 한다. 이를 통해 M- BcN과 MW망 두절 시에도 군 자체 전술통신체계 에서 최소한의 회선용량으로 군 지휘통제와 전장관 리체계가 운용될 수 있어야 한다. 무선통신망은 유 선통신망에 비해 근본적인 대역폭 한계가 있고 기 술적으로 극복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정보유통체 계의 최적화 없이 단순히 군 MW망이 M-BcN을 백 업할 수 있는 체계로 간주하여 운용개념을 설정한 다면 아무리 MW망이 성능개량이 되어도 M-BcN 으로 전송되는 통신망의 일부만을 대체할 수 있을 뿐, 광통신망을 사용하고 있는 야전부대의 사용자 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에는 여전히 부족할 것 이다. 더욱이 전략제대 군 지휘통제체계가 M-BcN 에 최적화되어 있는 상황에서 유사시 M-BcN이 두 절될 경우 지휘통제체계가 단절되는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 또한 향후에는 전시 전장정보관리 체계뿐만 아니라 전쟁지속 지원을 위해 반드시 필 요한 자원관리정보체계도 전술통신체계에서 운용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전략 및 일부 전술 제대의 군 지휘통제체계와 우리 군의 자원관리정보 체계가 전술통신체계 기반으로 운용이 될 수 있도 록 체계별 정보유통체계를 경량화하여 재설계할 필 요가 있다.

또한 장거리 WAN8)구간 정보유통 개념도 재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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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또한 통합된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또는 해 외의 사용자는 통신망의 종류와 상관없이 확실한 인증을 통해 통신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야 한다.

끝으로 M-BcN과 MW망 성능개량 시 향후 지속 적인 유지보수와 호환성을 고려하여 국내・외 장비 생산업체가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군 표준 규 격을 마련하는 한편, 최적화된 망 운영 기술을 적 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최근에는 차세대 망 관리 및 제어 기술로 SDN9)이 부각되고 있다. SDN 기술 을 활용하면 다계층, 이종 장비들로 구성된 네트워 크를 중앙에서 효율적으로 통합・제어할 수 있다.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군 특성상 단일 제조사의 장 비로 통신망을 구성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기 때문 에 향후의 성능개량 시에도 국내・외 다양한 제조사 의 장비가 도입될 여지가 크다. 이에 따라 예상되 는 장비제조사 간의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중앙에서 집중적으로 운영・제어하기 위해서는 제 어 중심 모델을 근간으로 하는 T-SDN10) 기술의 적 용이 가장 효과적이다. 따라서 T-SDN 기술을 기 반으로 통 합 망 관 리 체 계 를 구 축 하 여 M - B c N과 MW망을 유・무선 통합 운용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장애 발생 시 유・무선 구간별 최적의 경로를 이용할 수 있고, 상호 우회경로를 제공하여 통신회 선의 융통성 및 생존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맺음말

우리 군은 M-BcN과 MW망의 성능개량 시 기존 에 안고 있던 문제점들을 해소하기 위해 예산 확보 되어야 한다. M-BcN 구축은 국방통합데이터센터

로의 자원관리체계 서버 통합과 KJCCS, AKJCCS 등의 전장관리체계 서버를 일부 작전사별로 통합 운용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 이후 각 부대는 모든 정보를 서버에 접속하여 유통할 수밖에 없게 되었 고, 그 결과 기존에는 비교적 단거리 구간에서 유 통되던 트래픽이 장거리 구간에서 유통됨에 따라 더 큰 통신망 회선용량이 필요하게 되었다. 최근에 는 하급부대의 고화질 감시영상 및 사진에 대한 상급부대 지휘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통신망 대역폭의 요구가 훨씬 더 커지고 있다. 이것은 기 술적인 발전추세에 따라 적응형 대역폭 할당, 데이 터 초고압축 기술 등을 통해 어느 정도는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데이터 용량을 최소화 하고 텍스트 위주의 정보유통과 고용량 정보유통 의 채널을 구분해서 사용하는 제도적인 노력도 필 요하다.

셋째, 물리적으로 분리되어 독립된 형태로 운용 중인 각종 체계망을 통합하여 전장관리체계의 통 합 운용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현재는 합 동C4I체계, 각 군 C4I체계가 동일한 구간에서 각 기 다른 네트워크로 운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통 신회선도 각각 별도로 구성되고, 네트워크 장비, 암호장비를 포함한 정보보호 장비도 별도로 설치 하여 투자가 중복되며, 관리부담도 늘어나 있는 상 황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개별 네트워크를 통합하고, 네트워크 및 정보보호 장비 등의 단일 화, 관리 일원화가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속도에 따라 각기 다른 암호장비를 장착하는 현재의 암호 장비 설치방식을 탈피하여, 허용 가능한 최대 속도 까지 한대의 장비에서 모두 지원 가능하며 야전에 서 설치가 용이한 소형화된 암호장비를 개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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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신기술 도입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첨 단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고 정 통 신 체 계 의 통 합 운 용 개 념 , 즉 , M - B c N과 MW망의 상호 보완적인 운용과 전술통신체계와의 연결성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개별 체계의 성능 개량은 미래 고정통신체계의 운용이라는 전체적인 관점에서 추진될 필요가 있다.

본고에서는 향후 우리 군이 M-BcN과 MW망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정책 방향으로서, 병력 에 의존하는 통신망 운용방식 탈피와 전술통신체 계 운영에의 집중, 정보유통체계 재설계를 통한 통 합 네트워크 구축 및 전장관리체계 통합 운용 기반 구축, 장비 도입을 위한 군 규격 마련 및 최신 망 운 영기술 도입 등을 제안하였다. 향후 군은 정보통신 기술의 변화와 국방정책 변화요소를 충분히 고려 하여 현재 식별된 제한사항들이 성능개량 이후에 도 동일하게 반복되지 않도록 관련 사업을 추진해 야 할 것이다.

1) MSPP는 Multi Service Provisioning Platform의 약자이 며, 광전송장비의 일종이다. 우리 군의 M-BcN에 설치된 MSPP 광전송장비의 제조사는 알카텔-루슨트(Alcatel- Lucent)이며 이 회사는 2016년 노키아(Nokia)에 인수되 었다.

2) 국내 신형 MW 장비 취급업체는 LIG넥스원(주), 디지컴 아이 엔씨(주), GMD텔레콤(주) 등이며 2017년 5월, 업체에서 합 참에 소개한 장비는 각각 이탈리아, 이스라엘, 미국산 장비들 이었다.

3) 국방부는 KIDA에서 수행한 ‘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M- BcN) 구축을 위한 기반연구’를 통해 현 M-BcN의 성능개량 을 준비하고 있다.

4) 국방부, “ 2018 국방부 업무보고.” p.12.

5) 부형욱・임지은. (2016. 1. 18). “ 미래 한반도 전쟁양상: 새 로운 접근.” 『주간국방논단』 제1602호. p. 3

6) 2014~2028 국방정보화기본계획, p. 29, 65.

7) 전략기동통신노드란 전시 ㅇ단계 이후 작전ㅇㅇ부대에서 대 대별 전술지원중대를 모체로 편성 및 운용되는 노드로서 합 참으로부터 연합 및 함동작전부대, 작전사, 기동군단 간 155Mbps급 지휘통신망을 지원하는 중대급 규모의 통신지 원부대를 말한다. 박동석, 길민영. (2014. 1). “ 전략기동통 신노드 소개 및 효율적 운용방안.”『합참』 제58호. pp.

73~74.

8) Wide Area Network의 약자이다.

9) Software Defined Network의 약자이다. 기존과는 달리 데 이터 평면과 제어 평면을 분리해 더 유연하고 효율적인 방식 으로 네트워크 트래픽을 자동으로 제어 및 라우팅하는 기술 이다.

10) Transport-SDN의 약자이다. SDN 기술의 한 적용 방식으 로, 광전송장비 계층에서 네트워크 트래픽을 자동으로 제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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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에 실린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 의견이며, 본 연구원의 공식적 견해가 아님을 밝힙니다.

저자 소개

한명수

해병대 사령부 지휘통신참모처 [email protected]

안병오

한국국방연구원 군사발전연구센터 [email protected]

최근호 및 차호 소개

제1707호(2월 12일): 국방분야 빅데이터 활용의 선결 과제와 유의점 검토

- 박영길, 이동윤 - 제1708호(2월 19일): 북한 핵전략에 대한 주요 전략가들의

주장과 안보적 시사점

- 박창권 - 제1709호(2월 26일): 통합 운용을 지향한 軍 고정통신체계

성능개량 방향

- 한명수, 안병오 - 차호

제1710호(3월 5일): 건군절 열병식의 군사전략적 의도와 함의

- 이상민 -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