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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Market Brief
2021-05-20
계산 안 되는 흐름
그제 통안계 정 납입 결 과와 비교하 면 오늘 정 례 RP 매도 결과는 약간 강해졌습니 다. 7일물이 라는 점이 편한 응찰 분위기를 만 든 것으로 생각되었습 니다.
기관간 REPO 시장 은 심리적 부담을 반영 하며 +3bp 상승하였습 니다.
▶ 계산 안 되는 흐름
그제 화요일에 통안계정 납입에서 응찰 규모도 그렇고 납입 금리도 올 라가는 등이 결과가 나왔음.
각 기관들이 잔고 조절을 쉽게 할 수 있는 포지션을 만들어 놓자는 생 각이 약간 보수적인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생각되었음.
그래서 오늘 정례 RP 매도에도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지 않을까 하는 예 상이었음.
시장에서는 낙찰율이 (100%가 나왔던) 지난 주와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전망이었음.
막상 결과는 73.6%로 평상시 수준보다 약간 강한 낙찰율을 보여주며 예 상을 비켜갔음.
그렇지만 가만이 살펴보면 이런 정례 RP 매도 결과도 잔고 조절을 용이 하게 만들어 가겠다는 흐름의 연속선상에 있다고 해석할 수 있음.
즉 통안계정은 28일물이라서 지준 마감일 이후까지 영향을 주는 반면 오늘 정례 RP는 다음 주 목요일에 돌아온다는 것이 응찰을 편하게 들어 갈 수 있는 분위기가 되었을 것임.
그리고 여기에 더하여 정례 RP 매도 규모가 만기보다 약 1.5조원 줄어 든 것도 좀 더 편안한 응찰 분위기를 만들어 준 것으로 생각되었음.
▶ 행동은 빠르게
기관간 REPO 시장은 화요일에 국고여유자금 4.9조원 환수라는 트리거 하나로 정체를 빚었던 영향이 계속 이어졌음.
그제와 비교해서 수급이 좀 더 나빠진 것이 아님에도 금리가 +3bp 더 상승하였음.
이는 당장의 수급도 반영하면서도 추가로 그 동안 금리가 낮게 유지된 데 따른 피로감이 누적되어 있다는 점도 고려한 때문으로 생각되었음.
수급 사정만 보면서 주저하기 보다는 심리적인 요인까지 반영하며 빠르 게 금리가 움직이면서 (그제 있었던) 정체가 사라졌음.
오전 내내 수급 균형이 딱 맞았으며 오후에는 매수가 약간 우위에 있는 흐름으로 전개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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