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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동향 | 중소기업통합지원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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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연구자원 연구개발동향

정동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 선임연구원

1. 개요

세계 각국들은 21세기 초에 미국의 금융파생상품인 모기지론 문제로 불어 닥친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대상을 본격적으로 찾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ECD)는 2009년에 바이오경제 2030(The Bioeconomy to 2030: Designing a Policy Agenda)이라는 미래 전망보고서를 발표하였다. 보고서의 핵심은 바이오 경제를 ʻʻ바이오 기술이 경제적 산출량의 상당부분에 기여하는 경제ʼʼ로 정의하고 융합을 통해 정보통신(Information Technology) 혁명을 넘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세계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바이오경제 시대를 구현할 정책 추진방향을 제시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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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주요국 바이오경제 추진전략 정책보고서(출처: 한국과학기술평가원 D&D InI 제5호, 2013년 7월)

우리나라 역시 2000년 초부터 법률 및 제도 정비를 통해 추진하여 생명연구자원 효율적인 확보·관리 그리고 활용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5개 부처가 공동으로 생명자원 주권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미래선도 생명자원의 발굴을 통해 지속가능한 바이오경제기반을 구축하여 풍요로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목표로 ʻʻ국가 생명자원 확보․관리 및 활용 마스터플랜(ʼ07.12)ʼʼ을 발표하였다. 이를 통해 ʻ향후 10년 이내 생명자원 분야 국가경쟁력 선진 7위권 진입ʼ이라는 목표를 제시하였으며, 이후 각 부처별로 소관자원에 대한 법률 제정을 통해 구체적인 활동의 근거를 마련하였다. 본 원고에서는 우리나라 바이오경제의 근간이 되는 생명연구자원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현재 국내외 동향 대해 간략하게 논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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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생명연구자원의 정의

현재 생명연구자원의 근간이 된 ʻʻ국가 생명자원 확보․관리 및 활용 마스터플랜(ʼ07.12)ʼʼ에 따르면 생명자원(Bio-resource, 현 생명연구자원)이란 생물자원, 생물다양성, 생명정보를 총칭하며 생명공학 연구기반이 되는 생물체 및 이를 구성하고 있는 구성체를 의미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그림 2. 국가 생명자원 확보․관리 및 활용 마스터플랜

생명연구자원의 기본법적인 성격과 역할을 하고 있는 생명연구자원 확보·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ʼ09.05.)에서는 ʻʻ생명공학연구의 기반이 되는 자원으로서 산업적으로 유용한 동물, 식물, 미생물, 인체유래 연구자원 등 생물체의 실물(實物)과 정보ʼʼ로 정의하고 있으며 범부처가 참여한 생명연구자원 정보연계안(ʼ12.05) 구체적으로 대분류에는 ʻʻ동물, 식물, 미생물, 그리고 인체유래 연구자원등 생물체의 실물(實物)과 정보ʼʼ 구분하고 있다. 한편 각 부처에서 마련한 법률적 정의는 소관자원에 대한 광의적인 해석을 기초로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 관련부처간의 협의를 통해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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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생명연구자원의 추진경과

개요에서 언급하였듯이 2000년 이후 국가차원에서 생명연구자원에 논의는 비교적 활발하게 논의가 진행되었다. 미래창조과학부(구, 과학기술부) 의해 추진된 국가유전체정보센터 세부사업추진계획을 시발로 2001년 10월에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소관자원에 대한 조정협의를 통해 실물자원은 소관 부처에서 관리하고 정보는 과학기술부(현,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총괄관리 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이후 과학기술혁신본부가 출범하면서 관련 부처 협의와 조정을 통해 국가 생명자원 확보․관리 및 활용 마스터플랜(ʼ07.12)를 발표함으로써 국가 차원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이를 근간으로 2007년 농림축산식품부의 ʻʻ농수산생명자원의 보존·관리 및 이용에 관한법률ʼʼ이 제정되었고 이후, 2012년 해양수산부의 ʻʻ해양생명자원 확보·관리 및 활용 등에 관한 법률ʼʼ이 제정되면서 주요 관련부처 소관자원에 대한 법률적인 근거가 마련되었다. 마스트플랜과 생명연구자원 확보·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범부처 차원의 생명연구자원관리 기본계획(ʼ11~ʼ20)이 국가과학기술위원회(현, 국가과학기술조정위워회) 본회의 심의 확정(ʼ11.05) 되었고, 범부처 책임기관이 참여하는 책임기관협의회를 통해 범부처 정보연계를 위한 정보연계표준안(ʼ12.05)이 마련되었다.

그림 3. 국가 차원의 생명연구자원의 법률 및 제도 정비를 위한 활동 (출처: 저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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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생명연구자원의 추진전략 및 목표

국가 생명자원 확보․관리 및 활용 마스터플랜(ʼ07.12)의 추진배경에서 밝혔듯이 생명연구자원에 관한 제반활동은 바이오경제시대를 맞이하여 국가 생명연구자원 주권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미래선도 생명자원의 발굴을 통해 지속가능한 바이오경제기반을 구축하여 풍요로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다.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은 생명연구자원의 확보, 관리 그리고 활용이라는 시계열적인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 즉 목표지향적인 측면에서 가치 중심으로 생명연구자원을 확보(전략적 생명자원 확보)하고, 확보된 자원의 효과적인 관리 그리고 최종 목표인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생명연구자원의 가치를 제고하여 선순환체계를 확립하는 것이다. 또한 이들 가치를 지원하기위한 전문 인력양성과 시설의 고도화를 통해 선진지원시스템 구축을 지향하고 있다.

그림 4. 생명연구자원 관련 법 및 제도 정비를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공통 목표 (출처: 국가 생명자원 확보․관리 및 활용 마스터플랜 공청회 발표자료)

한편으로 각 부처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소관자원에 대한 투자와 연구개발의 합목적성을 확보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시너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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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부처간 협력과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 일차적으로 각 부처별 소관자원에 대해 확보, 관리 그리고 활용 측면에서 목표나 역할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국가 연구비 투자에 대한 당위성을 확보하여야 한다.

그림 5. 관련부처별 소관자원 및 역할에 따른 확보, 관리 그리고 활용 추진 내용 (출처: 국가 생명자원 확보․관리 및 활용 마스트플랜을 근거로 저자 작성)

라. 생명연구자원의 추진내용

생명연구자원은 생물다양성, 생물자원 그리고 생명정보를 포괄하는 의미로 시계열적인 측면에서는 확보·관리는 인프라적인 성격을 띄고 있으며 활용은 연구개발 범주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확보·관리 측면(인프라)에서 실물자원(생물자원 그리고 생물다양성) 활용의 출발은 분양인데 이를 목적에 따라 지원과 연구로 구분해서 할 수 있다. 즉 실물분양 자체가 전시 혹은 농업, 어업과 같이 그 자체가 목적으로 단순 지원의 성격을 띄고 있는 것과 연구소재로 사용되어 첨단기술과 장비를 활용해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수단으로 사용되는 분야로 구분할 수 있다.

비실물인 정보는 바이오분야 컨텐츠에 정보기술이 접목된 융합 분야인 생명정보(Bioinformatics)를 말한다. 일차적으로 생명정보는 염기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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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비용감소로 데이터 생산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들 정보의 효율적인 관리뿐만 아니라 실물의 속성정보를 포함해서 통합 관리를 추진하고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활용(연구개발) 측면에는 생명정보는 융합의 매개인 바이오 정보기술의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기존의 생명·의학 연구개발의 지원적인 역할의 비중이 점점 더 커져가고 있다. 이는 거시적으로 생명·의학 연구개발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찾는 것으로 생명연구자원의 제반활동의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 인류가 당면한 난제를 해결하고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활동의 출발은 국가차원의 생명연구자원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정보 통합을 위한 시스템구축과 관리 그리고 정보서비스가 전제되어야 한다. 이를 수행하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구, 과학기술부)는 미국의 국립생물정보센터 (National Center of Biotechnology Information, NCBI)를 모델로 2001년 국가유전체정보센터를 설립하였다. 이후 센터는 2006년 3월에 생명정보뿐만 아니라 생물다양성과 생물자원 관리를 추가하며 국가생물자원정보관리센터로 개칭되었으며, 국가 생명자원 확보․관리 및 활용 마스터플랜(ʼ07.12)과 생명연구자원 확보·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ʼ09.05.)에 근거해 2010년 3월에 현재의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KOBIC)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KOBIC은 2010년 9월부터 시작된 1단계 국가생명연구자원 통합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다양한 역할과 성과를 도출하였다. 우선 생명연구자원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매년 출간)을 통해 범부처 차원의 생명연구자원의 방향성을 제시하였고 주요 성과를 정리하여 통계자료집을 발간(매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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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6. 생명연구자원의 범위 및 목표에 따른 방향성

그림 7.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의 생명연구자원 사업추진 현황 또한 범부처 정보연계표준안을 근간으로 생명연구자원 통합관리시스템인 코비스(KOBIS, http://www.kobis.re.kr)를 구축하여 미래창조과학부내 기탁등록 보존기관의 정보연계를 추진하였으며, 범부처 정보연계를 위한 시범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생명자원정보서비스와 정보연계를 추진하였다. 기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무엇보다도 중요한 범부처 차원에서 협력을 위해 ʻ생명연구자원의 확보·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ʼ09.05)ʼ에 따라 범부처 차원의 정보연계 및 통합을 추진하고, 관련부처간 생명연구자원의 확보·관리·활용, 인프라 고도화, 자원분양 및 활용기술의 개발과 효과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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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유를 위해 관련부처 책임기관으로 협의회(시행령 제 6조 제3항)를 구성하였다.

현재 책임기관협의회는 6개 부처가 참여하고 있으며,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 센터에서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고, 회원기관 협의를 통해 마련한 운영규칙에 따라 활동하고 있다. 구성은 협의회 산하에 정보시스템실무위원회와 자원별실무위원회(구성 중)를 두어 부처간 협의 안건에 대해 실무 검토가 이루어지며, 매년 2회(5월과 11월) 개최되는 책임기관협의회를 통해 상정된 안건을 최종 검토하고 최종 승인하고 있다.

2013년 6월부터 시작한 2단계 사업, 생명연구자원 통합시스템 활용기반 구축사업(ʼ13.06∼ʼ15.05)을 통해 국가차원의 생명연구자원의 연계 및 정보통합 그리고 활용기반구축을 주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 목표달성을 위해 5대 전략, 1) KOBIS 시스템개선을 통한 최적화 및 고도화, 2) 분석지원시스템 구축 및 컨텐츠 확보, 3) 정보연계확대, 4)정책계획수립 및 조사 그리고 5)홍보 및 웹서비스과 18가지 실천 목표를 정하고 그림 9와 같은 주요 활동과 역할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림 8. 책임기관협의회 구성 및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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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9.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의 주요 활동 및 역할

2. 국내동향

2013년 생명연구자원관리 시행계획에 따라 먼저 정부의 투자나 주요 성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2012년 총 투자액 1,301.6억원 으로 전년대비 대비 95.5%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부처별로 미래부 256.7억원(19.7%), 농식품부 199.9억원(15.4%), 산업부 210.3억원(16.2%,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 건립 ʼ12년 28억원 포함), 복지부 111.1억원(8.5%), 해수부 348.2억원(26.7%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립 ʼ12년 200억원 비용 포함) 그리고 환경부 175.5억원(13.5%)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영역별로 보면 연구개발 541.6억(42%), 인프라 689.2억(53%), 국제협력 70.8억(5%) 그리고 분야별로 보면 생물자원 903.5억원(69.4%), 생물다양성 288.1억원(22.1%), 생명정보 110억원(8.5%)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계별, 즉 확보, 관리 그리고 활용의 시계열적인 측면에서는 발굴·확보 482.7억원(37.1%), 보존·관리 597.5억원(45.9%), 활용단계 221.5억원(17%)이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상세내용은 2013년 생명연구자원관리 시행계획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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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 성과를 정리하면 먼저 생명연구자원 확보 단계에서는 논문이 총 1,175편(SCI(E) 논문 890편)이 발표되었고 특허는 국내특허 39건, 국제특허 12건으로 총 51건이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자원별 기탁등록성과는 표 1과 같다. 두 번째로 보존 및 관리 성과와 활용성과는 각각 표 2, 표 3과 같다.

표 1. 2012년 자원기탁등록성과

자원분류 증식가능자원 파생자원

동물자원 88건/ 92종/ 1,550마리 14,627건/ 1,281종/ 18,811점 식물자원 306건/ 339종/ 36,386점

미생물자원 5,697건/ 6,863종/ 31,784주 1건/ 1종/ 1점 인체유래물 70건/ 14종/ 70주

생명정보 (동물정보) 기탁 130,724 건/ 419종/ 130,724점

표 2. 생명연구자원 보존 및 관리 성과

자원분류 2011년 누적성과 2012년 단년도 성과

동물자원 증식가능자원 (8,070종) 327,489마리, 42주, 20,410점

(2,860종) 44,100마리, 11주, 508점 파생자원 (6,382종) 269,392점 (13,996종) 3,313,829점

식물자원 증식가능자원 (20,089종) 87주 22.49ha, 271,021점

(4,364종) 6.6ha, 51,858점 파생자원 (515,091종) 1,358,979점 (14,495종) 133,503점 미생물자원 증식가능자원 (19,622종) 276,157주 (6,956종) 97,792주

파생자원 (15,905종) 198,746점 (16,609종) 47,812점 인체유래물

증식가능자원 (24,647명) (471종) 121,509주 (735종) 49,815주 파생자원 (1,494,232명) 6,683,983점 (271,033명) 1,481,011점

생명정보

동물정보 (5,014종) 214,686건 (1,045종) 34,609건 식물정보 (4,165종) 164,859건 (846종) 33,273건 미생물정보 (5,465종) 363,270건 (846종) 88,899건 인체유래정보 (4종) 14,045건 (3종) 8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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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3. 활용(2012년 자원분양)

자원분류 증식가능자원 파생자원

동물자원 662건/ 210종/ 26,418마리 55,075건/ 1,500종/ 63,679점 식물자원 279건/ 770종/ 60주, 25,853점 12,050건/ 12,617종/ 216,106점 미생물자원 6,141건/ 3,325종/ 12,463주 61건/ 428종/ 2,989점

인체유래물 4,560건/ 504종, 2,247명/ 10,228주 269건/ 43,582종/ 88,035점 생명정보 (동물정보) 분양 433건*/ 261종/ 7,745건

(식물정보) 분양 4건/ 26종/ 38건

2012년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생명연구자원관련 전문 인력은 박사 37명, 석사 92명으로 총 129명이 배출되었으며, 전문 교육 프로그램은 24개가 개설되어 총 127회 운영되었으며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는 총 3,410명 이었다.

4대 전략별 중점 추진 세부과제(2012년)는 ʻʻ생명연구자원의 전략적 발굴・확보 강화ʼʼ에 총 30개 사업, ʻʻ생명연구자원의 안정적 보존 및 관리 효율화ʼʼ에 총 40개 사업, ʻʻ수요자 맞춤형 생명연구자원 활용 극대화ʼʼ에 총 19개 사업 그리고 ʻʻ지원체제 강화ʼʼ에 총 11개 사업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 및 연구개발 분야의 큰 동향은 국내외적으로 생명연구자원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각 부처별로 소관자원에 대한 법률 및 제도 정비를 통해 확보 및 관리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각 부처의 고유 업무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며 농림부, 해수부 그리고 환경부의 경우 첨단 생명공학 기술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또한 나고야협약의 영향으로 생물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의 공평한 공유(ABS) 대응을 위해 2012년을 기점으로 각 부처의 소관자원에 대한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예산과 인력확보에도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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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4. 부처별 관련법률 및 통합시스템

부처 시스템(단체)명 운영기관 URL

미래부 KOBIS, 국가생명연구자원 통합시스템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

관리센터 http://kobis.re.kr 농림부 BRIS,

생명자원정보서비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

정보원 http://bris.go.kr/

환경부 생물자원종합관리시스템 국립생물자원관

국가생물다양성센터 http://www.kbr.go.kr 해수부 MBRIS, 해양생명자원통합

정보시스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립추진기획단

http://125.140.104.46:8080/

main.do 복지부 Human BioBank Network

한국인체자원은행

국립보건원유전체센터

생물자원은행과 http://kbn.cdc.go.kr/

부처별로 간략하게 동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가장 많은 분양이 가능한 생명연구자원을 확보하고 활용하고 있는 미래창조과학부는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를 통해 범부처 차원의 정보 통합을 추진하고 있으며, 나고야 협약에 대비해 법률개정을 통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정보통신기술 기술을 활용한 활용기반 구축과 자원별 가치제고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 도출에 집중하고 있다.

환경부는 기본적인 부처 역할 강화, 생물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의 공평한 공유(ABS)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그리고 법률 및 제도 정비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먼저 환경부의 고유 업무인 생태조사와 기후 변화에 따른 환경조사 및 모니터링을 위해 국내 및 아시아 관련국과 공동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다음으로 환경부는 정부 부처 가운데 가장 ABS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데 올해 전담기구인「국가생물다양성센터」를 설치(ʼ13.03) 하였고 국가생물다양성위원회를 구성 (ʼ13.05, 위원장: 환경부차관) 하였다. 마지막으로 법률 및 제도 정비를 추진중인데 대표적으로「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개정과 나고야 의정서 국내이행 법률 제정안 마련중에 있다.

농림부는 첨단 분야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부처내 기구축된 다양한 정보를 통합하고 있다. 먼저 첨단 생명과학기술을 활용한 농작물개발이나 기능성 식품개발에 연구개발 투자를 2012년 전체 예산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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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처 내 용

미래창조 과학부

○ 과학기술과 ICT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

– 국내외 생명정보 분야 빅 데이터(유전체, 발현체, 대사체 등)와 국내 생명연구 자원 정보의 연계 추진

– 데이터 마이닝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데이터베이스 구축

○ 국가차원의 생명연구자원 관련 정보 통합을 위한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 운영

– 범부처 생명연구자원 정보의 통합관리를 위해 국가생명연구자원통합정보 시스템(KOBIS) 구축 및 운영

– 범부처 책임기관이 참여하는 책임기관협의회 구성 및 운영

– 범부처 정보연계 표준안 도출('12.05) 그리고 시행계획 수립 및 통계자료집 발간(매년)

○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생명연구자원 확보에 투자확대 – 한·베트남 해외생물소재연구센터 개소(‘13.06)

– 중국권역 운남성·중남미권역 코스타리카·동남아권역 인도네시아 등에 이어 4번째 설립

연구개발비 5%에서 17년 10%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부분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다음으로 부처내 기구축된 정보를 통합시스템인 생명자원서비스(BRIS)를 구축하였다.

해수부는 해양생물자원관 건립을 통해 해양생명자원 분야 거버넌스 확보와 첨단 생명공학기술 및 융합기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자원관 건립을 통해 해양 자원 확보와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2013년 해양과학기술 육성 전략 발표를 통해 첨단기술의 활용뿐만 아니라 융합기술의 접목을 통해 해양수산업 지원뿐만 아니라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해 산업화에 주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보건복지부는 제2단계 한국인체자원 은행사업(2013~15년) 전략과 사업계획 수립 및 유전체 연구에 기반한 맞춤의료 기술개발 및 산업화 촉진을 위해 유전체 맞춤의료 기술개발촉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인체유래 자원의 표준화를 추진하였으며, 인체유래생물자원 종합관리방안(ʼ08~ʼ12) 추진을 통한 인체유래물 확보 및 활용 방안 마련과 질병관리본부를 통한 보건의료분야 생명연구자원의 관리 체계 강화하고 있다.

표 5. 부처별 생명연구자원관련 최근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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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을 통한 생명연구자원의 활용 및 가치제고

– 차세대형 미생물유전자 활용기술개발사업을 통한 미생물 자원 가치제고 – 식물, 동물 그리고 인체유래자원을 대상으로 가치제고를 위한 기획과제

추진 중

– 범부처 차원의 생명연구자원 통합관리 체계 구성을 리더

○ 범부처 차원의 연구개발 사업에 중추적인 역할 수행

– 2014년 본격 추진되는 다부처 유전체사업에서 핵심 역할 수행 – 국내 최고 유전체 및 오믹스 데이터 정보분석 기술로 연구사업 리더 –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로 유전체 및 오믹스 데이터 관리 및 서비스

환경부

○ 고유 업무 중점 추진

– 「국가생물다양성전략」수립('13.12)

– 기후변화 인한 생태계 변화 모니터링을 위한 생물지표종 확대 선정('12년 100종 → '13년 130종)

– '13년 생물자원 발굴·확보 계획 수립 및 사업 착수('13.03) – 권역별 생물자원관 구축, 생물자원 발굴 및 관리 강화

– 한반도 고유종 1,200종 및 해외 생물자원 1,000종 발굴·확보('13년말) –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개최 예정 ('14.10, 강원도 평창) – 생태계 조사사업과 환경 복원사업 활발하게 추진

– 제1차 한-중-일 생물다양성 정책대화’ 개최('13.03, 인천 송도)

○ ABS 대응 강화

– 국가 생물다양성 종합 관리를 위해 「국가생물다양성센터」 발족('13.03) 및 국가생물다양성위원회 구성 ('13.05, 위원장: 환경부차관)

– 범부처 「국가생물다양성전략」 수립을 위한 산·학·연 거버넌스 구성('13.03) 및 전략 기본구성(안) 마련('13.05)

– 생물자원 소재은행 개소(천연물은행, '13년말) 및 생물자원 기탁·등록기관 지정·운영, 바이오기업 등 민간분야 정보·소재 제공('13.10∼)

– 「국가생물자원 종합관리 시스템」 관계기관 정보연계 강화 ('13)

○ 법 및 제도 정비

– 국제적멸종위기종 등 수출입 및 유통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개정('13)

– 나고야 의정서 국내이행 법률 제정안 마련('13년말)

농림축산 식품부

○ 농식품 예산 대비 R&D투자 비중 확대 ('12년 5% → '17년 10%) ※출처:

'13.03 청와대 업무보고자료

○ 중장기 계획 수립 및 제도 정비

– 농어업유전자원보존관리 및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09-'18) 수립을 통한 자원확보·이용강화 및 보호림(산림)의 유용식물원생지 분류 등 자원 관리 강화

(17)

– 「농수산생명자원의 보존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제정('11.07) – 5차 농업과학기술 중장기연구개발계획('09-'17, 농촌진흥청) 수립을 통해 상세

추진 방향 제시

○ 부처내 농림수산 관련 정보통합을 위한 정보시스템 (생명자원서비스, BRIS) 운영

○ 첨단 연구에 투자 및 성과 도출

–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한 병충해 진단 기술 및 신품종 개발 활발 – 생명연구자원 유래 물질의 기능연구 활발

– 첨단기술 연구성과 및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 성과 발표 활발

해양 수산부

○ 해양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08-'16) 수립을 통한 해양생명 자원의 체계적 확보 및 활용을 위한 중점기반 기술 선정

○ 「해양생명자원의 확보․관리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제정('12.06)

○ 해양과학기술 육성 전략 발표('13.04, 해양수산부 2013년도 업무계획, 「MT기 반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

– 전통해양산업과 BT-IT-ET 융합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창출

– 해양생물을 활용한 신약 및 신소재개발을 통해 해양바이오시장 산업 점유 율을 현재 1.6%에서 오는 20년 5%까지 확대해 나가고, ’20년까지 100억$의 수산물 수출 혁신을 위해 유전자 분석·교배 기술을 활용한 우량종자 생산 등 수산종자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 [해양바이오산업('12년:500억 → '18년:4000억)]

– 수산기술과 생명과학기술 융합을 통한 수산종자사업 육성등

– 국가 해양생명자원 정보공개로 연계산업지원: 1) 해양생명자원관리: 해양생물 자원관 설립 및 해양생명자원 원스톱 관리체계구축, 관렵업체, 연구자 활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해양생물 6천종, 해양미생물 2만주, 분양가능한 추출물 및 화합물 1만점등 정보공개), 2) 생명정보기술개발: 유용해양생물종의 유전체 해독, 정보분석 및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해 해양 생명정보기술을 활용한 신산업 육성

보건 복지부

○ 인체유래생물자원종합관리방안('08-'12) 추진을 통한 인체유래물 확보 및 활용 방안 마련과 질병관리본부를 통한 보건의료분야 생명연구자원의 관리 체계 강화

– 인체자원의 수집·처리 및 보관조건에 대한 정보를 함축적으로 기록할 수 있는 Standard PREanalytical Code(SPREC) 도입('11, 질병관리백서)

– 한국인 유전체분석사업 및 유전체센터 정보·자원 활용을 위한 지원시스템 구축('11, 질병관리백서)

○ 한국인체유래자원은행 네트워크사업 1단계('08-'12)를 통해 National Biobank of Korea와 17 개의 biobanks 설치

(18)

– 600개 이상 연구프로젝트에서 나온 20만명 이상의 환자 시료와 다양한 코 호트 조사를 통해 30만명의 시료 확보

○ 제2단계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2013-15년) 전략과 사업계획 수립 – 분양활성화, 고부가가치 자원확보 및 활용시스템 구축을 제시 – 제1전략으로 제시한 ‘수요자 맞춤형 분양시스템 구축’

– 제2전략은 ‘고부가가치 자원 확보 및 활용’

– 제3전략은 ‘자원관리체계의 선진화’

– 제4전략인 ‘R&D 선순환 체계 구축’

○ 유전체 연구에 기반한 맞춤의료 기술개발 및 산업화 촉진을 위해 유전체 맞 춤의료 기술개발촉진법 제정 추진 예정('13.12)

3. 국외 동향

미국, 유럽, 일본 그리고 중국의 생명연구자원 관련 정책, 연구개발 그리고 산업동향을 개괄적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미국]

먼저 미국의 경우 정책분야에서 새로운 추진동력으로 작용하는 것이 2011년 9월 16일 오바마 정권의 과학기술분야의 의지의 일환으로 발표되었고, 2012년 4월 보고서를 구체화시킨 국가 바이오경제 청사진(National Bioeconomy Blueprint)이다. 미국 정부는 연방 차원에서 바이오 경제의 잠재성을 실현할 수 있는 5개 전략 목표를 설정하였는데 이중 연구개발투자 확대 전략 실천을 위해 합성생물학, 생물정보기술, 단백체학 등 최근 부상하고 있는 생명공학 기술 발전을 위해 부처간 협력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학문간의 융합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연구비 지원 매커니즘도 재조정하고 있다. 생물다양성 분야는 기후 변화에 따른 생태계 및 서식지 변화 조사 및 대응을 위해 야생동식물 기후변화 적응전략(National Fish, Wildlife and Plant Climate Adaption Strategy)을 마련하였다. 생물자원의 경우 비영리 기관이나 상업적 영역에서 글로벌 거버넌스를 확보하고 있어 미국정부 차원에서는 특별한 정책보다는 기초연구개발 예산에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생명정보 분야의 경우 미국 내 의료서비스 시스템개혁과

(19)

기관명 추진내용 National Center for

Biotechnology Information (NIH 소속)

– 1988년 설립되어 미국의 유전체정보 인프라 거점 역할 수행 – 대표적인 주요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전세계에 서비스

Joint Genome Institute (공동유전체연구소;

에너지부 산하)

– 국가 어젠다 분야에 대한 유전체 분석 지원 및 정보 유통 – 식물·미생물 유전체 연구를 통한 환경문제 해결과 바이오

연료 개발

– GTL(Genomes to Life) 통합컴퓨팅프로그램 개발

Agricultural Research Service (농업연구청; 농림부 산하)

– 농업 관련 유전체 정보의 발굴 및 유통

– 주요 작물의 유전체 정보 확보와 기능 해석을 통한 안전한 고 품질 식품 생산 및 바이오연료 개발

National Human Genome Research Institute

(NIH 소속)

– 1989년 인간게놈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

– 국가적인 인간유전체 연구수행, 정책설정 및 예산집행 기능

J. Craig Venter Institute

– 1991년 국립보건원 연구팀을 효시로 하여 2006년 다수 기 관의 M&A를 통해 설립된 세계최대 유전체정보연구 비영리 민간기관

– 유전체 분야 전반에 대한 연구를 통한 미래 생명산업 혁신 선도

The Jackson Laboratory, 잭슨연구소,

– 실험동물 질병 검사 및 마우스 중심 연구 개발

– 최근 잭슨노화센터(Jackson Aging Center) 설립, 연령과 관련된 질병 및 장애의 유전과 생리적 원인을 찾기위해 노화의 기본 메커니즘 연구

맞물려 맞춤의학, 빅데이터 활용, 중개의학을 통한 실용화 기술개발 그리고 인류의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한 유전체 연구에 정책적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연구개발 측면에서는 미국 국립보건원이 중심에 있는데 메타유전체학, 후성유전체학, 단백체학, 인간표현형 전략 등 4개 로드맵을 수립 ('08)하여 추진중이며, 산하기관인 국립인간게놈연구소(NHGRI; National Human Genome Research Institute)를 통해 유전체의학 시대의 견인을 위해 4억 6천만 달러 규모의 유전체 시퀀싱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적인 흐름은 공공 유전체센터들과 Broad Institute 등의 민간 유전체센터들이 각 유전체정보 생산 및 세부 연구를 수행하고, 국가생물정보센터(National Center for Biotechnology Information, NCBI)가 중앙 생물정보센터로서 핵심 데이터베이스 및 분석 인프라 서비스를 관장하고 있다.

표 6. 미국의 주요 연구기관

(20)

– NIH산하 NIAMS(미국 관절염, 피부병 연구기관)에서 320만 달 러를 투자 받아 Uconn과의 뼈의 유전적특징과 기능에 관한 공동연구프로젝트 착수

American Type Culture Collection, ATCC

– 1925년 설립된 비영리 기관

– 미국유전자은행으로 세계 최대 생명연구자원을 보유 – 세포주와 미생물 생물자원의 확보, 생산, 보존 및 발전 – 자원분야별 위성기지 운영

– 생물자원보유 및 서비스(․‘13 기준) ․ 동식물 셀라인:3,400 인간 및 식물 세포주 ․ 융합세포:1200

․ 동식물 클론:8백만

․ 미생물:세균 1만 8천, 동.식물 바이러스 3천, 식물바이러스:

1천, 효모 - 곰팡이 4만 9천, 원생생물 2천

– 해마다 자국의 과학자들에게 10,000여건의 자원을 공급 Smithsonian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

– 총1,167여개의 자연사 박물관 네트워크 형성

– 2012년 전 세계의 해양 생물다양성, 생태계 연구를 위한 장기 프로젝트에 착수 (2012년도 국가생명연구자원통계자료집)

[유럽]

유럽의 경우 거시적으로 유럽연합, EU 2020전략이 재조정과정을 거쳐 2014년부터 Horizon 2020으로 새롭게 전반적인 EU 연구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Horizon 2020은 3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해 식량안보, 지속가능한 농업어업 및 해양연구와 바이오경제에 4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며 우수과학 육성을 위해 총 245억 유로가 투자할 계획인데 그중 생명연구자원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연구인프라 구축에는 총 24.8억 유로가 투자될 계획이다.

연구인프라를 관리하는 European Strategy Forum on Research and Innovation (ESFRI)는 산하에 생명·의학관련 해서 13개 기관이 있고 이중 Biobanking and Biomolecular Resources Research Infrastructure(BBMRI), European Marine Biological Resource Centre(EMBRC), European Life Science Infrastructure for Biological Information(ELIXIR) 그리고 Microbial Resource Research Infrastructure(MIRRI)가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21)

그림 10. EU 2020전략 재조정(Horizon 2020) 및 투자 방향

현재 유럽생물정보센터(EBI:European Bioinformatics Institute)는 유럽 중앙 생물정보센터로서의 핵심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핵심 분석인프라 정보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이중 ELIXIR는 향후 유럽 전체 실물자원의 정보화·관리 및 네트워킹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유럽연합의 생명과학 인프라의 하나로 영국에 허브 센터가 설립(ʼ07.11)되었고 현재 캠브리지 대학내에 전용건물이 신축중에 있다. 영국이 대부분의 시설 투자비로 1억 유로를 지원했으며, 노드 역할을 하는 15개국 참가국의 분담금과 일부 기부로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EBI와 통합과정을 그쳐 유럽 전체 생명과학 데이터 저장고의 역할과 데이터 분석 및 서비스를 담담하게 된다. 그리고 MIRRI(Microbial Resource Research Infrastructure)는 총 26개국이 참여하고 총건설비 2,640억 원이 투자되어 전체 유럽의 고품질 미생물, 유래물, 정보 개발 및 활용을 위해 유럽 내 미생물자원은행들이 참여하고 있어 향후 실질적인 미생물자원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2)

Horizon 2020을 통해 세계적인 ESFRI infrastructures 지속 구축은 물론 Integrating Activities (I3) 지속추진과 함께 e-infrastructures 투자 역시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EU는 회원국 간 연구 인프라 공동 구축 및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2010년 범 유럽 차원의 장기 연구 인프라 추진 전략인 ʻʻResearch Infrastructures and the Europe 2020ʼʼ을 수립하였으며, 생물다양성 측면에서는 생물다양성 자원 보존을 위한 ʻʻEU 생물다양성보존 2010 계획ʼʼ을 수립 (ʼ10)하여 정책적인 판단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표 7. 유럽의 주요 연구기관

구분 내용

EBI (European Bioinformatics Institute; 유럽생명정보연구소)

– 20개 유럽 회원국가로 구성된 범 유럽 독립기관 – 1994년 설립되어 유럽의 유전체정보 인프라 거점 역할 수행 – 유전자기능·시스템생물학·단백질·분자구조 분야 등에 서는 미국 NCBI에 우세하고 기타분야에서는 동등 또는 열세를 보임.

Wellcome Trust Sanger Insititute (웰컴트러스트 생어연구소)

– 1992년 설립된 영국의 비영리 민간 유전체연구소 – 단일기관으로서는 인간게놈프로젝트에 가장 큰 기여를

하였음.

– 2010년 시작된 영국 일만명게놈프로젝트(UK10K) 주도 – 국제암유전체콘소시움, 일천명게놈프로젝트, ENCODE

프로젝트 등의 대규모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

TGAC (The Genome Analysis Centre; 게놈분석센터)

– 2009년 영국 BBSRC(Biotechnology and Biological Sciences Research Council; 생명공학 및 생명과학연 구회)에 의해 설립

– 경제적으로 중요한 동·식물·미생물의 유전체 분석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함.

[일본]

정책적인 측면에서 생물다양성 분야는 환경성 자문기관인 중앙환경심의회에서 제출한 보고서, 생물다양성국가전략 2012~2020는 일본의 ABS 후속조치 전반을 다루고 있는데 2020년까지 생물다양성 보전 및 확보를 위해 국가차원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5대 기본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생물자원분야는 2002년 이후 National BioResource Project, NBRP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제 3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추진체계는 핵심적

(23)

거점 정비프로그램, 게놈정보 등 정비프로그램, 기반기술 정비프로그램 그리고 정보센터 정비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내용은 국가차원에서 중점적으로 확보해야할 자원, 유전체 연구를 통한 가치제고가 필요한 자원, 수집, 증식, 품질관리, 보존, 제공 등과 관계되는 기술개발 그리고 생물자원의 소재정보나 유전정보 등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한 NBRP 사업의 홍보활동 등을 정비·강화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생명정보 연구는 시스템유전체, 의학유전체, 환경유전체를 유전체분야의 3대 중점 추진방향으로 설정 (ʼ10, 종합과학기술회의)하고 유전체 연구는 이화학연구소 (RIKEN), 동경대학교 의과대학, 그리고 국립유전체연구소(GSC)가 주도하고 있다. 그리고 국립유전학연구소 (NIG:National Institute of Negetics)의 DDBJ(DNA Databank of Japan)와 CBRC(Computational Biology Research Center)가 중앙 생물정보센터로서의 역할 수행하고 있다.

과학기술정책위원회 권고에 따라 2005년 이후 범정부차원의 생명과학데이터 베이스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ʻ통합 데이터베이스 태스크포스ʼ를 설치(ʼ08.05)하고, 관계부처 역할분담, 제휴강화, DB 통합방안 및 실행계획 수립하고 2011년 4월, 과학기술진흥기구(JST)에 ʻʻ바이오 사이언스 데이터베이스 센터(NBDC)ʼʼ가 설치되어 생명과학 데이터베이스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생명과학 분야에서의 올 재팬(ALL JAPAN) 체제로 추진을 위해 부처간 사업진척에 관한 정보공유하고 있다.

그림 11. 일본의 과학기술정책위원회 권고에 따라 4개 부처 통합사이트 구축

(24)

[중국]

국가 12차 5개년(ʼ11∼ʼ15) 바이오 기술 발전 계획 수립(ʼ11)하였고 2013년에

「바이오산업 발전 계획」확정하고 중장기 비전 발표하였다. 생물자원분야는 중국정부에 의해 지원되는 국가 비영리 연구소, 국립유전자은행 China National Genebank (CNGB)을 설립하여 BGI-Shenzhen이 운영하고 있다. 인체유래자원, 동물, 식물, 그리고 미생물 자원의 관리, 생명정보 데이터 생산, 정보 공유와 교환을 위한 국제협력 등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되었고 인체유래·식물·해양생물·동물·

미생물·메타게놈자원 은행을 운영하고 있다(ʼ13.06).

정보서비스는 6개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오믹스 데이터의 저장·검색·

연구지원·활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생명정보 분야에서는 인간게놈프로젝트에 참여한 유일한 개발도상국으로 1999년부터 정부의 정책적 집중 투자를 받아 유전체정보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과학아카데미 산하의 유전학연구소가 운영하는 베이징게놈연구소(BGI; Beijing Genome Insitute)는 선도적인 유전체정보 생산센터를 지향하고 있으며, 연간 4-5천억원 규모의 BGI 운영비를 정부가 정책적 지원하고 있다. BGI는 세계 최대 규모의 NGS 기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수의 국제공동프로젝트 및 자체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인 100명 유전체 해독 프로젝트 ʻʻYanhuang Projectʼʼ ʻʻ1000명 유전체 프로젝트ʼʼ ʻʻ국제 암유전체 프로젝트ʼʼ ʻʻ고대인간 유전체 프로젝트ʼʼ, 동식물유전체 분야에서 ʻʻ1000 식물ʼʼ ʻʻ동물 참조유전체 프로젝트ʼʼ ʻʻ판다유전체 프로젝트” 그리고 미생물유전체 분야에서 유럽와 공동으로 ʻʻ인간장내 메타 유전체 프로젝트(MetaHIT)ʼʼ를 추진하고 있다. BGI와 함께 중국을 이끌고 있는 SCBIT (Shanghai Center for Bioinformation Technology)는 과학기술부 산하 및 상해과학기술아카데미(SAST) 소속으로 2002년 설립되어 중국의 유전체정보 인프라 거점 역할 수행하고 있고 2012년 현재 2,290만 위안(42억원)의 예산과 84명의 인원 보유하고 있다.

(25)

참고자료

1. 주요국 바이오경제 추진전략 정책보고서(출처: 한국과학기술평가원 D&D InI 제5호, 2013년 7월)

2. 바이오경제 2030(The Bioeconomy to 2030: Designing a Policy Agenda) 3. 국가 생명자원 확보․관리 및 활용 마스터플랜

4. 생명연구자원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5. 생명연구자원 통계자료집

6. 생명연구자원 확보·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 7. 인체유래생물자원 종합관리방안

8. 국가생물다양성전략

9. 농어업유전자원보존・관리 및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

10. 해양과학기술 육성 전략 발표('13.04, 해양수산부 2013년도 업무계획) 11. 제2단계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12. 야생동식물 기후변화 적응전략(National Fish, Wildlife and Plant Climate Adaption Strategy)

13. EU 2020전략 및 Horizon 2020

14. 일본 National BioResource Project, NBRP

15. European Strategy Forum on Research and Innovation (ESFRI)

(26)

발 행 처 :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대전 유성구 과학로 125 연 락 처 : 042-879-8376~7 홈페이지 : http://www.bioin.or.kr

* 본지의 내용을 인용할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명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수치

그림  1.  주요국  바이오경제  추진전략  정책보고서(출처:  한국과학기술평가원  D&D  InI  제5호,  2013년  7월) 우리나라  역시  2000년  초부터  법률  및  제도  정비를  통해  추진하여  생명연구자원  효율적인  확보·관리  그리고  활용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림  6.  생명연구자원의  범위  및  목표에  따른  방향성 그림  7.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의  생명연구자원  사업추진  현황 또한  범부처  정보연계표준안을  근간으로  생명연구자원  통합관리시스템인  코비스(KOBIS,  http://www.kobis.re.kr)를  구축하여  미래창조과학부내  기탁등록  보존기관의  정보연계를  추진하였으며,  범부처  정보연계를  위한  시범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생명자원정보서비스와  정보연계를
그림  9.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의  주요  활동  및  역할 2.  국내동향 2013년  생명연구자원관리  시행계획에  따라  먼저  정부의  투자나  주요  성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표  3.  활용(2012년  자원분양) 자원분류 증식가능자원  파생자원 동물자원    662건/  210종/  26,418마리 55,075건/  1,500종/  63,679점 식물자원    279건/  770종/  60주,  25,853점 12,050건/  12,617종/  216,106점 미생물자원 6,141건/  3,325종/  12,463주  61건/  428종/  2,989점 인체유래물  4,560건/  504종,  2,247명/  10,22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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