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SSN: 0378-6471 eISSN: 2092-9374 DOI : 10.3341/jkos.2010.51.5.751
= 증례보고 =
성인에서 발생한 눈물주머니 낭종- 5예
이주향⋅문상원⋅신용운⋅이윤정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목적: 눈물주머니 낭종은 내안각 부위에 종물로 나타나는, 성인에서는 매우 드문 질환으로서 이의 임상양상 및 치료에 대해 보고하고 자 한다.
증례요약: 눈물주머니 낭종으로 진단받은 5명은 내원 당시 눈물흘림, 점액화농성 분비물, 내안각 종괴를 호소하였고, 이 중 4명은 눈물 주머니 급성 염증 소견을 보였다. 1명은 코경유눈물주머니코안연결술 및 실리콘관 삽입술을 2회 시행한 후 재발하여 피부경유 눈물주 머니코안연결술, 눈물주머니 일부 절제술 및 실리콘관삽입술을 추가하였다. 코경유눈물주머니코안연결술 및 실리콘관삽입술을 시행한 후 재발하여 재수술을 시행받은 경우가 2안이었으며, 그때 술 중 늘어난 낭종에 대해 충분히 절제하였다. 1명은 만성 눈물주머니염에 급성 염증이 동반되어 피부경유 눈물주머니코안연결술, 눈물소관코안연결술 및 실리콘관삽입술을 시행하였다. 1명은 보존적 치료 를 시행하였으나 이후 증상이 재발하였다. 수술을 받은 4안은 술 후 재발 없이 모두 양호한 소견을 보였다.
결론: 성인에서의 눈물주머니 낭종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큰 낭종의 늘어난 눈물주머니 벽에 대한 광범위한 추가 절제를 시행함 으로써 수술 후 재발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대한안과학회지 2010;51(5):751-757>
■ 접 수 일: 2009년 8월 21일 ■ 심사통과일: 2010년 2월 4일
■ 책 임 저 자: 이 윤 정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249-1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안과
Tel: 031-560-2350, Fax: 031-564-9479 E-mail: [email protected]
* 본 논문의 요지는 2008년 대한안과학회 제100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구연으로 발표되었음.
눈물주머니 낭종은 대부분 영유아에서 선천적 원인에 의 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후천적 눈물주머니 낭종은 특발성, 외상, 종양, 원발성 코눈물관막힘, 만성 누소관염의 합병증, 부비동 종양의 치료 후 발생하는 의인성 원인 등에 의해 발 생한다.1-3이중에서도 후천적 눈물주머니 낭종의 가장 흔 한 원인은 특발성이다.3
성인에서 발생하는 눈물주머니 낭종은 매우 드문 질환이 므로 이를 진단받은 성인 여자 5명의 임상 증상, 컴퓨터 단 층 촬영 소견, 수술 방법, 눈물주머니 조직검사 소견, 술 후 합병증, 술 후 경과 및 성공률에 대해 보고하고 이에 따른 술 후 결과에 대한 예후를 알아보고자 한다.
증례보고
증례 1
50세 여자 환자로 8년 전에 시작된 우안의 눈물흘림과 3
~4개월 전 시작된 내안각 종괴 및 점액화농성 분비물을 주 소로 내원하였다. 종괴는 내안각에 위치하였고, 염증 소견 은 없었으며 촉진시 경계가 분명하고 다소 딱딱한 형태의 고정된 양상이었다. 주사기 관류검사상 우안의 상누소관은 골벽이 느껴지지 않고 말단부위의 폐쇄가 있었고, 상하누소 관의 식염수 역류가 관찰되었다. 안와 전산화단층촬영에서 약 15×14 mm의 낭종성 종괴가 관찰되었고 조영 증가를 보이는 두꺼운 벽을 보였다. 또한 골성 코눈물관의 확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Fig. 1).
눈물주머니 낭종 의심 하에 코경유 눈물주머니코안연결 술 및 눈물점성형술(internal punctoplasty), 실리콘관 삽입 술을 시행하였고 눈물주머니 절개 시 다량의 점액분비물이 배출되었다. 술 후 2주째부터 간헐적 눈물흘림, 점액화농성 분비물 증상이 지속되었으나 주사기 관류법상 식염수는 잘 관류되었고 내시경 검사상 유착이나 육아종은 관찰되지 않 았다. 술 후 2개월째 내안각 종괴가 계속 관찰되었고 점액 분비물이 역류되었으며 다시 찍은 안와 전산화 단층촬영에 서 눈물주머니 낭종이 여전히 관찰되었다. 술 후 6개월째 코경유 내시경을 이용하여 눈물주머니 오목의 아래 부분을 더 제거하고 눈물주머니 개구부를 확장하였다. 2차 수술 후 주사관류법, 내시경 검사상 이상 소견을 보이지 않았으나 눈물주머니 부위 압박 시 누점 및 비강으로 많은 분비물이 배출되어 2차 수술 5개월 후 피부경유 눈물주머니코안연결 술 및 실리콘관 삽입술을 시행하였다. 가능한 눈물주머니
A B
Figure 1.Contrast-enhanced orbital CT scans show a cystic mass that extends the bony nasolacrimal duct of the right eye. (A&B) Axial and coronal images at the first visit (white arrow: dacryocystocele).
Figure 2. Transnasal endoscopic photograph of large and round nasal ostium at 2 weeks postoperatively.
오목의모든 뼈와 구상돌기(uncinate process)를 완전히 제 거하였으며 늘어난 눈물주머니 벽을 충분히 노출시킨 후 늘 어난 눈물주머니 일부를 절제한 후에 코점막과 연결하였다.
술 중 눈물주머니 벽이 매우 두꺼워져 있음을 확인하였고 조 직 검사상 만성 염증 소견을 보였다. 술 후 눈물주머니 개구 부는 잘 유지되어 있는 것을 내시경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으 며(Fig. 2), 이후 환자의 눈물흘림, 분비물 배출 증상은 소실 되었고 14개월 경과 관찰 후에도 재발없이 잘 유지되었다.
증례 2
86세 여자 환자는 3~4개월 전 시작된 우안의 내안각 종 괴와 3~4일 전 시작된 부종, 발적, 점액 화농성 분비물 배 출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눈물흘림 증상은 10년 이상 지속
되었으나 특별한 치료없이 지냈으며, 내원 당시 눈물주머니 부위의 피부 위로 노란색의 고름이 자연 배농되는 상태였 다. 환자분이 고령으로 수술을 거절하여 보존적 치료를 받 으며 경과관찰 중 급성 눈물주머니염이 2회 반복되었으며 안와 전산화단층촬영에서는 조영증강되는 벽을 가진 낭종 성 종괴가 관찰되었다(Fig. 3A, B). 그리하여 코경유눈물 주머니코안연결술 및 실리콘관 삽입술을 시행받았으나 술 후 3개월에 눈물흘림, 내안각 종괴기 재발하여 코경유눈물 주머니코안연결술 및 실리콘관 삽입술을 다시 시행하였으며, 이 때 술 중 늘어난 눈물주머니를 충분히 절제하고 조직 검 사를 실시하였으며 만성 염증에 합당한 소견이 관찰되었다.
재수술 후 6개월 경과 관찰상 눈물흘림 증상은 호소하지 않 고 주사기 관류법 시행 시 눈물 배출로는 잘 유지되고 있다.
증례 3
35세 여자 환자로 2년 전부터 시작된 우안의 내안각 부 위의 종괴와 눈물흘림, 안통을 호소하였고, 내원시 내안각 부위의 압박 시에 고름이 배농되었으며, 주사기 관류법상 상하누소관의 식염수 역류가 관찰되었다. 안와 전산화단층 촬영상 10×13 mm의 눈물주머니 낭종이 관찰되었고 주머 니 벽은 두꺼웠으며 약하게 조영 증강이 되었고 골성 코눈 물관의 확장을 보였다. 2주간 항생제 치료 후에 염증 소견 은 호전되었으나 내안각 부위의 종괴는 남아 있어 눈물주 머니 낭종으로 진단하여 코경유 눈물주머니코안연결술 및 실리콘관 삽입술을 시행받았다. 수술 시 눈물주머니 내부는 매우 지저분하였고 분비물은 관찰되지 않았다. 하지만 술 후 4개월째 내안각 주위 종괴 및 안통, 눈물흘림 증상 등의
A B
Figure 3.Axial view of contrast-enhanced orbital CT scans. (A) Ruptured cystic mass in the medial canthal area of the right eye. (B) Axial scan shows a septated large cystic mass after 4 months of conservative treatment of the right eye (white arrow: dacryocystocele).
A B
Figure 4. Sagittal (A) and coronal (B) scans of the contrast-enhanced orbital CT show cystic mass that extends the bony nasolacrimal duct of the left eye (white arrow: dacryocystocele).
재발 소견을 보여 코경유눈물주머니코안연결술 및 실리콘 관 삽입술을 다시 시행하였으며 이 때 늘어난 눈물주머니 는 충분히 절제하였고 추가적으로 비공을 가리고 있는 구 상돌기의 절제술도 함께 시행하였다. 재수술 후 6개월 경과관 찰상 눈물흘림 증상은 재발되지 않고 양호한 경과를 보였다.
증례 4
48세 여자 환자는 1달 전 시작된 내안각 부위의 종괴와
통증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내원시 눈물흘림, 종괴 부위로 부종, 압통과 발적이 있었고, 눈물주머니 부위 압박시 점액 화농성 분비물이 역류되었다. 안와 전산화단층촬영상 약 13×13 mm의 두꺼운 벽을 가진 눈물주머니 낭종이 관찰되 었고 골성 코눈물관의 근위부가 확장된 소견이 관찰되었다.
만성 눈물주머니염에 급성 염증이 동반되어 있었으므로 절 개배농술을 시행하였으며 고름은 지속적으로 배농되었고 항생제 치료로 염증 소견이 다소 호전된 후에 피부경유 눈 물주머니코안연결술, 눈물소관 코안연결술 및 실리콘관 삽
A B
Figure 5. The schematic cross sectional diagram of opening of the lacrimal sac after its excision during dacryocystorhinostomy. (A) Conventional excision of lacrimal sac. (B) A novel method; this opening is much larger than the conventional excision. It needs excision more at the edge of the opening (dark blue line). It gives good passage of tear in lacrimal system. The surface tension of B is lower than of A. (blue half cir- cle: tear; black line: medial wall of lacrimal sac; green line: lateral wall of middle septum; red arrow: surgical ostium of the lacrimal sac; asterisk: nasal space).
입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중 눈물주머니 오목뼈를 가능한 많이 제거하였고 눈물주머니 벽을 코 점막과 연결시킬 수 있을 만큼 남기고 늘어난 눈물주머니 일부를 절제하였으며 술 후 10개월 경과관찰 상 눈물흘림 증상은 재발되지 않았다.
증례 5
82세 여자 환자는 1년마다 반복되는 내안각 부위의 종괴 와 화농성 분비물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내원 시 종괴 부위 로 압통과 발적이 있었고, 눈물주머니 부위 압박 시 점액화 농성 분비물이 역류되었다. 안와 전산화단층촬영에서 약 18×13 mm의 큰 눈물주머니 낭종이 관찰되었고 골성 코눈 물관의 근위부가 확장된 소견이 관찰되었다(Fig. 4). 눈물 주머니 낭종 진단하에 피부경유 눈물주머니코안연결술 및 눈물점성형술(internal punctoplasty), 실리콘관 삽입술을 시행하려 하였으나 환자가 고령을 이유로 수술적 처치 거 부하여 시행하지 못하고 항생제 주사 등 보존적 요법 시행 하여 호전되었으나 1달 후 재발 소견 보였다.
고 찰
눈물주머니 낭종은 대부분 영유아에서 발생하며 이 중
증상을 나타내는 선천성 눈물기관 막힘증은 신생아의 2~4%에서 나타난다.4,5 이러한 눈물주머니 낭종은 대부분 선천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그 기전은 원위부 코눈물 관의 폐쇄와 근위부의 로센뮬러판(Rosenmüller valve)의 폐쇄로 인해 눈물의 저류와 눈물주머니 확장이 생기는 것 으로 설명될 수 있다.2,5근위부의 로센뮬러판은 총눈물소관 과 눈물주머니의 접합부에 위치하며 눈물주머니와 예각을 이루어 일종의 일방이동 판막(one-way valve) 역할을 한 다. 즉, 로센뮬러 판막을 통한 눈물의 이동은 가능하지만 역 류는 생기지 않는다. 정상적인 눈물의 배출 경로는 이러한 일방이동 판막을 지나 코눈물관을 통과하여 하스너판 (Hasner valve)을 통해 비강으로 개구되는 것이다.3 그러나 하스너판의 폐쇄가 동반된 경우에 원위부와 근위부 두 곳 에서 막히는 구조를 형성하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눈물주머 니 내에 액체가 저류하게 되어 확장하게 되는 것이다.3-5
후천적 눈물주머니 낭종은 특발성, 외상, 종양, 원발성 코 눈물관막힘, 만성 누소관염의 합병증부비동 종양의 치료 후 발생하는 의인성 원인 등에 의해 발생하며1-3이 중에서도 특발성원인이 가장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3
성인에서 발생하는 눈물주머니 낭종은 매우 드물지만 성 인에서도 영아에서와 유사한 기전으로 발생할 것으로 생 각된다.2 원위부 코눈물관의 만성 폐쇄증이 있는 상태에서 근위부의 염증이 동반되면 공동눈물소관의 개구부는 막히 게 되고 양 말단이 닫힌 상태의 눈물주머니 낭종을 형성하 게 되는 것이다.6,7 이후이차적인 눈물주머니염이 흔한 합 병증으로 발생한다.8
본 연구에서 눈물주머니 낭종으로 진단된 5명의 환자는 모두 여성이었고, 평균 연령은 60.2세로 눈물흘림, 점액화 농성 분비물, 내안각 부위의 종괴를 주 증상으로 호소하였 고, 이 중 4명(증례 2-5)은 종괴 주변의 부종, 발적, 통증 등의 눈물주머니 급성 염증 소견을 보였다.
이와 같이 성인의 눈물주머니 낭종은 주로 내측 눈구석 인대 아래쪽에 위치하는 눈물주머니 부근에서 무통성의 분 홍 또는 파란색의 종괴로 나타나지만.1,6,9코눈물관이 막힌 경우 눈물 흘림이 나타나고 이차 감염이 발생한 경우가 흔 한데 점액화농성 분비물이 나오고 눈물주머니염이 생기며, 심한 경우에는 안와 주위 또는 얼굴의 봉와직염이 나타날 수 있다.8-10
성인의 내안각 종괴에 대해 감별진단에 눈물주머니 낭종 뿐만 아니라 눈물주머니의 고형 종양, 유미낭종(dermoid cyst), 부비동의 점액낭종, 눈물주머니 게실, 수막류 등이 고려되어야 하며2,3,5감별진단에 술 전 전산화단층촬영이 도 움이 된다. Rand et al11은 선천성 눈물주머니 낭종을 나타 낸 영아 환자 4명에서 눈물주머니의 낭종성 확대와 얇은 벽
Table 1. Summary of clinical course in five cases of dacryocystocele
Case Sex/age Preoperative finding* 1st op name† 2nd op† 3rd op† Cause of re-op.‡
1 F/50 Mass Endo-DCR, SI, IP Endo-DCR revision Ext. DCR, SI M, D, E
2 F/86 Mass + DC Endo-DCR, SI Endo-DCR revision - M, E
3 F/35 Mass + DC Endo-DCR, SI, Endo-DCR revision - M, E, P
4 F/48 Mass + DC Ext. DCR, CR, SI - -
5§ F/82 DC - - -
*Mass=medial canthal mass; DC=dacryocystitis; †Endo-DCR=endonasal dacryocystorhinostomy; Ext. DCR=trans-cutaneous dacryocystorhinostomy; SI=silicone tube implantation; IP=internal punctoplasty; CR=canaliculorhinostomy; †D=mucopurulent discharge; E=persistent epiphora, M=recurred mass; P=pain; §This patient refused surgical procedure because of old age.
을 가진 낭종성 종괴의 테두리가 약하게 조영 증강된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내안각 종괴를 감별하기 위해 술 전 전산화단층 촬영을 하였고 모든 환자에서 큰 난형의 눈물 주머니를 볼 수 있었고 코눈물주머니와 코눈물관의 경로를 따라 종괴가 확장되며 나타난 골성 코눈물관의 확장이 관 찰되었다.
영아에서 생긴 눈물주머니 낭종의 경우 60~80%에서 생 후 8개월 이내에 자연 관해가 일어나기 때문에 마사지와 점 안 항생제 등의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시행한다.5,12보존적 치 료에도 호전을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하스너판의 폐쇄를 완화하기 위해 눈물소관 탐침법을 시도해보는 것으로 알려 져 있다.2,3,6하지만 성인에서는 이러한 보존적 방법으로는 호전을 기대하기 힘들고 수술적 치료로 눈물주머니코안연 결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일반적인 코눈물관폐쇄 환자에서 의 눈물주머니코안연결술을 시행하는 경우보다 수술 성공 률은 다소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2-4,6
본 연구에서도 5명의 환자 중 4명의 환자에서 수술적 치 료를 시행하였는데 그 중 1명의 환자(증례 1)에서는 코경 유눈물주머니코안연결술 및 실리콘관 삽입술을 2회 시행한 후에도 증상이 재발하여 피부경유 눈물주머니코안연결술, 눈물주머니 일부 절제술 및 실리콘관 삽입술을 추가하였다.
2명의 환자(증례 2, 3)에서는 코경유눈물주머니코안연결 술 및 실리콘관 삽입술 시행 후 증상이 재발하여 재수술을 시행하였는데 이때 가능한 눈물주머니를 최대한 크게 절제 하였으며 1명의 환자(증례 4)에서는 만성 눈물주머니염에 급성 염증이 동반되어 처음부터 피부경유 눈물주머니코안 연결술, 눈물소관 코안연결술 및 실리콘관 삽입술을 시행받 았다. 수술을 시행한 4예에서 술 중 시행한 눈물주머니 조 직 검사에서 만성 염증 소견이 관찰되었으며, 술 후 6~14 개월 경과관찰한 결과 재발없이 모두 양호한 소견을 보였 다(Table 1). 본 증례들을 보면 성인의 눈물주머니 낭종의 코경유눈물주머니코안연결술을 시행 시 비교적 낮은 성공 률로 인해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는데, 눈물주머니를 최대한 크게 절제하여 비강과 연결하는 시술을 추가하거나 피부경유 눈물주머니코안연결술을 시행하여 처음부터 눈물
주머니를 크게 절제하는 경우 수술 후 결과가 좋았다는 것 을 알 수 있다.
성인의 눈물주머니 낭종에 있어서 낮은 수술 성공률의 첫 번째 기전은 눈물주머니의 불충분한 개구를 들 수 있다.9 눈물주머니 낭종은 확장되면서 상하방으로 커지게 되는데 이는 본래의 해부학적 위치와 다르게 위치하게 되므로 코 경유눈물주머니코안연결술 시행 시 눈물주머니의 아래 부 분 일부만 개구하게 된다. 이차적인 눈물주머니의 만성 염 증이 지속되면 눈물주머니의 테두리가 매우 두꺼워지므로 작은 개구부를 통해서 큰 눈물주머니 내의 점액성 저류물 들의 배출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에 반해 피부경유 눈물주 머니코안연결술은 코경유술보다 수술창이 더 넓기 때문에 개구부를 크게 절개할 수 있으므로 눈물주머니 오목의 깊 은 곳까지 충분히 제거가 가능하고 또한 늘어난 눈물주머 니의 일부를 절제하게 되면 적절한 코점막과의 문합을 유 지할 수 있어 술 후 높은 성공률을 보이는 것으로 생각된 다.3,6또한 필요시에는 구상돌기(uncinate process)의 절제 도 함께 시행하여야 골공 및 눈물주머니 개구부를 크게 만 들 수 있었다(증례 1, 3).
두 번째 기전으로 눈물의 점성 특징을 들 수 있다. 눈물 은 정질액(crystalloid)이 아닌 교질액(colloid)으로, 교질 액은 여러 성분이 혼합되어 있어 점성이 있기 때문에 눈물 주머니가 해부학적으로 개구된 상태이더라도 눈물과 공기 가 만나는 접점의 표면장력으로 인해 눈물주머니를 잘 통 과하지 못할 수 있다.13 따라서 눈물의 표면장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눈물주머니 개구부의 크기가 전체 눈물주머니의 크기에 맞게 충분히 커야 하며, 또한 개구부와 남아있는 눈 물주머니가 만나는 부분은 직각을 이루는 것보다는 가장자 리를 비스듬히 절제하여 둔각을 이루게 하는 것이 표면장 력을 더욱 줄여서 눈물 배출이 용이하여 술 후 재발률을 낮 출 것으로 생각된다. 이는 코경유 눈물주머니코안연결술보 다는 피부경유술을 통해 손쉽게 얻을 수 있을 것이다(Fig.
5).
수술 성공률이 떨어지는 또 다른 기전은 술 중 눈물소관 의 손상이다. 일단 눈물주머니 낭종이 생기게 되면 이는 2
차적으로 총눈물소관을 압박하게 된다. 원래의 총눈물소관 의 주행방향은 상하방향인데 눈물주머니 낭종으로 인해 급 경사의 전방꺾임을 야기하여 이로 인해 위치상의 폐쇄 (positional obstruction)가 발생하며, 이는 눈물소관이 섬 유화되어 나타나는 폐쇄와는 차이가 있다.9,12확장된 눈물 주머니로 인해 총눈물소관이 꺾이게 되면 술 중 눈물주머 니 오목의 확인 시 부주의하게 눈물소관 점막에 손상을 줌 으로써 술 후 총눈물소관의 협착을 야기할 수 있다.10,14
요약하면, 성인의 눈물주머니 낭종의 술 후 성공률을 높 이기 위해서는 전체 눈물주머니를 충분히 개구시켜야 할 뿐만 아니라 늘어난 눈물주머니 낭종을 최대한 절제함으로 써 적절한 문합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구상 돌기(uncinate process)가 비강을 가리는 경우에는 구상돌 기의 절제도 함께 시행하여 눈물주머니코안연결의 개구부 를 크게 함으로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성인에서 내안각 종괴를 보이는 경우, 드물 지만 눈물주머니 낭종을 고려해야 하며 술 전 전산화단층 촬영 및 조직검사를 통해 고형 종물 등과의 감별이 필요하 다. 또한 큰 낭종의 처치 시 늘어난 눈물주머니 벽에 대한 추가 절제를 시행함으로써 술 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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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Dacryocystocele in Adult: A Report of Five Cases
Ju Hyang Lee, MD, Sang Won Moon, MD, Yong Woon Shin, MD, Yoon Jung Lee, MD
Department of Ophthalmology, Hanyang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Guri, Korea
Purpose: To report the clinical findings and the treatments of patients with dacryocystocele, presenting as an uncommon mass in the medial canthal area of adults.
Case summary: Five patients, diagnosed with dacryocystocele, complained of epiphora and mucopurulent discharge and were found to have a medial canthal mass. Four of these patients presented with symptoms of acute dacryocystitis. One patient un- derwent repeated endonasal dacryocystorhinostomy (endonasal DCR) with silicone implantation, but the epiphora returned a few months after the treatment. The patient then received external dacryocystorhinostomy (external DCR) with silicone implantation.
Two patients experienced recurrence after the first endonasal DCR and, therefore, received repeat endonasal DCR with silicone implantation via a maximum excision of the enlarged lacrimal sac. One patient underwent external DCR with silicone implantation due to acute inflammation with chronic dacryocystitis, and one attempted conservative treatment after refusing any surgical pro- cedure but suffered a relapse. In the surgical cases, no patients experienced recurrence after the final procedure, and they all had a favorable course during the 6 to 14 months of follow-up.
Conclusions: Dacryocystocele in adults always requires a surgical procedure. Additional maximum excision of the lateral wall of an enlarged lacrimal sac could be performed to reduce the possibility of recurrence.
J Korean Ophthalmol Soc 2010;51(5):751-757
Key Words: Dacryocystocele, Endonasal dacryocystorhinostomy, External dacryocystorhinostomy
Address reprint requests to Yoon Jung Lee, MD
Department of Ophthalmology, Hanyang University Guri Hospital
#249-1 Gyomung-dong, Guri 471-701, Korea
Tel: 82-31-560-2350, Fax: 82-31-564-9479, E-mail: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