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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학)과 학생의 학업성적에 따른 비판적 사고 성향
황혜림·김응권1·조영식†
남서울대학교 치위생학과, 1수원과학대학 치위생과
Association between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and Grade Point Average Score in Dental Hygiene Students
Hye-Rim Hwang, Eung-Kwon Kim
1and Young-Sik Cho
† Dept. of Dental Hygiene, Namseoul University, Chunan 331-707, Korea1Dept. of Dental Hygiene, Suwon Science College, Hwaseong 445-742, Korea
Abstract
Critical thinking is a essential competency for dental hygiene education and practic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between groups classified by GPA score in two dental hygiene educational program. A total 252 dental hygiene students responded. The study extracted six dimensions(intellectual eagerness/curiosity, prudence, healthy skepticism, intellectual integrity, objectivity, self-confidence) derived from 27 items with the exception of systematicity using factor analysis. The mean score for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was 3.47 on a 5 point scale. The result show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and age. Multivariate analysis of covariance(MANCOVA) was used to compare six subscales between the three groups. MANCOVA results revealed that intellectual eagerness/curiosity for three groups were significantly different(Wilks's lamda=0.914, F(6, 24)=1.869), p=0.01, partial eta square=0.044). Multiple comparison for intellectual eagerness/curiosity by Scheffe's method showed differences between high score group and mid score group(p=0.027), high score group and low score group(p=0.002). In this study, academic achievement and critical thinking tends to show significant correlations is known.Critical thinking skills by examining the actual grade compares the difference in propensity scores according to a case study in intellectual curiosity, passion, and could tell the difference to appear.
Key words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Dental hygiene education, Dental hygiene process of care서 론
비판적 사고는 지식기반 사회의 핵심 역량으로 인식되 고 있다1).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 교육과정에 비판적 사 고력 신장을 위한 프로그램이 도입되고, 관련 연구가 활 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많은 대학이 학술적 글쓰기, 과 학기술 글쓰기 등 비판적 사고 관련 과목을 개설하고 있 으며, 공학인증제도, 법학적성시험에서도 비판적 사고력 향상을 요구하고 있다2).
비판적 사고의 역사는 철학의 역사만큼 길고, 정의와 개념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이견이 존재한다. 이를 해결 하기 위해 미국철학회가 철학자, 교육학자, 사회과학자, 자
연과학자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델파이 조사 를 통해 비판적 사고의 개념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였다.
델파이 보고서라고 알려진 이 보고서에서 비판적 사고는
“해석, 분석, 평가 및 추론을 산출하는 의도적이고, 자기 규제적인 판단이며, 동시에 그 판단에 대한 근거가 제대 로 되어 있는가, 개념적, 방법론적, 표준적, 또는 맥락적 측면들을 제대로 고려하고 있는가에 대한 설명을 산출하 는 의도적이고 자기규제적인 판단”이라고 정의되었다3).
김과 박4)은 비판적 사고를 “어떤 견해를 받아들이는지 또는 어떤 행위를 할지를 결정하기 위해서, 주어진 언어 적·비언어적 자료의 논리적 구조와 의미에 대한 파악을 토대로 개념, 증거, 준거, 방법, 맥락 등을 고려하여 최선 의 판단을 내리고자 하는 사고”라고 정의했다.
비판적 사고 능력은 인지적인 차원의 비판적 사고 기술 과 정의적 차원의 비판적 사고성향으로 구분 된다5). 비판 적 사고 기술은 특정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가 에 대해 스스로 판단을 내리는 목적지향적인 기술을 의미 한다. 델파이 보고서에서는 비판적 사고 기술의 범주를
†
Corresponding author Tel: 011-9639-2101 Fax: 041-580-2927 E-mail: [email protected]
Citation: 황혜림 등: 치위생(학)과 학생의 학업성적에 따른 비판적 사 고 성향. 치위생과학회지 12(1): 7-13, 2012.
ISSN: 1598-4478(Print), 2233-7679(Online)
해석, 분석, 평가, 추론, 설명, 자기조절로 구분하고 있다.
비판적 사고 성향은 비판적으로 사고하기 위한 개인적 특성, 습관, 태도, 정서 등을 뜻한다. 델파이 보고서에 따 르면, 비판적 사고를 하는 사람은 비판적 사고 기술과 다 른 정서적 성향이나 심리적 습관을 가지고 있다. ‘성향’은 개인이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특정 방식으로 행동하 고자 하는 습관적인 경향성이라고 볼 수 있다. 비판적 사 고 성향의 하위요인은 진실 추구, 개방성, 분석, 체계성, 비판적 사고 자신감, 호기심, 성숙 등 일곱 가지로 구분된 다.
비판적 사고 기술과 비판적 사고 성향의 상호작용을 이 해하기 위해서는 비판적 사고 과정을 살펴보아야 한다.
비판적 사고 과정은 핵심 행위인 ‘판단’을 하는 과정을 의미하며, 관련 지식, 비판적 사고 성향, 비판적 사고 기 술 등 세 요소가 작용 한다4). 비판적 사고 과정은 비판적 으로 사고하기 위한 지식, 태도, 기술을 요구하는 복합적 인 행위라고 볼 수 있다. 평가 대상자와 목적에 따라 사 용할 수 있는 다양한 비판적 사고 성향 검사도구들이 개 발되었다.
윤6)은 간호사의 비판적 사고 성향을 측정하기 위해 지 적 열정/호기심, 신중성, 자신감, 체계성, 지적 공정성, 건 전한 회의성, 객관성 등 7개 하위요인으로 구성된 총 27 개 문항의 도구를 개발하였으며, 여러 연구7)에 사용되었 다.
김과 박4)은 청소년의 비판적 사고 성향을 측정하기 위 해 진실에 대한 가치 지향, 사고의 신중성, 비판적 사고에 대한 동기, 근거 확인/합리적 정확성 추구, 사고의 개방성, 사고의 공정성/독립성, 지적 호기심/끈기, 사고의 자기규 제성 등 8개 하위요인으로 구성된 73개 문항의 도구를 개 발하고 ‘K-비판적 사고성향 검사(KCTDT)’라고 명명하였 다. 자기규제성은 자신의 사고 과정에 비판적 사고를 적 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치위생과정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치위생 교육과 실무의 표준으로 인정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치위생과정에 기반 한 근거중심의 의사결정과 치위생 실무를 강조하는 추세 이다8). 대표적인 치위생학 교과서인 Wilkins9)의 ‘치과위 생사의 임상실무’에서는 치위생과정의 치위생진단 단계 중 분류, 해석, 타당화를 포함하는 자료처리(Data processing) 과정에서 비판적 사고 기술을 사용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비판적 사고는 자료를 이해하고, 분석하고, 해석하는 분석 적 사고와 타당화의 근거들을 검토하는 추론 능력과 종합 적인 판단 능력을 포괄하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치과위생 사가 업무범위 안에서 해결해야 하는 대상자의 ‘문제’와
‘원인’의 관계를 진술하는 ‘치위생진단문’과 치과위생사가 제공해야할 예방, 치료, 교육에 관한 ‘중재 계획’은 비판 적 사고 과정의 결과로서 임상적 판단과 의사결정을 의미 한다.
국내에서도 김 등10)은 ‘치위생학의 교육표준화 및 발전
방향’ 연구보고서를 통해 치위생 교육목적 중 교육과정 영역에 ‘비판적 사고, 문제해결, 의사결정 능력 배양’을 포함하고, 치위생(학)과 졸업생의 수행능력 표준 중 “졸업 생은 포괄적인 환자진료 및 환자관리와 관련된 문제해결 전략의 수행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항목을 포함시킬 것을 제안하였다.
간호학은 전공과 연계한 비판적 사고 교육에 가장 적극 적인 관심을 보이는 학문 분야로서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 력 개발을 촉진하는 학습경험을 설계하고 교육과정에 적 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11). 치위생학의 경우 미국과 캐 나다에서는 치위생교육 기관 인정기준12)과 신규 치과위생 사 역량기술서13)에 비판적 사고를 명시하고 있으나, 아직 까지 국내에서는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검증된 비판적 사고 검사도구를 통해 학업성적에 따라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으로 분류된 집단 사이에 비판적 사고 성향 전체 점수와 하위요인별 점수의 차이가 나타나 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치위생(학)과 학생의 비판적 사고 성향을 조사하여 비판적사고 능력 증 진을 위한 임상치위생 교육과정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 하는 것이다.
연구대상 및 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를 위해 경기도 소재의 3년제 치위생과 1개교의 2, 3학년 재학생과 충남 소재의 4년제 치위생학과 1개교 의 2, 3,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2011년 5월 3일부터 5 월 11일 까지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261명 의 조사대상자 중 256명이 회신하였으며, 이 가운데 불성 실한 응답이나 결측치가 많이 나타난 설문지 4부를 제외 하고 최종적으로 252부(96.6%)의 설문지를 분석하였다.
2. 측정도구
본 연구를 위해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학업성적, 비판적 사고 성향을 조사하였다. 일반적 특성은 대학, 학 년, 연령, 성별을 조사하였다. 학업성적은 직전학기의 평 점을 조사하였다.
비판적 사고 성향 검사 도구는 윤6)이 개발한 도구를 이 용하였다. 비판적 사고 성향은 비판적 사고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려는 동기, 바람, 태도를 의미 한다. 윤의 연구에서는 지적 열정/호기심(5문항), 신중성 (4문항), 자신감(4문항), 체계성(3문항), 지적 공정성(4문 항), 건전한 회의성(4문항), 객관성(3문항) 등 7개 차원의 27개 문항으로 구성된 척도가 제안되었다. 지적 열정/호 기심은 배움에 열망이 있으며 여러 가지 다양한 질문이나 문제에 대한 해답을 탐색하기 위한 질문의 자세이고, 신 중성은 타당하고 충분한 근거가 확보될 때까지 정확한 결 과를 추구하는 자세이다. 자신감은 자신의 추론 과정을
믿는 것이며, 체계성은 논리적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고, 지적 공정성은 개인적 편견과 한계를 인정하고 극복하려 고 노력하며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는 공평한 태도이다.
건전한 회의성은 자신과 타인의 오류 가능성을 인정하고 의문을 제기하는 태도이며, 객관성은 타당한 근거를 토대 로 결론을 도출하며 증거와 이유가 충분할 때 입장을 정 하는 성향이다.
비판적 사고의 7개 차원은 리커트 5점 척도로서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 사이에 응답하 도록 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비판적 사고 성향이 강하다 는 것을 의미한다. 전체 문항과 요인별 평균 점수를 산출 하였다. 윤6)의 연구에서 내적일관성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0.84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요인분석을 통해 검사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평가하여 6개 요인 20개 문항으로 구성된 척도
로 수정하였다. 탐색요인분석의 요인 추출방법은 주성분 분석을 이용하였으며, 요인회전은 Varimax를 선택하였다.
고유값 1 이상을 기준으로 8개의 요인이 추출되었으며 전 체 분산의 58.60%를 설명하였다. 이 가운데 윤6)의 검사 도구와 일치하는 6개 요인을 선택하였으며, 요인적재값이 작거나 다른 요인에 적재되는 문항과 신뢰도를 저하시키 는 문항을 제외하였다. 6개 요인 20개 문항으로 이루어진 수정된 검사도구의 요인분석 결과는 <표 1>에 제시되었 다. 제외된 요인은 ‘체계성’ 차원이며, 나머지 차원은 윤 의 연구와 동일하였다. KMO와 Barlett의 검정 결과 요인 분석을 수행하는데 문제가 없었다. KMO값은 0.740으로 서 기준인 0.5 이상를 충족하였다. 유의확률은 0.000이고, 전반적으로 변수간 상관관계는 유의적이었다. 전체 문항에 대한 내적일관성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0.790으로 나타났다. 하위요인의 내적일관성 신뢰도 계수는 지적열
표 1.
수정된 비판적 사고 성향 검사도구의 요인분석 결과
항목 지적열정/
호기심 자신감 객관성 지적
공정성 건전
회의성 신중성 공통성
모르는 문제가 발견되면 알 때까지 노력 0.750 0.042 0.203 -0.041 -0.057 0.149 0.583 모르는 것을 알기 위해 열성적으로 노력 0.722 0.179 -0.037 0.000 0.116 0.088 0.574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질문하여 알려고 노력 0.678 0.078 0.211 0.061 0.081 0.051 0.671 복잡한 문제라도 기꺼이 풀어나가려고 애씀 0.664 0.311 -0.119 0.089 0.078 0.071 0.589 잘 모르는 일들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이해하려
고 애씀 0.615 0.076 0.042 0.141 0.111 0.059 0.569
어떤 문제를 해결해 나갈 때 나 자신의 추론 능력 을 믿음
0.117 0.731 0.183 -0.074 -0.053 -0.069 0.603 판단하고 결정할 사항이 있으면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함
0.186 0.686 0.024 0.122 0.077 -0.097 0.498 복잡하게 얽혀있는 문제를 다룰 때 내가 설정한
기준에 따라 판단하고 문제를 처리
0.076 0.627 0.129 0.028 -0.015 0.247 0.576 어려운 일도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 0.237 0.599 0.079 0.198 0.236 -0.012 0.570 어떤 주장이든 그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타당한
근거가 필요하다고 생각
0.153 -0.022 0.718 0.194 0.043 -0.101 0.610 다른 사람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을 때 그 이유
를 설명
0.094 0.196 0.709 -0.010 0.193 0.126 0.517 내 신념에 대해 나름대로 근거를 가지고 있음 -0.007 0.330 0.643 0.011 0.167 0.154 0.478 어떤 상황이 내 생각과 다르더라도 사실이라고 밝
혀지면 그것을 받아들임
0.045 0.003 0.236 0.760 -0.104 -0.160 0.524 내가 확실하게 잘못한 것이 있다면 기꺼이 인정함 0.050 -0.003 0.009 0.741 0.057 0.169 0.422 내 의견에 대한 비판을 기꺼이 받아들임 0.105 0.203 -0.028 0.657 0.156 0.002 0.632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인정하고 있는 것에도 종
종 의문이 생김
0.098 0.074 0.179 0.033 0.744 0.093 0.535 일상적으로 하던 일도 새로운 것처럼 다시 생
각해 볼 때가 있음
0.021 0.037 -0.038 0.176 0.731 -0.008 0.509 책에 있는 내용이라도 의문이 생길 때가 있음 0.147 0.034 0.207 -0.098 0.650 -0.023 0.594 빨리 판단하지 않고 거듭 생각하는 편임 0.138 0.086 -0.066 -0.013 -0.005 0.821 0.705 타당하고 충분한 근거가 확보될 때까지 판단을 보
류하고 심사숙고함
0.172 -0.064 0.179 0.049 0.057 0.697 0.556
고유값 4.217 1.766 1.538 1.454 1.248 1.094
분석백분율 21.083 8.828 7.691 7.268 6.238 5.470
누적백분율 21.083 29.911 37.602 44.870 51.108 56.578
정(0.760), 자신감(0.662), 객관성(0.621), 건전회의(0.597), 지적공정성(0.583), 신중성(0.455) 순으로 나타났다.
3. 통계분석
일반적 특성에 따른 비판적 사고 성향 검사도구의 요인 별 기술통계량을 산출하였다.
선행연구에서 연령이 비판적 사고 성향에 영향을 미치 는 변수로 나타났고, 비판적 사고 성향의 각 차원간 상관 관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연령을 공변량으로 선정하고, 6개 차원을 종속변수로 선정하여 다변량 공분산분석을 실 시하였다. 독립변수는 학업성적을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 집단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상위권은 직전학기 평점 이 4.0 이상이며, 중위권은 평점 3.0 이상에서 4.0 미만인 집단이고, 하위권은 평점 3.0 미만인 집단이다. 교차분석 결과 대학 간 성적분포의 차이는 없었다. 연령과 유의한 요인 사이의 상관관계 분석과 일원분산분석을 추가하였 다. 통계분석은 SPSS 18.0을 사용하였고, 유의수준은 0.05로 하였다.
결 과
1. 학업성적에 따른 비판적 사고 성향 수준의 차이 학업성적에 따른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 집단의 비판적 사고 성향 점수의 일원분산분석 결과는 <표 2>에 제시되 었다. 조사대상자 252명 중 학업성적 상위권 집단은 34명 (13.5%)이고, 중위권 집단은 121명(48.0%)이며, 하위권 집단은 97명(38.5%)이다. 학업성적 상위권 집단의 비판적 사고 성향 전체 평균은 3.63으로서 중위권(3.46), 하위권 (3.41)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p=0.009). Scheffe에 의한 사후검정 결과 상위권과 하위권 집단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009).
2. 학업성적에 따른 비판적 사고 성향 하위요인의 다변량 분석 결과
학업성적 집단에 따라 비판적 사고 성향 하위요인의 유
의한 평균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보기 위해 다변량 공분산 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표 3>에 제시되었다. 종속변수는 요인분석 결과 수정된 6개 요인을 선택하였으며, 독립변 수는 학업성적에 따른 집단을 입력하였고, 공변량은 연령 을 선택하였다. 분석 결과 6개 요인으로 조합된 종속변수 에서 유의한 집단 차이가 나타났다. 공분산 행렬에 대한 Box의 동일성 검정 결과 등공분산성 가정을 충족하였다 (F=1.261, p=0.120). 다변량 검정 결과 학업성적 집단에 따 라 다변량 통계량이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Wilks의 람다
=0.914, F(6, 24)=1.869, p=0.036, 부분에타제곱=0.044).
학업성적에 따른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 집단의 비판적 사고 성향 하위요인의 평균과 표준편차는 <표 4>에 제시 되어 있다. 비판적 사고 성향 하위요인별 전체 평균은 객 관성 요인이 가장 높고(M=3.87±0.53), 지적열정/호기심 요인이 가장 낮다(M=3.19±0.58). 학업성적 집단에 따른 하위요인별 평균은 대체적으로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 순 서로 나타나고 있다. 지적열정/호기심 요인의 상위권 집단 평균(M=3.49±0.64)과 하위권 집단 평균(M=3.08±0.59)의 차이가 가장 크고, 지적공정성 요인의 상위권 집단 평균
표 2.
학업성적에 따른 비판적 사고의 전체 평균 비교와 사후검 정 결과
% 평균 표준편차 F p-value
상위권 34 13.5 3.63
a0.41
4.771 0.009 중위권 121 48.0 3.46
a,b0.32
하위권 97 38.5 3.41
b0.36
계 252 100 3.46 0.36
*One-Way ANOVA, a, b : Scheffe의 동일집단군
표 3.
학업성적에 따른 비판적 사고 성향 하위요인의 다변량 분 석 결과
특성 변수 Wilks 의
람다 F 자유도 유의확률
공변량 연령 0.913 3.861 6/243 0.001 독립변수 성적 0.914 1.869 12/486 0.036
*MANCOVA
표 4.
학업성적에 따른 비판적 사고 성향 하위요인의 평균과 표준편차 및 다변량 분석 결과
특성 구분 지적열정/
호기심 자신감 객관성 건전회의성 지적공정성 신중성
N Mean SD Mean SD Mean SD Mean SD Mean SD Mean SD
성적
상위권 34 3.49
a0.64 3.51 0.62 3.95 0.49 3.51 0.52 3.86 0.61 3.53 0.61 중위권 121 3.19
b0.52 3.29 0.59 3.90 0.51 3.37 0.68 3.85 0.49 3.38 0.65 하위권 97 3.08
b0.59 3.36 0.57 3.79 0.57 3.33 0.69 3.83 0.54 3.26 0.57 계 252 3.19 0.58 3.35 0.59 3.87 0.53 3.37 0.68 3.85 0.52 3.36 0.62
F 값 7.009 2.843 1.515 0.908 0.064 2.795
p 값 0.001 0.060 0.222 0.405 0.938 0.063
연령 ( 공변량)
F 값 6.879 16.206 2.919 0.043 0.211 5.840
p 값 0.009 0.000 0.089 0.836 0.646 0.016
*MANCOVA
*a, b : Scheffe의 동일집단군
(M=3.86±0.61)과 하위권 집단의 평균(M=3.83±0.54)의 차 이가 가장 작았다.
체계-간 효과 검정 결과, 학업성적 집단은 비판적 사고 성향 하위요인 중 지적열정/호기심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 타났다(F=7.009, p=0.001). 학업성적 집단 사이의 지적 열정/호기심에 대한 차이를 Scheffe의 방법에 의해 사후 검정한 결과 상위권 집단과 중위권 집단 사이(p=0.027)와 상위권 집단과 하위권 집단 사이(p=0.002)에 유의한 차이 가 나타났으나, 중위권 집단과 하위권 집단 사이에는 유 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공변량인 연령과 지 적 열정/호기심 사이에는 정방향의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 타나나(Pearson r=0.156, p=0.013), 연령이 증가 할수록 비판적 사고 성향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고 찰
본 연구에서 사용된 비판적 사고 성향 검사도구는 윤6) 의 연구에 의해 개발된 것이다. Facione과 Facione14), 허 등15), 박16)이 개발한 비판적 사고 성향 측정도구의 문항들 을 검토하여 9개 하위요인의 85개 문항을 선정한 후 전문 가에 의한 내용타당도 평가를 통해 67개 문항의 예비도구 를 개발하였다. 예비조사를 통해 44개 문항을 선정하였다.
최종적으로 1,679명의 간호 대학생을 대상으로 본조사를 실시한 후 7개 요인의 27개 문항으로 구성된 측정도구를 추출하였다. 7개 요인은 지적 열정/호기심(5문항), 신중성 (4문항), 자신감(4문항), 체계성(3문항), 지적 공정성(4문 항), 건전한 회의성(4문항), 객관성(3문항)이다. 본 연구에 서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8개 요인이 추출되었다. 체계 성 요인 외에 나머지 6개 요인이 윤의 연구와 일치하였다.
또한 지적공정성 중 ‘내 의견이나 다른 사람의 의견을 공 평하게 평가’ 문항과 건전한회의성 중 ‘옳다고 믿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 문항 등이 다른 요인에 적 재되거나 요인적재값이 적은 문항을 제외시킨 후 최종적 으로 6개 요인 20개 문항으로 이루어진 비판적 성향을 분 석하였다. 윤의 연구에서 최종적으로 선정된 27개 문항의 요인별 내적일관성 신뢰도 계수(Cronbach α)는 0.53~0.75 였으나, 본 연구에서 사용된 6개 요인의 신뢰도는 0.46~0.76 으로 나타나 윤의 비판적 사고 성향 검사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가 비교적 높다고 볼 수 있다.
대표적인 검사도구는 Facione과 Facione(1992)에 의해 개 발된 캘리포니아 비판적 사고 성향 검사(CCTDI: California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s Inventory)이다. 비판적 사 고 능력을 치과위생사의 핵심 역량으로 규정하고, 치위생 교육 목표로 선정할 경우 교육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객관적 기준이 필요하다. 현재 국내외에서 10여 종 이상 의 비판적 사고 기술 검사도구들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 다. 그러나 대부분 일반적인 상황을 제시하는 지문과 비 판적, 논리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70~80개 이상의 문항으
로 구성되어 있으며, 측정에 긴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저 작권에 따른 사용상의 제약이 있다15). 치위생(학)과 학생 의 전문적 역량을 평가하가 위한 검사 도구는 전공 지식 과 관련된 문항으로 구성되어야 하며, 실무 역량으로서의 비판적 사고력을 측정해야 할 것이다. ‘비판적 사고’의 교 육과정 적용이 선행되어야 하며, 궁극적으로 통합형 국가 시험 문항에 반영되어야 할 것이다.
CCTDI는 진실추구(12), 개방성(12), 분석(11), 체계성 (11), 비판적 사고 자신감(9), 탐구성(10), 성숙성(10) 등 7 가지 하위요인의 75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각 문항은
‘매우 동의함(1점)’에서 ‘매우 동의하지 않음(6점)’ 사이의 6점 Likert 척도로 측정된다. 총점은 420점으로 280점 이 하는 비판적 사고 성향이 취약한 수준이며, 350점 이상은 비판적 사고 성향이 높은 수준임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 서는 황17)에 의해 번역되어 사용되고 있으나, 저작권에 따른 사용상의 제약이 있다.
권 등은 간호 학생의 비판적 사고 성향을 측정하기 위 해 지적 통합, 창의성, 도전성, 개방성, 신중성, 객관성, 진 실추구, 탐구성 등 8개 요인으로 구성된 총 35개 문항의 도구를 개발하였다11).
국내에서는 윤의 측정도구를 사용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보고되었다. 김18)의 연구에서는 내적일관성 신뢰도 계수 는 0.87이고, 전체 문항의 평균 점수는 3.45점이고, 연령 과의 상관계수는 0.195로서 유의하였다(p<0.05). 선행연 구들과 비교하여 간호대 신입생들의 비판적 사고 성향은 학제와 상관없이 학교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타난다고 보 고하였다. 양 등19)의 연구에서는 내적일관성 신뢰도 계수 는 0.87이고, 전체 문항 평균 점수는 3.60~3.67로 나타났 으며, 지적 열정/호기심 요인은 연령에 따라 유의한 차이 (F=6.30, 0=0.01)가 있지만, 학업성적에 따른 차이는 나타 나지 않았다. 윤20)의 연구에서 내적일관성 신뢰도 계수는 0.85이고, 전체 문항의 평균 점수는 3.57이며, 연령이 많 은 집단이 적은 집단보다 신중성(F=4.215, p=<0.05), 자 신감(F=4.776, p<0.05)이 높았다. 박과 권21)의 연구에서는 전체 문항의 내적일관성 신뢰도 계수는 0.87이고, 전체 문항의 평균 점수는 3.67이었다. 조22)의 연구에서는 전체 문항의 내적일관성 신뢰도 계수는 0.812이고, 전체 문항 의 평균 점수가 3.49이고, 학업성취도와 유의한 상관관계 가 있었다(r=0.125, p<0.05). 배 등7)의 연구에서는 전체 문항의 내적일관성 신뢰도 계수는 0.84이고, 전체 문항의 평균 점수는 3.348~3.459이었다. 조23)의 연구에서는 전체 문항의 내적일관성 신뢰도 계수는 0.814이고, 전체 문항 의 평균 점수는 3.50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전체 문항의 내적일관성 신뢰도 계수는 0.83이고, 전체 문항의 평균 점수가 3.46이고, 연령과 유 의한 상관계가 있었으며, 지적 열정/호기심은 연령과 학 업성적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선행 연구에서 사 용된 측정도구들을 참조하여 국내에서 개발된 검사도구
를 이용하여 치위생학과 학생의 비판적 성향을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특히 보건의료 분야인 간호학 연 구에서 개발된 검사도구를 비교하여 치위생 분야에 적합 한 검사도구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 간호 대학생을 대상으로 동일한 측정도구를 이용해 조사한 선행연구의 비판적 사고 성향 점수가 3.348~3.67에 분포하고 있어 본 연구 결과와 비슷한 수준 이라고 볼 수 있다. 내적일관성 신뢰도 역시 0.814~0.8718,19) 사이에 분포하고 있어 본 연구 결과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연구에서도 본 연구 결과와 같이 연 령이 증가할수록 비판적 사고 성향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 여주고 있다. 그러나 학업성적과 비판적 사고 성향은 연 구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기도 하고, 나타나지 않 기도 한다. 본 연구에서는 학업성적과 비판적 사고 성향 이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으며, 실제 학점을 조사 하여 비판적 사고 성향의 차이를 비교하였기에 학업성적 에 따라 지적 열정과 호기심에 차이가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비판적 사고 능력은 치과위생사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 량으로 강조되고 있다. 미국의 치의학교육평가원(ADEA) 이 제정한 신규 치과위생사 역량기술서는 “치과위생사는 전이적 기술 즉 의사소통, 문제해결, 비판적 사고를 갖추 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치위생교육기관 인정 기준은 “졸업생은 포괄적인 환자진료 및 환자관리와 관련 된 문제해결 전략의 수행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효과적·
효율적으로 치위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비판적 사 고와 의사결정 기술이 필요하다.”는 조항이 포함하고 있 다.
따라서 비판적 사고를 위한 방법론적 접근으로서 치위 생교육의 재조명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를 길러주기 위해 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을 정리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 교육과정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2개교의 치위생(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조 사하였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 어렵다. 향후 치 위생(학)과 재학생을 대표할 수 있는 표본을 추출하여 비 판적 사고 성향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에 대해 심 층적인 연구를 해야 할 것이다.
요 약
비판적 사고는 치위생 교육과 실무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으로 인식되고 있다. 본 연구는 비판적 사고 능력 중 비판적 사고 성향이 학업성적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는지 를 알기 위해 2개교의 치위생(학)과 재학생 252명을 대상 으로 비판적 사고 성향과 학업성적을 조사하여 다변량 공 분산분석에 의해 비교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조사대상자의 비판적 사고 성향 평균은 3.46이었으며, 학업성적 상위권 집단의 비판적 사고 성향 전체 평균
은 3.63로서 중위권(3.46), 하위권(3.41)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p=009). Scheffe 방법에 의한 사후 검정 결과 상위권과 하위권 집단 사이에 유의한 차 이가 나타났다(p=0.009).
2. 비판적 사고 성향의 하위요인인 지적열정/호기심, 자 신감, 객관성, 건전회의성, 지적공정성, 신중성 등 6 개 요인을 종속변수로 선택하고, 연령을 공변량으로 입력한 다변량 공분산 분석 결과 다변량 검정 결과 학업성적 집단에 따라 다변량 통계량이 유의한 차이 가 나타났으며(p=0.001), 지적열정/호기심에서 학업 성적 상,중,하 집단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p=0.036).
3. 학업성적 집단 사이의 지적 열정/호기심에 대한 차이 를 Scheffe의 방법에 의해 사후검정한 결과 상위권 집단과 중위권 집단 사이(p=0.027)와 상위권 집단과 하위권 집단 사이(p=0.002)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 으나, 중위권 집단과 하위권 집단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학업성적에 따른 비판적 사고성 향을 분석한 결과, 성적에 따라 비판적 사고능력에는 지 적 열정/ 호기심에서 차이가 있었으나, 그 차이는 크지 않 았다(Wilks의 람다=0.914, F(6, 24)=1.869, p=0.001, 부분 에타제곱=0.044). 치과위생사의 비판적 사고능력은 업무 범위 안에서 해결해야 하는 대상자의 ‘문제’와 ‘원인’의 관계를 진술하는 ‘치위생진단문’과 치과위생사가 제공해 야할 예방, 치료, 교육에 관한 ‘중재 계획’으로 비판적 사 고 과정의 결과이다. 따라서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임상 적 판단과 의사결정을 위한 비판적 사고 능력이 증진할 수 있는 교육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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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ived November 29, 2011; Revised February 3, 2012;
Accepted February 5,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