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치료(학)과 대학생의 창의융합역량에 대한 조사연구
박주영
1정남해
2ǂ1
동주대학교 작업치료과 교수,
2ǂ동서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교수
Research on Creative Confluence Competency of Occupational Therapy Students
Park Juyoung, OT, Ph.D
1Jung Namhae, OT, Ph.D
2ǂ1Dept. of Occupational Therapy, Dong-ju College, Professor
2ǂDept. of Occupational Therapy, Dongseo University, Professor
Abstract
Purpose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creative confluence competency of occupational therapy students and to understand the correlations between five sub-elements of creative confluence competency.
Methods :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132 occupational therapy students. The data collection period was from February 12, 2020, to February 28, 2020. A Google questionnaire was used to collect data through SNS; 16 data with insufficient responses were excluded, and 116 data were finally analyzed. The collected data was processed using SPSS 21.0.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OVA, Scheffe’s test and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Results : The mean scores for creative confluence competency of the occupational therapy students is as follows: Creative ability 3.12±.58, creative personality 3.29±.55, creative leadership 3.50±.53, convergent thinking 3.23±.57, confluent value creation 3.04±.59. Occupational therapy students’ creative leadership competence was highest, and confluent value creation competence was lowest. The average score of creative confluence competency of occupational therapy students was 3.12±.58, and the Cronbach’ α value of the creative confluence competency was .97, which was very reliable. There was a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the five sub-elements of creative confluence competency.
Conclusion : The data in this study are related to efforts to improve occupational therapy students' creative confluence competency and prepare for convergence education. And It is expected to be used as basic data for the development of occupational therapist competency to prepare for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Key Words : convergence education, creative confluence competency, occupational therapy competency, occupational therapy student
ǂ교신저자 : 정남해, [email protected]
1)
논문접수일 : 2020년 6월 29일 | 수정일 : 2020년 7월 14일 | 게재승인일 : 2020년 7월 31일
※ 본 연구는 2020년도 동서대학교 ”Dongseo Cluster Project" 지원으로 이루어졌음(DSU-2020004).
Ⅰ . 서 론
1. 연구의 배경 및 필요성
역량(competency)이란 조직 환경 속에서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개인의 행동 특성 또는 특정 상 황에서 사회적 자원을 이용하여 복합적인 직무를 성공 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Yoon, 2014). 2015 년 한국형 작업치료사 필수역량 개발 연구에서 7개 필수 역량 단위(unit), 20개 요소(element), 71개 수행기준 (performance criteria)을 개발하였으며, 작업치료사의 필 수역량으로 작업치료 전문가적 태도와 실천, 정보수집 및 목표설정, 중재 및 서비스 실행, 작업치료과정 관리, 전문가적 의사소통, 전문성 개발 및 교육, 책임과 직업윤 리로 도출되었다(Chang 등, 2015).
작업치료학은 인간중심의 실용응용학문이므로 작업치 료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역량기반의 교육과 정의 운영이 필요하다. 역량기반 교육과정은 역량을 중 심으로 개발, 운영, 평가되어야 하므로 Lee 등(2017)은 작업치료(학)과의 역량기반 교육과정의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작업치료 핵심실무역량을 규명하고, 이를 평가 할 수 있는 평가방법을 조사하였다(Lee 등, 2017). 하지 만 Lee(2019)의 연구에 따르면 초임작업치료사가 대학 교육을 통해 획득한 작업치료 핵심실무역량과 임상 현 장에서 요구하는 핵심실무역량 간의 불일치가 있다고 보고하였다. 이처럼 대학의 작업치료학 교육과정에서 역 량기반 교육과정이 자리 잡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 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교육부는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여 대학 기본역량 강화 및 전략적 특성화를 지원하고 대학의 자율 혁신을 통해 국가 혁신 성장의 토대가 되는 미래형 창의 인재 양성 체제 구축을 지원하고자 사업의 목표를 설정하였 다(Ministry of education, 2020). 이와 같은 교육부의 정책 적 방향에 따라 많은 대학들은 각 학과의 특성에 따른 역량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적용하고자 노력하고 있 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하여 새로운 문제에 대한 해 결능력을 가진 창의융합 인재육성은 전 세계적인 핵심
키워드이며, 이를 위해 교육부에서도 직․ 간접적으로 대 학의 융합교육이나 융합연구에 대해 정책적으로 활발하 게 지원을 하고 있다(Sin, 2013). 2017년 시행된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국내 작업치료사의 인식도 조사에서 작업 치료사의 73.3 %가 작업치료 학문에서 4차 혁명 시대에 맞춘 최신 기술을 적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응답하였으 며, 이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Choi 등, 2017). 또한 Ku(2018)는 4차 산업혁명의 주된 이슈들을 바탕으로 작업치료적 접근과 작업치료사의 역할을 제시 하였다(Ku, 2018). 하지만 작업치료학 교육과정에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여 융합교육을 적용하거나 창의융합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노력은 부족하며, 적용하고자 하여도 이에 대한 연구나 자료를 찾기 힘든 것이 현실이 다.
창의융합능력이란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능력, 창의적 성격 및 창의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의 전공지식을 융합적 관점으로 사고하여, 새로운 융합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으 로 정의한다(Kim, 2017). 선행연구들에 따르면 작업치료 교육과정에서 역량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하고 자 하는 움직임이 시작되었으며, 작업치료학 분야에서도 타 학문분야의 지식을 접목하고 융합적 사고를 통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이 논의되고 있 다(Choi 등, 2017; Ku, 2018). 하지만 이에 대비한 융합교 육과 창의융합역량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작업치료 교육 분야의 노력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작업치료(학)과 대학생들의 창의융합능력에 대해 조사 하고 , 추후 작업치료 교육과정에서 융합교육 적용 시 활 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2. 연구의 목적
본 연구는 작업치료(학)과 대학생의 창의융합능력을 조사하고자 시행하였으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 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한다.
둘째, 연구대상자의 창의융합능력을 확인한다.
셋째, 연구대상자의 창의융합능력 하위요소 간의 상관
관계를 알아본다.
Characteristic Categories n (%)
Gender Male
Famale
46 (39.7) 70 (60.3)
Grades
1st grade 2nd grade 3rd grade 4th grade
32 (27.6) 37 (31.9) 38 (32.7) 9 (7.8)
Region
Busan・Gyeongsangnamdo Daegu・Gyeongsangbukdo Seoul・Gyeonggi・Chungcheong
78 (67.2) 34 (29.3) 4 (3.5)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116)
Ⅱ.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작업치료(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융 합능력의 하위요소인 창의적 능력, 창의적 성격, 창의적 리더십, 융합적 사고, 융합적 가치 창출 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조사연구 및 상관관계 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는 작업치료(학)과 대학생 중 연구 목적을 이 해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하는 학생 132명을 대상으로 하 였다. 자료수집 방법은 SNS를 통해 구글 설문지를 배포 하였고, 자료 수집 기간은 2020년 02월 12일부터 02월 28일까지였다. 설문지는 연구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을 안내하고, 정보 활용에 대한 동의를 얻은 후 설문지를 작성하게 하였으며, 회수 된 설문지 중 응답 내용이 불 충분한 16부를 제외한 116명의 자료를 최종 분석하였다.
3. 연구도구
1) 대학생의 창의융합능력 평가도구
대학생의 창의융합능력 평가도구는 5개의 구성요인과 59개 문항으로 개발되었으며, 5개의 구성요인은 창의적 능력 11문항, 창의적 성격 11문항, 창의적 리더십 17문 항, 융합적 사고 10문항, 융합적 가치 창출 10문항으로 구성되었다(Kim, 2017). 설문지 형식으로 구성된 이 평
가도구는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매우 그렇다.’의 5점 리커트 척도를 사용하는 자가 체크리스트이다. 이 평가 도구는 전국 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1,577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하여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문항 간 신뢰 도는 창의적 능력 .94, 창의적 성격 .94, 창의적 리더십 .96, 융합적 사고 .91, 융합적 가치 창출 .90이었다. 본 연 구에서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97이었다.
4.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 21.0 Version 프로그램을 이용하 여 분석하였다. 작업치료(학)과 대학생의 일반적 특성과 창의융합능력의 5개의 구성요인 정도는 기술통계를 사 용하였다. 작업치료(학)과 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창의융합능력은 t-test, ANOVA를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사후분석은 Scheffe's test를 실시하였다. 창의융합능력 하 위요소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로 분석하였다.
Ⅲ . 결 과
1. 연구대상의 일반적인 특성
작업치료(학)과 대학생의 일반적인 특성에서 성별은
남자 46명(39.7 %), 여자 70명(60.3 %)으로 여학생의 수
가 더 많았고, 학년은 3학년이 38명(32.8 %)으로 가장 많
았다 . 소속 학교의 권역을 묻는 질문에서 부산・경상권
학교의 작업치료(학)과 재학생이 78명(67.2 %)으로 가장 많았다(Table 1).
2. 작업치료(학)과 대학생의 창의융합능력
작업치료(학)과 대학생의 창의융합능력은 평균 3.25±.59점이었고, 구성요인 점수에서 창의적 리더쉽 역
량이 3.50±.53으로 가장 높은 결과를 보였으며, 융합적 가치 창출 역량이 3.04±.59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 타났다. 창의융합능력 평가 결과의 전체 Cronbach α 값 이 .97로 매우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구성요인 점수 결 과에서는 창의적 성격 역량이 .85로 가장 낮은 신뢰도를 보였다(Table 2).
Categories M±SD Cronbach's α
Creative ability 3.12±.58
3.25±.59
.90
.97
Creative personality 3.29±.55 .85
Creative leadership 3.50±.53 .92
Confluent thinking 3.23±.57 .92
Confluent value creation 3.04±.59 .91
Table 2. Creativity confluence competency of participants (n=116)
3. 작업치료(학)과 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창의융합 능력
작업치료(학)과 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창의융 합능력 차이 검정에서 창의융합능력은 학년(F=3.424, p=.02)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성별, 소속 학교의 권역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창의융 합능력의 평균점수는 남자가 여성보다 높은 결과를 보
였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Table 3).
학년에 따른 창의융합능력의 평균점수를 비교해보면, 4학년의 평균점수가 가장 높았고, 그 다음 1학년, 2학년, 3학년 순으로 나타났다. 4학년과 1학년의 창의융합능력 의 점수가 2, 3학년의 창의융합능력의 점수에 비해 유의 미하게 높은 결과를 보였다. 학년에 따른 창의융합능력 의 하위 구성요소의 평균점수를 비교해보았으나 유의한 차이가 있는 구성요소는 없었다.
Characteristic
Creativity confluence
competency F/t p
M±SD
Gender Male 3.16±0.61
0.195 0.66
Famale 2.95±0.56
Grades
1st grade 3.34±0.48a,b
3.424 0.02
2nd grade 3.27±0.56a
3rd grade 3.05±0.61a
4th grade 3.67±0.71b
Region
Busan・Gyeongsangnamdo 3.29±0.65
0.573 0.63
Daegu・Gyeongsangbukdo 3.15±0.50
Seoul・Gyeonggi・Chungcheong 3.33±0.58
Table 3. Creativity confluence competency in relation to participants’ characteristics and factors (n=116)
4. 작업치료(학)과 대학생의 창의융합능력 하위 구성요소 간의 관계
작업치료(학)과 대학생의 창의융합능력의 하위 5개 구 성요소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다섯 개의 각 하위
구성요소 간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창의적 능력 , 창의적 성격, 창의적 리더십, 융합적 사고, 융합적 가치 창출의 각 요소간의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 냈다(Table 4).
Creative ability Creative personality
Creative leadership
Confluent thinking
Confluent value creation
Creative ability 1
Creative personality .728** 1
Creative leadership .638** .717** 1
Confluent thinking .722** .685** .666** 1
Confluent value
creation .650** .702** .548** .782** 1
**p<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