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
최근 수명연장과 노인 인구의 급증으로 인구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중년기인 우리나라 베이비붐 세대가 노인 인구 로 접어드는 2020년경에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14%를 넘어서는 고령 사회이다.1) 우리나라의 경우 노년기에 대한 준비는 주로 경제적인 노 후대비 측면에만 국한되어 있을 뿐 중년기에서부터 건강을 유지, 증 진하여 건강한 노년기를 맞이하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인식은 비교 적 낮은 편이며 중년세대에 대한 연구는 노년층에 비해 미흡한 실정
이다.2,3) 그러나 중년기는 신체적, 생리학적 능력의 변화와 직장에서 의 지위와 책임의 변화를 맞이하게 되고 이에 따른 우울증과 스트레 스가 가중되는 시기로 이에 대한 관심과 해결책이 요구된다.4)
2011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울증은 10년 전 에 비해 1.5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남녀 모두에서 증가추세로 나타났 고,5) 일차의료를 방문하는 성인 환자에서 우울증의 유병률은 8.6%–
19.5%로 보고된 것과 같이 우울증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 다.6) 또한 스트레스는 정서적, 인지적, 생물학적 요인의 복합체로써 인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며, 유병률이 15%–20%에 이르는 매우 흔 Received February 24, 2017 Revised October 8, 2017
Accepted October 17, 2017
Corresponding author Eun-Jeong Kim Tel: +82-51-601-6067, Fax: +82-51-601-6339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 © 2017 The Korean Academy of Family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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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ef
Communication
https://doi.org/10.21215/kjfp.2017.7.6.945 eISSN 2233-9116
Korean J Fam Pract. 2017;7(6):945-950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한국 50대 성인의 신체활동과 우울, 스트레스와의 관계: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2차년도(2014년) 자료
정소영, 김은정*, 김서준, 옥지혜
부산보훈병원 가정의학과
The Associations between Physical Activity, Depression and Perceived Stress in Korean Adults Aged 50–59: The Six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2, 2014
So-Young Jung, Eun-Jeong Kim*, Seo-Jun Kim, Ji-Hye Ok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Busan Veterans Hospital, Busan, Korea
Background: This study was conducted to demonstrate the associations among work-related and leisure-time physical activity, depression, and perceived stress in Korean adults aged 50–59 years.
Methods: Data were obtained from the Six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VI-2), 2014. Physical activities were categorized by their type and intensity. Characteristics of the study population and the association between physical activity and mental health (depression and perceived stress) were analyzed using an analysis of frequency and chi-squared test. Multivariate logistic analysis was performed to evaluate the association between physical activity and mental health with adjustments for age, income, occupation, hypertension, and obesity.
Results: The prevalence of depression and perceived stress did not decrease with physical activity. The prevalence of perceived stress increased with vigorous leisure-time physical activity. A low economic status and being underweight were estimated to increase the prevalence of depression and the prevalence of perceived stress was affected by age, income, occupation, and hypertension.
Conclusion: Although the prevalence of depression and perceived stress did not decrease with physical activity, there wa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mental health and other factors, such as age, income, occupation, weight, and hypertension.
Keywords: Physical Activity; Depression; Stress
So-Young Jung, et al. The Associations between Physical Activity, Depression and Perceived Stress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한 질병으로 적절히 치료받지 않으면 자살 및 심리적, 사회적으로 곤 란을 가져올 수 있는 문제이다.7)
최근 중년 세대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층에서 현대인들의 정신건 강 악화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하는 관점에서 다양한 여가활 동과 운동의 역할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많은 선행연구들은 규칙적 인 운동이 건강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밝히고 있고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 ganization)는 2010년 신체활동 지침에서 성인이 중등도 유산소 신체 활동을 1주일에 150분 이상 실천하면 건강에 유익하다고 발표하였 다.8-10)
총 신체활동량(metabolic equivalent task)을 계산하여 신체활동과 우울, 스트레스의 연관성을 살펴본 연구결과들이 많이 있지만 신체 활동을 일, 여가활동으로 분류한 연구는 미흡하기 때문에 본 연구 는 우리나라 인구집단을 대표할 수 있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2 차년도(2014년)의 데이터를 참고하여 노년기를 앞둔 중년 후기 성인 들의 신체활동을 일, 여가 관련 고강도, 중강도 신체활동으로 분류 하여 현황을 파악하고, 정신건강(우울, 스트레스)과의 관련성에 대 하여 연구하였다.
방 법
1. 연구 대상 및 분류
본 연구는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2차년도 원시자료에 참여한 만50세 이상 59세 이하에 해당하는 대한민국 남녀를 대상으 로 하였다. 전체 1,134명 중 무응답이거나 응답을 거부한 경우와 기 타 결측값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여 총 94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 가운데에서 건강검진과 건강설문지를 통 해 수집된 자료 중 본 연구와 관련된 변수들을 분석에 이용하였다.
신체 계측을 통해 수집한 체중과 신장 자료를 이용하였고, 건강설문 조사를 통하여 연령, 성별, 소득 수준 등 사회인구학적 자료를 수집 하였으며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의 만성질환 진단 여부에 대 해서는 면접방법으로 조사하고 흡연, 음주, 정신건강 등의 건강행태 에 대해서는 자기기입식 방법으로 조사하였다. 연령대 세분화 목적 으로 만50–55세, 만56–59세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직업은 관리직 전 문가 및 관련 종사자, 사무 종사자, 총 7개 집단을 분석하였다. 소득 수준은 가구소득액을 4분위로 나누어 4개 집단으로 구분하였다. 결 혼상태는 기혼과 미혼의 경우로 분류하였다. 비만 정도는 체질량지 수(body mass index)를 기준으로 18.5 kg/m2 미만인 경우 저체중, 18.5 kg/m2 이상 25.0 kg/m2 미만인 경우 정상, 25.0 kg/m2 이상인 경우 비만 으로 분류하였다. 만성질환은 검진조사 문항에서 의사에게 진단받
은 경우일 때로 한정하여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골관절염 환자 를 조사하였다. 음주와 비음주 분류는 평생 비음주 하였거나 최근 1 년간 월 1잔 미만 음주한 경우에는 비음주군, 최근 1년간 월 1잔 이상 음주한 경우에는 음주군으로 분류하였다. 흡연에 대해서는 흡연군 과 비흡연군의 두 군으로 분류하였고 비흡연군은 과거 흡연자와 비 흡연자로 하였다.
신체활동은 세계보건기구에서 개발한 국제신체활동설문(global physical activity questionnaires)을 도입하여 ‘한국인을 위한 신체활동 지침’ 실천율을 산출한 것을 바탕으로 건강설문조사가 시행되었으 며 일, 여가 관련 신체활동 유무 및 강도에 따라 분류되었다.11,12) 여기 에서 고강도 신체활동은 격렬한 신체활동으로 숨이 많이 차거나 심 장이 매우 빠르게 뛰는 활동을, 중강도 신체활동은 중간 정도의 신 체활동으로 숨이 약간 차거나 심장이 약간 빠르게 뛰는 활동을 말 한다.
정신건강영역 중 우울장애는 우울증선별도구(validation of the patient health questionnaire-9)를 이용하여 총점 27점 중 10점 이상인 경우 우울장애가 있는 군으로 구분하였다.13) 스트레스 항목은 ‘평소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느끼거나 많이 느낀다’에 응답한 경우는 스 트레스군으로, ‘거의 느끼지 않거나 조금 느끼는 편이다’에 응답한 경우는 비스트레스군으로 구분하였다.
2. 통계 분석
본 연구는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2차년도 원시자료를 분석한 이차분석연구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복합표본설계로 구성된 자료이므로 분산추정층, 층화변수 및 표본가중치를 부여하 여 분석하였다.
조사 분석에 사용된 주 독립변인은 일, 여가 관련 신체활동 실천 여부 및 강도이며 종속 변인은 우울장애 유병률과 스트레스 인지율 이었다. 대상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성별, 연령, 소득, 결혼유무, 직 업),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골관절염), 음주, 흡연, 비 만, 신체활동 종류 및 강도에 따른 우울장애 유병률과 스트레스 인 지율을 알아보기 위해서 빈도분석과 카이제곱검정을 실시하였다.
또한, 우울장애 유병과 스트레스 인지율에 유의한 관련성을 보인 변 수(연령, 소득, 직업, 고혈압, 비만 여부)를 보정하여 신체활동 종류 및 강도에 따른 우울, 스트레스의 연관관계를 살펴보고자 다변량 로지 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교차비(odds ratio, OR)와 95% 신뢰구간 (95% confidence interval)을 계산하였다.
통계적 유의수준은 P<0.05로 하였고, 통계 프로그램은 IBM SPSS statistics version 22.0 (IBM Corp., Armonk, NY, USA)을 이용하였다.
정소영 외. 한국 50대 성인의 신체활동과 우울, 스트레스와의 관계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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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Prevalence of depression and perceived stress according to characteristics (n=944)
Variable Depression Perceived stress
No Yes P-value No Yes P-value
Sex 0.034* 0.213
Male 365 (96.1) 15 (3.9) 306 (80.5) 74 (19.5)
Female 523 (92.7) 41 (7.3) 435 (77.1) 129 (22.9)
Age (y) 0.713 0.111
50–55 533 (93.8) 35 (6.2) 436 (76.8) 132 (23.2)
56–59 355 (94.4) 21 (5.6) 305 (81.1) 71 (18.9)
Income <0.001* <0.001*
Lowest 69 (73.4) 25 (26.6) 61 (64.9) 33 (35.1)
Middle low 232 (93.5) 16 (6.5) 185 (74.6) 63 (25.4)
Middle high 261 (97.4) 7 (2.6) 216 (80.6) 52 (19.4)
High 326 (97.6) 8 (2.4) 279 (83.5) 55 (16.5)
Occupation <0.001* 0.218
Professionals 96 (97.0) 3 (3.0) 74 (74.7) 25 (25.3)
Clerks 55 (96.5) 2 (3.5) 44 (77.2) 13 (22.8)
Service, trade workers 153 (94.4) 9 (5.6) 121 (74.7) 41 (25.3)
Farmers and Fishers 55 (100.0) 0 (0.0) 47 (85.5) 8 (14.5)
Craft workers 153 (98.1) 3 (1.9) 133 (85.3) 23 (14.7)
Simple laborer 117 (95.1) 6 (4.9) 95 (77.2) 28 (22.8)
Unemployed 259 (88.7) 33 (11.3) 227 (77.7) 65 (22.3)
Marital status 0.110 0.701
Married 871 (94.3) 53 (5.7) 726 (78.6) 198 (21.4)
Unmarried 17 (85.0) 3 (15.0) 15 (75.0) 5 (25.0)
Obesity 0.002* 0.216
Underweight 17 (77.3) 5 (22.7) 14 (63.6) 8 (36.4)
Normal 568 (93.9) 37 (6.1) 475 (78.5) 130 (21.5)
Overweight 303 (95.6) 14 (4.4) 252 (79.5) 65 (20.5)
Alcohol 0.697 0.752
No 436 (93.8) 29 (6.2) 367 (78.9) 98 (21.1)
Yes 452 (94.4) 27 (5.6) 374 (78.1) 105 (21.9)
Smoking 0.168 0.091
No 731 (94.6) 42 (5.4) 615 (79.6) 158 (20.4)
Yes 157 (91.8) 14 (8.2) 126 (73.7) 45 (26.3)
Hypertension 0.927 0.009*
No 718 (94.1) 45 (5.9) 586 (76.8) 177 (23.2)
Yes 170 (93.9) 11 (6.1) 155 (85.6) 26 (14.4)
Diabetes mellitus 0.389 0.929
No 821 (94.3) 50 (5.7) 684 (78.5) 187 (21.5)
Yes 67 (91.8) 6 (8.2) 57 (78.1) 16 (21.9)
Dyslipidemia 0.062 0.270
No 737 (94.7) 41 (5.3) 616 (79.2) 162 (20.8)
Yes 151 (91.0) 15 (9.0) 125 (75.3) 41 (24.7)
Arthritis 0.068 0.367
No 786 (94.6) 45 (5.4) 656 (78.9) 175 (21.1)
Yes 102 (90.3) 11 (9.7) 85 (75.2) 28 (24.8)
Work–related physical activity 0.166 0.355
Vigorous level
Yes 21 (87.5) 3 (12.5) 17 (70.8) 7 (29.2)
No 867 (94.2) 53 (5.8) 724 (78.7) 196 (21.3)
Moderate level 0.293 0.379
Yes 88 (91.7) 8 (8.3) 72 (75.0) 24 (25.0)
No 800 (94.3) 48 (5.7) 669 (78.9) 179 (21.1)
Leisure–time physical activity 0.070 0.009*
Vigorous level
Yes 124 (97.6) 3 (2.4) 111 (87.4) 16 (12.6)
No 764 (93.5) 53 (6.5) 630 (77.1) 187 (22.9)
Moderate level 0.019* 0.007*
Yes 292 (96.7) 10 (3.3) 253 (83.8) 49 (16.2)
No 596 (92.8) 46 (7.2) 488 (76.0) 154 (24.0)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Using chi-squared test; *P<0.05.
So-Young Jung, et al. The Associations between Physical Activity, Depression and Perceived Stress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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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과
1.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
본 연구의 대상자는 남자 380명, 여성 564명으로 총 944명이 참여 하였다.
일 관련 고강도 신체활동군은 24명(2.5%), 중강도 신체활동군은 96명(10.2%)이었으며 여가 관련 고강도 신체활동군은 127명(13.5%),
중강도 신체활동군은 302명(32.0%)이었다. 우울장애 유병군은 56명 (5.9%), 스트레스군은 203명(21.5%)으로 확인되었다.
2. 신체활동과 우울과의 관계
일 관련 고강도, 중강도 신체활동, 여가 관련 고강도 신체활동과 우울장애 유병률의 카이제곱검정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 았다. 여가 중강도 신체활동군에서는 Pearson 카이제곱값 5.466, P-
Table 2. Odds ratios for depression and perceived stress according to characteristics
Variable Depression Perceived stress
P-value OR (95% CI) P-value OR (95% CI)
Sex
Male 1 1
Female 0.664 0.849 (0.404–1.782) 0.749 0.937 (0.629–1.396)
Age (y)
50–55 1 1
56–59 0.068 0.541 (0.280–1.048) 0.017* 0.647 (0.452–0.926)
Income
Lowest <0.001* 1 0.001 1
Middle low <0.001* 0.170 (0.079–0.366) 0.040* 0.565 (0.327–0.975)
Middle high <0.001* 0.079 (0.030–0.210) 0.004* 0.428 (0.240–0.762)
High <0.001* 0.072 (0.027–0.194) <0.001* 0.301 (0.167–0.545)
Occupation
Professionals 0.169 1 0.023 1
Clerks 0.850 0.828 (0.118–5.818) 0.651 0.830 (0.371–1.858)
Service, trade workers 0.514 0.586 (0.118–2.915) 0.270 0.669 (0.327–1.366)
Farmers and fishers 0.997 0 0.006* 0.245 (0.091–0.662)
Craft workers 0.055 0.165 (0.026–1.041) 0.003* 0.318 (0.148–0.683)
Simple laborer 0.185 0.320 (0.059–1.724) 0.041* 0.457 (0.216–0.970)
Unemployed 0.849 0.865 (0.196–3.825) 0.045* 0.503 (0.257–0.983)
Hypertension
No 1 1
Yes 0.615 0.816 (0.368–1.806) 0.001* 0.459 (0.284–0.742)
Obesity
Underweight 0.027 1 0.693 1
Normal 0.073 0.337 (0.102–1.109) 0.460 0.705 (0.279–1.781)
Overweight 0.010* 0.179 (0.049–0.658) 0.397 0.662 (0.255–1.719)
Work-related physical activity† Vigorous level
Yes 0.884 0.885 (0.173–4.528) 0.563 0.745 (0.275–2.020)
No 1 1
Moderate level
Yes 0.226 0.561 (0.221–1.429) 0.348 0.775 (0.455–1.320)
No 1 1
Leisure-time physical activity† Vigorous level
Yes 0.527 1.516 (0.418–5.488) 0.045* 1.817 (1.014–3.256)
No 1 1
Moderate level
Yes 0.268 1.563 (0.709–3.447) 0.095 1.391 (0.944–2.047)
No 1 1
OR, odds ratio; CI, confidence interval.
Using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P<0.05. †Adjusted by age, income, occupation, hypertension, obesity.
정소영 외. 한국 50대 성인의 신체활동과 우울, 스트레스와의 관계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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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ue=0.019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대상자의 특성 중 성별, 소득, 직 업, 비만 여부에 따라 우울장애 유병률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연령, 결혼유무, 음주, 흡연,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관 절염)에 의한 우울장애 유병률의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Table 1).
우울장애 유병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들을 모두 보정한 후 의 신체활동과 우울장애 유병률과의 관계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 한 연관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대상자의 특성 중에서 소득 상위군 은 하위군에 비하여 우울의 확률이 0.072배로 유의하게 적어지는 것 으로 나타났고(P<0.01) 비만한 사람은 저체중인 사람에 비하여 0.179 배로 유의하게 낮았다(Table 2).
3. 신체활동과 스트레스와의 관계
일 관련 고강도, 중강도 신체활동과 스트레스 인지율의 카이제곱 검정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여가 고강도, 중강도 신체 활동군에서는 스트레스 인지율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1). 대 상자의 특성 중 고혈압과 소득에 따라 스트레스 인지율의 차이가 있 었으나 성별, 연령, 직업, 결혼유무, 비만, 음주, 흡연, 기타 만성질환(당 뇨, 이상지질혈증, 관절염)에 의한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Table 1).
교란변수를 모두 보정하여 스트레스 인지율과의 연관성을 평가 하기 위해 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 일 관련 고강도, 중강도 신체활 동, 여가 관련 중강도 신체활동과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고 여가 고강도 신체활동군에서 스트레스 인지율의 OR는 1.817이었다. 대상 자의 특성 중 연령, 직업, 소득, 고혈압이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만 56–59세의 연령군에서 스트레스 인지 율의 OR는 0.647이었다.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 기능원, 장치, 기계조 작 및 조립 종사자, 단순 노무 종사자, 무직 직업군에서 관리자, 전문 가에 비하여 스트레스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득이 높 은 사람, 고혈압이 있는 군이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스트레스 확률 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2).
고 찰
이 연구는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50세 이상 59세 이하에 해당하는 성인에서 신체활동을 일 또는 여가에 관련된 경우 로 분류하여 우울,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모든 교 란변수를 보정한 교차비를 살펴보았을 때 일, 여가 관련 신체활동과 우울장애 유병률과는 유의한 연관성이 없었다. 스트레스 인지율의 경우 여가 고강도 신체활동군에서 1.817배 유의하게 스트레스 확률 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기타 신체활동과는 유의한 연관성이 나타 나지 않았다. 소득이 낮은 경우와 저체중의 경우 우울장애 유병률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만50–55세, 관리자나 전문직의 직업, 소득이 낮은 군, 고혈압이 없는 군에서 스트레스 인지율이 유 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활동과 우울의 연관성에 대한 이전의 연구들을 살펴보면 신 체활동은 중년기에 맞이할 수 있는 우울, 불안감을 감소시킨다는 점 이 밝혀져 있는데,14,15) 여가시간 활동, 가사 활동, 직업 활동, 이동 활 동들 중 활동적인 운동을 하는 여가활동이 우울이나 불안과 같은 부정 정서를 더 많이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6,17)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카이제곱검정 결과 여가 중강도 신체활동만이 우울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연관성이 있었고 교란변수를 보정한 회귀분 석에서는 일, 여가 신체활동 모두 우울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 을 나타내지 않았다. 중등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은 우울증, 불안 의 감소효과, 정신건강을 향상시킨다는 연구와 중등도 운동 강도나 고강도 운동 강도로 운동을 1시간씩 주당 3회 또는 30분씩 주당 5회 를 실시한 두 형태의 실험 모두에서 우울증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밝 힌 연구들로 미루어보아 운동의 빈도와 강도 및 활동 지속시간에 대 해 초점을 맞춰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18,19)
신체활동과 스트레스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운동 후 스트레스에 대한 민감도가 감소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반응에 대한 운동의 효과 가 있으며 중등도 이상의 신체활동군에서 그렇지 않은 군보다 인지 된 스트레스가 절반 정도로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20,21) 그러 나 본 연구 회귀분석에서는 여가 고강도 신체활동군에서 실천하지 않는 군에 비하여 스트레스 발생 확률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 는 연구 설계상 신체활동 강도의 상향 한계치가 주어지지 않았음을 고려해보았을 때 본 연구의 한계점으로 생각되며, 어느 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이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지에 대한 연구도 필요할 것으 로 보인다.
본 연구는 몇 가지 한계점을 가지는데 첫째로 단면연구로 진행되 어 자료수집 과정에 관여할 수 없고 신체활동과 정신건강의 인과관 계나 선후관계를 명확히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다. 즉, 우울이나 스 트레스의 결과로 신체활동이 저조한 것일 수 있다. 따라서 향후 이러 한 점을 고려한 장기적이고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두 번째로 정 신건강을 평가하는 도구가 선행연구마다 다른 도구의 사용으로 비 교의 한계가 있고 자기보고식 평가 설문지에 기초하여 연구가 진행 되었으므로 대상자가 다소 주관적인 답변을 할 수 있고, 세부적인 측정의 한계를 갖는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한국 50대 성인에서 일, 여가 관련 신 체활동과 우울, 스트레스 유병률 감소의 명확한 통계적 유의성을 발 견할 수 없었다. 그러나 우리나라 인구집단의 특성을 반영하는 국민 건강영양조사를 토대로 분석하였으며 신체활동을 일, 여가 관련으
So-Young Jung, et al. The Associations between Physical Activity, Depression and Perceived Stress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로 분류하여 교란변수를 보정한 후 신체활동과 정신건강의 연관성 을 분석하였다는데 연구의 의의가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 우울과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밝혀진 변수들을 고려하여 정 신건강을 향상시키기에 적합한 운동 강도와 내용을 세분화하는 연 구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요 약
연구배경:
한국 50대 성인의 일, 여가 관련 신체활동 실천여부 및 강 도에 따라 우울과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연구를 시 행하였다.방법:
본 연구는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2차년도 원시자료 를 분석한 이차분석연구이다. 신체활동의 특성은 일, 여가 관련 신 체활동 및 강도에 따라 분류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사회인구학적 특 성과 신체활동에 따른 우울, 스트레스와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분석과 카이제곱 검정을 이용하였고, 우울과 스트레스 에 유의한 관련성을 보인 변수(연령, 소득, 직업, 고혈압, 비만 여부)를 보정하여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결과: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일, 여가 신체활동과 우울은 통계적 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스트레스 인지율의 경우 여가 고강도 신 체활동군에서 유의하게 스트레스 확률이 커지고 기타 신체활동과 는 유의한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소득이 낮은 경우와 저체중군 에서 우울장애 유병률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만 50–55세, 전문직, 소득이 낮은 군, 고혈압이 없는 군에서 스트레스 인 지율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결론:
한국 50대 성인에서 신체활동의 종류나 강도에 따라 우울, 스 트레스를 감소시킨다는 결과를 도출하기는 어려워 보이며 연령, 직 업, 소득, 질병 유무와 같은 변수들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연관성이 있으므로 획일화된 신체활동 방법을 적용하기보다는 개별적인 특 성을 바탕으로 한 신체활동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중심단어:
신체활동; 우울; 스트레스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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