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Article
pISSN 2233-9019 · eISSN 2233-9116
Korean J Fam Pract. 2015;5(3, suppl. 2):206-211
KJFP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서 론
현대의학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의료는 점차 세분화, 전문화되었 으며 그에 따른 의료비 상승, 의료의 비인간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1-2) 이로 인해 통합적이고 인간적인 의료에 대한 요구가 증가되 고 있으며 세분화된 단과전문의 제도를 보완하기 위하여 개인과 가 족들에게 지속적으로 포괄적인 의료를 제공하는 가정의학의 중요성 이 높아지고 있다.3-4)
가정의학은 일차진료를 담당하고 있는데, 일차진료란 접근 가능 하고, 포괄적이며, 조정하고, 지속적인 의료를 말한다. 일차진료는
질병의 원인, 신체기관 또는 성별에 상관없이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의료, 건강유지 및 예방 서비스를 제공한다.5)
이런 배경에 의해 우리나라에서도
1979
년에 가정의학제도를 도입 하였으며30
여 년 간 국민들의 종합적인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담 당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주치의 제도 등 일차의료 강화방안에 따라 가정의학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TV
방송에 출연하는 가정의학과 의사들도 종종 볼 수 있다.이러한 이유로 국민들의 가정의학에 대한 인식이 과거에 비해 높 아지고 있으나 최근에 시행된 가정의학에 대한 인식도 조사는 부족 한 실정이다.
부산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가정의학에 대한 인식도 변화 및 이용도 만족도 조사
강태석, 안성민, 변상천, 김유리
*부산광역시 의료원 가정의학과
A Survey of the Changes in the Awareness and Accessibility of and Satisfaction with Family Medicine Targeting the Busan Residents
Tae-Seok Kang, Sung-Min An, Sang-Cheon Byeon, Yu-Lee Kim
*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Busan Medical CenterBackground: The need for integrated and humane health has been increasing of late, along with the importance of family medicine, but the research on the awareness of family medicine conducted in recent years is lacking.
Methods: The survey was conducted on August 1, 2014 to October 31, 2014, targeting the visitor of Busan Medical Center. It was conducted by medical personnel and consisted of eight questions on knowledge and accessibility of and satisfaction with family medicine.
Results: As for the knowledge of family medicine, 94.5% of responders answered that they had heard or known what it is, and the most of them, 48.1%, via general media.
As for the question regarding what they knew about family medicine, 41.3% answered that family medicine is responsible for primary care. 63% of the responders had previously visited a family medicine clinic, and the visiting rate increased with age. For the purpose of the visit, 41.3% answered “health screening and lifestyle counseling.” Among 126 people who had visited a family medicine clinic, 87.3% intended to revisit. Reason for the revisit, “obtaining appropriate health advice and referral when needed” was chosen by most of the respondents (31.8%). The reason for not to visit a family medicine clinic again, 62.5% answered that “less professional.”
Conclusion: The people’s interest in and awareness of family medicine have improved much compared to the past, but it was found in this study that family medicine lacks recognition as a professional primary care giver.
Keywords: family medicine, knowledge, accessibility, satisfaction
Received February 16, 2015 Revised August 25, 2015 Accepted September 2, 2015 Corresponding Author Yu-Lee Kim
Tel: +82-70-8141-2910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 © 2015 The Korean Academy of Family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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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본 연구진은 가정의학에 대한 지식, 이용도 및 만족도를 분 석하여, 과거 국내의 연구1, 2, 6-13)와 비교함으로써 가정의학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연구대상 및 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2014
년8
월1
일부터2014
년10
월31
일까지 부산 의료 원 가정의학과 외래 및 건강 검진 센터를 방문한 사람 중 무작위로235
명에게 설문 조사를 하여 그 중 누락된 항목 없이 설문조사 내용 을 모두 작성한200
명(85
.1
%)을 대상으로 설문지 자료를 수집 분석 하였다.2. 연구방법
설문조사는 세 명의 가정의학과 전공의에 의하여 시행되었으며, 부산의료원 가정의학과 외래 및 건강 검진 센터를 방문한 사람에 게 나누어 주어 직접 작성하도록 하였다. 설문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구 사회학적 정보를 성별(남/여), 연령(
30
대 미만/30
대/40
대/50
대 이상), 연봉(1200
만 원 미만/1200
만 원 이상,4600
만 원 미 만/4600
만 원 이상), 교육수준(중학교 졸업 이하/고등학교 졸업/대 학교 졸업 이상)등4
개 문항으로 나누어 조사하였다.가정의학에 대한 지식, 이용도 및 만족도는 가정의학과에 대해서 들어 본적이 있는지, 들어본 적이 있다면 알게 된 경위, 무엇을 하 는 과라고 생각하는지, 가정의학과 방문 경험 유무, 가정의학과 방 문 경험이 있는 경우 방문 목적과 재방문 의사, 재방문 의사가 있는 경우 그 이유, 재방문 의사가 없는 경우 그 이유 등
8
개의 문항으로 나누어 조사하였다.3. 통계분석
자료 분석 방법으로 수집된 자료의 통계처리는 데이터 코딩과 데 이터 클리닝 과정을 거쳐,
SPSS ver
.18
.0
(SPSS Inc
.)을 사용하여 분 석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대해 알아보는 문항은 빈도 분석을 하였다. 가정의학에 대한 지식, 이용도 등의 항목에서는 조 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교차분석을 실시하였고,P value
<0
.05
인 경우 유의한 것으로 판단 하였다. 또, 가정의학의 만족도를 묻는 항목은 빈도분석을 실시하 였다.결 과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연구대상자
200
명 중 남자는92
명(46
.0
%), 여자는108
명(54
.0
%) 으로 나타났고,30
세 미만38
명(19
.0
%),30
~39
세35
명(17
.5
%),40
~49
세51
명(25
.5
%),50
세 이상76
명(38
.0
%)이었다.소득수준은
1200
만 원 미만67
명(33
.5
%),1200
~4600
만 원 미만 이97
명(48
.5
%),4600
만 원 이상이36
명(18
.0
%) 순으로 나타났고, 최종학력은 중학교 이하15
명(7
.5
%), 고등학교59
명(29
.5
%), 대학 교 이상126
명(63
.0
%)으로 나타났다(Table 1
).2. 가정의학에 대한 지식
‘가정의학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들어본 적 은 있지만 잘 모른다’
107
명(53
.5
%), ‘잘 알고 있다’82
명(41
.0
%), ‘들 어본 적 없다’11
명(5
.5
%) 순으로 나타났다.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라서는 연령, 소득수준, 최종학력 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p
<0
.05
).먼저 연령에 따라서는
30
~39
세나40
~49
세의 경우 ‘가정의학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51
.4
%,51
.0
%로 높게 나 타났으나,30
세 미만이나50
세 이상의 경우 ‘들어본 적은 있지만 잘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71
.1
%,57
.9
%로 높게 나타나 통계적 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0
.05
).또한 소득수준에 따라서는
1200
만 원 미만이나1200
~4600
만 원 미만의 경우 ‘가정의학과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지만 잘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62
.7
%,54
.6
%로 높게 나타났으나,4600
만 원 이상의 경우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50
.8
%로 높게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0
.05
).최종학력에 따라서는 중학교 이하나 고등학교의 경우 ‘가정의 학과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지만 잘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60
.0
%,71
.2
%로 높게 나타났으나, 대학교 이상의 경우 ‘잘 알고 있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tudy subjectsCategories No.(%)
Sex Male
Female
92(46.0) 108(54.0)
Age(years)
<30 30~39 40~49
≥ 50
38(19.0) 35(17.5) 51(25.5) 76(38.0)
Yearly income (ten thousand won)
<1200 1200~4600
≥ 4600
67(33.5) 97(48.5) 36(18.0)
Education
≤ Middle school graduation High school graduation
≥ College and university
15(7.5) 59(29.5) 126(63.0)
Total 200(100)
Tae-Seok Kang, et al. A Survey of the Changes in the Awareness and Accessibility of and Satisfaction with Family Medicine Targeting the Busan Residents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다’고 응답한 비율이
50
.8
%로 높게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 를 보였다(p
<0
.01
).이 외에 성별에 따라서는 남녀 모두
50
% 이상이 들어본 적은 있 지만 잘 모른다고 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p
>0
.05
)(Table 2
).가정의학과에 대해 알게 된 경위는 ‘매스 미디어(
TV
, 라디오, 신 문, 인터넷)를 통해서’가91
명(48
.1
%)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의 료기관을 통해서’가66
명(35
.0
%), ‘주위 사람들을 통해서’가22
명 (11
.6
%) 순으로 나타났다(Table 3
).‘가정의학과는 무엇을 하는 과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 에는 ‘일차 진료를 담당하는 과’가
78
명(41
.3
%)으로 가장 높게 나 타났고, ‘건강검진 및 건강증진’76
명(40
.2
%), ‘노인성 질환’22
명 (11
.6
%) 순으로 나타났으며, ‘잘 모르겠다’는13
명(6
.9
%)으로 나타 났다(Table 3
).3. 가정의학의 이용도
연구대상자
200
명 중126
명(63
.0
%)이 가정의학과를 방문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74
명(37
.0
%)은 방문해 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인구 사회적 특성 별로 가정의학의 이용도를 비교해보면 연 령의 경우
30
세 미만은34
.2
%만이 가정의학과를 방문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30
~39
세의 경우65
.7
%,40
~49
세의 경 우72
.5
%,50
세 이상의 경우69
.7
%가 방문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연령이 증가할수록 가정의학과를 방문한 경험이 많 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했다(p
<0
.01
). 이 외에 성별, 소득수준, 최 종학력에 따라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p
>0
.05
)(Table 4
).가정의학과를 방문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연구대상자
126
명 을 대상으로 방문 목적을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건강검진 및 생활습관(흡연, 비만) 상담’이
52
명(41
.3
%), ‘예방접종 관련’28
명(22
.2
%),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 관리’25
명(19
.8
%),‘급성기 질환에 대한 치료’
17
명(13
.5
%), ‘어느 과를 가야 할지 잘 몰 라서’4
명(3
.2
%) 순으로 나타났다(Table 5
).4. 가정의학의 만족도
가정의학과 이용 경험이 있는
126
명을 대상으로 재방문의사를 분석한 결과 ‘예’110
명(87
.3
%), ‘아니오’16
명(12
.7
%)으로 나타났다.또한 가정의학과 재방문 의사가 있는
110
명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분석한 결과 ‘적절한 건강자문 및 필요 시 다른 과 의뢰를 해준다’가35
명(31
.8
%), ‘단골 의사(주치의)가 생겨서 좋다’31
명(28
.2
%), ‘이과 저과를 돌아다니지 않아서 좋다’22
명(20
.0
%), ‘인간적인 진료를 받 을 수 있어서’15
명(13
.6
%), ‘의료비가 절감된다’7
명(6
.4
%) 순으로 나타났다.가정의학과 재방문의사가 없는
16
명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분 석한 결과 ‘전문성(특정질병에 대한 지식)이 떨어진다’가10
명 (62
.5
%), ‘불친절하다’4
명(25
.0
%), ‘기타’2
명(12
.5
%) 순으로 나타Table 2. Knowledge of family medicine*
Categories know very well have heard but don’t
know well never heard Total(%)
Sex Male
Female
39(42.4) 43(39.8)
48(52.2) 59(54.6)
5(5.4) 6(5.6)
92(100.0) 108(100.0)
Age(Years)*
<30 30~39 40~49
≥ 50
8(21.0) 18(51.4) 26(51.0) 30(39.5)
27(71.1) 14(40.0) 22(43.1) 44(57.9)
3(7.9) 3(8.6) 3(5.9) 2(2.6)
38(100.0) 35(100.0) 51(100.0) 76(100.0)
Yearlyincome (ten thousand won)†
<1200 1200~4600
≥ 4600
19(28.4) 41(42.3) 22(61.1)
42(62.7) 53(54.6) 12(33.3)
6(9.0) 3(3.1) 2(5.6)
67(100.0) 97(100.0) 36(100.0)
Education‡
≤ Middle school grad§ High school grad§
≥ College and university
3(20.0) 15(25.4) 64(50.8)
9(60.0) 42(71.2) 56(44.4)
3(20.0) 2(3.4) 6(4.8)
15(100.0) 59(100.0) 126(100.0)
Total 82(41.0) 107(53.5) 11(5.5) 200(100.0)
* Data are presented as number(%)
† p<0.05, ‡p<0.01 §grad=graduation
Table 3. How they know about the Family Medicine and awareness of the Family Medicine
Categories No. (%)
How they know about the Family Medicine
Through the general media Through the people around you Through the institution Other
91(45.5) 22(11.0) 66.(33.0) 21(10.5)
Awareness of the Family Medicine
Department responsible for primary care Health screening and health promotion geriatric patient
Don’t know
78(39.0) 76(38.0) 22(11.0) 24(12.0)
Total 200(100.0)
났다(
Table 6
).고 찰
본 연구결과에 따르면 가정의학과에 대해 잘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94
.5
%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1997
년의 양한료 등8)의 연구에서48
.4
%,2001
년 종합병원의 환 자를 대상으로 한 김영주 등1)의 연구에서61
.5
% 보다 높게 나타났 다. 이는 경제수준 향상에 따른 의료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가 정의학에 대한 국민들의 지식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각 인구 사회적 특성별로 가정의학에 대한 지식을 비교한 결과 학력이 높을수록, 소득이 많을수록 가정의학에 대한 지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p
<0
.01
,p
<0
.05
) 이는 김영주1), 배철영2), 김영 미9), 손주철 등10)의 연구결과와 동일하게 나타났다.연령의 경우 이고봉 등11)의 연구에서는 연령이 적을수록 가정의 학에 대한 지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박상민 등12)의 연구에서는
40
대와50
대가 가정의학에 대한 지식이 높고20
대에서는56
.4
%만 이 들어 본적이 있다고 나와 상대적으로 지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 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30
~49
세의 경우에서30
세 미만이나50
세 이상보다 가정의학에 대한 지식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Table 4. Accessability of Family Medicine*Categories Yes No Total
Sex male
female
57(62.0) 69(63.9)
35(38.0) 39(36.1)
92(100.0) 108(100.0)
Age†
<30 30~39 40~49
≥ 50
13(34.2) 23(65.7) 37(72.5) 53(69.7)
25(65.8) 12(34.3) 14(27.5) 23(30.3)
38(100.0) 35(100.0) 51(100.0) 76(100.0)
Yearly income (ten thousand won)
<1200 1200~4600
≥ 4600
39(58.2) 59(60.8) 28(77.8)
28(41.8) 38(39.2) 8(22.2)
67(100.0) 97(100.0) 36(100.0)
Education
≤ Middle school grad‡ High scho ol grad‡
≥ College and university
11(73.3) 37(62.7) 78(61.9)
4(26.7) 22(37.3) 48(38.1)
15(100.0) 59(100.0) 126(100.0)
Total 126(63.0) 74(37.0) 200(100.0)
* Data are presented as number(%)
† p<0.01, ‡grad=graduation
Table 5. Purpose of visit for Family Medicine.
Categories No. (%)
Purpose of visit for Family Medicine
Treatment for acute illness 17(13.5)
Management of chronic diseases such as hypertension, diabetes, 25(19.8) Health screening and lifestyle (smoking, obesity) Consultation 52(41.3)
Related vaccination 28(22.2)
because they do not know which department to go 4(3.2)
Total 126(100.0)
Table 6. Satisfaction of Family Medicine
Categories No. (%)
intent for Family medicine revisit
Yes No Total
110(87.3) 16(12.7) 126(100.0)
The reason for revisit
The health care cost-effectiveness Good to have their own doctor To be able to receive humane treatment
Don’t have to search for suitable department for each disease treatment provide appropriate health advice and referral when needed
Total
7(6.4) 31(28.2) 15(13.6) 22(20.0) 35(31. 8) 110(100.0)
Reason for not to visit again
Less professional (knowledge of specific diseases) Unkindness
Other Total
10(62.5) 4(25.0) 2(12.5) 16(100.0)
Tae-Seok Kang, et al. A Survey of the Changes in the Awareness and Accessibility of and Satisfaction with Family Medicine Targeting the Busan Residents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는
30
세 미만의 경우 상대적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빈도가 낮 기 때문으로 생각되며,50
세 이상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학력수 준과 인터넷 등의 매체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일 것으로 생 각된다. 가정의학에 대해 알게 된 경위로는 매스 미디어를 통해서가48
.1
%로 가장 높게 나타나, 김영미9), 손주철 등10)의 연구결과와 동 일했다. 따라서 앞으로도 매스 미디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가정의학과는 무엇을 하는 과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는 ‘일차 진료를 담당하는 과’가
78
명(41
.3
%)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 가정의학의 특성에 대한 홍보가 적절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생 각된다. 하지만 ‘건강검진 및 건강증진’으로 응답한 경우 또한76
명 (40
.2
%)으로 높게 나타났고, 그 이유는 대부분의 가정의학과에서 건강검진 업무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가정의학과를 방문한126
명을 대상으로 방문목적을 조사한 결과 건 강검진 및 생활습관 상담이41
.3
%, 예방접종 관련이22
.2
%로 대부 분 건강검진 및 예방에 편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박 상민 등12)의 연구에서는 단골의사 및 가족 주치의에게 기대하는 의 료서비스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관리가93
.8
%, 연 령에 맞는 가족 건강검진이91
%로 높게 나타나, 실제 방문목적과 원하는 서비스간에 차이를 보였다. 따라서 이러한 차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급성기 및 만성기 질환에 대한 일차 진료도 담당하고 있음을 홍보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가정의학의 만족도 조사에서는 재방문의사가 있는 경우가
87
.3
% 로 높게 나타났고 그 이유를 분석한 결과 ‘적절한 건강자문 및 필요 시 다른 과 의뢰를 해준다’가31
.8
%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종합병원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김영주 등1)의 결과와 일치한다. 이 것은 조율자로서의 가정의의 역할이 잘 수행되고 있다는 점을 대변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4)그러나 동네 의원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정진주 등13)의 연구에 서는 동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진료의 포괄성과 진료비는 한 곳 에서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진료비가 저렴하다는 점을 중요한 재방문의사로 언급하여 차이를 보였다. 이것은 종합병원과 동네 의원 이용자 간의 차이에 따른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환자 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병원의 특성을 고려한 접근이 필 요하다. 가정의학과 재방문의사가 없는 경우 그 이유는 ‘전문성이 떨어진다’가
62
.5
%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김영주 등1)의 결 과와 일치한다. 이것은 과거에 비해 의료정보에 대한 접근이 쉬워 지고 국민들의 의학지식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좀 더 양질의 의료 서비스에 대한 요구 증가의 결과로 생각된다. 박상민 등12)의 연구에 서는 가족주치의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의의 수련기간이 내 과, 소아과 등 전문의 수련기간과 동일하거나 더 길어야 한다는 의 견이95
%로 나타났다. 이를 종합해 보았을 때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타과와 비교해 짧은 수련 기간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생 각되며 따라서 수련 기간은 짧더라도 다양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습 득할 수 있음을 홍보하거나 수련 기간에 대한 논의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부산 의료원 가정의학과 외래 및 건 강 검진 센터를 방문한 사람을 대상으로 분석하였기 때문에 부산 전 체 인구에 대한 가정의학의 인식도 및 만족도라고 단정하기는 어렵 다. 그리고 과거의 연구들과 마찬가지로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루어 졌기 때문에 도서 지역과 같이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대한 정보를 반영하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향후 도서지역을 포함한 대규 모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가정의학의 인식도 및 만족도를 조사하 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홍보 전략을 수립하는 발판으로 삼아 야 할 것이다. 이상의 연구결과로 미루어 볼 때 과거에 비해 가정의 학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인지도가 많이 향상 되었으나, 여전히 가정의학이 일차 진료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는 인식이 부족 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이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가정의 학의 전문성에 대한 효율적인 홍보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환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일차 진료 전문의로서의 능력을 갖추기 위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 로 생각된다.
요 약
연구배경: 최근 통합적이고 인간적인 의료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며 가정의학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 시행된 가정의 학에 대한 인식도 조사는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과거 인식도 조 사와 비교하여 최근 가정의학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변화를 알아보 기 위해 본 연구를 시행 하였다.
방법:
2014
년8
월1
일부터2014
년10
월31
일까지 부산의료원 가정 의학과 외래와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사람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를 시행하였다. 설문조사는 전공의에 의해 시행되었으며 설문지는 가정의학에 대한 지식, 이용도 및 만족도를 묻는8
개의 문항으로 구 성되었다.결과: 가정의학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있다고 대답한 사람이
53
.5
% 였고 소득수준, 최종학력이 높을수록 더 많이 알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가정의학에 대해 알게 된 경위는 매스 미디어를 통해서가48
.1
%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가정의학과가 무엇을 하는 과라고 생 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일차 진료를 담당하는 과가41
.3
%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구 대상자 중63
%가 가정의학과를 방문해 본 경 험이 있었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방문경험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 났다. 방문목적은 건강검진 및 생활습관 상담이41
.3
%로 가장 높게나타났다. 가정의학과 이용경험이 있는
126
명을 대상으로 재방문의 사를 분석한 결과 다시 방문하겠다고 응답한 경우가87
.3
%로 나타 났으며 그 이유는 적절한 건강자문 및 필요시 다른 과 의뢰를 해준 다가31
.8
%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시 방문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이유는 전문성이 떨어 진다가62
.5
%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결론: 과거에 비해 가정의학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인지도가 많 이 향상되었으나 여전히 가정의학이 일차 진료에 대한 전문성을 가 지고 있다는 인식이 부족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이러한 점 을 개선하기 위하여 가정의학의 전문성에 대한 효율적인 홍보와 급 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환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노력이 필 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중심단어: 가정의학, 지식, 이용도, 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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