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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0 1 0 학 년 도 논 술 가 이 드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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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록 Ⅰ. 2010 학업우수자 면접 예시 문제 및 가이드

Ⅱ. 2010 글로벌리더전형 영어 모의 면접 문제

(2)
(3)
(4)

인사말

(입학처장)

04

SECTION 01 중앙대학교 2010학년도

대입 논술 시험의 특성 06

21세기 대학은 어떤 대학생을 선발하고자 하는가?

2010학년도 대입 논술의 변화와 향후 전망

01. 대입 논술의 변화

02. 2010학년도 중앙대학교 논술 시험의 출제 방향 통합논술이란 무엇인가?

01. 통합논술의 개념

02. 통합논술의 평가 목표

03. 통합논술의 문제 유형 및 논술 고득점 전략

SECTION 02 중앙대학교 2009학년도

수시 논술

시험을 통해 배운다 014

인문계열 1

01. 수시 2-2 논술 문제

02. 제시문 분석

03. 출제 의도

04. 예시 답안

05. 채점 기준 예시 인문계열 2

01. 수시 2-2 논술 문제

02. 제시문 분석

03. 출제 의도

04. 예시 답안

05. 채점 기준 예시 자연계열

01. 수시 2-2 논술 문제

02. 출제 의도

03. 예시 답안

04. 채점 기준 예시

SECTION 03 중앙대학교 2010학년도

모의 논술

시험을 통해 배운다 052

인문계열

01. 모의 논술 문제

02. 제시문 분석

03. 출제 의도

04. 예시 답안

05. 채점 가이드라인

06. 채점 기준 예시 자연계열

01. 모의 논술 문제

02. 출제 의도

03. 예시 답안

04. 채점 기준 예시

SECTION 04 중앙대학교 2010학년도

모의 논술

시험 답안 사례 분석 076

인문계열

01. 우수 답안과 평가

02. 감점 답안 유형 자연계열

01. 우수 답안과 평가

02. 감점 요인

What ?

(5)

SECTION 05

논술 결과 분석 088

2009학년도 수시 2-2 논술 시험 결과 분석 2010학년도 모의 논술 시험 결과 분석

SECTION 06 중앙대학교 2010학년도

논술 시험 표준화 094

논술 시험 표준화는 왜 필요한가?

문제 유형의 표준화 질문 방식의 표준화

부 록 098

I. 2010학년도 학업 우수자 면접 예시 문제 및 가이드 II. 2010학년도 글로벌리더 전형

영어 모의 면접 문제 및 예시 답안

논술 가이드북 편집후기 (출제위원장)

117

(6)

중앙대학교는 논술 시험에서 질문의 방식을 몇 가지로 표준화하였고,

이러한 문제 형식의 틀 내에서 출제해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표준화는

수험생들이 논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문제에 대한 예측성을 높이고,

이로 인해 준비에 있어 불필요한 낭비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7)

통합논술의 방향을 정립하는 데 일익을 담당해 왔던 중앙대학교는 수험생의 통합논술 준비를 돕고, 논술 교육의 흐름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정립해 나가기 위해 세 번째 논술 가이드북을 출간 했습니다.

중앙대학교는 올해 수시 2차 논술 우수자 전형에서 서울 캠퍼스 정원의 30%, 안성 캠퍼스 정원의 10%를 선발하고, 이 전형에서 논술의 비중이 60%나 될 정도로 합격에 절대적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중앙대학교 학업적성 논술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만 합니다.

단일 교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현재의 일반적인 고등학교 교육만으로는 각 대학의 특성에 맞는 통합논술을 대비하기가 쉽지 않으리라는 것을 예상하고는 있지만 사회의 변화와 그에 따른 대학 학문의 변화 방향을 고려할 때, 이러한 유형의 논술은 현재로서는 통합형 인재 선발을 위한 효율적인 평가 방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앙대학교는 본 논술 가이드북을 통해 수험생들의 논술 준비에 도움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중앙대학교는 지난 4월 모의 논술 시험을 실시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논술 시험의 출제 경향을 발표하였습니다. 전국의 약 150여 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험을 실시하여 수험생들의 답안을 분석・평가하였고, 이를 통해 전반적인 평가 방향, 채점 기준 등을 제시하였습니다.

중앙대학교는 논술 시험에서 질문의 방식을 몇 가지로 표준화하였고, 이러한 문제 형식의 틀 내에서 출제해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표준화는 수험생들이 논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문제에 대한 예측성을 높이고, 이로 인해 준비에 있어 불필요한 낭비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올해도 이러한 경향은 지켜질 것입니다.

세 번째로 출간되는 이 논술 가이드북이 수험생 여러분의 논술 준비에 유익한 참고 자료가 되길 바라며, 수험생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09. 6.

중앙대학교 입학처장 박 상 규

(8)

Section

중 앙 대 학 교 논 술 가 이 드 북

C h u n g - A n g U n i v e r s i t y

1

21세기 대학은 어떤 대학생을 선발하고자 하는가?

지난 시대에는 인간의 삶의 요구가 기술의 발전을 주도했다. 그러나 21세기에는 기술의 발전과 변화하는 사회 구조가 인간의 의식과 삶의 형태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인간에게 당면한 문제는 의식주와 같이 생존의 필요와 관련한 것 에 머물러 있지 않는다. 이제 우리들 앞에는 인류 공동 번영을 위해 미래를 설계하고, 기지(旣知)의 사실을 넘어 미지 의 시공간으로 인식의 지평을 넓혀 나가야 하는 과제들이 놓여 있다. 이른바 의무교육을 넘어서, 종합적인 대학교육을 통해 창의적이고 올곧은 지식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문턱에 서있는 학생들에게도 이러한 문제는 당면 과제이다. 따라 서 오늘날 학생들에게 요구되는 지식은 해당 분야의 전문 지식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사회 조건과 기술 환경에 능동적 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는‘응용력’과‘문제 해결 능력’이며, 21세기의 미래를 새롭게 기획할 수 있는‘상상력’과‘대 안 제시 능력’이다.

과거에 대학은 거대한 교육기관이기는 했지만, 단과대학과 여러 학과들로 세분화되어, 그 안에서 배울 수 있는 내용은 대학 전체의 규모와 달리 개별 분과의 전문적인 지식에 머무는 경향이 있었다. 문과대학, 공과대학, 이과대학, 의과대 학 등 지난 시대에 인간의 삶의 구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대학의 구조는 개별 분야의 전문가를 키우는 데에는 적 합한 모델이었지만,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복잡하고 복합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는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 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현실 인식 아래 대학은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를 양성해야 하는 당면 과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복수전공 혹은 부전공 제도는 대학이 가진 굳건한 분과별 학문 구조를 넘어서는 효율적인 제도 중의 하나였다. 하지만 4년 동안 학생들이 배울 수 있는 전공의 수는 한정될 수밖에 없다. 또 한 한 학생이 전공한 여러 지식들을 효율적, 복합적인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는가의 문제 또한 검증하기 힘들었다. 이 에 따라 단과대학이나 학과 단위를 뛰어넘는 새로운 형태의 과정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실례로 최근 미국의 MIT공대와 스탠포드대학, 일본의 동경대학에서는 예술, 인문학, 과학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전공 분야가 개설되었으며, 독일의 쾰른대학에서는 뉴미디어와 철학을 결합한 신학문 개발 연구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최근 많은 대학에 신설되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자유전공학부’도 학문 간‘통섭’이라는 학문적 트렌드와 연동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중앙대학교도 수학, 통계학, 경영학이 결합된‘금융공학 융합전공’과 인 문학, 예술, 공학이 결합된‘문화콘텐츠 융합전공’을 개설하여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당위성은 바람직한 인재의 전형이 급속히 변해 가고 있는 사회의 현실과 그러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중 앙 대 학 교 2010학 년 도

대 입 논 술 시 험 의 특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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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것은 필연적인 귀결이라고 할 수 있다. 즉, 통합논술은 수험생이 통합형 인재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를 평 가의 중요한 척도인 것이다.

2010학년도 대입 논술의 변화와 향후 전망

01 대입 논술의 변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논술 가이드라인을 폐지하고, 대학마다 학교의 특성에 맞는 논술 문제를 출제하도록 하였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본고사 제도의 부활, 문제 난이도의 대폭 상승 등을 우려하는 시각이 나타나기도 했다. 그러나 중앙대학교의 2010학년도 수시2-2 논술은 2009학년도 수시2-2 논술 및 2010학년도 모의논술의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 기로 하였으므로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이다. 다만, 사회의 요구와 대학에서의 학문적 변화에 부응하여 2010학년도 수 시2-2 논술에는 통합적 성격이 더욱 강화될 것이다.

우리나라 논술제도의 원형은 프랑스의 바깔로레아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프랑스의 논술이 요구하 는 답안의 형식이 동일하지는 않다. 바깔로레아의 특징은 특정 주제에 대해서 학생들이 이른바 자신만의 통합적인

‘통글’을 자유롭게 작성하도록 하는 데 있다. 우리의 논술이 수험생들에게 이러한 형식의 자유로운 답안을 요구하기 에는 논술 시험 준비, 논술 시험 관리 능력 등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출제 교수들은 이를 고려하여 제시문을 활용하거나 논제의 범위를 적절하게 조정하여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학생들이 최대한 바깔로레아 형식의 답 안을 작성하도록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통합적인 유형의 답안을 작성할 수 있는 학생이야말로 사회와 대학이 요구하는 통합형 인재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통합논술의 방향 정립에 일익을 담당해 온 중앙대학교가 기존의 통합논술 기조를 유지하는 이유는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첫째는, 통합논술이 통합적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평가 방식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그동 안 논술 관리 역량을 축적한 중앙대학교는 통합논술을 통하여 우수한 학생을 성공적으로 선발해 왔다. 이는 논술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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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2010학년도 중앙대학교 논술 시험의 출제 방향

논술 시험은 수험생들이 문학, 철학, 사회학, 과학, 수학 등 여러 학문 분야의 기본적인 개념들을 잘 이해하고 있는가, 이 개념들을 서로 연결하는 논리를 유추할 수 있는가, 문제를 통찰력 있게 해결할 수 있는가, 자신이 생각한 바를 논리 적으로 기술할 수 있는가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따라서 개별 학문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보다는 여러 분야의 통합적 지식을 측정하는 문제들이 출제될 것이다. 인문계열의 경우 통합형 논술의 성격에 맞도록 인문학, 사회학, 자연과학을 통합적으로 고찰해야 하는 주제가 제시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2008학년도와 2009학년도에 이러한 유형의 문제가 3~4문항 출제되었고, 이 중 2문항은 추론형 문항, 나머지 1~2문항은 제시된 통계 자료를 해석하는 자료 해석형 문항이 었다. 이러한 출제 방향은 2010년도 중앙대학교 논술 모의고사에서도 그대로 유지되었다.

자연계열은 공통과학, 물리1, 화학1, 생물1, 지구과학1 교과서뿐만 아니라 이보다 심화된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 물리 2, 화학2, 생물2, 지구화학2 교과서 내용이 일부 포함될 수 있으나, 수험생이 그 내용을 모른다 해도 제시문을 통해서 논리적으로 추론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다. 또한 개별 학문 분야가 아닌 2~3개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적 문제가 출제되 므로, 수험생들은 서로 다른 학문 분야의 제시문들을 통합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출제 방향 은 응용 능력 및 문제 해결 능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고자 하는 대학의 요구가 논술에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중앙대학교 2010학년도 수시2-2 논술의 전체적인 출제 방향은 향후 중앙대학교에 진학하여 학문을 탐구하는 데 있어 서 부족함이 없는 통합형 인재 선발에 맞춰져 있다. 출제의 기본 방향과 전체적인 평가 목표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논술 가이드북과 입시설명회를 통해 수험생들에게 제공한 통합논술의 출제 방향을 최대한 유지한다.

- 고등학교 과정을 이수한 수험생들이 교과과정에서 접하였던 주제를 바탕으로 한다.

- 교과서 수준의 제시문을 이해한다면 해결 가능한 문제를 출제한다.

- 사회적 문제나 과학적 문제를 수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추론하여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출제한다.

- 교과 내용에 대한 암기 능력이나 복잡한 수리적 계산 능력 등에 대한 평가는 지양하고 창의적, 논리적 사고 전개 능력 평가한다.

- 단순한 지식의 나열이 아닌 수험생의 통합적 사고를 통한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한다.

- 고등학교 과정에서 습득한 지식을 응용하여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응용 능력을 평가한다.

(11)

통합논술이란 무엇인가?

01 통합논술의 개념

오늘날 지식의 형태는 주지주의와 경험주의를 통합하고, 인문과학과 자연과학을 통합하며, 동서양의 논리구조를 하나 로 묶는다. 사회 구조의 급속한 변화에 따라서 지식의 형태도 변화한 것이다. 논술 역시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여 문제 의 형태 자체가 기본적으로 통합적인 성격을 띠는 경우가 많다. 통합논술에서 말하는 통합은 개별 교과 영역을 뛰어넘 는 교과목 간의 연계를 말한다. 하나의 주제나 역사적 사실이 하나의 시각으로만 조명되는 것은 통합형 논술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 예를 들어, 실학사상은 유교사상의 실용적 전환이라는 관점으로만 조명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학사 상은 과학적 측면에서의 성과, 조선사회의 종교 문제, 그에 따른 민중 생활의 변화까지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될 수 있 다. 따라서 하나의 주제를 다층적으로 설명하기 위해서 학생들은 다양한 지식을 통합할 수 있는 통섭적 상상력을 갖춰 야 한다.

지식정보사회는 쉽게 확보할 수 있는 자료와 정보에 대한 창의적 해석을 부단히 요구한다. 수험생들에게도 이러한 창 의적 해석 능력이 요구된다. 학생이 자료를 받았을 때, 그것을 짧은 시간에 집중력 있게 자신의 지식으로 소화해 내고, 또 그 정보를 새로운 형태의 논리로 재구성해 내는 사유의 프로세스를 측정할 수 있는 통합형 문제가 최근 통합논술의 주된 경향이다. 통합논술은 지식을 단순히 접합하는 능력을 평가하지 않고,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동위소를 유추해 내는 능력, 다양한 지식을 소화해 내는 능력, 체화된 지식을 재구성하고 재창조해 내는 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한다.

02 통합논술의 평가 목표

대학이 통합논술을 통해서 파악하고자 하는 것은 수험생의‘지적 잠재 능력’, 즉‘지적 가능성’이다. 이는 제시문을 통 해 주어진 지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논리적으로 전개하여 답에 접근해 가는 과정에서 드러난다. 인문계열은 수험 생들이 제시된 자료들을 어떻게 비판적으로 수용하여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고, 그 결과를 표현해 내는가를 중요한 평 가 항목으로 삼을 것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에게 비판적인 시각의 이해력과 적절한 표현력이 요구된다. 비판적 시각은 부정적인 시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학문이 하나의 현상을 어떻게 다르게 보는지를 파악하거나, 나와 남의 생각이 어떤 점에서 대립하고 있는지를 밝혀내는 능력을 말한다. 지식의 창조적 생산 능력은 단순히 상상력의 자 유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얻는 지식의 정교한 체계와 비교하여 실제 현상들은 불규칙하고 정형화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창의성이나 창조성을 바탕으로 실제 현상에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해 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식 들을 효율적으로 연계하여 복잡한 문제의 복합적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자연계열은 기본적으로 수험생의 수학적 추론 능력과 논리적 추론 능력을 측정할 것이다. 수학적 추론 능력은 자연 현 상을 수학적으로 모형화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자연 현상을 수학적으로 모형화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고등 수학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는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을 넘어선 것이므로 출제 교수들은 모형의 단순화를 위하여 여러 가정을

(12)

차이점을 찾아내는 능력도 중요한 평가 지표가 될 수 있다.

수험생들은 평소 글을 읽을 때 공통점과 차이점을 파악하는 훈련을 통하여 논리적 추론 능력을 제고해야 할 것이다. 통 합논술의 구체적인 평가 목표를 적바림하면 다음과 같다.

- 개별적인 지식보다는 지식 간의 관련성을 추론해 내는 능력을 평가한다.

- 지식 암기 능력보다는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한다.

- 비판적 안목, 치밀한 분석력, 논리적인 힘, 창의적 접근 방식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 문제 해결 과정에 대한 평가와 결과에 대한 평가를 모두 중시한다.

03 통합논술의 문제 유형 및 논술 고득점 전략

(1) 통합논술의 문제 유형

통합논술의 유형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보면, 하나는 열거형이고, 다른 하나는 종합형이다. 열거형은‘1번 문항은 인문, 2번 문항은 사회, 3번 문항은 수리’와 같이 문항마다 각 분야의 개별 지식을 묻는 문제 유형이다. 종합형은 하나 의 문항에 인문, 사회, 수리 등 여러 분야의 지식을 통합적으로 묻는 문제 유형이다. 중앙대학교의 2010학년도 수시 2- 2 통합논술이 지향하는 문제 유형은 종합형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종합형 문제에서도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의 특성은 반영될 것이다. 인문계열의 경우, 언어 영역과 자료 해석형 문항이, 자연계열은 수리・과학 영역의 문항이 출제될 것이다.

제시문의 가독성 및 표현의 적확성은 통합논술의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제시문은 수험생들이 무리 없이 독해할 수 있도록 윤문 작업을 통하여 완성되지만, 제시문의 분량을 늘려 학생들에게 보다 세밀한 독해와 요약 능력을 요구한다 는 것에 유념해야 한다. 또한 시각 자료의 제시도 증가하고 있다. 이는 그래프, 도표, 통계 자료 등을 제시하여 수험생 들의 추론 능력을 평가하고자 함이다. 하나의 지문에 대해서 여러 개의 문제가 제시되기도 한다. 이는 제시문을 요약 하고, 이를 통해 얻은 지식을 활용하라는 것이다. 문제 자체가 논리의 발전 과정을 담아내기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통합논술에서 단순히 하나의 표제를 논술하라는 문제는 점차 사라지고 있다. 예를 들어“제시문을 요약하고, 요약한 내용을 바탕으로 사회의 구체적 현상에 적용하여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라”는 식의 복합적인 문제가 증가하는 추세이 다. 지금까지 출제된 문제 유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상반된 자료를 제시한 후 상호 분석하기

- 상반된 주장 중 하나를 선택하여 자신의 견해를 밝히기 - 주어진 자료를 분석하거나 비판 또는 반박하기

(명제의 양립 가능성, 모순성, 실현 가능성이나 현실 여건 등) - 제시된 자료를 토대로 주어진 주제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기

(주로 바람직한 극복 방안 제시 요구)

- 추상적인 주장을 한 제시문의 논제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주로‘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나‘어떻게 바라 볼 것인가?’에 대한 물음)

- 그림이나 도표 등을 제시하고 이러한 것들을 통합할 수 있는 원리 제시나 이러한 현상들이 실제 생활에서

(13)

- 도표나 통계 자료를 제시하고 이를 다른 제시문과 관련지어 그 의미를 해석하기 - 제시된 자료를 해석한 내용에 대한 오류를 분석해 내기

- 과거의 역사적 사실이나 현상을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 보고 그러한 관점이 오늘날의 현실에 미칠 수있는 영향을 평가해 보기 - 주어진 자료를 자신의 언어로 요약하기

위의 분류는 각 항목마다 교류 가능하며, 하나의 제시문에 여러 유형이 혼합된 형태로 출제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문 제에 전제된 다양한 조건들을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문제에 자주 전제되는 조건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특정 제시문의 관점에서...

- 위의 제시문들을 종합하여...

- 주어진 자료를 활용하여...

- 제시문 안의 주된 논제를 추론하여...

- 제시문에서 논거를 찾아...

문제는 이렇듯 다양한 유형이 존재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이며, 논증 능력이다. 논증은 제시 문에 대한 적확한 이해와 이를 통한 정제되고 압축된 사고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문제에 제시된 다양한 조건과 제 시문의 내용을 면밀하게 검토한다면, 어렵지 않게 답안을 작성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모든 비판의 근거를 자신의 상 식에서 찾기보다는 주어진 제시문을 이용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2) 통합논술의 자료 해석형 문항

현대 사회는 모든 것이 문자 텍스트로만 주어지지는 않는다. 통합논술에서도 그래픽 자료의 제공이 하나의 특징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래픽 자료는 복합적 지식을 요구한다는 명제를 가장 잘 반영하는 방식이다. 수학능력시험에서도 그 래프, 도표, 지도 등을 제시하여 종합적인 사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방식이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왔다. 이 러한 그래픽 자료들은 공시적인 현상 파악뿐만 아니라, 통시적인 미래 예측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창의력 평가에 유용하다. 자료 해석형 문항은 그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유를 기술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거시적 차원에서 다양한 자료를 맥락에 맞게 해석할 수 있는 자료 분석 능력은 모든 결과가 통계로 정리되어 데 이터를 기반으로 일이 진행되는 현대 사회에서 누구나 갖추어야 할 기본 능력으로 요구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 어, 고급 공무원을 선발하기 위한 외무고시나 행정고시에서도 최근 1차 시험으로 공직적성평가(PSAT)를 시행하고 있 는데, 여기서도 자료를 해석하는 능력은 언어 논리 영역, 상황 판단 영역과 더불어 주요 영역 중 하나로 설정되어 평가 되고 있다.

둘째,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적극 반영하고자 하는 의도에 부합한다는 점이다. 특히 사회 과목의 교과서에는 주요 사회 현상과 관련된 도표, 그래프, 통계 자료들이 자주 등장한다. 따라서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기본적인 자료 해석 능력을 갖추고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도표, 그래프, 통계 자료를 해석하는 요소가 문항에 포함되면 그만큼 평가의 객관성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14)

넷째, 현대 학문의 특성이 반영될 수 있다는 점이다. 현대 학문이 객관성을 토대로 하고 있기 때문에 대학에서, 그래프 도표를 활용하는 빈도가 높아졌다. 따라서 이런 자료들을 읽어내지 못하면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 수도 있기 때문에 이 에 대한 적응력을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3) 통합논술 고득점 전략

인문계열 통합논술은 제시문에 대한 수험생의 견해를 단순 찬반 형태의 논지로 주장하도록 요구하지는 않는다. 오히 려 여러 제시문을 요약하여 제시문들의 핵심 논거를 찾아낸 후, 이를 근거로 문항에 제시된 현실 문제를 직접 해결해 보라는 유형이 늘고 있다. 이러한 경우는 대부분 장문의 답안을 요구한다. 답안 작성 시, 학생들은 자신이 한편의 논설 문을 작성한고 생각해야 한다. 답안은 반드시 논리적 구조, 즉, 서론, 본론, 결론의 구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구조로 문단을 나누어 답안을 작성해야 채점자에게 자신의 견해를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다.

말로 의사소통을 할 때, 의미전달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여러 가지 방식으로 수정 과정을 거칠 수 있다. 하지 만 글로 자신의 뜻을 전달할 때는 이러한 수정 과정이 없기 때문에 공인된 형식이나 구조의 힘을 빌리는 것이 효과적 이다. 실제로 답안을 작성할 때, 문제의 의미를 파악한 수험생이라면 제시된 글자의 수가 그리 넉넉하지 않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수험생들은 분량을 고려하여 생각의 요지만을 정확하게 기술해야 한다. 따라서 서론, 본론, 결론의 분량 을 사전에 명확히 계산해 둘 필요가 있다.

서론에서는 한두 문장으로 자신이 전개하고자 하는 논지를 명확하게 제시해야 한다. 서론이 명확하지 않거나 의미 없 는 일반론인 경우, 글 전체의 전달력이 약화될 수 있다. 본론은 논거를 제시하는 부분이다. 자신이 주장하는 바가 보편 타당한 논제임을 밝힐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본론에서도 서론처럼 자신의 주장만을 전개한다면 논술 답안에 적합하지 않다. 제시문은 수험생들이 논거로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단서를 제공할 것이다. 따라서 수험생은 제시문에 서 논거를 끌어내고, 논리에 맞게 논거들을 연결한다면 논지와 너무 동떨어진 주장을 하는 오류들을 막을 수 있다. 결 론은 서론과 본론을 종합하는 내용이 되어야 한다. 결론은 서론에서 제시된 논제에 정확한 대답을 주어야 한다. 또한 문제가 요구하는 답을 해 줄 수 있어야 한다. 본론의 연장선에서 급하게 끝을 맺는 경우, 글의 마무리를 저해하는 요소 로 작용한다. 수험생들은 결론에 적당한 분량을 배분하여 명쾌한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글의 구조는 글의 얼굴이며, 글을 이해하는 시작이다. 특히 논술과 같이 짧은 글로 자신의 견해를 피력해야 하는 경우에는 더욱 더 글의 구조를 가다듬어야 한다. 현재의 통합논술은 지문이 길어지고, 요구하는 내용은 복잡해지고 있다. 이에 적절히 대응하 기 위해서는 글의 구성과 구조적 배치가 문제 해결의 첫걸음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자연계열 통합논술에서 수험생은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여 주어진 시간에 답안을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문항마다 시 간 및 집중력을 적절하게 배분해야 한다. 제시문 하나에 여러 문제가 출제되는 경우, 앞의 문제는 쉽게 출제하여 점수 를 얻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다음 문제에 난이도를 높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쉬운 문제부터 해결해 나가는 전략이 필 요하다. 논지의 일관성 결여는 감점 요인이기 때문에 문제지 여백에 미리 답을 작성한 후, 논지의 전개를 매끄럽게 하 여 답지에 옮겨 쓰는 지혜도 필요하다.

통합논술을 대비하여 수험생들은 다양한 지식을 종합하여 운용할 수 있는‘종합적 사고력’과 논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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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작동 원리나 일상에서 경험하는 자연 현상들에 대해서 숙고해 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고급 스피커는 왜 크기가 다 른 여러 스피커들로 구성되어 있을까?’, ‘달리는 자전거는 왜 잘 쓰러지지 않는가?’등의 다양한 의문에 대해 자신이 배운 과학적 지식을 토대로 스스로 생각해 보는 것이 종합적 사고력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수리적 문제 해결 능력은 논리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한다. 주로 언어를 통해 논리를 전개하는 인문계열의 논술과는 달 리 자연계열의 논술은 수리적 접근, 즉 수식을 통해 논리를 전개하는 과정을 요구한다. 따라서 지식을 종합하여 문제 해결의 방향을 찾았다고 해도 이를 수식을 통해 표현하지 못하면 문제 해결은 불가능하다. 또한 통합논술에서 요구하 는 수리적 능력은 수학 문제를 푸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통합논술은 수험생이 제시문을 종합하여 스스로 풀어 야 할 문제를 수식으로 제시하고, 답을 찾는 과정을 요구한다. 기존의 중앙대학교 자연계열 통합논술 문제들을 살펴보 면 학생들이 풀이 과정에서 제시해야 할 수식 자체는 매우 단순했다. 만일 이러한 수식이 주어졌다면,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공부한 학생은 누구나 쉽게 풀었을 것이다. 이는 지연계열 통합논술이 수학적 기술이 아니라 주어진 정보를 종 합하여 수식으로 제시하는 논리적 전개 과정을 중요한 평가 지표로 삼고 있음을 의미한다.

자연계열 수험생들은 답안을 수식으로 제시해야 하는데, 언어로 설명하는 경우가 있다. 수험생들은‘과학의 언어는 수학’임을 명심해야 한다. 간혹‘A와 B를 비교 설명하라’처럼 언어로 설명할 것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지만, ‘~하는 과정을 논리적으로 설명하시오’와 같은 문제는 수식을 통해 문제 해결 과정을 구성해야 한다. 또한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제시문의 내용이 그대로 옮겨진 답안은 낮은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다. 비록 문제 해결 과정을 수식 화하지 못한다 해도 제시문의 내용을 나름대로 이해하고 종합하여 결론을 내린다면 부분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이러한 시도를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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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중 앙 대 학 교 논 술 가 이 드 북

C h u n g - A n g U n i v e r s i t y

2

중 앙 대 학 교 2009학 년 도 수시 논술 시험을 통해 배운다

인문계열 1

01 수시 2-2 논술 문제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한 사회의 연간 총수입(總收入)은 그 사회의 연간 노동 총생산물의 교환가치와 정확히 같다. 따라서 각 개인이 최선을 다해 자기 자본을 자국 노동의 유지에 사용하고 노동생산물이 최대의 가치를 갖도록 노동을 한다면, 각 개 인은 필연적으로 사회의 연간 수입이 가능한 한 최대의 가치를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된다. 사실 개인은 일반적으 로 말해서 공공의 이익을 증진시키려고 의도하지도 않았고, 공공의 이익을 얼마나 촉진하는지도 모른다. 외국보다 자국에서 노동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은 오로지 자기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였고, 노동생산물이 최대의 가치를 갖도 록 노동을 한다면 오로지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였다. 이 경우 그는 다른 많은 경우에서처럼, ‘보이지 않는 손’

에 이끌려서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목적을 달성하게 된다. 그가 의도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해서 반드시 사회에 좋 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가 자기 자신의 이익을 추구함으로써 흔히 그 자신이 진실로 사회의 이익을 증진시키려고 의도하는 경우보다, 더욱 효과적으로 그것을 증진시킨다. 나는 공공 이익을 위해 사업한다고 떠드는 사람들이 좋은 일을 많이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자기 자본을 국내 산업의 어느 분야에 투자하면 좋은지, 그리고 어느 산업 분야의 생산물이 가장 큰 가치를 가지는 지에 대해, 각 개인은 자신의 상황에 근거해서 어떠한 정치가나 입법자보다 판단을 훨씬 더 잘 할 수 있다는 것은 명 백하다. 민간인들에게 그들의 자본을 어떻게 사용하라고 지시하려는 정치가는 스스로 불필요한 수고를 하는 것이 다. 그리고 그 정치가는, 어떤 한 개인에게 안심하고 위임할 수 없으며 어떤 위원회나 국회의원에게도 안심하고 위 임할 수 없는 권력 - 또한 자신만이 이와 같은 권력을 행사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우둔하고 황당한 사람 의 수중에 있을 때 가장 위험해지는 그런 권력 - 을 멋대로 휘두르려는 것이다. 국내의 특정한 수공업ㆍ제조업 제품 에 대해 국내 시장의 독점권을 부여하는 것은 어느 정도 각 개인에게 그들의 자본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를 지 시하는 것으로 거의 모든 경우 쓸모없거나 유해한 규제임에 틀림없다.

(나) ‘자연 상태’에서 인간은 대체로 평등하고, 어떤 특정 사회의 법률에 의해 구속되지 않으며, 살아남기 위해 노력 한다고 홉스는 생각한다. 자기 보존이 그 무엇보다 우선하며, 우리의 자연적 욕구 그 자체는 선악 판단의 대상이 될 수 없다. 도덕은 어떠한 역할도 하지 못한다. ‘인류의 자연 상태’는 각 개인이 다른 모든 사람과 충돌하게 되는 상황 이며, 각자가 안전해지고자 노력하는 상황이다. 홉스는 두 가지의 생생한 유비추리(類比推理)를 하고 있다. 먼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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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자연 상태에서의 불행의 목록은, “인생은 고독하고, 가난하며, 추악하고, 야만스러우며, 짧다”는 저 유명한 구절 로 끝난다. (중략)

홉스의 둘째 비유는 인생이 하나의 경쟁이라는 것이다. 그는 우리가 이 경쟁에서“오로지 최고가 되려는 것 이외에 다른 어떤 목적이나 목표를 갖는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경쟁은 우리 인생의 핵심적인 요체이다. 각자 는 서로, 다른 사람을 능가하려고 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희생시켜 이익을 얻으려 하거나 이미 얻은 재산을 지키 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한다. 이러한 경쟁 속에서 엄청난 잔악함이 생길 수 있다. (중략) 이것은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서 우리가 바라는 바를 탈취해 갈 것이라는 공포에서 유래한다. 홉스는 자연권에 대 해 언급하지만, 그것은 정의와 관련된 권리가 아니다. 오히려 만인은“모든 것에 대해서, 심지어 타인에 대해서도 권리를 갖는다.”우리의 가장 근본적인 자연권은 우리 자신을 보존하기 위해서 가능하면 우리의 능력을 최대한 사 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의무나 책무와는 도저히 조화를 이룰 수 없는 권리의 개념이 처음으로 철학에 등장 한다. 각 개인이 타인의 이익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에 대한 배려만을 요구하는 한, 이러한 권리 개념은 사회적 불안을 낳는 원인이 될 뿐이다. (중략)

이러한 상황을 홉스는 다음과 같이 요약한다. “강제력이 없다면 계약은 한낱 말에 지나지 않으며, 인간을 안심시킬 수 있는 힘을 전혀 갖지 못한다.”사람들은 합의에 이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근본적 경향이 변한다거 나 변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계약의 준수가 그들에게 이익이 되도록 하는 방안을 이성적으로 강구해야 한다. 국 가가 세워져야 한다는 것이 지상 명령이 되며, 따라서 우리는 저마다 자발적으로 우리의 힘을 어떤 집단이나 한 사 람에게 양도하게 된다.

(다) 청렴 개결(淸廉 介潔)을 생명으로 삼는 선비로서 재물을 알아서는 안 된다. 어찌 감히 이해를 따지고 가릴 것이 냐. 오직 예의(禮義), 염치(廉恥)가 있을 뿐이다. 인(仁)과 의(義) 속에 살다가 인과 의를 위하여 죽는 것이 떳떳하 다. 백이(伯夷)와 숙제(叔齊)를 배울 것이요, 악비(岳飛)와 문천상(文天祥)을 본받을 것이다. 이리하여 마음에 음사 (淫邪)를 생각하지 않고, 입으로 재물을 말하지 않는다. 어디 가서 취대(取貸)하여 올 주변도 못 되지마는, 애초에 그럴 생각을 염두에 두는 일이 없다.

실상 그들은 가명인(假名人)이 아니었다. 우리나라를 소중화(小中華)로 만든 것은 어쭙지 않은 관료들의 죄요, 그 들의 허물이 아니었다. 그들은 너무 강직하였다. 목이 부러져도 굴하지 않는 기개, 사육신도 이 샌님의 부류요, 삼 학사(三學士)도‘딸깍발이’의 전형인 것이다. (중략) 국사(國史)에 통탄할 사태가 벌어졌을 적에 직언으로써 지존 에게 직소(直訴)한 것도 이 샌님의 족속인 유림에서가 아니고 무엇인가. 임란 당년에 국가의 운명이 단석(旦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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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니라, 극단의 이기주의에 밝다. 이것은 실상은 현명한 것이 아니요, 우매(愚昧)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 제 꾀에 제가 빠져서 속아 넘어갈 현명이라고나 할까. 우리 현대인도 딸깍발이의 정신을 좀 배우자. 첫째 그 의기를 배울 것 이요, 둘째 그 강직(剛直)을 배우자. 그 지나치게 청렴한 미덕은 오히려 분간을 하여 가며 배워야 할 것이다.

(라) 사람들이 서로 상대방을 평가하기 시작하여 존경이라는 관념이 마음속에 형성되자, 누구나 자기가 존경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것을 거부하면 누구도 무사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예의범절의 의무가 미 개인들 사이에도 생기게 되었으며 고의적인 범행은 모두 모욕으로 간주되었다. 왜냐하면 피해자는 그 범행으로 인 해 초래되는 손해보다는 인격을 모욕당했다는 점 때문에 더 감정이 상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누구나 자기가 받은 모욕만큼 상대에게 벌을 가했으므로 복수는 더욱 끔찍해지고 인간은 살생까지 저지를 정도로 잔인해졌다. 이것이 우리에게 알려져 있는 대부분의 미개 민족이 도달한 단계이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여러 가지 관념들을 충분히 구 별하지 못하고 또 이들 민족이 이미 최초의 자연 상태에서 얼마나 멀어져 있는가를 알아차리지 못하여, 인간은 본 래 사악하므로 이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규제와 단속이 필요하다는 성급한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그런데 원시 상태 의 사람들만큼 온순한 자들은 없었으니, 그들은 자연에 의해 짐승들의 어리석음과 문명인의 꺼림칙한 지식의 중간 에 놓여 본능과 이성에 따라 자기를 위협하는 악으로부터 몸을 수호하는데 그쳤고, 타고난 연민으로 인해 해를 끼 치지 않도록 스스로를 억제할 수 있었으며, 남에게 피해를 입었다 하더라도 상대방을 해칠 마음이 들지 않았다. 왜 냐하면 현자(賢者) 로크의 격언과 같이“소유가 없는 곳에 바르지 못한 일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이 타인의 도움을 필요로 한 순간부터, 그리고 혼자서 두 사람 몫의 양식을 차지하는 것이 유리함을 알아차리 게 되자마자, 평등은 사라지고 소유가 도입되고 노동이 필요하게 되었다. 광대한 숲은 인간의 땀으로 적셔야 할 들 판으로 변했으며, 머지않아 그 들판에서는 수확과 더불어 예속과 비참이 싹트고 증가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마) 대공황은 자본주의의 본질적인 문제이고, 이것은 정도가 다소 경미할지 모르지만 늘 시장경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뉴딜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역사학자 폴 콘킨은 뉴딜 정책의 역 사적 의의를 다음과 같이 평가하고 있다. “엑클즈와 케인즈의 가장 큰 무기, 즉, 개인 기업의 지출을 늘리기 위해 정 부가 지출하는 방법은 미국 자본주의를 보존하기 위한 최후의, 그리고 가장 완전한 정책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1937년 루즈벨트도 마음은 내키지 않았지만 이 방법을 채택하였다. (중략) 뉴딜이 복지정책으로 옮겨감으로써 경 제적 결정권을 민간 기업가들이 차지할 위험성은 대부분 없어졌다. 그리고 사적 이익집단들은 흔들리게 되었지만, 정부의 개입을 통해 그들은 어느 때보다도 더욱 안전해졌다. (중략) 정부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더 분명히 국가의 경제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개입하게 되었다. 바로 이러한 사실이야말로 뉴딜이 후세에 남긴 지속적인 업적 가운데 하나였다.”대공황과 이를 이은 뉴딜 정책이 남긴 영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시장경제는 그 자체가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공황이라는 구조적인 모순점을 안고 있다. 둘째, 구조적인 공황은 정부의 재정 및 금융정책에 의한 개입 없 이는 해결하기가 어렵다. 셋째, 시장경제는 적극적인 정부 개입에 의해서 운영될 수 있다.

(바) 복잡계 이론에서는 매우 단순한 결정론적 체제 내에서조차‘마구잡이식(random) 움직임’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본다. 즉, 우리가 어떠한 체제에 관해 아무리 자세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 작동 과정에서 임의로 발생하는 많은 움직임과 그로 인한 불확실성을 극복하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인데, 이러한 임의적 요소들이 완전하게 지배하 는 체제를 우리는 무질서라고 부른다. 이와 같은 무질서 체제는 인간의 예측 능력으로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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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발견되었는데, 이러한 비정형적인 체제를‘카오스 체제’라고 부른다. 카오스 체제는 언뜻 보기에 무질서 현상처럼 보이지만, 그 작동 원리는 철저하게 결정론적 법칙을 따르기 때문에 기존의 뉴턴식 세계관 에서는 쉽게 설명할 수 없는 것이었다. 카오스 체제 내에서는 초기 상태의 매우 작은 변화가 장기적으로 매우 커다 란 차이를 유발할 수 있으며 따라서 그 복잡한 작동 과정을 예측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에드워드 로렌츠는 기후의 변화를 관측하던 도중,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변수 값의 차이가 세계 기상 변화에 큰 차이를 유발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처럼 카오스 체제는 항상 초기 값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아무리 작은 변화 라도 기하급수적으로 증폭되어 전체 체제의 작동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문제 1]

개인의 이익과 사회(또는 국가)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제시문 (가), (나), (다), (라)의 논지의 차이점을 논술하되, 하나 의 완성된 글로 작성하시오. [30점, 500~550자 사이 (답안지 22줄 이내)]

[문제 2]

제시문 (바)의 카오스 체제가 사회 현상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할 때, 이를 근거로 하여 제시문 (가), (마)를 비판하시 오. [40점, 500~550자 사이 (답안지 22줄 이내)]

[문제 3]

다음은 불법 소프트웨어 복제에 대한 정부 규제 정도,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율, 불법 복제에 따른 추정 피해액을 정리 한 가상 자료이다.

<표 1> 정부 규제 정도ㆍ불법 복제율ㆍ추정 피해액 가상 자료

* 추정 피해액 = 정품 소프트웨어 매출액 × (불법 복제율 / 정품 사용률)로 가정한다.

* 정품 사용률 + 불법 복제율 = 100(%)

[3-1] 매출액이 변화하는 양상을 근거로, A국의 2006년 정품 소프트웨어 매출액을 추정할 수 있는 방법을 논리 적으로 설명하시오. [15점, 답안지 10줄 이내]

[3-2] A국의 2006년 불법 복제율로 인한 피해액을 추정한 후, <표 1>이 시사하는 바를 설명하고, 이를 제시문 (가)와 관련지어 논술하시오. [15점, 답안지 10줄 이내]

국가 정부

규제 정도

불법 복제율(단위: %) 추정 피해액(단위: 백만불)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A 강함 70 60 50 40 163 135 110 ?

B 중간 70 65 60 55 140 143 141 136

C 약함 70 68 66 64 70 82 92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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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제시문 분석

제시문 (가): 애덤 스미스 저, 김수행 번역, <국부론> (비봉출판사, 2007).

제시문 (나): 로저 트리그 지음, 최용철 옮김, <인간본성에 관한 10가지 철학적 성찰> (자작나무, 1988).

제시문 (다): 이희승, “딸깍발이”, <고등학교 문학(상)> (지학사, 2007).

제시문 (라): 장 자크 루소 저, 주경복ㆍ고봉만 옮김, <인간 불평등 기원론> (책세상, 2003).

제시문 (마): 공병호, <시장경제란 무엇인가> (한국경제연구원, 1996).

제시문 (바): 민병원, “복잡계로서의 국제정치: 새로운 패러다임의 모색을 위한 실험”, [한국정치학회보] 36집 2호.

(가)는 시장경제의 우월성을 주창한 효시로 일컬어지는 영국의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Adam Smith)의 주요 저작 <국부 론>에서 발췌하였다. 원제는 <국부의 본질과 원인에 관한 연구: An Inquiry into the Nature and Causes of the Wealth of Nations>이나 일반적으로 <국부론>이라는 약칭으로 불린다. 1776년 산업혁명 초기에 저술된 이 책은 경제가 작동 하는 기제에 대한 정확하고 광범위하게 기술하여, 경제학과 역사학에서 하나의 분수령을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제시 문에서 애덤 스미스는 개인은 오로지 자기 자신의 안전과 이익을 위해 행동함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사회 전체의 이익 을 효과적으로 증진시킨다고 주장한다. 또한 저자는 보이지 않는 손의 작용을 통해 사적 소유와 국가적 부의 증진이 합일될 수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나)는 로저 트리그(Roger Trigg)의 <인간본성에 관한 10가지 철학적 성찰>에서 발췌하였다. 현재 영국 워릭대학교 (Warwick University) 명예교수인 저자는 종교적 믿음과 합리성 및 종교와 과학이라는 주제에 대한 천착해 왔다. 가장 최근의 저작 <대중 생활에 있어서 종교: Religion in Public Life>는 다원화된 사회에서 종교에 대한 대중의 인식의 문제 를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철학적 주제로서 인간 본성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전제하고, 그런 의미에서 서구 의 인간관과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 커다란 기여를 한 열 명의 사상가를 소개하고 있다. 제시문은 이 책의 제1장“인간 은 타인의 결함을 보고 웃는 존재다: 홉스”의 일부분이다. 로저 크리그에 따르면, <리바이어던>의 저자로 잘 알려진 홉스는 정치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맥락이 아닌 인간 자체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신 념 때문에, 인간의 본성에 대한 연구에 천착하였다. 저자는 또한 이기적 존재로서의 인간과 국가의 출현을 중심으로 홉스의 사상을 소개하고, 더 나아가 홉스 사상의 현대적 적용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다)는 국어학자이자 수필가인 일석(一石) 이희승(李熙昇)의 수필“딸깍발이”의 일부이다. 한글전용론에 맞서 국한문 혼용을 주장하는 등 강직한 성품으로 유명했던 저자의 정신세계가 이 글에도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다. 현대인의 이기 주의와 탐욕을 과거 선비의 대의를 위한 의기와 강직함에 빗대어 비판하고 있는 글이다. 작가는 눈앞의 개인적인 이익 에만 집착하는 현대인에게 주체적으로 인과 의를 지키며 청렴하게 살았던 선비들의 삶의 방식을 배워야 한다고 했다.

현대인의 이기심은 자신에게 해가 될 뿐만 아니라 국가나 사회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대인은 자기 수양을 통해서 청렴하고 결백한 삶의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작가는 역설하고 있다.

(라)는 장 자크 루소(Jean-Jacques Rousseau)의 <인간 불평등 기원론: Discours sur l′origine et les fondements de l′ine`galite` parmi les hommes>의 일부이다. 그의 정치 철학은 프랑스혁명뿐 아니라 현대 정치・교육 사상에 커다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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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 자연 상태에서의 인간의 삶을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제시한다. 작가는 역사를 진보가 아니라 타락과 퇴보의 과정 으로 파악했다. 최초의 인간은 자연 상태에서 선악의 구별 없이 최소 생존을 위한 자급적인 행동으로 평등하고 행복한 삶을 누렸으나, 사회의 형성과 거기에서 비롯된 개인의 이기심, 이익 추구, 소유, 권력 때문에 인간의 불평등이 시작되 었다는 것이다.

(마)는 공병호의 <시장경제란 무엇인가>의 일부분이다. 시장 경제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저술된 이 책 에서 저자는“시장주의자란 자신의 생업뿐만 아니라 생업과 전혀 관련이 없는 분야에까지 철저한 시장경제의 원리와 원칙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으로 정의한다. 제시문은 제10장“정부와 시장경제”의 일부로, 여기에서 저자는 시장경제 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실행되었던 뉴딜정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시도한다. 즉, 저자는 뉴딜정책이 대공 황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하였다는 평가가 있음을 부인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뉴딜정책이 경제 재건과 시장 제도의 기능 회복과 같은 원래의 목적에 충실하기보다는, 사회주의적 구호를 양산하여 새로운 혼란을 야기하였 음을 지적하는 견해를 소개하는 등 저자는 뉴딜정책에 대하여 양면적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지적한다.

(바)는 민병원의“복잡계로서의 국제정치”에서 발췌하였다. 이 논문에서 저자는 로버트 저비스(Robert Jervis), 로버트 악셀로드(Robert Axelrod), 라스-에릭 시더맨(Lars-Erik Cederman) 등 복잡계 이론을 국제정치학에 접합하는 시도를 하고 있는 학자들의 이론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체제 수준의 거시적 현상을 제대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뉴튼식의 결 정론적 세계관에서 벗어나야 하며, 미시적 차원에서 상향식으로 발생하는 질서 현상을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 자는 이러한 시도가 국제정치 현상을 새로운 시각에서 이해하도록 돕는 신(新)패러다임으로서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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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출제 의도

[문제 1]

제시문 (가)~(라)를 정확하게 읽고, 개인의 이익과 사회와의 관계라는 관점에서 제시문들 간의 차이점을 파악하여 하 나의 완성된 글로 표현하는 문제이다. 이를 위해, 개인의 자율, 사회 전체를 위한 국가 규제의 필요성, 개인 이익과 공 익의 조화 방안 등 개별 제시문의 논지를 정확하게 파악하여야 한다. 이 문제는 특히 하나의 관점에서 여러 제시문들 의 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차이점을 자신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추론적ㆍ논리적 사고력과 언어적 종합력이 있는지를 측정하는 데 목적이 있는 만큼, 제시문의 논지를 정제된 언어로 하나의 완성된 글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 다. 하나의 완성된 글로 표현하라는 의미는 제시문들에 기술된 문장을 그대로 인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논지들을 명 확하게 파악하여 자신의 언어로 기술하라는 것이다.

[문제 2]

이 문제는 자연 현상의 작동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이를 사회 현상에 적용하여 설명할 수 있는 학생들의 통합적 사고 능력을 측정ㆍ평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우선 무질서 속의 결정론적 법칙, 초기 값의 민감성, 기하급수적 변화를 특징으로 하는 카오스 체제의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하여야 한다. 또한 시장경제 체제의 조화로운 균형은 조그 만 변화로 붕괴될 수도 있으며, 정부 정책 역시 초기의 잘못된 정책이 장기적으로 엄청난 부정적 파급 효과를 초래할 수도 있음을 유추하여야 한다. 이러한 논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제시문 (바)의 관점에서 제시문 (가)와 (마)를 비판적으 로 평가하라는 것이다.

[문제 3]

이 문제는 제시된 표의 가상 자료를 해석하여 세 변수 간의 연관성을 추론하는 과정을 논리적으로 파악하고, 그 결과 가 시사하는 바를 제시문 (가)와 연관지어 설명하는 능력을 파악하기 위해 출제하였다. 문제는 크게 두 개로 구성되어 있다. [3-1]은 두 개의 변수를 이용해서 다른 변수의 변화 추이 과정을 추론하고 그 과정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면 된다.

[3-2]는 주어진 두 개의 변수 값에 근거하여 나머지 한 변수의 값을 추정한 후, 그 결과에 의거해서 제시된 표에 나타난 통계 자료를 설명하도록 하였다. 통계 자료가 시사하는 바를 완벽하게 이해한다면, 제시문 (가)에서 언급하고 있는 보 이지 않는 손의 작용을 비판적 관점에서 충분히 논술할 수 있을 것이다.

04 예시 답안

[문제 1]

인간은 사회를 떠나서는 존재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사회가 개인의 이익을, 개인의 이익이 사회적 공익을 언제나 담보 하는 것은 아니다. 개인의 이익과 사회와의 관계에는 부조화가 존재한다. (가)는 자신의 이익을 위한 개인의 노력은 공 익 증진에 기여하기 때문에 개인의 자율 확대를 주장한다. (나)는 인간은 다른 사람들과 충돌할 수밖에 없으며, 다른 사람을 능가하려고 하기 때문에 국가의 형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다)는 눈앞의 개인적인 이익에만 집착하는 현 대인의 삶의 방식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대의를 위해 인과 의를 지키며 살았던 선비 들처럼 개인은 자기 수양을 통해서 이기심을 버리고 청렴하고 결백한 삶의 태도를 지향하여 공익에 기여해야 한다고

(23)

개인의 이익과 사회와의 관계에서 (가)는 개인의 자율, (나)는 국가의 규제, (다)는 개인의 수양을 통한 공익에 기여를 주장했으며, (라)는 인간의 불평등이 소유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550자)

[문제 2]

사적 이익의 추구가 보이지 않는 손의 조정 작용에 의해 사회 전체의 이익과 조화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하는 (가)의 견해는, 초기 조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카오스 체제의 논리에서 볼 때, 반박될 수 있다. 개인이 이익을 추구하는 과정 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변화는 장기적으로 사익과 공익의 균형을 깨뜨릴 가능성을 항상 내포하고 있다. 시장경제 에는 사익 추구와 공익 사이의 안정적 균형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개인행동이라는 미시적 차원의 변화가 불황, 경제 위기, 심지어는 시장경제 체제 자체의 붕괴로도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마)는 시장경제의 구조적 문제의 해결책 으로서 정부 개입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정부 개입이 효과적이기 위해서는, 초기 조건에 대한 이해, 적절한 개입 시기 선택, 효과적 개입 수단의 활용 등이 전제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것이 현실에서 완벽하게 충족되기는 어려우며, 정책 의 결과에 대한 예측 역시 매우 어렵다. 미세한 정책적 실수가 장기적으로 경제 체제 전반에 커다란 피해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의 개입에는 위험성도 존재한다. (547자)

[문제 3]

[3-1] 2006년 A국의 정품 소프트웨어 매출액의 변화 양상을 파악하기 위해서, 이미 알려진 불법 복제율과 추정 피해액을 이용해서 매출액을 다음 공식에 의하여 구한다.

매출액 = 정품 사용률 × (추정 피해액/불법 복제율) 정품 사용률 = 100 - 불법 복제율

그 결과 2003년 매출액은 70, 2004년 매출액은 90, 2005년 매출액은 110으로 나타나며 이들 패턴을 보면 매년 20씩 증 가함을 알 수 있다. 이 패턴에 근거하면, 2006년도 매출액이 약 130임을 도출할 수 있다.

[3-2] 2006년도 A국의 추정 피해액은 불법 복제율을 정품 사용률로 나눈 후 2006년 매출액을 곱하면 된다. 여기 서 매출액은 130이고 불법 복제율은 40이며 정품 사용률은 60이므로 추정 피해액은 약 87이 된다. 이를 수식을 이용하면 다음과 같다.

추정 피해액 = 정품 소프트웨어 매출액 × (불법 복제율/정품 사용률) 2006년 추정 피해액 = 130×(40/60) = 87

제시된 <표 1>에 따르면 불법 복제율이 감소하고 매출액이 증가하면 추정 피해액은 감소한다. 그러나 불법 복제율 감 소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고 정품 소프트웨어 매출액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추정 피해액이 커 질 수 있다. 이런 결과를 제시문 (가)와 관련지어 설명하면 개인의 이익을 위해 불법 복제를 할 경우 국가적으로는 손 실을 끼치게 되어 개인의 이익이 항상 공공의 이익이 될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제시된 도표를 보면 정부 규제를

(24)

05 채점 기준 예시

[문제 1] 30점 만점

(1) 글의 내용과 구성(30점)

- 제시문의 내용을 잘 파악하고 있는지를 평가하여 점수를 부여한다.

① 제시문 (가)의 개념 파악: 자신의 이익을 위한 개인의 노력은 곧 공익 증진에 기여하므로 개인의 자율 확대 주장

② 제시문 (나)의 개념 파악: 인간은 다른 사람들과 충돌할 수밖에 없으며, 다른 사람을 능가하려고 하기 때문에 국가의 형성이 필요

③ 제시문 (다)의 개념 파악: 눈앞의 개인적인 이익에만 집착하는 현대인의 삶의 방식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도 바 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대의를 위해 인과 의를 지키며 살았던 선비들처럼 개인은 자기 수양을 통해서 청렴하고 결백 한 삶의 태도를 지향하여 공익에 기여해야 한다는 주장

④ 제시문 (라)의 개념 파악: 사회가 형성되면서 나타난 개인의 이기심, 이익 추구, 소유, 권력이 인간의 불평등 초래

① 의 내용을 쓰면 3~7점을 부여한다.

② 의 내용을 쓰면 3~8점을 부여한다.

③ 의 내용을 쓰면 3~7점을 부여한다.

④ 의 내용을 쓰면 3~8점을 부여한다.

* 단, 글이 매우 논리적이거나 창의적인 경우, 만점 30점 이내에서 최대 5점을 가산할 수 있다.

그리고 글이 논리적이지 못하면 정도에 따라 최대 5점을 감점할 수 있다.

(2) 감점 사항(-5점)

① 문제에서 제시하고 있는 글자 수를 위반했을 경우, 아래와 같이 감점한다.

- 기준 글자 수에서 ±1~25자까지는 1점 감점 - 기준 글자 수에서 ±26~50자까지는 2점 감점

② 맞춤법과 원고지 사용법에 중대한 오류가 있을 경우, 최대 3점을 감점할 수 있다.

* 채점 기준 중 기본적인 사항을 중심으로 예시한 것임.

(25)

[문제 2] 40점 만점

(1) 글의 내용과 구성(40점)

① 카오스 체제의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하여야 한다.

- 초기 값의 민감성, 기하급수적 변화, 무질서 속의 결정론적 법칙

② 제시문 (가)의 요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카오스 체제의 관점에서 비판하였는지를 평가한다.

(a) 제시문 (가)의 요지 : 개인의 이기심에 기반한 사적 이익의 추구가 보이지 않는 손의 작용에 의해 공익의 실현으 로 연결될 수 있다.

(b) 제시문 (가)에 대한 비판

- 비판 1 : 개인이 이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변화가 장기적으로 사익과 공익 사이의 균형을 깨뜨릴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 비판 2 : 개인행동과 같은 미시적 차원의 변화가 거시적으로는 불황, 경제 위기, 경제 체제의 붕괴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③ 제시문 (마)의 요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카오스 체제의 관점에서 비판하였는지를 평가한다.

(a) 제시문 (마)의 요지 : 시장 경제의 구조적 불안정성을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 수단으로서 정부가 시장에 개입할 필요가 있다.

(b) 제시문 (마)에 대한 비판

- 비판 1 : 초기조건에 대한 정확한 이해, 개입 시기, 적절한 개입 수단 등과 같은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정부의 개 입은 효과적이기 어렵다.

- 비판 2 : 정부의 미세한 정책 실패가 장기적으로 경제 전반에 커다란 피해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의 개입에 는 위험성이 존재한다.

① 의 내용을 쓰면 1~4점을 부여한다.

② - (a)의 내용을 쓰면 2~6점을 부여한다.

② - (b)의 내용을 쓰면 4~12점을 부여한다.

③ - (a)의 내용을 쓰면 2~6점을 부여한다.

③ - (b)의 내용을 쓰면 4~12점을 부여한다.

* 단, 글이 매우 논리적이거나 창의적인 경우, 만점 30점 이내에서 최대 5점을 가산할 수 있음.

그리고 글이 논리적이지 못하면 정도에 따라 최대 5점을 감점할 수 있다.

(26)

(2) 감점 사항(-5점)

① 문제에서 제시하고 있는 글자 수를 위반했을 경우, 아래와 같이 감점한다.

- 기준 글자 수에서 ±1~25자까지는 1점 감점 - 기준 글자 수에서 ±26~50자까지는 2점 감점

② 맞춤법과 원고지 사용법에 중대한 오류가 있을 경우, 최대 3점을 감점할 수 있다.

* 채점 기준 중 기본적인 사항을 중심으로 예시한 것임.

[문제 3] 30점 만점(각 15점 만점)

[3-1] 15점 만점

(1) 내용적 측면(15점)

① A국의 불법 복제율, 추정 피해액, 정품 사용률을 이용하여 연도별 매출액을 구한다. : 70, 90, 110 (8점)

② 연도별로 매출액 변화 양상에 근거한 결과, 해마다 20씩 증가해서 2006년 매출액은 약 130이 된다. (7점)

① 의 내용을 쓰면 3~8점을 부여한다.

② 의 내용을 쓰면 3~7점을 부여한다.

* 단, 글이 매우 논리적이거나 창의적인 경우, 만점 15점 이내에서 최대 3점을 가산할 수 있음.

그리고 글이 논리적이지 못하면 정도에 따라 최대 3점을 감점할 수 있다.

(2) 감점 사항(0점)

10줄 이내로 수식이나 숫자를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였으므로, 글자 수나 맞춤법 위반 등에 따른 감점은 없음.

* 채점 기준 중 기본적인 사항을 중심으로 예시한 것임.

(27)

[3-2] 15점 만점

(1) 내용적 측면(15점)

① 2006년 A국의 피해액 추정 결과 87이며 도표 분석 결과 불법 복제율 감소 시 추정 피해액은 감소하나 그 정도가 상 대적으로 작을 경우, 추정 피해액은 커질 수 있다. (5점)

② 제시문 (가)의 논지와는 달리, 불법 복제로 인한 개인의 이익이 공익과 부합하지 않을 수 있다. (5점)

③ 제시문 (가)의 논지와는 달리, 자율 시장경제 조절이 반드시 공익과 부합되지 않을 수 있다. (5점)

① 의 내용을 쓰면 2~ 5점을 부여한다.

② 의 내용을 쓰면 2~ 5점을 부여한다.

③ 의 내용을 쓰면 2~ 5점을 부여한다.

<참고> 답안 작성을 위해 필요한 정품사용률, 매출액 관련 자료

* 단, 글이 매우 논리적이거나 창의적인 경우, 만점 15점 이내에서 최대 3점을 가산할 수 있음.

그리고 글이 논리적이지 못하면 정도에 따라 최대 3점을 감점할 수 있다.

(2) 감점 사항(0점)

10줄 이내로 수식이나 숫자를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였으므로, 글자 수나 맞춤법 위반 등에 따른 감점은 없음.

* 채점 기준 중 기본적인 사항을 중심으로 예시한 것임.

국가 정품사용률 (단위: %) 매출액 (단위: 백만 불)

2003 2004 2005 2006 2003 2004 2005 2006

A 30 40 50 60 70 90 110 130

B 30 35 40 45 60 77 94 111

C 30 32 34 36 30 39 47 56

(28)

인문계열 2

01 수시 2-2 논술 문제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당통: 로베스피에르, 자네의 그 알량한 미덕 말이네만, 그래, 자넨 개인적으로 돈을 챙겨 넣은 적도 없고, 빚을 진 일도 없지. 그리고 자네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다른 여자와 외도한 적도 없고, 항상 의복을 단정하게 걸친 채 술 에 취한 적이라고는 없지. 로베스피에르, 사회 규범을 좇는 자넨 정말 무지무지하게 정직하고 도덕적인 인간이야.

나 같으면 부끄러워서라도 그렇게 30년 동안이나 한결같은 도덕의 탈을 쓰고 천하를 활보하지는 못하겠네. 그건 나 보다 남을 나쁘게 보겠다는 고약한 심보에 불과해. 자네 마음속에서 이따금 나직한 소리로“넌 자신을 속이고 있 어. 넌 자신을 속이고 있단 말이야.”하고 속삭여대지 않던가!

로베스피에르: 내 양심은 깨끗해.

당통: 양심이란 원숭이가 앞에다 놓고 들여다보면서 고민하는 거울이지. 누구나 자기 재량껏 치장을 하면서 자기 나름대로 거기서 즐거움도 누린다네. 마땅히 그렇게 할 만한 일이지. 그 누구든 다른 어떤 자가 자기의 이러한 기쁨 에 찬물을 끼얹으면 반항하게 마련이라고.

로베스피에르: 자넨 세상의 규범과 도덕을 부인하는 건가?

당통: 그렇다네. 나는 규범과 도덕을 부인하지. 이 세상에는 쾌락주의자만 존재할 뿐이네. 차이가 있다면 천하고 상 스러운 쾌락주의자인가 아니면 세련된 쾌락주의자인가 하는 점이지. 나에겐 이 점이 인간들을 구분할 수 있는 유일 한 증표라네. 누구나 자기 본성에 따라 행동한다네. 다시 말해 인간은 자기 욕망대로 행동한단 말일세. 그렇지 않은 가, 청렴한 친구여? 자네의 발뒤꿈치를 이렇게 밟다니 내가 좀 지나쳤나?

로베스피에르: 당통, 절제되지 않은 욕망이 때로는 엄청나게 큰 죄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두게.

(나)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인간에게는 사회를 구성하고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본성, 즉, 사회 성이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반사회적인 이기심이나 이해관계의 차이로 서로 다투게 된다. 이러 한 다툼이 평화적으로 해결될 때, 인간 사회는 평온하게 유지될 수 있다. 사회의 질서를 바르게 유지하여 사회 공동 생활을 온전하게 영위하려고 사회 구성원의 동의에 의해 마련된 것이 사회 규범이다. 사회 규범은 선하거나 유익하 다고 생각되는 행위를 하도록 하고, 유해하다고 생각되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당위의 법칙이다. 이러한 규 범을 잘 지키도록 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모든 사회 구성원은 그들의 사회, 문화적 환경을 토대로 하여 사회 규범을 정하므로, 그 규범을 보면 그 사회와 시대 의 가치관이나 사회적 상황 등을 이해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사회 규범은 문화와 환경의 산물이므로 시간과 공간에 따라 다양성과 상대성을 갖게 된다. (중략) 우리의 개인적인 삶에서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많은 규범들은 심 지어 몇 십 년 전만해도 당시의 공유된 규범과는 다른 것들이었다. 우리가 인정하는 가치들은 많은 시간동안 점진 적으로 자연스럽게 변화되어 온 것들이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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