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INFORMATION FOR CHEMICAL ENGINEERS, Vol. 33, No. 2, 5015 … 233
저자: 김동환, 배석 출판사: 다산에듀 발행일: 2015년 2월
인류 문명에 널리 사용되는 7개의 금속 (구리, 납, 은, 금, 주석, 철, 수은)이 언제 인류에 의해 발견되었고, 어떻게 사용되 어 왔는지, 앞으로 얼마나 더 사용할 수 있을지 등이 매우 해학적인 문체로 소개되어 있다. 이야기 형식으로 매우 쉽게 씌여 져 있으며 작가가 현대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누구나 이해할 만한 유머 감각을 여러 곳에서 자랑하고 있어 매우 재미있게 읽 을 수 있는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주석에 관한 항목이 흥미로웠는데, 주석은 영하 30도 이하의 저온에서는 결정상이 변화하여 쉽게 부스러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근대 나폴레옹의 군대가 러시아에 쳐들어 갔을 때 주석으로 만들어진 군복 단추 가 모스크바의 겨울을 견뎌내지 못하고 부스러져 군인들을 혹한에서 더욱 괴롭게 했다거나, 아문센과 스콧이 남극점 정복을 놓고 겨룰 때 아문센이 에스키모인들의 방식을 그대로 따라 큰 문제 없이 남극점을 정복한데 반하여 당시 최첨단 문명 기기를 이용했던 스콧은 연료를 담았던 용기의 주입구 부분에서 주석이 부스러지는 바람에 연료가 모두 유실되는 고난에 직면해야 했다는 등의 에피소드들은 현대 문명에서 금속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을 간접적으로나마 엿볼 수 있게 한다.
서평: 이현주(한국과학기술원), [email protected]
금속의 세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