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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축제의 문화적 영향력 제고를 위한 참여주체 간 파트너십 강화 방안 연구

- 강남구 대모산 축제 사례를 중심으로 -

I.

II.

III.

IV.

Ⅴ.

서론 이론적 배경

대모산 축제의 문화적 영향

대모산 축제의 문화적 영향력 제고를 위한 참여주체 간 파트너십 강화 방안

결론

(2)

[국문초록]

본고는 축제가 개최 지역에 미치는 문화적 영향력 제고를 위한 참여 주체 간 파트너십 강화에 관한 연구로서 국내외 문헌연구를 기반으로 한 정성적․정량적 자료 분석을 통해 강남구 대모산 축제의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대모산 축제의 문화적 영향은 사회 · 문화 ․ 정치적 영향으로 구분하여 분석했는데 우선 사회문 화적 영향으로는 지역 이미지 제고 및 창출, 지역 공동체 의식 향상, 주민의 자긍심 제고, 지역민의 문 화교육 및 문화 활동 참여기회 제공, 지역의 문화수준 향상 및 문화교류 활성화, 그리고 전통예술발전 을 들 수 있다.

다음으로 문화정치적 영향을 살펴보면, 대모산 축제는 주민들 스스로 시작한 축제로 지역민들 의 자긍심이 높고 축제 추진 전반에 걸친 정보공유와 의사결정 과정에 있어 주민참여가 적극적이지만 축제 참여 주체 간 파트너십에 있어 축제추진 기관과 주민대표간의 추진방향에 관한 의견 차이로 인한 갈등, 축제 진행 과정에서 상위기관 일각에서의 정치적 압력이 있었다.

대모산 축제의 문화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축제 설문조사 결과 분석을 통해 지역 고유의 콘텐츠 개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의 확대 그리고 민관 협력 파트너십 강화에 관한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국내외 지역축제의 문화적 영향 사례분석을 통하여 대모산 축제의 문화적 영향력 제고를 위해서는 지역 의 예술을 발전시키는 고유의 콘텐츠 개발, 지역의 예술가들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의 확대, 후 원과 기부의 유치, 그리고 지방정부와 이해집단간의 파트너십 증대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방안으로 첫째, 지역 고유의 콘텐츠 개발을 위한 지역주민, 지역예술단체, 공 무원, 문화예술 전문가 등 다방면의 의견수렴, 축제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독창성 있는 축제 기획, 지역의 민속 문화 연구를 통한 스토리 개발과 강남구의 지원을 통한 발전을 제시하였다. 둘째, 주민참여 프로그 램의 확대를 위해서는 주민들이 축제를 직접 주관할 당시 성황리에 추진되었던 프로그램을 대체할만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제공과 주민참여 확대를 통한 축제의 질적 제고 및 민주정치 구현을 주장하였다.

마지막으로 민관 협력 파트너십 강화를 위하여 축제를 주최․주관하고 있는 강남문화재단과 주 민대표들과의 유대관계 지속 및 이해확대를 통한 민주적 합의 도출을 요구하였다. 이와 더불어 상위기 관의 정치성으로부터 자유로운 축제 운영을 위해 재정자립도 증대 목적의 지역주민, 상인, 기업 대상의 적극적 후원 및 협찬 유치를 언급하였다.

본고는 축제의 문화적 영향에 관한 이론적 고찰과 함께 매년 개최되는 실제 축제 사례를 다룬 현장과 이론의 접목을 시도한 실증적인 연구로써 현장과 학문 간의 가교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타 지역 축제 발전을 위한 활용을 기대한다.

[ 주제어 ] 축제, 문화적 영향, 참여 주체 간 파트너십, 강남구, 대모산 축제

김수연

투고일: 2015.11.10. 심사일: 2015.12.18. 게재 확정일: 2015.12.22.

축제의 문화적 영향력 제고를 위한 참여주체 간 파트너십 강화 방안 연구

- 강남구 대모산 축제 사례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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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론

전 세계 도시들은 지난 20년 동안 문화정책(Cultural Policy) 구현에 있어 도시재생을 촉진하 는 문화정책의 실현에 그 중심을 두도록 변경되어왔다. 이러한 문화적 변화를 대변하듯 유럽의 일 부 도시는 연간 100개 이상의 축제 및 이벤트를 개최했으며,1) 지난 60년 동안 유럽에서 개최된 축 제 수는 400개에서 3만 개로 매년 증가했다.2)

한국에서는 1995년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각 지방자치단체가 자신만의 독창성을 강조한 문 화콘텐츠로서 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우리나라의 지역축제는 과거 1970, 1980년대에는 약 100 개, 1990년도에는 250여 개, 2014년에는 555개가 개최되며 매년 증가했다.3)

2009년을 전후로 2, 3년 사이 광역자치단체뿐 아니라 기초자치단체들의 문화재단 설립도 증 가했다. 서울시의 경우 2008년 마포문화재단과 구로문화재단, 강남문화재단이 문을 열었다. 재단 들은 지역 내 문화기반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확대와 각 지역마다 고유한 문화예술정책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하는 데 주요 사업으로 ‘지역축제’를 수행해오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축제화(festivalisation)’ 현상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는 축제가 지닌 제의성 보존, 지역주민의 일체감 조성, 전통문화의 보존, 경제적 의의, 관광 상품의 기능, 도시 브랜드의 기능, 나아가 콘텐츠(산업화)로서 기능4)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지방자치단체의 재정확보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5)

본 연구는 ‘지역의 축제가 지역에 어떠한 문화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라는 고민에서 출발했 다. 따라서 강남구의 지역축제인 ‘대모산 축제’의 사례 연구를 통해 축제의 문화적 역량을 살펴보 고, 문화적 영향력 제고를 위한 축제 참여 주체 간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고에서는 축제가 지역에 미치는 사회문화적 영향과, 문화정치적 영향은 거시적 관점에서 문 화적 영향의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이해하였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축제를 자체 개최하는 경우 또

1) Van, A. I., & Melik, R. V.(2011), City festivals and urban development: does place matter?, European Urban and Regional Studies, 19(2), 195.

2) Fjell, L.(2007), Comtemporary Festival: Polyphony of Voices and Some New Agents, Stud. Ethanol. Croat, 19, 129-149.

3) 송운강 ․ 박용민 ․ 양희원(2015), 가상가치평가법(CVM)을 이용한 지역축제의 경제 가치 추정: 화천 산천어축제를 대상으로, 「관광연구저널」, 제29권 제3호, 41.

4) 조택희(2007), 「지역축제 분석방법론과 활성화 방안 연구: 문화콘텐츠로서의 비주얼과 서사요소를 중심으로」, 한국외국어 대학교 석사 학위 논문, 7.

5) 송운강 ․ 박용민 ․ 양희원(2015), 앞의 논문,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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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축제추진위원회, 사무국 또는 재단에서 축제를 주관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예산만 지원한다 하 더라도, 현실적으로 지방정부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강남구에서 예산을 지원받고 있는 대모산 축제의 문화적 영향 분석에 있어서는 보다 세밀한 분석을 위해 사회 · 문화 · 정 치적 영향을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방법으로는 문헌연구, 설문조사, 그리고 참여관찰을 통한 정량적 · 정성적 연구가 함께 진 행되었다. 우선 정량적 방법으로서 2012년부터 2014년까지의 대모산 축제 관람객 설문조사 결과 보고서와 2009년부터 발행된 대모산 축제 실증 자료를 바탕으로 삼았다. 정성적 방법으로는 주로 2000년대 이후 국내외 문헌연구, 2008년부터 2014년까지의 강남구 및 강남문화재단 발행 보고서, 강남구 지역축제자료집, 강남구 행정자료집, 회의자료, 강남구 및 강남문화재단 홈페이지 분석, 강 남구 공무원, 강남문화재단 직원, 주민대표 인터뷰 등이 있다. 특히 강남문화재단에 재직 중인 필 자가 직접 담당한 대모산 축제를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여 분석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했다.

본고는 축제가 지역에 미치는 문화적 영향에 관한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실제 축제 사례를 다룬 실증적 연구이므로 현장과 학문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는 동시에 타 지역축제 발전을 위한 활용을 기대한다.

Ⅱ. 이론적 배경

1. 축제의 효과

대모산 축제의 문화적 영향을 분석하기 전에 지역축제의 정치 ․ 사회 ․ 문화 ․ 경제적 효과에 관 해 간략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선 정치적 효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위를 향상시켜 지역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자발적 인 주민참여는 지역주민을 정치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6)

Hall(1992)은 지역축제의 정치적 측면에 주목하면서 지역문화자원의 배분과 정책결정은 매우 정치적인 행위로 지역축제가 기존 권력 보유자들의 정치적 입지 강화를 위한 스펙터클한 이벤트 로 이용되는 측면을 강조했다.7) 김영평(2000)은 지역축제의 문화 정치적 관점에 대해 거시적 차

6) 홍민선(2011), 지역문화축제를 통한 지역발전전략, 「한국행정사학지」, 제28호, 178.

7) 황종규 ․ 이명숙(2008), 지역축제의 문화정치적 특성에 관한 연구: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영주풍기인삼축제를 중심으로, 「한국지방자치연구」, 제10권 제1호,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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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에서 문화 개입을 통한 지역 정체성의 유지 ․ 발전과 통합의 차원에서 지역축제를 이해하는 것 이며, 대중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특정 계급에 한정된 문화생활 향유가 아니라 모든 지역민의 문 화체험을 촉진하고,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정부 개입을 의미한다고 밝힌 바 있다.8)

둘째, 사회적 효과로는 지역주민의 자긍심 고취, 지역적 공감대 향상, 지역의 정체성 확립, 지역 간 교류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지역발전의 기능9)을 들 수 있다. 서기문(2006) 은 지역민의 결속이라는 측면에서 한 집단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구성원을 결집시키는 데 축제가 상당이 효율적이라 언급했다.10) 김동혁(2000)은, 지역축제와 관련된 축제의 개념은 문화 복지 실 현에 그 목적을 두며, 지역공동체와 축제의 의의는 사회적 차원의 사회구성원들 간의 동질성 공유 를 목적으로 한다고 정의한 바 있다.

셋째, 문화적 효과로는 지역주민에게 지역문화축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축제를 계승 · 발 전시킴으로써 지역개발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룰 수 있게 이끈다.11)

마지막으로, 관광객 유입과 관광객의 지출로 인한 지역의 소득증대와 축제 개최에 필요한 각 종 지출을 통한 고용창출의 효과를 들 수 있다. 또한 지역 내 하부기반시설, 사회간접시설의 정비 및 확충을 촉진시켜 지역발전을 가속화시키고, 이로 인해 경제적 고부가가치의 창출을 유도하여 결국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 향상을 가져오게 하는 경제적 효과가 있다.12) 이 밖에 축제에 대한 언 론과 미디어의 관심에 따른 효과로서, 축제가 재개되거나 문화적 기반시설의 증강, 지역의 다른 문 화적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축제는 지역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정치적으로는 정치성을 띤 전시행정으로 이벤트 본질 왜곡, 지역주민의 경제적 착취발생과 정 치적 목적 이용을 들 수 있다.13) 경제적으로는 축제개최기간 동안의 물가상승, 지역주민의 물질만 능주의 확산, 부동산 투기, 지역외부로의 소득 유출을 들 수 있으며, 사회적 영향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갈등유발, 지역사회구조 변화로 인한 사회혼란 유발, 범죄 증가 가능성이 있다.14) 문화적 으로는 문화적 충격, 문화유산 고유의 자원 퇴색, 문화의 상품화, 무대화 형성, 문화의 변질을 들 수

8) 김영평(2000), 문화국가를 위한 문화행정의 방향 : 그 기능과 조직체계를 중심으로, 「21세기 문화관광정책방향 정립을 위하 세미나 자료집」, 문화관광정책연구협의회, 63.

9) 홍민선(2011), 앞의 논문, 178.

10) 서기문(2006), 향토문화축제의 현실과 발전과제: 진도의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중심으로,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 제38집, 162.

11) 홍민선(2011), 앞의 논문, 178-179.

12) 홍민선(2011), 앞의 논문, 177-178.

13) 김경자(2012), 「지역문화축제의 주민참여와 만족에 관한 연구; 관악구를 중심으로」, 중앙대학교 석사학위논문, 35.

14) 김유미(2007), 「지역사회애착도에 따른 축제의 사회 ․ 문화적영향 지각에 관한 연구」, 경기대학교 석사 학위 논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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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며, 물리 환경적 영향으로 자연 생태적 손실, 지역문화유산 파괴 및 혼잡, 관광객 대량유입으 로 유적지 훼손, 쓰레기, 교통량 증가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교통 혼잡을 들 수 있다.15)

2. 사회문화적 영향 분석 요소 도출

축제가 지역에 미치는 사회문화적 영향에 관한 속성은 연구자들의 관점에 따라 차이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김유미(2007), 안성혜(2008), 홍민선(2011), 안형영 외 2인(2013)16)의 연구를 재 구성하여 축제가 지역에 미치는 사회문화적 영향에 관한 분석요소를 도출했다.

<표 1〉연구자별 축제의 사회문화적 영향 분석요소 비교 및 재적용

자료: 김유미(2007), 안성혜(2008), 홍민선(2011), 안현영 외 2인(2013)의 재구성

III. 대모산 축제의 문화적 영향

1. 대모산17)축제 개최 개요

강남구의 지역축제인 대모산 축제는 ‘대모산을 가꾸고 사랑하자’는 취지의 주민건의에 의해

15) 김유미(2007), 앞의 논문, 18.

16) 안현영 ․ 서철현 ․ 조우용(2013), 축제 관계자가 지각하는 지역 애착심이 축제 효과성에 미치는 영향: 경상북도 문화관광 축제를 사례로, 「대한관광경영학회」, 제28권 제1호, 196.

17) 강남구 일원동과 개포동에 소재한 높이 293m 산으로 산의 모양이 늙은 할머니를 닮았다고 하여 할미산으로 불리다가 조선시대 태종 이방원과 그의 비인 원경왕후 민씨 묘인 헌릉이 대모산 남쪽에 조성되면서 어명으로 대모산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대모산은 조선시대에 명당으로 알려져 대대로 왕족의 묘터로 사용되었다. 대모산 북쪽에는 세종대왕의 다섯 째 아들인 광평대군(廣平大君)의 묘역이 있다.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 산에는 불국사를 비롯해 약수

김유미(2007)

구분 안성혜(2008) 홍민선(2011)

지역이미지 제고・창출 지역공동체

의식향상 지역주민의 자긍심 제고

- 지역주민 교육효과 지역주민의 문화 향수 제고

지역주민의 문화 활동 참여기회 제공 문화수준 향상 문화교류 활성화

전통문화예술 발전

지역 정체성 고취 지역 공동체

의식 고취 - - 지역주민 학습

-

-

문화 예술적 완성도 - 콘텐츠의 창조적

생산 계승

지역 정체성 확립 지역적 공감대

형성 지역주민의 자긍심 고취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 - 지역주민의

문화 활동 참여기회 제공

- 지역 간 교류 활성화

-

지역 이미지 개선에 기여 지역주민의 공동체

의식 증대 지역주민의애착심 증대

지역문화활성화 타 도시와의 교류 활성화

지역 이미지 제고·창출 지역공동체

의식 향상 지역주민의 자긍심 제고

- 지역주민 교육효과 지역주민의 문화향수 제고

지역주민의 문화 활동 참여기회 제공 지역의 문화수준 향상 지역의 문화 교류 활성화

전통문화예술 발전 안현영 외(2013) 본 연구 재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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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주부백일장’으로 시작되었으며, 2000년 ‘청소년 백일장’ ‘거리퍼레이드’ 등으로 발전해왔 다. 축제의 추진은 주민대표로 구성된 ‘대모산축제추진위원회’ 를 주축으로 운영되었다. 2008년부 터 2009년도는 추진위원회의 축제 준비 부족과 신종 플루 등의 이유로 축제가 중단되었지만, 2010 년부터 강남문화재단으로 이관되어 연간 지역축제로 개최되고 있다.

2010년에는 에코콘서트로서 강남구 주민들로 구성된 강남합창단과 재즈, 대중가수 출연의 공 연 프로그램과 주민대표인 새마을어머니회가 참여한 먹거리 장터가 함께 운영되었다.

2011년에는 보궐선거로 인해 축제 시기가 변경되어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출연한 송년음악 회로 축소 운영되었고, 2012년부터 ‘전통문화’로 축제 주제가 변경되어 먹거리 장터를 제외한 청소 년 백일장, 전통공연 관람과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의 혼합 구성으로 개최되었다. 특히 2012년에 는 강남구 소재 국악고등학교 학생들의 연주, 2013년에는 강남구 주민인 안숙선 명창의 공연, 그리 고 2014년에는 강남구 소재 국악동호회 공연 등 강남 지역 국악인들의 참여가 확대되었다.

<표 2> 대모산 축제 개최 개요(2010년~2014년)18

2. 대모산 축제의 문화적 영향 분석

본 장에서는 대모산 축제의 문화적 영향을 국내외 문헌연구, 설문조사, 그리고 참여관찰을 통하 여 분석하였으며, 앞서 언급한바와 같이 문화적 영향을 사회 · 문화 · 정치적 영향으로 구분하였다.

1) 대모산 축제의 사회문화적 영향 분석 (1) 사회적 영향

대모산 축제는 역사와 전통에 기반을 둔 장소를 개최지로 선정하여 지역의 이미지 제고 및 창

18) 세월호 참사로 5월 개최가 10월로 연기, 개최되었다.

구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전통문화 축제 2012 대모산 봄맞이 축제

연1회 4월 6,860만원 3,000명

-청소년백일장 -국악공연 -전통문화체험

강남구 행사의 10월 편중 현상 및 축제 주제의 다양성 고려 전통문화로 주제 변경 에코콘서트

2010 대모산 축제 연1회 10월 1억원 3,000명 -청소년백일장 -문화공연 -부대행사 (체험, 먹거리) 콘서트 소음민원 발생,먹거리 장터 주민유치과열현상 초래

클래식 송년음악회

2011 대모산 송년음악회 연1회 12월 8,000만원 500명

-클래식 공연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

보궐선거로 시기 변경,

‘10년 문제점 개선 검토 등으로 축소시행

전통문화 축제 2013 대모산 봄맞이 축제

연1회 4월 6,860만원 3,000명

-청소년백일장 -국악공연 -전통문화체험

전통문화주제 체험 프로그램 확대

전통문화 축제 2014 대모산 봄맞이 축제

연1회 10월17) 6,200만원 3,000명 -청소년백일장 -국악공연 -전통문화 체험 -국악동호회 공연

전통문화주제 체험 프로그램 확대 성격

행사명

회수 시기 예산 관람객수 프로그램

특이사항

(8)

출에 기여하며, 지역주민들이 축제를 기획하는 축제 추진위원으로, 자원봉사자로, 그리고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에 직 ·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출연진과 관람객으로 함께 축제를 만들어감으로써 지 역 공동체 의식을 향상시켰다. 또한 축제가 주민들 스스로 시작하여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는 점 은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제고시키며 전통문화 주제의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지역주 민들의 교육 효과도 발생했다.

이와 더불어 대모산 축제는 강남구 일원동 거주 주민뿐 아니라 강남구민 전체의 문화적 자긍 심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데 큰 역할이 되었다. 특히 강남구의 과거와 현재에 관한 사진전을 통해 20세기 사회발전에 따라 생활 및 주거문화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지역민이 소 속감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19)

(2) 문화적 영향

문화적 영향으로는 지속적인 축제 개최에 따른 주민들의 문화향수 제고, 공연 및 체험 프로그 램 참여에 따른 주민들의 문화 활동 기회 제공, 축제의 예술 감독 선임에 의한 수준 높은 전문 국 악인들의 공연에 의한 지역의 문화수준 향상, 지역의 아마추어 예술인과 전문예술인 그리고 타 지 역의 전문 예술인들의 만남을 통한 문화교류 활성화, 전통 주제의 축제 개최에 따른 지역의 전통 문화 예술발전을 들 수 있다.

<표 3> 대모산 축제의 사회문화적 영향 분석

19) 강남문화재단(2014), 「2014 대모산 축제 설문조사 결과 분석」, 서울: 강남문화재단, 9.

구분 세부 항목

지역이미지 제고 및 창출

지역 공동체 의식 향상

지역주민의 자긍심 제고 지역주민 교육효과 지역주민의 문화향수 제고

지역주민의 문화 활동 참여기회 제공

지역의 문화수준 향상

지역의 문화교류 활성화

전통문화예술 발전

- 지역의 역사・전통에 기반을 둔 축제 장소 선정 - 지역문화유산(대모산, 불국사, 광평대군 묘역) 소개

- 지역주민의 축제 추진위원회 참여

- 주민참여와 교육(자원봉사, 공연・체험 프로그램) 주민자치에서 시작된 축제의 지속적 개최

전통문화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 제공으로 전통문화 교육 연간 축제 개최로 주민들의 직·간접적 참여 기회 제공 - 국악고등학교 예술단 학생들의 공연 참여 - 강남구 국악인·국악동호회 참여(전 연령층) - 강남구 거주 전문문화예술인 참여 - 교육 프로그램(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제공 문화예술 전문가 참여(축제 예술감독 선임)

지역의 아마추어 예술인, 전문예술인과 타 지역 전문예술인의 참여로 국내문화예술 교류 확대

- 전통문화공연을 통한 지역전통문화 예술발전 기여 - 축제 개최지 및 강남의 전통문화와의 연결 부재 - 보편적 한국 전통문화 소개(국악, 전통놀이 등)

대모산 축제의 사회문화적 영향 분석

사회적 영향

문화적 영향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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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모산 축제의 문화정치적20) 영향 분석

지역축제의 참여주체 간 역학관계를 중심으로 어떠한 문화정치적 특성이 나타나는지 분석하 기 위하여 대모산 축제의 조직 체계부터 살펴보고자 한다.

(1) 조직 구성과 역할

축제의 주최 및 주관은 (재)강남문화재단이다. 축제예산 지원 및 관내 행정사항 지원은 강남 구 문화체육과에서 전담하고 있으며 축제예산 심의 및 승인, 주민요구사항의 전달자, 민 · 관 협력 의 매개자로서 강남구의회와 대모산 인근 5개동 주민자치센터장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축제 기획 및 진행사항 검토와 의사결정 과정에는 주민대표로 구성된 대모산축제추진위원회와 대모산 인근 5개동(개포동 ․ 수서동 ․ 세곡동 ․ 일원본동 ․ 일원1동) 주민자치위원회 대표들이 참여하고 있다.

그 외에 축제 참여의 주체는 아니지만, 재단과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 및 이해관계에 따라 참여 하는 민간단체와 지역 기업이 있다. 2012∼2013년에는 강남구 유관기관인 강남구 자원봉사센터 가 자원봉사자 운영, 떡 나눔 봉사 등을 현장에서 진행했으며, 전주이씨 종친회의 후원에 의한 무 료 떡 배포가 있었다. 그리고 축제 방문객들 대상의 홍보를 목적으로 일원동 삼성물산 래미안과 강 남구 국민연금공단의 물품 협찬이 있었다.

<표 4> 대모산 축제 참여 주체 간 조직구성과 역할

(2) 참여주체 간 역학관계와 파트너십

서울시와 강남구는 강남구가 상위기관인 서울시의 정책에 따르는 행정적 관계로 이해할 수 있다.

강남구와 강남구 출연기관인 강남문화재단의 관계에서 주목할 점은 축제 추진 과정에서 재단 이 강남구의 정치적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점이다. 강남문화재단에는 강남구에서 파견한 공무원과 강남구 퇴직 공무원들이 재단의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계획이나 예산승

20)

구분 조직구성

강남구의회 강남구 문화체육과 대모산 인근 5개동 주민센터 (재)강남문화재단 - 대모산축제추진위원회 - 대모문학회

- 대모산 인근 5개동 주민대표

예산심의 및 확정, 주민요구사항 처리 등 축제 예산 및 행정 지원

민・관 협력, 주민참여관련 지원 축제기획·세부계획 수립, 운영·평가 - 주민참여 관련 자문, 민・관 협력 - 청소년 백일장 주관

역할 지방자치단체

(지방정부)

강남구 출연기관

지역주민

황종규 · 이명숙은 “문화정치는 문화현상을 권력관계가 얽혀 있는 정치적 장으로 바라보는 관점으로, 지역축제에 대한 문화정치적 관점은 거시적 차원에서 문화 개입을 통한 지역정체성의 유지발전과 통합의 차원에서 지역축제를 이해하는 것이다. 대중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특정 계급에 한정된 문화생활의 향유가 아니라 모든 지역민의 문화체험을 촉진하고 문화적 심미안을 얻을 기회의 제공과 문화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정부개입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 지 역, 계층 및 계급 간 문화격차로 인한 불평등과 소외를 해결하는 것을 정책목표로 하는 각종 지원과 개입활동의 측면에 서 지역축제를 이해하는 시각이다”라는 김영평의 주장을 재인용했다(황종규 · 이명숙(2008), 앞의 논문,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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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은 물론 자치단체장의 축제 참석 및 인사말 가능 여부와 그에 따른 의전을 축제 개최에 있어 가 장 중시하는 등 자유롭지 못하다.

축제를 주최 ․ 주관하고 있는 강남문화재단과 주민과의 관계에서는 재단이 주민들의 의사를 다 반영하거나, 일방적으로 재단의 운영방식을 주민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재단의 정책에 맞 게 주민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시된다. 현재는 강남문화재단으로 이관되어 축제가 개 최되기 때문에 행정 처리에 관한 의사결정권이 재단에 있지만, 대모산 축제가 주민발현에 의해 시 작된 축제인 만큼 주민들의 축제 추진과정 참여 및 합의를 무시할 수 없다. 또한 재단의 사업을 승 인하는 권한을 지닌 지방자치단체장이 주민의 선거로 선출되기 때문에 축제에 불만이 있는 지역 주민들이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자치단체에 민원을 제기하지 않도록 주민들과의 이해관계를 원 만히 유지해야 한다.

<표 5> 대모산 축제 참여주체 간 역학관계(Social Power Relation)

<표 6> 대모산 축제 참여주체 간 파트너십

표면적 대모산 축제 참여주체 간 역학관계 실제적 대모산 축제 참여주체 간 역학관계

지방자치단체 (강남구, 강남구의회)

지방자치단체 (강남구)

지역주민 축제주최주관

(강남문화재단)

지역축제 (대모산 봄맞이 축제) 축제주최주관

(강남문화재단)

광역지방자치단체 (서울시)

지역주민 (강남구민) 지역축제

구분

- ’11년 지방선거 관련 축제 개최일정 변경 - ’12년 서울시에서 강남문화재단에 1,500만원 지원 - 재단 내 강남구 파견 공무원, 강남구 퇴직공무원 임원재직 - 구와 재단은 예산승인, 행정지원 관련 상하관계 유지 - 축제개최 시 자치단체장의 의사 우선 고려 (구청장 참석·축사 가능 여부에 따라 일정 등 결정) - 축제 효과의 계층적 분배

(강남구 내 저소득 지역 문화민주주의 실현) 추진 과정의 주민참여 및 합의

- 주민참여(검토 보고회, 자문회의 통한 의견합의) - 축제 정보 공유(재정, 진행사항, 프로그램 공유) - 축제 프로그램 기획 관련 갈등 조정 및 협의 - 축제 운영사항 전반 협조 및 지원

대모산 축제 참여주체 간 파트너십 광역지자체(서울시)와 지방자치단체(강남구)

지방자치단체(강남구)와 축제 주최주관(강남문화재단)

축제 주최주관(강남문화재단)과 지역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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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모산 축제 설문조사 결과 분석

본 절에서는 대모산 축제의 문화 · 사회 · 정치적 영향력 제고에 미치는 문제점을 찾고자 2013 년과 2014년 대모산 축제의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였다.

2013 대모산 축제 설문지는 축제 인지도와 만족도 관련 질문 13문항, 축제 발전을 위한 의견 1문항, 인구통계적 특성 5문항의 총 19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4월 27일(토) 대모산 축제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 총 300명을 대상으로 회수된 설문지 260부 중 유효표본 설문지 254부를 분석한 결 과이다. 2014 대모산 축제 설문지는 축제 인지도와 만족도 관련 질문 11문항, 축제 발전을 위한 의견 1문항, 응답자의 인구통계적 특성 관련 6문항의 총 18개 문항으로 설계되었으며, 10월 18일 (토) 축제 현장 방문 관람객 3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수거된 121부의 유효 설문지를 분석 한 결과이다.

(1) 지역을 대표하는 콘텐츠로서의 위상 미비

축제 평가에 참여한 전문가는 대모산이 서울의 다른 산들에 비해 인지도가 약하지만, 축제를 통해 강남구민뿐 아니라 대모산을 찾은 서울시민들에게 대모산이 문화와 전통, 예술이 어우러지 는 산이라는 점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였다21)고 언급하였다.

이처럼 대모산 축제가 지역의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전통’과 ‘국 악’이 강남구 대모산을 대표하는 콘텐츠라 하기에는 부족하다. 물론 현재 개최되고 있는 강남구 축 제 중 전통문화와 국악과 관련된 축제는 대모산 축제 외에는 부재하기 때문에 전통문화를 주제로 하는 대모산 축제가 무의미한 것은 아니지만, 강남구의 역사성과 특수성, 지역민의 삶의 정체성, 자연환경, 인물 등을 고려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

(2) 지역주민 참여율 및 재방문율 저조

주민들의 축제 참여율은 그들에게 미치는 문화적 영향은 물론 주민과 지방정부와의 파트너십 까지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2014 대모산 축제 참가자들의 축제 참여 경험 분포는 처음 62.81%, 재방문 37.19%로 재방 문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축제를 주관하는 강남문화재단의 회원 2.48%, 비회원 97.52%22)였다. 때문에 낮은 축제 재방문율과 축제를 주관하고 있는 강남문화재단의 낮은 회원 참 석률은 현재 대모산 축제의 문화적 영향력 증대에 있어 중요한 문제다.

그럼에도 축제를 방문했던 응답자들의 재방문 의향에 있어서는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의 합

21) 강남문화재단(2014), 「2014 대모산 축제 설문조사 결과 분석」, 서울: 강남문화재단, 8.

22) 강남문화재단(2014), 「2014 대모산 축제 설문조사 결과 분석」, 서울: 강남문화재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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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는 총 91.74%23)의 높은 수치를 보여 참여자들의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만족도 와 재방문 의도가 높음에도 실제 재방문율과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응답자들의 주요 거주지를 살펴보면, 일원본동 30.58%, 수서동 17.36%, 개포동 12.40%, 세곡 동 2.48%, 일원2동 1.65% 그리고 기타가 35.54%24)를 차지했는데, 축제가 개최되고 있는 대모산 자연학습장이 위치한 일원본동 주민들의 참여가 가장 높았다. 때문에 축제 확산을 위한 주민참여 의 구심점은 행사 개최지에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축제를 방문했던 일원본동 주민들이 다음 해에도 다시 참여하도록 재방문율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

세부적으로 축제의 프로그램에 관한 만족도를 살펴보면, 20세 이하 및 21∼50세 응답자들의 체험 프로그램 선호도가 가장 높았는데 이는 어린이 및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들로 특히 만들기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체험 프로그램의 재료가 금세 소진되는 것이 많이 아쉽다는 의 견을 남기기도 했다.25)

이러한 축제의 주민참여 프로그램 확대에 관한 요구는 전년도부터 이어진 현상으로 2013 축 제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축제 개최를 원하며,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 및 더 많 은 주민 참여 체험프로그램이 있었으면 한다고 하였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아서 좋았으며 다양한 연령층의 체험프로그램과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의 확대를 요구하였다.26) 따 라서 축제의 사회적 영향력 증대를 위해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의 확 대가 필수적이다.

(3) 민관 협력 파트너십 부족

① 행정기관 및 지역주민들과의 협력 관계 미약

지역주민들 역시 축제가 개최되는 지역의 행정기관인 일원본동 주민센터와 대모산 축제 탄생 의 주역인 ‘청소년 백일장’을 주관하고 있는 ‘대모문학회’와의 더욱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27)는 의견을 제시했다. 따라서 축제를 추진하는 강남문화재단과 행정기관 그리고 지역주민의 파트너 십이 강화되어야 함을 알 수 있다.

② 지역 기업들과의 연대 부족

주민의 축제 참여 증대를 통한 지역상인 및 지역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강화도 요구된다.

2014 대모산 축제 방문자들의 연령 분포는 20세 미만이 14.05%, 21∼30세가 5.79%, 31∼40

23) 강남문화재단(2014), 「2014 대모산 축제 설문조사 결과 분석」, 서울: 강남문화재단, 7.

24) 강남문화재단(2014), 「2014 대모산 축제 설문조사 결과 분석」, 서울: 강남문화재단, 2.

25) 강남문화재단(2014), 「2014 대모산 축제 설문조사 결과 분석」, 서울: 강남문화재단, 2.

26) 강남문화재단(2013), 「2013 대모산 축제 설문조사 결과 분석」, 서울: 강남문화재단,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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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19.83%, 41∼50세가 17.36%, 51∼60세가 18.18%, 61∼70세가 19.01%, 71세 이상이 5.79%

이며, 직업은 학생(초 ․ 중 ․ 고교) 14.05%, 대학생 4.13%, 회사원 20.66%, 자영업 11.57%, 주부는 34.71%, 기타 14.88%28)로, 주부와 회사원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경제가동능력을 지닌 21 세∼60세 미만의생산 활동 종사자들이 주로 방문했음을 알 수 있었다.

경제력을 지닌 주민들의 축제장 방문을 통한 소비활동은 지역 상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특정 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는 기업은 지역 연대감과 기업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 한 전략적 수단으로 축제를 활용하고 있다.

2012∼2013년 대모산 축제에는 지역 주민들 대상의 자사 홍보를 목적으로 한 삼성물산의 일 원동 래미안 아파트와 국민연금공단 강남지부의 자발적인 협찬이 있었으나 2014년에는 협찬이 추진되지 않았다. 강남문화재단은 공공기관이 가진 형평성을 이유로 기업들의 협찬유치에 소극 적이었다. 재단에서 예산 지원이나 물품협찬을 지역의 기업에게 적극적으로 제안하기보다는 협 찬을 먼저 제안해오는 기업들을 민원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여러 차례 내부 절차를 거쳐 승 인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되어왔다. 때문에 작은 규모의 회사들은 복잡한 절차 때문에 협찬의사를 철회하기도 했다. 매년 강남구에서 승인하는 축제예산은 감소되고 있는데 반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협찬은 거절하는 양상이 벌어진 것이다.

한편 강남구는 자체 행사 개최 시 현대자동차로부터 자동차 및 예산 후원을 받는 등 강남구에 소재한 기업들로부터 오히려 재단보다 더 자유롭게 협찬 및 후원을 유치하고 있다.따라서 협찬 및 후원에 관한 내부승인 절차 간소화와 적극적인 협찬 유치가 필요하다.

설문조사 결과 분석을 통하여 대모산 축제의 문화적 영향력 제고에 미치는 영향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콘텐츠로서의 위상이 미비하고, 사회적 영향력 제고에 미치는 영향으로 지역주민의 지 속적 참여율이 저조하며, 정치적 영향력 제고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축제 참여 주체들과의 민관 협 력 파트너십이 부족한 문제점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3. 국내외 축제 사례 분석

본 장에서는 뉴올리언스 재즈 앤 헤리테지 페스티벌, 홍콩아츠페스티벌, 안동국제탈춤페스티 벌이 지역에 미치는 문화적 영향에 관해 살펴보고자 한다.

분석 대상인 축제들은 연간 개최되고 있는 국제예술축제로서 Getz가 주장한 영구적인 문화 행사들과 구별되는 축제의 기준인 ∆ 연속성 있는 축제 개최(연간, 또는 격년제 개최), ∆ 개최 장 소의 축제성(짧은 기간 동안 도시 공간이 축제 장소로 변화) ∆ 분명한 주제(오페라, 재즈, 대중적 주제 등)을 갖추고 있다.

28) 강남문화재단(2014), 「2014 대모산 축제 설문조사 결과 분석」, 서울 : 강남문화재단,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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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강남구와 유사한 경제 · 문화적 특성을 지닌 지역의 축제를 선정하고자 했다. 강남구는 서 울의 부촌으로 2014년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재정자립도 64.4%로 1위다.29) 그러나 2014년 서울 통계표에 나타난 강남구의 문화환경만족도는 2014년 재정자립도 중랑구 23%, 광진구 30.4%, 성 동구 32.2%와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30) 그러면서도 ‘대모산 축제’ 개최지인 일원본동은 강남구의 자연문화유산인 불국사와 광평대군 묘역이 자리한 곳임에도 강남구내에서 소득수준이 낮은 동네 다. 따라서 경제적 위상은 높으나 문화적 향유 기회가 부족했던 홍콩31)과 문화적 위상은 높으나 경 제적 상황은 취약하여 문화를 통해 극복한 뉴올리언스32)와 안동33)의 축제 사례를 선정했다.

위 축제들은 구 단위 축제인 대모산 축제와 대외적 지명도에서부터 축제 예산, 방문객 수 등 거의 모든 면에서 큰 차이가 난다. 그러나 성공적인 축제라 인정받고 있는 축제 사례를 다루는 것 은 대모산 축제와의 평면적 비교를 위해서가 아닌 축제가 지역에 미치는 문화적 영향의 다양한 면 들을 고찰할 수 있는 종합적인 사례로 적합하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대모산 축제와 비슷한 예 산규모 및 주제로 연간 개최되고 있는 관악구의 지역축제인 ‘관악산 철쭉제’와 ‘낙성대 인헌제’의 사례도 성공적 축제들의 사례와 함께 살펴봄으로써 대모산 축제에 시사 가능한 긍정적 결과를 찾 고자 한다.

1) 뉴올리언스 재즈 앤 헤리테지 페스티벌(New Orleans Jazz and Heritage Festival) (1) 지역 고유 콘텐츠 개발

뉴올리언스 재즈 앤 헤리테지 페스티벌은 미국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에서 매년 4월에서 5월 사이 7일 동안 개최되는 재즈를 테마로 한 국제예술축제다. 1970년 4월에 처음 시작된 이 축

29) 손효숙(2014.08.11),서울자치구재정자립도30%대...예산확보비상.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a759f6b71c3 b436bbe8df1b48dcf3c25

30) 서울시(2015.4.13),문화환경만족도,서울시통계정보시스템. http://data.seoul.go.kr/openinf/linkview.jsp?infId=OA-12389 &tMenu=11

31) 홍콩은 세계경제포럼(WEF) 2015년 국가경쟁력 순위 7위, Heritage재단이 발표한 ‘경제자유지수’ 1위로 경제적 위상이 높다. 그러나 1996년 홍콩관광진흥청 조사 결과 쇼핑, 금융의 중심으로 상징되는 홍콩에 문화적 기회가 부족함을 인지 하게 되었고 빅토리아 하버를 바라보는 40ha 규모의 항만 지역에 진행 중인 프로젝트로서 1998년 박물관과 대규모 극 장, 콘서트홀, 공연장을 특징으로 하는 West Kowloon Culture District(서구룡 문화지구) 설립을 결정, 10년에 걸친 마스 터플랜을 수립했다.

허재완(2015. 10. 20), [이슈&경제] 추락하는 국가경쟁력, 우리의 선택은, 「경기일보」, 22면, http://www.kyeonggi.com/?

mod=news&act=articleView&idxno=1057610

이상혁(2012. 5. 12), 해외의 문화지구 사례, 「한국문화예술경영학회 포럼」, 한국문화예술경영학회, 56.

32) 뉴올리언스는 루이지애나 주 최대 도시이자 ‘재즈의 본고장’으로 20세기에 줄곧 미 20대 도시에 들었으나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 쇠퇴의 길을 걸어 현재 미국 내 50위 도시에 머무는 상태다.

하정민(2015. 10. 18), 허리케인 ‘카트리나’ 악재 딛고 다시 태어난 도시 뉴올리언스, 「동아닷컴뉴스」, http://news. donga.

com/3/all/20151018/74233261/1

33) 안동은 한국 유교와 정신문화의 수도라는 수식어를 가진 한국 유학의 진원지이나 전국 지자체 230개 중 경제 상태 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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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는 2008년에는 약 37만 명, 2009년에는 40만 명의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본 축제에서는 지역 의 뮤지션부터 유명한 국내외 뮤지션 출연은 물론, 팝, 컨트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12개의 무 대에서 선보인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재즈 및 뉴올리언스의 전통공예품 전시 및 판매, 음 식 판매도 함께 이루어진다.

축제에서는 뉴올리언스의 재즈와 전통에 관한 지역 전통공예품을 판매한다. 타 지역, 국외예 술가들의 전통공예품 기술, 현대적 변형과 채택에 관한 전시도 한다. 참여하는 이들에게 지역 특유 의 정체성과 의미를 풍부하게 제공한다.

또한 음악을 넘어 다른 분야의 전통예술까지 대표한다. 서민생활 연구의 정의와 체제구축을 돕기 위해(예를 들어 조직구조와 민족적 축제의 지리학-동시대와 콩고 민속공예품은 축제 장소 에서 구분되어 있다) 인류학자들과 민속학자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2) 주민 참여 프로그램의 확대

Regis and Walton(2008)은 뉴올리언스 재즈 앤 헤리티지 축제의 민속문화 창출에 관한 연구에 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지역주민의 문화 활동 참여기회 제공을 위해 지역의 고등학교 재즈밴드, 교회 성가대부터 국제적인 스타들까지 소개하며 다양한 음악적 · 예술적 스타일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지역의 뮤지션들에게 국내에서 해외까지 광범위한 청중들에게 주목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 공한다. 이와 더불어 음악가들에게 보조금을 지원하고 지역 악대(Marching band), 수천 명의 학생 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지역 파트너십 보조금 프로그램(The Community Partnership Grants program)’이 있다.34)

(3) 민관 협력 파트너십 강화

본 축제는 뉴올리언스 재즈 앤 헤리테지 재단(New Orleans Jazz & Heritage Foundation)에서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1970년에 비영리(non-profit) 기구로 설립되었으며, 운영진은 이사회, 자 문위원회, 역대 재단이사 평의회, 명예제도위원회, 풀타임 스태프로 구성되어 있다. 축제는 축제 수입과 기업과 재단들의 후원금으로 조성된 연간 300만 달러(약 30억원)의 예산으로 운영되며, 대표적인 후원사로는 에너지와 석유화학 글로벌 기업인 셀글로벌(Shell Global)이 있다. 이 회사는

34) 이 프로그램은 뉴올리언스 지역의 문화예술을 지원하기 위해 ‘뉴올리언스 재즈 앤 헤리테지 재단’(New Orleans Jazz &

Heritage Foundation)에서 1979년부터 운영해오는 지역 예술교육기관 후원 프로그램이다. 지원 분야는 4개 카테고리 (비영리 기구 또는 예술교육기관들의 방과 후 스쿨, 여름 예술교육 프로그램 지원 / 루이지애나 공립 초등학교의 예술 교육 프로그램 지원(악기 구입 또는 수리 지원, 교사방문 예술교육 지원) / 루이지애나 지역 예술가들의 공연 지원 / 루 이지애나 문화에 관한 전시 등 예술작업에 관한 문서화와 보존에 관한 지원)로 구분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 대상자 는 공모에 의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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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카트리나 재해 이후 개최된 2006년 축제에 1,000만 달러(약 100억원)를 기부했으며, 이 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2) 홍콩아츠페스티벌(Hong Kong Arts Festival) (1) 지역 고유의 콘텐츠 개발

홍콩아츠페스티벌에 의하면, 본 축제는 1973년 시작된 국제예술축제로 매년 2월에서 3월에 개최되고 홍콩의 문화예술을 홍보한다. 축제는 국내외 클래식 음악, 중국음악, 월드뮤직, 오페라, 중국 오페라 및 드라마, 댄스까지 예술과 관련한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워크숍, 세미나, 마스터 클래스, 예술교류, 전시와 예술가와의 만남이 축제 기간 내에 진행된다. 2013년에는 13개국의 유 럽과 북미권, 17개의 아시아 국가들에서 온 1,500명 예술가의 참여로 140개의 퍼포먼스와 세부적 인 200개의 이벤트가 열렸다.

(2) 주민 참여 프로그램의 확대

Boyle, Joham and Abdullah(2012)의 홍콩아츠페스티벌 참석자 선호도 연구에 의하면, 지역주 민의 문화향수 제고 및 지역의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홍콩의 지역문화예술은 물론, 아시아부터 유럽 및 북미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지역민들은 국제 프로그램을, 외 국인들에게는 홍콩의 전통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발생하는 문화적 교류는 물론, 지역의 문화예술을 외국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수요에 관한 스펙트럼을 넓히고 지역문화에 대한 수요계층 확대에 기여한다. 또한 학생들의 참여로 지역의 문화상품에 관 한 미래 구매자들을 생산시키며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적 활동에 참여시킨다.

(3) 민관 협력 파트너십 강화

축제의 운영조직은 이사회와 프로그램, 마케팅, 개발, 출판, 회계, 행정 분야의 스태프로 구성 되어 있으며 연간 운영예산은 30%의 정부 보조금 지원과 40%의 티켓 판매 수익, 30%의 기업 및 개인의 후원(Sponsorship)과 기부(Donation)로 운영되고 있다.

3)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Andong Maskdance Festival) (1) 지역 고유의 콘텐츠 개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매년 9월에서 10월 개최되는 국제예술축제다. 지역의 고유한 문화 자원인 ‘하회별신굿 탈놀이’를 바탕으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목적으로 1997년 시작되었으며, 지역주민들의 화합과 참여를 주된 목적으로 하는 전통적 축제의 범주를 넘어 축제를 지역발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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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으로 삼으려는 지역발전 전략이 내포된 행사다. 2006년에는 방문객 약 100만 명, 지역경제 에 미치는 생산유발 효과는 약 199억으로 추정되며, 4회 이상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 축제 로 지정되었다.35)

안동은 이정혜(2000)의 연구에서 언급했듯 타 지역 축제와 차별화된 이미지 전략 구사를 위해 문화축제와 국제적 축제로서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했으며, 이를 통해 외부인에게 문화예술도시로 서안동의 이미지와 외국인들에게는 가장 한국적인 탈춤을 보유한 지역의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그러나 탈춤 페스티벌의 개최 이후 안동의 상징물이 하회탈로 전격 부상하면서 서민문화의 상징인 탈춤이 안동의 전반적인 유교문화를 대표하는 것처럼 홍보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로 인해 전통적 유교의 본고장이라는 역사적 이미지를 상징하는 지역축제인 ‘국제유교문화축 제’의 개발이 추진되었으며, ‘국제탈춤페스티벌’과 ‘국제유교문화축제’를 함께 개최하여 서민문화 로 치우쳐진 지역 이미지를 전통문화와 유교문화의 고장으로서 균형 잡힌 이미지를 홍보하고자 했다.

(2) 주민 참여 프로그램의 확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탈을 통해 사회적인 역할로부터 자유로워져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 는 의미를 가지고 탈과 춤의 퍼레이드를 통해 난장화를 시도하여 함께 어울리는 축제다. 또한 탈 만들기 교육을 통해 안동을 탈의 도시로 자리매김하려는 시도와 함께, 하회별신굿을 토대로 만든 마당놀이팀의 기획공연은 정형화된 전통탈춤으로부터 탈출 시도 등 탈춤 기간 동안 안동시 전체 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36) 그뿐 아니라 국제적 수준의 다양한 콘텐 츠를 개발하고 시행함으로써 2011년에는 세계 30개국의 문화 전문가들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 그리고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세계적 수준의 지역축제로 발전했다.37)

(3) 민관 협력 파트너십 강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조직은 축제의 재정과 행정을 지원하는 ‘안동시 문화관광과’와 축제 운영을 지원하는 ‘탈춤축제추진위원회’, 축제 운영에 관한 업무 전반을 수행하는 ‘축제사무국’ 외 에 지역민들로 구성된 4개의 ‘축제집행위원회’(기획연구분과 · 공연예술분과 · 사업운영분과 · 관 광홍보분과)가 있다. 황종규 ‧ 이명숙(2008)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주민참여에 있어서 추진

35) 황종규 · 이명숙(2008), 지역축제의 문화정치적 특성에 관한 연구: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영주풍기인삼축제를 중심으로, 「한국지방자치연구」, 제10권 제1호, 103-104.

36) 허성란(2011), 「지역사회자본과 축제파트너십, 축제정책네트워크, 축제거버넌스 관계 연구」, 경기대학교 박사 학위 논문, 65.

37) 황화석(2015), 축제참가자의 지역축제 의의에 대한 인식과 평가에 관한 연구: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대상으로, 「한국 지역지리학회지」, 제21권 제2호,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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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 참여 및 합의, 프로그램 참여요소, 추진위원회의 구성, 재정운영 공개를 통한 민주성 확보의 긍정적 영향과 축제 효과의 계층적 분배미흡의 부정적 영향을 들었다. 그리고 축제 관련 정보 공 유에 있어 지역연구기관의 전문적 정보 제공이 높지만, 안동시의 강력한 영향력으로 문화예술단 체 및 지역 민간조직과의 파트너십이 미흡하고 축제추진 과정상 안동시와 문화예술단체간 갈등 이 표출되는 부정적 특성을 언급했다.

4) 관악산 철쭉제 & 낙성대 인헌제 (1) 지역 고유의 콘텐츠 개발

관악구의 향토문화축제인 관악산 철쭉제는 1988년 6월 18일 관악산 제1광장에서 처음 시작 되어 매년 구민의 날 행사에 맞춰 5월 첫째 주 토요일에 개최되었다.38)

관악구의 전통문화축제인 낙성대 인헌제39)는 이 고장 출신 고려명장 인헌공 강감찬 장군 의 호국정신과 위업을 기리고 추모하며, 구민의 화합과 향토애를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1988년 관악구에서 관련 학계의 자문과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하고, 인헌공의 후손인 강씨문중 과 의논하여 구의 문화축제로 제정40)되어 매년 10월 셋째 주 토요일에 개최되며, 2015년 28회를 맞았다.

(2) 주민 참여 프로그램의 확대

관악산 철쭉제에는 본 행사인 개막식에 이어 관악산제가 거행되고, 부대행사로 구민백일장, 구민노래자랑, 각동 주민자치회관 프로그램 경연대회, 구민등산대회, 각계 사회단체 참여 프로그 램 등 단위행사가 진행되며, 경품추첨과 함께 연예인 초청행사를 열어 구민뿐 아니라 관악산을 찾 는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41) 특히 축제 준비과정에서부터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축 제의 명칭과 주제뿐 아니라, 행사 당일 공연 프로그램, 체험 및 홍보 전시 부스를 운영할 개인, 단 체 등도 모집하였다.42)

낙성대 인헌제에는 본 행사인 강감찬 장군 추모제향이 거행되고 기념행사로 강감찬장군 승

38) 김경자, 앞의 논문, 46.

39) 낙성대는 강감찬 장군이 태어났을때 하늘에서 큰 별이 한집으로 떨어졌다는 장군의 탄생설화에서 낙성대란 이름이 유래 했으며, 인헌은 장군의 시호를 따른 이름이다.

박종일(2015.09.08),관악구, ‘낙성대 인헌제’ 참여 프로그램 공모. 아시아경제, http://view.asiae.co.kr/news/view. htm?idxno =2015090807351361170

40) 김경자, 앞의 논문, 47.

41) 김경자, 앞의 논문, 46.

42) 김윤림(2015.02.26), 관악산철쭉제, 준비단계부터 주민 참여방안 마련. 문화일보, http://www.munhwa.com/news/view.

html?no=20150226MW162832959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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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고 재현행사, 구민휘호대회, 구민백일장, 궁도대회, 전통문화 한마당 큰잔치, 구민 관내학교, 단체 등에서 참여한 다채로운 문화행사43)가 진행된다. 2015년 관악구는 인헌제를 주민이 직접 만 드는 과정중심의 참여형 전통문화축제로 운영하기 위해 선조들의 지혜와 전통문화의 소중한 가치 를 되새길 수 있는 내용의 무대공연을 비롯한 체험, 전시, 홍보 부스와 같은 참여프로그램을 공모44) 하 였다.

(3) 민관 협력 파트너십 강화

관악산철쭉제는 매년 개최해왔지만, 2006년 전국 동시 지방선거,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 개년은 경기침체, 신종플루 등으로 개최하지 못했다. 2012년에는 관악문화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들이 관악산철쭉제의 개최를 강력히 희망하여 관악산 철쭉제와 연계한 종합문화축제로 재탄생시 켰다.45) 1998년부터 관주도로 진행되던 관악산철쭉제는 2012년부터 관악구청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관주도가 아닌 축제 기획, 준비, 개최까지 모든 과정을 주민들이 직접 주도하는 축제로 개최 하였다. 관악구는 학계, 문화전문가, 시민단체, 항토예술인 등으로 구성된 ‘관악구문화예술진흥위 원회’를 출범하여 관악문화원과 함께 축제 개최를 준비하였다.46) 낙성대 인헌제는 관악구와 관악 문화원이 공동주관하여 개최되었다.

지금까지 살펴본 국내외 축제 사례를 통하여 대모산 축제의 문화적 영향력 제고를 위해서는 지역의 문화예술, 자연 및 역사문화유산을 알리고 발전시키는 지역 고유의 콘텐츠 개발과 사회적 영향력 제고를 위한 지역의 예술가들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의 확대, 축제의 프로그램 공 모를 통한 축제 준비과정에서부터의 적극적인 주민참여가 필요하며, 정치적 영향력 제고를 위한 민간 후원 및 기부의 확대, 주민자치 축제 개최에 대한 행정기관의 지원과 지역주민, 지역 문화예 술단체 및 전문가, 행정기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파트너십 증대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43) 김경자, 앞의 논문, 47.

44) 박종일(2015.09.08), 관악구, ‘낙성대 인헌제’ 참여 프로그램 공모. 아시아경제, http://view.asiae.co.kr/news/view. htm?idxno =2015090807351361170

45) 김경자, 앞의 논문, 46.

46) 김윤림(2015.02.26), 관악산철쭉제, 준비단계부터 주민 참여방안 마련. 문화일보, http://www.munhwa.com/news/view.

html?no=20150226MW162832959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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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대모산 축제의 문화적 영향력 제고를 위한 참여주체 간 파트너십 강화 방안

우리는 앞서 대모산 축제의 문화적 영향 분석을 통해 축제의 문화적 영향력을 제고하기 위 한 참여 주체 간 파트너십 강화의 궁극적인 목적이 ‘지역주민의 참여 증대’임을 알 수 있었다. 따 라서 본장에서는 대모산 축제의 문화적 영향력 제고를 위한 ‘지역 고유의 콘텐츠 개발’, 사회적 영 향력 제고를 위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의 확대’, 그리고 정치적 영향력 제고를 위한 ‘주민의견 수 렴 및 협의’와 축제 예산 후원에 의한 ‘민관협력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주민의 축제 참여 확대 방 안을 제시하였다.

1. 문화적 영향력 제고를 위한 지역 고유의 콘텐츠 개발

지역주민의 축제 참여 확대를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이 축제가 정말로 그 지역의 주민들이 원 하는 축제인지 축제 방향에 관한 치열한 고민이 필요하다. 따라서 축제 본연의 사회적 소명을 지닌 문제의식과 함께 지역주민 대상 여론조사, 지역주민, 지역예술가, 전문가 집단이 함께 참여하는 포 커스 그룹 인터뷰(Focus Group Interview)를 통한 종합적인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확대를 위한 축제의 독창성 확보도 중요하다. 프랑스에서는 유 럽 전역에 똑같은 공연이 열리는 것을 막기 위해 유럽포럼(European Forum) 같은 네트워크가 형 성되어 있다. 큰 범주의 장기적인 시각으로 볼 때 현재 무수히 많이 개최되고 있는 지역축제들이 독창성 있는 축제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 및 축제 추진위원회가 참여하는 축제 네트 워크의 구축으로 지역별 중복되지 않은 축제 기획 및 운영이 필요하다.

대모산 축제가 개최되는 일원본동 일대는 대모산, 불국사뿐 아니라 광평대군 묘역 등 전통문 화유산이 모여 있는 지역이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는 현재 도곡동에서 이어지는 ‘역말 도당제’ 47)외 에는 마을 자체로 계승되고 있는 전통문화는 찾기 어렵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대모산 일대의 전 통문화 개발을 위해 민속학자, 인류학자를 연계한 도시의 지역성-도시형 축제-전통의 재창조(전 통과 현대의 조화)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앞서 뉴올리언스 재즈 앤 헤리테지 페스티벌 의 사례에서도 나타났듯이 축제와 지역, 그리고 민족문화를 연계한 연구와 현장에서의 실제적 적 용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47) ‘역말 도당제’는 종교 행위가 아닌 선대의 전통문화유산을 계승하는 일로, 마을의 풍년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제례의식 이다. 730년 수령의 느티나무 아래서 지내며 느티나무는 국가 보호수이고 수고는 22m, 둘레는 810cm다. 이 제례의식 은 500년 가까이 마을의 전통을 이어오면서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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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지역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스토리 개발도 함께 수반되어야 한다.

송파구에서는 역사문화 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 구축을 위해 송파구가 기획한 브랜드 뮤지컬

‘온조’48)를 2013년 처음 공연한 데 이어 한성백제문화제의 축제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선보이며 역 사문화 관광도시를 대표하는 송파의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했다.

강남문화재단에서는 2014년 대모산 축제에 ‘대모산’을 주제로 자체 스토리텔링한 창작 탈놀 이극인 ‘대모산 희망이야기’49)를 공연하여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작은 규모의 제 작을 시발점으로 하여 상위기관인 강남구의 지원을 통해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강남구는 지역 내 소재하고 있는 SM, 큐브엔터테이먼트 같은 대형 기획사들로부터 매년 10 월 개최되는 강남페스티벌의 프로그램인 ‘한류페스티벌’에 인기 K-Pop 스타들의 공연 출연을 지 원받은 바 있다. 또한 강남구의 옛 한국전력 부지에서 진행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초대형 ‘글로 벌 비즈니스센터’와 호텔, 대규모 공연장 등의 건립이 완공되면 맞은편의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강 남구는 한국의 주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강남구를 문화관 광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콘텐츠의 개발이 중요하다. 이에 지 역 엔터테이먼트사와의 협력을 통해 강남구의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스토리 개발과 창작공연 기 획 및 제작을 제안한다.

2. 사회적 영향력 제고를 위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의 확대

시민참여를 통한 콘텐츠의 질적 제고를 이룬 대표적인 사례로 TV 오디션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2009년 ‘슈퍼스타K’가 시작된 이후 오디션 방식이나 장르를 변주한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 램들이 계속해서 등장했고, 오디션 프로그램이 진화한 만큼 시청자들의 눈높이도 높아졌다. 방송 을 둘러싼 미디어 환경도 모바일의 영향력이 커지고 시청자 중심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등 완전히 달라지고 있다.50)

축제 역시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축제의 수준이 향상될 수 있다.

48) 창작 뮤지컬 ‘온조’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를 팩션(Faction) 사극물로 2000년 전 송파 지역을 배경으로 한성백제를 건국한 고구려 주몽의 셋째 아들인 온조의 사랑과 건국 이야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했다. 송파구는 2015년 이후 연간 450 만 명의 관광객이 송파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한성백제 500년 발상지라는 역사적 배경을 뮤지컬에 담아, 송파의 브랜 드 이미지를 알릴 계획이다.

박종일(2015. 11. 4), (지역)(인터뷰) 박춘희 송파구청장 ‘2020년 외국인 관광객 800만 시대 준비’, 「아시아경제」, http://

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5110409445614733

강영온(2013. 7. 1), 송파구가 만든 퓨전창작뮤지컬 ‘미스터 온조’ 2일 공개, 「뉴시스」, http://news.naver.com/main/read.n 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5237497

49) ‘대모산 희망이야기’는 그해의 호평에 힘입어 2015년 대모산 축제에서 재공연되었다.

50) 이준범(2015. 10. 22), ‘망스케’될 위기 맞은 ‘슈퍼스타K7’, 아직도 과거의 영광 꿈꾸나, 「쿠키뉴스」, http://news.kukinews.

com/article/view.asp?arcid=0009985265&code=41181111&cp=nv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