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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저자:유창식, 서울시 송파구 풍납동 388-1
138-736, 서울아산병원 외과 Tel: 02-3010-3494, Fax: 02-474-9027 E-mail: [email protected]
접수일:2007년 8월 8일, 게재승인일:2007년 12월 31일 본 논문은 2006년도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구연 발표함.
중심 단어: 외과의사의 역할, 부인과 암수술, 종양감축
부인과 암수술에 있어서 외과의사의 역할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및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클리닉, 1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일산백병원 외과학교실
최평화1ㆍ유창식ㆍ정상훈ㆍ김대동ㆍ홍동현ㆍ김희철ㆍ김진천
The Role of General Surgeon in Gynecologic Oncology Surgery
Pyong Wha Choi, M.D.1, Chang Sik Yu, M.D., Sang Hun Jung, M.D., Dae Dong Kim, M.D., Dong Hyun Hong, M.D., Hee Cheol Kim, M.D. and Jin Cheon Kim, M.D.
Colorectal Clinic, Department of Surgery, University of Ulsan College of Medicine and Asan Medical Center, Seoul,
1Department of Surgery, Ilsan Paik Hospital, Inje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Goyang, Korea
Purpose: Resection of the bowel or solid organs may be required for pelvic tumor surgery. The present study was per- formed to assess combined surgical procedures and de- termine the role of the general surgeon in gynecologic oncol- ogy surgery
Methods: We performed a retrospective study of 135 pa- tients with gynecologic malignancy who underwent a com- bined operation with a general surgeon between January 2000 and December 2005 at Asan Medical Center. The pur- pose of the combined operation was categorized into 3 groups: a tumor debulking operation, a resolution of intra- operative complications by a gynecologic surgeon, or an in- traoperative diagnostic change.
Results: The incidence of combined operations for debulk- ing, resolution of intraoperative complications, and intra- operative diagnostic changes were 103 cases (76.3%), 22 cases (16.3%), and 10 cases (7.4%), respectively. Ovarian cancer was the most common gynecologic malignancy (74.1%) and the rate of a combined operation with a general surgeon in ovarian cancer was 18.5% during the time period.
Colorectal resection was the most common procedure by a colorectal surgeon (61.5%). Twenty four patients (17.8%) ex- perienced postoperative complications, including ileus, wound
infection, pancreas leakage, and stomal necrosis, with no significant differences according to the purpose of combined operation, pathologic diagnosis, or bowel preparation. The rate of a preoperative consultation to a general surgeon by gynecologic surgeons in cases with colorectal or solid organ invasion preoperatively was 53.2%.
Conclusion: A general surgeon is an important consultant in a debulking operation of gynecologic malignancies, espe- cially ovarian cancer, or treatment of complications. Thorough preoperative evaluation, bowel preparation, and preoperative consultation to a general surgeon is important in gynecologic oncology surgery. (J Korean Surg Soc 2008;74:237-242) Key Words: Role of general surgeon, Gynecologic oncology
surgery, Tumor debulking
서 론
부인과 암수술은 주로 전자궁절제술, 부속기절제술, 대망 절제술, 측방골반이나 대동맥주위림프절 박리술이 시행되 며 이러한 부인과 암이 발생하는 생식기관은 해부학적으로 에스상결장이나 직장 부위와 인접해 있어 부인과 수술 도 중 우연히 손상될 수 있다.(1,2) 또한 여러 부인과 암 중 특 히 난소암의 경우에는 수술 후 잔여종양의 양이 가장 중요 한 예후인자로서 2 cm 미만으로 종양감축 후 항암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이상적인 치료방법으로 인정되어 왔으며 이 러한 이유로 가급적 많은 양의 종양을 감축하기 위하여 적 극적인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현재 추세이다.(3) 난소암은 직접전파 혹은 착상으로 골반복막 이외에도 직결장 부위나 소장에 전이되는 경우가 흔하며 난소암의 수술적 치료로서 적절한 종양감축을 위하여 이러한 장기들을 절제하게 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게 된다.(4,5) 국외에서는 적절한 종양 감축을 위하여 장절제술이나 심지어 고형장기절제술이 부 인과종양전문의(Gynecologic oncologist)에 의해 직접 시행 되는 경우가 있으나(6) 현재 국내에서는 부인과 수술 도중 발생한 합병증의 해결을 위해 혹은 종양감축을 위한 장절 제나 고형장기절제를 위하여 외과의사가 부인과의사로부 터 의뢰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저자들은 부인과 암
Table 1. Incidence of combined operation with general surgeon in gynecologic malignancies
No. of No. of combined Diagnosis
operation cases operation (%)
Ovarian cancer 541 100 (18.5)
Cervical cancer 1,021 12 (1.2)
Endometrial cancer 440 9 (2.0)
Uterine sarcoma 32 3 (9.4)
Tubal cancer 12 1 (8.3)
Table 2. Type of operation performed by surgeon
Surgery No. (%)
Colorectal resection 71 (52.6)
Primary repair of bowel 20 (14.8)
Small bowel resection 18 (13.3)
Colorectal+solid organ resection 9 (6.7)
Solid organ resection* 9 (6.7)
Ostomy 5 (3.7)
Colorectal+small bowel resection 3 (2.2)
*Splenectomy, distal pancreatectomy, partial hepatectomy.
Table 3. Type of consultation according to gynecologic cancers (%)
Purpose Gynecologic cancer
Correction of Debulking
intraoperative complication
Ovarian cancer 87 (87) 13 (13)
Other cancer 16 (64) 9 (36)
P=0.015.
Table 4. Postoperative complications
Complication Number %
Ileus 12 8.9
Wound infection 9 6.9
Pancreas leakage 2 1.5
Stoma necrosis 1 0.7
Total 24 17.8
수술 도중 외과의사의 협의로 시행된 수술을 분석하고 부 인과 암수술에 있어서 외과의사의 역할을 조명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2000년 1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시행 된 부인과 암수술 중 수술 후 발생한 합병증이나 복막파종 으로 인한 장폐색증 해결을 위하여 외과에서 수술을 시행 한 경우는 제외하고 부인과 암수술 전 의뢰나 수술 도중 부인과 의사의 요청으로 대장항문 외과의사와의 협의수술 이 이루어진 135예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본 연구를 시행 하였다. 부인과의사와의 협의수술 목적은 종양감축과 수술 중 발생한 합병증 해결, 수술 도중 진단이 바뀐 경우로 분류 하였다. 외과의사에 의해 시행된 수술로서 결장분절절제, 전방절제, 저위전방절제, 좌측결장반절제, 우측결장반절제, 회맹장절제, 전결장절제, Hartmann 수술은 직결장절제로 규 정하였고 비장절제, 췌장절제, 간절제는 고형장기절제로 규 정하여 분류하였으며 부인과 암은 난소암과 난소암 이외의 기타암으로 분류하였다. 종양감축 목적으로 협의수술을 시 행한 경우에는 수술 전 검사로서 전산화단층촬영, 대장내 시경(혹은 에스상결장내시경), 대장조영검사상 결장이나 직장, 고형장기의 침윤 유무를 확인하여 외과의사와의 사 전협조 여부를 확인하였고 직결장절제를 시행한 예에서는 수술 전 장세척 유무에 따른 합병증 빈도를 비교분석하였다.
결 과
본 연구대상 환자의 평균연령은 54세(15∼77)였고 협의수 술 목적에 따라 종양감축을 위하여 103예(76.3%), 부인과 수술 중 발생한 합병증 해결을 위하여 22예(16.3%)의 협의 수술이 시행되었고 10예(7.4%)에서는 부인과 수술 중에 진 단이 바뀌어 외과의사와의 협의수술이 시행되었다. 협의수 술 진단명별로 난소암이 100예(74.1%)로 가장 빈도가 높았 고 자궁경부암이 12예(8.9%), 자궁내막암이 9예(6.7%), 자궁 근육종이 3예(2.2%), 난관암이 1예(0.7%)였으며 수술 중에 진단이 바뀌어 대장암으로 진단된 경우가 7예(5.2%), 위장 관간질종양으로 진단된 경우가 3예(2.2%)였다. 본 연구기간 동안 부인과에서 부인과 암으로 2,040예의 수술이 시행되 었고 이 중 난소암 환자의 18%에서는 외과의사와의 협의수 술이 시행되었다(Table 1). 협의수술은 직결장절제를 가장 많이 시행하였고 12예(8.9%)에서는 두 장기의 병합절제를 시행하였다(Table 2). 두 장기의 병합절제 중 2예에서는 직 결장절제와 부분간절제술을 시행하였고 3예에서는 비장절 제술과 원위부췌장절제술을 시행하였으며 세 장기의 병합 절제는 모든 예에서 직결장절제와 비장절제술, 윈위부췌장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협의수술 중 진단이 바뀐 10예를 제 외하고 부인과 암별로 협의수술 목적을 분류했을 때 종양 감축을 위한 협의수술 비율은 난소암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P=0.015)(Table 3). 협의수술과 관련된 수술 후 합병증 빈도 는 17.8% (24예)로 장폐색증이 12예(8.9%)로 가장 빈번하였 고 이외에도 상처감염, 췌장액누출, 장루괴사가 발생하였다
Table 5. Postoperative complication rate according to variables
Variables No. (%) P value
Purpose 0.364
Debulking 22 (19.5)
Correction of 2 (9.1)
intraoperative complication
Diagnosis 0.689
Ovarian cancer 17 (17.0)
Other cancer 7 (20.0)
Bowel preparation 0.823
(+) 11 (15.5)
(−) 2 (18.2)
Table 6. Preoperative consultation according to preoperative eval- uation (%)
Colorectal or solid organ invasion Preoperative
consultation
(+) ()
(+) 33 (53.2) 10 (19.6)
(−) 29 (46.8) 41 (80.4)
P<0.001.
Table 7. Cases of intraoperative diagnostic change
Bowel Preoperative Postoperative Consult Gynecologic
Case preparation diagnosis diagnosis operation surgery
1 + Ovarian ca. CRC* T-colostomy TAH
2 − Ovarian ca. CRC AR‡ TAH/BSO/PAND
LPND¶
3 + Ovarian ca. CRC Ileostomy BSO/Omentectomy
4 + Ovarian ca. CRC Ileostomy TAH/BSO/PAND
LPND
5 + Ovarian ca. CRC LAR§ TAH/BSO/PAND
LPND
6 + Ovarian ca. CRC AR TAH
7 + Ovarian ca. CRC Ileostomy TAH
8 − Ovarian ca. GIST† SB R&A∥ BSO
9 + Ovarian ca. GIST SB R&A BSO
10 − Myoma GIST SB R&A TAH
*CRC = colorectal cancer; †GIST = gastrointestinal storomal tumor; ‡AR = anterior resection; §LAR = low anterior resection; ∥SB R&A
= small bowel resection and anastomsis; ¶TAH = total abdominal hysterectomy; BSO = bilateral salphingo-oophorectomy; PAND = para-aortic node dissection; LPND = lateral pelvic node dissection.
(Table 4). 협의수술 목적과 부인과 진단, 수술 전 장세척 유 무에 따라 합병증 빈도를 분석했을 때 종양감축과 기타암 으로 협의수술을 시행한 경우에 합병증 빈도가 높았으나 유의성은 없었고 직결장절제를 시행한 82예에서 수술 전 장세척을 시행하지 않은 경우에 합병증 빈도가 높았으나 통계적인 의미는 없었다(Table 5). 종양감축을 위하여 술 전 검사로 결장이나 직장, 고형장기에 암침윤 소견이 있었던 경우는 62예였으나 이 중 외과의사에게 사전의뢰가 있었던 경우는 33예(53.2%)였으며(Table 6) 수술 중 진단이 바뀌어 협의수술을 시행한 10예 중 9예의 수술 전 진단은 난소암으 로 대부분은 부인과의사에 의해 이미 전자궁절제술, 부속 기절제술 등이 시행되었다(Table 7).
고 찰
부인과 암의 치료로서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 이외에 근 치적인 절제술은 부인과 암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러한 수술로서 주로 전 자궁절제술, 부속기절제술, 대망절제술, 측방골반 혹은 대 동맥주위림프절 박리술 등이 시행되어 왔다.(1) 부인과 암 이 발생하는 생식기관은 골반 내 장기, 특히 직장이나 에스 상결장과 해부학적으로 인접해있어 부인과 암수술 도중 우 연히 손상될 수 있으며 이러한 장기에 파종되어 있는 종양 을 국소절제한 후에도 장에 손상을 입힐 수 있어(2)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외과의사들은 부인과의사로부터 자문 이나 협의수술을 의뢰받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위장관 혹은 고형장기에서 기원되는 대부분의 종양에서 는 복강내 장기나 복막에 파종되어 있으면 수술적인 치료
방법으로 주로 고식적인 수술이 시행되나 부인과 암 중 특 히 난소암의 경우, 종양감축 후 항암치료를 시행하게 되면 비교적 예후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적극적인 종양감축술 을 시행하는 것이 추세로(3) 난소암 수술 시 혹은 수술 전에 부인과의사로부터 협의수술을 위하여 의뢰받는 경우도 자 주 발생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 부인과의사에 의해 발생된 수술 중 합병증은 대장이나 소장의 손상으로 대부분은 일 차봉합이 시행되었고 절제 후 문합한 경우는 2예였으나 이 러한 합병증의 해결보다는 주로 난소암에 의한 주변장기 전이로 인하여 수술 전 혹은 수술 중에 외과의사에게 의뢰 되어 2 cm 미만으로 종양감축이 되도록 요구되어 협의수술 이 시행되었다.
난소암 환자의 70%는 난소 이외의 주변장기로 전이가 되 어있는 상태에서 진단되어 전반적으로 예후가 불량하며 전 이된 암의 부피가 큰 경우에는 전이종양으로의 혈액공급이 적어 항암치료의 효과가 감소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종양 감축을 시행 후 항암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표준적인 치료 방법으로 인정되어 왔다.(1,7,8) 따라서 난소암 수술 후 잔여 종양의 양은 예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인자이며 일반 적으로 종양감축술 후 잔여종양 직경이 2 cm 미만인 경우 를 적절한 종양감축(optimal cytoreduction)으로 정의하고 있 다.(3) 복강내 장기 중 직결장 부위와 회맹장 부위는 골반에 인접해있어 난소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흔히 국소적으로 침 윤된다. 또한 대망전이로 인한 횡행결장의 침윤이나 드물 게는 대망전이와 상관없이 상행결장이나 하행결장의 전이 가 발생할 수 있으며 광범위한 복강내 전이로 인하여 개복 시 한 환자에서 동시에 여러 부위의 대장이나 소장의 전이 소견이 관찰될 수 있다.(4-8) 적절한 종양감축을 위하여 시 행되는 수술 중 직결장 절제가 가장 많이 시행되는 것으로 보고되었고(7,8) 본 연구에서도 직결장 절제술이 가장 많은 빈도를 보였다. 직결장절제를 시행하게 되면 문합부 누출 과 같은 합병증이 문제될 수 있어 문합부 보호를 위한 장루 조루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직결장 병합절제를 시행한 난 소암 수술의 0∼47%에서는 예방적인 장루조루술이 시행되 나 대부분의 연구에서 수술 전 장세척이 시행되면 문합부 보호를 위한 예방적인 장루조루술은 필요 없다고 보고되었 다.(9-11) 본 연구에서는 1예에서만 저위전방절제술 후 예 방적인 장루조루술이 시행되었고 문합부 누출에 의한 합병 증은 없었다. 난소암 수술에서 적절한 종양감축을 위하여 장절제 이외에도 비장, 횡격막절제, 간절제와 같은 적극적 인 수술이 보고되었다.(12,13) 본 연구에서도 적극적인 종양 감축을 위하여 2예에서는 부분간절제술이 시행되었으며 한 예에서는 우측결장반절제술이, 다른 한 예에서는 전방 절제술이 동시에 시행되었다. 협의수술로 부분간절제술은 간담도 외과의에 의해, 직결장절제는 주로 대장항문 외과 의에 의해 시행되었다. 일부 국외문헌에서도 간절제나 장 루조루술은 외과의사에 의해 시행된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13,14) 난소암에서 다장기절제를 보고한 여러 연구에서 이 러한 술식은 주로 부인과종양전문의(Gynecologic oncolo- gist)에 의해 시행되었던 것으로 보고되었다.(6,7)
종양수술에 대한 수술적 전문성(surgical speciality), 특히 대장암이나 유방암의 수술에 있어서 집도의의 수술적 전문 성 여부는 종양치료의 결과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난소암의 치료에 있어서도 수술적 전문성에 대한 필요성이 제시되었다.(15,16) 부인과 암 중 특히 난소암 수술이 과거 에는 외과의사에 의해 시행된 경우도 있었으나 1970년대 부터 미국에서는 부인과 암 분야에 있어서 수술적 전문성 을 향상시키기 위한 수련이 시행되어 부인과 암을 전문으로 수술하는 부인과종양전문의라는 개념이 도입되었다.(17) 난 소암에 의한 직결장 침윤에 대해 부분절제를 시행하는 경 우가 있지만 부분적으로만 절제하게 되면 장천공 가능성이 높으며 적절한 종양감축이 안될 수도 있어 Berek 등(9)은 대장을 절제하고 문합하는 술식이 종양감축을 위하여 필요 하지만 합병증에 대한 우려로 인하여 시행빈도가 낮았기 때문에 부인과종양전문의들은 이러한 대장문합술 특히 기 계를 이용한 단-단 문합술의 사용에 익숙해지도록 수련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Chi 등(18)은 난소암의 적절한 종양감축을 위하여 부인과종양전문의 수련과정에 있어서 위장관 수술에 대한 교육과정뿐 아니라 고형장기절제를 포 함한 여러 수술방법에 대한 수련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 여 현재 난소암의 종양감축을 위한 장절제나 고형장기절제 는 주로 부인과종양전문의에 의해 시행되고 있는 추세이나 일부에서는 난소암 수술 자체가 외과의사나 일반부인과의 사에 의해서도 시행되고 있다.(19,20) 이에 Giede 등(20)은 수술자의 유형에 따라 난소암 환자의 예후에 차이가 있는 지를 규명하기 위하여 외과의사(General surgeon), 일반부인 과의사(General gynecologist), 부인과종양전문의(Gynecologic oncologist)별로 수술결과를 비교한 18개의 문헌을 대상으로 메타분석을 시행하였다. 부인과종양전문의에 의해 난소암 수술이 시행된 경우에는 외과의사나 일반부인과의사에 의 해 시행된 경우보다 적절한 종양감축 빈도가 유의하게 높 아 난소암의 수술은 부인과종양전문의에 의해 시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와 유사한 몇몇의 보 고로 인하여 현재 미국산부인과학회와 부인과종양학회에 서는 난소암으로 수술을 시행하게 될 환자는 부인과종양전 문의에게 의뢰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19,21) 수술적 전문성 을 고려하여 난소암 수술은 부인과의사에 의해 시행되어야 하나 장절제나 고형장기절제와 같은 종양감축에 관하여 국 내실정은 외국과 사뭇 다르다. 부인과 암 수술 시 적절한 종양감축을 위하여 장절제 특히 직결장절제나 고형장기절 제가 필요한 경우에는 외과의사에게 협의수술이 의뢰되는 것이 국내현실이며 수련병원에 따라 부인과의사가 외과로 파견되어 일정기간 수련을 받는 경우도 있으나 아직은 직 결장절제나 고형장기절제와 같은 전문적인 외과영역의 수
술을 부인과의사가 직접 집도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이른면 이 있는 것 같다. 외과수술 영역에도 이와 반대의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대장암으로 인하여 방광이나 요관 혹은 자 궁이나 난소에 침윤되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의 진행을 원 활히 하고 환자에게 적극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사 전에 비뇨기과의사나 부인과의사에게 협의수술을 의뢰하 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한다. 따라서 부인과영역의 수술이 라도 장절제나 고형장기절제가 예상되는 환자는 외과의사 에게 수술 전 수술 전반에 관하여 사전 조언을 구해야 한다 고 생각한다.
난소암의 치료로서 종양감축술은 생존을 증가시킬 뿐 아 니라 난소암에 의한 장폐색증이나 복수의 생성을 감소시키 거나 지연시킴으로써 난소암 환자의 삶의 질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나(22) 적극적인 종양감축과 연관되어 발생될 수 있는 합병증으로 인하여 적극적인 술식의 타당 성과 얼마나 적극적으로 감축수술을 시행해야 하는지에 대 한 의구심이 있었고 난소암 수술 시 장이나 고형장기를 병 합절제했을 때 43%의 높은 합병증이 보고되기도 하였 다.(23) 그러나 난소암 수술 시 병합절제를 한 경우 사망률 은 0∼3%, 유병률은 12∼29%, 문합부 누출은 0∼4%로 그 리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었고 여러 합병증 중 장폐색증 의 빈도는 4.2∼9.5%로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보고되었 다.(5,24,25) 본 연구에서는 협의수술 후 입원기간 내에 사망 한 예나 문합부 누출은 없었고 전체 합병증 빈도는 17.8%, 직결장절제를 시행한 예에서는 15.8%로 기존의 보고와 유 사한 결과를 보였으며 본 연구에서도 장폐색증이 가장 흔 한 합병증이었다. 난소암 수술로 직결장절제를 보고한 연 구에서는 수술 전 장세척이 시행되었으나(24,25) 본 연구에 서는 수술 전 장세척이 시행되지 않은 경우도 있어 장세척 을 시행한 군과 시행하지 않은 군의 합병증을 비교하였다.
장세척을 시행하지 않은 군의 합병증 빈도가 높았고 유의 성은 없었으나 수술 전 장세척은 대장수술 후 합병증의 예 방을 위하여 반드시 시행되어야 하는 수술 전 처치로 Bridges 등(25)은 난소암 수술 시 동시에 직결장절제를 시행 하여도 합병증 빈도가 높지 않은 것은 수술 전 장세척을 시행한 결과라고 보고하였다. Tamussino 등(5)은 난소암 수 술 시 위장관 수술이 요구되는 경우가 빈번하므로 진행된 난소암 환자는 수술 전 반드시 장세척이 시행되어야 한다 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장세척 유무에 따른 의미 있 는 합병증의 차이가 없었으나 난소암으로 수술예정인 환 자, 특히 수술 전 검사로 직결장 침윤이 확인되거나 의심되 어 직결장절제가 예상되는 환자는 반드시 수술 전 장세척 이 시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난소암을 비롯한 부인과 암의 수술 전 검사로 골반초음 파와 전산화단층촬영, 정맥신우조영술, 에스상결장내시경 혹은 대장조영술을 시행하여 주변장기 침윤을 확인하고 병 합절제 여부를 계획할 수 있지만 실제로 본 연구에서 이러
한 수술 전 검사로 직결장 혹은 고형장기 침윤이 확인된
환자 중 절반 정도만이 수술 전 외과의사에게 의뢰되어 협 의수술이 진행되었고 나머지 환자는 수술 중 부인과의사의 요청으로 협의수술이 진행되었으며 이 중에는 외과의사의 일정으로 수술시간이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여 종 양감축을 위하여 병합절제가 예상되는 환자는 수술 전 외 과의사와의 사전협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난소암이 의심되는 환자 중 5∼20% 정도는 난소이외의 장기에서 기원되는 전이성암으로 연구자에 따라 차이는 있 으나 이 중 대장암이 가장 흔한 것으로 보고되었다.(26,27) 전산화단층촬영을 통하여 대부분의 부인과 암을 진단할 수 있지만 대장암이 난소로 전이된 경우에는 다양한 소견을 보여 난소암과 감별진단이 어려울 수 있으며(28) Wright 등 (29)은 난소에 전이가 있는 대장암 환자의 15.4%에서는 수 술 전 대장조영술 검사가 정상이었다고 보고하였다. 앞에 서 언급한대로 난소암으로 대장에 전이가 있어 종양감축을 위하여 병합절제하는 것은 의미가 있으나 이와 반대로 난 소로 전이가 있는 대장암 환자에서 일부 환자에 한하여 적 극적인 절제술이 시행되어야 한다는 보고도 있지만(29) 난 소전이가 있는 대장암 환자의 예후는 극히 불량하기 때문 에 광범위한 복막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주로 고식적인 치 료만이 시행된다.(28,30) 본 연구에서 수술 중 진단이 바뀐 경우의 수술 전 진단은 주로 난소암으로, 개복하여 복막파 종이 동반되어 있는 대장암으로 진단된 경우가 대부분이었 고 이들 예의 상당수는 외과의사와의 협의수술이 진행되기 전에 이미 부인과의사에 의해 환자의 생존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는 난소로 전이된 암의 수술이 진행되어 협의수 술로 장폐색의 예방을 위한 장루조루술이나 절제술이 시행 되었다. 따라서 난소암인지 아니면 난소로 전이가 있는 대 장암인지 수술 전 검사로 명확하지 않은 경우에는 외과의 사에게 수술전반에 관하여 사전조언을 구해야 하며 환자, 보호자에 대한 설명도 반드시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본 연구는 단일기관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부인과 암 수술의 현실을 반영한 보고라 생각되며 국내 모든 병원의 부인과 암수술의 실제를 반영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국내 에서 부인과 암수술의 일환으로 직결장절제와 고형장기절 제를 포함한 종양감축술에 있어서 외과의사는 중요한 역할 을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결 론
부인과 암수술, 특히 난소암 수술에 있어서 종양감축이 나 수술 중 합병증 해결을 위한 외과의사의 역할은 적지 않으므로 수술 전 장관침윤 여부에 대한 정확한 검사와 통 계적으로 의미는 없었으나 장세척 등의 수술 준비 및 외과 의사와의 사전협의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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