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미국 교통부 사고 리더십(Thought Leadership) 시리즈:

N/A
N/A
Protected

Academic year: 2022

Share "미국 교통부 사고 리더십(Thought Leadership) 시리즈: "

Copied!
3
0
0

로드 중.... (전체 텍스트 보기)

전체 글

(1)

83 (Velocity)가 보장되어야 한다. 또한, 다양한 데이터(Variety)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져야 한 다. 이와 같은 데이터 처리 과정은 군사 정보뿐만 아니라 산업 정보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수 있다. 군 의 의사결정상 특수성을 고려할 때, 각 데이터의 질과 보안은 특별히 더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

액셀러레이터는 이와 같은 배경에서 첫 번째로는 자율 운행을 위한 데이터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에 는 항공 데이터, 지상 데이터, 또는 수상 데이터 모두가 포함된다. 두 번째로 위험환경에 대한 빅데이터 를 구축할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전략적 환경에서 다양한 정보원에서 추출한 정보를 빨리 처리할 방 안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세 번째는 빅데이터의 정보원을 타당화하고자 한다. 빅데이터는 그 특성 상 정보의 근원이 잘 알려져 있지 않거나 애매한 경우도 포함된다. 이런 데이터를 자동화 과정에서 신뢰 수준별로 분리하고 결정할 방안이 필요하다. 네 번째는 빅데이터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방안이다. 이 데이터에는 정보 감시 및 정찰에서부터 소셜 미디어와 오픈 소스를 통한 데이터까지 포함될 수 있다.

영국 정부는 이 공모사업에 1차로 약 200만 파운드가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1차 프로젝트는 약 6개월 간 상용화 이전에 관련 기술을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기간이며, 이후 2차, 3차 프로젝트를 거쳐 2~3년 내에 상용화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목표이다.

영국 정부는 이 외에도 드론 활용 공모 사업, 고화질 위성맵핑 공모 사업 등에 각자 지원금을 배분하고 있다. 본 프로젝트의 진행을 위해서는 항공법, 도로법 등의 개선뿐만 아니라 개인 정보 보호법 등 다양한 정책적 고려가 선행되어야 한다. 현재는 국방 분야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이와 같은 시범 산업은 이후 자율주행자동차의 상용화, 빅데이터 활용 등 다른 산업 분야의 기술적 기반을 이룰 수 있다. 또한, 정보 활용기술 산업의 탐색을 통해 구체적인 관련 정책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The Defence Science and Technology Laboratory. 2015. Dstl’s history. https://www.gov.uk/government/uploads/system/uploads/

attachment_data/file/325766/Dstl_s_history.pdf (2017년 1월 14일 검색).

Defence and Security Accelerator and Defence Science and Technology Laboratory. 2017. Launch event for Accelerator Enduring Challenge. https://www.gov.uk/government/news/launch-event-for-accelerator-enduring-challenge (2017년 1월 14일 검색).

Centre for Defence Enterprise (Defence and Security Accelerator) and Defence Science and Technology Laboratory. 2015. CDE themed competition: autonomy and big data for defence. https://www.gov.uk/government/publications/cde-themed-competition-autonomy- and-big-data-for-defence (2017년 1월 14일 검색).]

조현지 | University College London 도시 및 지역계획학과 박사과정(hyunji.cho.14@ucl.ac.uk)

미국

미국 교통부 사고 리더십(Thought Leadership) 시리즈:

The Future of Transportation

미국 교통부(Department of Transportation: DOT) 산하 국가교통시스템센터 Volpe는 2016년부 터 ‘The Future of Transportation: Safety, Opportunity, and Innovation’이라 불리는 혁신적인

‘사고 리더십(Thought Leadership)’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그림 3> 참조).

(2)

84 국토 제424호(2017. 2) 해외동향 글로벌정보

오늘날 미국 교통분야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는 교통혁신가들이 자신의 혁신적 사고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특히, ‘사고 리더십’ 시리즈는 ‘2045년 을 넘어(Beyond Traffic 2045)’라는 미국 미래교통비전의 연장선상에서 무인자동차, 무인물류시스템, 스마트시티 교통체계 등 교통부문의 신기술 과 혁신활동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나아가 더욱 안전하고 효 율적인 미래교통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전략과 방안도 함께 논의된다.

2016년 6월 교통부(DOT) 장관의 발표를 시작으로 ‘사고 리더십’ 시리즈 는 지금까지 총 9회 개최되었다. 경제학, 기계공학, 우주항공학과 같은 다 양한 분야의 학자뿐 아니라 ZipCar, Living Cities, Gehl Studio 등 교통분 야의 혁신적 기업가와 교통부(DOT)의 정책실무자들이 참여해왔다(<표 1>

참조). ‘사고 리더십’ 시리즈는 요약기사와 함께 6분가량 진행되는 발표영상 이 온라인에 공개되고 있어 누구나 손쉽게 공유의 장에 참여할 수 있다.

지금까지 개최된 ‘사고 리더십’ 시리즈 가운데 일부를 간략히 소개한

<그림 1> The Future of Transportation 포스터

<표 1> The Future of Transportation 발표자 및 주요 내용

발표자 소속 및 직책 발표 제목 발표 주요 내용

Mark Rosekind

미국 교통부(DOT) 고속도로교통안 전국(NHTSA) 국장

Traveling the Road to Zero Vehicle Fatalities

•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률 0% 달성을 위한 전략과 실천방안: 선제적 교 통사고 대응, 자율주행차량 관련 의사소통 개선, 차량운전자 안전교육 Edward

Glaeser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 Exploring the Interplay between Cities and Transportation

•도시의 공간구조와 형태에 미치는 교통기술의 영향

•첨단교통기술을 활용한 통합적 사회 구현방안 Daniel L.

Doctoroff Sidewalk Labs 회장 겸 최고경영자 Reimagining Transportation from the Internet Up

• 모든 것이 연결된 도시에서 효율성·형평성·부담가능성을 모두 충족시 키는 교통시스템 구축방안

J. Christian Gerdes

미국 교통부(DOT) 교통혁신 최고자 문관, 스탠포드대 기계공학과 교수

Government at the Speed of Silicon Valley

•공공부문은 민간부문의 혁신을 따라갈 수 있는가?

• 원형화(prototyping) 기법을 활용한 미 연방정부의 교통안전 제고 및 사 회적 기회 확대방안

Robin Chase

ZipCar·Buzzcar·GoLoco 공동설 립자 및 전 최고경영자, Veniam 공 동설립자

Robin Chase and Anthony Townsend on Automated Vehicles and Urban Mobility

•자율주행차량기술의 빠른 발달과 파급효과

•자율주행차량 보급에 따른 도시 이동성의 변화 Anthony

Townsend

뉴욕대 루딘(Rudin)교통센터 선임연 구위원

Austin Brown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청정 교통에너지 담당 부실장

Ben Hecht Living Cities 사장 겸 최고경영자 Rethinking How Cities Connect Residents to Opportunity

•교통인프라 확충을 통한 도시 거주민의 사회적 기회 확대방안

•빈부격차 완화를 위한 교통기술 활용방안

Jeff Risom Gehl Studio 이사 겸 미국본사 경영 부장

Reformulating Cities Using People- Centric Design

• 주거밀도, 교차로, 대중교통, 공원 등 도시의 물리적 요소가 도시 거주 민에게 미치는 영향

• 매력적 도시공간 창출을 위해 필요한 사람 중심의 도시디자인과 전문 가 협업

Emilio Frazzoli

MIT 항공우주학과 교수, nuTonomy 공 동설립자 겸 최고기술경영자

Autonomy and Shared Mobility in the Urban Environment

• 자율주행차량 보급으로 인한 차량소유와 주행패턴의 변화와 그로 인한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차량공유와 자동화기술의 융합 가능성과 기대효과

Anthony

Foxx 미국 교통부(DOT) 장관 Secretary Foxx Looks Toward the Future of Transportation

• 교통기술의 빠른 발달과 통행수요 증가에 따른 미래교통에 대한 재고 필요성

• 미래교통기술을 활용한 교통분야의 미래과제 대응, 사회적 기회의 격차 해소, 교통안전 제고 및 효율적 이동성 확보방안

(3)

85 다. 가장 최근에 개최된 미국 교통부(DOT)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국장인 Mark Rosekind의

‘Traveling the Road to Zero Vehicle Fatalities’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률을 0% 수준으로 낮추기 위한 전략과 실천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 Edward Glaeser는 ‘Exploring the Interplay between Cities and Transportation’에서 첨단교통기술을 활용한 통합적 사회 구현방안에 대해 발표하였다. Sidewalk Labs 회장인 Daniel L. Doctoroff은 ‘Reimagining Transportation from the Internet Up’이라는 발표를 통해 모든 것이 연결된 고도의 연결도시를 상정하고 교통시스템의 미래 에 대해 토론하였다. MIT 항공우주학과 교수인 Emilio Frazzoli는 ‘Autonomy and Shared Mobility in the Urban Environment’라는 발표를 통해 자율주행차량 보급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해 논의 하고, 차량공유와 자동화기술의 융합 가능성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였다. ‘사고 리더십’ 시리즈의 서막을 맡았던 미 연방 교통부(DOT) Anthony Foxx 장관은 ‘Secretary Foxx Looks Toward the Future of Transportation’을 통해 급속도로 빠른 교통기술 발달과 통행수요 트렌드를 고려했을 때 미래교통의 바 람직한 방향에 대해 재고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하였다.

교통의 미래와 혁신이라는 키워드로 현재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거나 또는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핫 이슈가 궁금하다면 미국 교통부(DOT)의 ‘사고 리더십’ 시리즈에서 그 해답의 실마리를 어느 정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최근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이 강조한 자유로운 참여와 공유활동이 미 래교통의 혁신과 자동화, 그리고 고도의 연결성이라는 주제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사 고 리더십’ 시리즈는 오늘날의 제4차 산업혁명기에 걸맞은 참여의 장이라 볼 수 있다.

[자료: 강혜경·이시형. 2016. 제4차 산업혁명기의 소프트웨어 기술동력, 오픈소스 공간정보 해외동향 및 시사점. 국토정책Brief 596호. http://

www.krihs.re.kr/issue/cbriefList.do (2017년 1월 3일 검색).

https://www.volpe.dot.gov/events/future-of-transportation-speaker-series (2017년 1월 3일 검색).

https://www.transportation.gov/BeyondTraffic (2017년 1월 3일 검색).]

박정호 |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도시계획 및 개발학과 박사과정(junghopa@usc.edu)

일본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일본 범정부차원의 종합전략과 국토교통성의 생산성 혁명 프로젝트

일본의 제4차 산업혁명의 종합전략: 일본재흥전략2016, 제4차 산업혁명을 목표로

세계 경제는 새로운 수요 창출과 성장잠재력에 있어서 정체 또는 부진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장기 정 체론이 지적되고 있다.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루어오던 중국 등 신흥국의 경제마저도 기세를 잃는 등 전 망이 불투명하다.

일본의 경우에도 본격적인 인구감소 사회에 들어서면서, 경제성장에 있어 큰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