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틴토社, 기니 시만두 철광석 프로젝트 개발사업에서 철수
(2016.11.4 주호주대사관)
1. 핵심요지
ㅇ 호주 리오틴토社가 16년간 진행해온 아프리카 기니(Guinea) 시만두 철광석 광산 개발 프로젝트 보유지분을 중국 국영기업 치날코(Chinalco)에 매각할 예정임
2. 상세내용
ㅇ 호주 2위 자원기업인 리오틴토(Rio Tinto)社가 아프리카 중서부에 위치한 기니 시만두(Simandou) 철광석 광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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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지분 46.6%를 중국 국영 자원기업인 치날코(Chinalco)에 매각하고 사업에서 철수할 예정임.※ 시만두 철광석 사업: 투자비 180억 미불. 매장량 20억톤의 고품질 철광석 광산과 철도 650km, 도로 100km, 항만 등을 건설하는 대형 개발사업. 2014년 기니정부와 개발관련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015년 타당성검토를 마친 상태임. 사업지분은 리오틴토 46.6%, 중국 치날코 41.3%, 기니정부 7.5%, 세계은행이 4.6%를 보유해옴.
ㅇ 리오틴토는 자원경기 침체에 의한 시만두 사업가치 하락을 반영 금년 초 총 20억 미불을 減資(write off) 처리한 바 있음. 광산개발에 성공하더라도 투자수익이 낮다는 판단(리오틴토사 추정: 최대 13억 미불)하에 매각을 결정.
ㅇ 한편 87% 이상 최대 지분을 갖게 된 치날코社는 동 사업개발에 적극적이어서, 인프라 관련 국영기업(중국철도건설공사, 중국항만설계공사)들을 동원하여 타당 성 조사, 상세설계 등 개발구체화를 위한 작업을 진행중임.
3. 관찰의견(시사점)
ㅇ 시만두는 매장량 20억톤 이상의 고품질 철광석을 보유하고 있어 미래 철광석 주산 지가 될 전망임. 철광석 자원이 부족한 중국이 잠재 자원가치를 인식하고 적극적 인 개발노력이 이어지면서 미래 철광석 시장에서 호주의 최대 경쟁대상으로 부각 될 가능성이 있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