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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 七甲 )의 고장 청양( 靑陽 )과 서정리 구층 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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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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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 七甲 )의 고장 청양( 靑陽 )과 서정리 구층 석탑

청양군 정산면 서정리 녹야들 가운데에 서있는 보물 제18호‘서정리 9층 석탑’

우리 문화유산의 향기 127

청양은 천지만물의 생성원리인 지, 수, 화, 풍, 공, 견, 식의 칠(七)과 천체운행원리가 되는 육십갑 자의 으뜸인 갑(甲)의 진리와 규범을 따르는 칠갑의 고장이다. 또한, 청양은 지명처럼 맑고 깨끗한 녹색 천국에서 이제 도시인들의 웰빙 욕구까지 충족시킨다는 그럴듯한 슬로건을 내걸었다. 즉,

‘청양으로 오셔요’라는 정겹고 반가운 인사로‘그린 컴(Green - come) 운동’을 새롭게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하늘, 땅, 그리고 물빛마저 푸르고 아름다운 청양에는‘충남의 알프스’로 불리는 칠 갑산(561m) 도립공원과 칠갑산천문대, 칠갑산자연휴양림, 장곡사, 정혜사, 도림사지, 모덕사, 장 승공원, 천장호(산정호수), 아흔아홉골, 냉천골, 고운식물원, 목재문화체험장 등 명소와 문화재가 많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옛말처럼 매콤달콤한 청양고추와 구기자가 처음 재배된 곳으로 다양한 축제까지 열린다. 한편, 읍내에서 칠갑산을 넘어 공주 쪽으로 가다보면 정산면이 나온다. 면소재지 에서 500여m 떨어진 서정리 녹야들(들판) 가운데 석탑 한 기가 서있는데, 이 탑이 보물 제18호

‘서정리 9층 석탑’이다. 일명‘녹야탑’으로도 부르며 높이는 약 6m에 이른다. 우리나라에서는 보 기 드문 9층 탑으로, 신라 말에서 고려 초기의 양식을 보여주는 진귀한 탑이다. 기단은 2층 4각을 형성하고 있으며, 4개의 별석으로 된 하대 갑석 각 면에는 2구씩의 안상(顔像)과 중앙에 화형(花 形)이 솟아 있다. 1층 탑신은 규격이 크고 4 우주(隅柱)를 표시한 반면, 2층부터는 높이가 급격히 줄고 사방 넓이가 기하학적으로 체감된 매우 독특한 기법이다. 상륜부가 마멸되어 모두 없어졌지 만 도로변 백일홍 꽃동산이 절 마당인 듯, 전설만 남은 너른 들판에 외롭게 서있는 9층 석탑은 칠 갑골의 당당한 자랑거리로 꼽힌다.

박영순|수필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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