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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 상류유역 중기구석기시대의 석기 제작기술 / 김남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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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제30호(2017.11) 5~38쪽. 낙동강 상류유역 중기구석기시대의 석기 제작기술 : 몸돌과 몸돌석기를 중심으로 김남호* 목차. Ⅰ. 머리말 Ⅱ. 유적의 층위와 퇴적층의 형성시기 Ⅲ. 석기 제작기술의 분석 1. 상주 신상리 유적 2. 예천 삼강리 유적 3. 안동 마애리 유적 4. 안동 가곡리 유적 5. 안동 태리 유적 Ⅳ. 석기 제작기술의 특징과 석기군의 편년 1. 석기 제작기술의 특징 2. 석기군의 편년과 제작기술의 진화 Ⅴ. 맺음말. *(재)동국문화재연구원. 낙동강 상류유역 중기구석기시대의 석기 제작기술. 5.

(2) 국문초록 ●○ 낙동강 상류유역은 그동안 구석기시대 유적의 조사가 극히 드물었지만, 최근 자료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구석기시대 유적들은 대부분 규암 자갈돌을 중심으로 석기를 제작한 중기구석기시대의 특징을 보여준다. 이 글에서는 이를 소개하고 제작기술의 특징을 분석하였다. 우선 각 유적의 대표단면을 전곡리에서 실시되었던 분석을 참고하여 퇴적층을 분석하였다. 층위를 입도, 색상, 대자율, 절대연대값 등을 통해 MIS와 대비시킨 결과 MIS2에서 MIS6까지로 확인되었다. 석기 제작기술을 뗀 방향을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 다양한 떼기 방법이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원인은 몸돌과 몸돌석기의 제작에 있어서 원석의 형태에 크게 좌우되는 경향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몸돌에서 주목되는 뗀 방향은 중심점방향 또는 이와 조합된 떼기 방향이다. 이러한 몸돌은 보다 계획적인 박리기술로 보이고, 규격적인 격지를 생산해낸 것으로 해석하였다. 마지막으로 퇴적층의 형성시기와 석기제작기술을 토대로 석기군의 편년을 시도하였다. 분석에 따르면 중기구석기시대는 2개의 그룹으로 대별되었다. 늦은 시기일수록 몸돌의 활용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주제어 : 낙동강 상류유역, 중기구석기시대, 몸돌, 몸돌석기, 제작기술, 뗀 방향. 6. 제30호.

(3) Ⅰ. 머리말 낙동강 상류유역에서 처음으로 구석기시대의 유물이 조사된 것은 임하댐 수몰지역에 대한 지표조사를 통해서이다. 반변천을 따라서 청송 진보면에서 안동 임동면에 이르는 일대에서 모두 10점의 타제석기들이 수습되었다. 유물은 돌망치(사냥돌, bolas), 단면기, 석핵(core), 긁개, 미완성 석기, 석편으로 분류되었다. 보고자는 이러한 타제석기들이 이 후 시기의 유물들과 함께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구석기시대의 것이라고 단언하기는 힘들 다고 보았다(尹容鎭·崔茂藏 1986). 도면과 사진을 통해 볼 때 돌망치로 보고된 유물들은 구석기시대의 여러면석기로 볼 수 있다. 상주 청리유적에서는 발굴조사 과정에서 격지 2점과 좀돌날몸돌 1점이 수습되었다. 보 고자는 유물 3점 모두 돌날떼기 기법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보았다(趙詳紀 외 1998). 실제 로 좀돌날몸돌 1점과 격지 1점을 관찰한 결과, 좀돌날몸돌은 적당한 형태의 조각을 일부 만 손질하여 좁은면에서 좀돌날을 생산하였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단(step)이 형성되어 폐 기된 것으로 보인다. 격지 1점은 배면의 뗀 방향은 불확실하지만 등면에서는 나란한 떼기 흔적이 남아 있으므로 돌날로 볼 수 있다. 구석기시대에 대한 발굴조사가 처음으로 실시된 곳은 2001년과 2003년에 조사된 상주 신상리유적이다(윤용진 외 2003; 이재경 외 2005). 제4기 지층의 양호한 발달과 전기구석 기시대까지 올라가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었지만, 발굴면적이 협소하고 출토유물이 매우 적어 상세한 내용을 알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었다. 이후 이 지역에 대한 구석기시대 조사는 공백상태로 존재하다가 2007년 안동 마애리유 적의 조사를 통해 재개되었다(홍미영 외 2011). 이후 마애리유적을 중심으로 낙동강을 따 라 보다 상류에 위치한 태리유적이 조사되었고(김권중 외 2014), 하류쪽으로 약 7㎞ 떨어 진 가곡리유적에서는 지표와 교란층에서 구석기가 수습되었다(동국문화재연구원, 2015b) 가장 최근에 조사가 이루어진 예천 삼강리유적은 낙동강과 내성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발굴조사는 조사지역 일부만 조사가 진행된 후 보존되었지만 유물층의 대략적인 범위와 층위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김남호 2016; 동국문화재연구원 2015c). 이외에도 지표조사를 통해 문경 산양면 반곡리에서 슴베찌르개가 1점 수습되었고(동양 대학교박물관 2003), 발굴조사과정에서 예천 청복리유적에서 돌날몸돌이 1점 수습되었다 (동국문화재연구원 2015a). 그동안 낙동강 상류유역을 포함한 경상북도에서 구석기시대 유적의 조사는 매우 드물 었고, 이러한 현상은 영남지역 전체에 걸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구석기시대에 대한 연. 낙동강 상류유역 중기구석기시대의 석기 제작기술. 7.

(4) 구는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논의가 시작되었다 (朴英哲 1999, 박영철 2002). 최근 경북지역을 포함한 영남지역의 구석기시대 유적의 조사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반영하여 영남지역을 하나의 연구단위로 삼아 구석기시대를 분석한 연구 가 처음으로 진행되었다. 장용준은 영남지역 구석기시대 조사성과를 소개하고 석기군의 분류와 편년을 시도하였다. 석기군은 크게 석핵석기군, 박편석기군, 석인석기군, 세석인 석기군으로 구분하였고, 석핵석기군은 다시 주먹도끼류 석기군과 주먹도끼류 비포함 석 기군으로 구분하였다(장용준 2014). 이러한 구분은 한국 구석기시대의 일반적인 석기군 구분(성춘택 2006)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석핵석기군을 주먹도끼의 포함 여부를 기준으 로 세분하는 것은 조금 더 신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처럼 영남지역 구석기시대 유적 조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종합적인 분석이 시도 되었지만 구체적인 양상을 파악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다. 최근까지 낙동강 상류유역에 서는 모두 5곳의 구석기시대 유적들이 발굴조사되어 영남지역에서는 높은 빈도를 보이 고 있다. 또한 이 유적들은 유사한 석기 양상을 보여주고 있어 영남지역 중기구석기시대 1). 의 한 양상을 상세히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그림 1> 유적분포도 1)  한국의 구석기시대 편년에는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며 특히 중기구석기시대라는 용어에는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성춘택 2002). 이 글에서 중기구석기시대는 후기구석기시대에 선행하는 통상 약 13만년 전∼4만년 전의 기간을 의미한다.. 8. 제30호.

(5) 이 글에서는 낙동강 상류유역에 대한 구석기시대 유적들을 소개하고 몸돌과 몸돌석기 를 중심으로 제작기술의 특징을 비교해보고자 하였다. 유적은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안동 태리, 안동 마애리, 안동 가곡리, 예천 삼강리, 상주 신상리 유적만을 대상으로 하였다<그 림 1>. 몸돌과 몸돌석기에 대한 분석을 아우를 수 있는 방법으로 남아프리카 중기석기시 대(Middle Stone Age) 연구 사례를 참조하였다(Mackay, et al. 2014).. Ⅱ. 유적의 층위와 퇴적층의 형성시기 낙동강 상류유역에서 조사된 구석기시대 유적들의 층위는 다양한 퇴적환경을 보여준다. 이러한 퇴적환경의 차이는 유적의 입지와 지질환경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상주 신상리유적은 단독 구릉의 남쪽 능선상에 분포하고 있다. 발굴지점은 장천의 범람 에 의해 형성된 단구성 퇴적의 양상과 사면기원의 퇴적양상을 보여준다. 모두 3개의 문화 층이 확인되었고 문화층과 지표에서 모두 35점의 석기가 출토되었다. 1문화층은 후기구 석기시대, 2문화층은 중기구석기시대, 3문화층은 전기구석기시대로 보고되었다(윤용진 외 2003; 이재경 외 2005). 유적의 층위는 아래에서부터 기반암 풍화대(제1층), 하부 사면퇴적층(제2층), 하부 고토 양층(제3층, 제3문화층), 중하부 고토양층(제4층), 중부 고토양층(제5층, 제2문화층), 상 부 고토양층(제6층, 제1문화층)으로 분류되었다. 제6층과 제5층 상부에 걸쳐 측정된 AMS 연대측정 결과는 상부에서부터 31,150±300B.P., 28,500±1,100B.P., 24,500±1,000B.P., 31,000±600B.P로 측정되었다(김주용 외 2005). 예천 삼강리유적은 낙동강과 인접한 구릉사면에 위치한다. 5개의 유물층이 확인되었고 모두 159점의 유물이 수습되었다. 유적의 표토는 평탄한 경사면을 이루지만 내부의 층위 구조는 계곡부가 존재하고 이를 충진한 점토층과 암편층이 반복해서 나타나는 양상이 확 인되었다(김남호 2016; 동국문화재연구원, 2015c) . OSL연대분석 결과는 상부에서부터 Ⅲ지층 73±10kaBC, Ⅴ지층 99±12kaBC, Ⅵ지층 107±15kaBC, Ⅶ지층 89±13kaBC, Ⅹ지층 100±14kaBC로 측정되었다. 유물층의 연대 는 층위양상과 연대값을 통해 1·2유믈층은 최종빙기 초기(MIS4), 3·4유물층은 최종 간빙기 말기(MIS5b-5a), 5유물층은 최종간빙기 중기(MIS 5c)로 해석되었다(제4기환경 연구 2017). 안동 마애리유적(1구역)은 낙동강과 인접한 하안단구에 위치한다. 유물은 경작교란층 아래의 암황갈색사질점토층에서 출토되었다(홍미영 외 2011). 약 5.5m에 달하는 1구역의. 낙동강 상류유역 중기구석기시대의 석기 제작기술. 9.

(6) 대표단면은 4개의 퇴적단위로 분류되었다. 아래에서부터 퇴적단위Ⅰ은 하도 또는 잔류 퇴적체, 퇴적단위Ⅱ는 우각사주, 퇴적단위Ⅲ은 역질사주, 퇴적단위Ⅳ(2지층, 문화층)는 토양쐐기와 인볼루션이 발달한 니질퇴적상으로 구분되었다. 2지층에 대한 OSL연대분석 은 56,000±3,600BC, 58,900±2,400BC로 측정되었다(류춘길 외 2011). 안동 가곡리유적은 낙동강과 2.5㎞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다. 구석기는 모두 22점이 보 고되었고 대부분 지표와 교란층에서 수습되었다. 이러한 원인은 비교적 최근까지 지속적 인 지형변화를 겪으면서 유물이 외부로 노출되고 재퇴적된 결과로 판단된다. 유물이 출 토되는 층위는 표토층 아래에 토양쐐기를 포함한 황갈색점토층으로 추정된다(동국문화 재연구원, 2015b). 안동 태리유적은 낙동강에서 북쪽으로 3.2㎞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이 일대는 소규모 구릉이 조밀하게 늘어선 지역으로 유적은 곡부와 사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유물이 출토 되는 층위는 안정적인 퇴적양상으로는 볼 수 없고, 유수의 영향을 받아 생성된 암갈색 또 는 황갈색의 사질점토층이다. 유물이 출토되는 층위 아래에서 6.83±0.44kaBC, 5.12± 0.38kaBC라는 OSL연대값이 측정되었다(김권중 외 2014). 낙동강 상류유역에 분포한 유적의 층위해석은 유적 자체가 갖는 상이함도 있지만 해석 에 있어서도 차이점이 있다. 기존의 해석에서는 공통적으로 토양쐐기, 토색, 절대연대값 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였다. 하지만 측정된 연대값들을 살펴보면 역전현상이 일어나거 나 재퇴적된 시기를 가르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문제점이 있다. 최근 기후변화와 대자율 변화의 상관관계를 통한 층위 연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청원 만수리유적에서는 대자율 변화를 하인리히 이벤트에 대응시 킨 연구가 진행되었다(김주용 외 2010). 전곡리에서는 기후변화의 주기와 뢰스-고토양 을 MIS(Marine Isotope Stage)의 각 단계로 설정하였다(신재봉 외 2004). 특히 전곡리의 사 례에서 뢰스는 한랭 건조한 기후에서 퇴적되었고 고토양은 온난 습윤한 기후에서 발달한 것으로 보아 기존의 해석과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화산재와 절대연대값 등을 통한 연대 설정의 보완은 상당히 신뢰성을 보여준다. 낙동강 상류유역에서 뢰스 층위는 보이지 않 지만 이러한 연구결과는 층위 해석에 중요한 참고가 될 수 있다<그림 2>. 이 글에서는 지층을 대자율 변화를 중심으로 입도, 색상, 절대연대값, 토양쐐기를 검토 하여 일관된 비교를 진행하였고, 유적 간의 비교를 통해 보다 객관화시키고자 하였다. 우 선 대자율 분석이 이루어진 신상리유적, 삼강리유적, 마애리유적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 행하였다. 신상리유적의 제6층과 제5층은 절대연대값과 대자율값을 통해 MIS2와 MIS3에 대비시. 10. 제30호.

(7) <그림 2> 전곡리 E55S20-Ⅳ 층위 대자율 분석과 보스톡 빙하 코아(신재봉 외 2004: Fig.3, Fig.7). 킬 수 있다. 제4층은 퇴적층의 두께와 낮은 대자율 구간을 통해 볼 때 MIS4로 볼 수 있다 <그림 3>. 삼강리유적 대자율 변화를 위에서부터 살펴보면 비교적 높은 값을 가진 구간인 Ⅲ지층을 MIS3으로 볼 수 있고, 그 위 급격히 하락하는 구간을 MIS2로 해석해 볼 수 있다. 비교적 낮 은 대자율값이 일정한 구간은 MIS4, 그 하부는 MIS5에 대비시켜 볼 수 있다. 하부에 토양쐐 기가 발달하기 시작하는 담황색점토로 구성된 Ⅸ지층은 MIS6으로 해석하였다<그림 4>.. <그림 3> 신상리 층위와 대자율 분석(김주용 외 2005). 낙동강 상류유역 중기구석기시대의 석기 제작기술. 11.

(8) 12. <그림 4> 삼강리 층위와 대자율 분석 (제4기환경연구 2017). <그림 5> 마애리 층위와 대자율 분석 (류춘길 외 2011). <그림 6> 가곡리 층위 (동국문화재연구원 2015b). <그림 7> 태리 층위 (김권중 외 2014). 제30호.

(9) 마애리유적은 비교적 높은 대자율을 보이는 하부구간을 MIS5에 대비시키고, 그 위의 4 지층~6지층을 MIS4로 보았다. 그 위 낮은 대자율 구간은 절대연대값을 참고로 MIS3에 대비시켰다<그림 5>. 대자율 측정은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태리와 가곡리에서는 비슷한 층위양상이 확인되었 다. 상부의 고토양층과 하부의 유수에 의한 퇴적층으로 구분된다. 가곡리의 경우 보다 침 식이 활발했던 것으로 보이고<그림 6>, 태리는 반복적인 침식과 퇴적 속에서 퇴적이 보다 우세하게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그림 7>. 상부 고토양층은 MIS3으로 볼 수 있고, 하부 의 퇴적층은 MIS4로 볼 수 있다. 각 유적을 MIS에 대비시킨 결과는 <표 1>과 같다. MIS는 남극 보스톡 빙하 코아 기록 (Petei et al 1999)을 참고하였다. 낙동강 상류유역의 구석기시대 유적의 퇴적층은 MIS2에 서 MIS6까지 대비시켜 볼 수 있다. 첫 번째 토양쐐기층이 보이는 구간은 대부분 MIS3으 로 해석해 볼 수 있지만 신상리의 경우 MIS2로 차이점이 있다. 토양쐐기의 형성시기에 관 해서는 논란이 있지만(성춘택 2004), 이러한 결과는 첫 번째 토양쐐기층의 형성시기가 일 정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표 1> 낙동강 상류유역 유적의 층위와 MIS대비 연대(ka). MIS 2. 신상리. 제6층. 삼강리. Ⅲ-2지층. 4. 제4층. 5a. 제3층. Ⅴ지층. Ⅵ지층 5b 100. 9~22지층 Ⅱ지층 Ⅲ지층 Ⅳ지층. Ⅴ지층 Ⅵ지층. 2지층 23~30지층 3지층. 31지층. 4지층 5지층 6지층. 32지층. 7지층 8지층 9지층. 5c 5d. 태리 1~8지층. 제5층. 50. 마애리. Ⅱ지층 Ⅲ-1지층. 3. 가곡리. 10지층 제2-2층. Ⅶ지층 11지층. 5e. 6. Ⅷ지층. 제2-1층. Ⅸ지층. 12지층. 150. 낙동강 상류유역 중기구석기시대의 석기 제작기술. 13.

(10) Ⅲ. 석기 제작기술의 분석 낙동강 상류유역에서 조사된 구석기시대 유적들은 전면적인 발굴조사가 진행된 곳이 없고, 유물은 지표에서 수습되거나 재퇴적된 경우도 적지 않다. 조사면적과 출토정황을 통해 유물의 종류와 수량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이 글에서는 안정된 층위 내에서 유물이 출토된 마애리, 삼강리, 신상리를 중심으로 분석을 진행하였다. 시기에 따른 변화과정을 분석하기 위하여 지표에서 수습된 유물은 분석에서 제외하였 다. 다만 모든 유물이 지표와 교란층에서 수습된 가곡리는 다른 유적과의 비교자료로 대 상에 포함하였다. 낙동강 상류유역에서 출토된 구석기는 대부분 규암과 석영을 이용하였다. 규암과 석영 을 합친 비율은 태리 84%, 마애리 69%, 가곡리 90%, 삼강리 83%, 신상리 79%에 해당한 다. 자갈돌(자연돌)을 제외하고 몸돌, 격지, 단면찍개 순으로 많이 수습되었다. 도구는 격 지석기에 비해 몸돌석기가 상대적으로 많다. 몸돌석기는 단면찍개가 가장 많고, 다음으 로는 여러면석기가 확인되었다<표 2>. <표 2> 유물구성 태리. 몸 돌. 격 지. 조 각. 단 면 찍 개. 지표. 1. 2. 유물층. 6. 1. 2. 마애리. 문화층. 27 14. 3. 가곡리. 표토, 교란층. 7. 2. 표토. 5. 18. 7. 1유물층. 8. 6. 5. 삼강리. 신상리. 양 면 찍 개. 주 먹 대 패. 주 먹 찌 르 개. 양 면 석 기. 주 먹 도 끼. 여 러 면 석 기. 긁 개. 1. 7. 4. 1. 2. 2. 1. 1. 3. 3. 2. 1. 2. 2. 2. 1. 5. 5. 1. 1. 1. . 2. 3. 6. 6. 1. 1. 3. . . . . . . . . 지표. 6. 1문화층 2문화층 3문화층. 2. 2. 1. 4. 4 1. 1. 1 1. 1. 10. 7. 1. 3. 20. 3. 22. 2. 6. 1. 10. 21. 20. 51. 1. 5. 8. 1 1. 2. 43 31. 1. 1. 2. 1. 2. 9. 계. 1. 1 9. 기 타. 365. 2. 1. 1. 복 합 석 기. 20 275. 2. 1. 2. 자 갈 돌. 1. 1. 88 54 12 33. 계. 1. 2. 1. 1. 2. 6. 망 치 돌. 5. . 14. 1. 새 기 개. 1. 3유물층 4유물층. 밀 개. 14. 3. 1. 찌 르 개 1. 1. 2유물층. 5유물층. 톱 니 날. 1. 16. 3. 15 9 4. 1. 4. 1. 1. 31 317 3. 5 609. 제작기술의 연구를 위한 몸돌의 분석에 있어서 방편적인 제작방식은 표준적인 형식학 배치에 어려움을 겪는다. 때문에 뗀 방향을 통한 몸돌의 연구는 특징적인 전략을 식별해. 14. 제30호.

(11) 낼 수 있다(Mackay, et al. 2014: 51). 이 글에서는 남아프리카 Putslaagte1에서 연구된 뗀 방 향에 따른 몸돌의 도식화를 참조하였다<그림 8>.. <그림 8> 뗀 방향에 따른 몸돌·몸돌석기의 분류(Mackay, et al. 2014: Fig.10 참조). 낙동강 상류유역 중기구석기시대의 석기 제작기술. 15.

(12) 몸돌과 몸돌석기의 관찰방향은 다음과 같다. 석기의 비교적 평평한 면을 바닥에 놓고 보았을 때 앞면과 뒷면으로 구분하여 각 면에서 떼어진 방향을 관찰하였다. 떼어진 방향 은 자갈돌의 가장자리에서 박리를 진행하였다고 보고 한방향, 인접한 두방향, 맞선방향, 중심점(단축) 방향, 중심점방향, 여러방향으로 구분하였다. 여러방향떼기는 한 면을 중심 으로 보았을 때 박리면을 다시 타격면으로 이용했을 때 나타난다. 중심점방향 떼기는 평 평한 면을 박리면으로 활용한 경우이고, 중심점(단축)방향 떼기는 자갈돌의 좁은 면을 이 용한 경우이다. 이러한 관찰기준에 따라 몸돌·몸돌석기는 단면만을 활용한 6가지 떼기와 양면을 이용 한 12가지 떼기로 나뉘어진다. 양면의 경우 떼기는 주로 같은 속성으로 조합되는 특징이 나타났다.. 1. 상주 신상리 유적 상주 신상리유적에서는 2번에 걸친 조사를 통해 모두 44점의 유물이 확인되었다. 지표 에서 15점이 수습되었고, 1문화층에서 15점, 2문화층에서 9점, 3문화층에서 4점이 출토되 었다. 1문화층에서는 몸돌과 몸돌석기가 확인되지 않았다. 2문화층에서는 몸돌 4점 중 불 분명한 3점을 제외한 1점과 단면찍개 2점, 여러면석기 1점, 모두 4점이 분석 대상이다. 3 문화층에서는 몸돌 1점이 확인되었다. 뗀 방향에 따른 분류에 따르면 2문화층에서는 인접한 두방향 떼기의 몸돌 1점, 한방향 떼기의 단면찍개 2점, 여러방향/여러방향 떼기의 여러면석기 1점이 확인되었다. 찍개 1점 은 돌결면을 타격면으로 삼아 한방향떼기를 하였다. 3문화층에서는 여러방향떼기의 몸돌 1점이 확인되었다. 보고서에는 찍개로 분류되었지 만 실제로 관찰하였을 때, 찍개 날로 볼 수 있는 능선과 잔손질은 확인되지 않았다. 자연 면과 뗀면이 만나는 부분은 많이 으스러져 있었는데, 망치돌과 같은 기능을 했을 것으로 판단된다<그림 9>.. 2. 예천 삼강리 유적 삼강리 유적에서는 유물층에 따른 지형변화가 확인되었다. 상부의 1·2유물층은 조사 지역에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이지만, 3·4·5유물층은 곡부를 따라 집중된 양상이 확 인되었다. 첫 번째 토양쐐기층에서 높이를 달리 하여 출토되는 1·2유물층은 비슷한 시 기로 볼 수 있다. 3·4유물층은 색상과 입자가 구분되는 층위이지만 비슷한 깊이에서 재. 16. 제30호.

(13) <그림 9> 상주 신상리 몸돌·몸돌석기 (①,④:몸돌, ②:단면찍개, ③:여러면석기; 사진출처: ①,③:이재경 외 2005, ②,④:필자촬영). 퇴적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곡부의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한 5유물층 역시 재퇴적되었을 가 능성이 높다. 이러한 현상을 근거로 1·2유물층과 3·4유물층을 각각 묶어서 분석하였 고, 5유물층을 따로 분석하였다. 몸돌은 1·2유물층에서 10점, 3·4유물층에서 20점, 5유물층에서 1점이 확인되었다. 1·2유물층과 3·4유물층 모두 한방향떼기가 가장 많이 확인되었다. 한방향 몸돌은 대부 분 한두차례 떼어내고 폐기된 양상이 공통적으로 확인된다. 1유물층에서는 인접한 두방 향 1점 외에 중심점 방향 2점, 여러방향/중심점방향 1점과 같이 몸돌을 보다 계획적으로 박리한 양상이 확인된다. 3·4유물층에서는 한방향 8점, 여러방향 7점 외에 맞선방향, 중 심점(단축), 맞선방향/맞선방향, 중심점(단축)/중심점(단축)이 1점씩 확인되어 다양한 떼 기 방향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원인은 평평한 자연면을 타격면으로 최대한 활용하거나 쉽게 폐기된 것으로 파악된다<그림 10~12>.. 낙동강 상류유역 중기구석기시대의 석기 제작기술. 17.

(14) <그림 10> 예천 삼강리 1·2유물층 몸돌·몸돌석기 (①~④:몸돌, ⑤,⑥:단면찍개, ⑦:양면석기, ⑧:주먹대패; 사진출처: 동국문화재연구원). 18. 제30호.

(15) <그림 11> 예천 삼강리 3·4유물층 몸돌·몸돌석기 (①~③:몸돌, ④,⑤:단면찍개, ⑥:주먹도끼, ⑦:여러면석기; 사진출처: 동국문화재연구원). 낙동강 상류유역 중기구석기시대의 석기 제작기술. 19.

(16) 5유물층에서 출토된 몸돌은 1점으로 좁은 면에서 맞선 방향 떼기를 진행하였다. 자갈돌의 형태와 박리면을 통해 볼 때 부분적으로 작은 격지를 몇 차례 떼어내고 폐기된 형태이다. 몸돌석기는 1·2유물층에서 15점, 3·4유물층에서 12점, 5유물층에서 3점이 확인되었다. 단면찍개와 주먹대패는 모든 유물층에서 한방향 떼기를 기본으로 제작되었다. 또는 원석 의 형태를 다듬기 위해 한방향 이외에도 맞선방향, 인접한 방향의 떼기가 이루어지거나 이와 조합된 떼기 방향이 확인되었다. 1유물층의 양면석기는 중심점방향/인접한 두방향으로 제작되었다. 양면을 평평하게 떼 어내어 단면의 형태는 평행사변형으로 제작되었고, 가장자리에 걸쳐 정교한 잔손질이 되 어있다. 가운데 자연면이 남아 있고 양끝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이지만 완전히 제거 되지는 않고 이어진 모습이다. 4유물층의 주먹도끼는 사암을 이용하여 중심점방향/인접한 두방향으로 제작되었다. 풍 화가 심해 뗀 방향은 뚜렷하지 않지만 형태상으로 첨두부와 지그재그의 측면날을 지니고 있다. 평면 형태와 두께를 통해 볼 때 정교한 잔손질이 이뤄졌다고 보기는 힘들고 모양잡 기(shaping) 단계 또는 약간의 잔손질 단계까지 진행되었다.. <그림 12> 예천 삼강리 5유물층 몸돌·몸돌석기 (①:몸돌, ②:단면찍개; 사진출처: 동국문화재연구원). 3. 안동 마애리 유적 안동 마애리(1구역)에서 출토된 몸돌은 모두 27점이다. 이 중 깨진 몸돌 6점, 재활용 몸 돌 3점, 미보고 1점을 제외한 17점이 분석대상이다. 몸돌석기는 모두 20점으로 공모양석 기 2점을 제외한 18점이 분석대상이다. 보고자는 석기분석을 통해 몸체의 원래 형태를 최 대한 활용한 단순한 제작기법이 적용되었다고 보았다(홍미영 외 2011: 195). 몸돌은 뗀 방 향에 따른 분류에서 한방향이 10점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여러방향은 3점이 확인되었 다. 한방향/같은방향 2점, 맞선방향 1점, 중심점방향/중심점방향 1점으로 분류되었다. 한 방향떼기 몸돌은 대부분 3~4번에 걸친 격지떼기 후 폐기된 것으로 보인다.. 20. 제30호.

(17) <그림 13> 안동 마애리 몸돌 (사진 출처:①,②,④,⑤: 홍미영 외 2011, ③: 필자촬영). 낙동강 상류유역 중기구석기시대의 석기 제작기술. 21.

(18) <그림 14> 안동 마애리 몸돌석기(①,⑤:주먹찌르개, ②~④:단면찍개, ⑥:주먹도끼, ⑦:여러면석기; 사진 출처: ①,④~⑥:필자촬영, ②,③,⑦: 홍미영 외 2011). 22. 제30호.

(19) 단면찍개와 주먹대패는 한방향 4점, 인접한 두방향 2점, 맞선방향 1점, 한방향/인접한 방향 1점으로 분류되었다. 단면찍개는 기본적으로 한방향 떼기가 우세하지만 자갈돌의 형태에 따라 인접한 두방향을 베풀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날을 조정하기 위해 반대쪽에 서 떼기를 진행한 경우(한방향/인접한 방향)와 잡이 부분을 조정한 경우(맞선방향)가 확 인되었다. 양면찍개 중 한방향/같은방향 2점은 최소한의 떼기를 통해 좁은 면에서 날을 제작하였 다. 나머지 2점의 양면찍개는 인접한 두방향/인접한 두방향 1점과 맞선방향/한방향 1점 으로 분류되었다. 주먹찌르개는 단면을 활용하여 인접한 두방향 떼기가 이루어진 것 1점과 맞선방향/한방 향으로 첨두부를 제작한 것이 1점 확인되었다. 주먹도끼는 니암을 사용하여 중심점방향/ 인접한 두방향 떼기로 첨두부와 측면날을 제작하였다. 인접한 두방향이 떼어진 면은 절반 가량 자연면이 남아 있고, 반대쪽은 중심점방향 떼기로 전면을 가공하였다<그림 13, 14>.. 4. 안동 가곡리 유적 안동 가곡리에서 출토된 몸돌은 모두 6점으로 한방향 2점, 맞선방향 1점, 여러방향 2점, 인접한 두방향/한방향 1점이 확인되었다. 평평한 자연면을 타격면으로 활용하였고, 특히 여러방향과 인접한 두방향/한방향에서는 이러한 방식이 두드러진다. 단면찍개 2점은 모두 한방향 떼기로 제작되었다. 주먹대패는 한방향 1점, 인접한 두방 향 1점이 확인되었다. 인접한 두방향 떼기로 만들어진 주먹대패는 가장자리의 절반이상 을 가파르게 떼어내었다. 주먹찌르개는 1점으로 사암을 이용하여 인접한 두방향/인접한 두방향 떼기로 제작되었 다. 석기의 첨두부와 한쪽 가장자리를 양면에서 떼어내었고, 반대편 가장자리는 자연면으 로 남아 있다. 여러면석기는 여러방향 1점, 여러방향/여러방향 2점이 확인되었다<그림 15>.. 5. 안동 태리 유적 안동 태리에서 출토된 몸돌은 모두 6점으로 한방향 1점, 여러방향 1점, 인전한 두방향/ 인접한 두방향 1점, 중심점방향/중심점방향 1점, 여러방향/여러방향 2점이 확인되었다. 여러방향, 인접한 두방향/인접한 두방향, 여러방향/여러방향 1점은 모두 평평한 자연면 을 타격면으로 삼아 격지를 떼어내었다. 중심점방향/중심점방향 몸돌은 가장자리에 자연 면을 남기고 격지를 떼어낸 것으로 마애리에서 출토된 것과는 형태에 차이가 있다.. 낙동강 상류유역 중기구석기시대의 석기 제작기술. 23.

(20) <그림 15> 안동 가곡리 몸돌·몸돌석기 (①~④:몸돌, ⑤:단면찍개, ⑥:주먹대패, ⑦:여러면석기, ⑧:주먹찌르개; 사진출처: 동국문화재연구원). 24. 제30호.

(21) <그림 16> 안동 태리 몸돌(사진출처: 필자촬영). 낙동강 상류유역 중기구석기시대의 석기 제작기술. 25.

(22) <그림 17> 안동 태리 몸돌석기 (①:주먹도끼, ②여러면석기; 사진출처: 필자촬영). 주먹도끼는 니암으로 제작되었고 뗀 방향은 중심점방향/인접한 두방향으로 추정된다. 자연면이 남아 있는 면에서는 인접한 두방향 떼기가 확인되지만 반대쪽 면의 경우 아래 쪽 절반에 가까운 부분이 결실되어 불확실하다. 이것은 유물이 재퇴적되는 과정에서 퇴 적암의 특성상 층리면을 따라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남아있는 유물의 두께를 통해 추정해 보면 얇은 자갈돌 또는 대형격지를 이용하여 주먹도끼를 제작한 것으로 보 이고, 결실된 면은 중심점방향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그림 16, 17>.. Ⅳ. 석기 제작작기술의 특징과 석기군의 편년 1. 석기 제작기술의 특징 뗀 방향의 분석을 통해 몸돌과 몸돌석기를 살펴본 결과 다양한 떼기방법이 이용되었음 을 알 수 있다. 분석대상인 몸돌 62점에 대한 분류 결과 모두 14가지의 뗀 방향이 확인되 었고, 몸돌석기 62점은 12가지가 확인되었다. 이렇게 다양한 떼기가 나타나는 원인은 몸. 26. 제30호.

(23) 돌·몸돌석기의 제작에 있어서 원석의 형태에 크게 좌우되는 경향이 반영되었기 때문이 다. 즉 원석을 체계적으로 가공하기보다는 형태에 따라 적당한 방법으로 떼기를 선호한 결과이다<표 3, 4>. 몸돌은 한방향 떼기가 27점으로 가장 많다. 한방향 몸돌은 주로 2~3번에 걸쳐 떼기를 진행한 후 폐기된 테스트 성격의 것이 많다. 다음으로 많이 확인되는 여러방향은 평평한 자연면 또는 박리면을 타격면으로 최대한 이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중심점(단축)방향 몸돌은 중심점방향떼기 몸돌이 평평한 면을 활용한 것에 비해 좁은 면을 박리면으로 사용하여 형태에 차이가 있다. 강릉 내곡동유적에서는 이러한 형태의 유물이 모두 25점이 확인되어 ‘볼록면자갈돌석기’로 분류되었다(정연우 외 2016). 유물에 서는 으스러진 흔적이 관찰되지만 첨두부 또는 날과 같은 도구적 특징은 관찰되지 않아 망치돌·여러면석기와 관련된 것으로 추측된다. <표 3> 몸돌의 뗀방향. 한방향. 태리. 마애리. 가곡리. 삼강리 (1·2). 삼강리 (3·4). 1. 10. 2. 6. 8. 인접한 두방향 1. 1. 신상리 (3). 1 1. 중심점(단축)방향. 신상리 (2). 2. 1. 4. 1. 1 2. 2. 중심점방향 1. 한방향/같은방향. 3. 2. 7. 1. 2. 14 2 0. 한방향/인접한방향 한방향/반대방향. 0. 인접한 두방향/한방향 인접한 두방향/ 인접한 두방향. 계 27. 1. 맞선방향. 여러방향. 삼강리 (5). 1. 1. 1. 1. 맞선방향/한방향. 0. 맞선방향/맞선방향. 2. 2. 중심점(단축)방향/ 중심점(단축)방향. 1. 1. 중심점방향/ 인접한 두방향 중심점방향/중심점방향. 0 1. 1. 2. 여러방향/중심점방향. 1. 여러방향/여러방향. 2. 계. 6. 1 2. 17. 6. 10. 20. 1. 1. 1. 62. 낙동강 상류유역 중기구석기시대의 석기 제작기술. 27.

(24) 몸돌에서 주목되는 뗀 방향은 중심점방향 또는 이와 조합된 떼기 방향이다. 마애리와 삼강리 1·2유물층에서 보여지는 중심점방향, 중심점방향/중심점방향, 여러방향/중심점 방향은 보다 계획적인 박리기술로 보인다. 이러한 박리기술을 통해 규격적인 격지를 생 산해낸 것으로 추측된다. 김포 풍곡리유적에서는 이러한 중심점방향 또는 중심점방향/중심점방향 떼기 몸돌을 디스코이드(discoid)로 분류하고, 이 몸돌에서 생산된 격지를 의사르발르와찌르개로 분석 하였다(박성진 외 2013: 231). 디스코이드 몸돌은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르발르와 몸돌과 함께 중기구석기시대를 대표하는 몸돌로, 양질의 플린트가 드물고 석영계 돌감이 풍부한 지역에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박성진 외 2013: 112). 이외에도 임진-한탄강유역에서 출토 된 중심점방향 떼기가 적용된 원추형·양원추형 몸돌이 상부층으로 갈수록 정형화·소 형화되는 경향도 연구되었다(홍혜원 2011). 아직 다른 유적에서는 이러한 연구가 진행되 지 않았지만 편년의 근거로 볼 수 있다. 특히 5개 유물층이 확인된 삼강리유적의 경우 1·2유물층에서는 하부 유물층에서 보이 지 않는 중심점방향 또는 이와 조합된 떼기 방향이 등장한다. 3·4유물층에서는 한방향 8 점, 여러방향이 7점, 이외에도 1~2점씩 다양한 뗀 방향이 확인된다. 하지만 1·2유물층에 서는 한방향이 6점으로 가장 많지만 여러방향은 없고, 대신 중심점방향 또는 이와 조합된 뗀방향이 3점 관찰되고 다른 뗀 방향은 관찰되지 않는다. 수량은 적지만 몸돌에 대한 활 용이 변화했음을 나타낸다. 몸돌석기의 경우 몸돌과 마찬가지로 한방향 떼기가 19점으로 가장 많이 확인되었다. 이 것은 몸돌석기의 분류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단면찍개와 주먹대패의 제작에 한방 향 떼기가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많이 확인되는 여러방향/여 러방향은 14점으로 여러면석기의 제작에 따른 것이다. 단면만을 이용한 여러면석기는 가 곡리에서 1점만이 확인되었다. 몸돌석기에서 가장 많이 확인된 단면찍개는 그만큼 다양한 뗀방향이 확인되었다. 한방 향을 기본으로, 맞선방향, 중심점(단축)방향, 한방향/인접한 방향, 한방향/반대방향이 이 용되었다. 한방향 이외의 뗀 방향은 원석의 형태를 적절히 이용하여 날을 조정하거나 잡 이부분을 손질한 경우이다. 주먹도끼 3점은 모두 중심점방향/인접한 두방향으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유 물들 대부분이 규암과 석영을 이용한 것에 비해, 주먹도끼 3점은 모두 규암이 아닌 퇴적 암 계통의 암석을 의도적으로 선택하여 만들어졌다. 마애리에서 출토된 주먹도끼는 정교 한 잔손질과 가지런한 측면날을 보유한 것에 비해 삼강리 4유물층에서 출토된 주먹도끼 는 가공정도가 덜하다. 태리에서 출토된 주먹도끼의 경우 한쪽면의 아랫부분이 결실되어. 28. 제30호.

(25) 정확히 알기 힘들지만, 남아 있는 두께를 통해 추정해보면 마애리 출토 유물과 비슷한 정 도의 가공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에도 삼강리 1유물층에서는 중심점방향/ 인접한 두방향떼기에 의한 양면석기(biface)가 확인되었다. 첨두부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정교한 잔손질을 통해 양면이 가공되었다. 몸돌과 몸돌석기의 뗀방향은 분명한 차이점이 관찰되었다. 몸돌에서 한방향 다음으로 많이 나타나는 여러방향은 14점인데 비해, 몸돌석기는 1점에 불과하다. 이처럼 박리면을 다시 타격면으로 활용하는 경우는 몸돌석기에서 여러면석기를 제외하곤 거의 보이지 않 는다. 몸돌석기는 주로 한방향 또는 인접한 두방향 떼기를 활용하였고, 몸돌에서 보이는 복잡한 과정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현상이 관찰되는 원인은 몸돌은 최대한 평평한 타격면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격 지를 생산한 반면, 몸돌석기는 날과 첨두부 제작이라는 분명한 목적지향성으로 인한 차 이로 해석된다. 분명 둘의 구분에 있어서 가장 큰 차이는 최종형태에서 관찰되는 잔손질 의 여부에 있다<그림 18>. <표 4> 몸돌석기의 뗀방향 태리. 마애리. 가곡리. 삼강리 (1·2). 삼강리 (3·4). 삼강리 (5). 신상리 (2). 계. 5. 2. 2. 19. 한방향. 4. 3. 3. 인접한 두방향. 3. 1. 1. 맞선방향. 1. 1. 중심점(단축)방향. 5 1. 3. 2. 2. 중심점방향. 0. 여러방향. 1. 1. 한방향/같은방향. 3. 1. 1. 한방향/인접한방향. 1. 1. 1. 한방향/반대방향. 4 1. 4. 1. 1. 인접한 두방향/한방향. 0. 인접한 두방향/ 인접한 두방향. 1. 맞선방향/한방향. 2. 1 1. 3. 맞선방향/맞선방향. 0. 중심점(단축)방향/ 중심점(단축)방향. 0. 중심점방향/ 인접한 두방향. 1. 1. 1. 1. 4. 중심점방향/중심점방향. 0. 여러방향/중심점방향. 0. 여러방향/여러방향. 2. 3. 2. 3. 3. 계. 3. 18. 8. 15. 12. 3. 1. 14. 3. 62. 낙동강 상류유역 중기구석기시대의 석기 제작기술. 29.

(26) <그림 18> 몸돌·몸돌석기의 뗀방향과 도구와의 관계. 30. 제30호.

(27) 2. 석기군의 편년과 제작기술의 진화 지금까지 살펴본 분석 내용을 통해 석기군의 편년을 설정하고자 한다. 기존 연구에서 토양쐐기의 형성시기를 석기군의 연대로 추정하거나, 절대연대값을 석기군의 연대로 비 정한 연구(소상영·이정철 2015)는 실제 유물이 폐기된 시점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층위와 유물에 대한 체계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유물이 출토되는 퇴적층의 형성시기는 Ⅱ장에서 설정하였다. 이후 각 유적에서 출토된 몸돌과 몸돌석기를 통해 석기제작기술의 특징 중 몸돌의 활용도가 시기에 따라 발전한다 고 보았다. 특히 중심점방향 떼기 몸돌을 규격적인 격지 생산의 증거로 해석하였다. 이러한 근거를 바탕으로 석기군의 편년을 시도하였다. 현재까지의 자료를 통해 정확한 연대를 제시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연대폭을 제시하여 선후관계를 설정하였다. 연구대상 지역 유적들 모두 조사된 면적이 일부에 불과하고 유물수량도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러한 편년은 시론적 성격이 강함을 미리 밝혀둔다. 분석에 따르면 석기군은 모두 3개의 그룹으로 나뉘어졌다. MIS2~3에 걸친 신상리 1 문화층, MIS3에 해당하는 신상리 2문화층, 삼강리 1·2유물층, 가곡리, 마애리, 태리, MIS4~5에 해당하는 신상리 3문화층, 삼강리 3·4·5유물층으로 대별된다<표 5>. 신상리 1문화층은 MIS2에 대비되었다. 석기군은 MIS2에서 MIS3에 걸쳐 있을 것으로 추 정하였고, 실제 유물구성에 있어서도 석영맥암을 이용한 격지와 긁개 등은 후기구석기시 대로 편년하는데 큰 무리는 없다. MIS3에 형성된 지층에 해당하는 석기군은 모두 5개로 이중 중심점방향 떼기 몸돌이 확 인된 마애리와 삼강리 1·2유물층이 비교적 늦은 시기로 보았고, 나머지 3개 유적은 그 보다 앞 선 시기로 판단하였다. 특히 마애리유적에서 분석대상에는 포함시키지 않았지 만, 깨진 몸돌 6점과 재활용 몸돌 3점은 몸돌의 활용도가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더불어 정형적인 주먹도끼는 중심점방향 떼기의 발전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MIS4~5에 걸친 석기군에 해당하는 신상리 3문화층, 삼강리 3·4·5유물층에서는 조사 된 면적이 협소하고 유물 수량이 많지 않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는 힘들지만 상부에 비 해 몸돌을 통한 격지 생산 보다는 몸돌석기의 제작이 중심이다. 그동안 중기구석기시대에 대한 연구는 늦은 시기로 가면서 몸돌석기, 특히 주먹도끼가 감소하고, 격지석기가 증가하는 경향과 전반적인 석기의 소형화라는 일반적 내용만이 제 시되었다(김상태 2011). 하지만 낙동강 상류유역의 사례를 통해 시간에 따라 몸돌의 활용 도가 증가하며, 특히 중심점방향 몸돌의 등장은 규격적인 격지 생산의 근거로 해석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이외 지역에서도 이러한 특징적인 몸돌의 발견과 분석은 한국 중기 구석기시대에 대한 해상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낙동강 상류유역 중기구석기시대의 석기 제작기술. 31.

(28) <표 5> 낙동강 상류유역 유적의 층위와 편년 연대(ka). MIS. 신상리. 삼강리. 가곡리. 마애리. 태리. 2 1문화층. 3 50. ■ 제6층 ■ ■ 2문화층 ■ ■ ■ ■ ■ 제5층 제4층. 4. 5a 5b. 3문화층. ■ ■ ■ ■. 제3층. Ⅱ지층. 문화층. 1·2유물층. ■ ■ ■ ■. Ⅲ-1지층. Ⅱ지층 유물층(추정) ■ ■. Ⅲ지층. ■ ■ ■ ■. 2지층. ■ 9~22지층 ■ ■ 23~30지층 ■ 31지층. ■. Ⅲ-2지층. ■. Ⅳ지층. 3지층. Ⅴ지층 Ⅵ지층. 4지층 5지층 6지층. 3·4유물층. ■ ■ ■ ■. Ⅳ지층 Ⅴ지층 Ⅵ지층. 5유물층. 1~8지층 유물층. 32지층. 7지층 8지층 9지층. ■ ■. 100. 5c. 5d. Ⅶ지층. ■. 제2-2층. 10지층. ■. Ⅷ지층. 11지층. 5e. 6. 제2-1층. Ⅸ지층. 12지층. 150. Ⅴ. 맺음말 낙동강 상류유역은 그동안 구석기시대 발굴조사가 극히 드물었지만, 최근 자료가 증가 하는 추세이다.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유적들은 대부부분 규암 자갈돌을 중심으로 석기를 제작한 중기구석기시대의 특징을 보여준다. 이 글에서는 이를 소개하고 제작기술의 특징 을 분석하였다. 우선 각 유적의 대표단면을 전곡리에서 실시되었던 분석을 참고하여 퇴적층을 분석하 였다. 층위를 대자율 변화를 중심으로 토양쐐기, 토색, 입도, 절대연대값 등을 통해 MIS. 32. 제30호.

(29) 와 대비시킨 결과 MIS2에서 MIS6까지 확인되었다. 뗀 방향을 중심으로 각 유적에서 출토되는 몸돌과 몸돌석기를 살펴보았다. 이러한 분석 결과 낙동강 상류유역에서는 다양한 떼기 방법이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원 인은 몸돌과 몸돌석기의 제작에 있어서 원석의 형태에 크게 좌우되는 경향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즉 원석을 체계적으로 가공하기 보다는 형태에 따라 적당한 방법으로 떼기를 선호한 결과이다. 몸돌에서 가장 많이 확인된 뗀 방향은 한방향으로 테스트 성격의 것이 많이 나타난 결 과이다. 다음으로 많은 여러방향 몸돌은 자연면과 박리면을 타격면으로 최대한 활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몸돌에서 주목되는 뗀 방향은 중심점방향 또는 이와 조합된 떼기 방향이다. 이러한 몸 돌은 보다 계획적인 박리기술로 보이고, 규격적인 격지를 생산해낸 것으로 해석하였다. 몸돌석기에서도 몸돌과 마찬가지로 한방향 떼기가 가장 많이 나타나지만 보다 의도적 인 성격이 강하다. 즉, 단면찍개와 주먹대패의 제작과 연결된다. 주먹도끼 3점은 모두 중 심점방향/인접한 두방향으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몸돌과 몸돌석기의 제작 방식에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몸돌의 주목적 은 격지 생산에 있는 반면, 몸돌석기는 날과 첨두부 제작이라는 분명한 목적의식이 반영 되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퇴적층의 형성시기와 석기제작기술의 특징을 토대로 석기군의 편년을 시도 하였다. 분석에 따르면 석기군은 모두 3개의 그룹으로 나뉘어졌다. 후기구석기시대를 제 외하면 중기구석기시대는 모두 2개의 그룹으로 대별될 수 있는데, 늦은 시기일수록 몸돌 의 활용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았다. 낙동강 상류유역 중기구석기시대 유적들은 모두 조사범위가 제한적이고 유물의 출토수 량이 적어 이 글에서는 구체적 논의로 확대시키지는 못하였지만, 몸돌석기 중심의 석기 군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 변화가 있음을 찾은 것은 의미있는 작업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석기군 전반에 대한 분석과 개별 유적들이 지닌 성격에 대해서 논의되지 않은 점은 아쉬 운 부분으로 종합적인 연구를 위해서는 보완해 나갈 필요가 있다. ▶논문접수일(2017.8.28) ▶심사완료일(2017.10.12) ▶게재확정일(2017.10.20). 감사의 글 유물에 대한 관찰과 사진촬영을 허락해 주신 국립대구박물관, 상주박물관, 중부고고학연 구소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낙동강 상류유역 중기구석기시대의 석기 제작기술. 33.

(30) |참고문헌| 곽스도, 2008, 「대전 용호동 구석기유적의 몸돌 연구」, 한남대학교 대학원 문화재학과 석 사학위논문. 김경진, 2013, 「김포 풍곡리 구석기유적 석기 기능 분석」, 『김포 신곡리·풍곡리 유적Ⅱ김포 풍곡리 구석기유적』, 235-261, 겨레문화유산연구원. 김권중·김선주·남귀희·김영민, 2014, 『安東 台里 遺蹟』, 중부고고학연구소. 김남호, 2016, 「예천 삼강리 구석기 유적」, 『영남지역의 구석기 연구현황과 성과』, 129137, 제16회 한국구석기학회 학술대회. 김상태, 2011, 「한국의 전기-중기 구석기시대 석기군 연구」, 강원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박사학위논문. 김주용·양동윤·홍세선·오근창·김진관·남욱현·이진영, 2005, 「상주 신상리 구석기 유적 제4기 지질환경 및 자연과학 분석」, 『尙州 新上里 舊石器遺蹟-2003年 度 試掘調査-』, 76-109, 慶尙北道文化財硏究員. 김주용·양동윤·홍세선·오근창·김진관·이상헌·남욱현·양명권·고상모·안기 호, 2010,「청원 만수리 구석기유적 1·2·3지점의 제4기 지질 및 자연과학 분석」,『五松生命科學團地 造成敷地 內 淸原 萬水里 舊石器遺蹟 第四紀地質 및 自然科學分析』, 1-201,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 동국문화재연구원, 2015a, 『경북도청 신도시 진입도로(예천방향)개설공사 부지 내 유적 문화재 정밀발굴조사 약보고서』. 동국문화재연구원, 2015b, 『경북도청이전 신도시 1단계 건설사업(3-3구역) 문화재 발굴 조사 약보고서-가곡리 유물산포지Ⅱ』. 동국문화재연구원, 2015c, 『예천 녹색문화 상생벨트(생태문화체험 개발) 조성부지 내 유 적 문화재 발굴조사 약보고서』. 동양대학교 박물관, 2003, 『호계-불정 국도건설공사 실시설계노선 문화유적 지표조사 결 과 보고서』. 류춘길·김용탁·전용문·소윤환·강태언, 2011, 「안동 마애리 유적의 제4기 지질 환경 연구」,『안동 마애리 구석기 유적』, 150-194,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 박성진·김우락·김주용·오근창·김경진·김영준, 2013, 『김포 신곡리·풍곡리 유적Ⅱ 김포 풍곡리 구석기유적』, 겨레문화유산연구원. 朴英哲, 1999, 「嶺南地域 後期舊石器의 文化相과 編年」, 『嶺南地方의 舊石器文 化』, 121129, 영남고고학회 제8회 학술발표회.. 34. 제30호.

(31) 박영철, 2002, 「경남지역 구석기문화」, 『우리나라의 구석기문화』, 263-284, 연세대학교 출판부. 성춘택, 2002, 「한국 중기구석기론의 비판적 검토」, 『韓國考古學報』46, 5-28, 한국고고학회. 성춘택, 2004,「한국 후기 구석기 유적의 시간층위 재고」, 『韓國上古史學報』46, 5-29, 한국 상고사학회. 소상영·이정철, 2015, 「14C연대 분석을 통해 본 후기 구석기시대 편년 시론-경기도 지역을 중심으로-」, 『白山學報』103, 31-55, 백산학회. 신재봉·유강민·Toshiro Naruse·Akira Hayashida, 2004, 「전곡리 구석기 유적 발굴지인 E55S20-Ⅳ 지점의 미고결 퇴적층에 대한 뢰스-고토양 층서에 관한 고찰」, 『지질학회지』40-4, 369-381, 대한지질학회. 신재봉·Toshiro Naruse·유강민, 2005, 「뢰스-고토양 퇴적층을 이용한 홍천강 중류에 발 달한 하안단구의 형성시기」, 『지질학회지』41-3, 323-333, 대한지질학회 유용욱, 2009, 「전곡리 주먹도끼의 시간적 위치에 대한 시론: 전곡 중2-5호선 자료를 중심 으로」, 『고고학』8-1, 5-25, 중부고고학회. 윤병일, 2014, 「청원 노산리 구석기유적 3·4지점 몸돌 분석을 통해 본 제작양상과 작업 과정 연구」,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 국사학과 석사학위논문. 윤승희, 2004, 「광주 삼리 구석기 유적의 박리기법 변화에 대한 연구」, 성균관대학교 대학 원 사학과 석사학위논문. 尹容鎭·崔茂藏, 1986, 「Ⅱ. 考古分野調査」,『臨河댐 水沈地域文化財地表調査報告書』, 7-52, 安東郡·安東大學博物館. 윤용진·이재경·김정선, 2003, 『尙州 新上里 舊石器遺蹟·遺物散布址』, 慶尙北道 文化 財硏究員. 이선복·유용욱·김동완·이정은, 2011, 『전곡 중2-5호선 개설공사 구간 내 유적발굴조 사 보고서』, 서울대학교 박물관. 이재경·이은정·김주용 외, 2005, 『尙州 新上里 舊石器遺蹟-2003年度 試掘調査-』, 慶尙 北道文化財硏究員. 이헌종, 2000, 「동북아시아 중기구석기문화 연구」, 『韓國上古史學報』33, 7-48, 한국상고사학회. 장용준, 2014, 「영남지역 구석기유적의 특징과 편년」, 『신라문물연구』6·7, 5-32, 국립경주박물관. 장용준, 2015, 「구석기시대」, 『영남의 고고학』, 19-41, 영남고고학회. 정연우·이해용·홍성학·한관희·이정재·한재욱·이지현·전미영·우성연, 2016, 『江陵 內谷洞 遺蹟: 강릉 아이스하키경기장 건립부지내 유적 발굴조사보고 서』, 예맥문화재연구원.. 낙동강 상류유역 중기구석기시대의 석기 제작기술. 35.

(32) 제4기환경연구, 2017, 「예천 녹색문화 상생벨트 조성부지 내 유적 제4기 토층형성환경 및 연대분석」, 동국문화재연구원(근간). 趙詳紀·吳在鎭·方文培·南珍珠·姜元種·宋大南, 1998,『尙州靑里遺蹟(Ⅵ)』, 韓國文化 財保護財團. 홍미영·김남호, 2008, 「구석기시대」, 『남양주 덕소 유적』, 38-243, 수원대학교 박물관. 홍미영·전성진·한선정, 2011, 『안동 마애리 구석기 유적』,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 홍혜원, 2011, 「임진-한탄강유역 구석기유적출토 원추형·양원추형석핵 연구」, 한양대학 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Mackay, A., Sumner, A., Jacobs, Z., Marwick, B., Bluff, K. and Shaw, M., 2014, Putslaagte 1(PL1), the Doring River, and the later Middle Stone Age in southern Africa's Winter Rainfall Zone, Quaternary International 350: 43-58. Petit, J.R, Jouzel, J., Raynaud, D., Barkov, N.I., Bamola,J.-M. Basile, I., Bender, M., Chappellaz, J., Davis, M.,Delaygue, G., Dehnotte, M., Kotlyakov, V.M., Legrand,M., Lipenkov, V.Y., Lorius, e., Pepin, L., Ritz, e.,Saltzman, E, and Stievenard, M., 1999, Climate and atmospheric history of the past 420,000 years from the Vostok ice core, Antarctica. Nature, 399: 429-436.. 36. 제30호.

(33) Lithic Production Technology in the upper reaches of the Nakdong River during Middle Paleolithic: Core and Core Tools Nam-ho Kim (DongGuk Institute of Cultural Properties) In the upper reaches of the Nakdong River, survey of the paleolithic age were rare, but the recent an increasing. Most of the sites of the paleolithic have been excavated, show the characteristics of the middle paleolithic age, which produced lithics mainly used the quartzite pebbles. This paper introduces this area and analyzes the characteristics of production technology. First, the sedimentary layer of the representative section of the sites was analyzed, referring to the study performed Chogokni site. As a result of comparing the layer with MIS through grain size, color, magnetic susceptibility, absolute age, it was confirmed from MIS2 to MIS6.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knapping direction of the lithics manufacturing technique, it was found that various debitage methods were used. This is because the tendency to be largely dependent on the shape of the raw-material is reflected in the production of core and core tools. The direction of attention in the core is the centripetal or the direction of detachment combined with it. Such a core seems to be a more planned technique and is interpreted as producing a standard flake. Lastly attempted the laying period of lithics group based on the formation time of the deposit and the technique of lithics production. According to the analysis, the Middle Paleolithic Age was divided into two groups. It seems that the utilization rate of core is increasing in the late period. Key words : ‌the upper reaches of the Nakdong River, middle paleolithic, core, core tools, production technology, debitage direction. 낙동강 상류유역 중기구석기시대의 석기 제작기술.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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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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