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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의 물류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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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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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의 물류정책

프랑스

도시물류발전을 위한 정부의 노력

도시물류란 도시로 들어가고 나가는 또는 도시 내에서 순환하는 물류의 순환으로, 그 주체 는 물건을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을 연결하는 기업 혹은 개인이 된다. 프랑스 정부는 2015 년 생태, 경제 및 사회발전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물류산업을 이룩하고자 14개의 공공 및 민간 주체가 모여 지속가능한 도시물류헌장에 서명한 바 있다. 이 헌장은 한편으로 지자체와 경제 및 사회 주체 간의 협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여러 도시권이 자발적 으로 현지에서 도시물류의 개선을 촉진하는 데 참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도시물 류개선을 위한 방안으로서 지속가능한 도시물류의 지역혁신 프로그램 ‘앵테뤼드’(Innovations territoriales en logistique urbaine durable: InTerLUD)라는 에너지 절약인증을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 운영예산은 810만 유로이며, 중간 규모 도시 50여 개 및 여러 개의 코뮌이 공동의 목표로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인구 5만 명 이상의 코뮌 연합 257개가 참여하였다.

최근에는 교통과 화물상의 혁신을 위해 프랑스 모빌리테(France Mobilités) 사업도 운영 중 이다. 프랑스 모빌리테는 지자체, 기업, 스타트업, 투자자, 교육기관, 협회, 연구소 등 모든 주 체에 열려 있으며, 이 주체들이 협력하여 지역 내 물류 관련 문제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현지의 조건에 맞추어 아이디어를 낼 때 필요한 지원을 해 준다. 또한, 프렌치 테크, 프랑스 미래 투 자 프로그램 등 기존 사업에도 연계되어 있다. 프랑스 모빌리테의 목표는 다음의 세 가지이다.

먼저, 이동성을 개선하는 데에 주요 역할을 하는 주체들을 모아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커뮤니 티가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한다. 둘째, 지역 내 이동성 개선을 위한 대안의 실험이 용이하도록 한다. 셋째, 모두를 위한 그리고 전 국토를 위한 정책을 고안 및 시행하며, 특히 저개발지역과 농촌지역을 우선시한다.

프랑스 모빌리테는 생태전환부(Ministère de la transition écologique) 산하 교통혁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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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484 | 2022 February 99 (Agence de l’innovation pour les transports)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전용 홈페이지 및 도우 미를 두고 있다. 지역에서는 프로젝트 지원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여기에 필요한 교육도 받 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물류 분야 개선을 위한 범부처 위원회(Comité interministériel de la logistique: CILOG)를 통해 해당 분야를 대표하는 주체들을 모아서 물류 분야의 ‘지속가능한 도시물류위원회’를 만들었다.

지속가능한 도시물류위원회는 첫 번째 보고서를 통해서 정부에 다음과 같은 사항을 제안하 였다. 첫째, 지자체와 국가 간의 상호 교류를 원활하게 하여 공공정책이 알맞은 선택을 하도록 한다. 둘째, 지자체들이 물류의 운반 및 배송에 필요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셋째, 도시물류 관계자들에게 필요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한다. 넷째, 도시물류와 관련 된 데이터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공개함으로써 도시물류가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한다.

다섯째, 국가 차원의 도시물류 관리소를 신설한다. 마지막으로 화물 물류운송에서 생태에너지 로 전환이 용이하도록 돕는다.

프랑스에서 도시물류가 차지하는 비용은 전체 물류비의 3분의 1에 해당하며, 여기에는 환경 보존, 온실가스 절감을 통한 에너지 전환, 이커머스 개발을 통한 디지털 전환 등의 쟁점이 들 어 있다. 프랑스 정부는 위와 같은 다각적 활동을 통해 도시물류가 개선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자료: MINISTÈRE DE LA TRANSITION ÈCOLOGIQUE. 2021. La logistique urbaine durable. https://www.ecologie.gouv.

fr/logistique-urbaine-durable#:~:text=La%20logistique%20urbaine%20est%20%C2%AB%20l,et%20circulent%20 dans%20la%20ville%20%C2%BB (2022년 1월 15일 검색).]

이수진 Université Paris-Sorbonne(Paris IV) 지리학 박사, 낭트대학 강사 ([email protected])

영국

영국 물류 혁신의 아이콘, 오카도(Ocado)

북미지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기존의 물류시스템에 미치는 아마존의 영향력은 점점 커 지고 있다. 아마존은 주문한 다음 날 받을 수 있다는 놀라움을 영국인들에게 선사했고, 우리 에게는 이제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는 새로운 유통혁신은 영국의 전통적 배송업체들에 커다 란 위협이 되었다. 이러한 아마존의 대항마로 떠오른 기업은 영국 배송우편의 상징인 로열 메 일도, 세계적 유통업체인 테스코도, 영국 왕실의 공식 식품납품업체인 웨이트로즈도 아닌, 2000년에 설립된 신생 온라인 슈퍼마켓 ‘오카도’(Ocado)이다.

한국에서는 당연한 ‘총알배송’이 영국에서 불가능한 이유는 간단하다. 높은 인건비와 짧은 근무시간, 그리고 무엇보다 서두르지 않는 노동습관 때문이다. 마트 계산대에서 동전을 쏟아 내고 지갑을 한참 뒤져도 문제가 되지 않는 곳이 영국이다. 줄 서는 것과 기다리는 것은 매너 이자 질서를 위한 당연한 행위이며, 노동자 역시 서둘러서 처리해야 할 의무가 없으니 원칙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