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SUPERGRID 구상과 전망
한국전기연구원 윤재영 책임연구원([email protected])
최근 국제 석탄시장 동향과 향후 전망
국제협력연구실 이성규 연구위원([email protected])
▶ 선진국들의 저탄소 정책과 북미지역의 셰일가스 개발 붐으로 석탄수요가 감소하 고, 주요 석탄생산국인 호주와 인도네시아에서의 석탄생산이 정상화되면서 세계 석탄시장이 초과공급 상태를 맞고 있음.
▶ 미국과 콜롬비아 석탄이 유럽 석탄가격을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시키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또한 유럽시장과 아시아시장 간 가격격차는 북미, 중남미, 남아공 석탄의 아시아지역으로의 수출을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향후 아시아 석탄시장을 놓고 세계 주요 석탄수출국들 간 경쟁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됨. 한편, 향후 인도의 해외석탄에 대한 높은 수요가 세계 석탄시장을 불안정 하게 하는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됨.
1. 국제 석탄시장의 초과공급 상황과 지역 간 가격차 확대
ㅇ 선진국들의 저탄소 정책과 북미지역의 셰일가스 개발 붐으로 석탄수요가 감소 하고, 주요 석탄 생산국인 호주와 인도네시아에서의 석탄생산이 정상화되면서 세계 석탄시장이 초과공급 상태를 맞고 있음.
- 선진국들은 광범위한 저탄소 정책 하에서 지속적으로 석탄소비를 줄이고 신재 생에너지 비중을 증대시키고 있음. 특히, 유럽지역에서는 경기침체 현상이 장기 화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석탄을 포함해서 에너지수요 자체가 감소하고 있음.
- 북미지역의 셰일가스 개발 붐은 역내 천연가스 가격을 하향 안정화시켜 석탄 발전에서 가스발전으로의 전환을 야기하여 역내에 대규모 잉여물량을 발생 시켰음. 미국의 2011년에 석탄 순 수출량은 80백만 톤 이었으며, 2012년 상 반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30% 이상 증가했음.
- 또한 홍수와 파업으로 인해 생산차질을 빚어 왔던 호주, 인도네시아, 콜롬비 아, 남아공 등 주요 석탄 생산 수출국들의 석탄생산이 빠르게 회복되어 증가 하고 있음. 콜롬비아의 경우에는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7%의 석탄 생산증가 율을 기록하였고, 공급과잉 상황에서 해외수출을 적극적으로 증대시켰음.
ㅇ 국제 석탄가격은 2008년에 기록적인 상승을 경험한 후에 크게 하락했다가, 이후 2009년 초부터 2011년 중반까지 상승세를 보였지만 최근 들어 다시 하락하였음.
- 국제 석탄가격은 지난 몇 년 동안 생산, 소비, 교역 부문에서 작은 변화에도 크게 변동하는 모습을 보여 왔으며, 이러한 형태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최근 세계 석탄시장이 초과공급 상태를 맞고 있음”
- 단기 가격변동은 주요 수출국에서 갑작스런 기후변화와 파업에 의한 생산차 질, 중국의 석탄수입 증가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였음.
ㅇ 석탄가격은 수송비용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국제 석탄시장은 지역별로 나뉘 어져 있었음. 그러나 최근 들어 유럽지역과 아시아지역 간 석탄가격차가 커지 면서 아시아지역으로의 역외석탄 유입이 증대되고 있음.
- 그동안 아시아 석탄수입국들은 주로 호주와 인도네시아로부터, 유럽 국가들 은 미국, 캐나다, 콜롬비아, 그리고 남아공 등지로부터 석탄을 각각 수입했음.
- 아시아지역의 석탄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지만, 유럽지역의 수요는 정체하고 있어 아 태지역 연안시장에서의 석탄가격이 유럽지역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음.
-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에 일본에서 발전용 석탄수입이 크게 증가하였 고, 최대 석탄수입국인 중국과 인도의 석탄수입도 계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음.
- 또한 미국과 콜롬비아의 대규모 잉여물량이 유럽시장에서의 석탄가격을 상 대적으로 낮게 유지시키는데 크게 기여하였음.
ㅇ 그동안 주로 유럽으로 석탄을 수출했던 미국, 캐나다, 콜롬비아, 그리고 남아공 등은 아시아지역으로의 석탄수출을 적극적으로 증대시키고 있음.
- 이들 석탄수출기업들은 현재의 가격차에서 장거리 수송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하는 것이 대유럽 수출보다 더 높은 판매마진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음.
- 또한 이들 기업들은 장기적으로 아시아지역의 석탄수요 증가세와 반대로 유 럽지역의 수요 감소세를 크게 고려하고 있음.
*Northwest Europe marker price와 Asian Marker price는 주평균 가격 자료: BP(2013), McCloskey Coal Information Service, Platts.
< 주요 지역 석탄시장의 가격 변화 추이 >
“미국과 콜롬비아 석탄이
유럽석탄가격을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시키는데 크게 기여”
“아시아지역의 상대적으로 높은 석탄가격은 북미, 중남미, 남아공 석탄의
아시아지역으로의 수출을 증대시키고 있음”
ㅇ 미국의 대중국 연료탄 수출은 2009년부터(215천 톤) 시작된 이후 매년 빠른 속도로 증가하였으며, 2012년에는 약 430만톤으로 전년 대비 6.6배 증가했음.
- 그러나 2012년 말 현재 중국의 전체 연료탄 수입에서 미국 석탄이 차지하는 비중은 4%로 아직까지 미미한 수준임. 중국의 주요 석탄 수입국은 호주 (38%), 인도네시아(33%), 남아공(12%), 그리고 러시아(7%) 등임.
2. 국제 석탄수급 현황 및 전망
□ 석탄 수요부문
ㅇ 세계 석탄소비는 2009년 금융위기 여파로 전년 대비 0.5% 감소한 이후에 2010년에 7%, 2011년 5%, 2012년 3%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증가 속도는 둔화되는 형태를 보였음.
- 세계 석탄소비 증가는 비OECD국가들에 의해 견인되고 있는데, 2000년 이 후 현재까지 연평균 7%의 증가율을 기록했음(2012년 증가율 6%). 중국과 인도는 세계 1위, 3위 석탄소비국으로 비OECD지역 석탄소비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음.
- OECD지역의 2000~2012년 동안 연평균 석탄소비 증가율은 -0.1%였음 (2012년 증가율 -4%). 2012년에 미국의 석탄소비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천연 가스의 대량 공급으로 전년 대비 -11.9%로 크게 감소했음.
- 2000~2012년 동안 EU지역의 연평균 석탄소비 증가율은 -0.3%였는데, 2012 년에는 전년 대비 3.4%를 기록했음. 이는 미국 석탄의 대유럽 공급으로 저렴 해진 석탄이 유가와 연동되어 가격이 결정되는 가스를 대체했기 때문임.
- 한편 지난 십년 동안 세계 석탄소비는 55% 증가했는데, 이러한 증가의 상당 부분은 중국과 인도의 전력부문에서 발생했음.
ㅇ 전 세계 석탄수요에서 비OECD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에 68%에서 2020년에 75%, 2035년에 80%까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IEA 2012a).
- 특히 향후 인도의 석탄소비 증가세가 뚜렷할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인도의 전 세계 석탄소비 비중은 2010년에 8%에서 2035년에 16%로 2배 증대될 것임.
- 중국의 경우에는 전 세계 총 석탄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0년에 46%
에서 2035년에 47%로 약간 증가하는데 그칠 것임.
ㅇ 1차 에너지 소비에서 석탄은 지난 30년 동안 석유 다음으로 높은 비중(25%
내외)을 차지했으며, 향후 석탄비중은 2012년 30%에서 2035년에 25%로 감소 할 것으로 전망됨(IEA, 2012a).
- 개도국에서의 석탄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인데, 2012년에 비OECD지역 의 평균 석탄비중은 2012년에 38%이며, 이중 중국은 68%, 인도 53%, 폴란
“지난 십년 동안 세계 석탄소비는 55% 증가했는데, 이러한 증가의 상당부분은 중국과 인도의
전력부문에서 발생했음”
드 55%, 카자흐스탄 60%, 남아공 73% 등임.
- OECD지역의 석탄비중은 2012년에 19%이고, 이중에 미국은 20%, 독일 25%, 영국 19%, 그리스 26%, 일본 26%, 그리고 한국 30% 등임.
ㅇ 석탄은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전력생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점하고 있는데, 2000~2010년 동안 총발전량에서 석탄비중은 38%에서 41%로 증가했음.
- 석탄소비 형태는 지역마다 약간 상이한데, 선진국에서는 전력 및 열 생산에 주로 사용되고 있음.
- OECD지역의 경우, 발전량에서 석탄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1-2011년 동안 38%에서 34%로 감소했지만 아직까지 주된 발전원임. 비OECD지역에서 석 탄 비중은 47%였음.
- 전력부문에서 석탄비중이 70% 이상인 국가들로 남아공(94%), 폴란드(88%), 중국(78%), 호주(75%) 등이 있음.
- 같은 기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총 추가발전량 중에서 석탄화력 발전부문에서 추가된 발전량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가스화력 발전부문이었음. 아직까 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부문에서 추가된 발전량은 그렇게 크지 않은 편임.
자료 : IEA(2013a)
< 2000~2010년 동안 발전원별 추가발전량 >
ㅇ 향후, 석탄수요는 무엇보다 주요 석탄 생산・소비국 정부의 에너지 정책, 특히 저 탄소 정책추진 정도와 세계경제 상황에 의해 크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됨.
- 세계 석탄수요는 2010~2035년 동안 연평균 0.8%의 낮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며, 이러한 소비증가의 4/5 정도가 2020년 이전에 실현될 것임(IEA, 2012a).
- 지역별로 보면, 거의 모든 OECD국가들에서 석탄수요는 감소하겠고 (2010~2035년 동안 연평균 -1.1%), 비OECD국가들에서의 석탄수요는 2020~2025년까지 현재와 같은 증가세를 유지하다가 이후부터 정체 내지는
“향후, 석탄수요는 주요국의 저탄소 정책과 세계경제 상황에 의해 크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OECD국가별로 보면, 2010~2035년 동안 석탄수요 증가율은 미국 -0.7%, 유 럽 OECD지역 -2.0%, 아시아 오세아니아 OECD지역 -0.9% 등임. 미국과 EU국가들은 저탄소 정책에 따라 앞으로 계속해서 석탄소비를 줄이고, 신재 생에너지 및 가스 소비를 증대시킬 것임.
- 비OECD지역의 증가율은 1.4%, 국가별로 중국 0.8%, 인도 3.4%, 아세안 4.6%, 중동 2.4%, 아프리카 0.8%, 남미 1.8% 등으로 전망됨.
- 한편, 중국의 1차에너지수요에서 석탄비중은 2010년 66%에서 2035년에 51%로, 발전량에서 석탄비중은 2010년 88%에서 2035년 64%로 각각 감소 할 것으로 전망됨(IEA, 2012a). 특히 2020~25년 사이에 석탄에서 가스와 원 자력으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
ㅇ 중국은 계속해서 세계 석탄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인도와 함께 세계 석탄수요 증가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임. 중국은 2035년까지 세계 석탄수요 증 가의 절반을 차지할 것이며, 인도는 2025년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 2위의 석탄 소비국으로 부상할 것임.
자료 : IEA(2012a)
< 2035년까지 세계 석탄수요에서 주요 지역・국가별 비중 변화 >
□ 석탄 생산부문
ㅇ 2012년에 세계 석탄 확인매장량은 무연탄・유연탄 4,047.6억 톤, 아역청탄・갈 탄 4,561.8억 톤, 그리고 총 석탄생산량은 78.6억 톤(전년 대비 2.0% 증가)이 었음(BP(2013).
- 미국, 중국, 인도, 러시아 4개국이 전 세계 석탄생산의 70%를 차지하고 있음.
그러나 이들 국가들에서 생산된 물량은 대부분 자국 시장에 공급됨. 반면에 호 주와 인도네시아는 세계 석탄 매장량의 단지 7%만을 차지하고 있지만 세계 최 대 석탄(연료탄, 원료탄) 수출국임.
- 수요 증가에 따른 한계탄전 개발로 인해서 생산비용(자재, 설비, 임금, 연료
등)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또한 환경 및 안전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 고, 생산지가 소비지와 점차 멀어지면서 수송비용도 증가하고 있음. 특히 중 국에서 이러한 현상이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음.
ㅇ 전 세계적으로 주요 탄전들 간 생산비용 격차는 줄어들고 있는 추세임.
- 2011년 현재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등이 상대적으로 낮은 생산비용을, 반면 에 러시아와 미국은 높은 생산비용을 형성하고 있음. 러시아의 경우는 매우 높은 내륙수송비용 때문임.
- 그러나 최근 들어 인도네시아의 석탄 생산비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자료 : IEA(2012a)
< 국제적으로 거래되는 연료탄의 FOB기준 평균 생산비용과 가격 (2011년) >
ㅇ 향후, 세계 석탄생산(원료탄, 연료탄, 갈탄, 토탄)은 2010년에 5,124백만 톤에 서 2035년에 6,026백만 톤까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IEA, 2012a).
- 2010~2035년 동안 전체 석탄생산량 중에서 연료탄 비중은 79%에서 83%로 증가하는 반면, 원료탄 비중은 16%에서 14%로 감소
- 연료탄은 2010년에 4,031백만 톤에서 2035년에 4,983백만 톤으로, 원료탄은 795백만 톤에서 828백만 톤으로 각각 증가
-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거의 모든 석탄생산국들에서 석탄생산은 2035년까지 정체 또는 감소하며, OECD지역의 석탄생산은 2020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서 2035년에 2010년 대비 10% 감소
- 반면,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등의 일부 국가에서는 석탄생산은 계속 증가세 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 호주 석탄생산량은 2010년에 339백만 톤에서 2035년에 452백만 톤으로, 인도네시아의 경우는 2010년에 266백만 톤에서 2035년에 호주 생산수준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거의 모든 석탄생산국들에서 석탄생산은 2035년까지 정체 또는 감소 전망”
을 상회하는 490백만 톤으로 증가
・ 인도의 석탄생산량은 2010년에 미국의 절반 수준(349백만 톤)에 있지만 2035년에는 미국과 비슷한 수준(623백만 톤)으로 증가
- 2010~2035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추가로 증가될 석탄생산량 902백만 톤에 서 중국이 425백만 톤, 인도 273백만 톤, 인도네시아 223백만 톤, 호주 113 백만 톤, 남아공 34백만 톤, 콜롬비아 27백만 톤 각각 차지
- 한편, 러시아의 석탄생산량은 2010년에 257백만 톤에서 2020년에 276백만 톤으로 증가하다가 이후부터 감소하여 2035년에는 252백만 톤에 이를 것임.
□ 석탄 교역부문
ㅇ 전 세계 석탄생산량의 약 1/6정도가 국제 석탄시장에서 거래되고 있음.
1999~2009년 동안 연료탄의 해상교역량은 거의 2배 증가했음.
- 중국은 2009년 석탄 순수입국(순수입량 104백만 톤)으로 된 이후 해외로부 터의 석탄수입을 계속 크게 증대시켰으며(2010년 146백만 톤, 2011년 183 백만톤), 향후에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IEA, 2012a). 중국 의 석탄 수입량은 2015년에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2035년에 최대치의 약 40% 수준으로 감소할 것임.
- 현재 전 세계 교역량의 7%를 차지하고 있는 인도의 석탄수입 규모는 2020 년에 한국, 일본, 중국, 유럽을 추월해서 세계 제1위의 순수입국으로 될 것 임. 인도의 순수입 규모는 2035년에 2010년 대비 5배 증가한 315백만 톤에 이를 것임.
- OECD지역에서 2010~2035년 동안 일본, 한국, 유럽의 석탄수입은 점차적으 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 : IEA(2012)
< 지역간 석탄 교역에서 주요 석탄수입국의 비중 변화 추이 (1990~2035년) >
“호주의 석탄수출은 일정 수준의 증가세를 기록하겠지만, 미국과 캐나다의 수출은 정체 내지는 미약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ㅇ 석탄수출국의 경우에 호주의 석탄수출은 일정 수준의 증가세를 기록하겠지만, 미국과 캐나다의 수출은 정체 내지는 미약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ㅇ 국제 석탄교역의 장기 추세는 주요 생산・소비국들의 에너지 및 환경 정책에 의해서 크게 영향을 받을 것임.
- 원료탄 교역은 정부의 정책의 변화에 상대적으로 작은 영향을 받겠지만, 연 료탄 교역은 커다란 영향을 받을 것임.
- 연료탄의 지역 간 교역량(inter-regional trade)은 2010년에 576백만 톤에서 2035년에 819백만 톤, 원료탄 교역량은 260백만 톤에서 321백만 톤으로 각 각 증가 전망(IEA, 2012a)
- 총 연료탄 생산량에서 교역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에 14%에서 2020 년 18%, 2035년에 16%로, 원료탄 교역량 비중은 2010년 33%에서 2020년 34%, 2035년에 39%로 각각 증가
ㅇ 한편, OECD지역의 연료탄 평균가격은 2015년에 톤당 110달러 밑에서 형성되다 가 이후에 서서히 상승하기 시작하여 2035년에 115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2010년 2020년 2035년 2010-35년
백만톤 비중* 백만톤 비중 백만톤 비중 증감, 백만톤
OECD -119 9% -79 6% 78 7% 197
미 국 53 7% 54 8% 56 9% 3
유 럽 -184 61% -214 77% -162 84% 22
호 주 272 86% 340 85% 382 88% 111
비OECD 140 4% 79 2% -78 2% -218
러시아 101 46% 104 46% 70 34% -31
중 국 -145 6% -167 6% -77 3% 68
인 도 -60 15% -190 31% -315 34% -255
인도네시아 223 84% 337 79% 347 71% 125
남아공 50 24% 66 29% 67 28% 17
전 세계 833 17% 1,095 20% 1,122 19% 289
* 순수출국의 경우에는 총생산량에서 수출량이 차지하는 비중이고, 순수입국의 경우 는 총수요량에서 수입량이 차지하는 비중임.
자료 : IEA(2012a)
< 지역 간 석탄(연료탄, 원료탄) 교역량 전망 (2010~2035년) >
3. 주요 국가별 석탄수급 현황 및 전망
□ 대서양지역
ㅇ 최근 셰일가스 생산이 지속적으로 증대됨에 따라 미국의 1차 에너지 소비 및 발전량에서 석탄비중이 크게 떨어졌음.
- 1990~2010년 동안 전력생산에서 석탄비중은 평균 50%였지만, 2012년 4월
“전 세계 연료탄 및 원료탄의 교역규모는
2010~2035년 동안 약 35% 증가 전망”
기준 32%로 크게 떨어졌으며,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발전부문에서 석탄에서 가스로의 전환이 활발히 이루어짐에 따라 2008~2012년 동 안 가스비중은 21%에서 30%로 증가(재생에너지 비중은 9%에서 12%로 증가)
자료 : IEA(2012a)
< 2035년까지 미국 발전량에서 석탄・천연가스 비중의 변화 추이 >
- 지난 20년 동안 미국의 석탄산업은 커다란 구조적 변화를 경험했는데, 주요 석탄생산지역이 미시시피강의 서쪽지역으로 이동하였으며, 이들 지역의 석탄 생산 비용은 대체로 낮은 편임.
※ 와이오밍州 Powder River 유역의 석탄채굴 비용은 톤당 10달러 수준이지만, 전통적 생산지역인 Appalachian Mountains의 채굴비용은 50~70달러에 이름.
- 2008년 이후에 석탄 생산감소율이 소비감소율보다 작아서 석탄수출 규모는 현재 수준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연료탄 원료탄의 순수출 은 2010-2035년 동안 50-60백만 톤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임.
- 반면에 수송 및 인프라 시설부족이 수출증가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현재 이 부분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특히 대아시아지역을 겨 냥한 서부연안지역의 수출용 인프라 확충사업이 대규모로 추진되고 있음.
ㅇ 주요 유럽국가들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영향으로 원전비중을 낮 추는 대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는 저탄소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 그러나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이 단시간 내에 이루어지기 어렵고, 또한 전력망의 불안정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중 단기적으로 석탄화력발전 비중을 일정수준으로 유지시키려고 함.
- 특히 영국과 독일은 석탄발전부문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고효 율 시설 기술 도입과 CCS를 적용한 석탄화력발전소 신 증설을 늘리고 있음.
ㅇ 한편, 유럽시장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미국 석탄이 대거 유입됨에 따라 러시
“미국의 주요 석탄 생산지역이 상대적으로 생산비용이 낮고, 아시아지역과 가까운
서부지역으로 이동”
아 석탄이 유럽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음.
자료 : IEA(2012a)
< 미국의 석탄 교역량 변화 추이 (1995~2035년) >
- 더군다나 유럽지역의 석탄수요는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유럽시장에 석탄을 공급하는 국가들 간에 경쟁은 계속 심화될 것으로 예상 됨. 이에 따라 러시아 석탄기업들은 대체 수출시장으로 아시아 특히 동북아 지역을 설정하고 있음.
- 그러나 대 아시아지역 석탄수출 증대를 위해 커다란 걸림돌인 철도 및 항만 시설 확충에 오랜 기간과 대규모 투자가 요구되기 때문에 러시아 기업들은 단기적으로 대 중국 석탄수출에 주력하고, 장기적으로는 태평양 연안에 석탄 수출 전용터미널 건설을 통해 아시아지역으로의 수출을 증대시키려고 함.
□ 아시아지역
ㅇ 세계 석탄수입의 상위 1~4위까지 차지하고 있는 중국, 일본, 한국, 인도의 전 체 수입규모는 전 세계 석탄수입량의 절반(5.2억 톤)에 이름.
- 아시아 석탄수입국들은 호주와 인도네시아 석탄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 에 따라 이들 국가들 간 물량확보 경쟁이 심한 편임.
- 일본에서는 2011년 이후 석탄화력발전시설의 가동률 증가로 인해 석탄수입 이 급증했지만, 향후 일부 원전들의 재가동이 예상됨에 따라 석탄수입 증가 세는 크게 둔화될 것임. IEA(2012a)에 의하면, 일본의 석탄(연료탄, 원료탄) 수입량은 2010년 164백만 톤에서 2030년에 131백만 톤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ㅇ 중국의 에너지 정책과 석탄의 수급여건 변화는 세계 석탄시장에 직접적으로 그리고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음.
- 그동안 자국 내 풍부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탄자원이 에너지 수급안정에 큰 기여를 했으며, 최근 들어서는 수입석탄의 역할이 점차적으로 증대되고
“그동안 아시아 석탄수입국들은 호주와 인도네시아 석탄에 크게 의존해 왔는데,
최근 들어 북미, 중남미, 남아공 석탄 수입을 증가시키고 있음”
있는 추세임.
- 내륙지역에서 많은 석탄이 부존 생산되고 있지만, 동부연안지역까지 높은 수 송비용과 장거리 운송에 따른 여러 가지 사회적 폐해로 인해 충분히 공급되 지 못하고 있음. 그래서 동부연안지역의 발전기업들은 호주와 인도네시아로 부터 석탄수입을 증대시키려는 강한 유인을 갖고 있음.
- 종전까지 중국의 주요 석탄수입국은 호주, 인도네시아, 베트남이었지만, 최근 들어 미국과 캐나다로부터의 석탄수입이 크게 증대되고 있음.
ㅇ 인도의 석탄소비는 과거 십년 동안 거의 두배 증가했고, 세계 석탄소비 증가에 서 중국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음.
-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전력, 철강, 시멘트부문에서 석탄수요가 크게 증가 하고 있음.
- 이에 따라 인도의 석탄수요는 향후 2010-2035년 동안 두 배 증가하여, 2035 년에 938백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세계 석탄수요에서 인도의 비중도 2010년에 8%에서 2035년에 16%로 증가할 것임.
- 2035년에 이르러서도 자국 내 전력부족 상황이 완전히 해결되지 못할 것으 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인도 정부는 대규모 신규 석탄화력발전 건설 사업을 계속적으로 추진하려고 함. 인도의 12차 5개년 계획(2012-2017년) 동안 신 규 건설되는 석탄화력 설비용량은 60GW임.
ㅇ 한편, 아시아지역에서 중요한 석탄수출국인 호주의 석탄생산은 대외요인으로 중국과 인도의 수요변화와 경쟁국의 탄광개발 속도, 대내요인으로 석탄생산(채 굴 및 수송) 비용의 상승압력에 커다란 영향을 받을 것임.
- 석탄생산은 2020년에 419백만 톤을 기록해서 2010년 대비 25% 증가하겠지만, 그 이후부터는 증가속도가 다소 둔화되어 2035년에 452백만 톤에 이를 전망됨 (IEA, 2012a)
자료: IEA(2012)
< 호주의 석탄 수출 변화 추이 및 전망(1990~2035년) >
“2035년에 이르러서도 인도의 전력부족 상황은 완전히 해결되지 못할 것이며, 이에 따라 인도 정부는 대규모 신규 석탄화력발전 건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4. 시사점
ㅇ 향후 아시아 석탄시장을 놓고 세계 주요 석탄수출국들 간 경쟁이 심해 질것으 로 예상됨.
- 그동안 지리적 조건으로 유럽지역에 주로 석탄을 수출했던 북미, 중남미, 아 프리카지역, 그리고 러시아의 석탄수출기업들은 아시아시장을 매력적인 시장 으로 보고 경쟁적으로 시장진출을 꾀하고 있음.
- 이들 기업들은 대 아시아 석탄수출을 겨냥한 탄전개발 및 수송인프라 확충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음.
ㅇ 반면에 국제 석탄시장은 몇몇 주요 석탄 생산・수입국가들의 작은 정책 또는 수급여건 변화에도 크게 변동하는 불안정한 양상을 보여 왔으며, 이러한 상황 이 앞으로도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최근 국제석탄시장에서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하락, 메이저 석탄생산기업들의 주가하락 및 재무구조 악화 등은 향후 주요 생산기업들의 가격상승을 위한 감산 결정도 예상될 수 있음.
- 또한, 남아공,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등과 같은 저개발 석탄수출국에서 탄광 노동자들의 파업위험은 계속 상존해 있으며, 또한 기상이변에 따른 생산 및 수송 차질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음.
- 향후 미국 내 천연가스 가격도 현재와 같은 낮은 수준에 계속 머물러 있지 않고 점차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IEA(2012a)는 미국 천연가스가격 이 2011년에 MMBtu당 4.1달러에서 2020년에 5.4달러, 2035년에 8.0달러로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수요측면에서 중국의 석탄수입 증가세는 물론 둔화되겠지만 발전부문에서 해외석탄 수입수요는 계속 높게 유지될 것이며, 특히 인도의 해외석탄에서 대한 높은 수요가 향후 세계 석탄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ㅇ 한편, 최근 들어 중국과 인도의 발전・철강기업들은 미래 석탄 필요물량을 확보 하고 현재 메이저급 석탄기업들의 주가하락 상황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이들 기업들의 지분매입과 해외 탄전개발사업에 대한 투자를 크게 증대시키고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P, BP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2013, 2013.
Dennis Best・Ellina Levina, Facing China’s Coal Future, OECD/IEA, 2012.
“향후 아시아 석탄시장을 놓고 세계 주요 석탄수출국들 간 경쟁이 심해 질것으로 예상됨”
IEA, World Energy Outlook 2012, 2012a.
___, Medium-Term Coal Market Report, 2012b.
___, Resources to Reserves 2013, 2013a.
___, Redrawing the Energy-Climate Map: World Energy Outlook Special Report, 2013b.
McCloskey, McCloskey Coal Reports, 2008-2012, McCloskey Group, Lon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