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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경․김홍규․공희상․윤효중․황용하․이기영 정연실․이성광․박혜영․김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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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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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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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신저자: 강문호, 가천의대 길병원 내분비-대사 내과

성인에서 비만에 대한 자가 평가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길병원 내분비 대사 내과, 종합건강증진센터

1

황재경․김홍규․공희상․윤효중․황용하․이기영 정연실․이성광․박혜영․김갑환

1

․최원철

1

․강문호 The Self-Assessment of Obesity in Korean Adults

Jae Kyung Hwang, M.D., Hong-Kyu Kim, M.D., Hee Sang Kong, M.D., Hyo Joong Yoon, M.D., Yong Ha Hwang, M.D., Ki Young Lee, M.D.,

Yon Sil Jung M.D., Sung Kwang Lee, M.D., Hye Young Park, M.D., Kab Whan Kim1, M.D., Won Chul Choi1, M.D., Moon Ho Kang, M.D.

Division of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Health Center

1

, Gachon Medical School Gil Medical Center, Incheon, Korea

요 약

연구배경: 일반인들의 비만에 대한 자가평가는 객관적인 기준에 의하기보다는 주관적인 것으 로, 이는 체중조절에 대한 부적절한 노력을 이끌 가능성이 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성인을 대 상으로 비만에 대한 자가평가와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정의한 객관적인 비만도 사이의 차이를 알아보고, 비만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주는 사회환경적 요인을 규명해 보고자 하였다.

방법: 가천의대 길병원의 건강증진 센터에 내원하여, 건강검진을 받은 561명 (남 341: 여 220) 의 성인을 대상으로 하였다. 체질량지수 20미만, 20∼24.9, 25∼29.9. 30이상 (kg/m2)에 따라 네 군으로 분류하였고, 설문조사 상 자신의 체형에 대한 인식 (마른편, 적당, 비만, 매우 비만)과의 일치도를 살펴보았다.

결과: 대상자의 연령은 37±13세, 남녀 비는 1.5:1, 체질량지수는 22.7±3.2 kg/m2, 복부-둔부 둘레비는 0.85±0.07이었다. 체질량지수 (20미만, 20∼24.9, 25∼29.9. 30이상 (kg/m2))를 기준으 로 한 경우와 자가평가 (마른편, 적당, 비만, 매우 비만)에 대한 일치도는 각각 56%, 52%, 49%

그리고 89% (kappa=0.26)이었다. 그리고, 체질량수 25 kg/m2 이상인 비만인 남성의 44%가 자신 을 비만하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었으며, 체질량지수 25 kg/m2 미만인 여성의 43%가 자신을 비 만하다고 인식하였다. 비만에 대한 자가 평가가 적절한 군과 그렇지 않은 군 사이에 연령, 교육 수준, 거주지역 등에 의미 있는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우리 나라 성인에서 객관적인 비만도와 일반인의 자가평가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 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남성의 경우에는 자신의 비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였고, 여성의 경우에

(2)

서 론

비만은 미국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Con- sensus Development Conference Statement에서 정의 된 바에 의하면 빈번하게 건강장해를 유발하는 체지방 의 과잉상태라고 하였다1). 우리 나라는 경제적인 성장 으로 인한 일상노동의 감소와 서구 식생활 패턴 도입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비만의 유병률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는 비만과 관련된 성인 질환의 증가를 유 발하게 되었다2). 이에 따라 비만에 관한 연구가 지속 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일반인의 관심도 증가되고 있다. 그러나 일반인에서 비만에 대한 자가평가는 객 관적인 기준에 의하기보다는 주관적인 것으로, 이는 체중조절에 대한 부적절한 노력을 이끌 가능성이 있 다. 즉, 자가평가가 적절하지 않을 경우에는 비만하더 라도 자신이 체중감량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게 하거나, 반대로 비만하지 않더라도 불필요한 체중감량 노력을 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따 라서 적절한 체중조절의 노력은 자신의 비만에 대한 정확한 인식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 연구자들은 가천의대 길병원 건강증진센터 를 방문한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건강자료 및 비만에 대한 자가평가 등을 분석하여 비만에 대한 올바른 평 가 정도를 알아보고 비만 인식도에 영향을 미치는 사 회환경적 요인을 규명해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 및 방법

본 연구는 가천의대 길병원의 건강증진센터에서 1998년 6월부터 1999년 2월까지 건강검진을 시행한

20세이상 일반성인 남성 341명, 여성 220명 등 총 561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건강진단시 신체계측 및 혈액검사를 실시하였고, 동시에 비만에 대한 자가평가 를 위한 설문조사를 하였다. 설문내용은 크게 일반적 특성과 신체 이미지 조사로 나누었다. 일반적 특성은 연령, 교육수준, 거주지, 흡연력 등으로 구성하였다. 교 육수준은 중졸, 고졸, 대졸여부 등을 질문하였다. 신체 이미지 조사는 첫째, 현재 체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 는가?라는 질문에 ‘마른편, 적당, 약간 과체중, 매우 과 체중’의 4가지중 한가지를 선택하도록 하였다. 둘째, 현재 체중 조절의 필요성을 느끼는지 등을 질문하였 다. 셋째로 현재 체중조절의 유무와 방법 등을 조사하 였다. 또한, 건강진단기록표의 신장과 체중을 이용하 여 체질량지수 (kg/m2)를 계산하였고, 따로 복부 및 둔부둘레를 측정하여 복부-둔부 둘레비를 산출하 였다.

비만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는 WHO에서 권장한 기 준을 참고로 변형하여3), 체질량지수 20미만, 20∼24.9, 25 ∼29.9, 30이상 (kg/m2)에 따라 크게 네 개의 군으 로 분류하고, 설문조사에서의 자신의 체형에 대한 인 식 (마른편, 적당, 비만, 매우 비만)과의 일치도를 살펴 보았다. 또한, 복부 비만을 고려한 평가에서는 복부-둔 부 둘레비가 남성의 경우 0.9 이상, 여성의 경우 0.8 이상인 경우 복부 비만이 있다고 정의하였다. 통계적 분석 방법은 SPSS 통계 프로그램 (version 7.0, SPSS Inc., Chicago, IL, USA)을 이용하여 시행하였고, 측 정값은 평균±표준편차로 표시하였다. 카이제곱 검정 (kappa value)을 사용하였고, 통계학적 유의 수준은 p 값 0.05 미만으로 하였다.

는 비만하지 않은 경우에도 자신을 비만하다고 과평가하는 비율이 높았다. 따라서, 일반인들을 객관적인 비만 기준으로 정확히 평가하고, 올바른 신체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중심단어: 비만, 자가 평가, 체질량지수

(3)

결 과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대상자의 연령은 37±13세, 남녀 비는 1.5:1, 체질량지수는 22.7

±3.2 kg/m2, 복부-둔부 둘레비는 0.85±0.07이었다.

연구대상의 지역분포는 도시 (75%)가 주로 차지하 였다. 교육수준은 중학교졸업이 95명 (17%)이었고, 고 등학교졸업이 223명(40%)이었으며, 대학교졸업이 235 명 (43%)을 차지하였다.

체질량지수와 자신의 비만 평가 인식도와의 관계는 Table 2와 같다. 신체질량지수 20미만일 때 자신이

‘마른편’이라고 대답한 대상은 56%이었고, 신체질량 지수 20∼24.9에 해당되는 경우 자신이 ‘적당’하다고 대답한 대상은 52%이었으며, 신체질량지수 25∼29.9 에 해당되는 경우에 자신이 ‘비만’이라고 대답한 대상 은 50%이었고, 신체질량지수 30이상인 경우에 자신의

체형이 ‘매우 비만’이라고 대답한 대상은 89%이었다.

각각 56%, 52%, 50%, 89%의 일치도 (kappa=0.26)를 나타냈고 이를 남녀로 구분하였을 때, kappa값은 각각 남성 0.38, 여성 0.14이었다.

다음으로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한 비만과 비만에 대한 자가인식도를 비교하였다 (Fig. 1). 체질량지수 25 kg/m2 이상인 비만인 134명중 43명 (32%)은 자신 이 비만하지 않다고 생각하였고, 체질량지수 25 kg/m2 미만인 426명중 94명 (22%)은 자신이 비만하다고 생 각하였다. 이를 남녀로 각각 살펴보았을 때, 남성에서 는 비만인 94명중 41명 (44%)이 자신이 비만하지 않 다고 생각하였고 (Fig. 2), 여성에서는 비만인 40명중 2명 (5%)만이 비만하지 않다고 생각하였다 (Fig. 3).

또한 여성은 비만이 아닌 180명중 77명 (43%)이 자신 이 비만하다고 인식하였다 (Fig. 3).

이어서, 복부 비만을 함께 고려하여 평가하였을 때,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Total (No=561) Age (yrs)

BMI (㎏/㎡) WHR

37.1±13.0 22.7±3.2 0.85±0.07

Region (No./%)

City Country Fishing village No answer

423 (75.4) 85 (15.2)

1 (0.2) 52 (9.3) Education

(No./%)

Middle school High school College

95 (17.2) 223 (40.3) 235 (42.5) BMI : body mass index, WHR : waist-hip ratio

Table 2. Comparison between Self-assessment of Obesity and Obesity Defined by BMI

Self-Assessment BMI (kg/m

2

)

<20 20-24.9 25-29.9 30≤

underweight normal obese Very obese

59 (55.7) 41 (38.7) 6 (5.7)

-

62 (19.4) 167 (52.2)

86 (26.9) 5 (1.6)

1 (0.8) 42 (33.6) 62 (49.6) 20 (16.0)

- - 1 (11.1) 8 (88.9) BMI : body mass index

Fig. 1. 체질량지수에 따른 비만과 비만인식도 77.2

32.1 22.1

67.9

0 20 40 60 80 100

BMI <25 BMI >=25

비만이 아니라고 생각함 비만이라고 생각함

Kappa=0.396

77.2

32.1 22.1

67.9

0 20 40 60 80 100

BMI <25 BMI >=25

비만이 아니라고 생각함 비만이라고 생각함

Kappa=0.396

(4)

체질량 지수 25 kg/m2 이상이거나 복부-둔부 둘레비 (남성 >0.9, 여성 >0.8)를 기준으로 비만을 정의하였을 때, 비만인 297명중 147명 (50%)은 본인이 비만하지 않다고 응답하였다 (Fig. 4). 남녀를 각각 살펴보았을 때, 남성의 경우 비만인 146명 중 89명 (61%)이 비만 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Fig. 5), 여성의 경우 비만인 151명중 58명 (38%)만이 비만하지 않다고 응답하였

다. 한편, 여성에서는 비만이 아닌 59명중 20명 (33%) 이 비만이라고 생각하였다 (Fig. 6).

남녀 각각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자기 체형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한 군과 비만임에도 비만하지 않다고 평가한 두 군 사이에 연령, 거주지, 교육정도에 따른 차이는 관찰할 수 없었다. 그리고, 자기체형에 대한 정 확한 평가를 한 군과 비만하지 않음에도 비만하다고 평가한 군사이에도 연령, 거주지, 교육정도에 따른 차 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data not shown).

고 찰

본 연구는 비만의 객관적인 기준과 체형에 대한 자 가인식 사이의 일치도를 알아보고, 어떤 경우에 자기 체형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갖는지를 조사하여, 체중 에 대한 적절한 자기평가를 유도하기 위한 기초로 삼 고자 실시하였고, 객관적인 비만기준과 비만에 대한 자가평가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Fig. 2. 남성에서 체질량지수에 의한 비만과 비만 인식도 91.9

43.6

8.1

56.4

0 20 40 60 80 100

BMI <25 BMI >=25

비만이 아니라고 생각함 비만이라고 생각함

Kappa=0.518

91.9

43.6

8.1

56.4

0 20 40 60 80 100

BMI <25 BMI >=25

비만이 아니라고 생각함 비만이라고 생각함

Kappa=0.518

Fig. 3. 여성에서 체질량지수에 의한 비만과 비만 인식도 57.2

5 42.8

95

0 20 40 60 80 100

BMI <25 BMI >=25

비만이 아니라고 생각함 비만이라고 생각함

Kappa=0.299

57.2

5 42.8

95

0 20 40 60 80 100

BMI <25 BMI >=25

비만이 아니라고 생각함 비만이라고 생각함

Kappa=0.299

Fig. 4. 복부비만과 체질량지수에 따른 비만 인식도

85.3

49.5 14.7

50.5

0 20 40 60 80 100

obesity(-) obesity(+)

비만이 아니라고 생각함 비만이라고 생각함

Kappa=0.355

85.3

49.5 14.7

50.5

0 20 40 60 80 100

obesity(-) obesity(+)

비만이 아니라고 생각함 비만이라고 생각함

Kappa=0.355

Fig. 5. 남성의 복부 비만과 체질량지수에 따른 비만인식도 91.9

61

8.1

39

0 20 40 60 80 100

obesity(-) obesity(+)

비만이 아니라고 생각함 비만이라고 생각함

Kappa=0.336

91.9

61

8.1

39

0 20 40 60 80 100

obesity(-) obesity(+)

비만이 아니라고 생각함 비만이라고 생각함

Kappa=0.336

Fig. 6. 여성의 복부 비만과 체질량지수에 따른 비만인식도 67

33 38

62

0 20 40 60 80 100

obesity(-) obesity(+)

비만이 아니라고 생각함 비만이라고 생각함

Kappa=0.231

67 33 38

62

0 20 40 60 80 100

obesity(-) obesity(+)

비만이 아니라고 생각함 비만이라고 생각함

Kappa=0.231

(5)

체질량지수 25 kg/m2을 기준으로 한 비만과 본인의 인식도를 비교한 결과, 비만인 남성의 약 44%가 비만 하지 않다고 생각한 반면, 비만인 여성은 단지 5%만 이 비만하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되어, 비만을 인지하는 능력이 남성에 비해 여성이 더 양호 하였다. 그러나, 비만하지 않은 남성의 8%만이 자신을 비만하다고 잘못 인식하고 있는 반면, 비만하지 않은 여성의 43%가 자신을 비만하다고 평가하여, 여성이 자신의 비만에 대한 과평가가 심하였다.

복부 비만을 함께 고려하였을 때, 비만을 인지 못하 는 남성은 61%, 여성은 38%로, 복부비만을 고려하지 않았을 때의 43%, 5%에 비해 더 높은 착오를 관찰할 수 있었다. 이로써 일반인의 복부 비만에 대한 인식이 아직 부족함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로 비만에 대한 자가평가에는 남녀 사이 에 큰 차이가 있으며, 남자의 경우 비만인 반 이상이 자신의 비만을 인식하지 못하였고, 여성의 경우 전신 비만에 대한 인식은 엄격하였으나, 복부 비만에 대한 인식은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여성의 경우에는 비만하지 않음에도 자신을 비만하다고 과평 가하는 비율이 매우 높았는데, 약 2명중 1명 (복부 비 만을 고려한 경우에는 3명중 1명)은 이러한 잘못된 과 평가를 하고 있었다. 이는 April 등4)이 비만하지 않는 여성도 자신이 스스로 체중이 많이 나간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비만한 남성들은 별로 자신이 비만하다는 것 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 연구와 유사한 결 과이다.

이번 연구에서 비만에 대한 자가평가에서의 성별 이 외의 신체이미지 왜곡의 요소와 그 임상적 영향은 불 분명하였다. 그러나, 부적절한 신체이미지를 갖는 것 의 문제는 왜곡된 섭식형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한편으로는 비만을 더욱 조장시킬 수 있다는 것에 주 목해야 할 것이다. 실제로 자신이 더 비만하다고 생각 하면 식이요법 및 운동 등 비만치료에 힘쓰고, 자신이 실제보다 비만하지 않다고 생각할 경우는 계속적으로 그 일정한 체중유지를 하려고 노력하거나, 음식섭취 등으로 체중을 늘리는 데에 힘쓴다는 보고가 있다5∼7).

반대로 본 연구의 여성에서처럼 실제로 비만하지 않 지만 스스로 뚱뚱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체중감량을 무

리하게 하여 영양 부족 및 신체 성장장애 등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을 것이다. 신체이미지 왜곡은 자신의 체 형에 대해 잘못된 이미지를 가지는 것이며 이것은 자 신의 신체에 대해 다소 불만족한 정서적인 반응을 의 미한다고 하였다8). 실제로 이러한 그릇된 섭식장애 형 태는 주로 청소년기 여성에서 많이 보이나 소아나 성 인에서도 신체이미지 왜곡과 함께 나타난다고 보고된 바 있다8,9). 또한, 이런 생각과 행동을 보이는 것은 비 만한 남성들은 사회적으로 용납되는 반면, 비만한 여 성들에게는 사회적인 압력으로 인해 여성들이 이상적 으로 더 날씬해지는 방향을 요구받기 때문이라는 보고 가 있다10,11).

그리고, 자신의 신장 및 체중을 확실하지 않게 아는 경우가 흔하며, 정확하지 못한 신장, 체중 수치로 비만 을 평가하는 것은 비만 유병율의 오차가 커지는 원인 이 되며12,13), 체질량지수를 지표로 하여 비만여부를 나 눌 때에는 검사자가 직접 신장 및 몸무게를 측정하여 야 수검자가 대충 알고 있는 수치로 계산한 것보다 정 확하다는 보고들이 있다5,7,14,15∼17)

. 본 연구에서는 체 질량지수를 계산할 때 물론 정확한 측정 수치를 기초 로 하였고, 수검자도 또한 자신의 신장과 체중의 정확 한 수치를 제공 받았음에도 자신의 체형에 대한 자가 평가가 객관적인 평가와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비만 환자는 고혈압, 제2형 당뇨병, 지방간, 고지혈 증, 관상동맥질환, 동맥경화증, 퇴행성관절질환, 자궁 내막암, 통풍, 담석증 등 여러 합병증이 더 많이 발생 된다고 보고되어 있다18∼22). 그러므로, 비만 환자를 찾 아내는 것은 궁극적으로 비만과 관련된 합병증의 이환 율 및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예방책의 첫 단계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본 연구의 결과, 비만에 대한 자가평가 와 객관적인 기준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알게되 었다. 따라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비만의 객관적인 평 가를 해주어, 적절한 체중 감량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 이 절실하게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반면에, 특히 여성에서 자신이 적절한 체형임에도 불구하고 비만하다고 자신의 비만도를 과평가하는 것 이 가능함을 주지시켜서, 불필요한 체중감량 노력에 의한 개인의 영양 불균형과 사회 경제적 낭비를 방지

(6)

하도록 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20세 이상의 건강검진 수검자를 대상으 로 하였기 때문에 소아기, 청소년기 등을 포함한 다양 한 계층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을 것 으로 생각되며, 다른 연령 및 계층에 대한 보충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결 론

본 연구의 결과, 객관적인 비만도와 일반인의 자가 평가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고, 남성과 여성의 자가평가 사이에도 뚜렷한 차이가 관찰되었다. 따라서, 객관적인 비만기준으로 비만을 정확히 평가하고 올바 른 신체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절실 함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실제적인 비만을 적극적으로 치료하여, 비만의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여성에서는 비만에 대 한 과평가를 경계할 필요가 있으며, 이로 인한 개인의 영양불균형과 사회 경제적 낭비를 피할 수 있도록 해 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객관적인 비만의 기준을 바탕 으로 한 비만의 진단 및 각 개인별로 적절한 교육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ABSTRACT

Background: Obesity has become a matter of

great public concern in Korea with its increasing prevalence in recent years. People should properly recognize themselves whether to be obese or not before seeking medical attention. However self- assessment of obesity may be erroneously subjective and misleading.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possible discrepancy between self-assessment of obesity and obesity defined by BMI in Korean adults.

Materials And Methods: Five hundred sixty one

adult subjects (341 men and 220 women) who took a routine health examination in Gachon Health Center were included in this study. We analyzed the data

obtained from health examination and a questionnaire including self-assessment of obesity categorized as underweight, normal, obese and severely obese. Body mass index (BMI) ≥25 kg/m2 is defined as obese, BMI ≥30 kg/m2 as very obese and BMI <20 kg/m2 as underweight.

Results: The age of the subjects was 37±13 years,

male to female ratio 1.5:1, the BMI 22.7± 3.2 kg/m2, and the WHR 0.85±.0.07. The concordance rates between self-assessment of obesity and obesity defined by BMI were 56%, 52%, 49% and 89%

(kappa=0.26) respectively in underweight, normal, obese and very obese. 44% of men with obesity (BMI ≥25 kg/m2) assessed themselves to be non-obese, whereas 43% of non-obese women (BMI

<25 kg/m2) assessed themselves to be obese. There were no differences in age, education level, and residential area between the groups who correctly assessed their obesity and did not.

Conclusions: There were significant discrepancies between self-assessment of obesity and obesity defined by BMI in Korean adults. Significant proportion of men with obesity underestimated their obesity, while significant proportion of non-obese women overestimated their fatness. These results suggest that public education be required to provide the proper definition of obesity and avoid the misleading in its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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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Words: Obesity, Self-assessment, Body Mass

Index (B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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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Table  2.  Comparison  between  Self-assessment  of  Obesity  and  Obesity  Defined  by  BMI Self-Assessment BMI (kg/m 2 ) &lt;20 20-24.9 25-29.9 30≤ underweight normal obese Very  obese 59 (55.7)41 (38.7)6 (5.7) -62 (19.4) 167 (52.2)86 (26.9)5 (1.6) 1 (0.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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