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 D=A0000226977
1. 공적/사적 공간(행위)
○ 벤과 가우스(Benn and Gaus, 1983) - 행위자: 개인적 목적 혹은 공동체의 목적 - 이익: 사적 이익 혹은 공공의 이익
- 접근성: 물리적 공간, 활동, 상호작용, 정보, 자원에 접근 허용 여부
○ 뢰슬러(Rossler, 2004)의 양파모델
- 개인적 육체적 프라이버시 영역(사적 일기장 등): 사회심리학 - 고전적인 사적 영역(가족): 사회학과 페미니즘
- 사회(경제제도 혹은 시민사회 영역): 주류 경제학 - 국가: 완전한 공적 영역
○ 사회심리학
- 공적 영역: 무대전면(front stage), 자아표현의 수행 공간
- 사적 영역: 무대후면(back stage), 자아표현의 기술 연마 공간
○ 공적 행위와 사적 행위
- 공적 공간의 행위는 대체로 익명적, 비정서적, 타자지향, 불확실성과 위협에 많은 영향을 받음
- 공적 행위는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 인상을 남기려 하고 상호 작용을 촉진시키려 하며, 사회적 승인과 평판을 얻으려는 지향이 강함
- 사적 행위는 친밀, 정서적, 자신 지향, 자아 성찰적 성격
- 사적 행위는 외부로부터의 부당한 간섭이나 침해를 받지 않아야 한다는 규범이 강함
○ 슈렌커와 웨이골드(Schlenker and Weigold, 1992)
- 공적 행위는 육체적 정신적 심리적으로 더 민감하고 자극적임
- 다른 사람의 평가에 영향을 미치고 행위자의 정체성에 더 큰 영향 미침
- 타인의 도전에 방해해야 한다는 점에서 더 제한적임
- 철회하기 어렵고 일관성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서 더 큰 책임성 요구 - 정체성과 사회현실 정의에 더 권위적 자원임
○ 청중과 공적/사적 행위
- 자기 자신: 자신이 내면적으로 갖고 있는 신념체계나 행위 기준에 크게 영향을 받음
- 다른 사람: 직접 아는 사람 혹은 낯선 사람 모두, 이들의 평가가 매우 중요, 대부분의 공적 행위
- 준거 타자(reference others): 자신의 삶에 특별한 의미를 갖는 사람들, 부모, 친구, 배우자, 자녀, 스승, 준거 집단
- 준거 타자는 공적인 측면에서, 실제 상호 작용하는 사람들이며, 그들의 의견이 행위자의 자아표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침
- 사적인 측면에서, 준거 타자의 가치나 기준을 자기 평가와 행동의 기준으로 삼음
○ 제3의 장소(Oldenberg, 1999)
- 제1의 장소(가족): 편안함과 휴식, 심리적 정서적 발달에 중요 - 제2의 장소(직장): 생활의 물질적 자원 획득
- 제3의 장소(카페, 커피숍, 서점, 길거리, 미용실, 선술집 등):
비공식적 공적 생활 공간, 가족 중심 생활의 외로움과 지루함, 직장생활의 스트레스와 긴장에서 해방
- 지루함, 단조로움, 긴장감, 의무감을 털어내고 삶의 새로운 기운 충족
- 축제적 분위기, 유머나 농담은 우정과 연대감 교환 행위 - 협력적 분위기
- 개방적 분위기, 기존의 친구를 만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공간 - 신선하고 새로움을 제공하는 생활
- 자기표출의 장
2. SNS와 비공식적 공적 생활
○ SNS의 성격: 비공식적 공적 공간
- 접근성의 측면에서 공적인 것: 많은 사람들이 비교적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
- 사무실, 공연장, 버스, 지하철, 공원, 커피숍처럼 이용자들에게 공개되고 열린 곳
- 형식이나 격식, 의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논문, 인쇄물, 공연장, 전시장과 같은 공식 공간과 다름
- 버스, 지하철, 도로, 공원, 커피숍과 같은 비공식적 공적 공간과 유사함
○ 질문
- 미니홈피의 자아 표현은 공/사 경계를 어떻게 조율하는가?
- 미니홈피에서 상호 작용은 어떤 행위 규범에 따라 조직되는가?
○ 싸이월드의 공적/사적 성격
[예 1]
우리 모두 더 사랑할 수 있다면. 너는 무엇이고 나는 무엇이기에 우 리는 왜 항상 떠나야만 하는가.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을 하나의 의미로 우리 모두 더 사랑할 수 있다면 보고 싶은 모든 것 다 볼 수는 없지만 알고 싶은 모든 것 알 수는 없지만 밟혀도 밟혀 도 다시 피는 민들레 피고 피고 또... (1997년 당신의 수첩 한켠에 남기신 글 속에서..)
잊으려 하면 잊혀질까. 결국에 나혼자 남았다. 나에게 있어서 가장 큰 내편이 지금 내곁엔 없다. 모든 걸 주시고 아무 것도 받지 않고 떠 나가셨다. 내 빚은 누구에게 갚아야 하나.
[예 2]
운영자: 박정희 대통령이...딸 박근혜(현 한나라당 대표)씨 운동회 에...늦게 참석하여...손을 잡고 달리기를 하는 모습...경호원들도 이 런 상황에 어쩔 줄 몰라 웃으며 쫓아가는 모습...한 나라의 대통령이 기도 하지만...한 가정의 아버지이기도 한...가슴 뭉클해지는...기분 좋아지는 그런 사진...이 다음에 나도 저런 멋진 아버지가 되고 싶 다.
방문자(갑): 글쎄요. 개인적인 아버지는 어떤지 몰라도 대한민국에 쓰레기를 뒤집어씌운 분이시죠. 지금 한국사회의 모순이 저 양반에 게서 시작됐죠. 길게 얘기하고 싶은 마음은 없고 그냥 우연히 왔다가 한 마디 남기고 갑니다. 박정희라는 썩은 향수에서 깨어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한 말이니 무례를 용서하시길. 그럼 이만.
방문자(을): 위엣 분...그래도 인정할 건 인정해주어야 하지 않나 싶 네요...우리나라의 경제발전에 획을 그은 대통령이잖아요…운영자:
저도 물론 박통의 독재 정치권력에 대해서 싫습니다.
○ 비공식적 공적 공간으로서의 싸이월드
[예 3]
내가 외동딸이나 아들이었으면 집안에서 이렇게 멸시받지 않았을 거 야. 여자로 태어난게 죄야?? 누군들 여자로 태어나고 싶어서 여자로 태어났데?? 그저 딸이면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지. 그렇게 부려먹고 싶디?? 왜 잘난 아들은 안 부려먹고 왜 자꾸 딸한테 그러는데?? 여자 라서 우습게 보이든?? 부모고 뭐고 이젠 다 짜증난다... 이놈의 집구 석에서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
[예 4]
오늘도 어김없이 비가 오네요..엄마는 장마가 끝났다고 하시는데..도 대체 언제 끝나는지..지겨워서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오늘은 아 침부터 다들 회의에 들어갔어요..덕분에 나만
텅빈 사무실에 홀로 앉아 이렇게..싸이를 하고 있죠..비록 이 시간이 길진 않겠지만..그래도 마냥 행복하네요..
○ ‘준거타자’로서의 청중
[예 5]
와따간다...할말없다...그냥간다...재미없나...원래글타...때릴 라고...아플려나...아프겠지...토껴야지...쫓아오나...오지마 라...자빠진다...성질나냐...참아야지...어쩌겠냐...아무쪼 록...오늘하루...재미나게...잘지내고...끼니한끼...빠짐없 이...챙겨먹어...그럼이만...진짜간다...시간있냐...시간날 때...나의홈피...방명록좀...남겨주라...안그러면...공개수 배...진짜간다...농담일까...천만에다...짜증나나...어쩌겠 냐...인생이다...그런거지...감기조심...즐건하루...안녕이 다...자주올께...진짜간다...빠빠이다...
[예 6]
방문자: 어떻게 지냈어~~안보구 지낸지 많이 오래됬당. 앞으로 연락 자주하며 지내자꾸나.
운영자: 중학시절 이후를 말하는 거겠지. 그 질문? 그래 잘 지낸 편 에 속해..넌? 무지 궁금하다. 예전 성격, 모습 그대로인지? 그 때 넌 꽤 유쾌한 친구였잖아...!! 난, 그게 무지 부러웠는데...시간될 때 연 락해. 얼굴이나 함 보자!!
방문자: 지금도 그때랑 똑같지 뭐~ 내 번호는 010-****-****.
[예 7]
방문자: 네이버에서 서로이웃 신청하고 여기까지 왔네요..저도 다이 어트 해야 하는 상황이라~글구 같은 고향 언니네요...전 71년생이어 요..대구에서 나고 자랐지요…결혼하면서 천안에 왔지만요...느무 반 갑네요...날씬하고 솜씨 좋으시고 자신감에 찬 모습...보기 조아요...
저도 꼭 날씬해 지렵니다...참... 제가 누구냐 하믄 ‘***’랍니다...ㅋ ㅋ.
운영자: ***님 ...ㅎㅎㅎ 그렇네요. 고향동생이네요. ㅋㅋ 자주 놀러 오세요. 꼭 날씬해질거예요. 홧팅!!!!!
○ 호혜성과 귀속감의 형태들
[예 8]
방문자: 안녕하세요 ***씨^^;; 음....제가 부탁드릴건...왼쪽 볼에 뾰 드락지하고 입꼬리가 올라가서 주름진 거. 그거 좀 없애주시구요..ㅠ _ㅠ.. 뒤에 배경 멋진거 하나만 달아주시면 안될까요..? 사진이 전체 적으로 조금 지저분한 것 같아서요...그리고 구석에 ‘I can to it..!’
적어주시면 감사드려요..^^;; 제가 수정을 할 줄 몰라서 ㅠㅠ.. 한 번 부탁드려볼게요.
운영자: 드디어 완성했어요..근데 아쉽게도 제가 배경이 꽃배경 밖에 가진 것이 없어서리..꽃배경으로 합성했는데..어찌 괜찮은가요?? 미 리 말했듯이 사진이 디카가 아니기 때문에 화질상 꾸미기가 어려워 요..ㅠㅠ. 글구 힘들게 정성들여 만든거니까..잘 쓰세용~~^^ 글구 고맙단말 한마디 꼭 해주시~!!
방문자: 와...디카사진이 아니라서 이정도까지 바라지 않았는데...기 대이상이네요…고맙습니다..>> ㅑ~~행복하세요^^
3. 공동체론
1) 장소-공동체: 전통적인 공동체 관념(퇴니스, 짐멜, 듀르케임) ○ 퇴니스 (F. Toennies, 1887)
- Gemeinschaft: 자연 의지에 근거, 공동의 자산이나 생계와 관련된 직업집단 등의 자연적 집합체 등을 포괄, 가족, 관습, 동아리 의식, 이해, 합의, 그리고 공통의 언어 등에 근거
- Gesellschaft: 합리적 의지에 조응, 진보와 개인주의에 대한 믿음에 근거, 사람들 사이의 관계는 기계적이고, 일시적이며, 계약지향적임 개인들은 동등한 가치의 상품을 교환하기 위해서만 상호 작용
○ 듀르케임 (E. Durkheim)
- “긍정적인 연대의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전자 (기계적 연대)는 개인들 을 아무런 매개없이 사회와 직접적으로 연결시킨다. 후자 (유기적 연 대)에서 개인들은 자신들이 속한 사회의 부분들에 의존하기 때문에 사회에 의존한다...이 경우 연대는 관계들을 연결하는 상이하고도 특 별한 기능들의 체계로부터 나온다.”(1893)
○ Elias and Scotson : 공동체는 본질적으로 둥지를 만드는 사람, 도시 이웃, 마을, 부락, 복합주거지, 텐트촌 등의 거주단위의 조직
○ Mercer (1956): 일정한 시기에 특정한 지리적 장소에 함께 살며, 공통의 문화를 공유하며 자신들만의 독자적 정체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기능적으로 연관된 모임
2) 상징-공동체
○ 코헨 (A. Cohen): 공동체는 상징적으로 형성, 규범적 코드와 가치관의 결합체, 공동체는 의미의 총체
○ 앤더선(B. Anderson): 모든 공동체는 그 개별 구성원들의 의식 속에 그 교감의 이미지가 살아있기 때문에 상상적인 것
3) 사이버 공동체
○ 라인골드(H. Rheingold): 사이버 공동체는 “충분한 수의 사람들이 사이버공간 속에서 개인적 관계망을 형성할 정도로 충분한 인간적 감정을 갖고 충분한 기간 동안 공적 토론을 수행할 때 생겨나는 사회 적 집합체”(1993)
○ 펀백(Fernback, 1997): 커뮤니케이션이 커뮤니티의 핵심이라면, 공동체는 그것이 동일한 물리적 지역에 존재하든, 혹은 전화선을 통한 어떤 중간 세계에 존재하든 상관없이 실재적인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