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에너지 동향 (6.23–６.29)
Ⅰ. 가즈프롬, 유가 상승으로 현금흐름 증가
ｏ 2016년말과 2017년 초의 유가상승 덕분에 금년도 가스프롬의 영업이익과 자유현금 흐름이 예상치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
- 가즈프롬은 가스 내수와 수출이 목표대로 이루어지면 금년도 자유현금흐름이 2000억루블을 초과할 것이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 상승할 것이고 가스 수 출 예상 매출은 최대 340억달러로 예측되는 바, 이는 가스요금이 유가 상승으 로 당초 예산상 가격보다 8.5% 상승한 $180/1,000㎥에 이르는 것에 기인한다고 가즈프롬 고위관계자가 전망함.
- 가스 매출은 대부분 장기 계약으로 발생하고, 가스 가격은 석유가격과 연동되면 서 6-9개월의 시간차를 두고 유가가 가스 가격에 반영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음
o 금년도 가즈프롬의 투자비는 9000억루블 수준이고, 동 회사는 전통적으로 1분기 실적에 따라 투자계획을 조정하는데, 금년도에는 매출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특별 한 변동이 없이 기존 투자계획을 유지함.
<2017 가즈프롬 주요 투자계획>
(단위:억루블)
사 업 명 투 자 비
노르드 스트림2 1,110 터키 스트림 420 차얀다 가스전 640 파워 오브 시베리아 1,590 아무르 가스 처리공장 1,020
Ⅱ. 로스테프트 회장 세친, 금년도 경영계획을 발표
ｏ (가스 생산) 로즈네프트 회장 세친은 로스네프티가 30개의 자회사 및 시베리아 중앙러시아, 극동, 베트남, 베네주엘라 등에 소재한 JV와 함께 가스사업 개발전
략에 따라 가스생산을 추진하고 있고 연간 100bcm의 가스 생산으로 러시아에서 가스 산업의 리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동사의 가스 생산량이 전 년대비 10% 증가할 것이고 로스판 가스 프로젝트는 2019년에 20bcm의 가스를 생 산할 것으로 전망함.
ｏ (하이드로카본 생산) 또한, 2018년년에 하이드로카본 생산은 2억8천만톤에 달하 고, 회사의 핵심사업을 담은 2022년까지의 신개발전략을 금년말 발표한다고 언급 함. 중요 전략중 하나는 현재 지배 형태를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것이고, 2022년 까지 회사의 자본금은 25-30% 증가, 석유 생산은 3천만톤으로 증가할 전망임
ｏ (랍테프해 유전) 세친은 북극권 차탄가 유전지대에서 기존의 대규모 유전외에 새 로운 다수의 유망한 석유지층을 확인했고, 랍테프해에서만 석유 잠재 자원량이 95억toe(석유환산단위)로 추정된다고 언급.
Ⅲ. 가즈프롬, 노르드스트림2 프로젝트 가스파이프 공사 착수
ｏ 노르드스트림 프로젝트 시행사인 노르드스트림2 AG는 6.29일 러시아와 독일에서 동시에 가스파이프 매설 공사를 시작하고, 2019년 7월경 완공될 예정이라고 동사 기술이사가 발표함.
- 노르드스트림2 라인에 소요되는 전체 가스 파이프의 절반 정도가 제작되었으 며, 시행사는 파이프에 약 80cm 두께의 콘크리트 코팅작업을 개시했음.
ｏ 한편, 노르드스트림2 프로젝트 추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 상원의 대러 제재 강화안 의결에 대해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미국이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정 치적 수단을 사용한다고 비난하고, 동 프로젝트는 우크라이나 라인에 비해 2,000km가 짧아 경제적이어서 소비자의 이익에 도움이 되며 기존 공급용량을 2배 증대시켜 서유럽의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함.
- 일부 발틱 국가들과 우크라이나, EU 집행부는 유럽의 대러 에너지 과다 의존 과 자국 이익 침해 우려로 동 프로젝트에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음.
ｏ 미 트럼프 행정부는 유럽국가들에 대한 LNG 수출을 늘려 러시아를 견제하고 국내 일자리를 늘리는 등 에너지 정책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바, 7월 독일에서 열리는
G20 참석 전날 폴란드를 방문하여 4월 대폴란드 LNG 최초 수출을 평가하고 유럽 의 에너지 대 러시아 의존도를 경감하는 수단으로 대유럽 미 LNG 수출을 장려할 것으로 전망됨.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