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새로운 장례문화를 이끌겠습니다 6

N/A
N/A
Protected

Academic year: 2022

Share "새로운 장례문화를 이끌겠습니다 6"

Copied!
19
0
0

로드 중.... (전체 텍스트 보기)

전체 글

(1)

목 차

2 의학리포트

이두형 교수팀, 운동 중 심부근육 활성도 국내 첫 측정

3 선인재 칼럼

정보 과잉 시대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4 아주 메디컬탑팀

두경부암 환자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두경부연구회」

6 책과 감염병 51 환자를 본다는 것 8 질병정보 1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은 왜 같이 동반되는가?

10 소아암 완치자 모임 너나들이

「너나들이」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12소아암 완치자 모임 너나들이

소아암 환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너나들이」가 되기를 바라며 14 질병정보 2

입 냄새 때문에 입을 자주 가리게 되는데……

16 포커스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신축 오픈 18 질병정보 3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영양 선택 20 우리병원 어떻습니까

치료는 의술(醫術), 처방은 인술(仁術) 21 아의선생

화성행궁과 아주대병원 22 재미있는 스포츠의학

무릎 골관절염과 운동치료 24 건강 QnA

성장판 손실 25 잊을 수 없는 환자

이라크 어린 소녀와의 인연 26 AMC News

30 의료원 발전 후원명세

32 외래 진료 시간표

통권 제245호 / 발행일: 2015. 6. 1. / 발행인 겸 편집인: 柳熙碩 / 발행처: 아주대학교의료원 홍보팀 / (443-380) 수원시 영통구 월드컵로 164 전화: 1688-6114

2015 6

시간은 만물을 스러지게 한다.

만물은 시간의 힘 아래 서서히 나이들고 시간이 흐르면서 잊혀진다.

- 아리스토텔레스

시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인간은 종국에 이별을 만납니다.

나그네 인생길 마치고 돌아가는 길 고인을 정성스럽게 보내고

가족의 마음으로 함께 울어주는 사람 아주대학교병원이 그런 존재이고 싶습니다.

최고의 환경에서 품격 있게 고인을 보내드리도록 모든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새로운 장례문화를 이끌겠습니다

(2)

늘도 내 스마트폰에서 페이스북 친구들의 메시지, 업데이트, 링크 드인(LinkedIn)의 업데이트를 알리는 알람이 쉴 사이 없이 진동하 고 있다. 나는 몇 년 전 SNS에 대한 열풍이 불 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링크드인 등의 SNS에 계정을 만들었다. 몇 명의 친구를 추가하 지 않았는데도 엄청나게 날아오는 메시지와 업데이트에 압도 당해 지금 은 거의 휴면상태의 계정만을 유지하고 있다. 나는 SNS가 프랜들리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려가고 있으며, 아마도 시간이 지나도 나의 결정이 바뀔 것 같지 않다.

정보의 과잉은 SNS뿐만이 아니다. 환자진료에 필요한 의학정보 사이 트 네이처(Nature)와 사이언스(Science)를 비롯하여 내가 연구하는 신경 과학(Neuroscience) 분야 전문학술지와 연구관련 웹진들까지 하루에 적 어도 10통 이상의 뉴스 피드(News feed)가 쏟아져 들어온다. SNS는 그 냥 프랜들리하지 않다는 결론으로 무시할 수 있지만, 진료 및 연구에 관 한 정보는 그냥 무시할 수 만은 없지 않은가? 이렇게 들어오는 정보들 중에 정말로 내가 필요로 하는 것들만 필터링할 수 있는 앱이 있으면 좋 으련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직 컴퓨터가 나의 지능(아니면 나의 변 덕?)을 따라가지는 못하는 듯하다. 단순 찾기 기능만으로는 내가 원하는 정보를 선택하기는 어려워, 귀찮아도 처음부터 빨리 훑어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정보가 과잉이라고 입술을 내밀기에는 정보의 활용이 연구와 진료에 있어 필수가 되는 시대가 되었다. 남들이 발표한 논문만을 분석하여 논문 을쓰는 메타분석, 이미 존재하는 데이터베이스를 찾아 실험을 대치하는 인실리코(in silico) 분석, 일견 무질서해 보이는 데이터에서 생물학적 원 리를 찾아가는 생물정보학은 이미 의학과 의생명연구의 필수적인 분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기존의 정보를 이용하여 약을 개발하는 신약재창출 (Drug Repositioning)과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새로운 의료시장이 열리 고 있으니 SNS 부적응자로서 정보화 마인드가 결코 선도적이라고 할 수 없는 나에게는「황새와 뱁새」의 관계가 자꾸 떠오른다.

정보화 마인드가 부족한 사람이 왜 이런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쓰는가?

하고 의아해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죄송하게도 작년 가을부터 아주대 학교의료원 의학문헌정보센터소장을 맡게 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일 을 시작하면서 정보가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느껴가고 있다. 과잉

정보를 취사 정리하여 의료원 구성원의 진료와 연구에 무한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었다. 의료 및 의학/과학은 정보의 과잉이라기 보다 정보의 폭발이라는 것이 더 적절하게 느껴질 만큼 다른 어떤 분야보다 정보의 양과 접근성이 증가하고 있다. 내 머릿속에는 첫째 정보의 정확한 선택, 둘째 정보 접근성의 제고, 셋째 사용자의 수요에 기 반한 정보플랫폼 구축 등의 필요성을 생각하고 있지만, 이를 어떻게 현실 적으로 구현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고민 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대안도 없 고 내 능력으로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다만 한가지 떠오르는 것이 있 다면, 아직 대한민국의 어떠한 병원이나 의과대학도 내가 알고 있는 범위 에서는 위의 3가지 정보화 요소에서 뛰어난 발전을 보이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이에 아주대학교의료원에서 투자를 집중한다면 경쟁우위를 확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치열한 고민과 창의적 토의, 선도적 투자 가 이 분야에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정보의 팽창은 의료 및 의학교육에서도 많은 변화를 야기할 것으로 생 각된다. 의료정보가 점차 일반인에게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가 되어가면 서 그동안 의료정보를 독점하다시피 했던 의사의 역할에도 변화가 생기 지 않을까? 내가 의과대학을 다니던 시절에는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대 부분의 학습내용을 1, 2, 3 등으로 번호화해서 외우곤 했다. 아직도 암기 가 필요할까?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종이에 무엇인가를 깨알같이 적는 모 습과 저녁 늦은 시간 세상 고민 혼자 짊어진 양 눈을 감고 무엇인가를 외 우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 아직도 그런가 보다. 정보과잉 아니 팽창의 시대, 변하는 우리 직업의 환경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어려운 질문이 지만 피할 수 없는 질문이기도 하다.

정보 과잉 시대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김 병 곤 의학문헌정보센터소장

이두형 교수팀, 운동 중 심부근육 활성도 국내 첫 측정

내 의료진이 운동 중 심부근육의 활성도를 측정하는 방법을 성공시 켜 앞으로 엘리트 운동선수나 생활스포츠 선수의 근육 부상 예방과 재활운동에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주대학교병원 스포츠의학센터 이두형 교수(정형외과)와 아주대학교 산업공학과 정명철 교수가 건강한 성인 15명을 대상으로, 0.139㎜ 두께 의 매우 가는 섬유 센서를 깊은 곳에 위치한 회전근개 근육 세 곳에 삽입 하고 다양한 어깨 운동 동작을 하게 한 뒤「심부 근육의 활성도」측정을 통해 어깨 관절 운동의 패턴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어깨 힘줄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는 운동용 지팡이나 도르래 등을 이용해서 팔을 운동시킬 때보다 테이블 위에서 손의 미끄러짐을 이 용해 운동시키는 때가 적은 것으로 확인했다. 또 팔꿈치 굴곡 운동에서도 어깨 심부 근육이 최대 15% 이상 상당히 많이 사용됨을 알 수 있었다. 스 포츠 과학 영역에서 생체 근육 신호를 측정하는 일은 매우 근본적인 작업 이다. 그동안 스포츠 활동에서 피부에 가까운 근육은「표면」근전도라는 장치를 통해 측정할 수 있었으나, 관절에 가까이 위치한 즉「심부」에 위 치한 근육 움직임은 측정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기존에 근육이나 신 경마비가 의심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병원에서 굵은 바늘을 이용하여 근 전도를 측정하긴 했으나, 이 방법은 스포츠 영역에서 사용할 수 없는 한 계가 있었다.

이에 반해 최근 미국과 일본에서는 극세 섬유 센서를 심부 근육에 삽 입하여 스포츠 동작에서 심부 근육 활성도를 측정하는 데 성공했고,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에서도 0.139㎜ 두께의 극세 섬유 센서를 이용하여 심 부근육 활성도를 측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두형 교수는『이번 연구는 극세 섬유 센서로 운동 과정에서 국내에 서 처음으로 심부 근육의 하나인 회전근개의 활성도를 측정했다는 데 의 미가 있다』고 설명하고『다양한 스포츠 동작에서 근육의 표층만이 아닌 심부 근육까지 정확히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되었으니, 앞으로는 스포츠의 학 연구에서 특정 동작을 할 때 각 근육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나 피로도를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유럽스포츠학회 공식 학술지「무릎 수술 및 스 포츠 손상 관절내시경(KSSTA, 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에 게재됐다.

선인재 칼럼 의학리포트

(3)

두경부암 환자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두경부연구회」

섭식, 발성, 호흡 기관에 생기는 치명적 암「두경부암」

두경부라는 단어가 일반인에게는 생소하게 들릴 것이다. 두경부란 뇌 아래에서 가슴 윗 부분 사이를 말하며, 뇌기저부, 비강(코 속의 공간), 부 비강(코 주변 뼈 속), 혀, 입, 후두, 인두, 침샘 등 생명 유지에 매우 중요 한 섭식·발성·호흡을 담당하는 기관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 발생한 암 이「두경부암」이다. 두경부암은 환자의 식생활, 흡연, 음주와 밀접한 연 관이 있고, 암발병과 치료로 인해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질 수 있는 치명 적 질환이다.

인구의 고령화와 음주, 흡연율이 늘어남에 따라 두경부암의 발생빈도 가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장기별 암 발생기준 발병률 7위로 전 체 암 중 6%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서 는 매년 3만 5천여 명의 새로운 암환자가 발생할 만큼 흔한 암이다. 두경 부암 중 대표적으로 많이 나타나는 암은 후두암과 구강암이다. 후두암은 국내에서 한해 약 1,300∼1,400여 명, 구강암은 약 1,000여 명 이상이 발 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병원계에서는 환자의 수요를 충족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 다. 아주대학교병원은 두경부암 환자의 증가를 미리 예측하여 15년 전부 터 두경부클리닉과 두경부연구회를 동시에 운영해 왔다. 두경부클리닉 은 한 진료실 안에서 이비인후과 김철호 교수와 방사선종양학과 오영택

교수가 함께 환자에 대한 협의진료 방식(Team approach)으로 운영하는 클리닉으로 현재 국내에서 유일무이하다. 또 두경부연구회는 여러 진료 과 의사가 모여 치료 전 환자의 상태를 보고 치료방법에 대해 토의하는 모임이다.

아주대학교병원 두경부연구회, 그곳이 궁금하다

두경부연구회는 아주대학교병원이 개원할 당시에 개설되었지만, 최근 10여 년 사이에 두경부암 발생 빈도가 증가하면서 더욱 활성화되었다. 두 경부연구회를 만든 목적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제일 중요한 생명을 살 리고, 둘째, 장기의 기능적·미용적 장애를 최소화하고, 마지막으로 두경 부암 치료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것이다. 두경부연구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이비인후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핵 의학과, 종양혈액내과, 성형외과, 치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재활의학과 등 분야별 의사가 하나의 팀으로 뭉친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에 모 여 해당 환자에 대해 정보와 의견을 교환한다(튜머보드; Tumor Board).

환자별 맞춤형 치료법 찾기

두경부연구회의 회의 과정은 이렇다. 외래 진료를 받고 암이 의심되어 조직검사, 영상의학검사, 핵의학검사를 통해 암으로 확진 받은 사람이 토의 대상이 된다. 토의 주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프리뷰(Preview)

모임은 치료 하기 전 혹은 과거의 치료에서 재발한 환자를 대상으로 암 환자의 영상학적, 핵의학적, 병리학적 검사를 종합하고 환자의 전신상태 와 여러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여 치료방침을 정하는 토의다. 리뷰 (Review) 모임은 수술이나 방사선 혹은 항암방사선 치료 등의 1차적 치 료를 완료한 뒤, 환자를 평가하고 추가적인 치료여부를 결정하는 토의다.

이 토의를 통해 환자에게 최선이자 최적의 맞춤치료를 찾아내는 것이다.

현재까지 두경부암을 치료하는 방법은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다.

조기 두경부암의 경우에는 주로 단독 치료로 수술 혹은 방사선치료를 한 다. 진행된 암의 경우에는 수술+방사선, 수술+방사선+항암, 항암+방 사선 치료 등의 병합요법을 사용하게 된다. 두경부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성적이 좋지만, 불행히도 대부분 환자가 특징적인 증상이 없거나, 입안의 염증이나 목에 생긴 혹, 쉰 목소리 등의 증상을 가볍게 넘겨 초기 치료를 놓치고 3∼4기까지 진행된 상태에서 병원을 찾아 온다. 그렇게 되면 생존율은 30∼40% 정도로 급격하게 떨어지고 치료 방법을 선택하 거나 치료과정에서도 어려움이 발생한다. 따라서 조직검사 소견, 분자세 포학적인 바이오마커(Bio-Marker) 분석, 환자의 병기, 영상학적 검사 의 특성을 고려하여 치료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이에 두경부연구회 에서는 다양하고 정밀한 분석과 각 분야의 최신지견을 통합하여 환자를 평가하고 이에 맞는 치료방침을 결정한다. 또한 회의를 통해 기존의 두 경부암 치료 가이드라인의 획일적인 접근보다는 환자의 다양한 상황과 최신 치료지견을 접목한「환자별 맞춤형 치료」를 지향하고 있다.

이비인후과·방사선종양학과 의사가 한 진료실에서, 환자에게 큰 매력 아주대학교병원 두경부연구회와 두경부클리닉은 환자와 보호자의 만 족도가 매우 높다. 이미 튜머보드를 통해 다양한 진료과 의사가 일치된 치료법을 공유하였기 때문에 환자가 여러 진료과를 옮겨 다닐 필요가 없 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어느 진료과를 가도 이미 공유된 치료법 을 안내받을 수 있기 때문에 환자와 보호자가 치료법을 결정하는 데 있 어 혼동이 없다. 또한 이비인후과 김철호 교수와 방사선종양학과 오영택 교수는 같은 진료실에서 환자를 진료함으로써 환자는 한번에 두 진료과 의사에게 좀 더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비용과 시간 역시 줄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두경부를 전문으로 하는 진단방사선과, 병리과의 도움과 치료에서부터 장기의 재건, 재활에 필요한 성형외과, 치과, 재활 의학과의 도움이 있기 때문에 두경부암 환자의 치료 전·후의 결과 만족 도가 높아진다. 그렇다면 두경부연구회가 국내 최고의 협진시스템을 보

여줄 수 있는 요인은 무엇일까? 이에 김철호 교수는『각 진료과의「자기 중심적인 주장」이 없기 때문이다』고 말한다. 두경부연구회 안에서는 서 로 다른 치료법을 가진 진료과 의사가 개인과 부서에 대한 편향된 의견 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 치료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축적된 베이 스를 바탕으로 진심어린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암환자 증례토의를 과거에는 한달에 10건 내외 정도만 했으나, 최근에는 30여 건을 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맞춤치료와 새로운 치료법 위해 최선을 다할 터

두경부연구회가 지향하는 목표는 무엇일까? 이비인후과 김철호 교수 는『두경부연구회가 최고의 팀워크로 국내 두경부암 치료를 선도하고 있지만, 앞으로 다른 병원과 차별화된 아주대학교병원만의 경쟁력을 키 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 교수는 우리만의 경쟁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주대학교병원 두경부암 치료 가이드라인과 새로운 치료법」을 만들 어야 한다고 말한다. 가이드라인과 새로운 치료법을 만들기 위해서는 각 영역 치료법의 장·단점을 지금보다 더 학문적으로 다가가고, 아주대학교 병원의 장점인 연구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분석기술과 첨단치료기술을 접목해 더 많은 데이터를 축적해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는 우리나 라 사람의 환경, 상태, 특성에 맞는 두경부암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 고, 두경부암 중개연구를 활성화시켜 국내 두경부암학회에 새로운 방향 성을 제시할 수 있는 선진화된 아주대학교병원 두경부연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김철호 교수의 바람처럼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도 두경부암환자에 대한 연구와 치료를 선도할 수 있는 두경부연구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정리: 김영현 / 홍보팀>

아주 메디컬탑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아주대학교병원 감마나이프센터 회의실에서는 어김없이 두경부암 환자에 대한 열띤 토의가 진행된다. 두경부암 환자의 상태를 병리학적, 영상의학적으로 정확하게 분석한 뒤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 재건과 재활치료에 대해 여러 진료과 의사가 서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한다. 어느 진료과 의사도 자신의 치료방법을 앞세우지 않고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방법을 찾기 위해 자신의 가족처럼 최선을 다한다. 과연 이 모임의 정체는 무엇일까? 바로 환자의 두경부 기능이 손상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삶의 질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모인「아주대학교병원 두경부연구회」다.

❖ 두경부연구회 진료과 / 의료진 소개

▶ 이비인후과: 김철호·신유섭 교수, 김연수 임상강사 ▶ 방사선종양학과: 오영택 교수 ▶ 병리과: 김장희 교수 ▶ 종양혈액내과: 최진혁·이현우·안미선 교수, 최용원 임상강사 ▶ 핵의학과: 이수진 교수 ▶ 영상의학과: 하은주·한미란 교수 ▶ 성형외과: 박명철·이일재 교수 ▶ 마취통증의학과: 김종엽 교수 ▶ 신경외과: 김세혁 교수 ▶ 흉부외과: 박성용 교수 ▶ 치과: 하승룡 교수

▲ 두경부연구회 의료진. ▲ 환자에 대해 서로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는 두경부연구회 의료진.

(4)

「책과 감염병」전 시리즈는 아주대학교병원 홈페이지(hosp.ajoumc.or.kr)

「아주스토리」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지던트 때부터 실습학생을 만났으니 이십여 년이 되어갑니다. 돌 이켜보니 가르치는 내용도 세월따라 달라졌다는 걸 알겠습니다.

처음엔 항생제를 그룹별로 나눠서 대표적인 항생제를 외우고 적응증도 외우고 부작용도 외우게 했지요. 외운 걸 최대한 아는 대로 쓰게 했는데 많이 쓰면 쓸수록 점수를 얻는데 이로웠습니다. 그때는 평생에 한 번 이 름이라도 들어보라고 그랬던 것인데 학생들에게 얼마나 고역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외우는데 이력이 있는 녀석들이라 경이롭게 잘 써냈 다는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고는 항생제 선택의 비법을 전수하는 뜻에서 항생제 사용의 열 가지 원칙을 설명했습니다. 항생제 선택에서 종료까지 머릿속에서 이루어지는 과학적 접근을 실제 환자를 보면서 적 용해보라 했지요. 실습학생이 바뀔 때마다 항상 잊지 않고 하던 이야기 인데 이 또한 이제는 하다말다 합니다. 「알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아니면「해봤자」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책임교수를 넘겨 주었는데 책임감도 넘어갔나봅니다. 대신 요즘 제가 좋아하는 놀이는(물 론 저한테만 놀이이겠지만) 시진(視診)놀이입니다.

학생이 교수 회진을 따라 도는 것은 백만 년 된 의학의 전통인지라 저 는 원래 하던 회진을 조금 민감하게 돌고, 학생들은 유심히 제멋대로 봅 니다. 회진 중에 환자분들에게 인사를 하고 병력을 물어보고 진찰도 하 고 설명도 해주는데 학생들에게 환자를 잘 보라고 이릅니다. 그러고는 나와서 묻지요. 환자에게서 무엇을 보았느냐? 물론 아무것도 못 보지요.

다시 시진을 하라 이르고 시간을 조금 더 주면 조금씩 보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묻지도 않고 만지지도 않고 두드리지도 않으면서 단지 보는 것만 으로 머리의 상처, 기름진 얼굴, 바싹 마른 근육, 여기 저기 꽂혀 있는 카 테터, 부은 몸, 긁은 자국, 발톱의 무좀, 투명하게 얇아진 피부, 갈색으로 남은 발진 그런 것들을 보게 되고 말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알게 되지요.

우리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이미 진단된 질병과 관련 있는 것만을 본다 는 것을요. 눈이 커지면 목울대도 보이고 갑상선도 보이고, 오르락내리

락하는 들숨 날숨도 보이고, 빵빵한 배도 보이고 등에 있을 욕창도 보이 며, 방울방울 떨어지는 수액도 보이고 도뇨관의 소변 방울이 얼마나 노란 지, 떨어질 똥말똥 얼마나 빨리 떨어지는지도 보지요. 조금 더 눈이 커지 면 환자의 표정도 보이고, 근심, 불안, 불면까지, 어쩌면 얼마 남지 않은 죽음까지도. 더욱 커지면 옆에 있는 보호자의 모습도 보게 됩니다. 피로와 포기와 짜증과 감사와 안도까지. 그렇지만 이런 모든 것은 보려고 하지 않으면 아무리 상대가 보여줘도 볼 수 없는 것입니다. 눈 뜬 장님이 따로 없지요. 돌이켜보면 그것이었는데 라고 생각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사실 환자를 본다는 것은 더 깊은 것까지 요구합니다. 헤밍웨이 의 짧은 글 중에「인디언 캠프」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인디언 여자가 아 기를 낳는데 이틀 동안 산고를 겪지만 낳지 못하자 의사가 불려 갑니다.

의사는 아들 닉을 데리고 가지요. 요약하면 이런 과정입니다.

이 여자는 아기를 낳으려는 거야, 닉. 알고 있어요. 넌 몰라. 이 여자가 겪고 있는 걸 산고라고 부른단다. 아기는 나오려고 하고, 여자도 낳기를 원해. 모든 근육들이 아기를 밖으로 내보내려고 애 쓸 때 여자는 비명을 지르는 거란다. 그렇군요. 바로 그 때 여자가 울부짖었다. 아빠, 여자가 비명을 지르지 않도록 뭘 좀 줄 수 없나 요? 없어. 마취제가 하나도 없단다. 하지만 비명을 지르는 건 문제 될 게 없어. 그래서 내겐 들리지 않는 거나 마찬가지야. 아버지는 부엌으로 들어가 커다란 주전자에 든 물을 대야에 반쯤 붓고 나 서, 손수건에 싸 온 여러 가지 물건들을 주전자 물에 집어넣었다.

이것들을 삶아야 해. 아버지는 그렇게 말하고는, 마을에서 가져온 비누를 손에다 문지른 뒤 대야의 뜨거운 물로 손을 씻었다. 잠시 뒤 아버지가 수술을 시작하자 조 아저씨와 세 명의 인디언 남자들 이 여자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붙들었다. 사내아이구나, 닉. 보조 의사가 된 기분이 어때? 좋아요. 됐어, 꺼냈어. 이제 몇 바늘만 꿰

매면 된단다. 봐도 되고 안 봐도 돼, 닉. 좋을 대로 하렴. 난 절개 한 부분을 봉합할 테니까. 그는 마치 경기를 끝내고 탈의실로 들 어온 축구 선수처럼 한껏 들떠서 말이 많아졌다. 의학 잡지에 실 릴 만한 일이었어, 조지. 그가 말했다. 등산용 칼로 제왕절개수술, 9피트짜리 가는 낚시줄로 봉합. 정말이지 대단한 분이세요, 잘하 셨어요.

의사는 등산용 칼로 제왕절개를 하고 낚시줄로 봉합까지 해서 경기 끝 나고 탈의실에 온 축구 선수처럼 뿌듯함에 수다스러워졌지만 사실 그는 아무것도 보지 않았습니다. 산모에게 한마디 말도 건네지 않았고 아이는 꺼냈지만 침상 위 남편이 그 사이 목에 칼을 긋고 자살할 정도였는데 한 것이 없고 본 것이 없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짐승이 새끼를 낳을 때도 이 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어쩌면 인디언 가족에 대한 모욕일 수 있지요. 환 자를 본다는 것은 시진을 넘어서 더 깊은 무엇을 본다는 것까지 담고 있 습니다.

영특한 학생들은 금세 마음을 열고 눈을 열고 봅니다. 누워 지낸지 얼 마나 된 것 같으냐는 물음에 여름은 지나서 다친 것 같습니다 라고 대답 한 친구가 있었지요. 햇볕에 그을은 팔을 보니 그렇답니다. 한겨울이라 흔 적도 희미한데 보고자 하니 봅니다. 「환자 보러 가, 환자를 봐야해」라고 말하는 것이 우리의 일상입니다. 본다는 것의 그 깊은 의미 때문에 눈 뜬 장님이 아니고자 고군분투하는 우리들입니다.

환자를 본다는 것 인디언 캠프 / 어니스트 헤밍웨이 1924 / 현대문학 세계문학단편선(2013)

최 영 화 주임교수 / 감염내과학교실 책과 감염병51

(5)

식이 있을 수 있다. 비염과 천식이 흔히 같이 나타난다는 것은 예전부터 잘 알려져 왔다. 문헌에 따르면 비염이 있는 환자 중에서 천식이 동반될 확률은 약 20∼50%, 반대로 천식이 있는 환자에서 비염이 동반될 확률은 약 70∼90%로 이야기 되어 왔다. 또한 천식 발생은 비염이 없는 환자보 다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환자에서 10배 이상 높게 발생하며, 비염 증상 이 심할 수록 기관지 천식 증상도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알레르 기 비염이 있는 천식 환자는 천식 증상의 중증도가 심하고 증상 악화도 자주 재발하며 병원 입원율, 응급실 내원율도 높다고 알려져 있다.

비염과 천식이 동반되는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어

흔히 편의에 따라 공기가 통하는 길을 상기도(코, 구강, 인두, 후두)와 하기도(기관지, 폐)로 나누지만, 사실 알고 보면 기도는 코부터 폐의 말단 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비염의 세계 적인 가이드라인「ARIA」에서도 비염과 천식을 하나의 병으로 보고 있 으며, 이 두 질환을 같이 진단하고 치료해야 한다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 다. 비염과 천식이 같이 동반되는 원인에 대해서는 많은 가설이 있다. 대 표적으로 비염이 있는 환자가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서 발생한 다는 가설이 있다. 코에서 공기가 걸러지지 않아 이물질이 폐로 들어가 공기가 차고 건조해지면서 기관지를 자극하여 천식을 유발한다는 것이 다. 또한 비염 때문에 코에 생긴 염증 세포와 관련 물질들이 폐로 넘어갔 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아직까지 확실히 증명된 바는 없다.

따라서 비염 증상이 있는 환자가 간헐적으로 기침을 하고 특히 숨 쉴 때 쌕쌕거리는 천명음을 동반하거나 감기 후에 기침이 떨어지지 않고 숨 이 찬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천식에 대한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천식

증상으로 내원한 환자도 코에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비염에 대한 원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꾸준히 치료받아야 삶의 질 높아져

치료에 있어서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을 같이 치료했을 때 서로 상승효 과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천식이 있는 환자에서 천식만 치료했을 때보다 비염을 같이 치료했을 때 천식과 연관된 입원이나, 응급실 방문을 하는 경우가 의미 있게 감소했다는 보고가 많다.

마지막으로 알레르기 환자를 보는 의사로서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은 알 레르기 비염이나 천식은 만성적인 질환이므로 한 번의 치료로 완치가 되는 병이 아니라는 것이다. 비염과 천식 환자는 꾸준하게 치료를 받으면 병을 치료 하지 않았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인 기도 개형(변형)이 나 폐기능의 저하를 막을 수 있다. 이에 비염과 천식 환자가 꾸준히 치료 받아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하게 살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은 왜 같이 동반되는가?

과 함께 알레르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많은 사람이 콧물, 코 막힘, 코의 가려움증, 재채기를 호소하는데 이 4가지 증상은 비염의 대 표적인 증상이다.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레르기 비염에 대한 정보를 듣고 병원을 방문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아직도 5∼6월에 생기는 비염 을 감기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비염은 감기와 달리 수양성 콧물(콧물 의 점성이 거의 없이 흐르는 맑은 콧물)이 양쪽 코에 동시에 발생하고 열 감이 거의 없으며, 다른 알레르기 질환인 천식, 결막염 등과 같이 동반하 는 경우가 많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성인 의 19.3%가 비염을 앓고 있다고 하니 그야말로 비염은 전국민적인 병이 라 할 수 있다.

계절마다 비염을 유발하는 원인물질 달라

비염은 다양한 원인 물질로 인해 코 점막이 과민 반응을 나타내는 질 환으로 정의한다. 사계절이 비교적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계절마다 자 극하는 원인물질이 다르다. 봄에는 주로 나무에서 생긴 수목 꽃가루(참 나무, 자작나무 등), 여름에는 잔디에서 생긴 잔디 꽃가루(우산잔디, 큰 조아제비풀 등), 가을에는 잡초(쑥, 돼지풀, 환삼덩굴 등)에서 생긴 잡초 꽃가루가 주요 원인이다. 집먼지 진드기는 일년 내내 비염에 영향을 미 치고, 최근에는 애완 동물을 사육하는 가정에서 애완 동물의 털과 비듬 등도 알레르기 비염의 큰 원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염은 동반되는 다른 질환에 유의해야

비염이 생명을 위협하는 위중한 질환은 아니다. 하지만 비염이 있는 환자는 반드시 동반되는 다른 질환을 잘 살펴야 한다. 흔히 동반될 수 있 는 질환으로는 부비동염(축농증), 결막염, 중이염, 수면 장애 그리고 천 질병정보 1

▲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는 원인들 (위에서부터 자작나무, 우산잔디, 환삼덩굴, 돼지풀 꽃가루).

꽃가루 알레르기 어떻게 생기나

눈·코· 폐로 들어온 꽃가루가 면역계를 자극

꽃가루에 대한 항체 생성

면역세포에 항체 부착

나중에 다시 체내에 들어온 꽃가루가 항체에 부착되면 면역세포가 히스타민을 방출

눈물·콧물·재채기·천식 등 알레르기 반응 일어남

1 2 3 4 5

신 유 섭 교수 / 알레르기내과학교실

(6)

아인구 10만 명당 15명 정도에서 백혈병이나 소아암이 발생한다.

나이가 어려도 소아암에 걸린다. 심지어 모든 연령대 중에서 백혈 병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나이는 2세에서 5세 사이다. 즉 초등학교에 들 어가기도 전에 소아암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소아암은 어른에서 발생하 는 암과는 달리 진단하는 방법이나 치료의 개념이 완전히 다르다. 소아 암의 경우 어른보다 비교적 항암치료 반응을 잘하는 편이다.

소아암을 치료한다는 것은 수년 간 항암 치료를 진행하여 완료되었다 는 개념이 아니다. 아직 성장이 다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모든 살아 있는 세포의 성장을 멈추는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가 이루어지기 때문 에 성장과 2차암을 고려해야 한다. 항암치료를 시작하기 앞서 아이가 제 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치료 시작부터 항암제의 종류와 용량을 계산하여 치료해야 한다. 쉽게 말해 성장을 저해하는 약물을 사용하는 대신 아이 를 성장시키고 발달시키는 치료도 동시에 해야 한다. 아이는 심리적으로 미숙하고 자기 표현이 부족한 상태에서 항암치료뿐만 아니라 다른 지지 요법을 받기 때문에 많은 비용과 대가를 치르게 된다. 항암치료가 끝난 뒤에도 발생할 수 있는 내분비적인 문제, 심장과 폐의 합병증, 안과적인 문제, 청력장애 등의 후유증과 2차암에 대해서도 꾸준히 관찰해야 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소아암을 치료하는 의사들은「소아암 완치」라는 말 을 함부로 쓰지 않는다. 소아암 환자는 항암치료를 마치더라도 아직 육 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치료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소 아암 환자는 치료를 받은 후에 다시 사회로 돌아가 적응하는 과정 역시 필요하다. 치료를 받는 중에는 학교에 다니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해 사회적으로 성숙이 중단되기 쉽다. 또한 심리적 인 부분에서도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호자와 가족이 관심을 갖고 꾸 준하게 돌봐주어야 한다. 물론 소아암 의사 역시 치료받는 아이나 보호 자와 좋은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소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전 세계적으로 소아암 완치자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소 아암 치료가 본격적으로 완성되기 시작한 1970년대에는 소아암 환자 생 존율이 10%도 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80% 정도까지 치료에 성공하여 생 존한다.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이제는 소아암 치료 후 합병증, 삶의 질, 사 회적응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 그래서 모든 국제적인 소아암 치료 프로토콜에는 소아암 완치자에 대한 관찰과 후유증에 대한 관리 및 치료 가 새로운 관심 분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아주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는 백혈병 및 소아암 완치자 모임인

「온누리회」가 있다. 온누리회는 주로 소아암 완치자의 부모를 중심으로 모이고 있으며, 매달 항암치료를 받는 아이들의 생일잔치와 해마다 송년 잔치를 열고 있다. 우리나라에 소아암, 백혈병을 치료받는 아이를 돕는 단 체 중에서도 우리 온누리회는 다른 대학병원의 모임보다 끈끈하고 활발 하게 활동한다고 인정받고 있다. 요즘은 국제소아암협회(S I O P;

Internation Society of Pediatric Oncology)에서 학회 시작하기 전에 전 세계 소아암 환자 및 보호자 모임을 마련하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네트 워크화 되어 있다.

나는 지난 달에 잠시 다녀온 아시아 소아암협회에서 온누리회 前 회장 을 만났다. 이분은 현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국제 관련한 활동을 담당하는 임원을 맡고 있다. 아들이 악성림프종으로 아주대학교병원에 서 치료를 받았기 때문에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아암 치료를 받는 아이와 보호자들을 위해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 많은 소아암 완치 자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인 참여가 확대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른 나 라 회원과 교류하며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였다. 이렇게 소 아암 완치자를 위해 열심히 사회활동 하는 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희망한다.

그동안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치료가 끝난 아이들이 점점 커서 대학생이 되고 어엿한 사회의 일원이 되어가는 것을 10년 이상 지켜보았다. 그리고 치료가 끝난 완치자 아이들도 1년에 한번 정도는 만나왔다. 이들은 어린 시절에 매우 어려운 일을 겪고 이겨냈지만, 사회적응과정에 있어서 다른 일반 아이와 다른 것을 경험하곤 한다. 바로 항암치료의 후유증이나 이전 암 치료의 후유증 때문이다. 어린 시절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어려 움을 겪었기 때문에 소아암을 극복한 아이들은 지금 치료를 받고 있는 아 이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동병상련 이라고 해야 할지, 마치 치열한 전쟁 후에 서로에게 전우애를 느끼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완치자 아이들은 서로 함께 연대하여 그 시절에 대한 해석과 고통의 경험을 나누며 의지해야 된다는 필요성을 느낀 것 같다.

그래서 2년 전부터 스마트폰 앱을 통해 만남을 연결시키기도 했지만 본격 적으로 모임의 시발점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스무 살 이상 의 청소년 완치자 아이들(이제 청년이다)을 중심으로「너나들이」모임이 생기게 되었다. 이 모임을 통해 소아암 완치된 아이들이 자기들의 새로운 세계를 펼쳐나가기를 기원한다. 예전에는 나는 그들과 함께 치료하기 위 해 날마다 같이 뛰었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그들이 서로 연대하여 뛰어나 가는 것을 바라볼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박 준 은 교수 / 소아청소년과학교실

「너나들이」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지난 2월 24일, 방사선종양학과 전미선 교수와 소아청소년과 박준은 교수 그리고 소아암 완치자 환우들이 모였다. 이곳에서 아주대학교 병원 소아암 완치자 모임인「너나들이」가 탄생했다.

「너나들이」는 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의 후원을 받아 매달 셋째 주 수요일마다 아주대학교병원 경기지역암센터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

모임을 주도했던 소아청소년과 박준은 교수와 총무 이주연 학생을 통해 모임을 만들게 된 동기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시작된 지 얼마 안되었지만, 선배 환우로서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소아암 치료를 받는 후배에게 직·간접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한 모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 아주대학교병원 소아암 환자 모임「온누리회」.

소아암 완치자 모임 너나들이

(7)

로 너니 나니 하며 스스럼없이 말을 하는 사이」라는 뜻의 너나 들이 모임은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소아암 치료를 받은 스무 살 이상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너나들이는 이제 막 이름을 짓고 정기적 인 모임을 시작하게 된 새내기 조직이다. 그 전까지는 기존에 있던 소아 암 환우회인「온누리회」가 우리들의 유일한 만남의 장이었다. 그렇지만 온누리회는 어머니들이 중심이 되는 조직이라 성인이 된 아이들이 주체 가 되는 모임을 새로 만들자는 방사선종양학과 전미선 교수와 소아청소 년과 박준은 교수님의 의견에 따라 만들게 되었다. 소아암은 글자 그대 로 소아가 걸리는 암이기 때문에 20세 이상이면 자연스레 완치판정을 받 은 사람이 많다. 그래서 소아암 완치자 모임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하지 만 암 완치라는 단어는 모호하다. 10년이 지나서도 재발할 수 있기 때문 에 이 모임의 회원자격도 모호하다. 그래도 비슷한 아픔을 공유했고, 소 아암으로 투병중인 아이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너 나들이의 회원이 될 수 있다.

나이순으로 직책을 정하다보니 내가 총무를 맡게 되었다. 나는 초등 학교 5학년이 되던 해에 소아암 중 하나인 신경모세포종(Neuroblas- toma) 3기 진단을 받았다. 당시엔 어려서 암이라고 해도 별 생각이 없었 다. 차라리 많이 들어본 이름(폐암이나 간암 같은)의 암이면 친구들한테 말하기도 좋았을 텐데 하고 생각할 정도였다. 그렇지만 힘든 항암치료는 그런 나조차도 생각이 많아지게 했다. 처음부터 수술을 하려다가 실패하 고 약물치료를 4차까지 받고 나서야 종양제거 수술을 받았다. 그 후 두 차례의 약물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그리고 자가 조혈모세포이식 을 받고 면역치료를 받았다. 치료를 모두 받기까지 2년 반 정도의 시간 이 걸렸다. 그리고 치료 후유증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항암치료와 관 련이 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작년에 양측 대퇴골두무혈성 괴사로 고관 절을 인공관절로 치환하는 수술을 받았다. 어쨌든 만 15년이 지난 지금 까지도 암은 재발하지 않아서 안심하며 살고 있다.

대부분의 완치자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어렸을 적 암에 걸린 적이 있다고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를 정도로 지낸다. 하지만「너나들 이」의 모든 회원이 문제없이 지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아직까지 치료를 마친 후에 생활에 적응중인 친구들도 있다. 합병증과 치료 후유증으로 인 해 병원에 계속 다니고 있는 힘든 친구들도 많다. 치료에 뺏긴 시간을 훌 훌 털어버리지 못하고 친구들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된 것에 대해 여전히 불만이 가득한 친구도 있다.

처음 이 모임이 생기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지에 대해 생 각해 보게 되었을 때, 지금 암과 투병중인 아이들을 돕고 싶다고 생각했 다. 완치자들은 그 존재만으로도 투병중인 아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치료과정만 끝났지 여전히 힘들고 괴로운 친 구들이 과연 아이들에게 진짜 희망적인 존재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 이 들었다.

얼마 전 같은 교회에 다니던 동생이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났다. 말이 어눌해지고 팔 다리를 움직이기 힘들 정도가 되어서야 나에게 만나고 싶 다고 연락을 했던 아이였다.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병인지, 경과는 어떤지조차도 물어보지 못했다. 단지 지금 기분에 대한 얘기만을 주고 받게 되었다. 나는 그 아이를 직접 만나 기 전까지만 해도 내 존재만으로도 희망이 되니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만나고 나니 죽음이 무섭다며 왜 내가 이 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억울하다고 말하는 동생 앞에서 나는 뭐라고 말해 야 좋을지 몰랐다. 나는 어떻게 그 시간을 견뎠는지를 떠올려 보았다. 나 의 경우는 치료받으면 누구나 완치되는 줄 알았기 때문에 같은 병실에 있 던 친구가 죽기 전까지는 아무런 걱정을 하지 않았다. 그 친구의 죽음도

「운이 없어서」라고 생각했다. 하필 내가 암에 걸렸다는 억울함은 내가

아닌 다른 가족이 걸리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덮었다. 지금보다 최악인 상황을 떠올려야만 견딜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얘기를 해주려니 속이 상했다. 이 아이가 억지로 그 상황을 견디기 위해 긍정적으로 생각 하는 법을 몰라서 그러는 것이 아니었다. 먼저 겪었던 사람이니까 자신을 납득시킬만한 말을 해주지 않을까 기대했던 것 같았다. 나중에 정말로 가 망이 없다는 것을 모두가 인정할 때가 되어서는 지금 이렇게 힘든 상황보 단 하늘나라가 훨씬 편하지 않겠냐며 말도 안되는 위로를 건냈다. 그 아 이의 장례식에 다녀오면서 들었던 생각은 아직 나는 투병중인 아이들에 게 제대로 된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어떻게 위로를 하고 어떻 게 도와줄지를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누구와도 얘기해 보지 않은 나만의 생각이지만, 앞으로도 계속해 서 이 모임을 키우고 발전시키려면 먼저 구성원 간에 유대감이 형성되어 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자면 이미 있는 회원들의 친밀감을 다지는 것은 물론 새로운 회원이 들어와도 어색하지 않게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를 조 성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그 후에「너나들이」만의 성격이 드러 날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아닐까 생각한 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은 우리끼리 먼저 도와야 할 것 같다. 치료를 다 마 치고 한고비 넘겨서 이제 좀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사람들부터 쉽게 친해 지면서 서로 공감하고 다독여 주는 모임이 먼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여유와 안정을 바탕으로 초조하고 불안한 투병중인 아이들에게「제대 로」된 도움을 주고 싶다.

소아암 환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너나들이」가 되기를 바라며

▲ 소아암 완치 환우들의 모임「너나들이」.

이 주 연 학생 / 너나들이 총무(아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생) 소아암 완치자 모임 너나들이

(8)

사람은 입 냄새 치료도 해야 하지만,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 냄새를 유발하는 휘발성 황화합물의 농도가 정상이고 잇몸 치료나 칫 솔질 후에도 입 냄새의 차이가 없으며 침 분비되는 것도 정상이지만, 스 스로 입 냄새가 심하게 난다고 느끼는 경우를 주관적인 입 냄새라 하는 데, 이러한 사람에서 심리적 강박증, 우울증, 대인 공포증과 같은 정신적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입 냄새 만이 아니라 불안, 우울, 강박 행동 등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입 냄새 예방하기 위해 자가 진단과 구강검진을 꾸준히 받아야 입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하는 간단한 자가 측정법으로는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에게 물어보거나, 혀의 뒤 부분을 작은 일회용 프라스틱 숟 가락으로 긁고 5초 후 숟가락의 냄새를 맡아보거나, 손목을 깨끗이 닦 고, 혀로 손목을 핥은 후 5초 후 냄새를 맡아보거나, 3분간 입을 막고 코 로만 가볍게 호흡한 뒤, 종이컵이나 두 손바닥을 모은 후 입으로 숨을 내 쉬어 냄새를 맡아보는 방법 등이 있다.

입 냄새 때문에 입을 자주 가리게 되는데……

김 광 민 주임교수 / 가정의학과교실

화를 하다가 상대방 입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서 얼굴을 찡그리거 나 솔직히 말하기 어려워 고개를 돌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입 냄 새가 심각한데도 스스로 깨닫지 못하거나, 우연히 가족이나 친구에게 들어 알게 되는 경우도 있고, 본인 스스로도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 입이 텁텁하고 마르면서 불쾌한 냄새를 경험하기도 한다. 구취란 숨을 쉬거나 말할 때 입을 통해 나오는 불괘한 냄새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 우 60∼70%에서 경험을 하고, 절반 이상에서 구취로 인해 고민하거나 사회생활과 정신 건강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고 되고 있다.

입 냄새의 원인은 입 안의 균과 음식물 찌꺼기

입 냄새의 주요 원인은 입 안 내 존재하는 균이 음식물 찌꺼기, 침, 구 강점막 세포 등에 함유된 아미노산과 단백질을 분해하여 휘발성 황화합 물을 생성하기 때문이다. 이 휘발성 화합물에 의해 달걀 썩은 냄새와 양 파 썩은 냄새가 나는 것이다. 입 냄새는 생리적인 입 냄새, 병적인 입 냄 새, 주관적인 입 냄새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생리적인 입 냄새는 정상 적으로 생길 수 있는 것이고, 병적인 입 냄새는 입안과 전신 상태 이상에 의해 생겨나는 것이다. 여러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없고 다른 사람은 심 하게 느끼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본인 스스로 입 냄새가 난다고 느끼며 심리적으로 위축된 경우가 주관적 입 냄새다.

질병정보 2

생리적인 입 냄새는 침 분비가 줄어 발생

생리적인 입 냄새는 나이가 들면서 구강 안 침 분비가 줄어들어서 나 게 된다. 잠을 자고 있는 동안에는 침의 분비가 줄어들고 구강 안에 남아 있는 음식 찌꺼기, 구강 세포, 침 등이 부패하면서 아침에 일어날 때 누구 나 입 냄새가 나게 된다. 특히 코골이가 심하거나 입을 벌리고 숨을 쉬는 경우에는 입안이 건조하게 되어 입 냄새가 더욱 심해진다. 스트레스가 많 은 경우에도 침 분비를 줄여 입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음식 중에서 마 늘, 파, 양파, 겨자류, 유제품 등은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러 한 음식은 장에서 흡수되고 간에서 대사되어 혈류를 타고 폐를 통해 입 냄새가 나기 때문에 길게는 3일 정도 남아있기도 하다. 흡연은 담배 자체 에 황화합물이 포함되어 있고, 흡연 시 발생하는 구강 내 저산소 상태가 혐기성 세균을 증식시켜 입 냄새를 일으킨다.

병적인 입 냄새의 주요원인은 설태

병적 입 냄새는 그 원인 중 80% 이상이 구강 내에 있다. 주로 혀의 뒷 부분에 황백색 혹은 백색의 두꺼운 피막인 설태에 의해 생기는데, 설태는 벗겨진 상피 세포, 음식물 찌꺼기, 타액, 세균 등으로 이뤄진다. 혀의 후 방 1/3 부분에 많이 분포하는 혐기성 그람음성세균이 설태에 포함된 단 백질과 펩타이드를 분해하여 황화합물을 만들어내고, 이 황화합물이 불 쾌한 냄새를 만드는 것이다. 치태, 치석, 치주 질환이나 치아 우식증, 보 철물 등도 구강 내 음식물을 축적시키고 세균을 증식시켜 입 냄새를 유발 한다. 구강외 원인으로 부비동염(축농증), 비염, 편도선 부위의 염증이 있 고, 역류성 식도염에서 신물이 자주 올라오는 경우, 기관지염에서 가래가 자주 생기는 경우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주관적인 입 냄새는 정신적인 문제가 원인

본인의 입 냄새를 지독하게 느끼고 사람들이 입 냄새 때문에 피하는게 아닐까 하여 주변 사람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 있는 데, 이들 중 실제로는 입 냄새가 불쾌한 정도가 아닌 사람이 있다. 이러한

입 냄새의 원인은 대부분 구강 안에 있으므로 건강한 구강 상태를 유 지하는 것이 입 냄새 치료와 예방에 중요하다. 입 냄새의 원인이 되는 황 화합물의 생성 원인을 없애고, 입 냄새 예방 식단을 알아야 하며, 이미 형 성된 황화합물을 제거해야 한다. 혀를 닦을 때는 칫솔이나 혀 세정기로 혀의 뒤쪽부터 앞쪽으로 부드럽게 3∼4차례 닦도록 하고, 잇몸의 염증을 줄이기 위해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정 도가 심한 경우에는 입 냄새를 일정 시간 감소시켜주는 양치 용액을 사용 하는 것도 매우 효과적이다. 물을 많이 마시고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섭 취하며, 흡연과 음주는 구강 조직을 건조시키므로 금연하고 과도한 음주 를 피하도록 한다. 파, 마늘, 양파 등 입 냄새를 유발시키는 음식의 섭취 를 자제하고 규칙적인 식사(특히 아침식사)를 하도록 하며, 필요한 경우 구강 검진과 의사의 도움 받기를 권한다.

(9)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신축 오픈

주대학교병원은 지난 5월 13일 장례식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은 1994년 병원 개원과 함께 개소하여 친절 하고 투명한 운영으로 지역사회의 장례문화를 선도해 왔고, 시설 노후화 로 20여 년 만에 건물을 신축하게 됐다.

새 장례식장은 병원 동측에 응급센터 옆에 위치해 있고, 지난해 2월 착공하여 약 15개월간 공사를 거쳐 올해 4월 준공 승인을 받았다. 연면

적은 6,078㎡(1,838평)이고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에 빈소 12실과 상주 실을 갖추었다. 빈소는 170, 140, 100, 80평 각 1실과, 70평 2실, 50평 3 실, 40평 2실, 35평 1실로 구성되었으며, 빈소의 넓이에 따라 상주실 외 에 가족실, 접견실, 접견대기실, 접객실 등이 있다.

그밖에 120석 규모의 영결식장, 2개의 입관실, 참관실, 4개의 독립된 숙소, 상담실, 장례용품 전시장, 예복실이 있고, 이용객을 위한 휴게실, 편의점, 커피숍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유희석 의료원장은『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은 최신식 시설이라는 장점 외에도 운구에서 발인까지 장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명 한 운영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고 설명하며『유족의 곁에서 슬픔을 나 누며 정직과 정성으로 우리나라의 선진 장례문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 고 말했다.

<장례식장 문의 ☎ 031-219-6654, 6975>

포커스

빈소현황 부대시설

B1 1호실 170평형 입관실, 참관실, 안치실, 조리장 2호실 50평형

1F 11호실 80평형 상담실, 영결식장, 용품전시실, 예복실, 편의점, 발인장, 꽃집, 커피숍

2F

21호실 40평형

숙소(2)-201호, 202호 22호실 50평형

23호실 70평형 25호실 140평형

3F

31호실 40평형

숙소(2)-301호, 302호 32호실 50평형

33호실 70평형 35호실 100평형 36호실 35평형

▲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준공식에서 (왼쪽 5번째부터) 유희석 아주대학교의료원장, 김동연 아주대학교 총장, 추호석 학교법인대우학원 이사장, 탁승제 아주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하여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1. 영결식장 2. 빈소 내부 3. 응접실 4. 상주실 5. 숙소.

※평형별 빈소: 170(1), 140(1), 100(1), 80(1), 70(2), 50(3), 40(2), 35(1) 1

2 3 4

5

(10)

비타민 K는 칼슘이 뼈에 붙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

채소류의 경우, 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는 피트산이 높고 섬유 소가 많아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도 좋지 않다. 그런 이유로 시금치는 칼 슘이 많이 들어있지만, 시금치를 먹었을 때 칼슘 섭취는 크게 늘어나지 않는다. 오히려 채소는 비타민 C의 섭취를 위해 필요한데, 비타민 C가 적으면 뼈가 약해지게 된다. 비타민 C는 뼈의 기질을 이루는 단백질이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고 조골세포를 자극해서 뼈 생성을 증가시키고 골 소실을 증가시키는 산화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칼슘이 뼈에 붙으려면 풀 이 필요하다. 이 풀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오스테오칼신이라고 하는데, 비타민 K는 이 오스테오칼신의 합성을 촉진하여 뼈에 칼슘이 부착되도 록 돕고, 골절 치유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K가 높은 환자는 골밀도가 높았고, 골절 환자는 비타민 K의 혈중 농도가 낮았다. 비타민 K는 녹색 채소, 과일, 고기 등에 많이 들어있는 발효식품인 청국장, 일본 된장 낫 또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비타민 K는 뼈뿐 아니라 심장 질환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주목을 받 고 있다.

카페인이 들어있는 차의 항산와성분은 뼈를 보존

짜게 먹은 것은 혈압도 올리지만, 신장에서 칼슘 배출을 증가시킨다.

하루 소금 권장량(5mg)을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소금을 많이(7.5mg) 섭 취하는 사람들은 골절 위험이 4.1배 증가한다. 뼈를 건강하게 유지하려 면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사골 국물은 칼슘도 많이 들어 있지만, 칼슘의 흡수를 억제하는 인이 많이 들어있어 사골 국물은 그다 지 많이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같은 이유로 콜라 등의 탄산 음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은 골다공증에 해로울 수 있다. 커피가 칼슘의 배출을 증가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영양 선택

김 범 택 교수 / 가정의학과교실

근 심장질환에 대한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 료를 위해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 은 없다. 그러나 매일의 식단이 골밀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적다.

골다공증 환자는 저체중 곤란, 적정체중 유지해야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은 다이어트를 하면 골밀도가 떨어진다. 저체 중은 골다공증의 강력한 위험인자이므로,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이 체질 량 지수가 18.5kg/m2 이하로 저체중인 경우는 정상체중까지 점진적으 로 체중을 늘려야 한다. 골다공증 환자가 심혈관 질환이나 관절염이 있 어 어쩔 수 없이 체중을 빼야 하는 경우는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체중이 빠지지 않도록 금식이나 초저열량 식사를 피하고, 체중부하운동인 걷 기, 등산, 계단오르기 등을 같이 실시하며, 칼슘이 풍부한 우유, 치즈, 요거트 등 유제품과 두부, 된장과 같은 콩으로 된 음식을 많이 섭취하도 록 한다.

적당한 양의 단백질은 골다공증에 도움

육류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게 되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칼슘의 양 이 증가되어 골밀도를 감소시킬 수도 있으나, 반대로 단백질의 섭취가 적으면 뼈에 칼슘이 붙는 자리인 기질이 부족해지고 뼈를 건강하게 유지 시켜주는 근육의 양이 적어져서 오히려 골다공증에 불리할 수도 있다.

따라서 적당한 양의 단백질은 도움이 된다. 생선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 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골밀도가 높은데, 이는 아마도 생선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오메가 3가 심장뿐 아니라 뼈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질병정보 3

시켜 뼈에 나쁘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표준량(8온스, 240ml)를 기 준으로, 하루 커피를 4잔 이상 마시면 골밀도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커피 는 하루 2잔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재미있는 사실은 역시 카페인이 들어있는 차는 오히려 뼈를 튼튼하게 한다. 종류에 상관없이 카페인이 들 어있는 차를 10년 이상 섭취하면 골밀도가 증가한다. 차의 항산화성분이 뼈를 보존해 주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결국 나이가 들어도 젊은 뼈를 가지기 위해서는 싱겁게 먹고 유제품, 육류, 생선, 채소 과일을 골고루 섭취하면서, 된장, 두부, 청국장 등 콩류 의 섭취를 증가시키면서, 햄버거, 치킨 등 고열량, 고지방의 인스턴트 음 식을 피하고, 탄산음료와 커피를 우유, 녹차, 홍차 등으로 바꾸어 섭취하 는 것이 좋겠다.

(11)

치료는 의술(醫術), 처방은 인술(仁術)

람이 평생을 살면서 병원 한 번 안가고 살다 가면 그 보다 더한 행복이 있을까? 몸에 약간의 이상만 생겨도 병원이나 의사를 찾 아가는 요즘에도 암(癌)이란 단어가 들어가는 병명이 진단되면 누구든 경악하게 된다.

작년에 내 처의 몸에 이상을 느껴 수원에 위치한 아주대학교병원에 서 검사를 받은 결과 난소암이란 진단을 받았다. 그순간 머릿속이 백색 으로 변하는 느낌으로 한동안 멍했다. 일반적으로 암 진단은 사망선고 로 느껴진다.

『암 입니다』라고 말하는 순간 의사가 신(神)처럼 보이고 원망스럽기 도하다. 말 그대로 청천병력이다. 담당의사인 아주대학교병원 부인암센 터장 장석준 교수로부터 진단결과와 치료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수술 일정을 잡으면서도 불안한 마음에 쉽게 용단을 내리기 어려웠다. 결국 장석준 교수의 정확한 설명과 환자와 가족에게 치료나 수술에 대한 자신 감을 심어주는 말에 믿음을 갖고 수술을 결정했다.

2014년 6월 초부터 약 2개월간 종양 축소를 위한 항암치료를 마친 후 장석준 교수의 집도로 수술을 진행했다. 4시간여의 수술을 마치고 나오

는 시간은 평생에 제일 초조한 기다림이었다. 수술을 마친 장석준 교수는 성공적인 수술상황, 후속 치료방법과 환자관리지침을 친절하게 설명했고 가족과 환자에 대해 안심을 시키려는 모습이 역력했다. 입원 중에도 담당 의료진과 병동 간호사들의 친절하고 정확한 환자관리는 환자에게 안정감 을 주었다. 덕분에 빠른 회복으로 예정보다 퇴원을 앞당겨 통원치료로 전 환했다.

주기적으로 환자의 예후를 관찰해온 장석준 교수는 정상적인 생활에 문제가 없다는 진단과 환자의 건강관리상 균형 있는 식단과 병에 대한 가 족들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가족들의 격 려에 보답하듯이 항암치료를 잘 이겨내고 충분한 식사와 운동으로 건강 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의사와 환자 사이의 신뢰감이 낳은 특별한 인약(人藥) 처방 덕분이라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 의사가 환자에게 처방하는 최고의 약은 환자 가 의사에 대해 신뢰와 믿음을 갖게 하는 것이다. 다행히 인술과 의술을 갖춘 장석준 교수가 환자에게 주는 최고의 치료와 처방을 받은 행운의 결과다.

건강하게 지내는 아내를 보면 장석준 교수와 입원기간 내내 물심양면 으로 보살펴준 간호사들에게 충분한 고마움을 표시하지 못한 것이 못내 마음에 걸린다. 의술과 인술이 우리 모두에게 처방되어 완치의 희망이 되 길 바라며 다음 검진 때는 인술보다 더 좋은 처방이 있나 물어 봐야겠다.

<충남일보 제공>

화성행궁은 화성 속에 있는, 정조대왕이 행차할 때 쓴 궁입니다.

요즘에는 아주대병원이 수원에서 가장 큰 병원입니다.

그 연속극이 대박 난

종합병원이었고, 아주대병원이 덩달아 이름났습니다.

수원에서 살거나 일하는 사람은 수원의 중심인 화성행궁에 가 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원의 얼이 담긴 명소입니다.

한국을 지배한 일본 사람은 화성행궁을 헐고, 그 자리에 관공서, 신풍초등학교, 자혜의원을 지었습니다.

1994년에 아주대병원을 지었는데, 역시 문화방송에서 연속극을 찍으려고 왔습니다.

그 연속극이 대박 난 대장금이었고, 화성행궁이 덩달아 이름났습니다.

화성행궁과 아주대병원은 각각 수원에서 가장 이름난 명소와 병원입니다.

2003년에 화성행궁을

다시 지었는데, 문화방송에서 연속극을 찍으려고 왔습니다.

따라서 화성행궁 터의 병원을 아주대병원이 이어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에도 화성행궁에서 대장금의 기억을 더듬는 외국 관광객이 있습니다.

관공서 초등학교 병원

화성을 수원성이라고 부르면 틀립니다.

글: 해부학교실 정민석 교수 그림: 해부학교실 채지운 조교 제94편 - 화성행궁과 아주대병원

화성행궁

대장금

화성

화성행궁

옛날에 사라진 자혜의원이 수원에서 가장 큰 병원이었고,

귀찮았지만 찍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화성행궁은 화성 속에 있는, 정조대왕이 행차할 때 쓴 궁입니다.

요즘에는 아주대병원이 수원에서 가장 큰 병원입니다.

그 연속극이 대박 난

종합병원이었고, 아주대병원이 덩달아 이름났습니다.

수원에서 살거나 일하는 사람은 수원의 중심인 화성행궁에 가 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원의 얼이 담긴 명소입니다.

한국을 지배한 일본 사람은 화성행궁을 헐고, 그 자리에 관공서, 신풍초등학교, 자혜의원을 지었습니다.

1994년에 아주대병원을 지었는데, 역시 문화방송에서 연속극을 찍으려고 왔습니다.

그 연속극이 대박 난 대장금이었고, 화성행궁이 덩달아 이름났습니다.

요즘에도 아주대병원에서 종합병원의 기억을 더듬는 환자, 보호자가 있습니다.

화성행궁과 아주대병원은 각각 수원에서 가장 이름난 명소와 병원입니다.

2003년에 화성행궁을

다시 지었는데, 문화방송에서 연속극을 찍으려고 왔습니다.

따라서 화성행궁 터의 병원을 아주대병원이 이어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에도 화성행궁에서 대장금의 기억을 더듬는 외국 관광객이 있습니다.

이쯤 되면, 둘은 관계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관공서 초등학교 병원

화성을 수원성이라고 부르면 틀립니다.

글: 해부학교실 정민석 교수 그림: 해부학교실 채지운 조교 제94편 - 화성행궁과 아주대병원

화성행궁 대장금

화성

화성행궁

옛날에 사라진 자혜의원이 수원에서 가장 큰 병원이었고,

귀찮았지만 찍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귀찮았지만 찍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화성행궁은 화성 속에 있는, 정조대왕이 행차할 때 쓴 궁입니다.

요즘에는 아주대병원이 수원에서 가장 큰 병원입니다.

그 연속극이 대박 난

종합병원이었고, 아주대병원이 덩달아 이름났습니다.

수원에서 살거나 일하는 사람은 수원의 중심인 화성행궁에 가 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원의 얼이 담긴 명소입니다.

한국을 지배한 일본 사람은 화성행궁을 헐고, 그 자리에 관공서, 신풍초등학교, 자혜의원을 지었습니다.

1994년에 아주대병원을 지었는데, 역시 문화방송에서 연속극을 찍으려고 왔습니다.

그 연속극이 대박 난 대장금이었고, 화성행궁이 덩달아 이름났습니다.

요즘에도 아주대병원에서 종합병원의 기억을 더듬는 환자, 보호자가 있습니다.

화성행궁과 아주대병원은 각각 수원에서 가장 이름난 명소와 병원입니다.

2003년에 화성행궁을

다시 지었는데, 문화방송에서 연속극을 찍으려고 왔습니다.

따라서 화성행궁 터의 병원을 아주대병원이 이어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에도 화성행궁에서 대장금의 기억을 더듬는 외국 관광객이 있습니다.

이쯤 되면, 둘은 관계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관공서 초등학교 병원

화성을 수원성이라고 부르면 틀립니다.

글: 해부학교실 정민석 교수 그림: 해부학교실 채지운 조교 제94편 - 화성행궁과 아주대병원

화성행궁 대장금

화성

화성행궁

옛날에 사라진 자혜의원이 수원에서 가장 큰 병원이었고,

귀찮았지만 찍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귀찮았지만 찍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화성행궁은 화성 속에 있는, 정조대왕이 행차할 때 쓴 궁입니다.

요즘에는 아주대병원이 수원에서 가장 큰 병원입니다.

그 연속극이 대박 난

종합병원이었고, 아주대병원이 덩달아 이름났습니다.

수원에서 살거나 일하는 사람은 수원의 중심인 화성행궁에 가 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원의 얼이 담긴 명소입니다.

한국을 지배한 일본 사람은 화성행궁을 헐고, 그 자리에 관공서, 신풍초등학교, 자혜의원을 지었습니다.

1994년에 아주대병원을 지었는데, 역시 문화방송에서 연속극을 찍으려고 왔습니다.

그 연속극이 대박 난 대장금이었고, 화성행궁이 덩달아 이름났습니다.

요즘에도 아주대병원에서 종합병원의 기억을 더듬는 환자, 보호자가 있습니다.

화성행궁과 아주대병원은 각각 수원에서 가장 이름난 명소와 병원입니다.

2003년에 화성행궁을

다시 지었는데, 문화방송에서 연속극을 찍으려고 왔습니다.

따라서 화성행궁 터의 병원을 아주대병원이 이어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에도 화성행궁에서 대장금의 기억을 더듬는 외국 관광객이 있습니다.

이쯤 되면, 둘은 관계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관공서 초등학교 병원

화성을 수원성이라고 부르면 틀립니다.

글: 해부학교실 정민석 교수 그림: 해부학교실 채지운 조교 제94편 - 화성행궁과 아주대병원

화성행궁 대장금

화성

화성행궁

옛날에 사라진 자혜의원이 수원에서 가장 큰 병원이었고,

귀찮았지만 찍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귀찮았지만 찍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병원 어떻습니까

이 글은 산부인과 장석준 교수에게 난소암 수술을 받은 환자 보호자 박현규님이 충남일보에 기고한 감사의 글이다.

박 현 규 님

참조

관련 문서

이상으로 천식 및 알레르기에 대한 BCG 접종의 치료 효과는 젊을 때 그리고 여자에서 효과가 크며, 상부기도 염증이 동반되어 있거나 말초 혈액 호산구가 상승되어 병의 활동성이

- Brush Affects In Tangent Handles - 앵커 포인트의 조절선 안쪽에 주름을 만든다. - Brush Affects Out Tangent Handles - 앵커 포인트의 조절선 바깥쪽에

악성종양과의 높은 연관성과 내시경적 치료시에 발생할 수 있는 장천공등의 합병증 발생가능성으로 인해 성인에서 장중첩증이 발병되었을 때 수술적 치료 가 먼저 고려되고

Adequate, well-controlled studies in pregnant women show no risk to fetus.. When animal studies show risk, human findings

: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천식 발작 상태, 급성 호흡부전의 위험으로 환기 보조 치료 요함.. 폐쇄폐병(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주요 질병으로는 기관지염, 천식, 폐기종이 있으며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만성적으로 호흡에 장애를 주는 폐질환의 총칭으로써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

드에 추가하여 사용하는 것은 효과가 잘 입증되었지 만, 지속성 베타-2 항진제를 흡입스테로이드에 추가하 는 것보다는 효과가 작다. 중간용량 또는 고용량 흡입 스테로이드와 지속성

결과 (표) 결론: 대학병원 외래를 방문하는 순환기 환자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였고 고혈압 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심근경색증 및 협심증 환자는 증가하였고 심장판막질환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