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4 Issue 10 October 2014
첨단그린도시 옥상녹화 시스템 / 신재생에너지 E-waste 리사이클링 / 그린수송시스템무인 자동차(Autonomous car)
바이오제약의료기기유전자 치료제 / IT융합시스템 홈 시큐리티 시스템
옥상녹화 시스템
발행일 2014년 10월(통권44호) │ ISSN 2233-8756│ 발행인 한선화 │ 편집인 김기일 │ 기획의원 손종구, 서진이, 최윤정, 나도백, 김기일, 김지희 발행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분원 130-741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로 66 정보분석연구소 산업정보분석센터 산업시장분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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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Vol. 4 Issue 10 October 2014
전 호 (Vol.4 Issue 9) 안내 콘텐츠 & SW 가상상품 가상 신세계의 삶을 확장하는 신흥경제의 주역 방송통신융합 스마트워치 앱세서리 스마트워치의 시장진입 전략은? 로봇응용 무인항공기 항공 업계에서 가장 빠른 시장 성장세 첨단그린도시 위험상황인식 컴퓨팅 시스템 국가차원의 시스템구축 추세에 따라 시장규모 확대기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법과학(Forensic science) 감식 제품 및 서비스 국내 민간 시장 활성화 통한 성장 기대 다음 호 (Vol.4 Issue 11) 안내 제조기반 다관절로봇 뿌리산업과 첨단기술의 만남으로 제조업 성장기대 신재생에너지 독립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에너지저장시스템 시장과 동반 성장 전망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수용(acceptance) 속도에 주목해야 할 시기 UV 응용 UV LED 광원 성장가속화에 따른 새로운 사업 기회 콘텐츠 & SW 화자인식 시장 확대 예상되는 새로운 형식의 보안수단03
첨단그린도시
/ 옥상녹화 시스템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와 기업의 전략이 필요20
IT융합시스템
/ 홈 시큐리티 시스템
고객지향형 제품으로 차별화한 기업이 시장을 주도07
신재생에너지
/ E-waste 리사이클링
향후 큰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아시아-태평양 시장16
바이오제약의료기기
/ 유전자 치료제
궁극의 치료제-허들(Hurdle)을 넘으면, 급성장 예상KISTI Market Report 주제를 제안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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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수송시스템
/ 무인 자동차(Autonomous 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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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건물의 천연 외피
과거 개발 위주의 산업정책은 도시의 과밀화를 촉발하였고 이에 따라 환경, 사회, 경제적 문제를 야기하게 되었으며 그 주 범이 콘크리트 건물과 아스팔트 도로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 다. 따라서 이와 같은 인공의 도시 인프라를 친환경으로 전환 하면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한 방법 중 하나가 옥상에 녹화 시스템을 도입1)하는 것이다. 건물 옥상에 녹화 시스템을 적용하면 도시열섬을 완화하고, 도시홍수를 예방할 수 있으며, 대기 정화 등의 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냉난방 에너지 절약, 건물의 내구성 향상이라는 경제적 이득까지 볼 수 있다. 신축 건물에 적용되는 옥상녹화 시스템은 다음 그림과 같이 구조부, 녹화부, 식생층으로 구성된다. 이 중 기존 건물에는 녹화부와 식생층만으로 적용된다. 구조부는 대 부분을 구조체가 차지하며 그 위로 방습층, 단열층, 방수층으로 이루어지며, 녹화부는 방근층, 배수층, 여과층, 토양층으로 구성 되며, 식생층은 옥상녹화 시스템의 표면층으로 녹화 유형에 알 맞은 식물들로 배치된다.옥상녹화 시스템의 중요한 요소로는 방수층과 방근층을 꼽 을 수 있다. 이들은 구조체 내부로의 수분과 습기의 유입을 차 단하거나 식물의 뿌리가 하부 구성요소로 침투 또는 관통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방지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이들 기 능을 하나로 묶은 제품 개발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옥상녹화 시스템은 유형에 따라 중량형, 경량형, 혼합형으로 구분된다. 이는 건물의 구조적 특성, 도입 가능한 식물종 및 식 재 패턴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무엇보다도 현장 조사 및 설계 도면 검토 등의 구조적 안전진단을 제일 먼저 실시해야 한다.
선진국은 성장기, 국내는 도입기
사실 옥상녹화 시스템은 북유럽 국가에서는 수 세기 전부터 자연적으로 주택에 적용해 온 시스템이다. 겨울의 혹한을 피하 기 위해, 건축 자재의 부족 등의 이유로 주변에 흔한 목초지의 일부를 떼어 자작나무 지붕 위에 덧씌웠다. 글자 그대로 초록 지붕(Green Roof)을 이룬 셈이다. 정식 건축자재가 되어 소위 제품화를 이룬 건 고급 자재를 원했던 18세기 독일의 부호 덕 분이다. 이후 유럽 전역으로 확대되었고,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북미에 보급되었다. 이렇게 유럽은 오래 전부터 시장이 형성되 었지만, 최근에서야 기후변화 및 에너지 문제로 급속히 성장하 는 추세다. 아시아의 경우 비록 역사는 짧지만, 보급 속도는 빨 라질 전망이다. 시장정보 기관인 럭스리서치(LuxResearch)는 2012년에 아시아 국가 중 싱가포르, 중국, 일본을 주목할 시장 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는 2000년대부터 공공기관 빌딩을 중 심으로 시장이 형성된 후,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지원으로 점 차 민간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서울시는 2002년부터 옥상녹화 시스템을 보급한 선도 지자체로 2012년에 50억 원, 2013년에 41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 바 있다. 해외 선진국들은 옥상녹화 시스템을 확대 보급하기 위하여 설치비용 일부를 지원하거나 설치를 강제하는 정책을 도시별 로 시행하고 있다. 미국의 포틀랜드는 제곱미터(m2) 당 54달러 를 지원하고, 뉴욕은 48달러의 세금을 1년간 감면해준다. 캐나 다의 토론토, 덴마크의 코펜하겐은 건축물에 따라 설치를 의무 화하였다. 다양한 지원정책과 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제고는 옥상 녹화 시스템의 시장을 성장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LuxResearch(2012)는 2013년 54.4억 달러 수 준에서 2017년 70.0억 달러로 연평균 6.5% 성장할 것으로 전옥상녹화 시스템
망했다. 업계에서 추산하는 우리나라의 시장규모는 2013년에 1,294억 원, 2017년에는 1,732억 원이다. 아울러 2011년에 수립 된 건축물 녹화 기본계획 매뉴얼과 이듬해 마련된 설계 기준2) 은 민간 시장의 활성화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도시의 얼굴을 바꿀 꿈의 산업
그 동안 옥상녹화는 작은 규모의 조경업체 다수가 참여하는 양상을 보여왔다. 제곱미터(m2 ) 당 평균 25~30만 원의 비용으 로 일반적으로 공사 단가가 수 억 원 내외이기 때문이다. 2013년 에 서울시가 수행한 실적을 보더라도 27개소를 녹화하는데 평 균 3억 원3) 이 소요되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건설사를 중심으 로 대기업에서도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등 시장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개발한 ‘방근방수 복합공법’은 올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기술로 지정받았다. 이 기술은 건축물 콘 크리트 위에 방근방수 통합기능 시트재인 멤브레인 복합재를 부착함으로써 방수층을 먼저 깔고 방근층을 설치하는 기존 시 공법 대비 공사 기간을 30% 단축할 수 있다. 연구개발 능력이 우수한 대기업이 방근, 방수 시트 등 자재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은 시장 및 서비스Vol. 4 Issue10 KISTI MARKET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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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건축물 녹화 설계기준, 2012 3) 27개소에 41억 원(50%) 지원, 즉 평균 공사비는 82억 원÷27=3.03억 원 도시별 옥상녹화 시스템 지원 정책 국가 도시 정책 해외 미국 포틀랜드 설치비용 중 제곱미터(m 2 ) 당 54달러 지원 뉴욕 설치 시 1년간 제곱미터(m2) 당 48달러 세액공제 캐나다 토론토 2010년부터 건물면적 2,000m2 이상 신축건물 의무설치 덴마크 코펜하겐 2009년부터 경사각 30도 이하인 지붕에 의무설치
영국 런던 Drain London Project를 통해 세액공제 지원 독일 뒤셀도르프 설치비용 중 제곱미터(m2 ) 당 15달러 지원, Storm-water 세금 50% 감면 스위스 바젤 2016년까지 지역 내 옥상의 30% 설치를 목적 호주 시드니 도시 개발금 면제 일본 도쿄 옥상(지붕) 면적 1,000m 2 이상인 민간건물, 250m2 이상인 공공주택은 옥상의 20% 이상을 의무적으로 녹지화 국내 서울, 부산, 울산 등 지자체 2000년대부터 지자체별 예산(~40억 원)을 편성, 설치비용의 50% 지원 옥상녹화 시스템 시장규모 (단위: 억 달러, 억 원)
자료: luxresearch "Building-Integrated Vegetation: Redefining the Landscape or Chasing a Mirage", 2012
“도시농업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필요성과 운영방안 연구(2013, 농림축산부)” 보고서 및 전문가 자문. 업계에서는 옥상녹화 시스템의 시장규모를 주말농장을 제외한 도시농업의 3배 규모로 추산
구 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CAGR(%)
세계 시장 54.4 58.0 61.7 65.7 70.0 6.5
첨단그린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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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광산’이라 불리는 E-waste 개요
E-waste란 전기전자폐기물 혹은 폐전기전자제품을 의미하 며 WEEE(Waste Electronicand Electric Equipment), Electronic Waste, E-scrap, End-of-life Electronic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 며, 더 이상 사용이 적합하지 않거나 최종 소유자가 폐기(재활 용, 회수 및 회수 이외의 목적을 포함)한 전기전자기기를 의미 한다.1) 이러한 E-waste의 리사이클링2)이란 전기전자제품으로 부터 발생하는 폐기물을 수집, 분별, 처리하는 공정 및 이에 수 반되는 E-waste의 재사용 및 재생을 위해 유용자원을 추출하 는 과정이 포함된다. E-waste가 발생되는 발생원은 크게 가전기기, 사무/정보/통 신기기, 오락/휴대용기기로 구분할 수 있으며, 발생된 E-waste 의 리사이클링을 통해 회수되는 유용자원은 금속, 유리, 플라 스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E-waste 부품 중 기판, LCD 스피커 등에는 금, 은, 구리 등 다양한 유가금속들이 포 함되어 있어 재활용의 가치가 상당히 큰데 휴대폰의 경우 금 0.034g, 은 0.2g, 구리 10.5g, 코발트 6g, 팔라듐 0.015g이 함유 되어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약 2,500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3) 정부 추산에 따르면 국내 E-waste(10대 품목)를 통한 재활용 금속의 가치만 2013년 기준으로 약 1,40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렇게 E-waste가 처리 대상에서 새로운 자원으로 인식
기술사업화분석실 책임연구원 배국진 Tel: 02-3299-6063 e-mail: baekj@kisti.re.kr
E-waste 리사이클링
향후 큰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아시아-태평양 시장
신재생에너지
1) 국립환경과학원, "전기·전자폐기물(E-waste)의 국가 간 이동에 관한 기술지침서", 2013
2) 본고에서 언급하는 E-waste 리사이클링 시장은 E-waste 리사이클링 서비스 시장과 구분되며 E-waste 리사이클링 시장은 관련 기업들이 리사이클링을 통해 회수된 물질 들의 처분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을, E-waste 리사이클링 서비스 시장은 관련 기업들이 수집 및 리사이클링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 발생하는 매출을 의미하여 여기 에는 리사이클링 기기 판매 및 회수된 물질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은 미포함 3) 기술과 미래, 7, p26-29, "디지털 시대의 그림자, 전자쓰레기 ‘E-waste’ 주의보", 2011 E-waste의 정의 출 처 정 의 EU WEEE Directive (EU, 202a) 폐기 시점에 제품의 일부였던 모든 부품, 하위부품, 소모품을 포함하는 폐기물인 전기 혹은 전자제품 Basel Action Network
(Pucket and Smith,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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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고 있어 관련 시장도 활성화되고 있는데 이러한 맥락에서 최 근 도시광산이란 개념이 부각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세계적으로 각광받는 E-waste
전 세계 E-waste 리사이클링 시장은 2011년에 112.5억 달러 였으며 2017년에는 197.4억 달러 규모(CAGR 9.3%)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장은 크게 관련 입법 활동의 증가 와 유해 폐기물의 영향에 대한 인식의 개선을 기반으로 이뤄 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구의 부존 자원 개발과 사용이 지 속가능하지 않게 됨에 따라 세계 각국의 정부는 자원의 사용과 낭비를 줄여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인식들이 E-waste 리사이클링 시장의 성장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역별 시장비중(2011년 기준)을 살펴보면 유럽 31.7%, 미 국 26.3%, 중국 및 인도 19.5%, 아시아/태평양 지역 14.2%, 아 프리카 및 중동 5.1%, 기타 3.2%로 리사이클링을 지원하는 폐 기물 관리 분야 및 법적 인프라가 잘 갖춰진 유럽과 미국이 시 장을 선도하고 있다. 하지만, 2017년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0.3%), 중국 및 인도(24.8%)가 전체 시장의 절반 정도에 이를 전망이다. E-waste로부터 가용물질을 회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 공하는 E-waste 리사이클링 서비스 시장의 경우 2011년에 14.2억 달러에서 2017년에는 18.7억 달러 규모(CAGR 4.0%)로 성장할E-waste란 전기전자폐기물 혹은
폐전기전자제품을 의미하며 E-waste 리사이클링은
전기전자제품으로부터 발생하는 폐기물을 수집,
분별, 처리하는 공정 및 재사용과 재생을 위해
유용자원을 추출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E-waste 리사이클링 지역별 시장 비중 2009년 2010년2011년2012년2013년2014년2015년2016년2017년 83.1 97.6 112.5 179.4 197.4 250 200 150 100 50 0 128.2 159.2 170.2 142.6 2011년 112.5 (100%) 유럽 35.7 (31.7%) 아프리카/중동 5.7 (5.1%) 아시아/태평양 16.0 (14.2%) 중국/인도 21.9 (19.5%) 미국 29.6 (26.3%) 기타 3.6 (3.2%) E-waste 리사이클링 세계시장 규모 2009년 2010년2011년2012년2013년2014년2015년2016년2017년 83.1 97.6 112.5 179.4 197.4 250 200 150 100 50 0 128.2 159.2 170.2 142.6 2011년 112.5 (100%) 유럽 35.7 (31.7%) 아프리카/중동 5.7 (5.1%) 아시아/태평양 16.0 (14.2%) 중국/인도 21.9 (19.5%) 미국 29.6 (26.3%) 기타 3.6 (3.2%) (단위: 억 달러)자료: Frost&Sullivan, “2013 Strategic Analysis of the Asia-Pacfic eWaste Recycling Market – Legislative and Regulatory Drive Spurs Market Growth”, 2013
E-waste 리사이클링 서비스 세계 시장 규모 2009년 2010년2011년2012년2013년2014년2015년2016년2017년 20 18 16 14 12 10 8 6 4 2 0 14.1 14.2 14.2 14.6 15.2 16.0 16.8 17.7 18.7 (단위: 억 달러)
자료: Frost&Sullivan, “Global Opportunities in the Waste Electrial and Electronic Equipment(WEEE) Recycling Services Market – Rising Volumes of WEEE Attract Steady Investment”,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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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aste 리사이클링
것으로 예상된다. E-waste 리사이클링 시장 대비 10~20% 수 준으로 E-waste로부터 회수하는 물질들의 판매를 통해 형성 되는 시장이 훨씬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이 시장은 입 법규제가 뒷받침되고 있는 유럽(EU)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 고 있으며, 일본, 한국, 대만 등의 아시아/태평양 지역도 안정 적인 시장이 구축되어 있다.아시아/태평양 지역의 E-waste 시장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E-waste 리사이클링 시장은 2011년 16억 달러 규모로 일본(40%)과 한국(31%)이 시장을 주도하 고 있다. 2011~2017년 사이 세계 시장 성장률 9.8%보다 높은 16.5%로 성장하여 2017년에는 40.1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업체동향을 살펴보면 Dowa Eco-System Co. Ltd(일본)가 2011년 2.4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기업은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세 계 각 지역에서 리사이클링 및 E-waste 관리와 관련하여 다 수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Panasonic Eco Technology Centre Co Ltd.(일본)는 전자제품제조기업인 모기업을 기반으 로 E-waste 리사이클링 시장에까지 영향력을 확장하여 시장 선도그룹에 위치하고 있다. Panasonic 다음으로는 Sumimoto Corporation(일본), Sims Recycling Solutions Pte. Ltd.(호주), TES-AMM Ltd(싱가폴)의 순으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2011년 기준으로 E-waste 리사이클링 시장에 참여하고 있 는 상위 5개사의 점유율이 46.3%에 이르고 있는데, 이들 주 요 기업의 점유율은 줄어들고 있지만,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 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 매출이 500만 달러 이상인 기업 은 50여 개로 탑 5 이외의 주요 기업으로는 EWC, Eletronics Recyclers International, Cycle Trend Industries Sdn Bhd, Computer Recycling Ltd., Elms Industrial Pte Ltd., Metal You Recycling Ltd. 등이 있다. 한국은 경제규모에 걸맞게 소비 수준도 높아 이로 인해 발 생하는 E-waste의 양도 많은 편이다. 냉장고, TV, 휴대폰, PC 등 10대 품목의 발생량을 보면 2003년 55,204톤에서 2012년 127,300톤으로 10년 사이 발생량이 2배 넘게 증가했지만 재활 용되는 양은 EU 평균의 약 41% 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E-waste 리사이클링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E-waste를 관리하고 리사이클링을 촉진하는데전 세계 E-waste 리사이클링 시장은
2011년에 112.5억 달러였으며, 2017년까지
연평균 9.3%로 성장하며 197.4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waste 리사이클링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장 규모 E-waste 리사이클링 아시아/태평양 지역별 시장 비중 2009년 2010년2011년2012년2013년2014년2015년2016년2017년 11.9 16.0 34.5 40.1 45 40 35 30 25 20 15 10 5 0 18.5 25.2 29.4 21.6 12.9 2011년 16.0 (100%) 일본 6.4 (40%) 호주/뉴질랜드 3.0 (19%) 동남아시아 1.6 (10%) 한국 5.0 (31%) 2009년 2010년2011년2012년2013년2014년2015년2016년2017년 11.9 16.0 34.5 40.1 45 40 35 30 25 20 15 10 5 0 18.5 25.2 29.4 21.6 12.9 2011년 16.0 (100%) 일본 6.4 (40%) 호주/뉴질랜드 3.0 (19%) 동남아시아 1.6 (10%) 한국 5.0 (31%) (단위: 억 달러) (단위: 억 달러)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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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러한 정책은 지금까지는 대체로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인 정책은 생산자책임 재활용제도(EPR)와 환경성 보장 제라 할 수 있으며, 보다 다양한 E-waste를 대상으로 한 전자 제품의 생산자, 유통업자 및 수입업자를 포괄하는 EPR제도가 시행된 2003년 이후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하였다 고 할 수 있다. 또한 올 1월에는 EPR 대상품목을 10개에서 27개4) 로 확대하 고, 재활용 목표를 개별 품목별이 아닌 5개 제품군으로 분류하 여 실적을 관리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재활용목표관리제 가 도입되었고, Zero-waste 사회를 지향하는 자원순환사회전 환촉진법이 도입될 예정이다. 정부는 재활용목표관리제를 통 해 2018년까지 추가적으로 약 54,000톤의 E-waste가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될 것으로 기대5)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관련 시장도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E-waste 리사이클링 시장규모는 2011년 5억 달러였으 며, 2017년까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최대 시장인 일본보다 빠른 속도로 시장이 성장(CAGR 11.6%)하여 2011년 대비 2배 정도인 9.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정부의 다국내 E-waste 리사이클링 시장규모는 2011년
5억 달러였으며, 2017년까지 일본보다 빠른 속도로
시장이 성장(CAGR 11.6%)하여 2011년 대비 2배
정도인 9.6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4) 현행 재활용 의무대상 품목인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컴퓨터, 오디오, 이동전화단말기, 복사기, 팩시밀리, 프린터의 10개 품목에 전기정수기, 전기오븐, 전자레인지, 음식 물처리기, 식기건조기, 전기비데, 공기청정기, 전기히터, 전기밥솥, 연수기, 가습기, 전기다리미, 선풍기, 믹서, 청소기, 비디오플레이어, 자동판매기가 추가되어 27개 품목으로 확대 5) 환경부 보도자료, "전기전자제품 국가재활용 목표, 1인당 6kg 확정", 2014 국내 E-waste 관련 주요 정책 현황 국내 E-waste(10대 품목) 발생량 2009년 2003년2004년2005년2006년2007년2008년 2010년2011년2012년 140 120 100 80 60 40 20 0 55.2 61.5 74.5 83.6 96.6 96.7 104.2 115.8 111.6 127.3 (단위: 천 톤) 자료: 김현수, “전기·전자제품 회수·재활용 선진화”, 제1차 E-순환포럼, 2013 국내 시장 규모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12.0 10.0 8.0 6.0 4.0 2.0 0.0 3.5 4.3 5.0 5.9 7.3 7.8 8.5 9.0 9.6 (단위: 억 달러)12
Vol. 4 Issue10 KISTI MARKET REPORT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의 차량 자동화 레벨 규정표무인 자동차의 정의
일반적으로 ‘무인 자동차’라는 말은 기존의 ‘무인 비행체’처 럼 조종자가 원격으로 제어하는 형태의 차량을 연상할 수 있 다. 때문에 무인 자동차 개념의 핵심인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 량’으로 부르는 것이 더욱 정확한 의미전달이 되겠으나 이미 무인 자동차라는 용어가 널리 사용되는 것을 고려하여 무인 자 동차로 지칭하며 이는 ‘운전자의 지속적인 조작 없이 스스로의 연산에 따라 자율적인 주행이 가능한 차량’으로 규정한다. 즉, 글자 그대로의 자동차(自動車)를 의미한다. 2014년 4월 미국의 구글(Google)사는 자사의 개조차량인 무 인 자동차가 고속도로 주행에 이어 도심 주행 능력을 갖췄다고 발표했으며, 2017년 이후에는 완전한 무인 자동차를 선보일 예 정이라고 했다. 완성차 업체인 벤츠와 일본의 닛산 등도 자사 의 무인 자동차 개발을 2020년 전후로 예정하고 있다. 이와 같이 해외 자동차 메이커의 경우 완벽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기술적 과제에 도전하고 있는데 관련 법제화와 기술에무인 자동차(Autonomous car)
IT강국인 우리나라의
지원정책 및 법제화 시급
산업시장분석실 선임연구원 성태응 Tel: 02-3299-6172 e-mail: ts322@kisti.re.kr
그린수송시스템
도심 주행 중인 구글의 무인 자동차
단계 정의 특징
Level 0 No-Automation
(비 자동화 단계) 자동화된 기능 없음. 운전자가 모든 조작을 담당 Level 1 Function-specific Automation
(특정 기능의 자동화 단계)
크루즈 기능 또는 자동 주차 등 단일 기능의 자동화 수준(ACC, LKAS, SPAS 등 현재의 ‘스마트 카’ 기술 대부분)
Level 2 Combined Function Automation (복합 기능 자동화)
두 가지 이상의 자동화 기술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특정 상황에서 자동화 달성(크루즈 기능과 차선유지 기능의 복합:ACC+LKAS)
Level 3 Limited Self-Driving Automation (제한적 자율주행)
고속도로 등의 특정요건이 충족되는 상황에서 지속적 조작이 필요 없는 자율주행. 구글 무인 자동차의 현시점 성공 단계 정도
Level 4 Full Self-Driving Automation (완전 자율주행 단계)
모든 상황에서의 완전한 자율주행 수행이 가능하며 스스로 목적지에 도달하는 단계. 즉 본격적인 무인 자동차
무인 자동차(Autonomous car)
Vol. 4 Issue10 KISTI MARKET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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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규정까지 마련한 국가는 미국이 가장 앞선 상태이다. 미 국에서는 테스트 목적으로 되어 있지만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몇 개의 주에서 이미 법제화를 완료해 무인 자동차 주행이 공 식적으로 합법화 되었으며,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차 량의 자동화 정도와 기술 수준에 따라 ‘자동화 단계’를 규정해 놓았다. 국내의 경우 무인 자동차 또는 차량의 자동화에 대한 관련된 규정이나 지침이 없으므로 NHTSA의 자료를 토대로 차 량 자동화에 대한 단계를 살펴보면 앞의 표와 같다. 본격적인 ‘무인 자동차’는 레벨 4의 단계에 해당하는 완전 자율 주행 단계에 도달한 차량에 해당된다. 자동차 메이커들 스스로도 2020년 이후로 예상하고 있는 무인 자동차의 기술적 완성은 아직 넘어야 할 단계가 남아있지만 레벨 1에 해당하는 기술 단계는 이미 상용화가 이루어졌으며, 이를 복합화하는 단 계 역시 시도되고 있음을 볼 때 향후 10년간의 개발 성과에 따 라 도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무한 잠재력을 갖춘 무인 자동차 시장
현 시점에서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무인 자동차’는 아직 출현하지 않았으며, 관련 시장 역시 형성되지 않았다. 그러나 무인 자동차 단계로 가는 중간 과정에 해당하는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카’ 시장은 이미 충분히 형성되어 있고 해당 기술들의 필연적 발전 방향성으로 인해 차후 이 시장이 무인 자동차 시장 으로 변모할 것임이 자명하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의 스마트 카 시장을 살펴보는 것으로 시장의 동향을 파악해 보고자 한다. 무인 자동차가 ‘완전한 자율주행가능 차량’으로 규정되는데 비해 국내의 ‘스마트 카’는 자동차 기술과 전기·전자 및 정보 통신기술(ICT)을 융·복합하여 안전과 편의 기능을 접목시킨 지능형 자동차로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스마트 카 기술의 범 주에는 적응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ACC), 차선유지보조 시스 템(LKAS) 등과 같은 안전 관련 기술과 ‘커넥티드 카’에서 강조 되는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포함된다. 국내의 경우와는 조금 다 르게, 외국의 경우 ‘SMART CAR' 라는 명칭은 거의 사용되지 않으며 대신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첨 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이라는 명칭을 주로 사용하며 편의기 능 보다는 안전기능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춰진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서는 국문명칭 ’스마트 카‘와 ’ADAS System Car‘를 동 일한 개념으로 규정하고 논의를 진행하고자 한다. 아래의 분석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 카(ADAS System) 시장은 2013년 2조 3,000억 달러를 기점으로 2020년경에는 약 26조 달 러를 넘는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CAGR 41% 의 수치이며 2020년은 전술한 바와 같이 각 완성차 메이커들 이 자사의 무인 자동차가 개발될 것이라 예상한 시점이기도 하 다. 이러한 전망은 무인 자동차가 완성되기까지 수익 없는 분운전자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한 무인 자동차는
인간의 자동차 기술에 대한 궁극적 도달점이며 향후
기존의 자동차 시장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을
차세대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스마트 카(ADAS System) 세계시장 규모 전망 (단위: 억 달러)자료: ABI research, 2013을 토대로 KISTI 재작성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CAGR(%)
234 330 465 656 925 1,304 1,839 2,610 41
완성 무인 자동차 세계시장 전망(NHTSA Level 4 이상)
(단위: 만 대)
자료: IHS Automotive, 2014 토대로 KISTI 재작성
2025년 2026년 2027년 2028년 2029년 2030년 2031년 2032년 2033년 2034년 2035년 CA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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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4 Issue10 KISTI MARKET REPORT그린수송시스템
야에 대한 회수가 불투명한 R&D 자금의 투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그 과정에 해당하는 기술들 역시 향후 5년에서 10년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시장에 참여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임을 보여준다. 이는 또한 무인 자동차가 어느 날 갑자기 연구소에서 튀어 나오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기도 한다. 즉, 무인 자동차는 꾸준 한 기술개발과 시장의 성숙 그리고 요구에 의해 서서히 완성되 어 기존 시장에 큰 충격 없이 스마트 카 시장을 기반으로 자연 스럽게 형성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같이, 무인 자동차로 가 는 전 단계로서 현 시점에서의 스마트 카 시장 동향을 살펴보 았으며 이제 향후 형성될 완전한 형태의 무인 자동차 시장을 전망해 본다. 리서치 그룹인 IHS의 2014년 연구에 따르면 완성된 형태의 무인 자동차는 2025년경 처음 23만 대 규모의 시장으로 시작 하여 2035년에는 약 120만 대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된다. 이 는 CAGR 18%의 성장률이며 시장에 출현한 이후 꾸준히 증가 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한 각국의 법제화나 제도적 장치 등이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해 준다면 그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를 보일 것이다.전 세계 무인 자동차의 시장경쟁상황
2014년 4월 구글의 무인 자동차 도심주행 성공 발표에 이어 많은 완성차 메이커들 역시 자사의 무인 자동차 개발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개발의 성과는 앞으로 약 10년 후 에는 무인 자동차가 등장하리라는 예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 렇듯 가속화되는 무인 자동차 개발의 시장경쟁상황은 다음의 분석에서도 볼 수 있다. 이 분석에서 보듯이, 완성차 메이커가 아닌 구글을 제외하 고는 표에 나와 있는 메이커들 대부분은 레벨 1단계에는 이미 도달해 있으며 2014년을 기점으로 레벨 2단계의 ‘Combined Function Automation(복합 기능 자동화)’ 단계에 도달할 예정이 다. 이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크루즈 기능(ACC)과 차선유 지시스템(LKAS) 등을 복합화하여 특정 조건에서의 자동주행 완성을 바탕으로 차후 레벨 3단계에 해당하는 제한적 자율주 행(Limited Self-Driving Automation)으로 이어지는 기술개발의완성된 형태의 무인 자동차는 2025년경
처음 약 23만 대 시장을 시작으로 2035년에는
약 120만 대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의 차량 자동화 레벨 규정표 메이커 레벨 0 레벨 1 레벨 2 레벨 3 레벨 4 아우디-폭스바겐 해당 해당 해당 2020년 예정 BMW 해당 해당 2014년 예정 2020년 예정 포드 해당 해당 2014년 이후 GM 해당 해당 2016년 이후 닛산-인피니티 해당 해당 2014년 이후 2020년 예정 혼다 - 아큐라 해당 해당 해당 토요타 - 렉서스 해당 해당 해당 볼보 해당 해당 2014년 이후 테슬라 해당 해당 2014년 이후 2016년 이후 구글 없음 없음 없음 2017년 이후 2017년 이후16
Vol. 4 Issue10 KISTI MARKET REPORT유전자 치료는 1990년 미국의 Dr. W. French
Anderson가 4살 여자아이 Ashanti DaSilva를
치료하면서 유전질환, 암 등을 치료할 수 있는
‘궁극의 치료법’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유전자 치료의 정의
평범한 고등학생인 피터 파커가 대기업의 실험실에 견학을 갔다 우연한 사고로 유전자 조작에 의해 만들어진 슈퍼거미에 물려, 체내의 유전자 변형이 일어나면서 시력도 좋아지고 근육 질 체형으로 변하면서 인간이 갖지 못한 초능력을 가진 수퍼영 웅으로 재탄생하는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많은 사람들이 알 고 있을 것이다. 피터 파커는 사고로 유전자가 변형되었지만,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조작해 병의 치료에 이용하는 것이 유전 자 치료의 기본 개념이다. 유전자는 유전 형질을 규정하는 인자로서 DNA 내에 저장되 어 있으며, 인체구성 세포에서 단백질을 생산하는 정보를 보유 하고 있다. 인체는 유전자 정보를 바탕으로 근육이나 효소 등 을 생산해 정상적인 생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때문에 만 약 유전자에 이상이 생기면 단백질이 만들어지지 않거나 비정 상적인 단백질이 만들어지게 되어 몸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유전자 치료법은 이러한 유전성 질환들이나 암에 대하여, 결 손된 유전자를 갖고 있는 환자의 세포 내에 정상의 유전자를 전달하여 정상 단백질이 생산되도록 하거나, 새로운 유전자를 전달하여 체내에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거나 기능을 강화시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1) 2) 1953년 생명체의 유전정보를 담는 그릇인 DNA의 구조 와 유전정보 전달방법이 밝혀지고, 1970년대 DNA의 일부 를 떼어내고 다시 붙일 수 있는 효소를 발견한 후, 1990년 ADA(Adenosine Deaminase) 유전자 변이에 의해 면역세포인 T세포의 기능결핍에 의한 중증면역결핍증(SCID)에 걸린 4살 여자아이 Ashanti DaSilva3)를 미국의 Dr. W. French Anderson가 치료하면서 유전자 치료법의 가능성을 입증했다.4) Ashanti의 치료방법에서 보듯이 유전자 치료는 체내의 비정 상 유전자를 정상 유전자로 교체(Replacing), 변형(Altering), 보 강(Supplementing)하여 질병을 치료 또는 예방하는 것을 기본
유전자 치료제
궁극의 치료제-허들(Hurdle)을
넘으면, 급성장 예상
기술사업화분석실 선임연구원 임대현 Tel: 02-3299-6055 e-mail: sunct@kisti.re.kr
바이오제약의료기기
1) 황은성, 유전자 치료법(Gene therapy) 개발의 현황과 전망 - I. 유전자 치료란?, 서울시립대신문, 2000
2) 우리나라의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서는 [‘유전자 치료’라 함은 질병의 예방 또는 치료를 목적으로 유전적 변이를 일으키는 일련의 행위]로 정의 3) http://lifesciencesfoundation.org/printer_events-The_first_gene_therapy.html
4) Ashanti는 무사히 생존했으나, 두 번째로 시도된 아이에서는 전체 T 세포의 0.1-1%만이 정상적인 유전자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나 실패
Vol. 4 Issue10 KISTI MARKET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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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치료제
개념으로 하고 있다.
유전자 치료는 투여 방법에 따라 체외(ex vivo)와 체내(in vivo) 유전자 치료로 구분된다. 체외 치료는 비정상 유전자를 가진 세포를 체외로 꺼내어 유전자 변형을 한 뒤 다시 환자의 체내에 투입하는 방식이다. 치료해야 할 목적 세포에 대한 선 별 공략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지만 세포조작 시 환자 개개인 의 특성을 고려해야 하므로 비용이 많이 들고 치료 결과가 달 라질 수 있다. 반면 체내 치료는 환자의 몸에 필요한 유전자를 직접 주입 하는 방식이다. 환자에 따른 특이성이 비교적 적고, 비용도 절 약될 수 있지만 유전자를 생체 내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벡 터(Vector, 운반체)에 따라 유전자 전달 효율, 발현량, 안전성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벡터는 바이러스의 이용 및 활용여부에 따라 바이러스성 벡 터(Viral Vector)와 비바이러스성 벡터 (Non-viral Vector)로 구 분되며, 효과적인 벡터 시스템의 개발은 유전자 치료의 성공여 부를 좌우하므로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바이러스성 벡터(Viral Vector) 중 최근에는 레트로바이러 스 벡터에 대한 연구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레 트로바이러스가 최초의 유전자 치료에 사용되어 성공한 사례 가 있지만, 계속된 시도에서 레트로바이러스 벡터의 삽입이 암 을 유발시키는 부작용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아데노바이러스 는 레트로바이러스에 비해 부작용이 적다는 점7),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DNA를 운반할 수 있다는 점, 재조합 아데노바이러 스 제작 편의성 등의 장점으로 최근 많이 연구되고 있다. 그 외 Vaccinia Virus, Poxvirus, Adeno의 Associated Virus 등도 최 근 레트로바이러스의 대안으로 연구되고 있다. 이 밖에도 바이러스성 벡터의 안전성 문제와 작은 DNA 운반량으로 인해 Naked/Plasmid DNA와 로포솜을 이용하는 Lipofection과 같은 비바이러스성 벡터가 연구되고 있다.
본격적으로 불붙은 세계 시장 현황
유전자 치료는 유전성 고지혈증, 혈우병 등 단일 유전자의 이상으로 야기되는 유전성 질환과, 거의 모든 종류의 암 그리 고 AIDS 등에도 치료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술 한 1990년의 Ashanti의 성공사례 이후 미국, 영국, 독일, 스위 스, 프랑스, 벨기에, 호주, 캐나다,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노 6) 최윤정, “[유전자 치료제] 불치병도 뿌리째 뽑는 ‘꿈의 신약시대’ 열린다” 조선닷컴, 2007 7) 박기석 외, 백신과 유전자 치료에 있어서 아데노바이러스의 역할, BioWave Vol. 8 No. 10, 2006 8) RNCOS, Global Gene Therapy Market Analysis, 201318
Vol. 4 Issue10 KISTI MARKET REPORT바이오제약의료기기
르웨이, 중국, 핀란드, 폴란드,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 세계 각 국에서 유전자 치료를 시행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어 왔다. 그러던 중 2003년에는 두경부암 치료제인 Gendicine이 중국 에서 처음으로 인가를 받아 상용화되었다.9) 그 후 필리핀, 러 시아 등에서 유전자 치료제가 허가를 받았지만, 유효성/안전성 논란이 지속되었다. 그러나 2012년 네덜란드의 uniQure사가 지 단백지질분해효소 결핍증 치료제 Glybera로 유럽의약품감독 국(EMA)의 안전성, 유효성검증을 통과함으로써 유전자 치료제 시장이 본격적으로 구축되기 시작됐다.10)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는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2012년 까지 실시된 유전자 치료 임상시험에서 78.6% 정도가 phase I 이나 I/II에서 그쳤고, phase III 이상은 3.7%에 불과하여 본격적 인 시장이 형성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RNCOS사의 Global Gene Therapy Market Analysis(2013)에 따르면 전 세계 유전자 치료제 시장규모는 2012년 2.57억 달러 로 추산되고 있다. 이후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
최초의 유전자 치료가 성공한 이후,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적 미비로 상용화가 지체되었으나 2012년
최초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은 Glybera가
개발됨에 따라 다시 주목받고 있다.
9) 변종희, 유전자 치료의 현황과 전망, 생화학분자생물학뉴스, 2005 10) http://news.mk.co.kr/newsRead.php?no=946313&year=2013 11) http://www.zhongsou.net/sibiono/channel/15046779 12) http://www.pharmafile.com/news/173544/ema-recommends-first-new-gene-therapy13) Samantha L. Ginn, Gene therapy clinical trials worldwide to 2012-an update, The Journal of Gene Medicine, Volume 15, Issue 2, 2013
유전자 치료제 품목허가 현황
연도 상품 회사(국가) 적응증
2004년 Gendicine Chenzhen sibiono genetech(중국) 두경부암
2005년 Oncorine Shanghai sunway(중국) 두경부암
2007년 Rexin-G Eqeius biotechnologies(필리핀) 전이성 암 2011년 Neovasculgen Human stem cell institute(러시아) 중증하지허혈
2012년 Glybera UniQure(네덜란드) 지단백지질분해효소 결핍증
자료: 정보라, Bio Touch! Part 1,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2013
[Gendicine (今又生)] 11) [Glybera] 12) 유전자 치료 임상시험 단계 비율13) 2012년 (100%) PhaseⅠ (59.6%) PhaseⅠ/Ⅱ (19.0%) PhaseⅡ (16.7%) PhaseⅣ(0.1%) PhaseⅢ(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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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4 Issue10 KISTI MARKET REPORT 자료: www.homesecurity.net홈 네트워크 제품 개요
IT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디지털 기반의 홈 네트워크 서비 스가 개발되어 거주자의 편의성을 보장하며 사회와 주거생활 전반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빠르고 복잡하게 진화하는 사회 에서 사람들은 집에서 심리적 안정을 보장받기 원하지만 각종 범죄의 지능화 및 다양화로 사회적으로 범죄가 늘어남에 따라 홈 시큐리티 시스템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날로 급증하고 있다. 홈 시큐리티 시스템은 범죄나 불법적 침입을 막고 거주 자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의미한다. 홈 시큐리 티 시스템의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전자도어록, 감지장치, 감시 카메라 및 경보호출기 등이 있다. 기술적 측면에서 보면 홈 시큐리티 시스템은 주거환경 및 공동주택 단지 내의 범죄와 사고예방을 위한 첨단 장비를 설치 하는 시스템 모델을 통칭한다. 주거 공간 내에서의 예방 환경 요인 보다 외부적 환경이 우선시 되며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CCTV다. CCTV(Closed Circuit Television)란 특정 수신자를 대 상으로 하여 화상을 전송하는 텔레비전 방식의 카메라로 정의 할 수 있다. 그 외 홈 시큐리티 시스템의 대표적인 제품군은 침 입탐지, 비디오감시장비, 출입통제, 화재 감지 및 알람 등이다.홈 시큐리티 시스템
고객지향형 제품으로
차별화한 기업이 시장을 주도
기술사업화분석실 책임연구원 김한국 Tel: 02-3299-6065 e-mail: hgkim712@kisti.re.kr
IT융합시스템
홈 시큐리티 시스템 개념도
Door & Window Protection
Personal Emergency Motion Detectors
Keychain Touchpad *Smoke & Heat
Sensors
*Water Sensors *Freeze Sens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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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시장동향과 전망
시장분석기관 TechNavio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전 세계 홈 시큐리티 시스템 시장규모는 220억 달러(약 23조 원) 수준이며, 매년 8.9%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향후 2016년에는 290 억 달러(약 32조 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 홈 시큐리티 시스템 시장은 매출액 기준으로 미국이 58%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홈 시큐리티 시스템 시장이 성장하게 된 계기는 범죄율이 증가함에 따라 거주환경 의 안전과 보안에 대한 우려와 시스템에 의해 안전이 보장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초 고속인터넷을 설치하는 가정의 증가가 홈 시큐리티 시스템 시 장 성장의 주된 동력이 되고 있다. 2012년 74.6%에 해당하는 1억 2,000만 가구가 초고속인터넷을 설치했으며, 2017년에는 76% 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홈 시큐리티 시스템 시장의 성장세 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다음으로는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 및 인도 등의 아시아 지역이 27%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그 외 유럽과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이 15%의 시장점유율을 형성하 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국가들에서의 주거 시설 및 신규 건설이 증가함에 따라 홈 시큐리티 시스템에 대 홈 시큐리티 시스템 시장규모 전망 (단위: 억 달러, 억 원)자료: TechNavio Analysis(2012), Global Smart Home Network Equipment Market’을 바탕으로 KISTI 재작성
구 분 2012년(F) 2013년(E) 2014년(E) 2015년(E) 2016년(E) CA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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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4 Issue10 KISTI MARKET REPORTIT융합시스템
한 인식이 높아진 것이 가장 큰 동력이 되고 있으며, 특히 중국 과 인도에서 시스템을 장착한 주거시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 에 아시아 시장에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유럽과 중동 등의 지역에서는 홈 시큐리티 시스템에 대한 인식이 저조 하고 시스템 구축율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나 아시아 에 비해 시장 점유율이 크지 않지만 보안과 안전에 대한 요구 가 증가한다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 규모는 2012년 4,240억 원에서 연평균(CAGR) 8.7%로 성장하여 2016년에는 6,634억 원이 될 전망이다. 2014년 들어 발생한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사건 사고를 통해 국민들의 안전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국민 생활의 안정 및 안전 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발표됨에 따라 홈 시큐 리티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홈 시큐리티 시스템 시장 경쟁상황
전 세계적으로 홈 시큐리티 시스템 시장에서 주요 위치 를 점하고 있는 사업자는 소방 방재 및 보안전문기업인 ADT본원 305-806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245 TEL (042) 869-1004 FAX (042) 869-0969
분원 130-741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로 66 TEL (02) 3299-6019 FAX (02) 3299-60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