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통합프로그램 개발 연구 *
- 요가와 차 명상을 중심으로 -
A study to develop a Body & Mind Integration Program to Enhance the Happiness for Middle-aged Housewives
-Focused on Yoga and Tea Meditation-
성신여자대학교 생활문화소비자학과 부 교 수 주 영 애**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산업대학원 겸임교수 최 배 영***
성신여자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교 수 김 현 경 성신여자대학교 통계학과
부 교 수 이 성 건 성신여자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전임강사 육 영 숙
Dept. of Living Culture and Consumer Science, Sungshin Women's University Associate Professor
Young-Ae Ju
Dept. of Cultural Industry, Graduate School of Sungshin Women's University Plural ProfessorBae-Young Choi
Dept. of Sports and Leisure, Sungshin Women's University ProfessorHyun-Kyung Kim
Dept. of Statistics, Sungshin Women's University Associate ProfessorSeong-Keon Lee
Dept. of Sports and Leisure, Sungshin Women's University InstructorYoung-Sook Yook
1)
〈목 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방법
Ⅳ. 연구결과 및 해석
Ⅴ.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
* 이 논문은 2011년 정부(교육과학기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NRF-2011-332-과제번호).
** 주저자: 주영애 ([email protected])
*** 교신저자: 최배영 ([email protected])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 Body & Mind Integration Program that combines yoga and tea meditation, and to prove the fact that it can enhance the happiness for middle-aged housewives. In order to do that, it was devised for a one-group pretest-posttest design and implemented a pretest, a treatment(that was a 12-session program), and a posttest. The results of the 16 middle-aged housewives were used to prove the effect of this program.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physical self-concept(t=-4.609, p<.001), mindful attention awareness(t=-2.804, p<.05) and tea life practices(t=-4.748, p<.001) of the middle-aged housewives have been improved after the implementation of Body & Mind Integration Program. Secondly, the Body & Mind Integration Program has provided the chance for the middle-aged housewives to newly recognize their physical and psychological ability so that they can appreciate their lives more happily and realized their inner strength. In the final analysis, it is the task for all of us to develop and supply the kind of program which helps the middle-aged housewives not only to keep the efforts for their healthy body & mind, but also to get rid of the negative feelings and tensions which happen from personal relationships so that they can find happiness in their lives continuously.
Key Words : 중년기 주부(Middle-aged Housewives), 행복감(Happiness), 요가(Yoga), 차 명상(Tea Meditation), 심신통합프로그램(Body &
Mind Integration Program)
I. 서론
일반적으로 중년기는 어느 정도 개인적인 성 취를 이루고 사회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으며, 정서적으로 편안하고 여유로움을 누리는 시기로 알려져 있지만 이와 동시에 중년의 위기라는 말 이 암시하듯 삶의 위기나 갈등이 복합적으로 유 발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중년기에 접어들면 어 느 틈엔가 신체에 생물학적인 노화가 시작되면서 여러 가지 생리적 기능의 약화와 질병 극복의 어려움을 실감하게 되며, 사회 연령적으로는 주 부 또는 남편이 은퇴나 실직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로 인한 좌절이나 상실감은 강한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더욱이 가족 내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 행하는 중년기 주부에게 있어 자녀와의 의견 충
돌, 부부 간 불만족, 건강이나 실직에 따른 가계
의 어려움, 노년의 부모에 대한 부양 등은 과중
한 무게감을 유발한다. 2011년 조선일보ㆍ한국갤
럽ㆍ글로벌마켓인사이트가 실시한 10개국 5,190
명 대상의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20대에서 50
대까지의 남녀 조사대상자들 중 한국의 50대 주
부들이 가장 불행한 집단으로 보고되었다. 이들
중년 주부의 불행 뒤엔 평생 축적된 경제적 부
채의 굴레, 삶을 바쳐 뒷받침해온 가족에 대한
부담감이 자리 잡고 있었다. 즉 전통적인 가치관
아래 가족을 보살피는데 힘써온 한국의 50대 주
부들은 가족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고도 정작
자신의 노력에 대한 보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박탈감에 빠져 있으며, 남편의 고용 불안과 자녀
의 학자금 및 결혼자금 마련 등에 대한 걱정과
피로감이 누적(조선닷컴, 2011)되어 있었다. 이처 럼 중년기는 여러 가지 생활 사건들을 동시다발 적으로 경험해 생리적, 심리적, 사회적으로 많은 스트레스가 누적되는 특징을 지닌다.
삶의 균형 유지와 이후 만족스러운 노년의 삶을 준비하기 위해 중년기 주부의 스트레스 관리는 매 우 중요하다. 스트레스 관리는 외부의 환경적 요인 과 개인의 내면적 요인 양자의 변화에 초점을 두어 야 하겠지만 외부환경의 조건을 변화시키는 데는 많은 시간이 요구되므로, 자신의 노력을 통해 변화 시킬 수 있는 측면에 초점을 두는 것이 보다 현실 적인 대안(권수진, 2010)이라는 관점에서 일련의 연구들이 진행되어왔다. 대표적으로 1998년 미국 심리학회 회장이었던 Seligman은 긍정심리학이라 는 새로운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여 인간의 병적 현 상이나 부적응을 치료하는 것만이 아닌 긍정적인 측면을 계발해야 할 필요성을 언급하고, 인간이 행 복한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원리와 방법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긍정심리학 에서는 개인이 느끼는 주관적 행복감을 삶의 질에 대한 만족인 생활만족도와 같은 개념으로 접근해 왔다(권오정, 2009). 즉 행복감(happiness)은 개인 의 주관적 만족도 또는 삶의 질을 뜻하는 포괄적인 의미로 안녕(well-being), 생활만족도(life satisfaction), 생활의 질(quality of life), 주관적 안녕감(subjective well-being) 등이 유사개념으로 사용되어 왔다(임 선영, 2009).
임소진과 어선영(2011)에 의하면 행복감은 객 관적인 조건에 의해 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복잡 한 개인의 삶을 측정하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있 기 때문에 개인이 스스로 삶에 대해 느끼는 주 관적인 평가에 의거하게 된다. 특히 개인이 느끼 는 심신의 건강상태(김기정ㆍ표갑수, 2008; 박재 홍ㆍ정지홍, 2010; 이동호 2010; Meadow, Mentzer, Rahtz & Sirgy, 1992; Palmore & Luikart, 1972) 는 중년기의 행복감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20 세기 후반부터 심신의 조화를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리려는 사람들이 웰빙을 새로운 삶의 방 식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이러한 웰빙의 코드로 요가와 차 명상이 차지하는 영향력은 자못 크다.
요가는 심신의학(mind-body medicine)의 형태로 알려져 스포츠심리학과 체육학 분야에서 주로 연 구가 이루어져왔다. 요가에서의 자세, 호흡조절 그리고 명상을 이행하는 과정은 신체와 정신의 이완을 유도하며, 요가 중의 명상은 자기 내면을 탐색할 수 있고,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수준도 조 절할 수 있게 한다. 이에 요가는 자기의 내면에 있는 과거뿐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성찰하게 하 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게 하며 부정적인 스트 레스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논의되고 있다(Kabat- Zinn, Massion, Krisreller, Peterson, Fletcher, Pbert, Lenderking & Santrorelli, 1992; Telles, Reddy &
Nagendra, 2000). 한편 심신의 건강 증진을 추구 해가는 노력의 또 다른 측면으로 다양한 명상법 이 등장하면서 관련 연구(장현갑ㆍ김정모ㆍ배재 홍, 2007 Shapiro, Carlson, Astin & Freedman, 2006) 역시 진전되어왔다. 특히 약리적 효능과 더 불어 정신을 맑게 하고 심리적 안정을 주는 차의 효능이 밝혀지면서 차 명상이 부각되고 있다. 생 활과학이나 동양학의 분야에서 연구되어온 차 명 상은 다도라는 행위를 통해 명상을 실천하는 방 법이다. 심신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명상의 기본원 리는 차를 매개로 심신의 수련을 도모하는 다도 와 일맥상통한다(이화순, 2006).
그동안 학계에서 진행된 요가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검증연구는 유아(신명숙, 2008; 이정화, 2006), 청소년(김기주, 1998; 양미지, 2008), 대학 생(육영숙, 2009; 육영숙ㆍ전진수, 2009), 성인(박 경희, 2005; 박미경, 2005; 박미영, 2008; 박상수, 2004; 전소영, 2004; Daubenmier, 2002; Oleshansky, 2004; Williams, 1992) 이 대상이 되어왔다. 반면 차 명상프로그램의 검증은 아동(김종희, 2011; 박 미경, 2008; 정혜정, 2009), 청소년(김미숙, 2011;
손정순, 2011), 성인(권영숙, 2011; 이화순, 2006)
이 주된 적용대상이었다. 이를 보면 두 분야 모 두 성인기를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되어왔으나 생 애주기에 있어 전환적 위기를 맞이하는 중년기 주부에 초점을 둔 연구는 보다 활성화가 촉구되 는 시점이다. 특히 차 명상프로그램(이화순, 2006) 은 요가프로그램(김부자, 2011; 박미성, 2011; 문 미란, 2008; 임혜리, 2008) 개발에 비해 연구가 미진한 실정이다. 나아가 이들 선행연구를 살펴 보면 요가 및 차 명상 각각이 중년기 주부들의 신체적 안정과 정신건강에 유익을 도모한다는 결 과가 보고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가와 차 명상을 접목한 프로그램 연구는 전무한 상황 이다. 또한 차 명상은 음악이나 스트레칭, 걷기, 기타 다른 명상의 수행과 병행(박미경, 2008)될 수 있음이 시사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은 요가와 차 명상을 접목하여 중년기 주부의 행복감 향상을 위한 심신통합프로 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II. 이론적 배경
1. 중년기 주부의 행복감
인간의 발달은 연속적 변화와 복합적 상호작용 에 의해 이루어지므로 중년기의 범위에 대한 구 분은 학자마다 그 견해를 달리한다. 윤진(1983)은 중년기를 신체적 나이보다는 인생의 경험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고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들은 35세 에서 55세까지,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40 세에서 65세까지로 보았다. 요즘 자녀의 늦은 초 혼이 이루어지는 점을 고려하여 중년기의 범위를 35 세에서 65세로 규정하기도 한다(안현선ㆍ김효 민ㆍ안진경ㆍ김양희, 2009; 임소진ㆍ어성연, 2011).
중년기 여성은 체력 저하와 생리적 노화, 사회
생활의 은퇴에 따른 심리적 공허함, 사회경제적 지위의 하강, 노년 부모의 사망, 인생의 유한성 인식에 따른 실존적 이슈 등으로 복합적인 변화 와 위기를 맞게 된다. 이러한 중년의 위기는 남 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회활동이 제한 되어 있고 폐경 등의 신체적 노화가 남성에 비 해 뚜렷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또한 청소년기 자녀와의 갈등시기를 거쳐 청년기 자녀의 독립으 로 인한 가족관계의 변화로 어머니로서의 역할이 감소함은 물론 양성성이 진행되면서 여성다움의 상실로 인한 자아정체성의 혼란, 불안 및 우울증 에 직면할 수도 있다(신기영, 1991; 임효영ㆍ김 경신, 2001; Lennon, 1980). 더욱이 현재 중년기 를 맞이한 세대들은 전후 베이비붐 세대로 앞으 로의 평균수명을 감안해 노후준비를 이행해야 할 부담감도 안고 있다.
생애주기로 볼 때 중년기는 삶의 이론과 경험 이 잘 조화되고 균형을 잡아 삶을 통합적으로 이끌 수 있는 내적인 힘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발달과제 상 전환기적 위기를 거쳐야 하므로 이 시기의 삶의 질적 성숙 정도에 따라 이후 노년 기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 그러므로 중년기의 위기를 재창조의 전환기로 인식하고 이전 삶의 경험들을 재통합할 수 있어야 삶 가운데 자기의 의도대로 무언가를 이루려고 하는 재창조의 욕구 를 증대시킬 수 있으며, 자신의 신체적 능력과 심리적 능력을 새롭게 인식하고 이러한 발달기적 변화를 전 생애의 성장기제로 활용(박명희, 2003) 하면서 행복감을 증진해나갈 수 있다.
최근 들어 개개인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평가 하는지 또는 자신의 삶에 얼마나 만족하는지의 측면에서 주관적 행복이 연구(Diener & Suh, 1997;
Okun, Olding & Cohn, 1990) 되고 있다. 특히 중
년기 주부를 대상으로 한 국내의 연구들(김분한
ㆍ최지은, 2002; 김정자ㆍ정영숙ㆍ김경연ㆍ심혜
숙ㆍ최원철ㆍ최순ㆍ김선희ㆍ문소정, 1997; 안현
선 등, 2009; 임소진ㆍ어성연, 2011; 조성림ㆍ김 은정, 2010)은 삶에 대한 만족도 또는 행복감이 라는 용어를 사용해왔다. 사실상 중년기의 행복 감은 만족과 안녕을 추구하는 주관적 개념이다.
즉 자신의 행복에 대한 주관적, 인지적 판단 및 평가인 것이다. 사람은 행복이나 기쁨을 느낄 때 생각과 행복의 폭이 확장되고 이와 같이 활성화 된 생각과 행동은 신체 및 인지ㆍ사회적 자원의 구축을 촉진하고 강화시킨다(전혜성ㆍ이희연, 2010).
중년기 주부들의 행복감이 관심이 되고 있는 것은 가정이 개인 인격 형성의 모태이자 개인 병리적 문제의 근원지로 가정에서 주부의 역할이 지대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중년기 주부들이 느끼는 만족이나 불만족, 기쁨이나 슬픔은 가정 의 다른 구성원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런 점에서 중년기 주부의 행복감 증진에 관한 연구 는 시급하고 절실한 연구주제라 할 수 있다.
2. 행복감 향상을 위한 심신의 통합: 요가와 차 명상
행복한 삶이란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건강 하고, 개인에게도 사회에게도 바람직한 결과를 초 래하는 선택과 행동을 하고 아울러 정서적 균형 이 이루어진 삶이라 할 수 있다(김정자 등, 1997).
특히 본인이 지각하는 주관적인 건강은 행복감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행복감에 가장 큰 영 향력을 미치는 변수로 주관적 건강상태(박은숙ㆍ 김순자ㆍ김소인ㆍ전영자ㆍ이평숙ㆍ김행자, 1998;
Meadow et al., 1992; Palmore & Luikart, 1972) 가 강조되고 있다.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한국인의 특징을 조사한 연구들(김양례, 2009; 이지선ㆍ김 민영ㆍ서은국, 2004)에서도 건강은 행복한 삶의 주요 요인으로 규명되고 있다. 이로 보면 개인이 느끼는 심신의 건강은 행복감을 향상(김분한ㆍ최 지은, 2002; 이동호, 2010; Campbell, 1976)시키는 의미 있는 요소로 사료된다.
중년기 주부에게 있어서도 심신의 건강을 도 모하는 활동들은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검 증되고 있다(강현숙ㆍ김백윤ㆍ박미진ㆍ신영호, 2005;
박인실ㆍ김영환, 2010; 이순림, 2007). 박인실과 김영환(2010)의 연구에 의하면 중년기 여성들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시키기 위 해서는 건강에 대한 태도나 지속적인 건강증진행 위가 전제가 되어야 하며, 자신의 건강수준을 유 지시키는 건강증진행위는 행복의 추구는 물론 삶 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본 행위로 기능하게 된다.
최근 요가는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긴장감을 해 소하고 건강과 미용을 증진시킬 수 있는 심신요 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박미영(2008)에 의하면 심신의학(mind-body medicine)으로서의 요가는 신체에서 시작해서 정신과 감정의 단계로 이동해 나가는 특징이 있다. 요가는 인간의 몸과 마음의 통합을 지향하는 전일주의 원리에 입각해서 현대 인이 겪고 있는 몸과 마음의 고통을 치유하고 전 인적인 성장을 도모한다. 즉 요가 자세(Asana), 호흡조절(Pranayama), 이완과 명상(Dhyana) 등의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심신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행복감을 고양시킨다(왕인순, 2010; 육영숙, 2010b).
한편 심신의 조화와 통합을 도모해 행복한 삶 을 누리려는 사람들의 건강 증진 노력의 일환으 로 명상에 대한 관심 역시 늘어나고 있다. 명상 의 신체적, 심리적 효과에 대해서는 다양한 연구 ( 백지연ㆍ김명권, 2005; 육영숙, 2010a; 장현갑 등 2007; Shapiro et al., 2006)가 진행되어왔다.
특히 차 명상이 현대적 건강의 개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치료 방법으로 가능성이 충분하며(전세 영, 2007), 그를 통해 심성을 순화하고 정신적 감 응과 신체적 안락감(김창진, 2010; 이하경, 2009;
이화순, 2006; 허미숙, 2004)을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즉 차 명상은 명상
수행에 있어 차(茶)를 활용하여 더욱 효과적으로
명상이 이루어지게 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삶을 행복하게 영위하도록 한다. 차와 차 도구를
이용해 차를 마시는 과정에서 자신의 내부를 고 요히 관찰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삶을 각성하며 그 깨달음으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고 단련 해나감으로써 행복감을 높이게 되는 것이다(박미 경, 2008).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개인의 행복감을 증진함에 있어 심신의 건강을 통합해나가는 것은 필수적이다. 이는 신체와 마음을 연계시키는 접 근(육영숙, 2010a, 2010b)이기도 하다. 오늘날 컴 퓨터나 현금지급기와 같은 기계문명이 사람들의 상호작용을 대신하고 영상과 키보드를 이용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 현대인들의 심신은 분리되어 가고 있을 뿐 아니라 대인관계 측면에서도 서로 가 서로에게서 소외되어가는 경향이 늘고 있다.
따라서 심신을 통합시키고 급격하게 변화해가는 사회 속에 인간관계를 회복시켜야 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심신의 통합을 지향하는 요 가와 차 명상의 접목은 중년기 주부에게 있어서 도 건강을 한층 더 도모함은 물론 대인관계에서 유발되는 부정적 감정과 긴장을 해소함으로써 궁 극적으로 행복감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사 료된다. 이는 최근 들어 인간의 부정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병리적으로 잘못된 것을 고치는 것 외에도 인간이 행복으로 나아가는 긍정적인 측면을 계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긍정심리학적 연구의 동향(이우경ㆍ방희정, 2008)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
3. 선행연구
중년기 주부들을 대상으로 요가와 차 명상을 접목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한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므로 요가 및 차 명상 각각이 심신의 건 강을 도모한 결과 행복감 향상의 측면에서 신체 적 자기개념, 마음챙김 주의자각 및 차생활 실 천이 증진된 선행연구를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1) 신체적 자기개념
자기에 대한 개념을 자기개념(self-concept)이 라고 한다. 문화, 연령, 성을 불문하고 총체적 자 기개념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신체 적 자기개념이다. 특히 멋있는 체격과 외모가 주 요 변수로 작용하는 인식이 팽배한 현대사회에서 신체적 자기개념의 역할은 총체적인 자기개념에 더욱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육영숙, 2003). 자 기를 어떻게 지각하고 있는가는 주관적 행복감에 대한 함축적 의미를 갖는다. 특히 자기 신체에 대한 견해, 건강상태, 신체적 외상, 재능 및 성적 매력 등을 나타내는 신체적 자기개념은 정체성과 자긍심의 구성요인으로 인간의 행동패턴을 이해 하는데 주된 단서를 제공한다. 신체적 자기개념 과 가장 깊은 연관을 갖는 요인은 운동이다. 운 동은 개인의 신체능력을 높임으로써 신체에 대한 지각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켜 대인관계를 원만 히 유지시키고 건전한 성격 발달에 영향을 미쳐 행복감을 향상시킨다(이순림, 2007; Dishman &
Gettman, 1980).
신체적 자기개념과 관련해서 요가 수련은 자 신의 신체에 대한 정확한 자각과 수용성을 배양 함으로써 상업적 매스컴의 프로그램 및 광고와 같은 외적 영향에 의해 왜곡된 신체적 자기개념 을 교정할 수 있게 한다. 다시 말해 요가 수련은 자신의 신체 감각에 대한 직접적이고 주관적인 경험 즉 자신의 신체를 제3자의 입장이 아니라 즉자적 입장에서 경험하고 인식하도록 강조한다.
이는 주체적 관찰과 경험 대상으로서 자신의 신
체 특성을 정확하게 인식하게 하고, 타인과의 비
교나 평가가 아니라 자기 신체의 특성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관점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그
결과 몸으로 생생하게 느끼고 감지하는 신체 경
험을 선명하게 자각하고 알아차림으로써 자신의
신체에 대한 기존의 개념적 이미지를 수정, 보완
할 수 있게 되고 이로 인해 긍정적인 신체적 자
기개념을 가질 수 있게 한다(김완석ㆍ조옥경ㆍ양
희연, 2011).
차 명상을 통해 신체적 자기개념의 인식을 파 악한 연구는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차의 각성 효과로 인해 차를 마신 후 정념(正念)을 깊게 함 으로써 자기의 참모습을 보게 되며, 정각(正覺)을 지니게 된다는 정영선(1994)의 견해로 보아 차 명상을 통한 긍정적인 신체적 자기개념 증진의 가능성을 유추해볼 수 있다. 박미경(2008)도 자 신을 올바로 알아가도록 하기 위해 차 명상에서 는 자각(自覺)이라는 기능을 중점적으로 계발하 여 자신을 있는 그대로 느끼거나 지켜보게 한다 고 언급하였다.
2) 마음챙김 주의자각
최근 들어 개인의 안녕감 내지는 행복감과 관 련하여 주목을 받고 있는 의식의 한 속성이 마 음챙김(mindfulness)이다. 마음챙김은 동양의 선 불교 명상의 전통에서 나온 개념으로 현재 일어 나고 있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고 자각하는 것을 의미한다(이우경ㆍ방희정, 2008). 따라서 마음챙 김 주의자각은 ‘분명한 알아차림’, ‘현재에 대한 주의집중’, ‘충분히 깨어 있음’ 등을 뜻한다(이희 연ㆍ전혜성, 2011).
마음챙김 이론의 선구자인 Kabat-Zinn(2002)은 마음챙김을 순간순간 주위의 장에서 일어나는 생 각이나 감정 및 감각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하면서 정신을 집중하고 판단을 유보하며, 현재 중심적으로 또렷하게 알아차리는 것이라고 정의하였다. 이러한 마음챙김은 현재의 경험을 좀 더 명확하고 생생하게 접촉하도록 해준다. 즉 판단이나 차별적인 생각을 통해 검열을 하지 않 고 순간순간의 삶에 접촉하면서 신체적, 심리적, 환경적 단서에 지속적으로 민감한 주의력을 유지 시켜 자기조절기능의 향상을 통해 심리적 안녕감 에 직접적으로 기여한다. 따라서 높은 마음챙김 주의자각의 특성을 지닌 사람의 경우 낮은 수준 의 정서적 장애(우울, 불안, 스트레스), 높은 수
준의 심리적 안녕감(생동감, 자기실현), 높은 수 준의 주관적 행복감(낮은 부정적 정서, 높은 긍 정적 정서, 삶의 만족)과 관련이 된다(전혜성ㆍ이 희연, 2010).
여대생을 대상으로 요가 및 호흡명상에의 참 여 효과를 검증한 육영숙(2009)의 연구를 살펴보 면 요가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얻은 심리적 효과로는 기분전환, 정서적 안정, 집중력 향상, 스트레스 해소가 나타났다. 이에 정서적으로 행 복감을 고양하는 교육적 가치를 지닌 요가는 단 순한 신체활동이라기 보다는 기분 전환을 통한 개인의 생활만족과 심리적 안녕감 그리고 행복 추구의 바탕이 됨을 알 수 있다. 김완석 등 (2011) 은 요가 수련이 마음챙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요가 수련은 마음챙김의 수 준을 높이며, 요가 수련의 경력이 많아질수록 마 음챙김 수준도 증가함을 보고하였다. 이는 요가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주의집중력 증진(김은지, 2010; 안숙녀, 2003; 이정화, 2006; 이혜숙, 2006), 자기조절력 향상(박미진, 2011), 불안과 우울 및 스트레스 감소(김안득, 2011; 박미성, 2011; 박미 영, 2008; 박상수, 2004; 왕인순ㆍ조옥경, 2006;
육영숙, 2010b; 임혜리, 2008) 등의 결과와도 같 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한편 차 명상과 마음챙김 주의자각의 연관성
을 논의함에 있어 이하경(2009)은 차 명상을 차
생활이라는 일상적 행위에 명상을 응용하여 마음
을 수양하는 것으로 개념화하였다. 예를 들어 자
신의 눈앞에 있는 찻잔을 가져오기 위해 천천히
움직이고 살펴봄으로써 평소에는 경험하지 못했
던 느낌들을 알아차릴 수 있게 된다. 여기서 알
아차린다는 것은 자기가 하는 것을 스스로 아는
것이다. 즉 차를 따르고 찻잔을 조심스럽게 놓는
등 일체의 동작들은 스스로 자각을 하면서 이루
어진다. 이렇게 알아차리면 머릿속에서 일체 다
른 생각이 떠오르지 않게 되어 고요와 평온이
일어나고 의식이 명료해진다. 알아차림으로 정성
을 다하는 것은 바로 주의집중이며 마음챙김을 의미한다. 이에 차를 통한 알아차림 명상은 곧 마음챙김 명상인 것이다(이하경, 2009). 이화순 (2006) 은 중년기 여성들을 대상으로 차 명상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험하였다. 그 결과 차 명상 실천은 일상생활과 스트레스 상황 에서 자율신경계의 변화 폭을 현저히 줄어들게 하여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일 수 있다는 의미 있는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이는 차 명상 을 통한 불안과 우울 감소(권영숙, 2011; 박미경, 2008), 주의집중력 향상(손정순, 2011; 정혜정, 2009) 의 효과를 밝힌 연구들의 결과와도 일맥상 통한다.
3) 차생활 실천
차생활은 차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행다(行 茶)를 준비하고 이행함으로써 건강한 마음가짐과 몸가짐을 수양하고, 차를 매개로 원만한 대인관 계를 실천해나가는 생활상을 의미한다(조명선, 2009). 차생활을 통해서 얻는 정서적 안정감이나 자기구현은 철학적 경지이며, 차생활로 얻어진 행다의 동작은 일련의 행동규범이 된다(유혜은, 2008). 이와 같은 차생활의 실천은 개인의 정서 적 유대감과 의사소통 증진, 문제해결력 향상 등 을 통해 행복감을 갖게 한다. 차생활 실천은 건 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끌게 되는 것이다(박정희, 2006; 유혜은, 2008).
요가나 차 명상을 통해 차생활의 실천을 규명 한 연구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요가 수련을 병행하여 식사명상의 효과를 실험한 박자 방(2009)의 연구에서 요가 수련이 끝난 30여분 뒤 식사명상을 주1회씩 시행함으로써 비만 감소 에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는 결과로 보아 요가 와 차 명상이 접목된다면 심신의 건강과 안정을 도모하는 차생활 실천에 유의미한 증진을 가져올 것으로 예견된다. 이는 차 명상의 목적은 차생활 의 명상적 가치를 잘 활용하여 차생활이 실질적
인 수양의 방편이 되는데 있으므로 평범한 일상 의 행위들을 명상화하고 생활에 적용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박미경(2008)의 견해에도 부응한다.
III. 연구방법
본 연구는 중년기 주부의 행복감 향상을 위한 심신통합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목적을 두고 프 로그램을 구성한 후 사전사후 검사를 통해 프로 그램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실험을 설계 하였다. 또한 중년기 주부의 주관적 행복감 증진 을 확인하기 위해 참여소감에 대한 내용분석을 실시하였다.
1. 프로그램 구성
본 연구에서는 중년기 주부의 행복감 향상을
도모하려는 목적 하에 선행연구 고찰을 바탕으로
공동연구자들이 2011년 9월부터 10월까지 5회에
걸친 회의와 토의를 통해 요가와 차 명상을 접
목한 심신통합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이에 프로
그램은 심신의 통합을 지향하는 요가와 차 명상
의 기본 원리를 적용하였다. 먼저 요가 동작(아
사나)은 어느 한 자세로 몸을 부동으로 유지하면
서 신경계와 내분비계를 자극한다. 신체의 특정
부위에 정신을 통일하여 자극이 느껴지는 곳에
의식을 집중하면 의식과 무의식을 통일하고 몸의
균형을 찾게 되어 긴장과 이완의 조화로 심신의
안정을 갖게 된다(육영숙ㆍ전진수, 2009). 요가에
서의 호흡은 단순히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차원
을 넘어서 생체에너지의 흐름을 조절하고 활성화
시킨다. 몸과 마음을 연결해주는 연결고리인 호
흡은 중추신경계와 자율신경계를 통해 마음과 직
접적으로 연결된다. 자율신경계의 통제를 받는
호흡을 조절하는 것은 마음의 활동을 직접 통제 함으로써 집중과 안정의 상태로 이끌게 된다(왕 인순ㆍ조옥경, 2006; 육영숙, 2009). 즉 요가에서 의 호흡조절은 의식을 통합하고 마음의 안정을 얻는 지름길이다. 개인이 호흡을 조절한다는 것 은 신체와 마음의 변화를 알아차리고 그 변화에 대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김기주, 1998; 육영 숙ㆍ전진수, 2009). 이러한 호흡 자각은 참여자 스스로가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여 유연한 마음을 갖도록 심리 변화를 유도한다. 자신의 문제를 알 아차리고 바라볼 줄 알게 되면서 자신의 감정, 정서, 사고를 보다 객관화하여 자기이해와 조절 능력을 배양(정혜영, 2009; 육영숙, 2010b)하여 심신의 안정을 얻게 되는 것이다.
차 명상은 음악을 듣거나 혹은 음악 없이 조 용히 앉아 호흡에 집중하기, 찻잔을 들고 잔의 따뜻함ㆍ질감ㆍ형태ㆍ무게 느끼기, 차의 색ㆍ향 ㆍ미에 집중하기, 천천히 차 마시기와 다식 먹기, 찻잔의 느낌과 호흡과 손의 움직임과 차 맛 등 을 교차하며 알아차리기, 평소 자신의 마음가짐 돌아보기, 주위 사람들에 대한 긍정의 마음 갖기 등의 활동이 이루어진다(정혜정, 2009). 현대인이 겪는 신체적, 정신적 고통은 마음에서 오는 것이 고 마음에서 시작된 고통의 원인을 알아차림으로 써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스스로의 행동 을 인식하고 알아차리는 것을 자각이라 한다. 자 각을 함으로써 무의식적인 습관에서부터 심신에 있는 고통의 원인까지 알아차릴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자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수 있는 힘 을 키우는 방법이 바로 명상이며, 차 명상은 차 생활을 통해 알아차림을 연습하는 것이다(이하 경, 2009). 개인의 언행 역시 생각과 마음에서 비 롯되는 것이므로 건강한 마음가짐에서 건전한 언 행이 나오게 된다. 이에 본 프로그램에서는 율곡 (1536-1584) 의 뺷격몽요결뺸에 제시된 아홉 가지 바른 마음가짐(주영애ㆍ이영숙, 1997)인 구사(九 思)를 차 명상을 위한 마음챙김 명상의 핵심요소
로 활용하여 회기별로 중년기 주부들이 바르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를 자신의 삶에 조명하는 가운데 건강한 심신의 통 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같은 구성 근거에 따라 본 프로그램은 4단 계 12회기로 구성되었다. 단계는 심신의학의 접 근과정에서와 같이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적응 이 이행되는 초기단계, 심신을 탐색하는 작업 단 계, 느낌과 생각 등을 알아차리고 심신의 기능을 조절하는 해결단계, 건강한 심신의 상태를 일상 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종결단계를 순차적으 로 거치도록 하였다. 매 회기는 90분간 실시되도 록 하였으며, 프로그램의 회기별 주제와 목표 및 내용은 <표 1>과 같다.
2. 프로그램 적용
1) 연구문제
중년기 주부의 행복감을 향상시키고자 구성한 심신통합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설정 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년기 주부의 행복감 향상의 측면에서 프로그램 실시 전ㆍ후 신체적 자기개념, 마음챙 김 주의자각, 차생활 실천에는 어떠한 차이가 있 는가?
둘째, 회기별 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소감내용 으로 볼 때 중년기 주부들의 주관적 행복감은 증진되었는가?
2) 연구대상
본 연구에서는 윤진(1983), 안현선 등(2009)의
연구를 토대로 중년기를 40~60세로 규정하고 본
프로그램에 참여할 연구대상자를 모집하기 위해
2011 년 9월부터 10월까지 서울시 강북구 내 구
청, 건강가정지원센터, 자원봉사센터의 홈페이지
를 각각 이용해 프로그램을 홍보하였다. 그 결과
22 명의 중년기 주부들이 참여 신청을 하였으며,
구분 N %
연령 50세 이하 10 62.5
51세 이상 6 37.5
학력 고졸 9 56.3
대졸 7 43.8
종교
없음 4 25.0
기독교 5 31.3
천주교 3 18.8
불교 4 25.0
취업상태 비취업 14 87.5
시간제취업 2 12.5
주관적 경제상황
여유 있다 2 12.5
그저 그렇다 13 81.3
여유 없다 1 6.3
동거가족 본인+남편+자녀 15 93.7
본인+남편+자녀+시부모 1 6.3
전체 16 100.0
<표 2>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사항
이중 12회기의 과정을 이수한 16명의 자료만을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는데 사용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사항은 <표 2>와 같다.
연구에 참여한 중년기 주부의 연령은 50세 이하 가 10명, 51세 이상이 6명이었으며, 학력은 고졸 9 명, 대졸 7명이었다. 종교는 기독교 5명, 불교 4 명, 무교 4명, 천주교 3명이었으며, 취업상태는 비취업 14명, 시간제취업 2명이었다. 주관적 경 제상황은 그저 그렇다 13명, 여유 있다 2명, 여 유 없다 1명으로 나타났다. 동거가족에 있어서는 남편+자녀 15명, 남편+자녀+시부모 1명이었다.
3) 연구절차
(1) 사전검사 및 측정도구
사전검사는 2011년 11월 11일 1회기 프로그램 실시 전 이루어졌다. 연구대상자들의 주관적 행 복감을 파악하는 측면에서 신체적 자기개념, 마
음챙김 주의자각, 차생활 실천에 관한 질문지를 작성하여 측정하였다.
신체적 자기개념을 측정하기 위한 검사 도구 는 김병준(2001), 정계순(2009)의 연구에서 적용 된 척도의 일부를 수정, 보완하여 44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각 문항은 5점 리커트 척도(전혀 그 렇지 않다 1점, 별로 그렇지 않다 2점, 보통이다 3 점, 대체로 그렇다 4점, 매우 그렇다 5점)로 되 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긍정적인 신체적 자 기개념을 확립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척도의 신 뢰도(Chronbach’s α)는 .955였다. 또한 신체적 자기개념 척도의 영역을 구분하기 위해 측정문항 에 대한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누적 총 분산 이 약 73.8%를 나타냈다. 또한 요인적재량이 0.4.
이상으로 나타나는 문항들을 선별하여 문항36과
문항41을 제외하고 4개 요인을 추출한 후 요인1
은 신체에 대한 자부심, 요인2는 운동에 대한 유
능감, 요인3은 건강에 대한 자신감, 요인4는 외
모에 대한 자긍심으로 명명하였다(부록 1 참조).
마음챙김 주의자각을 측정한 검사 도구는 전 종희ㆍ이우경ㆍ이수정ㆍ이원혜(2007), 이우경(2008) 의 연구에서 적용된 척도의 일부를 수정, 보완하 여 14문항을 구성하였다. 각 문항은 5점 리커트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 1점, 별로 그렇지 않다 2 점, 보통이다 3점, 대체로 그렇다 4점, 매우 그렇 다 5점)로 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자신의 마음챙김에 대한 주의자각이 높음을 의미한다.
척도의 신뢰도(Chronbach's α)는 .749였다.
중년기 주부의 차생활 실천에 관한 검사 도구 는 김종희(2004)의 연구에서 활용된 척도를 참조 하여 본 연구에서는 10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각 문항은 5점 리커트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 1 점, 별로 그렇지 않다 2점, 보통이다 3점, 대체로 그렇다 4점, 매우 그렇다 5점)로 되어 있으며, 점 수가 높을수록 차생활 실천을 위한 수행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척도의 신뢰도(Chronbach's α) 는 .911이었다. 차생활 실천 척도의 영역을 구분 하기 위해 측정문항에 대한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누적 총 분산이 약 70.4%를 나타냈다. 또한 요인적재량이 0.4이상으로 나타나는 2개 요인을 추출하여 요인1은 차생활을 통한 심신의 안정 추구, 요인2는 차생활 통한 심신의 기능 조절로 명명하였다(부록 2 참조).
(2) 프로그램 실시
본 연구에서 개발한 심신통합프로그램은 강북 구에 위치한 S여대 실습실에서 2011년 11월 11 일부터 12월 20일까지 주 2회(매주 화요일, 목요 일)씩 12회기 동안 실시되었다.
회기별 90분의 프로그램 중 요가 강사는 도입 5 분과 전개의 전반부 55분을 합쳐 60분을, 차 명 상 강사는 전개의 후반부 20분을 진행하였다. 마 무리로 10분 간 소감 나누기를 진행할 때는 2명 의 강사가 함께 참여하여 연구대상자들과 이야기 를 나누었고, 1명의 보조강사가 소감나누기의 내
용을 기록하였다.
(3) 사후검사
사후검사는 2011년 12월 20일 12회기 프로그 램 실시 후 사전검사와 동일한 질문지로 이루어 졌다.
4) 자료 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 15.0으로 처리하여 양적 평가를 실시하였다. 통계분석 방법으로는 연구대 상자의 일반적 사항에 관련하여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으며, 프로그램 실시 전ㆍ후 신체적 자 기개념, 마음챙김 주의자각, 차생활 실천 정도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paired t-test를 적용하였다.
또한 연구대상자들이 회기별로 나눈 소감의 내용 분석을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질적 평가를 실시 하였다. 내용분석의 분석범주는 양적 평가와 동 일하게 신체적 자기개념, 마음챙김 주의자각, 차 생활 실천으로 구분하였다. 내용분석 시 신뢰도 확보를 위해 연구자 1명과 박사전공생 1명이 시 행하였으며 홀스티(Holsti)의 신뢰도 검증 공식에 의거한 분석자들 간 상호 일치정도는 .90이었다.
IV. 연구결과 및 해석
1. 프로그램 실시 전ㆍ후 신체적 자기개념, 마음챙김 주의자각 및 차생활 실천의 차이
심신통합프로그램 실시 전ㆍ후 중년기 주부의 신체적 자기개념, 마음챙김 주의자각, 차생활 실 천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paired t- test 로 분석하였다.
< 표 3>을 보면 프로그램 실시 전에 비해 실시
후 신체적 자기개념(t=-4.609, p<.001)이 보다 높
아졌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자신의 신체에 대한
구분 M SD t 마음챙김
주의자각
사전 3.6920 .39359
-2.804*
사후 3.9420 .46963
*p<.05
<표 4> 사전사후 마음챙김 주의자각의 차이분석 (N=16)
구분 M SD t
신체에 대한 자부심
사전 2.9559 .90634
-4.027**
사후 3.4191 .58108
운동에 대한 유능감
사전 2.5688 .07--21
-1.996
사후 2.7938 .56151
건강에 대한 자신감
사전 3.5417 .57931
.272
사후 3.5139 .70725
외모에 대한 자긍심
사전 3.0104 .58204
-2.521*
사후 3.2188 .72193
전체 사전 3.0355 .55682
-4.609***
사후 3.2955 .52045
*p<.05, **p<.01, ***p<.001
<표 3> 사전사후 신체적 자기개념의 차이분석 (N=16)
구분 M SD t
차생활을 통한 심신의 안정 추구
사전 3.2083 .65121
-3.914**
사후 3.9167 .67769
차생활을 통한 심신의 기능 조절
사전 3.2813 .61830
-5.270***
사후 3.9063 .69447
전체 사전 3.2375 .58409
-4.748***
사후 3.9125 .66521
**p<.01, ***p<.001
<표 5> 사전사후 차생활 실천의 차이분석 (N=16)
자부심(t=-4.27, p<.01)과 외모에 대한 자긍심 (t=-2.521, p<.05) 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 프 로그램 실시 결과 긍정적인 신체적 자기개념의 증진 효과를 반영하였다. 반면 신체적 자기개념 가운데 운동에 대한 유능감과 건강에 대한 자신 감에서는 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중년기 주부의 마음챙김 주의자각(t=-2.804, p<
.05) 은 <표 4>에 제시한 바와 같이 프로그램 실 시 전ㆍ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어 프로그램 실 시 전보다 실시 후에 향상의 효과가 나타났다.
차생활 실천(표 5)에 있어서도 전반적으로 프로
그램 실시 전ㆍ후에 유의미한 차이(t=-4.748,
p<.001) 가 있어 차생활을 통한 심신의 안정 추구
(t=-3.914, p<.01), 심신의 기능 조절(t=-5270, p<.001) 모두 프로그램 실시 전보다 실시 후에 높게 나타났다.
2. 프로그램의 회기별 연구대상자의 참여소감
심신통합프로그램 참여에 따라 중년기 주부들 의 주관적 행복감이 증진되었는가를 알아보기 위 해 신체적 자기개념, 마음챙김 주의자각, 차생활 실천으로 분석범주를 설정하여 소감에 대한 내용 분석을 실시하였다.
1) 신체적 자기개념
신체적 자기개념은 자기 신체에 대한 견해이 자 정체성과 자긍심의 구성요인으로 신체에 대한 긍정적인 지각은 심리적으로 행복감을 향상시킨 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년기 주부들은 자신 의 신체에 대해 자부심을 갖게 된 변화를 언급 하였다.
엉덩이가 쟁반처럼 짝 펴졌어요. 편해져서 이 제 한 시간도 앉아있을 수 있어요. 예전에는 기 도할 때 힘들었었는데, 어깨도 불편했는데 이제 편해졌어요.(8최기 참여자a)
예전에는 움츠려 있었는데 이제 한 시간을 안 움직이고 있을 수 있어요.(8회기 참여자b)
프로그램을 통해 호흡조절 및 장운동 등 과 같은 운동에 대한 유능감이 높아지기도 했다.
호흡 조절이 안 되어 힘들었는데 오늘은 호흡 이 편해졌어요.(3회기 참여자a)
요가를 못하는 것만 생각했는데 요가를 함으로 써 안에 있는 내장들도 운동해주는 거죠.(9회기 참여자)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소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저는 집에서 호흡법을 하니 좋아요. 불면증이 있을 때 쓰면 좋을 것 같아요. 잠이 안 올 때 들 이쉬고 내쉬고 하다 보면 잠이 스르르 와요.(10회 기 참여자)
요가해서 기가 순환이 잘 돼서 안정감이 더 오는 것 같아요.(11회기 참여자a)
2) 마음챙김 주의자각
마음챙김 주의자각은 신체적, 심리적, 환경적 단서에 지속적으로 민감한 주의력을 유지하여 자 기이해와 자기조절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을 의 미한다. 본 프로그램에의 참여는 자신을 돌아보 게 함으로써 마음챙김 주의자각을 증진하는 계기 가 되었다.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어요. 다른 운동과 달리 자신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내가 어디에 있는가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12회기 참여자a)
하면서 내 몸에 막혀져 있는 것이 뚫리는 듯 한 온기를 느꼈어요. 명상하면서 나를 돌아보고 수신하는 기회를 가졌어요. 그래서 행복했어 요.(12회기 참여자b)
중년기 주부들은 심리적 안녕감을 갖게 된 소감을 언급하기도 했다.
마음이 편해졌어요.(4회기 참여자)
행복은 안에서 찾는 것이 필요할 듯합니다.(7 회기 참여자)
몸과 마음이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감 사합니다.(12회기 참여자c)
또한 가족생활과 사회생활 가운데 주변 사람 들과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정서로 삶의 만족을 높여나가는 주관적 행복감도 표현했다.
인생선배로 둘이 쌓을 수 있는 추억 많이 쌓 고 사세요...둘의 사이가 좋아야 인생을 편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해요. 부부관계 개선 연구도 필요해요. 추억 많이 만들고 사세요.(8회기 참여 자c)
정말 한창 때인데 사회에서 받아주지 않아요.
창작활동만 가능해요. 그래도 열심히 살아야죠.
나름 즐겁고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해요. 그러고 있어요.(8회기 참여자d)
3) 차생활 실천
본 심신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부들은 요가 후에 이어지는 차 명상을 통해 심신이 편안해지 는 안정감을 경험했다.
작은 찻잔에서 많은 걸 느끼고 행복합니다. 요 가하고 마셔서 더 그런 것 같아요.(11회기 참여자 b)
저는 47살에 뇌출혈이 와서 투병중인데요. 차 명상 중에 사랑, 행복, 기쁨을 되뇌라는 말씀에 따라 계속 되뇌다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어요.(6회기 참여자a)
또한 차를 활용하여 명상을 도모함으로써 심 신을 모두 오감에 집중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 고, 이를 통해 평소에 경험하지 못했던 느낌을 알아차리게 된 변화를 언급했다.
차 명상 중에 그동안 나던 잡생각이 나지 않 았어요.(6회기 참여자b)
차를 마시는데 향이 너무 좋은 걸 알아차리는 순간 저도 놀랐어요.(3회기 참여자b)
한편 본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자신의 내부 를 고요히 관찰하여 삶을 각성하고 그 깨달음으 로 심신의 기능을 순화, 조절함으로써 다른 사람 의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갖게 된 소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차 명상할 때 가족이 생각났습니다.(2회기 참 여자)
차 명상에서 색사온(色思溫)에 관한 말씀을 듣 고 반성했어요. 아침에도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얼굴을 지었는데요. 이제 표정에 대해 생각해야 될 것 같아요.(6회기 참여자c)
V.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중년기 주부들의 행복감 향상을 위 한 심신통합프로그램을 요가와 차 명상을 접목해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에 행복감 향상의 측면에서 프로그램 실시 전 ㆍ후 신체적 자기개념, 마음챙김 주의자각, 차생 활 실천의 변화를 살펴보고자 통계분석을 적용한 양적 평가를 이행하였으며, 회기별 프로그램 참 여에 따른 중년기 주부들의 소감에 대한 내용분 석을 통해 양적 평가를 보완하는 질적 평가를 시행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점을 논의하고자 한다. 첫째, 자기 신체에 대한
긍정적인 지각은 행복감을 향상시킨다(김안석 등,
2011; 이순림, 2007; Dishman & Gettman, 1980)
는 관점에서 본 연구의 프로그램은 긍정적인 신
체적 자기개념을 증진하는데 부분적으로 기여하
였다. 즉 중년기 주부들의 신체적 자기개념은 프
로그램 실시 전에 비해 실시 후 높게 변화되었
으며, 특히 자신의 신체에 대한 자부심과 외모에
대한 자긍심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를 보
였다. 반면 신체적 자기개념 가운데 운동에 대한 유능감, 건강에 대한 자신감은 프로그램 실시 전 ㆍ후에 통계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중년기 주부들이 밝힌 소감의 내용을 살펴보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호흡조절 및 장운동 등과 같은 운동에 대한 유능감이 나타났으며, 불면증 해소와 기 순환이 안정되는 측면에서 건강에 대 한 자신감도 표현되었다. 이와 같은 변화에 주목 해볼 때 추후 이와 관련된 장기적인 연구가 이 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사실상 신체적 자 기개념으로서 운동에 대한 유능감과 건강에 대한 자신감은 단기간에 큰 변화를 보이기 어려운 속 성을 지닌다. 향후 프로그램의 중장기적 실험설 계를 통해 검증해본다면 증진 효과를 좀 더 명 확히 확인해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둘째, 중년기 주부의 행복감을 증진하는 요소 로 마음챙김 주의자각은 자신의 정서를 이해하고 조절하여 심리적 안녕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다. 이 점을 뒷받침하는 연구로서 본 프로그램은 중년기 주부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으로 심신통합을 기반으로 한 마음챙 김 주의자각의 중요성을 반영하였다. 연구대상 중년기 주부들은 프로그램 참여가 자신을 돌아보 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행복은 자신의 안 에서 긍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통해 만들어가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고 그것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까지 확산됨을 언급하였다. 이는 육영숙과 전진수(2009)가 논의한 바와 같이 자신에게 일어 나는 심신의 변화를 알아차리고 긴장상태로부터 자유롭게 풀려난 에너지가 몸과 마음에 긍정적으 로 쓰이게 되면 세상을 향한 태도 또한 유연해 진다는 견해와 일치한다. 최근 들어 인간의 부정 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병리적 측면에서 잘 못된 것을 고치는 것뿐만 아니라 인간이 행복으 로 나아가는 긍정적인 측면을 계발하는 것에 연 구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러한 연구동향에 비추어 볼 때 본 논문에서 주요 변인으로 선택
한 중년기 주부의 마음챙김 주의자각은 긍정심리 학의 견해와 맥을 같이 한다고 판단된다.
셋째, 본 연구에서 적용한 심신통합프로그램은 중년기 주부들의 차생활 실천을 위한 수행을 증 진하는데도 효과를 나타냈다. 즉 차생활을 통한 심신의 안정 추구, 심신의 기능 조절 모두 프로 그램 실시 전보다 실시 후에 높게 나타났다. 차 생활 실천은 차를 매개로 심신을 수양하고 원만 한 대인관계를 영위해나가는 것으로 이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게 된다(박정희, 2006; 유혜은, 2008). 본 연구대상 중년기 주부들 역시 요가와 차 명상이 접목된 심신통합프로그램 을 통해 심신의 안정과 행복감을 경험하게 되었 다. 또한 프로그램 가운데 차를 활용하여 명상을 이행함으로써 오감에 집중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었다. 나아가 자신의 내면을 고요히 관 찰하고 삶을 각성함으로써 다른 사람의 감정도 이해하려고 하는 자신의 변화를 표현하였다. 이 같은 결과는 중년기 주부들로 하여금 자기의 내 면적 삶과 인간관계에 대한 성찰을 유도하는 차 생활 실천과 그를 토대로 한 주관적 행복감의 향상을 시사한다.
개인적으로 생애주기에 있어 중년기가 길어지 고 있고, 사회적으로는 전체 인구에서 높은 비율 을 차지하고 있는 중년들의 행복이 사회문제와 국가정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관심사로 대두되 고 있다. 본 논문은 생애주기에 따른 복지와 행 복을 지향하는 현 사회에서 체육학과 가정학의 학제적 역할을 재고하여 중년기 주부의 행복감을 향상하기 위한 방안으로 심신통합의 중요성을 제 기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유의미한 효과 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본다.
결론적으로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위기를 경
험하는 중년기 주부들이 삶의 경험을 재통합하여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삶의 질적 성
숙이 요구된다. 이러한 과제를 안고 있는 중년기
주부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건강한 심신의 통 합이며, 이는 자신의 신체적 능력과 심리적 능력 을 새롭게 인식하여 삶을 보다 행복하게 느끼고 그를 위해 노력할 수 있는 내적인 힘을 발휘하 게 한다. 앞으로도 중년기 주부들의 삶 속에 행 복감을 증진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의 활성화가 촉구된다.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으로 본 연구는 심신통 합프로그램의 효과 검증을 위해 단일집단 사전- 사후설계 실험을 이행하였으나 보다 정확하게 프 로그램의 목적이 달성되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서는 사전-사후검사 통제집단 실험설계방법에 의 해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프로그램에 대한 질적 평가의 방법적 인 면을 연구 설계 시 면밀히 고려하지 못한 제 한점을 갖는다. 이에 면접조사를 통한 질적 연구 를 시행함으로써 심신을 치유하고, 행복감을 향 상시킬 수 있는 심신통합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증 에 보다 심층적인 자료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참 고 문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