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0378-6471 (Print)⋅ISSN 2092-9374 (Online)
http://dx.doi.org/10.3341/jkos.2016.57.2.174
Original Article
눈꺼풀 양성종양의 임상 양상
Clinical Characteristics of Benign Eyelid Tumors
장성민⋅이 화⋅백세현
Sung Min Jang, MD, Hwa Lee, MD, PhD, Se Hyun Baek, MD, PhD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Department of Ophthalmology, Korea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Korea
Purpose: To report the relative frequency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of patients with benign eyelid tumors.
Methods: A retrospective study of 192 consecutive patients admitted to Korea University Ansan Hospital with benign eyelid tu- mor between January 2009 and December 2014 was undertaken, and clinical records including age, sex, involved site, and pathology of tumors were reviewed retrospectively. All eyelid tumors were confirmed histopathologically.
Results: The sexual distribution revealed 87 males and 105 females with benign eyelid tumors. The mean age at diagnosis was 42.6 ± 19.2 years. Molluscum contagiosum (5.5 ± 3.5 years) and pilomatrixoma (14.0 ± 15.6 years) were generally found in younger individuals, while seborrheic keratosis (60.2 ± 15.8 years) and squamous cell papilloma (50.5 ± 13.4 years) occurred predominantly in elderly patients. Tumors were most common on the upper lid (63.0%). The four most frequent subtypes were melanocytic nevus (37.5%), epidermal cyst (8.3%), squamous cell papilloma (5.7%), and seborrheic keratosis (5.2%).
Conclusions: The most common histopathological diagnosis of benign eyelid tumors was melanocytic nevus. The results of this study provide epidemiological information that will be useful for diagnosis and therapy of such tumors.
J Korean Ophthalmol Soc 2016;57(2):174-180
Keywords: Benign eyelid tumor, Epidermal cyst, Melanocytic nevi, Squamous cell papilloma
■Received: 2015. 7. 23. ■ Revised: 2015. 10. 1.
■Accepted: 2015. 11. 20.
■Address reprint requests to Se Hyun Baek, MD, PhD
Department of Ophthalmology, Korea University Guro Hospital,
#148 Gurodong-ro, Guro-gu, Seoul 08308, Korea Tel: 82-2-2626-1260, Fax: 82-2-857-8580 E-mail: [email protected]
* This study was supported in part by Alumni of Department of Ophthalmology, Korea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in 2015.
ⓒ2016 The Korean Ophthalmological Society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눈꺼풀 종양은 안과 의사들이 진료현장에서 가장 흔히 접하는 종양 중 하나이다. 눈꺼풀은 다른 피부조직과 마찬 가지로 상피 조직, 근육 조직, 결합 조직, 신경 혈관 조직 등 많은 조직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다양한 종류의 양성 및 악성종양이 발생할 수 있다.1,2 특히 눈꺼풀에서는 Lee et al3은 눈꺼풀 종양의 빈도가 양성종양(67.8%), 악성종양
(32.2%) 순임을 보고하였고, 외국의 경우에도 Deprez and Uffer4는 양성종양(82%), 악성종양(18%)을 보고하는 등 악 성종양보다 양성종양의 발생 빈도가 매우 높다고 알려졌다.
국내에서 이전에 눈꺼풀 양성종양에 대한 분류와 빈도에 대해 보고된 바3 있지만 증례 수도 많지 않았고, 전반적 분 류 및 발생 빈도에 대한 연구는 최근 십여 년간 없었다. 이 에 저자들은 조직학적으로 확진 받은 눈꺼풀 양성종양을 통해 임상 양상 및 발생 빈도에 대해 알아보고 육안적 특징 및 감별질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2009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에서 조직병리학적으로 확진 받은 눈꺼풀 양성종양 192명 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여 나이 및 성별 분포, 각
Table 2. Benign eyelid tumors
Type of tumor Number (%) Age (years) Sex (female/male) Location (upper/lower)
Melanocytic nevi 72 (37.5)
Intradermal nevus 54 (28.1) 42.4 ± 13.6 35/19 28/26
Compound nevus 18 (9.4) 33.3 ± 16.3 9/9 14/4
Tumors of the epidermis
Epidermal cyst 16 (8.3) 42.4 ± 19.2 6/10 11/5
Squamous cell papilloma 11 (5.7) 50.5 ± 13.4 6/5 5/6
Seborrheic keratosis 10 (5.2) 60.2 ± 15.8 7/3 5/5
Dermoid cyst 7 (3.6) 17.6 ± 12.3 3/4 7/0
Inverted follicular keratosis 1 (0.5) 38.0 1/0 0/1
Tumors of eccrine and apocrine gland origin
Syringoma 2 (1.0) 50.5 ± 0.7 1/1/ 1/1
Hidrocystoma 1 (0.5) 64 0/1 0/1
Hair follicle tumors
Trichoepithelioma 3 (1.6) 38.0 ± 5.0 1/2 3/0
Pilomatrixoma 2 (1.0) 14.0 ± 15.6 1/1 2/0
Chronic inflammation 49 (16.8) 45.6 ± 23.1 25/24 31/18
Vascular tumors 7 (3.6)
Capillary hemangioma 4 (2.1) 33.5 ± 16.6 0/4 2/2
Cavernous hemangioma 2 (1.0) 28.5 ± 23.3 1/1 2/0
Others 1 (0.5) 39.0 1/0 1/0
Tumors of neural crest origin
Neurofibroma 3 (1.6) 67.3 ± 8.4 3/0 2/1
Miscellaneous
Xanthelasma 2 (1.0) 55.0 ± 7.1 0/2 2/0
Molluscum contagiosum 2 (1.0) 5.5 ± 3.5 2/0 0/2
Lipoma 1 (0.5) 74.0 1/0 1/0
Xanthogranuloma 1 (0.5) 2.0 1/0 1/0
Others 2 (1.0) 1/1 1/1
Total (%) 192 (100) 104/86 119/73
Values are presented as mean ± SD unless otherwise indicated.
Table 1. Sex and age distribution of benign eyelid tumors
Age (years) Number
Male Female Total (%)
0-9 9 6 15 (7.8)
10-19 9 2 11 (5.7)
20-29 9 11 20 (10.4)
30-39 14 20 34 (17.7)
40-49 18 25 43 (22.4)
50-59 13 15 28 (14.6)
60-69 11 15 26 (13.5)
70-79 3 10 13 (6.8)
80< 0 2 2 (1.0)
Total (%) 86 (44.8) 106 (55.2) 192 (100) 종양별 발생 빈도와 발생 위치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눈꺼 풀 가장자리에 발생한 종양은 면도 생검(31명, 16.1%)을 시 행하였고, 그 외의 눈꺼풀 종양에 대해서는 절제 생검(161 명, 83.9%)을 시행하여 조직병리학적 검사를 시행하였다.
결 과
눈꺼풀 양성종양으로 조직학적으로 확진된 총 192명의 환
자 중 남자 87명(45.3%), 여자 105명(54.7%)이었다(Table 1).
진단 시 평균 나이는 42.6 ± 19.2세였고, 50세 이상에서 흔 한 질환은 지루성각화증(Seborrheic keratosis, 60.2 ± 15.8세), 편평상피 유두종(Squamous cell papilloma, 50.5 ± 13.4세), 신경섬유종(Neurofibroma, 67.3 ± 8.4세), 지방종(lipoma, 74세), 땀샘낭종(Hidrocystoma, 64세), 땀관종(Syringoma, 50.5 ± 0.7세) 이었고, 20세 미만에서 흔한 질환은 물사마귀(Molluscum contagiosum, 5.5 ± 3.5세), 모기질종(pilomatrixoma, 14.0 ± 15.6세), 유피낭종(Dermoid cyst, 17.6 ± 12.3세)이었다. 발 생 위치 분포는 위눈꺼풀에 더 호발하는 경향을 보였다 (121안, 63.0%).
조직학적 소견은 멜라닌 세포성(Melanocytic nevus) 모반 이 37.5% (72명)로 가장 많았고, 그중 피내모반이 28.1% (54 명), 복합모반 9.3% (18명)를 차지하였다. 표피(epidermis)에 서 발생한 양성종양의 경우 총 23.4% (45명)였고, 표피낭종 (Epidermal cyst)이 8.3% (16명), 편평상피 유두종 5.7% (11명), 지루성 각화증 5.2% (10명), 유피낭종 3.6% (7명), 역모낭 성 각화증(Inverted follicular keratosis) 0.5% (1명)로 표피 낭종이 가장 흔한 종양이었다(Table 2). 부속기관 종양은
Figure 1. Compound nevus. A compound nevus of the upper
eyelid margin in a 48-year-old woman (black arrow).총 2.7% (8명)로 흔하지 않았고, 에크린샘 및 아포크린샘 기원 종양은 땀관종 1.0% (2명), 땀샘낭종 0.5% (1명)였고, 모낭 기원 종양은 모낭상피종(Trichoepithelioma)이 1.6% (3 명), 모기질종이 1.0% (2명)였다(Table 2). 혈관 기원 종양은 총 3.6% (7명)였고, 모세 혈관종(Capillary hemangioma) 2.1% (4명), 해면 혈관종(Cavernous hemangioma) 1.0% (2 명)였다. 신경 능선 기원인 신경섬유종도 1.6% (3명) 보고 되었고, 황색판종(Xanthelasma) 1.0% (2명), 황색 육아종 (xanthogranuloma) 0.5% (1명), 물 사마귀 1.0% (2명), 지방 종 0.5% (1명)였다(Table 2).
고 찰
눈꺼풀은 안구를 외부 자극으로부터 기계적으로 보호하 고, 과도한 증발로부터 눈물막을 보호하며, 눈물을 분비하 고 각막에 눈물을 적셔주는 등의 시기능 정상 구조 및 기능 유지에 중요한 구조물 중 하나이다.2 눈꺼풀 종양의 발생 원인은 자외선 노출, 화학성 발암물질, 만성자극이 일반적 으로 알려져 있으며5 개인적 감수성, 민족, 유전적 차이 등 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
빈도
눈꺼풀 종양의 빈도 및 유형에 대해서는 저자들마다 차이 가 있는데 Welch and Duke1는5년 동안 617명의 환자를 대 상으로 한 보고에서 양성종양은 전체 눈꺼풀 종양의 88.7%를 차지한다고 하였으며 유두종과 각화증(20.3%), 모반(14.4%), 산립종(14.4%) 순으로 발생한다고 하였다. O’Brien and Braley6 나 Reese7도 양성종양이 각각 전체의 84%와 69%를 차지한 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역시 유두종, 모반 등의 순으로 보고 하고 있다. Deprez and Uffer4의 경우 전체 눈꺼풀 종양의 84%를 양성종양으로 보고하였고 편평세포 유두종, 지루성 각화증, 멜라닌 세포성 모반 순이었다. Lee et al3은 피내모반 (40%), 만성 염증(11.3%), 복합모반(11.3%), 지루성 각화증 (10.0%) 순으로 보고하였고, Bak et al8은 유피낭종(27.2%), 혈관종(18.2%), 모반(15.2%)의 순, Lee and Lee9는 유피낭종 (37.5%), 모반(17.2%), 혈관종(14.1%) 순으로, Choi et al10은 피내 모반(44.6%), 지루성 각화증(16.1%), 복합모반(10.7%) 순으로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멜라닌 세포성 모반(72 명, 37.5%), 표피낭종(16명, 8.3%), 편평 상피 유두종(11명, 5.7%), 지루성각화증(10명, 5.2%) 순으로 외국의 보고와는 발생 빈도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1989년부터 2007년까지 최근 외국 연구 중 비교적 많은 case인 5,504명을 대상으로 한 Deprez and Uffer4 연구에서는 편평세포 유두종(26%), 지루성 각화증(21%), 멜라닌 세포성 모반(20%) 순으로 보
고하고 있고, Al-Faky11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행한 연구 에서 땀샘낭종(Hidrocystoma, 29.3%), 콩다래끼(Chalazion, 21.6%), 피부폴립과 사마귀(skin tag and wart, 15.3%) 순으 로 보고하고 있는데 이는 이 지역의 온난한 기후의 영향으 로 땀샘관의 과도한 활동 때문일 거라고 보고하고 있다. 즉 인종에 따른 피부색을 포함한 유전적 요소, 지리 및 기후적 인 차이가 눈꺼풀 종양의 발생 빈도에 중요 역할을 할 것으 로 생각된다.
또한 이전 국내 연구에서 Lee et al3 (80명), Choi et al10 (56명)은 본 연구와 임상양상에서 비슷한 분포를 보이고, Lee and Lee9 (64명)는 유피낭종이 가장 많은 종양으로 보 고하고 있는데 이는 연구 대상 중 36명(56.3%)이 소아여서 소아에서 더 흔한 질환인 유피낭종이 많이 보고된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이전 국내 연구와 비교했을 때 더 많 은 수(192명)를 대상으로 한 연구로 의의가 있을 것으로 생 각된다.
유형
본 연구에서는 멜라닌 세포성 모반 중(37.5%, 72명) 피내 모반(28.1%, 54명), 복합모반(9.3%, 18명)이었고, 유피낭종 (8.3%, 16명), 편평 상피 유두종(5.7%, 11명), 지루성 각화 증(5.2%, 10명) 순으로 멜라닌 세포성 모반이 가장 호발하 였는데 모반은 조직 내에서 모반세포의 위치에 따라 조직 학적으로 피내모반, 경계모반, 복합모반으로 분류되고 초기 에는 편평한 색소반의 경계모반으로 시작하여 대개는 시간 이 지남에 따라 복합모반(Fig. 1)을 거쳐 결국에는 피내모 반(Fig. 2)으로 이행하는 과정을 밟는다.12 즉 모반은 나이 가 들어감에 따라 피부의 표층에서 심층부로 이동한다. 따 라서 멜라닌 세포성 모반 중에서도 마지막 단계인 피내모 반이 눈꺼풀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된 것으로 생각된다. 멜 라닌 세포성 모반이 비색소성(Nonpigmented type, Fig. 2)
Figure 2. Intradermal nevus. (A) A pigmented melanocytic nevus at the lower eyelid margin in a 34-year-old man (black arrow). (B)
A nonpigmented melanocytic nevus of lower eyelid in a 69-year-old woman (black arrow).Figure 3. Squamous papilloma. A Slightly elevated, pigmented
mass located on the lower eyelid in a 52-year-old woman (black arrow).Figure 4. Seborrheic keratosis. An elevated brown-colored
mass located on the upper eyelid in a 47-year-old woman (black arrow).Figure 5. Epidermal cyst. A smooth, soft, yellowish ruptured
epidermal cyst located on the upper eyelid in a 27-year-old man (black arrow).일 경우 유두종, 바닥세포암 등과의 감별이 필요하다.
유두종(Fig. 3)은 단안 혹은 양안성의 양성종양으로, 중 심부에 혈관이 있고 이를 편평상피 세포가 둘러싸거나 덮 는 형태를 나타내므로 유두종이라고 불린다. 병변은 무경 성 또는 유경성이고, 주로 주변 조직과 비슷한 색깔을 보인
다.13 단독으로 생기지만 증식해서 여러 개가 되기도 한다.
임상적으로 유두종은 서서히 진행하는 양상을 보이므로 만 약 빠른 성장을 보일 경우 다른 진단을 생각해 보아야 한 다. 외국의 경우 편평상피 유두종 및 지루성 각화증이 눈꺼 풀에 가장 흔히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알려져 있으나4 본 연구에서는 멜라닌 세포성 모반, 표피낭종 다음으로 세 번 째로 많았다. 지루성 각화증(Fig. 4)은 중년 이상의 노년층 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신체의 어느 부위에서 도 발생할 수 있고, 특히 얼굴부위에서 매우 흔하게 발생한 다. 성숙이 지연된 표피세포로 구성되며 멜라닌을 포함할 수 있어서 색소성 종양과 감별이 필요할 수 있다.14
표피낭종(Fig. 5)은 모낭 누두(infundibulum)로부터 기원 하고 대부분 자연적으로 발생하여 병리 조직학적으로는 편 평세포로 구성된 낭종벽 내부에 층상 구조를 한 다수의 케 라틴을 함유하고 있고, 부드럽고 둥글며 피부로부터 자유 롭게 움직이는 노란색의 낭종이다.15 유피낭종(Fig. 6)은 선 천성 종양인 분리종(Choristoma)의 일종으로 양성종양이며 눈꺼풀에 흔히 발생하고, 표면이 외배엽 조직인 표피로 덮
A B
Figure 6. Dermoid cyst. A smooth, subcutaneous mass in the
lateral aspect of the eyebrow in a 27-year-old woman (black arrow).Figure 7. Pilomatrixoma. (A) A fairly well circumscribed mass located on the upper eyelid in a 3-year-old child (black arrow). (B)
When he closed his eye, the lesion is well demarcated (black arrow).여 있고, 주로 중배엽조직인 섬유 조직이나, 지방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낭, 한선, 피지선이 산재하며 피지나 상 피세포가 내용물로 형성되어 있다.15 임상적으로 부드러운 피하종양으로 뼈 막과 단단히 부착되어 있어 움직이지 않 는다.16,17
부속기관 종양은 총 8명으로 흔하지 않았고, 에크린샘 및 아포크린샘 기원 종양인 땀샘낭종(Hidrocystoma) 1명, 땀관 종(Syringoma) 2명, 모낭 기원 종양은 모기질종(Pilomatrixoma) 이 2명, 모낭상피종(Trichoepithelioma)이 3명이었다. 땀샘 낭종(Hidrocystoma)은 몰선의 땀샘에서 기원하는 양성종양 으로 아포크린샘과 에크린샘 두 가지 형태가 있다. 땀샘이 있는 다른 신체 부위에서도 발생하고 눈꺼풀테에서 흔하게 발생하며 눈꺼풀 종양의 1-5%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외관상 부드러운 반구형의 반투명한 단일성 결절로 나타나 고18 본 연구에서는 64세 여성의 아래눈꺼풀에 발생한 1예 가 있었다.
모기질종(Fig. 7)은 비교적 드문 피부 양성종양으로 주로 백인에게서 볼 수 있고 황인종에서는 드문 것으로 되어 있
다.19 대개 소아나 젊은 층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고, 안 와 주변부에서는 주로 위눈꺼풀과 눈썹에서 흔히 발생한다.
본 연구에서는 남녀 각각 1명씩 위눈꺼풀에 발생하였고, 14.0 ± 15.6으로 젊은층에서 발생하였다. 모기질종은 특징 적인 소견으로서 다른 질환과 감별할 수 있는데 피부층에 위치하고 있어 병변 위의 피부와는 자유롭게 움직여지지 않고, 약 83%에서 석회화가 동반되어 단단하고 불규칙한 모양의 회백색 결절이 피부를 통해 관찰될 수 있다. 또한 병변위의 피부는 적색, 자색을 나타낸다. 감별해야 할 질환 으로는 표피낭종, 유피낭종, 과형성(hyperplasia), 소아 황색 육아종(Juvenile xanthogranuloma), 횡문근육종 등이 있다.
그중 가장 흔한 표피낭종은 피부로부터 자유롭게 움직이며 피부는 연노란색을 띠고 부드럽고 둥글며, 대개 청소년과 성인에서 나타난다. 비슷한 부위와 나이에 발생하는 유피 낭종은 정상적인 피부 색깔을 나타내고 하부조직과 단단하 게 부착되어 있으며, 피부층에서 회백색의 결절을 보이지 않는다.16,17
연령
본 연구에서 눈꺼풀 양성종양은 전 연령층에 고루 분포 하고 있었고 일반적으로 모기질종(Pilomatrixoma)과 물사 마귀(Molluscum contagiosum)는 어린 나이에 호발하고 지 루성각화증(Seborrheic keratosis)은 노년층에 호발하는데 본 연구에서도 비록 수는 적지만 모기질종(14.0 ± 15.6세), 물사마귀(5.5 ± 3.5세)로 어린 나이에 호발하고, 지루성각 화증(60.2 ± 15.8)으로 발생 연령이 높아 이전 연구들과 비 슷한 분포를 보였다.
성별
본 연구에서 눈꺼풀 양성종양은 여자 106명, 남자 86명 으로 여자에서 더 많았다. 대부분의 양성종양의 경우 환자
A B
의 미용적인 목적에 의해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을 것 으로 생각되어 여성에서 더 호발하는 것으로 보이는 한계 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발생 위치
눈꺼풀 양성종양의 발생 위치는 Lee et al3은 위눈꺼풀 (28.8%), 아래눈꺼풀(26.3%), 안쪽 눈 구석(9.3%), 가 쪽 눈 구석(2.5%), 다발성(1.7%) 순으로 보고하였고, Kim and Chung20은 위눈꺼풀 30예, 아래눈꺼풀 28예로 위눈꺼풀에 더 많이 분포하였고 Choi et al10은 아래눈꺼풀 27예, 위눈꺼풀 26예로 아래눈꺼풀에 더 많이 분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위눈꺼풀에 더 호발하는 경향을 보였다(121안, 63.0%).
임상적으로 눈꺼풀에서 종양으로 의심되는 병소를 보이 는 경우, 병소의 출현부터의 기간이 길고 특별한 증상이나 변화를 보이지 않으며 정상 조직의 변형을 가져올 정도가 아니고 외관상 흉하지 않은 경우에는 의사도 적극적 수술 을 권하지 않고 환자 또한 수술에 잘 응하지 않는다. 때문 에 그 병소의 조직학적 소견을 얻는 것은 실제 임상적으로 추정되는 수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는 임상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양성종양의 육안적 특징과 역학적 정보를 제공하여 임상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눈꺼풀 종양은 육안적 특성만으로 양성인지 악성인지 감별할 수 없기 때문에21 반드 시 수술적 절제 및 조직검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후향적 연구로서 모든 양성 병변의 조직검사 를 포함한 것이 아닌 제한점이 있지만, 조직병리학적 진단 을 받은 많은 수를 포함한 연구로서 임상에서 안과 의사들 에게 눈꺼풀 종양에 대한 역학적 정보를 제공하고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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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초록 =
눈꺼풀 양성종양의 임상 양상
목적: 눈꺼풀에서 발생한 양성종양의 임상 양상과 발생 빈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2009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과에서 조직학적으로 진단 받은 192명의 눈꺼풀 양성종양 환자 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총 192명의 환자가 눈꺼풀 양성종양으로 진단 받았으며, 남자 87명(45.3%), 여자 105명(54.7%)이었다. 진단 당시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42.6 ± 19.2세로 40대가 가장 많았고, 지루성 각화증(60.2 ± 15.8세), 편평 상피 유두종(50.5 ± 13.4세)은 평균 연령이 더 높았으며, 물사마귀(5.5 ± 3.5세), 모기질종(14.0 ± 15.6세)은 더 낮았다. 발생 위치는 위눈꺼풀이 아래 눈꺼풀보다 더 많았다(121안, 63.0%). 조직학적으로 분류해 보면 멜라닌 세포성 모반(72명, 37.5%), 표피낭종(16명, 8.3%), 편평 상피 유두종(11명, 5.7%), 지루성각 화증(10명, 5.2%) 순이었다.
결론: 눈꺼풀 양성종양으로 진단된 192명의 환자 중 가장 흔한 것은 멜라닌 세포성 모반이었다. 본 연구가 임상에서 눈꺼풀 종양에 대한 역학적 정보를 제공하고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대한안과학회지 2016;57(2):174-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