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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생활스트레스가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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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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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저자: 정태연,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221

󰂕 156-756,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Tel: 02-820-5132, E-mail: [email protected] 접수: 2013년 2월 15일, 심사: 2013년 2월 15일 게재승인: 2013년 3월 10일

이 논문(저서)은 2011년도 정부(교육과학기술부)의 재원으로 한국 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연구되었음(NRF-2011-327-2011-1-B00984).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생활스트레스가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

자존감, 부모자녀관계, 또래관계의 조절효과

*나사렛대학교 심리재활학과,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박 준 성 *ㆍ안 혜 정

ㆍ정 태 연

Life-Stress Faced by Elementary School Stud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and Its Influence on Their Elementary School Adjustment: The Moderating Effects of Self-Esteem, Parent-Child Rela- tions, and Peer Relations

Junseong Park*, Haejung Ahn

, Taeyun Jung

*Department of Psychological Rehabilitation, Nazarene University, Cheonan, Department of Psychology, Chung-Ang University, Seoul, Korea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life-stress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and their elementary school adjustment and to test moderating roles of self-esteem, parent-child relations and peer relations in that relationship. A total of 100 elementary school participants - 50 stud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and 50 students who are enrolled with children in multi-cultural families - were asked to complete a questionnaire related to the multi-cultures in Korea.

According to the results,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students in terms of elementary school adjustment, parent-child relations, and relations with classmate. However, there were no differences found between the students about life-stress and self-esteem. In relations between the life-stress and school adjustment of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ies, the significant moderating effects of both self-esteem and parent-child relation were found. And the significant moderating effects of peer relations for Korean native children were found. Finally, the effecting indicators of children' adjustment of elementary school from multi-cultural families were discussed in relation to relevant results. (Korean J Str Res 2013;21:51∼60)

Key Words: Multi-cultural family, Adjustment elementary school, Life-stress

서 론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국제결혼의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남성과 외국여성의 결혼의 수가 늘면서 다 문화 가정 출신 자녀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 부에 의하면, 2010년 학교 내 국제결혼가정 초등학생의 수 는 30,040명이며, 학교 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이 국제결혼 가정 초등학생의 전체의 78.6%, 중학생 16.0%, 고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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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로 초등학교 재학생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또한, 학교 급별 다문화 출신 학생의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Ministry of education, science and technology, 2010, http://www.

mest.go.kr). 이와 함께 아직까지 미취학한 다문화가정 초등 학생의 비율을 잠정적으로 고려해 볼 때, 앞으로 더 많은 수의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이 여러 지역의 학교급과 학년 에 진학할 것이다(Ministry of public administration and secu- rity, 2008, http://www.mopas.go.kr). 이와 같은 다문화 출신 학생의 수 증가는 한국사회에 또 하나의 도전이다. 왜냐하 면 이들이 한국의 학교생활에 적응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것은 단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 라 향후 한국사회의 학교장면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사회에서 다문화 출신 초등학생들이 학교생활 에 제대로 적응하기 어려운 데에는 몇몇 주요한 요인이 있 다. 먼저, 그들은 가정 특히, 어머니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기가 어렵다. 국제결혼을 통한 대다수의 이주여성들은 제한된 정보와 짧은 기간 내 결혼결정, 경제적 원조와 같 은 요인으로 인해 상호불평등을 초래하고 부부갈등, 고부 갈등, 부모자녀갈등 및 한국어적응의 어려움, 생활적응의 어려움 등을 경험하고 있다(Seol DH et al., 2005). 즉, 그들은 한국인 배우자와 그 친인척들과의 관계적 문제 및 자녀양 육과 같은 복잡하고 어려운 적응 문제에 노출되어 있고, 초등학생을 둔 다문화가정의 어머니들은 학원비 마련, 학 습지도, 숙제지도 등에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러 한 불평등한 관계와 생활적응의 어려움 등은 이주여성들 의 문화적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결국, 국제결혼에 대 한 실패로 이어지며, 이것은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에게도 심각한 피해가 가해지고 있다(Chung CS et al., 2008). 이러한 가정상의 어려움은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에게 가정뿐만 아 니라 학교생활에 심각한 부적응을 야기하고 있다(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http://www.mw.go.kr).

또한 한국사회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은 일반 가정 초등학생들에 비해 학교생활의 다양한 맥락 안에서 여러 차별을 경험하고 있다. 실제 몇몇 사례들을 보면, 다 문화와 관련하여 일부 교사와 학생들의 부정적인 인식으 로 인해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은 교우관계 형성의 어려움 과 사회적 소외감을 경험하고 있었다(Seol DH et al., 2005).

학업수행 및 학교생활적응의 어려움도 문제이다. 학업수 행의 어려움은 자기개념과 자존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 쳐 정체성 확립 및 학교생활 적응과 같은 초등학생의 심

리ㆍ사회적 적응을 어렵게 했다(Ministry of Health and Wel- fare, http://www.mw.go.kr). 이러한 환경에서 다문화가정 자 녀는 단순히 연령 증가에 따라 각 급 학교에서 해당 연령 에 준하는 학년의 학생으로의 역할을 해야 하지만, 정작 학생으로서의 충분한 심리ㆍ사회적 발달과 적응을 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고 그로 인한 생활스트레스도 심각한 수 준이다(Un SK, 2010).

학교생활적응(adjustment of elementary school)은 초등학생 의 발달과정에 중요한 과업 중 하나이다. 학교생활적응에 는 교사와의 관계, 교우관계, 학교수업, 학교규칙을 중요한 발달과업으로 보고 있다(Hong SH et al., 2005; Lee TH, 2006). 이러한 발달은 아동기의 초등학교생활을 거쳐 청소 년기의 중ㆍ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계속된다. 기존 연구 결과들을 보면, 초등학생의 성공적인 학교생활적응을 위 해서는 낮은 스트레스, 긍정적인 자존감과 부모자녀관계 그리고 또래관계 등의 변인들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었 다(LaFreniere et al., 1985; Park HS, 2003; Lee JS, 2004; Ko SH

et al., 2010; Kim AY et al., 2011; Kim SH et al., 2011).

학교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초등학생들을 살펴 보면, 그들의 학교생활적응을 저해하는 요인들 중 하나가 높은 수준의 생활스트레스(life-stress)였다. 생활스트레스는 한 개인에게 심리적으로 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부정 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은 일상뿐만 아니라 학교생활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 제 기존의 연구들에 따르면, 그들의 생활스트레스는 학교 공포증과 같은 부정적인 장애의 원인일 뿐만 아니라, 학업 포기의 원인으로도 작용하고 있었다(Park HS, 2003; Park EM et al., 2009; Oah SJ et al., 2010; Park JS et al., 2011). 이러 한 결과는 생활스트레스가 학교생활적응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임을 보여주고 있다.

비록 생활스트레스가 학교생활적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더라도 각 사람들이 경험하는 생활스트레 스의 강도와 빈도는 서로 다를 수 있다. 이러한 개인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은 개인 내적 요인과 외적 요인 으로 구분하여 살펴볼 수 있는데, 개인 내적 요인이 중 하 나가 자존감(self-esteem)이다. 자존감은 스스로 자신을 긍정 적이고 가치 있다고 믿으며 유능한 존재로 인식하는 것으 로써 성공 혹은 실패와 같은 사건에 직면할 때 높은 자존 감을 지닌 사람은 낮은 자존감을 지닌 사람에 비해 실패에 서 다른 반응을 하고 있었다(Resenberg, 1965; Kim CH, 1995). 기존 연구결과들을 보면, 높은 자존감의 사람일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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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이나 고통과 같은 부정적 감정에 견디고 스트레스 상 황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행동을 하였다(Alloy et al., 1988; Brown et al., 1993; Kim AY et al., 2011). 이는 생활스트 레스가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자존감이 경감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스트레스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외적 요인으 로는 대인관계가 있다. 우선 부모자녀관계(parent-child rela- tion)는 생활스트레스와 학교생활적응 간에 부정적인 영향 을 경감시키고 학교생활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그 중에서도 부모의 건강한 양육태도가 초등학 생의 학교생활적응을 촉진할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 기 존 연구결과들을 보면, 건강한 부모자녀관계는 초등학생 의 안전기지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부모의 관심어린 지도 는 자녀의 학교생활적응에 있어 학업스트레스나 불만족스 러운 상황을 벗어날 수 있도록 조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aFreniere et al., 1985; Ko SH et al., 2010; Oah SJ et al., 2010).

이러한 연구들로 볼 때, 자존감과 유사하게 부모자녀관계 도 생활스트레스가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경감시킬 가능성이 높다.

또한 대인관계는 초등학생이 성장해 감에 따라 부모자 녀관계와 같은 가족에서 또래로 확대되어 간다. 이들은 또 래집단과의 우정을 통해서 긍정적인 대인관계를 경험한 다. 이 때 또래집단과 잘 어울리며 정서적 안정감과 긍정 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하며 자기역량을 발전시켜 간다 (Bukowski et al., 1989; Shin Y, 2007; Berk, 2010; Oah SJ et al., 2010; Kim SH et al., 2011). 기존 연구결과들을 보면, 긍정적 인 또래관계(peer relation)는 안정된 학교생활적응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는 사회적 지지자의 역할을 담당하 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학업 및 사회 정서적 적응에 긍정적 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Jung OB, 2004; Lee JS, 2004; Berk, 2010; Kim SH et al., 2011). 이러한 연구들로 볼 때 또래관계도 생활스트레스가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부 정적 영향을 경감시킬 가능성이 높다.

앞서 살펴본 문헌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하면,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이나 일반가정 초등학생을 막론하고 전반적으로 생활스트레스가 학교생활적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이다. 하지만 기존의 연구와 같이 자존감과 부모자녀관계 그리고 또래관계를 통해서 그러한 영향을 경감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현재 초등학교에 4∼6학 년에 재학 중 초등학생들이 경험하고 있는 학교생활적응 에 대하여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및 그의 일반가정 초등학

생으로 나눈 다음, 각 집단별로 이러한 가능성을 다문화와 관련하여 검증하고자 하였다. 먼저, 다문화와 관련하여 두 집단의 초등학생들 간에 생활스트레스와 학교생활적응 및 조절 변인들에서 차이가 있는지를 검증하겠다. 그 다음, 학 교생활적응에 관한 생활스트레스 효과를 검증하겠고 마지 막으로, 학교생활적응에 관한 생활스트레스 효과에 자존 감과 부모자녀관계 그리고 또래관계의 조절효과에 관해서 검증하겠다.

재료 및 방법

1. 연구대상 및 절차

본 연구에는 4∼6학년 초등학생 총 100명이 참가했다.

구체적으로, 서울 및 경기지역의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50 명과 그들과 같은 학교의 일반가정 초등학생 50명이 설문 에 참여하였다. 그들의 연령은 11세에서 13세까지였으며, 평균 11세(SD=1.11)였다. 설문지 배포에 앞서 학생들에게 본 연구의 중요성과 목적 그리고 비밀보장에 대해서 충분 히 설명하고, 분석결과는 오직 연구를 위해서만 사용함을 주지시켰다.

2. 측정도구

1) 생활스트레스: 생활스트레스(life-stress)척도는 한국청 소년개발원에서 개발하여 한국청소년패널조사(KYPS) III에 수록된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14개 문항, 3개 하위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위요인은 충동 및 공격성향 6 문항, 자기비난 및 회피 4문항, 불안 및 우울성향 4문항으 로 이루어져 있다. Likert 방식의 5점 척도(1점: 전혀 아니다 에서 5점: 매우 그렇다)를 이용하여 생활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였고, 신뢰도는 Cronbach α=.80이었다. 이 척도는 다른 척도와 달리 점수가 낮을수록 생활스트레스에 잘 대 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2) 학교생활적응: 학교생활적응(adjustment of elementary school)척도는 Lee TH(2006)가 새롭게 범주화 하여 수정 보 완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총 25문항, 5개 하위 요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위요인은 학교생활 일반, 교 사와의 관계, 교우와의 관계, 학교생활 참여, 학교수업 참 여, 학교규칙 준수여부이다. Likert 방식의 5점 척도(1점:

전혀 아니다 에서 5점: 매우 그렇다)를 이용하여 학교생 활적응을 측정하였으며, 신뢰도는 Cronbach α=.92이었 다. 점수가 높을수록 학교생활적응의 정도가 높음을 의미

(4)

Table 1. Descriptive statistics for variables measured.

Total (n=100)

(A) (n=50)

(B)

(n=50)

t

M (SD) M (SD) M (SD)

Adjustment of elementary school

1) School life

2) Relation with teacher 3) Relation with classmate 4) Class participation 5) School regulation Life-stress

Self-esteem Parent-child relation Peer relation

3.55

3.68 3.23 3.70 3.32 3.81 2.71 3.02 3.92 4.07

(.57)

(.61) (.86) (.83) (.79) (.66) (.61) (.17) (.62) (.54)

3.36

3.69 2.88 3.38 3.04 3.81 2.77 3.01 3.80 3.84

(.57)

(.67) (.88) (.88) (.11) (.79) (.62) (.15) (.63) (.58)

3.73

3.66 3.58 4.01 3.61 3.81 2.65 3.03 4.05 4.29

(.51)

(.55) (.69) (.64) (.68) (.76) (.59) (.20) (.60) (.43)

3.44b)

.20 4.40a) 4.02a) 3.85a) .00 .95 .52 2.02c) 4.49a)

a)p<.001, b)p<.01, c)p<.05. (A): Stud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B): Korean students who are classmates of stud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한다.

3) 자아존중감: 자아존중감(self-esteem)척도는 Rosenberg (1962)가 개발한 척도를 Kim CH(1995)가 수정, 보완한 척 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총 10문항으로 신뢰도는 Cronbach α=.71이었다. Likert 방식의 5점 척도(1점: 전혀 아니다 에서 5점: 매우 그렇다)를 이용하여 자아존중감을 측정한다. 이 척도는 5개의 긍정적 문항과 5개의 부정적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부정적 문항은 역코딩하였 다. 전체 점수가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음을 의미한 다.

4) 부모자녀관계: 부모자녀관계(parent-child relation)척도 는 한국청소년개발원에서 개발하여 한국청소년패널조사 (KYPS) III에 수록된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15개 문 항 3개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위요인은 부모애 착, 부모감독, 부모공격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Likert 방식 의 5점 척도(1점: 전혀 아니다 에서 5점: 매우 그렇다)를 이 용하여 정도를 측정하였고, 신뢰도는 Cronbach α=.90이었 다. 부모공격성은 역코딩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부모자 녀관계의 질이 높음을 의미한다.

5) 또래친구 관계: 또래친구관계(peer relation)척도는 한국 청소년개발원에서 개발하여 한국 청소년 패널조사(KYPS) III에 수록된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친한친구 애착 4개 문항과 지각된 사회적지지 5개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 다. Likert 방식의 5점 척도(1점: 전혀 아니다 에서 5점: 매우 그렇다)를 이용하여 생활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였고, 신 뢰도는 Cronbach α=.89이었다. 점수가 높을수록 또래친구 와의 관계의 질이 높음을 의미한다.

3. 자료처리

수집된 자료는 PASW 18.0 for Window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통계 처리하였고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각 측정변인의 평균(표준편차)을 구하기 위해 기술통 계분석과 다문화와 관련해서 다문화가정의 초등학생, 그 학교에 교우인 일반가정 초등학생으로 집단을 구분하여 그에 따른 t-test를 실시하였다. 둘째, 다문화와 관련해서 생 활스트레스와 학교생활적응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다문화에 관련해서 집단별로 학교생활적응에 관한 생활스트레스 효과에 자존 감과 부모자녀관계 그리고 또래관계의 조절효과를 검증하 였다.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해서 위계적 중다회귀분석 을 실시하였다. 단순주효과분석을 함께 실시하였다.

결 과

우선, 학교생활적응, 생활스트레스, 자존감, 부모자녀관 계 그리고 또래관계에 관한 참여자 전체 평균과 표준편차 를 Table 1에 제시하였다. 그리고 다문화와 관련해서 다문 화가정 초등학생과 그의 교우인 일반가정 초등학생으로 구분하여 측정변인들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서 각 변인 별로 차이검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또한 Table 1에 제시 하였다. Table 1에서 보듯이, 학교생활적응(t(1, 98)=3.44, p<

.01), 교사와의 관계(t(1, 98)=4.40, p<.001), 교우와의 관계(t(1, 98)=4.02, p<.001), 수업참여(t(1, 98)=3.85, p<.001)와 부모자 녀관계(t(1, 98)=2.02, p<.05) 그리고 또래관계(t(1, 98)= 4.49, p

<.001)에서 집단 간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이 일반가정 초등학생에 비해 다섯 변인에서 더 낮은 점수를 나타내었는데, 구체적으로 학교생활적응, 교 사와의 관계, 교우와의 관계, 수업참여와 부모자녀관계 그 리고 또래관계의 질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학교생활 및 규칙준수와 생활스트레스 그리고 자 존감에서는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둘째, 측정변인들 간의 상관을 알아보기 위하여 상관분 석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Table 2에 제시하였다. 분석결과, 변인들 간에 가장 높은 상관을 보인 변인은 학교생활적응 과 또래관계 간의 상관이었다(r=.71, p<.001). 반대로 가장 높은 부적 상관을 보이는 변인은 생활스트레스와 부모자

(5)

Table 2. Correlation matrix by variables.

1 2 3 4 5

1

2 3 4 5

Adjustment of elementary school Life-stress Self-esteem Parent-child relation Peer relation

-

−.50a) .02 .66a) .71a)

- −.14 −.52a) −.22b)

- .21b)

.03 - .48a) -

a)p<.001, b)p<.05.

Table 3. Moderating effects if several variables on the relation between criterion and predictors: stud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Criterion Variables

R R

2

R

2 β

t

Adjustment of elementary school (A) Life-stress (B1) Self-esteem (A)×(B1) (A) Life-stress

(B2) Parent-child relation (A)×(B2)

(A) Life-stress (B3) Peer relation (A)×(B3)

.55 .61 .65 .69 .76 .76

.30 .37 .42 .47 .58 .58

.27 .33 .40 .44 .56 .55

−.52 .16 .30 −.28 .45 .25 −.47 .56 .01

−4.26a) 1.29 2.35c)

−2.15c) 3.42b) 2.13c)

−4.95a) 5.85a) .13

a)p<.001, b)p<.01, c)p<.05. (A): Predictors, (B): Moderators.

녀관계 간의 상관이었다(r=−.52, p<.001). 그 밖의 학교생 활적응은 부모자녀관계와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었다. 그 리고 생활스트레스는 부모자녀관계와 유의한 부적 상관이 있었다.

셋째, 다문화가정 초등학생과 일반가정 초등학생의 학교 생활적응에 관한 생활스트레스의 효과에 자존감과 부모자 녀관계 그리고 또래관계의 조절효과를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서 각 집단별로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은 독립변인의 투입 순서를 서열 배 치하는 방법으로 1단계에서는 학교생활적응을 종속변인으 로 하고, 생활스트레스(A)와 조절변인(B)으로 활용할 자존 감(B1), 부모자녀관계(B2), 또래관계(B3)를 각각 투입하고 2 단계에서는 생활스트레스(A)와 각각의 조절변인들(B1, B2, B3)을 독립변인으로 추가 투입하도록 서열화하였다. 2단계 에서 투입되는 상호작용 변인(A×B1, A×B2, A×B3)은 독립변 인 간에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발생하기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상호작용 변인은 독립변인의 평균값을 뺀 센터링 값을 각각 구한 후 이를 곱한 값으로 사용하였다(Park GB, 2003). 이러한 절차를 거친 후 독립변인들 간의 다중공선성 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Durbin-Watson값, 공차한계와

분산팽창요인을 살펴보았다. Durbin-Watson값은 2에 가까 운 1.38에서 1.98으로 오차항의 자기상관문제가 없음을 확 인하였다. 공차한계값인 Tolerance는 .74에서 .92의 범위에 서 그리고 분산팽창계수 VIF값은 1.08에서 1.36의 범위로 나타나 독립변인 간의 다중공선성 위험은 없는 것을 확인 하였다(Yang HW, 2006).

Table 3의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을 보면, 생활스트레스와 학교생활적응 간에서 생활스트레스와 자존감의 조절효과 가 유의하였다(β=.30, p<.05). 주효과에서는 생활스트레 스가 학교생활적응에 유의하게 영향(β=−.52, p<.001)을 미쳤지만, 자존감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 하지 않았다. 한편 생활스트레스와 부모자녀관계의 조절 효과도 유의하였다(β=.25, p<.05). 주효과에서는 생활스 트레스가 학교생활에 유의하게 영향(β=-.28, p<.05)을 미 쳤고, 부모자녀관계에서도 학교생활적응에 유의하게 영향 을 미쳤다(β=.45, p<.01). 생활스트레스와 또래관계의 경 우 조절효과는 유의하지 않았지만, 주효과에서는 생활스 트레스가 학교생활적응에 유의한 영향(β=−.47, p<.001) 을 미쳤고, 또래관계가 학교생활적응에 유의한 영향을 미 쳤다(β=.56, p<.001).

Table 4의 일반가정 초등학생을 보면, 생활스트레스와 학 교생활적응 간에서 생활스트레스와 자존감의 조절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주효과에서는 생활스트레스가 학교생활 적응에 유의한 영향(β=−.45, p<.01)을 미쳤지만, 자존감 은 학교생활적응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마찬가 지로 생활스트레스와 학교생활적응 간에 부모자녀관계의 조절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주효과에서는 생활스트레스 가 학교생활적응에 유의하지 않았지만, 부모자녀관계가 학교생활적응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β=.61, p<.001).

그러나 생활스트레스와 학교생활 간에 또래관계의 조절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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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4. Moderating effects if several variables on the relation between criterion and predictors: Korean students who are classmates of stud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Criterion Variables

R R

2

R

2 β

t

Adjustment of elementary school (A) Life-stress (B1) Self-esteem (A)×(B1) (A) Life-stress

(B2) Parent-child relation (A)×(B2)

(A) Life-stress (B3) Peer relation (A)×(B3)

.46 .46 .70 .71 .62 .68

.21 .21 .49 .50 .39 .46

.18 .16 .47 .47 .36 .42

−.45 .02 .04

−.16 .61 .10

−.13 .61 .31

−3.37b) .18 .28

−1.34 5.12a) .94

−1.04 4.71a) 2.25c)

a)p<.001, b)p<.01, c)p<.05. (A): Predictors, (B): Moderators.

Table 5. One way ANOVA of adjustment of elementary school.

Source SS

df

MS F

(A)

Self esteem at low-life-stress Self esteem at high-life-stress Parent-child relation at low-life-stress Parent-child relation at high-life-stress (B)

Peer relation at low-life-stress Peer relation at high-life-stress

1.51 .80 3.06 .63

1.85 2.22

1 1 1 1

1 1

1.51 .80 3.06 .63

1.85 2.22

6.76c) 3.82 26.14a) 2.38

15.85a) 12.85b)

a)p<.001, b)p<.01, c)p<.05. (A): Stud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B): Korean students who are classmates of stud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Fig. 1. Moderating effects of stud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과가 유의하였다(β=.31, p<.05). 주효과에서는 생활스트 레스가 학교생활적응에 유의하지 않았지만, 또래관계가 학교생활적응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β=.61, p<.001).

상호작용효과가 유의하게 있는 변인들에 대해 단순주효 과분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를 Table 5에 제시하였다. 첫 째,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경우, 생활스트레스 정도가 낮 은 집단에서 자존감의 수준(F(1, 23)=6.76, p<.05) 및 부모자 녀관계의 수준(F(1, 23)=26.14, p<.001)에 따라 학교생활적응 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자세한 결과분석을 위해 자존감과 부모자녀관계 의 각각 평균을 중심으로 상ㆍ하 집단으로 구분한 후 상호 작용 패턴을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를 Fig. 1과 Fig. 2에 제 시하였다. Fig. 1은 생활스트레스와 학교생활적응 간에 자 존감의 조절효과를 나타낸다. 자존감이 높은 초등학생들 은 학교생활적응과 관련하여 생활스트레스가 유의한 영향 을 미치지 않지만, 자존감이 낮은 초등학생들은 생활스트

레스가 낮을 때 학교생활적응을 잘하였고, 생활스트레스 가 높을 때 학교생활적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교생활적응에 관한 생활스트레스 효과에 자존감의 조절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 그리고 Fig. 2는 생활스트레스와 학교생활적응 간에 부모자녀관계의 조절효과를 나타낸다.

부모자녀관계가 높은 초등학생들은 학교생활적응과 관련 하여 생활스트레스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부모 자녀관계가 낮은 초등학생들은 생활스트레스가 낮을 때 학교생활적응을 잘하였고, 생활스트레스가 높아지면 학교 생활적응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교생활적응 에 관한 생활스트레스 효과에 부모자녀관계의 조절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

둘째, 일반가정 초등학생의 경우, 생활스트레스 정도가 낮은 집단에서만 또래관계의 수준에 따라 학교생활적응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1, 23)=9.05, p<.01). 자세한 결과분 석을 위해 또래관계의 평균을 중심으로 상ㆍ하 집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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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2. Moderating effects of stud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Fig. 3. Moderating effects of Korean students.

구분한 후 상호작용 패턴을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를 Fig.

3에 제시하였다. Fig. 3은 생활스트레스와 학교생활적응 간 에 또래관계의 조절효과를 나타낸다. 또래관계가 낮은 초 등학생들은 생활스트레스가 낮을 때 학교생활적응을 잘 하였고, 생활스트레스가 높을 때 학교생활적응이 낮은 것 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또래관계가 높은 초등학생도 생활스트레스가 낮을 때 학교생활적응을 잘 하였고, 생활 스트레스가 높을 때 학교생활적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 다. 이는 학교생활적응에 관한 생활스트레스 효과에 또래 관계의 조절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

고 찰

본 연구는 다문화 가정에서 출신 초등학생이 한국사회 에서 긍정적인 학교생활적응을 위한 방안을 탐색하는 방 법 중 하나로 초등학생의 학교생활적응에 관한 생활스트 레스 효과에 자존감과 부모자녀관계 그리고 또래관계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과 일반가정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등학생의 생활스트 레스와 학교생활적응 및 자존감, 부모자녀관계 그리고 또 래관계에 관한 차이검증과 생활스트레스와 학교생활적응 간의 관계에 대해서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 결과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는 다음과 같다.

우선, 생활스트레스, 학교생활적응, 자존감, 부모자녀관 계 그리고 또래관계에서 집단 간의 차이를 검증하였는데, 학교생활적응의 측면에서 다문화가정의 초등학생이 일반 가정 초등학생들에 비해 교사와의 관계, 교우와의 관계, 수 업참여에서 낮은 점수를 보였다. 부모자녀관계나 또래관 계에서도 마찬가지의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학교생활적

응에서 학교생활이나 규칙준수 및 자존감과 생활스트레스 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교사와의 관계, 교우와의 관 계, 부모자녀관계, 또래관계 등 초등학생의 관계적 측면에 서 두드러지는 두 집단의 차이는,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이 일반가정 초등학생과 비교하여 관계적 측면에서 특히 어 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한다(Kim AY et al., 2011). 그러나 개인의 심리적 차원과 학교 내 일상적 활동에서는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과 국내 일반 초등학생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으므로 일상적인 생활에서 대해서 나름대로 적응 을 잘 하고 있는 측면도 있음을 시사한다.

둘째, 모든 초등학생은 생활스트레스와 학교생활적응 간 에 부적인 영향력이 있었지만, 조절효과의 측면에서 다문 화가정 초등학생과 일반가정 초등학생 간 다른 결과를 보 였다(Table 5와 Table 6을 참고). 구체적으로 결과를 살펴보 면 다음과 같다.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은 생활스트레스와 학교생활적응 간에 부적인 영향력이 있었다. 그리고 이들 간에 자존감과 부모자녀관계가 조절효과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또래관계는 생활스트레스와 학교생활적응 간의 유의한 조절효과가 아니었다. 한편 일반가정 초등학 생에게도 생활스트레스는 학교생활적응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는데, 이들 간에는 또래관계가 조절효과의 역 할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다문화가정 초등학생과는 다르 게 자존감과 부모자녀관계는 유의한 조절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를 살펴보면, 생활스트레스는 우리 삶 에 부적인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기존의 연구 결과 를 지지하였고, 생활스트레스 대처 및 관리가 초등학생들 의 학교생활적응에 중요한 변인임을 알 수 있었다(Perrig- Chiello et al., 2005; Kwon SM, 2008; Oh MJ et al., 2009; Park EM et al., 2009; Oah SZ et al.,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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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기에 있는 초등학생들에게 생활스트레스는 학교생 활적응 증진에 부정적이다. 그렇다고 해서 학교생활적응 을 위해서 생활스트레스 그 자체를 없앨 수 없다.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의 경우, 생활스트레스를 조절하고 통제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한 내적 요인이 자존감이었다.

자존감은 생활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세상에 대해서 긍정적 으로 인식하며 학교생활적응 증진을 추구하고자 한다. 내 적 요인과 달리 외적이자 환경적인 요인인 부모자녀관계 는 초등학생의 생활스트레스 상황에서 학교생활적응을 긍 정적으로 잘 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 러한 결과는 부모자녀관계가 건강하면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애착관계를 설명한다. 전통적인 애착관계에 서 보면, 학교와 학급에서 인기 있는 초등학생이 되기 위 해서 부모가 조력자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다문화가정의 부모는 그들의 자녀가 학교생활 및 또래관계에서 보다 잘 적응하기 위해서 조력자의 역할 을 해야 함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그와 반대로 일반가정 초등학생들의 경우 생활스트레스 가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또래관계가 조 절효과로 작용하였다. 그러나 자존감과 부모자녀관계는 생활스트레스와 학교생활적응 간에 조절효과로 영향을 미 치지 못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이들에게 외적이자 환경 적인 요인이 학교생활적응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 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미루어 볼 때, 초등학생의 건강한 학교생활적응과 성공적인 발달을 위해서는 초등학 생들의 내적 요인에 대해서만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이 시기의 또래와의 건강한 관계와 같은 외적이자 환경적인 요인들의 통제 및 관리가 중요함을 시사한다.

종합적으로 초등학생들에게 생활스트레스는 학교생활 적응을 저해하기 때문에 생활스트레스를 줄여야 함을 알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활스 트레스를 어느 정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다문화와 관련하여 다문화가정 초등학생과 일반가 정 초등학생들은 생활스트레스를 줄이는 과정에 차이가 있었다. 다문화가정 초등학생들은 생활스트레스와 학교생 활적응 간에 자존감과 부모자녀관계가 완충작용을 하였 고, 일반가정 초등학생들에게 있어서는 생활스트레스와 학교생활적응 간에는 또래관계가 완충작용을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들의 생활스트레스 대처 및 관리의 양식을 알 수 있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외적이자 환경적으로

다문화와 관련하여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이 한국사회에서 태어나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존감과 부모자녀관 계가 건강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연구 결과가 다문화와 관련해서 생활스트레스와 학교생활적응 간에 자존감과 부모자녀관계를 높이는 것만으로 귀결되는 것은 아니다. 단지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이 지금보다 건강 하게 한국사회에서나 학교생활에서 적응을 잘 하기 위해 서는 현재 일반가정 초등학생들과 다른 생활스트레스 대 처 및 관리가 있다고 함을 알려주고, 그들의 생활양식을 이해하고자 하는 특수성에 있다.

이러한 결과는 현재 한국사회에서 보여주고 있는 단편 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생활스트레스나 자존감, 부모 자녀관계에서 보면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이나 일반가정 초 등학생들이 인식하는 수준의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생활적응에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이는 현재 학교생활적응의 방식이 다문 화가정 초등학생이나 일반가정 초등학생의 적응방식이 다 름을 알려주고 있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발달적으로 보 면,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은 자존감이나 부모자녀관계에서 만 국한되어 있는데, 일반가정 초등학생들은 이미 부모자 녀관계에서 벗어나 또래관계가 조절변인으로 작동하고 있 음은 현 초등학교생활은 일반가정 초등학생들에게는 잘 맞춰져 있다고 말할 수 있지만, 다문화가정 초등학생들에 게는 어쩌면 불합리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할 수 있다. 다 문화가정 초등학생들 또한 발달적으로 건강하게 발달하기 위해서는 현 학교생활적응에 다문화와 관련된 관심과 사 업이 더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이러한 논의들을 통해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할 수 있다.

첫째,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에게서만 검증된 조절효과는 현재 다문화가정 초등학생들에게 생활스트레스와 학교생 활적응 간에 일반가정 초등학생들보다 더 중요한 요인이 기 때문에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에게서만 검증되었다고 판 단된다. 일반가정 초등학생들에게 있어 생활스트레스와 학교생활적응 간에는 다른 요인들이 조절효과를 보일 수 도 있는데 가령, 온라인 게임이나 인터넷 활용, 학원과 같 은 방과 후 활동 그리고 용돈과 같은 경제적인 요인 등이 생활스트레스와 학교생활적응 간에 조절효과를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부분은 본 연구에서 진행을 하지 못 하였는데, 추후 이러한 요인들에 관한 검증도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둘째, 다문화가정 초등학생과 일반가정 초등학 생들을 대상으로 본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외적이고 환경

(9)

적인 요인을 측정하는데 무리가 없었지만, 내적 요인을 측 정하는데 자존감만으로는 한계가 있었음을 밝힌다. 추후 연구에서는 초등학생들의 내적 요인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지능검사나 생리적 측정을 통한 결과를 활용하여 내적 요 인에 차이가 없음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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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초록 =

본 연구는 한국사회에서 다문화가정의 초등학생과 일반가정 초등학생 간 학교생활 관련 변인들에서의 차이를 알아 보고, 생활스트레스와 학교생활적응 간의 관계에서 자존감, 부모자녀관계 그리고 또래관계가 갖는 조절효과를 알아 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다문화가정 출신 초등학생 50명과 그들과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일반가정 초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학교생활적응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다문화가정 초등학생보다 일반 가정 초등학생이 적응을 더 잘 하였다. 뿐만 아니라 부모자녀관계 및 또래관계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다문 화가정 초등학생보다 일반가정 초등학생이 보다 높은 수준의 관계를 보였다. 한편 생활스트레스와 자존감에서는 집단 간 차이가 없었으며, 두 집단 모두 생활스트레스와 학교생활적응 간 부적 상관이 있었다. 그리고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에게서는 생활스트레스와 학교생활적응 간에 자존감과 부모자녀관계가 유의한 조절효과를 보였지만, 일반 가정 초등학생에게서는 또래관계가 유의한 조절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초등 학교 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련해서 논의하였다.

중심단어: 다문화 가정, 학교생활적응, 생활스트레스

수치

Table  1.  Descriptive  statistics  for  variables  measured.  Total  (n=100) (A)  (n=50) (B)  (n=50) t M (SD) M (SD) M (SD) Adjustment  of  elementary  school     1)  School  life
Table  3.  Moderating  effects  if  several  variables  on  the  relation  between  criterion  and  predictors:  stud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Table  4.  Moderating  effects  if  several  variables  on  the  relation  between  criterion  and  predictors:  Korean  students  who  are  classmates  of  stud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Fig.  2.  Moderating  effects  of  stud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Fig.  3.  Moderating  effects  of  Korean  students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