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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모바일 이모티콘 디자인에 관한 연구 -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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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일_2019.02.10 심사기간_2019.03.02-18 게재확정일_2019.03.28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모바일 이모티콘 디자인에 관한 연구 -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중심으로 - A Study on Emoticon Design for Active Seniors - focused on KakaoTalk Emoticons -

신정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 윤주현(교신저자),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인터미디어랩 Shin, Jeoung Eun_Dept. of Design, Seoul National University /

Eune, Juhyun(Corresponding author)_Intermedia Lab Dept. of Design, Seoul National University

차례 1. 서론

1.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1.2. 연구의 방법과 범위

2. 이론적 배경 및 선행연구

2.1. 모바일 이모티콘의 개념과 특징 2.2. 액티브 시니어에 관한 논의

2.3. 액티브 시니어의 이모티콘 사용 현황

3. 연구절차 및 결과 3.1. 대상 선정과 조사 설계 3.2. 조사 결과

3.3. 사용자 조사 결과의 분석 및 제언

4.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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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모바일 이모티콘 디자인에 관한 연구 -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중심으로 - A Study on Emoticon Design for Active Seniors - focused on KakaoTalk Emoticons -

신정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 윤주현(교신저자),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인터미디어랩 Shin, Jeoung Eun_Dept. of Design, Seoul National University /

Eune, Juhyun(Corresponding author)_Intermedia Lab Dept. of Design, Seoul National University

요약 2018년 국내 스마트폰을 보유한 성인 비율이 94% 이상으로 세계 1위를 기록하였으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메신저의 사용률 증가와 함께 이모티콘 수요에 따른 이 모티콘의 양은 증가하고 있지만 50대 이상의 시니어들이 원하는 이모티콘의 수는 제한적이고 10~40대의 젊은 세대에만 편향되어 있을 뿐 시니어들의 니즈(needs)는 통계자료에서 배제된 채 반영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2018년을 기점으로 한국은 65세 이상의 고령층이 전체 인구의 14%를 초과하면서 고령사회(Aged Society) 에 진입하였다.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고 베이비붐 세대의 ‘액티브 시니어’가 은퇴하면서 넉넉한 자본과 소비력 을 갖춘 고령층이 핵심 소비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고령층이 선호하는 이모티콘 디자인의 특성을 연구하기 위해 국내 모바일 메신저 점유율 1위 (95%)인 카카오톡 모바일 메신저를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능숙한 ‘액티브 시니어’ 50~60대를 남녀 를 대상으로 이모티콘의 사용 행태와 선호도를 분석하였다. 1차 심층면접를 통한 정성조사와 2차 대한민국 50~60대 남녀 16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형태의 정량조사를 실시한 결과, 액티브 시니어들은 모바일 메 신저를 사용할 때 젊은층만큼 높은 이모티콘 사용률을 보였으며, 시니어들을 위한 이모티콘 디자인 개발에 대한 강한 니즈를 발견할 수 있었다. 세대 간에 선호하는 이모티콘의 유형과 특징에 차이를 보였지만 전 연령층이 선 호하는 유니버설(universal)한 이모티콘 디자인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고령층은 과거의 디지털 기기 사용에 뒤처지고 보수적인 세대가 아닌 세분화된 특성을 보이는 집단으로 시니어 집단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그들의 삶의 패턴과 기호에 적합한 디자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As of 2018, 94% of all adults in Korea own smartphones, being the highest ratio in the world, and the most commonly used social media platform is the mobile messenger ‘KakaoTalk’.

Together with increased use of mobile messengers, the quantity of emoticons have increased according to demands for emoticons, but the number of emoticons desired by users over the age of 50 is limited. Emoticons are geared towards the younger generation from teenagers to those in their forties, and the needs of the older population at 50 years or older are not even included in statistic data. As of 2018, Korea’s aged population of over 65 years has exceeded 14% of the entire population and it has entered the ‘aged society’. Due to the continuing low birth rate and ‘active seniors’ from the baby boomer generation starting to retire, it is now necessary to conduct design research to meet different generations by focusing on the older population with more capital and consumer power.

This study analyzed the use mode and preference of emoticons for men and women in their 50s and 60s who are ‘active seniors’ that are familiar with using digital devices and use Kakao Talk mobile messenger, in order to study the characteristics of emoticon designs preferred by the aged society. Qualitative surveys through in-depth interviews were held and then quantitative surveys were conducted in the form of online surveys for 162 Korean men and women in their 50s and 60s. Research results showed that when using mobile messengers, active seniors had similar rates of using emoticons to that of their younger counterparts, and so there were strong needs for developing emoticon designs for seniors.

While there were some differences in the types and features of emoticons preferred by different generations, it was also confirmed that there is a universal emoticon design preferred by all age groups. The older population should not be viewed as a group that falls behind in using digital devices like the past, but as key groups for consumption, and design studies should be conducted according to their living patterns and tastes based on understanding of the diversity of senior groups.

중심어

모바일 이모티콘 이모티콘 디자인 액티브 시니어 고령사회

ABSTRACT Keyword

Mobile Emoticon Emoticon Design Active Senior Aged Society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대학 ICT 연구센터육성지원사업의 연 구결과로 수행되었음.

(IITP-2019-2014-1-0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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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연구의 배경과 목적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발표자료에 따르면 하루에 1000만명의 이용자가 텍스트 대신 이모티 콘으로 대화를 주고 받으며, 2012년부터 지난 5년간 무려 1400만명이 이모티콘을 구매했다고 한다.1) 증가하는 이모티콘 수요에 따른 이모티콘의 양은 증가하고 있으나, 50대 이상의 시니 어 사용자들의 니즈는 통계자료에서 배제되어 고령층이 선호하는 이모티콘 디자인에 관한 자 료가 부족한 실정이다. 2015년 한국미디어패널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SNS 서비스 이용률 이 40%대를 넘어가며 성장률이 완만해지는 성숙단계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 재 주요 타겟층으로 이용행태를 선도하고 있는 20~30대의 이용률 및 서비스 이용행태는 크게 변화하지 않았지만 시니어들의 스마트폰 이용률 증가와 모바일 서비스 소비의 높은 성장률로 고령층의 틈새 공략은 서비스 전략에 주요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니어는 전통 미디어 만으로 공략 가능하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시대적 변화에 맞춰 변화된 시니어들의 라이프스 타일과 디지털 사용 행태를 연구하여 시장 확대의 기회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모바일 메신저 점유율 1위(95%)인 카카오톡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를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능숙한 ‘액티브 시니어’ 50~60대를 대상으로 이모티콘의 사 용 행태와 선호도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논하고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이모티콘 디자인을 위한 연구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가설1. ‘액티브 시니어’도 모바일 이모티콘을 많이 사용할 것이다.

가설2. ‘액티브 시니어’가 선호하는 모바일 이모티콘은 10~40대가 선호하는 유형과 다른 특징 을 보일 것이다.

가설3. ‘액티브 시니어’도 50대/60대 연령대, 성별에 따라 세분화된 특징을 보일 것이다.

1.2. 연구의 방법과 범위

본 연구에서는 모바일 메신저를 활발히 사용하는 액티브 시니어를 50~60대로 선정하고 카카 오톡 모바일 메신저를 사용하는 50세부터 69세 남녀를 대상으로 이모티콘 사용 행태와 선호 조사를 위해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첫째, 이모티콘과 연구대상인 액티브 시니어에 관한 문헌조사와 선행연구를 조사한다. 둘째, 1:1 심층 면접을 통해 자주 쓰는 이모 티콘 종류, 자주 쓰는 어휘, 대화의 상대, 대화의 맥락, 이모티콘 사용횟수, 이모티콘 사용의 장단점 등 50~60대의 일상을 관찰한다. 셋째, 문헌조사와 선행연구, 1:1 심층면접을 통해 발 견한 인사이트를 토대로 온라인 설문지를 작성한다. 작성된 설문지를 50~60대 남녀 16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하여 양적연구를 위한 자료를 마련한다. 넷째, 정성적 조사와 정량적 조사의 결과를 분석하여 연구문제를 입증하고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이모티콘 디자인 방향성 에 대해 논의한다.

2. 이론적 배경 및 선행연구 2.1. 모바일 이모티콘의 개념과 특징

이모티콘(emoticon)은 감정(emotion)과 아이콘(icon)의 합성어로, 사람의 감정이나 비언어 적인 표현을 함축적이고 풍부하게 전달해 주는 기호이다.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에서의 대화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고 감정을 실감나게 전달하여 친근함을 느끼게 한다.

최초 이모티콘은 ‘:)’, ‘:(’와 같이 텍스트 기호를 조합한 형태의 1세대 텍스트 이모티콘으로 처음 사용되었으며 이후 인터넷의 발달로 보다 구체적인 표현이 가능한 그림 형태의 이모티콘 이 등장하였다. 사람 얼굴 모양을 닮은 2세대 이모티콘을 거쳐 오늘날 표정, 몸짓, 모션, 사운드 등의 요소가 추가된 3세대 이모티콘으로 발전하였다. 3세대 이모티콘은 이전 이모티콘보다 발신자의 감정을 극대화 시킬 수 있으며 캐릭터에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투영함으로써 자아

1) 이승연, 재미, 분위기도 한층 업그레이드 시선 강탈하는 이모티콘, 매일경제, 2017.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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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출로도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함께 있다는 느낌’

을 경험하게 되고 오감을 자극하는 3세대 이모티콘의 표현방식을 통해 정서적, 인지적, 근접성 을 느끼게 하여 정서적 유대감과 친밀감을 형성하는 데 기존 이모티콘보다 효과적이라 볼 수 있다.2) 이모티콘은 클릭만 하면 손쉽게 반복적인 사용이 가능하고 문자 메시지의 의미를 보 완, 강조해주는 기능이 있으며 말하고 싶은 내용을 재미있고 친근한 분위기기로 연출하는 기능 이 있다. 또한, 비교적 감정표현에 소극적인 동양인들이 감정을 자유롭고 좀 더 과장되게 표현 할 수 있게 도와주며 부정적인 감정의 우회적으로 표현도 가능하게 한다. 이와 같은 이모티콘 의 기능 때문에 문자 대신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경우가 늘면서 메시지에서 이모티콘이 차지하 는 비중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국내 모바일 메신저 사용자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톡 의 인기는 이모티콘 개발의 증가로 이어졌고 2011년 처음 카카오톡을 시작할 당시 이모티콘 의 수는 11종에 불과하였으나 2015년 카카오톡 이모티콘의 수는 3천여 종에 이르렀다. 카카 오톡은 한달에 50개 이상의 이모티콘 신상을 출시하고 있으며 지금도 계속하여 새로운 이모티 콘을 만들고 있다.3)

<그림 1> 카카오톡 인기 이모티콘 (2017년 12월 첫째주 기준)

연령별로도 이모티콘의 사용 목적은 차이를 보인다. 20~40대 여성들에게 이모티콘은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 된다. 상황에 잘 맞는 이모티콘을 사용하며 트렌디하고 센스있는 이미 지를 만들어 가기 때문이다. 이렇게 유행에 민감하고 활발히 메신저를 이용하는 젊은 여성들은 명절, 휴가, 기념일 등 특별한 시즌이 되면 새로운 이모티콘을 구매한다. 하지만 구매한 이모티 콘이 싫증나거나 유행이 지나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이와 같이, 유행에 민감한 사용자들 의 특성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이모티콘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령별, 성별 뿐만 아니라 국가별로도 자주 쓰는 이모티콘에 차이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라인에 따르 면 이슬람 국가에서는 라마단 기간에 배고픔을 표현하는 이모티콘이 많이 쓰이고, 브라질에선 근육질의 남성미 넘치는 캐릭터가 인기 높다고 한다.4)

2.2. 액티브 시니어에 관한 논의

한국은 2018년을 기점으로 전체인구의 14%가 고령인구인 ‘고령사회’로 진입하였다. 인구의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정치, 경제를 포함한 문화가 ‘노인(老人)’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어가고 있다. 노인을 구분하는 ‘생활연령’에 대한 정의는 나라마다 다양하다. UN이 1956년 65세부터 노인이라고 지칭한 이래 이는 특정 국가의 고령화를 가늠하는 척도로 쓰였다. 이를 기준으로, 국내에서도 1981년 제정된 노인복지법에 따라 65세 이상의 인구를 고령층으로 분류하였지만 오늘날 100세 시대를 맞이하면서 국내에서도 65세에서 만 70세로 상향조정에 관한 찬반 여론 이 뜨겁다. 2015년 UN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연령기준을 제안했다. 인류의 체질과 평균수명 등을 고려해 생애주기를 5단계로 나눈 것이다. 이 기준에 따르면 0~17세는 ‘미성년 자’, 18~65세는 ‘청년’, 66~79세는 ‘중년’, 80~99세 ‘노년’, 100세 이후는 ‘장수노인’이다. 이 기준대로라면 우리나라 65세 노인은 청년, 66세부터는 중년, 노년, 장수노인으로 갈린다. 연령 에는 ‘생활연령’ 외에도 ‘주관적 연령’이라는 것이 있다. 주관적 연령은 자신이 스스로 느끼는

2) 비피기술거래, 「누구나 이모티콘을 제작할 수 있다」, 비피기술거래, 2017.

3) 조희영, 하루 1000만명 이모티콘으로 ‘카톡’, 매일경제, 2015.11.

4) 김민상, 사람 감정보다 다채로운 이모티콘, 중앙일보, 20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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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말한다. 실제 노인들이 본인의 나이를 아직 젊다고 생각하며 실제 연령과주관적 연령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은 노 인의 기준을 평균 71.7세라고 응답했고 75세 이상이 노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무려 전체의 1/3 정도라는 것이다.5) 실제 연령과 주관적 연령의 차이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오늘날 노인의 기준이 변화되면서 시니어들도 여러 부류로 나뉘고 있다. 미국 심리학자 버니스 뉴카튼(Bernice Neugarten)은 “오늘의 노인은 어제의 노인과 다르다”라고 주장하며 오늘날 변화된 뉴시니어를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라고 처음 지칭하였다. 액티브 시니어에 대 한 연령층 기준이 뚜렷하게 지정되어 있지 않고 학자별로 견해가 달라서 그 기준도 다양하다.

액티브 시니어들은 은퇴 이후에도 새로운 삶을 찾아 도전하며 과거의 절약과 희생에 가치를 두었던 과거의 실버세대와는 달리 자신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또한 최신 IT 기술과 유행 을 거리낌없이 받아들이는 등 변화된 특징을 띄고 있다. 이러한 변화된 시니어를 지칭하는 명칭들이 등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그랜드 제너레이션(grand generation)’, ‘어른 이노베이 터(senior innovator)’ 등 신조어는 노인, 고령자, 어르신 등 기존의 권위적이고 약한 존재가 아닌 활동적이고 능동적인 활동적인 ‘최정상급 계층’으로 존경받아야 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지나고 있는 세대라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일에서 은퇴하고 가정에선 자녀가 독립해 드디어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에 선 고령층은 오늘날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세대인 것이다.

2026년 한국은 5명 중 1명이 노인인 초고령화 사회가 된다. 현재는 인구사회학적 관점으로 복지혜택을 받는 만 65세가 노인의 기준이지만 평균수명의 증가와 변화된 사회적 특성을 고려 해 고령층도 세분화되어 다양한 호칭으로 구분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 다양한 기준으로 분류된 고령층의 기준을 <그림 2>와 같이 정리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베이비붐 세대를 포함하여 액티브 시니어 50~60대를 대상으로 이들의 취향, 의식, 행동을 연구할 것이다.

<그림 2> 노인 연령 기준 현황 및 연구대상 설정

2.3. 액티브 시니어의 이모티콘 사용 현황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모바일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의하면 2012년 인구의 절반 정도 기록했던 스마트폰 사용률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2016년을 기준으로 10명 중 9명이 사용하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연령별 이용조사에서는 50대와 60대 각각 94.9%, 91%로를 자치하면서 높은 사 용률을 보였다. 모바일인터넷 이용자의 대부분(97.2%)이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되었고 연령별로는 10대(99.4%), 20대(99.7%), 30대(99.6%), 40대(96.9%), 50대(92.0%), 60대 이상(85.4%)으로 나타났다. 은퇴연령 계층인 50세 이상 시니어들의 스 마트기기와 앱의 사용 비율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78.96%에서 94.18%로 증가하 였다.6) 은퇴연령 계층을 대상으로 연령별로 자주 이용하는 앱의 1순위는 카카오톡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관련 앱(27.77%)로 조사되었다.

카카오톡에서 발표한 2011년부터 2016까지 연령별 이모티콘 구매 비율을 살펴보면 20대가 37.8%로 1위였고, 40대 이상이 28.4%로 두 번째로 큰 비율을 차지하였다. 하지만 카카오톡

5) 이나영, 65세 노인, UN 기준으로는 ‘청년’이다, 경향신문, 2017.03.

6) 윤보람, 60대 이상 ‘실버 스마트유저’의 최고 인기앱은 ‘뉴스’, 연합뉴스, 20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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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 순위는 10-20대, 30-40대를 기준으로 집계되며 50대 이상의 시니어들의 니즈는 반영되지 않은 상태이다. 2017년 12월을 기준으로 10-20대와 30-40대의 이모티콘 인기순 위를 살펴보면 연령별 선호하는 이모티콘 유형의 특성이 매우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한 내용은 <표 1>과 같다. 10-20대는 ‘오버액션 프렌즈’, ‘목이 길어 슬픈 짐승’과 같이 단순한 형태와 색상의 이모티콘을 선호하였다. 특히 ‘목이 길어 슬픈 짐승’은 단순화된 동물의 목 형태만 보여주며 어떠한 구체적인 메시지를 포함하지 않는다. 10-20대는 명확한 메시지 전달이 아닌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이모티콘을 가장 선호하고 있었다. 반면 30-40대는 카카 오 프렌즈 캐릭터 중에서도 입체적인 형태의 3D 이모티콘과 구체적인 콘텍스트(context)와 메시지를 포함하는 이모티콘을 선호하였다.

이혜경(2015)의 연구에서는 20대는 굳이 글로 설명하지 않고 이모티콘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도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지만 장년층은 상황 묘사보다는 자신의 상황을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 이모티콘을 주로 썼다고 하였다.7) 20대와는 달리 장년층은 누가 보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모티콘 디자인을 선호하였고 메시지의 정확한 상황설명이 가능한 이모티콘을 선호 하였다. 장년층은 동의, 격려, 칭찬 등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모티콘을 사용하였 으며 화, 슬픔, 우울 등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표현은 쓰지 않았다고 한다. 이와 같이, 세대별로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대상과 상황적 맥락이 다르며 선호하는 이모티콘 디자인의 유 형에도 차이점을 보였다.

3. 연구절차 및 결과 3.1. 대상 선정과 조사 설계

본 연구는 연령대에 따른 이모티콘 사용의 특성을 연구하기 위해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대한민 국 50대, 60대 남녀 4명을 대상으로 40분씩 1차 1:1 심층면접(in-depth interview)를 통한 정성조사와 2차 대한민국 50~60대 남녀 16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형태의 정량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온라인 설문조사 대상자의 일반사항은 <표 2>와 같다.

· 조사대상: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대한민국 50~60대(50세~69세) 남녀

· 조사방법: (1차: 정성조사) 1대1 심층면접, (2차: 정량조사) 온라인 설문조사

· 조사기간: 2017년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7) 이혜경, 「인스턴트 메신저 이모티콘 사용에 있어 20대와 장년층의 특성비교연구」, 브랜드디자인학연구 Vol.13 No.2, 2015 20대

유형

특징 단순한 형태와 색상의 이모티콘 선호

40대 유형

특징 입체적인 형태와 구체적인 콘텍스트(context)와 메시지를 포함하는 이모티콘 선호

<표 1> 2017년 하반기 결산 20대 vs 40대 인기순위

(7)

세대 50대 60대

연령 50~54세 55~59세 60~64세 65~69세

19 25 10 4

31 28 24 21

합계(명) 50 53 34 25

103 59

<표 2> 온라인 설문 대상자(명)

2017년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설문 대상자들의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데이터를 받아서 자주 사용하는 이모티콘을 수집하고 온라인 설문지 문항의 예시를 위한 자료 기반으로 사용하였다. 자주 쓰는 어휘, 대화의 주제, 말하는 태도 등을 관찰하여 이모티콘 테마의 예시로 제안하였고 이모티콘 사용 대상자와 이모티콘 콘텍스트(context)도 조사하였다. 40분동안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사용자의 이모티콘 사용성, 불편함, 선호도 등에 대한 심층 대화를 나누며 관찰 기록하였다. 심층 인터뷰와 카카오톡에서 제공하는 이모티콘 인기순위를 바탕으로 온라 인 설문지를 작성하였고 온라인 설문지 대답을 하기 이전 성별, 연령의 기본 문항 후 <표 3>과 같은 질문으로 조사를 설계하였다.

온라인 설문 질문

질문1. 이모티콘을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가?

질문2.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이유는? (복수 선택 가능) 질문3. 이모티콘을 보내는 상대는? (복수 선택 가능) 질문4. 유료 이모티콘을 보유하고 있는가?

질문5. 유료 이모티콘을 보유하고 있다면, 구매경로는? (복수 선택 가능) 질문6. 이모티콘을 구매할 때, 고려요인은? (복수 선택 가능)

질문7. 선호하는 이모티콘 디자인은? (복수 선택 가능)

질문8. 선호하는 이모티콘 스타일을 모두 선택해주세요. (복수 선택 가능) 질문9. 향후 이모티콘 구매 의사가 있는가?

질문10. 이모티콘 구매하는 이유는? (복수 선택 가능) 질문11. 앞으로 이모티콘 구매의사가 없다면, 그 이유는?

질문12. 50~60대에 맞는 이모티콘 개발 필요성을 느끼시나요?

질문13. 50~60대를 위한 이모티콘 테마를 선택해주세요. (복수 선택 가능) 질문14. 원하시는 이모티콘 테마가 있으신가요?

<표 3> 온라인 설문사항

(8)

3.2. 사용자 조사 결과

50대, 60대 남녀 4명을 대상으로 이모티콘의 사용동기, 문제점, 희망사항을 주제로 이모티콘 사용자 경험에 대하여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설문 결과는 <표 4>와 같다.

사용동기

“대화를 좀 더 재미있게 하고 싶어서 이모티콘을 사용한다.”

“쑥스러운 애정표현도 쉽게 할 수 있고 부정적인 감정도 심각하지 않게 표현할 수 있다.”

“그림과 표현문구가 결합된 형태를 선호한다. 글이 있어야 의미가 명확해진다.”

“감정과 메시지를 빠르고 간결하게 표현하기 위해 이모티콘을 쓰려고 한다.”

“마음에 드는 이모티콘이 있다면 이모티콘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

문제점

“젊은 사람들 위주의 이모티콘은 장난스럽고 가벼워 보여서 사용하지 않는다.”

“표현문구 말투가 중에 우리 나이에 맞는 고상한 말투가 없다. 연령에 어울리지 않는 표현들이 많다.”

“소리나는 이모티콘은 공공장소나 조용한 장소에서 확인하기 민망해서 선호하지 않는다”

“이모티콘을 쓰는 목적은 빠르고 손쉽게 표현하기 위함인데 어울리는 이모티콘을 선택하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린다.”

“유료 이모티콘을 구매하면 전체 세트 중에서 쓸 수 있는게 극히 적어서 구매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그림과 표현문구가 나이와 어울리지 않는 이모티콘이 많다.”

희망사항

“우리 세대에 어울리는 캐릭터 디자인이 있어도 좋을 것 같다. 어른들을 위한 캐릭터는 적거나 없다.”

“간결하지만 추상적이지 않은 형태의 이모티콘이 개발됐으면 좋겠다. 사람보다는 꽃, 동물 등 캐릭터가 아니더라도 예쁜 자연물과 우아한 표현문구가 결합된 이모티콘이 개발되면 좋겠다.”

“우리 세대에 맞는 테마의 이모티콘이 개발됐으면 좋겠다. 말투나 표현방식이 젊은 사람들용이라 민망할 것 같아서 잘 사용하지 않는다”.

“구구절절 쓰지 않아도 대화 내용을 대신할 수 있는 이모티콘이 있었으면 좋겠다. 사실 핸드폰으로 타이핑하기 힘들어서 클릭만해서 대화할 수 있는 이모티콘이 있으면 좋겠다.”

<표 4> 심층인터뷰 설문결과

심층면접을 통해 50~60대도 다른 세대와 마찬가지로 이모티콘을 자주 사용하고 유료 구매 의향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실 한번의 클릭만으로 메시지를 전달 할 수 있는 이모티콘의 기능 은 텍스트를 일일이 타이핑하는 수고를 덜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어른들에게 더욱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의미를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내용글이 있는 이모티 콘 유형을 선호하며 <표 1>의 카카오톡 2017년 하반기 결산에서 40대가 선호하는 이모티콘 의 특징과 유사하다. 이모티콘의 내용글을 중요시 여기는 만큼 세대에 맞는 이모티콘의 테마도 중요하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모티콘 디자인과 문구가 장난스럽거나 가벼워 보이지 않는 어른스러운 이모티콘이 부족하다 지적했으며 소리나는 이모티콘(사운드콘)은 공공장소 등 주 변이 의식되어 선호하지 않는다고 응답하였다. 더불어 어른들을 위한 캐릭터 디자인이 개발되 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함께 동물, 사람 캐릭터가 아니더라도 자연물, 우아한 캘리그래피 같은 형태의 이모티콘을 제안하였다.

한편 본 연구의 정량적 설문조사 결과는 <그림 3~11>, <표 5>와 같다.

<그림 3> <그림 4> <그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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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6> <그림 7>

<그림 8> <그림 9>

<그림 10> <그림 11>

<표 6> 세대에 맞는 이모티콘 개발의 필요성 (%) <표 7> 직장동료에게 이모티콘 보내는 비율 (전체 15.4%)

세대 50대 60대

성별 필요성 50~54세 55~59세 60~64세 65~69세

73 79 62 66

아니요 11 21 38 34

89 79 56 66

아니요 27 21 44 34

세대 50대 60대

대화상대 성별 50~54세 55~59세 60~64세 65~69세

직장동료

5 5 0.6 0.6

6 7 5 0.6

<그림 3~11>의 온라인 설문 내용을 살펴보면, 93% 응답자가 카카오톡으로 대화할때 이모티 콘을 자주 또는 가끔 사용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보아, 50-60대의 이모티콘 사용 빈도수가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더욱 재미있는 대화를 하고 싶어서’, ‘친근감을 표현하기 위해서’가 가장 많았고 그 밖에 ‘감정을 우회적으로 표현하 기 위해서’, ‘쉽고 빠르게 대화하기 위해서’ 순으로 나타났다. 이모티콘을 보내는 상대는 83.7%로 친구가 가장 많았고 그밖에 가족 66%, 지인 60.8% 순으로 나타났으며 직장동료라고

<표 5> 선호하는 이모티콘 스타일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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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한 수는 32.7%로 가장 낮았다. 은퇴를 했거나 직장동료에게는 예의를 갖춰야해서 이모티 콘을 잘 쓰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었다. 특히 50~60대 여성 응답자들은 남성 응답자에 비해 친구(83.7%), 가족(66%), 지인(60.8%) 순으로 높았고 직장동료는 32.7%로 상대적으로 낮 은 비율을 차치했다. 은퇴연령 시기인 50세 이상이 연구대상이기 때문이다. <표 7>에서 60대 보다는 50대가 ‘직장동료’에게 이모티콘을 보낸다는 응답이 많았고 은퇴하지 않은 50대도 연 구대상으로 상당수 포함되어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림 4>에서 응답자의 54.2%가 유료 이모티콘을 보유하고 있었다. 유로 이모티콘을 얻은 경로 는 직접구매가 65%로 가장 많았고, 선물로 받았다는 응답이 43%였고 그 외에 이벤트 등을 통해 무료로 얻었다는 응답이 19%였다. 선물을 받는 경우, 주로 자녀들에게 선물을 받았으며 선물을 받은 이모티콘을 가끔 쓰지만 나이에 맞지 않은 이모티콘을 선물 받는 경우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하였다. 이모티콘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고려요인은 디자인(58.1%)과 내용글(52.7%)로 응답하여 이모티콘의 디자인만큼이나 내용글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림 10>에서 선호하는 이모티콘 유형은 캐릭터 이모티콘(52.7%), 모션이 있는 이모티콘 (48.6%), 내용글이 있는 이모티콘(36.3%)을 선호하였고 기존 출시되어있는 ‘이모티콘 중 마음 에 드는 이모티콘을 찾을 수 없다’는 의견도 4.8% 차지했다. 내용글이 없는 모호한 의미의 이모 티콘보다 간결하고 명확한 표현 문구가 결합된 형태를 선호하였다. 최신 인기 이모티콘의 표현 문구는 대부분 젊은이들의 말투라서 어른들을 위한 예의바르고 고상한 표현 문구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캐릭터를 선호하지만 어른들을 위한 캐릭터가 없다고 하였다. 특히 키덜트 문화가 발달되고 인기인 한국이지만 50~60대를 위한 캐릭터 이모티콘은 드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표 5>에서 선호하는 이모티콘 스타일의 응답에서는 ‘오버 액션 꼬마 토끼 & 꼬마 곰 시리즈’가 43.1% 응답률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높임말 곰씨’(36.8%), ‘트루 러 버’(36.1%), ‘참 소중한 그대에게’(35.4%), ‘플레이 위드 프렌즈’(33.3%) 순으로 선호하였다.

향후 이모티콘 구매 의사에 대한 질문에서는 75.4%가 구매 의사가 있다고 응답하며 매우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이모티콘을 구매하는 이유는 ‘원하는 내용글이 포함되어서’(41.1%), ‘독특 한 이모티콘을 사용하고 싶어서’(38.8%)가 가장 큰 이유로 나타났다.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표현 문구와 개성있는 이모티콘을 선호함을 의미한다. 이모티콘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 라는 응답에는 ‘이모티콘에 관심있어 하는 모습을 보이기 싫다’, ‘이모티콘은 젊은이들을 위한 것이라 우리 나이에 맞지 않는다’, ‘이모티콘은 정신없다’ 등 의견이 있었다.

<표 7>에서 세대에 맞는 이모티콘의 필요성을 조사한 결과 53.5%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고 남자보다는 여자가, 60대보다는 50대가 이모티콘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응답하였다.

3.3. 사용자 조사 결과의 분석 및 제언

50~60대는 모바일 이모티콘 메인 타겟층에서 제외되어있어 통계자료가 많이 없지만 조사결 과 50~60대도 이모티콘을 통한 소통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시니어들에게 맞는 이모티 콘 개발 필요성을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모티콘을 보내는 상대는 직장동료보다 가족, 친구 등 더욱 친밀한 관계에서 활발히 사용하고 있었다. 여자 응답자의 비율이 61.3%로 대부 분 전업주부로 인적 네트워크가 직장보다는 가정, 사교모임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으 로 분석된다. 남자 응답자(38.7%) 역시 대부분 은퇴한 상태로 직장동료에게 이모티콘을 보내 는 비율이 15.4%로 낮게 나타났다. 이모티콘을 보내는 대상은 이모티콘의 테마를 선정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50~60대는 이모티콘의 내용글을 중요시 여기는 만큼 세대에 맞는 이모티콘의 테마도 중요하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림 11>에서 온라인 설문에서 50~60대를 위한 이모티콘 테마를 조사한 결과 건강에 가장 관심이 있는 연령층인 만큼 건강테마(48.5%)가 1위를 차지하였고 가족간의 대화 테마(47.1%), 구수한 방언 테마 (38.6%), 여행테마(29.3%) 순으로 나타나였다. 연령대에 맞는 말투, 표현방식의 니즈도 발견 할 수 있었다. 현재 유료 이모티콘을 보유하고 있고 향후 구매 의사도 높게 나타났는데 구매 시 고려요인은 디자인과 내용글이라고 응답하였다. ‘오버 액션 꼬마 토끼 & 꼬마 곰 시리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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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이모티콘 10~20대 인기순위 1위, 30~40대 인기순위 5위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인기 이모티콘이다. 세대별로 선호하는 이모티콘 디자인 유형에 차이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과 는 달리 50~60대까지 전 세대가 선호하는 유니버셜한 이모티콘 디자인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향후 이모티콘 구매 의사에 대한 질문에서는 75.4%가 구매 의사가 있다고 응답 하며 매우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이모티콘을 구매하는 이유는 ‘원하는 내용글이 포함되어 서’(41.1%), ‘독특한 이모티콘을 사용하고 싶어서’(38.8%)가 가장 큰 이유로 나타났다. 명확 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표현 문구와 개성있는 이모티콘을 선호함을 의미한다.

본 연구를 통해 세대별 선호하는 디자인 유형과 테마를 <표 8>과 같이 정리하였다.

세대 10~20대 30~40대 50~60대

선호디자인

∙ 모노 컬러

∙ 단순한 형태

∙ 움직이는 이모티콘

∙ 캐릭터 이모티콘

∙ 모노/멀티 컬러

∙ 상황설명이 디테일한 형태.

3D 형태

∙ 움직이는 이모티콘

∙ 캐릭터 이모티콘

∙ 표현문구와 결합된 형태

∙ 모노/멀티 컬러

∙ 단순한 형태, 상황설명이 디테일한 형태. 3D 형태

∙ 움직이는 이모티콘

∙ 캐릭터 이모티콘

∙ 표현문구와 결합된 형태

희망테마

∙ ‘헤헤’, ‘띠용’, ‘나이스’ 등 감탄사

∙ ‘앙냥냥’, ‘멍멍’ 등 의성어

∙ ‘가는중’, ‘극혐’ 등 단답형 멘트

∙ 학교생활

∙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의 일상생활 테마

∙ 응원 테마

∙ 아줌마, 여사님 등 캐릭터 테마

∙ 시즈널 테마

∙ ‘안녕하세요’, ‘축하해요’ 등 감사, 축하, 각종 인사말

∙ 건강 테마

∙ 구수한 방언 테마

∙ 귀여운 동물 캐릭터 테마

∙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테마

<표 8> 세대별 선호하는 디자인 유형과 테마

4. 결론

본 연구는 세대 간에 선호하는 이모티콘 유형과 특징에 차이를 보일 것이라는 가설로 시작하였다.

또한 50대 이상의 시니어들 간에도 세분화된 연령층에 따라 차이를 보일 것임을 입증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하였다. 50~60대를 연구대상으로 선정한 것은 예로부터 우리사회에서 부모와 자식 의 세대차를 20대와 50대, 30대와 60대와 같이 30년 주기로 주목해왔고 최신기술과 아날로그식 감성을 겸비한 디지로그 세대인 50~60대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본 연구의 결과 이모티콘의 메인 타겟층에서 간과되어 이모티콘 선호도와 사용성에 관한 연구 자료가 부족한 고령층이 오히려 신체적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의사전달을 대신해서 쓸 수 있는 간결한 이모티콘 개발에 대한 니즈가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조사 결과 많은 액티브 시니어들이 이모티콘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유료 이모티콘을 보유있었다. 자녀에게 선 물을 받았거나 폭넓은 선택권이 없어 무료 / 유료 이모티콘을 사용하고 있지만 자신의 연령대 에 맞지 않은 디자인과 말투로 사용하지 못하는 이모티콘도 보유한다고 응답하였다. 어른 세대 에 맞는 공손한 말투와 품격있는 표현 문구가 필요하며 복잡하지 않은 간결한 형태의 이모티콘 개발을 희망하였다. 50~60대가 의미하는 간결함은 현재 10~20대에게 인기인 형태가 극도로 단순해서 다양하게 해석 가능한 형태와는 다르다. 의미를 명확히 전달할 수 있을 정도의 장식 과 식별이 가능한 단순한 형태를 의미한다. 인기순위의 아이콘을 보면 전부 움직임이 있는 이모티콘이다. 전 연령층이 정지되어있는 이모티콘보다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선호하고 있었 으며 온라인 설문에서도 소리나는 이모티콘의 선호도는 다소 낮은 비율을 차지했다. 중국을 대표하는 모바일 메신저 WeChat의 음성 채팅이 매우 대중화되어 있는 반면 한국은 개인적인 메시지를 음성으로 확인하기를 꺼려하며 심층면접에서도 소리나는 이모티콘을 확인할 때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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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에 따라 민망할 때가 많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50~60대가 선호하는 이모티콘 유형은 10~20대, 30~40대와 차이를 보였지만 ‘오버액션 꼬 마토끼와 꼬마곰 시리즈’가 50~60대를 대상으로한 디자인 선호도 1위를 차지하면서 전 연령 층이 선호하는 이모티콘 유형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말투, 테마 부분에서는 세대 간에 많은 차이를 보였으며 시니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이기도 했다.

또한, 캐릭터 이모티콘을 선호하지만 시니어들을 위한 캐릭터가 적거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시니어들을 위한 캐릭터가 있으면 좋겠다는 니즈를 발견할 수 있었다.

50대 이상의 사용자도 성별과 세분화된 연령대에 따라 다른 성향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제와는 달리, 50~60대 세대간에 이모티콘 선호도와 사용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60대에 비해 50대, 남성에 비해 여성의 세대에 맞는 이모티콘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본 연구의 온라인 설문 대상의 남녀 성비의 불균형으로 남녀 간의 선호도를 일반화할 수 없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이에 후속 연구로 객관적이고 정확한 표준표본 통계자료를 확보해야할 것이다.

본 연구는 조사 및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모바일 이모티콘 개발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액티브 시니어의 감정과 일상적인 대화내용을 기반으로 한 이모티콘 테마 개발을 고려해야 한다. 이는 보다 일상 속 이모티콘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으며 수월한 대화와 감정의 전달을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액티브 시니어의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 둘째, 액티브시니어의 자연주의 성향에 비추어 이모티콘의 형태에 있어서 꽃, 나비 등 자연을 모티브로 이모티콘의 형태 개발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액티브 시니어가 선호하는 환경적 요인을 반영하여 쉽게 지각할 수 있어야 함을 의미하며 앞서 제시한 문구와 조화될 수 있는 상징적 표현이 수반되어야 한다. 셋째, 액티브 시니어의 세부적 인 사회인구학적 특성을 반영한 이모티콘의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 즉, 남녀, 세부 연령 별 대화를 통한 본인의 표현 욕구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하여 액티브 시니어의 감성적 측면의 표현 을 간결하지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이모티콘의 개발이 필요하다. 특히 집단간 대화를 통한 액티브 시니어 본인의 감정 및 감성 표현에 더욱 적극적인 고려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유료 이모티콘 판매순위에서 제외되어 공식적인 정보가 부족한 고령층을 위한 이모 티콘 개발을 위해 기초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50~60대를 위한 이모티콘 개발에 있어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는 테마의 이모티콘을 개발해야 할 것이며, 무엇보다 고령층을 대상으 로는 문자의 조형성을 이용하여 이미지로 연상되는 시각적인 효과와 함께 정보의 의미를 보다 명확하게 전달하는 텍스트가 포함된 이모티콘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본 연구 는 기존의 연구들과 차별화하여 액티브 시니어를 이모티콘 사용자 대상으로 선정하고 어떤 특성을 보이는지 비교 연구함으로써 이모티콘을 개발함에 있어 연령대별 특성 중 어떤 점들을 고려해야 할지 디자인 전략적 시사점을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전반적인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이모티콘 디자인 연구로서 조사대상 액티브 시니 어의 남녀 성별 비율의 불균형으로 조사결과에 대한 일반화의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한계이다. 이에 향후 연구에서는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액티브 시니어의 사회인구학적 특성, 즉, 성별, 세부 연령별 이모티콘에 대한 선호도와 개발 방안에 관한 추가 조사 및 분석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참고문헌

비피기술거래, 『누구나 이모티콘을 제작할 수 있다』, 비피기술거래, 2017.

양혜인, 이수진, 김수정, 「이모티콘 컨텍스트에 의한 감정 커뮤니케이션 연구 –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기초조형학회 18권 3호, 2017.

이혜경, 「인스턴트 메신저 이모티콘 사용에 있어 20대와 장년층의 특성비교연구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중심으로」, 브랜드디자인학연구 Vol.13 No.2, 2015.

임윤아, 권지은, 「감성 커뮤니케이션에 기반한 이모티콘 디자인 분석-모바일 SNS를 중심으로」, 기초조형학연구 17권 5호, 2016.

이영미, 「SNS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의 비주얼 크레이티비티 및 커뮤니케이션 연구」, 홍익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13.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