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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강 1)

김선희|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강은 ‘생활의 장’

인류는 지구상에 존재하게 된 이래 강의 혜택에 의존해오고 있다. 강이 상류로 부터 운반해준 풍요로운 충적층에서 어업이나 주운에 종사하면서 반농반어의 생 활을 영위해왔다. 또한 강에서 떨어진 장소에서 생활하는 일반사람들에게도 강 은 낚시, 뱃놀이, 유람, 산책 등의 장소로서 생활의 장 그 자체였다. 이처럼 강은 과거로부터 인간의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공간이다. 민물과 풍부한 식량 자원을 제공하는 젖줄이고, 사람과 문명, 물자를 실어 나르는 자연 도로이자 여 가 공간이다.

강은 소위 생명체의 모태로, 어머니로서의 강이라는 표현을 오래전부터 세 계 각지에서 사용해오고 있다. 강은 또한 고대로부터 신앙의 대상이었다. 고대부 터 근대 초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은 강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해왔고, 때때로 내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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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과 정서 속에 살아 있는 강

강이 실핏줄처럼 발달한 우리나라에서 강은 오랜 옛날부터 삶의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우리들의 고향에는 예외 없이 강이 흘렀다. 집 뒤에 우뚝 솟은 봉 우리, 수령이 오래된 느릅나무와 버드나무, 정자와 고목, 들밥을 머리에 이고 가 는 여인네, 소 모는 목동, 밭과 푸른 갈대밭, 그리고 고기잡이배. 우리들이 늘 그 리워하는 고향의 풍경 속에는 늘 정겨운 강이 흐른다. 장승업의 미산이곡(尾山 梨谷)에는 이러한 고향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정지용의 향수에 나오는 넓 은 벌, 얼룩빼기 황소, 발 벗은 아내의 이미지가 있다. 이런 고향의 강가 풍경은 방방곡곡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런 강 풍경은 대한민국 사람들이 마음을 내려놓고 쉴 수 있는 곳이다.

정사년(1797) 여름 나는 명례방에 있었다. 석류꽃이 막 망울을 터뜨리고 보슬비 가 갓 개자, 초천(菬川)에서 물고기를 잡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일었다. 이때 법 제가 대부는 위에 아뢰어 고하지 않고서는 도성문을 나설 수가 없었다. 그러나 아 뢰어보았자 허락하지 않을 것이 뻔했으므로, 마침내 그저 가서 초천에 이르렀다.

이튿날 절강망 그물을 가져다가 고기를 잡으니, 크고 작은 놈이 50여 마리나 되 었다. 작은 배는 무게를 감당치 못해 가라앉지 않은 것이 겨우 몇 치뿐이었다. 배 를 남자주로 저어가 즐거이 한바탕 먹었다. 먹고 나서 내가 말했다.

“옛날 장한(張翰)은 강동을 그리면서 농어와 미나리를 말했는데, 물고기는 내 가 이미 맛보았다. 지금은 산나물이 한창 향기로울 때이니 어찌 천진암(天眞菴)

<그림 1> 장승업의 미산이곡(眉山梨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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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암으로 갔다. 산에 들어서자 초목이 울창 하고, 산속엔 온갖 꽃들이 활짝 피어 그 꽃다운 향기가 매우 짙었다. 또 온갖 새들이 화답하며 우는데, 그 소리는 맑고도 매끄러웠다. 가다가 는 듣고, 듣다가는 가면서 서로 돌아보며 모두 들 즐거워하였다.

절에 이르러 술 한 잔에 시 한 수를 읊조리며 하루해를 보냈다. 이렇게 사흘을 놀다가 비로 소 서울로 돌아오니, 무릇 얻은 수가 20여 수 였다. 먹어본 산나물은 냉이와 도라지, 고비와 고사리, 그리고 두릅 따위 대여섯 종류였다.

― 다산 정약용, 「유천진암기(遊天眞菴記)」

봄비 개고, 석류꽃 갓 피어난 어느 봄날 다산 정약용은 고향 능내 앞을 흐르는 초천의 쪽빛 강 물이 그리워 흙먼지 나는 한양의 근무지를 무 단이탈하고 초천에서 놀다 온 풍경을 글로 남 겼다. 초천에 배 띄우고 둥그렇게 그물을 던져 낚시해, 서둘러 근처 모래섬에 건너가 회를 치 고, 솥을 걸어 매운탕을 끓여 먹는 장면이 눈에 선하다(정민. 2004. p325). 고향의 강은 이처럼 그리움과 문학예술, 풍류의 생산지였다. 우정의

빨고 닳아빠진 놋숟갈로 감자도 한 양푼씩 깎 던 개울물이 되기도 하고 장마철엔 폭포수 소 리를 내는 여울물이 되기도 했다. 우리 집도 실 개천을 끼고 있었다. (중략)

아이들은 물장난 겸해서 삼태기나 체로 고기를 잡는 건 개울물에서였다. 가장 흔하게 잡히는 게 보리새우였다. 체로 하나 가득 보리새우를 건져 가도 어른들은 반기지도, 야단을 치지도 않고 저녁에 아욱국 끓이는 데다 떨어뜨리곤 했 다. 된장국 속에 보리새우는 새빨간 빛깔로 변 해 국 맛을 구수하고 달착지근하게 해주었다.

요새도 입맛 없을 때는 그때의 그 국물 맛을 생 각하곤 한다. 그런 고마운 물들이 다 우리 마을 을 삼태기 형상으로 둘러싼 산에서 발원하고 있 었다. (중략)

송악산 용수산이 두 팔을 벌린 듯한 연봉에 둘 러싸인 곳이 송도라는 정갈하고도 풍요한 도 시였다. 두 산은 울창하고도 골짜기마다 맑은 물이 넘쳐나 개성시내엔 도처에 그물처럼 시 냇물이 흐르고 개성말로 그런 시냇물을 나깟 줄이라고 했다. 유난히 정결을 존중하는 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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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은 지금 어머니인 우리 강은 중병상태를 넘어 응급실을 찾아야 할 단계에 와 있 다고, 막힌 핏줄을 틔우고 더럽혀진 피를 막는 강을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청주에 살 때와 전주에 살 때, 그리고 관악산 아래 봉천동에서 살 때, 그리고 지금 살고 있는 구로동 도림천변에서 살 때의 사고방식이 다름을 느낀다. 세월의 변화에 의한 나이 탓도 있겠지만 그것 말고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 운 성격의 변화를 느낀다. 청주에 살 때는 무심천변이었다. 길게 뻗은 둑길을 보 며 언제나 저 길이 끝나는 곳까지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전주에 살 때는 조경단 부근 숲에서 살며 세상으로부터 가려진 어떤 것을 추구했다. 봉천동 살 때 관악산의 바위 봉우리를 보면서는 쓸모도 없는 투쟁심에 젖어 몸과 마음을 상한 적이 있다. 지금 사는 구로동에서는 도림천과 이어진 안양천변을 따라 걸으면서 새와 풀과 나무와 물을 보며 평온함을 느낀다.

― 최창조, 사람의 지리학

우리나라는 강의 나라

우리나라는 크고 작은 강이 실핏줄처럼 연결되어 있는 강의 나라다.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이 총 3,893개소(총연장 3만 233km), 소하천이 2만 2,664개소(총연장 3만 5,815km) 등 크고 작은 강이 2만 7천여 개에 달한다. 국가하천을 골격으로 지방하천과 소하천이 실핏줄처럼 전국 방방곡곡을 흐른다.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라는 동요에서 나타나듯이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실핏줄처럼 형성된 강을 따라 정주체계를 형성해왔다.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풍수지리관을 통해 산과 하천을 중심으로 물과 바람과 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조화시키는 공간 이용틀을 갖고 있다. 동네를 의미하는 동(洞)물(水)이 같은 (同) 곳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것도 유역공동체 정주체계를 갖고 있음을 보여준 다. 같은 물을 사용하는 영역, 즉 작은 유역(watershed) 단위의 공간규모 형성에 있어 강이 공간계획의 중요한 기준으로 받아들여짐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마을을 품고 있는 강을 중심으로 지역자원을 효율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하게 이용하는 방 법, 즉 생태적인 정주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선조들의 지혜와 결합해 오랜 기간을 통해 후대로 전승되어왔다.

현재 4대강 본류를 끼고 있는 시군은 5개 대도시, 20개 중소도시, 19개 군 등 총 44개로, 이곳에 사는 인구는 전국 인구의 약 55%인 2,712만 명에 이른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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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럼 우리의 도시와 마을에는 예외 없이 강과 하 천이 흐른다. 큰 강은 대도시를 흐르고, 작은 강 은 중소도시와 농산어촌을 흐른다.

서울에는 한강이 흐르고, 부산에는 낙동강이 흐른다. 대전에는 금강이 흐르고, 광주에는 영산

과 강이 한 프레임 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풍 광을 지녔다.

서울이 명당인 이유는 한강이 흐르기 때문이 라고 한다(조용헌. 2001. pp371-372). 뉴욕에 는 허드슨강이 흐르고, 도쿄에는 어머니의 강 스 미다강이 흐른다. 파리에는 센강이 흐르고, 런던 에는 템스강이 흐른다. 캐나다 수도 오타와는 오

주: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은 총 3,893개소, 총연장 3만 233km (국토해양부)이고, 소하천은 2만 2,664개소, 총연장 3만 5,815km (행정안전부)이다.

범례 국가하천 지방하천

<그림 4> 서울 양재천 주변 풍경(자전거길, 도보길, 아파트와 주상복합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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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무한한 가능성을 잠재하고 있다. 따라서 강의 가치를 높이는 국가와 도시는 강을 통해 발전의 성장동력과 브랜드를 가꾸고 있다.

‘이용의 대상’에서 ‘규제관리의 대상’으로, 다시 ‘활용의 대상’으로

전통적으로 강은 지역의 생활·문화·역사와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며 치수와 이 수, 친수 등의 기능을 수행해오고 있다. 지역 내 우수와 오수의 원활한 배제를 통 한 안전한 도시관리 인프라이면서, 도시생태계의 건전성과 순환성을 확보하는 통 로이기도 하다. 또한 지역사회의 역사·문화의 기반이 된다. 이처럼 강과 그 지류 의 전체적인 구조는 그 지역의 생활과 역사·문화를 아우르는 지문 같은 것이다.

강은 시대적 삶의 양식과 생산방식의 변화에 따라 그 기능과 역할이 변화되어 왔다. 근대 이전 농업사회에서는 강을 중심으로 취락이 발달해왔다. 취락은 중하 류에 발달한 평야지역과 생산물의 주요 운송수단인 주운이 가능한 강변 포구에 다양하게 형성되어왔다.

근대 산업화 시기에는 주요 운송수단이 자동차와 기차로 바뀜에 따라 도로 및 철도 등 기반시설과 제조업 중심의 산업기능이 토지확보가 비교적 용이한 강 등 의 수변공간에 입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강변포구 마을은 교통수단이 자동차 등 육상교통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재해방지 및 수자원 확보를 위한 강 상류의 댐 건 설로 인해 주운이 쇠퇴함으로써 그 기능도 점차 상실하게 되었다.

자동차산업의 발달은 간선도로 중심의 신도심을 형성하였다.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는 산업폐기물 및 생활오수로 강을 오염시키는 부작용을 낳고, 종합리조트 와 도시공원 등의 개발은 강변 유원지 기능을 점차 쇠퇴시켰다.

후기 산업사회에서는 강 주변에 입지한 산업시설이 노후화·쇠퇴하면서 건 강·문화 및 휴양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강을 중심으로 한 자연친화적인 활 동과 친수 기능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대했다. 특히 고령화, 건강·문화욕구 증 대, 수변 공공공간의 중요성 등의 새로운 트렌드는 수변의 어메니티 자원을 활용 한 지역발전의 새로운 과제로 등장하게 되었다.

특히 기후변화에 대응한 녹색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4대강 살리기 사업 으로 강의 활용에 있어 새로운 여건을 맞고 있다. 지난 2009년 6월 발표된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에 따라 강바닥에 쌓인 퇴적토를 준설하고 16개의 보를 만들 며 강 주변 오염원을 제거해온 4대강 살리기 사업은 홍수와 가뭄에 대비하는 것 만을 목적으로 하는 단순한 수변정비사업이 아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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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여가공간을 제공하고, 친수문화를 활성화 시키고, 생태공간을 회복하며, 지역산업을 활성 화시키고, 매력적인 관광인프라로 거듭날 수 있 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우리 동네 강 살리기 운동

1990년대 이후 지역을 흐르는 하천을 살리는 활동 이 활발히 추진되었다. 정부·기술자가 주도하는 하천정비사업과 시민단체가 중심이 되는 하천생태 탐사 및 모니터링, 교류활동과 청소·미화활동 등 이 다양하게 전개되었다. 지방정부는 지역환경 개

연 회복을 요구하는 활동, 생태조사 및 환경지 도 작성, 수변산책, 달리기, 꽃길 조성, 백일장 등 수변활동 활성화사업 등 다양하다. 한강, 금 강, 영산강, 소양강, 남강, 태화강, 형산강, 전주 천, 광주천, 무심천, 안양천 등 크고 작은 강이 시민들의 노력으로 하나둘 살아나기 시작했다.

2008년 이후 4대강 살리기 사업 추진과 연계 해 중앙정부의 하천정비와 복원사업이 확대되 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생태하천조성사업, 고 향의 강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환경부는 도심 하천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생명과 환경이 살아 숨 쉬고 역사와 전통이 접목된 종합적인 하천정 비를 추진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4대강 살리기와 연계하여 국가 하천뿐만 아니라 지방하천에 대해 치수·이수·

친수가 함께 고려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1996년 부터 오산천을 시작으로 추진하고 있다. 수질개 선 및 홍수방지를 위한 퇴적토 준설, 자연친화적 인 제방 설치, 둔치주차장을 습지 등 녹색공간으 로 조성, 산책로·자전거길, 수변광장 등 친수시 설 설치, 옛 하천 모습을 되찾기 위한 하천물길 복 원, 생태숲 조성과 연계한 하천정비 등 문화·생 태·역사를 고려해 친수공간을 조성해오고 있다.

이러한 정비사업을 통해 하천이 지역의 자랑

<그림 5> 하천의 기능과 역할

지역 내 우수와 오수의 원활한 배제를 통한 안전한 도시관리 인프라(이수, 치수 기능)

도시생태계의 건전성과 순환성 확보 통로(하천 환경보전 기능)

지역사회의 역사·문화의 기반(친수기능)

하천 환경보전

친수

이수

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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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를 확보하고, 스토리텔링 등 문화적 요소를 적극 도입하여 지역 명소화를 도모 할 계획이다. 지역 특성을 고려한 친환경 하천정비로 하천을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하고, 자전거길, 탐방로 등을 연계한 블루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해오고 있다.

환경부는 수질오염이 심한 도심하천 50곳을 2015년까지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2008년부터 30개 하천이 선정돼 생태하천으로 복원되고 있고, 2012년 부터 20곳이 추가돼 총 50개 하천이 복원될 계획이다. 복원사업으로는, 도로·

<그림 6> 우리 동네 강 살리기 성공사례

자료: 안양시. 2001. 안양천살리기 종합계획보고서.

하천 관찰, 조사

전주천 오염 및 생태계변화에 따른 전주천 어류군집 동태조사(전주)

남강 생태환경탐사(진주)

광주천 생태탐사(광주)

풍서천 생태조사(천안)

영산강 탐사와 감시초소 설치운영(목포) 하천 조사,

수변 정화활동

하천 청소

푸른 한강 지키기 운동(서울)

인천지역 하천정화활동(인천)

금강 하구의 환경정화사업(서천) 콘크리트

구조물 제거 무심천 자연하천 복원사업(청주) 하천의

자연회복 활동

맑은 물 지키기

소양강 맑은 물 지키기 운동(춘천)

섬강 맑은 물 지키기 운동(횡성)

소양강 맑은 물 지키기 운동(춘천)

하천 살리기 (오염 회복)

안양천 살리기(안양)

형산강 살리기 시민운동(포항)

전주천 살리기 시민운동(전주)

태화강 상류 남천천 살리기(울산)

하천공원의 대안 맑고 푸른 신천 살리기 시민협약운동(대구) 수변경관의

보전·재생

운동 생태도시

만들기

대전 3대 하천 생태도시 문화 만들기 운동 (대전)

포항시를 생태도시로 만들기 위한 환경공동체 선언(포항)

수변을 휴식처로 하는 운동

수변 산책

나무와 그늘이 있는 도심하천 만들기(광주)

지역사회 소하천의 주민 친수성 제고방안 (수원)

나무와 그늘이 있는 도심하천 만들기(광주)

1) 부산 학장천, 대구 신천, 인천 계산천, 광주 서창천, 대전 정생천, 울산 매곡천, 용인 경안천, 강릉 경포천, 영동 초강천, 논산 논산천, 전주 전주천, 보성 칠동천, 상주 병성천, 진주 가좌천, 제주 옹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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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하천 1960년 이전 자연 그대로의 하천으로 환경기능

양호 하천개수사업

방재

하천 1960년 이후

치수 목적으로 정비된 하천

이·치수 기능은 양호하나 환경 기능 미흡

하천개수사업

낙동강 연안개발사업 등

공원

하천 1983년 이후 친수성을 강조하여 조경시설 및

운동시설 위주로 정비 한강종합개발 사업 등

자연형

하천 1990년 이후

생물 서식처를 강조하여 복원된 하천

이·치수 안전성을 확보하고 생물 서식처 보존

양재천, 경안천, 오산천 하천 환경 정비사업 등

<그림 7> 고향의 강 정비사업 주요 내용

참여의 강

- 1사 1하천 가꾸기 추진

- 지역단체, 학교, 시민단체가 참여하여 예향시, 유지관리 및 책임의식 고취

참여

이.치수 수질

친수

테마

휴식 및 체험의 강

- 역사·문화요소와 연계한 휴식, 체험 학습, 사색, 조망 시설 계획 수립

-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한 강문화 연출

깨끗하고 안전한 강

- 홍수에 대한 치수적 안정성 확보

- 현지특성에 적합한 유향확보계획 수립 - 수질개선시설 설치 선시행 가능토록 환경부

및 지자체 협의

깨끗하고 안전한 강

-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테마가 있는 하천 조성 - 지역의 군목(郡木) 군화(郡花) 등을 식재하여 하천변

수림대 조성하여 지역 Landmark화

안전하고 풍요로운 고향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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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으로 복원될 예정이다.

미래로 나아가는 생활권의 강

지난 반세기 도시화 및 공업화 과정에서 우리는 강을 주로 경제적 목적으로 활용 해왔다. 생활 및 공업용수의 공급처로서, 다른 한편으로는 생활오수 및 산업폐수 의 배출처로서의 기능이 강조되어 왔다. 여름철에만 물이 흐르고 나머지는 건천 화되어2) 악취와 수질오염으로 생물이 살기도 어려운 상태가 되었다. 이에 하천변 에 있는 벤치도 하천에 등을 돌리고 배치되어왔다.

정부와 민간에서 생활권의 강을 정비하면서 이제 우리 지역의 강들은 저탄소·

녹색성장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녹색인프라이자 건강·복지·문화 인프라가 되 고 있다. 사시사철 맑은 물이 풍부하게 흐르고, 강변에서 다양한 여가 문화활동,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이루어져 지역경쟁력이 제고되고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이 제고되고 있다. 앞으로 강과 수변공간은 여가와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는 국민쉼터 로서 문화·사회적 소통과 교류가 이루어지는 오픈스페이스로서 가치가 더욱더 증대될 것이다. 강 중심의 지역재생과 국토재창조가 가능해질 것이다. 강은 아름 다운 강변 풍경을 배경으로 강호지락(江湖之樂)의 멋을 즐기고, 스포츠와 예술과 문화가 결합한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진화할 것이다.

참고문헌

국토해양부. 2009. 하천건천화 평가 및 개선방안 연구. 경기 : 국토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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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김현식·차미숙·윤윤정 외. 2007. 국토어메니티 발굴 및 창출전략연구. 경기 : 국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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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土交通省 河川局. 2006. 河川景の形成と保全の考え方.

2) 지방하천의 약 15%가 건천화 문제에 봉착했다. 국토해양부(2009).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