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저]
폐경 전과 폐경 후 여성에서 골밀도와 비만, 허리둘레와의 관련성
최윤정, 조희경, 오승원, 임열리, 최재경, 도현진, 권혁중, 조동영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가정의학과
- 요 약 -
연구배경 골다공증의 보호인자로 알려진 비만은 최근 심혈관계 질환과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중요한 건강 문제로 대두되었
다. 본 연구에서는 폐경 전과 폐경 후 여성에서 비만도와 복부비만, 그리고 골밀도와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2006년 1월부터 2006년 3월까지 일개 대학병원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한 여성들 중 골다공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분비 질환자, 약물 복용자 그리고 자궁 및 난소 적출술을 시행한 경우를 제외한 149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하였다. 폐경 전과 폐경 후 여성으로 나누어 연령, 혈압, 신장, 몸무게,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흡연력, 음주력, 운동 여부, 식사습관, 그리고 혈액 지질 농도, 칼슘, 인 등과 요추 부위 및 양측 대퇴골 부위 골밀도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
결 과 전체 149명 중 폐경 전 여성군은 100명, 폐경 후 여성군은 49명이었다. 폐경 전 여성군에서 요추 골밀도는 신장과 양의 상관
관계를 보였으며(P<0.001), 대퇴골 골밀도는 체중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P<0.001), 허리둘레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P<0.001). 폐경 후 여성에서 요추 및 대퇴골 골밀도는 모두 연령과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고(P<0.001), 요추 골밀도는 체중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P<0.001), 대퇴골 골밀도는 체질량지수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P<0.05).
결 론 폐경 전 여성의 골밀도는 허리둘레가 증가할수록 골밀도가 감소하여 골다공증이 복부비만과 관련성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
였으나, 폐경 후 여성에서의 골밀도는 허리둘레와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2007;7(3):187~195)
중심단어 골다공증, 비만, 허리둘레, 복부비만, 폐경 전 여성, 폐경 후 여성
서 론9
골다공증은 골의 대사성 질환 중 가장 흔하며, 임상적으로 는 골절의 존재, 조직 형태학적으로는 단위 용적 당 골 기질 의 감소, 진단적으로는 정상인의 최대 골밀도 치에 비해 표 준 편차 2.5 이하로 골 질량이 감소된 상태를 말한다.
1,2)일반적으로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은 환자가 특별한 증상 을 호소하지 않아 진단과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 다. 그러나 이런 환자에서 결국에는 골다공증으로 진행되어 골절이 발생하기 쉽고 그로 인한 사망률의 증가를 초래하게 된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이 되면서 에스트로겐 분비 감
∙교신저자 : 조 희 경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가정의학과
∙주 소 : 서울 광진구 화양동 4-12번지
∙전 화 : 02-2030-7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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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 수 일 : 2007년 7월 16일 ∙채 택 일 : 2007년 9월 10일
소로 인한 골 흡수와 골 소실이 증가하여 급격하게 골밀도 감소가 일어나게 된다.
3,4)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1997년 평균 수명이 약 78세로 증가하여 평균 폐경 연령인 48세를 기준으 로 약 30년을 폐경 상태로 지내야 한다. 이와 같은 평균 수 명의 연장으로 골다공증의 유병률이 증가할 것으로 생각된 다.
5)골다공증에는 여러 위험인자가 있는데, 이를 발견하고 예
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밀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에는 유
전적 요인, 예를 들어 Vit D 수용체 유전자 등이 골밀도의
80% 정도로 영향을 미치고 환경적 요인으로는 나이, 초경 연
령, 폐경 연령, 폐경 후 기간, 체질량지수, 체중, 출산 횟수,
교육 수준, 운동, 칼슘 섭취량, 알코올, 카페인 섭취량, 흡연
등이 있으며 2차성 골다공증의 원인으로는 저성선증, 쿠싱증
후군, 스테로이드의 장기 사용,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 흡수 장애, 괴혈병, 칼슘 부족, 저인산혈증, 대
사성 골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영양결핍, 간질, 만성폐쇄성폐
질환 등이 있다.
6)이들 중 체중이 골다공증과 골절을 예측하는 중요한 요인 으로 잘 알려져 있고 여러 연구에서 체격이 클수록 골량이 증가한다고 밝히고 있으며 저체중 상태는 폐경 후 여성에서 골소실이 증가되는 위험요인이 된다고 알려졌다.
7)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체중의 변화가 있고, 신체의 구성 성분 중 제지방량(fat free mass)은 감소, 체지방량(fat mass) 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은 폐경 전 여성에서 는 피하 지방의 축적이 더 많으나 폐경 후 여성에서는 지방 의 축적이 주로 장간막에 이루어져 대부분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는 내장 지방형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8)이는 심 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고, 또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복합적으로 갖는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의 발 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9)최근 들어 식습관의 변화 와 신체 활동량의 부족 등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비만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비만은 중요한 건강문제로 대두되었다.
이러한 비만은 폐경 여성에서 골다공증의 방어 인자로 알 려져 왔는데, 이는 지방조직에서 전환되어 생성되는 에스트 로겐이 폐경으로 인한 난소성 에스트로겐의 부족상태를 보완 하여 골밀도의 유지에 도움이 되고, 특히 복부 비만을 가진 여성에서는 성호르몬 결합단백의 감소로 유리 에스트로겐의 비율이 보다 높아지므로 골 조직이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더 받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10-13)지금까지는 골밀도와 체중, 신장, 체질량지수, 체지방량 등 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는 연구가 대부분이었고 복부 비만의 측정 지표에 속하는 허리둘레와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 및 복 부비만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또한 골밀도 는 요추 골밀도에 대한 연구가 대부분이었고 대퇴골 골밀도 와의 연구는 많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비만과 허리둘레, 골밀도와의 연관성 을 밝히기 위해 폐경 전과 폐경 후 여성에서 비만도 및 허리 둘레, 각종 대사증후군 지표들과 요추 및 대퇴골 골밀도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방 법
1. 연구 대상
2006년 1월 2일부터 2006년 3월 31일까지 일개 대학병원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한 여성 중 골밀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 는 당뇨, 갑상선 기능 항진증,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쿠싱 증후군, 만성 신질환 등의 내분비 질환이 있는 경우, 자궁 및
난소 적출술을 시행한 경우, 여성 호르몬 대체요법이나 골다 공증 치료제 및 칼슘제를 복용한 경험이 있거나 스테로이드 를 복용하거나 고혈압, 고지혈증,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약물 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를 제외한 총 14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2. 연구 방법
대상자들에게 과거 병력과 약물 복용 여부, 폐경 여부, 흡연력, 음주력, 운동 여부 및 식사습관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하게 하였 고, 혈압, 신장, 몸무게 및 허리둘레를 측정하여 체질량 지수(BMI, body mass index)를 산출하였으며 JAWON 사의 X-SCAN Body Fat Analyzer를 이용하여 체지방률을 측정하였다.
복부 비만의 기준은 대한비만학회에서 발표한 기준인 허리 둘레 85cm 이상으로 정의하였고, 체질량지수 값에 따라 18.5kg/m
2미만은 저체중군, 18.5kg/m
2이상에서 23kg/m
2미만은 정상군, 23kg/m
2이상에서 25kg/m
2미만은 과체중군, 25kg/m
2이상은 비만군으로 분류하였다.
폐경 여부 따라 연구 대상자들을 폐경 전 군과 폐경 후 군 으로 구분하였으며, 흡연력에 따라 비흡연군, 현재흡연군, 과 거흡연군으로 분류하였다. 음주력에 따라 음주군은 1주 1회 또는 월 4회 이상으로 정의하였고, 그 미만으로 음주하는 경 우에는 비음주군으로 분류하였다. 운동군의 기준은 1회 운동 량이 30분 이상이면서 주 3회 이상인 군으로 정의하였다. 식 습관 설문항목 중에서 우유나 유제품을 하루 1병 이상 마시 는지를 묻고 주 6-7회, 주 3-5회, 주 1-2회, 주 1회 미만으로 각각 대답하게 하였다.
대상자들의 공복시 혈액검사에서 calcium, phosphorus, lipid profiles, CRP(C-reactive protein), alkaline phosphatase 를 연구변수로 수집하였다.
골밀도는 Hologic사의 양 에너지 방사선 골밀도 측정기 (Dual Energy X-ray Absorptionmetry, DEXA, 모델 Discovery- W)를 이용하여 요추(L1-4)부위와 양측 대퇴골(femur neck, trochanter)부위의 골밀도를 측정하였다. 측정된 요추 4부위의 골밀도가 T-score를 기준으로 -2.5 SD 이하인 경우를 요추 부위 골다공증으로 정의하였고, 양측 대퇴골의 골밀도 중 낮은 쪽의 T-score가 -2.5 SD 이하인 경우를 대퇴골 부위의 골다공증으로 정의하였다.
3. 통계 처리
폐경 전과 폐경 후 여성의 두 군으로 나누어 각 군의 요추
및 대퇴골 골밀도와 골밀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자들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았다. 즉, 골밀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연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Variables Premenopausal women(N=100)
Postmenopausal women(N=49) Age (year)
~39 37 (37.0)§ -
40~49 53 (53.0) 4 ( 8.2)
50~59 8 ( 8.0) 27 (55.1)
≥60 2 ( 2.0) 18 (36.7)
WC (cm)*
<85 91 (91.0) 37 (75.5)
≥85 9 ( 9.0) 12 (24.5)
BMI (kg/m2)†
<18.5 9 ( 9.0) 1 ( 2.0)
18.5~22.9 54 (54.0) 15 (30.6)
23~24.9 23 (23.0) 19 (38.8)
≥25 14 (14.0) 14 (28.6)
BMD‡
T≥-1 46 (46.0) 5 (10.2)
-2.5<T<-1 45 (45.0) 20 (40.8)
-3.0<T≤-2.5 7 ( 7.0) 8 (16.3)
T≤-3.0 2 ( 2.0) 16 (32.7)
Blood pressure (mmHg)
Normal BP 93 (93.0) 41 (83.7)
High BP 7 ( 7.0) 8 (16.3)
Smoking history
non-smoker 91 (91.0) 47 (98.0)
Current smoker 4 ( 4.0) -
Ex-smoker 5 ( 5.0) 2 ( 4.1)
Alcohol use
No 85 (85.0) 48 (98.0)
Yes 15 (15.0) 1 ( 2.0)
Regular exercise
No 76 (76.0) 32 (65.3)
Yes 24 (24.0) 17 (34.7)
Dairy intake
6~7/wk 11 (14.9) 9 (23.1)
3~5/wk 19 (25.7) 8 (20.5)
1~2/wk 20 (27.0) 8 (20.5)
less than 1/wk 24 (32.4) 14 (35.9)
*WC : Waist circumference, †BMI : Body mass index,
‡BMD : Bone mineral density §Number(%)
Total number is not same because of the missing value.
령, 신장, 체중, 허리둘레, 체질량지수, 체지방률, alkaline phosphatase, calcium, phosphorus, lipid profiles, CRP와 골 밀도와의 상관관계를 Pearson 상관계수를 이용하여 분석하였 다. 또한 흡연, 음주, 운동과 같은 생활 습관 및 고혈압 여부 와 요추 및 대퇴골 골밀도와의 연관성을 비교하기 위하여 T-test와 ANOVA test를 시행하였다. 상관 분석 및 T-test, ANOVA test에서 골밀도와 유의한 관련성을 보이는 변수들 은 다시 다단계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통계 처리는 SPSS 12 window/PC를 사용하여 처리하였으 며 P값이 0.05 미만일 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 으로 하였다.
결 과
1. 대상군의 일반적 특성
전체 연구 대상자 149명 중 폐경 전 여성은 100명(67.1%), 폐경 후 여성은 49명(32.9%)이었고, 폐경 전 여성의 평균 연 령(±표준편차)은 41.8(±6.7)세, 폐경 후 여성의 평균 연령은 58.0(±6.5)세였다.
복부 비만(허리둘레 85cm 이상)은 폐경 전 여성에서 9명 (9%), 폐경 후 여성에서 12명(24.5%)이었고, 비만(체질량지수 25kg/m
2이상)은 폐경 전 여성에서 14명(14%), 폐경 후 여성에 서 14명(28.6%)이었다. 골다공증(T-score ≤2.5)은 폐경 전 여성 에서 9명(9%), 폐경 후 여성에서 24명(49%)이었고, 고혈압은 폐 경 전 여성에서 7명(7.0%), 폐경 후 여성에서 8명(16.3%)으로 폐 경 후 여성에서 폐경 전 여성에 비해 더 증가되어 있었다.
생활 습관은 폐경 전 여성에서 비흡연군 91명(91.0%), 현재 흡연군 4명(4.0%), 과거흡연군 5명(5.0%)이고, 음주군은 15명 (15%), 운동군은 24명(24.0%)이었으며, 폐경 후 여성에서 비흡 연군 47명(98.0%), 과거흡연군 2명(4.1%)이고, 음주군은 1명 (2.0%), 운동군은 17명(34.7%)이었다(Table 1).
2. 골밀도와 비만도 및 허리둘레와의 상관관계
폐경 전과 폐경 후 여성 두 군으로 나누어 요추 골밀도, 대퇴골 골밀도와 비만 및 허리둘레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폐경 전 여성군에서 요추 골밀도는 신장, 체중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대퇴골 골밀도는 신장, 체중, 체질 량지수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허리둘레와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폐경 후 여성군에서 요추 골밀도는 나이와 유의한 음의 상 관관계를 보였고, 신장, 체중, 허리둘레 및 체질량지수와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대퇴골 골밀도의 경우, 나 이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신장, 체중 및 혈중 칼 슘농도와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폐경 전, 후 두 군 모두에서 골밀도는 체지방률 및 lipid
profiles, CRP, alkaline phosphatase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
지 않았다(Table 2).
Table 2. The association between indicators of obesity and metabolic syndrome and BMD.
Variables Lumbar BMD† Hip BMD†
Coefficients (r) P-value* Coefficients (r) P-value*
Premenopausal women
Age -0.061 0.549 -0.159 0.115
Height 0.402 0.000 0.309 0.002
Weight 0.338 0.001 0.356 0.000
WC‡ 0.072 0.480 0.044 0.664
BMI§ 0.159 0.114 0.226 0.024
% Fat mass 0.156 0.122 0.172 0.087
ALP∥ -0.107 0.302 -0.086 0.404
Calcium -0.025 0.809 -0.083 0.422
Total cholesterol -0.059 0.568 -0.091 0.379
Triglyceride 0.004 0.973 -0.124 0.229
HDL -0.038 0.712 -0.141 0.171
LDL -0.012 0.910 0.036 0.726
CRP 0.041 0.695 0.021 0.842
Postmenopausal women
Age -0.487 0.000 -0.648 0.000
Height 0.489 0.000 0.322 0.024
Weight 0.541 0.000 0.354 0.013
WC‡ 0.287 0.046 0.141 0.335
BMI§ 0.373 0.008 0.247 0.088
% Fat mass 0.205 0.158 0.218 0.133
ALP∥ 0.166 0.288 0.285 0.064
Calcium 0.071 0.653 0.390 0.010
Total cholesterol 0.130 0.406 0.057 0.715
Triglyceride -0.106 0.501 -0.117 0.455
HDL -0.099 0.527 0.061 0.700
LDL 0.028 0.182 0.082 0.602
CRP -0.254 0.101 -0.274 0.075
* Analyzed by Person correlation test.
†BMD : Bone mineral density, ‡WC : Waist circumference, § BMI : Body mass index, ∥ALP : Alkalinephosphatase
3. 골밀도와 생활 습관과의 관련성
폐경 전과 폐경 후 여성 두 군으로 나누어 요추 골밀도, 대퇴골 골밀도와 혈압, 흡연, 음주, 운동, 유제품 섭취와의 관 련성을 살펴보았다.
혈압을 기준으로 정상혈압군과 고혈압군으로 나누어 분석 한 결과, 폐경 전 여성군에서는 두 혈압군간에 골밀도의 유 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으나, 폐경 후 여성군에서는 고혈 압군에서 정상혈압군보다 유의하게 낮은 골밀도가 요추와 대 퇴골 모두에서 관찰되었다(P=0.004).
또한 폐경 전과 폐경 후 여성에서 모두 비흡연군, 현재흡 연군, 과거흡연군 세 군 사이에 골밀도의 유의한 차이가 관 찰되지 않았으며, 음주군과 음주를 하지 않는 군에서도 골밀 도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운동군과 운동을 하지 않는 군 에서도 역시 골밀도의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유제
품 섭취 빈도를 주6-7회, 주3-5회, 주1-2회, 주1회 미만의 4군 으로 나누어 비교하였으며 각 군간에 골밀도의 유의한 차이 는 보이지 않았다(Table 3).
4. 골밀도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변수들과의 다중회귀 분석
이상에서 골밀도와 각각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연령, 키, 몸무게, 허리둘레, 체질량지수, 혈중 칼슘 농도, 고혈압 여부, 규칙적인 운동 여부와 같은 여러 인자들을 모두 종합 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 폐경 전 여성의 요추 골밀도는 신장과 유의한 양
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P<0.001), 체중은 다인자 분석 결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대퇴골 골밀도는 체중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P<0.001), 허리둘레와는 유의
Table 3. The association between lifestyle and BMD.
Variables Lumbar BMD Hip BMD
Mean SD‡ P-value Mean SD‡ P-value
Premenopausal women
Normal BP -0.485 1.185 0.650* -0.849 1.005 0.958*
High BP -0.700 1.466 -0.829 1.068
Non-drinker -0.522 1.212 0.660* -0.887 1.044 0.357*
Drinker -0.373 1.156 -0.627 0.727
Non-smoker -0.478 1.197 0.845† -0.814 1.025 0.402†
Ex-smoker -0.700 1.738 -1.440 0.896
Current smoker -0.750 0.532 -0.875 0.299
No-exercise -0.508 1.255 0.907* -0.896 0.957 0.397*
Regular exercise -0.475 1.025 -0.696 1.150
Dairy intake
6~7/wk -1.136 1.015 0.232* -1.100 1.019 0.222*
3~5/wk -0.163 1.062 -0.516 0.889
1~2/wk -0.520 1.597 -0.760 1.139
less than 1/wk -0.604 1.106 -1.117 1.008
Postmenopausal women
Normal BP -1.512 1.240 0.004* -1.717 1.142 0.005*
High BP -1.717 1.142 -2.975 0.790
Non-drinker -1.715 1.269 0.493* -1.938 1.190 0.543*
Drinker -2.600 . -1.200
Non-smoker -1.730 1.261 0.940† -1.874 1.184 0.171†
Ex-smoker -1.800 1.838 -3.050 0.071
Current smoker
No-exercise -1.869 1.374 0.305* -1.978 1.284 0.656*
Regular exercise -1.476 1.006 -1.818 0.992
Dairy intake
6~7/wk -1.211 1.026 0.464* -1.500 1.264 0.670*
3~5/wk -1.338 1.628 -1.613 1.312
1~2/wk -2.000 1.417 -2.163 1.180
less than 1/wk -1.900 1.152 -1.943 1.224
Postmenopausal women drinker : N=1, * T-test, †ANOVA test, ‡SD : standard deviation
Table 4. Multiple linear regression analysis between BMD and variables (Stepwise method).
Variables β SE* P-value† Model R2 Premenopausal women
Lumbar BMD Height 0.408 0.02 0.000 0.166 Hip BMD Weight 0.677 0.02 0.000
WC -0.470 0.02 0.000 0.231 Postmenopausal women
Lumbar BMD Weight 0.511 0.02 0.000 0.491 Age -0.446 0.02 0.000
Hip BMD BMI 0.310 0.04 0.008 0.519 Age -0.689 0.02 0.000
* SE : standard error
†adjusted for age, height, weight, Waist circumference(WC), calcium, blood pressure group, exercise group
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P<0.001). 또한 단변량 분석에서 유의한 관련성을 보이던 신장과 체질량지수는 다른 인자들의 영향을 보정한 결과 골밀도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 았다.
폐경 후 여성에서 요추 및 대퇴골 골밀도는 모두 연령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P<0.001). 또한 요추 골밀도
는 체중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P<0.001), 단변량
분석에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던 신장, 허리둘레, 체질량
지수는 다른 인자들의 영향을 보정한 결과 골밀도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대퇴골 골밀도는 체질량지수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P=0.008), 단변량 분석에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던 신장, 체중, 혈중 칼슘 농도는 다
른 인자들의 영향을 보정한 결과 골밀도와 유의한 상관관계
를 보이지 않았다(Table 4).
고 찰
연령의 증가에 따른 골량의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 는 에스트로겐 결핍, 칼슘 섭취의 부족, 고령화에 따른 신체 활동의 감소, 내분비 및 대사성 질환, 체형의 변화 등이 있다.
이들 중 체중이 골다공증과 골절을 예측하는 중요한 요인이 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체격과 골량은 비만한 사람이 마른 사람보다 더 크다는 것과 과다한 체중이 골에 대한 기 계적 부하를 주어 골의 재형성을 자극하기 때문에 골다공증 의 위험도를 낮추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16,17)여러 연구 결과 에서도 대체적으로 체중, 신장, 근육의 발달상태, 체지방량, 체질량지수 등이 골밀도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18,19)
, 특히 폐경 후 여성에서는 비만할수록 골밀도가 비교적 높고 골다공증의 빈도가 낮은 경향을 보였다.
10,20)이규철 등 의 연구에서는 폐경기 여성들에게서 체중이 체질량지수보다 골밀도 수치를 예측하는 인자로 더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 다.
21)본 연구 결과, 폐경 전 여성의 요추 골밀도는 신장과 유의 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대퇴골 골밀도는 체중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체질량지수는 골밀도와 유의한 상 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폐경 후 여성의 요추 및 대퇴골 골 밀도는 연령에 비례하여 모두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체 중과 체질량지수가 높을수록 각 부위의 골밀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신장과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체성분과 골밀도에 관련된 연구들을 조사해 보면, 폐 경 전 여성의 경우 지방량보다는 제지방량을 골밀도와 관련 된 인자로 보고하고 있으며
22)폐경 후 여성의 경우는 대게 지방량이 골밀도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23)폐경 후 여성에서 지방이 중요한 골다공증 보호 요인으로서 작용하는 이론적 배경으로는 체지방 세포의 아로마화를 통하여 공급되 는 에스트로겐의 작용으로 인해 체중을 부하하지 않는 관절 의 골밀도가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되고 있다. 특히 복부 비 만인 여성에서는 성호르몬 결합단백의 감소로 인해 유리 에 스트로겐의 비율이 보다 높아지므로 골 조직이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더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
10-13)이로 인해 비만은 특히 폐경 후 여성에서 골다공증 발생 의 보호 인자로 알려져 있다. 반면에 비만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높일 뿐 아니라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을 복 합적으로 갖는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의 위험성을 높인다. 특히 복부에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된 복부 비만은 심혈관 질환 및 대사성 질환의 이환율 및 사망률을 높이는 독립적인 위험인자이다.
9)복부 비만을 측정하는 방법으로는 컴퓨터 단층 촬영을 이용한 내장 지방 측정이 가장 정확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방법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 되기 때문에 간접적인 방법들이 주로 사용되고 있고, 1998년 WHO에서는 허리둘레를 허리-엉덩이 둘레비에 비하여 복부 비만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측정치로 인정하였다.
24)2000년에 발간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비만의 진단과 치료 지침에 따르면 아시아인에서의 비만은 체질량 지수 25kg/m
2이상으로 정의하였고, 복부 비만의 기준으로서 남성의 허리둘 레가 90cm 이상일 때, 여성의 허리둘레가 80cm 이상일 때로 정 의하였다. 또한 복부비만 시에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현저히 증가함을 제안하였다.
25)하지만 일본에서 시행한 연구에서는 남성의 허리둘레가 85cm 이상, 여성의 허리둘레가 90cm 이상 일 때 비만관련 질환의 빈도를 높인다는 결과를 보였고
26), 최성 희 등
27)과 박해문 등
28)의 연구에서는 한국인에서 복부 비만을 대변하는 허리둘레로 남성 90cm, 여성 85cm 이상이라는 결과 를 보이는 등 복부 비만 진단을 위한 허리둘레 기준에 대해서 는 아직도 많은 논란이 있다.
복부비만과 골밀도와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로서 Edelstein 과 Barett Conner에 의하면 허리-둔부비는 폐경 후 여성의 요추 및 대퇴부의 골밀도 사이에는 약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 다고 하였고
29), 문지현 등의 연구에서는 폐경 전과 폐경 후 여성에서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 모두가 요추 골밀도와 유의 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30)최근 미국에서 20세 이상의 성 인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이 있는 군과 정상인 군에서의 대 퇴골의 골밀도를 비교한 연구 결과 대퇴골의 골밀도는 복부 비만이 있는 군에서 더 높은 결과를 보였다.
29)폐경 전 백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허리둘레는 전신 골밀도 에 유의한 관련성이 없었고 체지방량과 제지방량이 전신 골 밀도를 예측하는 유의한 인자였다.
30)또한 동일 연령의 폐경 전 백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단면 연구 결과 요추 골밀도는 체중,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둔부둘레, 가슴둘레, 음주 습관, 흡연 습관, 초경 연령과 같은 인자들 중 어떠한 인자와도 유 의한 관련성이 보이지 않았고 대퇴골 경부 골밀도는 유일하 게 체중과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
31)반면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비만과 골밀도의 관련성을 분석한 다른 연구에서는 체질량 지수보다 허리둔부둘레비가 요골의 골밀도를 강력히 설명하는 인자였다.
32)또한 대사증후 군이 있는 군에서는 그렇지 않는 군보다 비척추 골절의 빈도 가 더 높다고 보고한 연구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대사증후 군은 골다공증성 골절의 또 다른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을 것 으로 가정하고 있고, 대사증후군이 있는 군이 정상군보다 골 밀도가 높지만 이는 대사증후군이 있는 군에서 높은 체질량 지수를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33)대사증후군이 골다공증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는
기전은 다음과 같다. 골다공증은 류마티스 관절염, 전신 루프 스, 강직성 척수염과 같이 여러 가지 염증 관련 질환에서 흔 히 병행해서 나타나고 여러 염증성 싸이토카인들이 골 흡수 를 촉진시킬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대사증후군은 그 특성 상 전신적인 염증 매개 물질들이 증가해 있는 상태이므로 이 러한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염증 유발 인자들이 골 흡수를 활 성화시킬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
29)본 연구에서는 위의 여러 연구들과는 달리 폐경 전 여성과 폐경 후 여성을 구분하여 골밀도에 영향을 주는 인자들을 규 명하였고, 요추 골밀도와 대퇴 경부 골밀도를 따로 분석하였 다. 그 결과 폐경 전 여성에서 허리둘레는 대퇴 경부 골밀도 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폐경 후 여성에서는 허 리둘레가 골밀도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 한 결과로 미루어 볼 때 한국에서 폐경 전 여성의 골밀도 는 복부비만과 음의 관련성이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또한 폐경 전 여성에서 골밀도는 체질량지수보다 는 신장, 체중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폐경 후 여성에서는 나이, 체중, 체질량지수와 골밀도가 유 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신장, 허리둘레와는 유의한 상관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이와 같이 본 연구 결과가 다른 연구들과 다른 결과를 보 인 이유로서는 우선, 한국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라는 인 종적인 차이, 성별의 차이를 들 수 있겠다. 또한 본 연구에서 는 요추와 대퇴 경부 골밀도를 측정하였으며 연구마다 골밀 도의 측정 부위별로 다른 결론을 보인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단면적인 연구가 가지는 한계로서 골밀도에 영향을 주는 인자들과 골밀도와의 시간에 따른 변 화를 설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연구 대상자의 수 가 적었고, 골다공증에 속한 군의 수가 적어서 골다공증과 상관관계를 보일 수 있는 인자들의 설명력이 떨어졌을 가능 성이 있다. 또한, 생활습관과 골밀도와의 상관관계가 모두 유 의하지 않은 결과를 보였는데 이는 본 연구 대상자들 중에서 흡연군이나 음주군의 대상자수가 너무 작아서 연관 관계를 확인하는 데에는 설명력이 약했을 것으로 사료된다.
향후 보다 대규모 인구를 대상으로 하여 골밀도에 영향을 주는 인자인 초경연령, 폐경기간, 출산력, 수유력, 피임약 복 용기간, 식사습관, 생활습관 등을 포함하면서 폐경 전 여성에 서 내장지방면적, 인슐린, 인슐린저항성, 공복혈당 등 대사증 후군 관련 인자들과 골다공증과의 관련성에 대한 장기간의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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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stract ]
Association Between bone Mineral Density and Obesity, waist Circumference in Premenopausal and Postmenopausal Women
Choi Yun-Jung, Joh Hee-Kyung, Oh Seung Won, Lym Youl Lee, Choi Jae Kyung, Do Hyun Jin, Kweon Hyuk Jung, Cho Dong Yung.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Konkuk University Hospital
Background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association among obesity, waist circumference and bone mineral density in women.
Methods We evaluated women who had visited an university hospital from January 2006 to March 2006. Subjects were divided into premenopausal and postmenopausal women groups. We evaluated the bone mineral density(BMD) of lumbar spine, both femur neck, blood pressure, body mass index(BMI), waist circumference(WC), smoking, alcohol, exercise, dairy intake frequency and serum lipid profiles, calcium, phosphorus.
Results Total subjects were 149(100 premenopausal, 49 postmenopausal). From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lumbar spine BMD showed positive correlation with weight(P<0.001), femur neck BMD showed positive correlation with weight(P<0.001), negative correlation with WC(P<0.001) in premenopausal women. In postmenopausal women, lumbar spine BMD showed positive correlation with weight(p<0.001), femur neck BMD showed positive correlation with BMI(p<0.05).
Conclusions It is suggested that abdominal obesity might have a negative effect on bone mineral density in premenopausal women.
(Korean J Health Promot Dis Prev 2007 ; 7(3):187~195) Key words osteoporosis, obesity, waist circumference, visceral obesity, premenopause, postmenopause
10`
∙Address for correspondence : Joh Hee-Kyung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Konkuk University Hospital
∙T e l : 02-2030-7682
∙E-mail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