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O사업분야에서 내실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고객에게 에너지절감 부분에서 확실한 도움을 줄수 있 는 기술력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에너지관리기술(주)는 에너지관리공단에서 기술이사를 지 낸 심수섭 대표를 비롯해 5명의 창업멤버가 모여 2007년 1월에 설립되었다. 이제 회사를 설립한 지 6년차 되는 기업이지만 준비된 기술력과 사람을 중요시하는 경영철학으로 작년 ESCO실적 1위이라는 놀라운 성 과를 거두었다. 인재를 키우는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는 에너지관리기술(주)를 소개한다.
글 편집팀 사진 김헌수
더 높고 더 힘차게!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기업 에너지관리기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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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O Interview
The Magazine for Energy Service Companies
남들과는 다른 시작
심수섭 대표가 에너지관리기술(주)를 처음 설립할 때 가졌던 생각은 다른 무엇보다 에너지절감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회사를 세우고 싶은 바람이었다. 에너지관리공단에서 25년 동안 기술이사로 일하면서 에너지절감 부분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느꼈던 안타까움이 심대표에게는 또 다른 도전으로 다가오게 된 것이다.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일할 때 ‘수요자 측면에서 내가 갖고 있는 인프라 중 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회사를 설립하 게 되었습니다. 창업을 하고 보니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군 요. 기술이 가장 기본이 되는 가운데 신뢰가 그 바탕에 깔려야 하고, 사 람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객과 한번 신뢰를 쌓으면 끝 까지 가는 기업으로 남고 싶습니다.”
그런 그와 뜻을 같이 한 5명의 동료들과 함께 지금의 에너지관리기술(주)를 설립하게 되었다. 처음 에는 에너지컨설팅, 에너지진단 위주로 진행하던 사업도 3년간의 경험으로 히트펌프시스템, 산업체 폐열회수시스템, 증발농축관의 자원재활용 사업 등 ESCO사업으로 그 분야를 넓히게 되고 지금의 규모로 성장해왔다.
작년에 삼성에버랜드를 제치고 ESCO 업계 1위의 실적을 내게 된 것도 ESCO사업에 대한 노하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창업 초기 때부터 차근차근 쌓아온 기술력과 에너지진단을 통한 ESCO사업 분 야에서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이 에너지관리기술(주)의 강점이 되고 있다.
효율적인 에너지절감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에너지진단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들은 때때로 고객들에게 다시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말해야하는 난감한 상황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기존에 에 너지진단을 제대로 안하고 공사를 진행한 경우에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시설을 설치한지 1, 2년 밖에 안 되었는데 다시 공사를 해야 한다고 말할 때는 어려운 부분이 있 습니다. 그래도 설비를 다시 설치했을 때 경제성이 더 생기게 되는 경우 과감하게 얘기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업을 할 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에너지진단을 정확하게 하는 것입니다. 진단을 제대 로 못 했을 경우 시설투자가 잘못될 수 있습니다. 무조건 하고 보자는 생각은 큰 문제가 될 수 있 다고 생각합니다.”
에너지관리기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고객과의 신뢰이다.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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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한이 있어도 항상 완벽하게 시공해주고자 하는 그들의 노력은 에너지사용자들이 다시 찾게 만 드는 이유다.
사람을 키우는 경영
에너지관리기술(주)는 경력 직원보다는 신입 사원을 채용해 교육시키고 에너지분야의 전문가로 성 장시켜 일하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 입사하게 되면 회사의 자체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시키고 에너지진단 전문가로 일할 수 있도록 3년 이상을 현장과 내부교육을 병행하여 실력 있는 전문가로 키워내고 있다.
“에너지 분야는 대학에서 가르쳐주는 교육에 한계가 있습니다. 기초적인 부분만 대학에서 교육받게 되기 때문에 회사에서 가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너지분야에서는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3 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특히 영업 분야는 4년 차가 되어도 제 실력을 발휘하기가 힘듭니다.
최소한 5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창업멤버였던 저희 5명의 임원들이 직원들을 양성 하고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키운 인재들이 대기업으로 스카우트되는 경우가 생길 때 인력공급에 어려움을 겪 을 때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심수섭 대표는 앞으로도 열심히 인재양성을 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회 사 차원을 넘어 국가적으로 에너지분야의 인재들이 많아지게 되는 것이 결국 회사에도 보탬이 될 것 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ESCO사업의 발전을 위해 함께하는 기업
최근 ESCO 정책이 대기업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흐르는 것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 심 수섭 대표는 무엇보다 대·중소기업의 상생이 ESCO업계가 발전하는 방법이라고 얘기한다. 사실 중 소기업에서는 에너지절감 아이템이 나와도 자금사정으로 관심을 가지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ESCO사업을 하려고 하면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인데 중소기업에서는 그만한 담보능력을 못 갖고 있기 때문에 큰 규모의 ESCO사업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온실가스 감축을 해 야 한다고 얘기하면서 대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회피해 버리면 ESCO사업 시장은 급격하게 줄어 들 우려가 있습니다. 금년도부터 자금 지원 방향을 대기업에 제한을 두는 것이 굉장히 안타까운 일 입니다.”
또한 ESCO사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해외금융기관과 협력 관계를 맺는 등 실질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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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마련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그래야 앞으로 해외진출의 가능성이 더 열릴 수 있다고 강조 했다.
앞으로 ESCO협회 부회장으로서 협회와 업계의 발전을 위해서도 힘을 실어주고 싶다고 얘기하는 그 에게서 ‘상생’의 의미를 배울 수 있었다. 에너지관리기술(주)가 ESCO업계의 선도기업으로 더욱 발전 하길 바라는 마음이 드는 것은 나 혼자만을 생각하는 기업이 아닌, 같이 성장하길 꿈꾸는 사람들 이 함께 하기 때문일 것이다.
“에너지절감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기업, 사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좋은 기술과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에너지관리기술㈜ 심수섭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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