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택의 배치
주택을 지을 위치는 바람이 잘 통하고 양지바른 곳을 선택하되 홍수, 산사태 등의 위험이 없는 곳이어야 한다. 주택의 배치에 영향을 가장 많이 미치는 것들에 관하여 알아보자.
(1) 주택과 주변 환경과의 관계
주택의 배치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주변 환경은 햇빛이 비치는 방향, 온도, 음 영, 소음, 공해, 사회적 수준, 바람, 비, 추위 등 기후의 영향, 조망과 주변과의 관계 등 이다.
주택 배치 계획
1
(2) 주택과 대지와의 관계
주택의 배치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한 가지는 주택이 들어서는 대지와의 관계이다.
대지의 모양, 접근할 수 있는 도로, 시선 침해와 그늘, 넓음 또는 좁음, 이웃과 이웃 건 물 외에도 지형과 숲이나 나무가 큰 영향을 미친다.
그림 Ⅱ- 9 주변 환경과의 관계
그림 Ⅱ- 10 대지 조건과의 관계
(3) 주택 배치와 이웃 건물과의 관계
주택과 이웃 건물과의 관계는 다음 사항을 고려하여 배치하여야 한다.`
그림 Ⅱ- 11 이웃 건물과의 관계
(4) 각 실의 조망 방향과 주택 배치
각 실의 배치와 각 실의 내다보는 방향에 따라 주택의 배치는 크게 달라진다. 기본 조망 방향은 항상 거실에서 정원을 내다보는 방향이 되어야 한다.
(5) 도로 위치와 주택 배치
1) 진입 도로가 동서 방향인 경우`
도로의 북쪽에 있는 대지의 경우는 정원을 거쳐 주택에 들어가도록 주택을 대지 북 쪽에 배치하고 도로의 남쪽에 있는 대지의 경우는 주택을 도로 쪽에 배치하여 정원이 대지의 남쪽에 위치하도록 배치한다.
그림 Ⅱ- 12 평면과의 관계 (d) 인접 건물, 나무`(숲)`와의 조화 고려 (a) 주택이 대지 경계와 떨어져
배치될 경우 독립된 형태 유리
(b) 한쪽 경계에 붙일 경우 2호 연립 형태 유리
(c) 대지 양쪽 경계까지 이어서 배치될 경우 연속 주택 형태 유리
(a) 측면 조망 배치 (b) 전정 조망 배치 (c) 도로 조망 배치
2) 진입 도로가 남북 방향인 경우`
주택을 도로에 붙여 배치하여 정원이 남향이 되도록하는 것이 유리하다.
(6) 경사지와 주택 배치
대지가 경사지고 아래쪽에 호수 나 강이 있는 경우 물가에 주택을 배치하는 것은 홍수 등의 위험이 있어 불리하며, 도로를 경사지 뒤 에 접하게 하고 주택의 후면을 배 치하는 것이 좋다. 도로를 앞에 두 고 주택을 배치하면 조망이 제한을 받고 소음 피해와 후면 정원에 그늘이 만들어져서 불리하다. 도로를 불가피하게 앞에 두어야 할 경우에는 차고를 도로면에 두고, 주택은 계단을 통해 오르더라도 대지의 위 쪽 끝으로 배치하는 것이 유리하다.
(7) 급경사지와 주택 배치
급경사지에서는 그림 Ⅱ-15와 같이 주택이 급경사지와 같은 모양이 되도록 배치하는 것이 유리하고, 대지의 일부를 파내어 주택을 배치하는 것은 주택을 대지에서 들어 올려 공중에 띄워 배치하는 것보다 배수, 미끄러짐, 통풍과 조망 등 여러 가지로 불리하다.
그림Ⅱ- 14경사지와 도로와의 관계
그림 Ⅱ- 13 진입도로 위치와의 관계
(a) 동서 도로에 면한 적합한 주택 배치 (b) 남북 도로에 면한 적합한 주택 배치.
도로 동쪽 대지가 더 유리함.
이웃 주택에 햇빛이 잘 들도록 고려할 경우 조망과 일조 시간이 확보되는 범위까지 건물을 서로 엇갈리게 배치할 수도 있다.
그림 Ⅱ- 15 급경사지와의 관계
2. 향과 각 실의 배치
주택 평면에서 실의 배치는 향의 특성에 알맞게 이용하는 시간대를 고려하여 배치하 여야 한다.
(1) 동향
해가 뜨는 동쪽은 아침에 가장 먼저 햇빛이 깊이 들어오고 해가 수직으로 빠른 시간 에 이동하는 특징이 있다. 여름에는 따뜻하지만 겨울에는 빠르게 추워져 동북에는 외 양간, 세탁실, 가사실이 유리하고 남동쪽은 남자침실과 공부방, 주방 겸 거실, 원룸, 정동향에는 사무 혹은 작업실, 종업원실, 작업자 침실, 의상실, 욕실, 운동실을 배치하 는 것이 유리하다.
(2) 남향
햇빛이 가장 잘 들고 오래드는 남향은 실을 배치하기에 가장 좋은 쪽이다. 여름에는 태양 고도가 높아 처마를 길게 만들거나 차양, 나무 등을 이용하면 햇빛이 집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고, 겨울에는 햇빛이 집안 깊숙이 들어와 어린이나 노인 침실, 거실, 테라스, 발코니, 정원, 식당 등을 배치하기에 좋다.
남서향도 각종 모임을 위한 실이나 음악실, 현관홀, 여성 침실, 서재, 놀이방에 적합 하다.
(3) 서향
해가 오후에 깊고 오래 들어오는 서쪽은 여름에는 무덥고 눈부시며 온도의 변화가 가장 심하다. 따라서 건조실이나 계단실, 창고 등으로 여름철의 열기를 막아줄 수 있 는 실의 배치를 고려해야 한다.
(4) 북향
햇빛이 들지 않고 차가운 북쪽은 겨울바람이 있으나 빛의 밝기가 매우 일정하여 냉 장실, 저장실, 와인 및 식품 저장고, 암실, 보일러실, 차고 등을 두기에 알맞다. 북동쪽 의 경우에는 화장실, 현관, 아틀리에, 주방, 보조 주방이 위치하면 무리가 없다.
(b) 적합 (a) 부적합
그림 Ⅱ- 16 향의 특성별 실 배치
그림 Ⅱ- 17 각 실의 이용 시간대 그림 Ⅱ- 18 향의 특성
실의 종류 이상적인
일조 시간대
거실
식당
어린이방
침실
낮부터 저녁 때까지
아침부터 저녁 때까지
낮부터 저녁 때까지
아침 햇빛이 닿는 것이 좋다
주택의 평면 계획은 주거 공간을 형성하고 있는 각 실의 크기와 평면적인 상호 관계 등을 종합 적으로 분석・판단하여 배치하는 것이다.
1. 주택 규모와 실의 분리
최소 규모의 주택은 1개실`(원룸 주택)`만으로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그림과 같이 편리함과 필 요에 따라 실의 기능을 나누게 되면 실의 용도가 세분되고 주택의 규모는 커지게 된다.
주택 평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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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Ⅱ- 19 1실형 주택에서 대저택으로 실 세분화
2. 주택의 규모
주택의 적정 규모는 1인당 주거 면적`(현관, 복도 등 부속실이 제외된 면적)`으로 계산할 수 있 다. 1인당 주거 면적은 생활의 질을 좌우할 수 있으며 각종 사회적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프랑스의 사회학자 숑바르 드 로브`(Chombard de Lawve)`는 8 m2/인 이하를 병리 기준으로 분류하여 심리적 압박감 이나 폭력 등의 사회적 병리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 규모라 하였으며, 14 m2/인은 이러한 병리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한계 기준으로, 16 m2/인 을 평균`(적정) 기준으로 제시하였다.
콜로뉴`(Cologne) 기준에서는 1인당 주거 면 적을 거주 인원 수에 따라 표 Ⅱ-1`과 같이 제 시하여 주택의 적정 규모를 정하도록 하고 있다.
표 Ⅱ- 1 1인당 적정 주거 규모
실의 수 거주 인원 수 콜로뉴`(Cologne) 기준 (`m2) 주거당 거주 1인당
3
4
5
6
3 56 18.7
4 62 15.5
4 65 16.2
5 75 15.0
6 82 13.7
6 87 14.5
7 94 13.4
8 110 13.7
8 114 14.2
1. 현관과 방풍실
주택 현관은 동쪽이나 북쪽에 두는 것이 햇빛이 잘 드는 남쪽에 주요 실을 우선 배치하는 데 유 리하다.
또한 보통 계절풍이 겨울에는 북서풍이고 여름에는 남동풍이므로 현관이 바람의 영향을 덜 받 을 수 있다. 추운 겨울철의 찬바람과 뜨거운 여름 공기를 막아주기 위하여 실내에 또 하나의 현 관문을 설치할 수 있는 방풍실을 만들면 에너지 절약과 방범에 큰 효과가 있다. 외부 시선을 차 단하고 바람과 비를 막아주도록 현관에 별도의 처마와 측벽을 설치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현관 홀이나 방풍실에서 출입하는 화장실을 만들면 거실 또는 손님용으로서 매우 유용하다.
(1) 현관과 주변 실과의 관계
현관의 방풍실에서 연결되는 전실`(前室) 혹은 현관홀은 차고, 외투걸이, 계단실, 가사실, 거실 과 주방을 연결해주는 교차점 역할을 한다. 이러한 전실이 없어 긴 복도로 각 실을 연결할 경우 에는 쓸모없는 공간이 늘어나고 실의 간격이 멀어져 이동하는 거리가 길어진다.
주택 단위 공간 계획
3
(3) 현관과 차고
차고 안에서 직접 현관 방풍실로 드나들도록 계획하면 차고나 차량에서 물품을 옮기는 데 유리하다.
(4) 현관과 사무 공간
주택과 개인 사무실, 스튜디오 등을 연결할 경우에는 사생활 보호를 위하여 거실 등 다른 실을 거치지 않고 현관의 방풍실에 서 직접 드나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a) 현관 진입 WC, 주방, 지하, 식당 (b) 측면 진입 현관과 WC (c) 현관과 개방형 전실 겸 식당 그림 Ⅱ- 21 현관과 가사실의 관계
그림 Ⅱ- 22 현관과 차고와의 관계 차고 직접 진입 현관
(2) 현관과 가사 공간
현관의 방풍실에서 가사실로 직접 이어지게 계획하면 식료품의 반입과 주방 쓰레기 등을 다른 실을 거치지 않고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실을 만들면 다른 실을 통과해야 하는 불편도 없어지고, 각 실의 기능이 최대한 보호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림 Ⅱ- 20 현관과 주변 실의 관계
2. 복도
복도는 짧을수록 좋고 혼잡하지 않으면서도 면적을 적게 차지할수록 나머지 공간을 넓고 유용 하게 사용할 수 있다. 최소 폭은 1 m면 되고, 폭이 2 m 이상이면 수납, 휴게, 가사, 계단 등의 기 능으로 함께 이용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1) 복도 폭
복도의 폭은 복도의 위치, 각 실로의 출입 방식(한 방향 출입 혹은 양방향 출입), 출입문의 열리 는 방향과 통행하는 사람의 수 등을 고려하여 정한다.
출입문은 가능하면 실내로 열리도록 계획하는 것이 좋다. 그림 Ⅱ-25의 (a)에서와 같이 한 방 향 출입에 통행 인원이 적으면 복도 폭이 90 cm~1 m면 가능하나, (d)와 같이 복도 쪽으로 문이 열리면 문 넓이보다 최소 50 cm가 더 넓은 1.4 m가 되어야 비켜서 지나갈 수 있게 된다.
(b), (c), (e), (f)와 같이 두 사람이 비켜서지 않고 교차하여 걷거나 출입문이 모두 복도 쪽으로 열리게 되면 복도의 폭은 크게 늘어나게 된다.
그림 Ⅱ- 23 현관과 업무 공간과의 관계
(5) 현관과 계단실
현관에서 직접 아래 위층을 연결하는 계단실을 다음과 같이 계획하면 공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고, 다른 세대와 층을 분리하여 사용하는 데 유리하다.
(a) 사무실 연결 현관 (b) 거실, 사무실, 주방, 계단 (c) 현관, 사무실, WC, 주택 (d) 현관, 사무실, 거실, 주방
그림 Ⅱ- 24 현관과 계단실과의 관계
(a) 계단실과 현관/주변 실 (b) 현관`+`지하/2층 계단
그림 Ⅱ- 25 복도 폭과 통행인과의 관계 (a) 한쪽 안으로 열리는 문
적은 이동과 좁은 복도
(b) 한쪽 바깥으로 열리는 문
적은 이동과 좁은 복도(복도폭`＝`문폭`+`50cm)
(c) 2명이 지나갈 수 있는 교행 복도(한쪽만 열림문) (d) 통과 가능(교행)한 한쪽 밖 열림문의 복도
(e) 교행이 가능한 양쪽 안열림문의 복도 (f) 교행 가능한 양쪽 밖 열림문의 복도
(g) 통과 가능한 양쪽 밖 열림문의 복도
(2) 복도와 주변 실과의 연결
최소 규모의 복도 면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실의 규모가 최대가 되면 각 실의 규모 가 복도 면적을 줄인 만큼 늘어날 수 있으므로 그 만큼 좋은 계획이 될 수 있다.
때문에 다음과 같이 최소한의 복도 면적에 최대한 많은 실이 연결되도록 계획하면 통행 공간의 면적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림 Ⅱ- 26 단위면적별 연결 가능 실의 사례
3. 수납공간
주택의 규모가 작을수록 물건을 넣어둘 수 있는 수납공간을 많이 만들어 주어야 가족의 활동과 이용 공간이 넓어지게 된다.
규모가 큰 주택에서는 옷 방, 식품 창고 등 각종 수납공간을 별도로 계획할 수 있지만, 소규모 주택에서는 지붕 층의 다락방, 계단 아래, 복도나 출입문 주변의 코너를 활용하여 다양한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수납장을 많이 만들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a) 1`m2 복도=3실, 1계단 (b) 2`m2 복도=4실, 1WC (c) 3`m2=4실, 1계단, 욕실 (d) 3`m2=4실, 1욕실, WC
(e) 4`m2 복도=4실, 1욕실 (f) 4`m2=4실, 욕실, 옷방 (g) 5`m2=4실, 욕실+옷방 (h) 6`m2=4실, 계단, 욕실
(a) 거실문 옆 코너장 (b) 화장실 수납장 (c) 화장실의 청소용품 (d) 다락방과 수납장
4. 식품 저장고와 창고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현대인의 변화된 생활 패턴은 더 많은 식료품 저장 공간을 필요로 하게 된다. 특히 장기간 저장하는 발효 식품이 발달된 우리나라에서는 김치냉장고 같은 독특한 저장 고와 신선한 야채와 과일, 어류, 건어물 등 서양의 포장 식품과는 다른 저장 공간을 필요로 한다.
(1) 식료품 저장고의 규모와 형태
수납 선반의 깊이는 50 cm 정도로 하는 것이 김치냉장고, 세탁기 등 주방기기의 규모와 일치 시키기 쉽고, 통로는 유효 폭을 75 cm 이상으로 하는 것이 물건을 수납장에 넣기 좋다`. 수납 선 반은 천장까지 수납 가능하도록 계획하고 냉동과 냉장을 분리하는 것이 에너지 절감에 도움이 된다. 큰 주택의 경우 전체 면적의 2 % 정도를 수납 및 창고로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림 Ⅱ- 27 다양한 수납공간 확보 사례
(e) 지붕층의 청소 도구 (f) 옷장 옆 청소용품 장 (g) 지붕층의 서랍장
(h) 계단 밑의 서랍장 (i) 벤치장 (j) 지붕층의 수납장
(a) 1열 배치 (b) 2열 배치 (c) U형 배치 (d) L형 배치
그림 Ⅱ- 28 식품 저장고의 규격
(2) 식품 저장고와 창고의 위치
식품 저장고의 가장 좋은 위치는 주방이나 식당과 가까운 곳으로 통풍이 잘되고 직사광선을 피 하여 온도의 변화가 가장 적은 곳이어야 식료품의 변질을 방지할 수 있다.
그림 Ⅱ- 29 식품 저장고와 창고 계획 사례
5. 가사 및 다용도실
최근에는 보조 주방의 형태가 선호되고 있으며 가사 및 다용도실은 세탁, 건조, 취미 코너 등으 로 활용되고 바느질, 다리미질 등의 기능은 줄어들고 있다. 위치는 북쪽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1) 가사실과 주변 실
다용도 및 가사실은 주방, 현관, 복도, 정원, 지하 계단과 직접 연결되도록 계획하는 것이 좋다.
(a) 주방가구 끝 식품고 (b) 코너형 식품고 (c) 식탁 끝 식품고 (d) 주방+대형 식품고
(e) 현관/주방+식품고 (f) 현관/주방간 식품고 (g) 현관, 주방, 식당, WC (h) 현관/주방+식품고
그림 Ⅱ- 30 가사실과 주변 실과의 관계
(2) 가사실의 규모
그림 Ⅱ- 31 가사실의 계획 사례
6. 주방
주방의 위치는 동북이나 서북쪽으로서 정원, 지하실과 연결되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외기에 면하고 현관문, 정원 문, 테라스, 어린이 놀이 공간을 관찰할 수 있는 위치가 바람직하다. 또한 실내에서는 식당, 식품 창고, 가사 또는 보조 주방과 인접하도록 계획한다.
주방은 주부가 주택에서 가장 오래 머무르는 공간이므로 쾌적해야 하며 가족이 만나는 장소이 고 간단히 식사를 하거나 함께 조리를 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1) 주방과 주변 실과의 연결
주방에서는 가사실을 통해 부출입구와 지하실 계단, 채소밭과 연결되면 좋고, 식당, 배선실을 통해 식당 또는 거실과 직접 연결되는 것이 좋다. 또한 현관, 정원 출입문, 어린이 놀이터와는 시 각적으로 연결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a) 가사실, 1열 배치, L형 (b) 2열 배치 가사실 (c) U형 배치 가사실
그림 Ⅱ- 32 주방과 주변 실과의 관계
(2) 주방의 영역별 사용 빈도
주방은 크게 준비, 조리, 세척과 저장의 4개 영역으로 나눈다.
각 영역이 차지하는 주방 일은 개략 조리 준비 18 %, 조리 18 %, 세척 20 %, 저장 20 %이고 기 타가 식탁 일 15 %, 냉장 6 %, 밥 짓기 3 % 등이다.
가장 많이 오가는 곳은 조리와 세척 영역으로서 왕래 빈도 10을 기준으로 9.8~9.2이므로 두 영역이 가장 가깝게 배치되어야 하고, 준비와 저장 영역 사이에도 8.6~6.7의 왕래 빈도가 있으 므로 역시 가깝게 배치되어야 한다.
(3) 주방의 규모와 형태
주방의 바람직한 최소 규모는 그림 Ⅱ-34의 (a)에서와 같이 1.8_3 m이다. 이는 깊이 60 cm 의 작업대를 건조대`(60 cm), 개수대`(90 cm), 준비대`(60+30 cm), 조리대(60 cm)`를 1열 배치 하고 통로 폭을 1.2 m로 한 규모이다. 이 경우에는 냉장고 등은 작업대 하부에 매립해야 한다.
이 규모에서 주방의 폭을 60 cm 더 크게 하면 그림 Ⅱ-34의 (b), (c)와 같이 수납과 작업 공간 을 크게 확장할 수 있다.
(a) 1열 배치 주방 (b) 2열 배치 주방
그림 Ⅱ- 33 주방의 영역별 사용 빈도와 상호 관계
그림 Ⅱ- 34 주방 계획의 사례
(c) U형 배치 주방 (d) L형 주방 및 식사 코너
(4) 주방의 단면 계획
주방 가구의 높이는 85 cm를 기준으로 2~3 cm 범위 안에서 조정하여 정한다. 의자에 앉아서 작업을 할 경우에는 65~70 cm 높이가 적합하므로 대개 서랍식으로 하여 필요할 때 당겨서 사 용할 수 있도록 그림 Ⅱ-35의 (k) 단면과 같이 하면 좋다.
작업대의 깊이는 최소 50 cm 이상으로 하되 60 cm를 넘으면 손이 닿지 않아 불편하다. 조명 은 천장에서 하는 것보다 (i)에서와 같이 상부 수납장 아래를 이용하여 작업대에 직접 조명이 되 도록 하면 그림자가 생기지 않고 눈부시지 않아 매우 유리하다.
(a) 양면 작업 주방 단면 (b) 2명을 위한 주방 단면 (c) 오븐 조리와 배기 단면 (d) 60`cm 깊이 작업대
(e) 수도의 높이 (f) 식당/주방 투시 선반 (g) 좌우 동시 작업 (h) 식당/주방 출입문
(i) 작업대의 조명 (j) 85`cm의 작업 높이 (k) 서랍식 좌식 작업대 (l) 하부 청소용 가구 높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