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학습부진학생 교수학습 실태 및
지원 정책 방향 탐색
KICE POSITION PAPER
2016. 9. 30.
제8권 제5호(통권 제52호)1. 일반고 학습부진학생 교수학습 지원의 필요성
■ 일반고 학생의 학력 간 편차 심각 및 학습 분위기 저하··· 1
■ 일부 언론을 중심으로 일반고 위기론 대두··· 1
■ 기초학력, 학습동기 부족 학생에 대한 지원의 현실적 어려움··· 1
■ 공교육에서의 교수학습 및 진학진로 지원 시스템 구축 필요··· 2
2. 일반고 학습부진학생 교수학습 실태 분석 가. 교수학습 지원 정책 및 실태 분석··· 3
■ 조사 내용···3
■ 조사 방법···3
■ 조사 결과···5
■ 시사점···10
나. 수학과 학습부진학생 교수학습 실태 분석··· 11
■ 조사 내용···11
■ 조사 결과···11
■ 시사점···14
다. 영어과 학습부진학생 교수학습 실태 분석··· 16
■ 조사 내용···16
■ 조사 결과···16
■ 시사점···20
3. 일반고 학습부진학생 교수학습 지원 방안 ■ 일반고 학습부진학생에 대한 인식 전환 필요··· 22
■ 일반고 학습부진학생의 수학, 영어 기초학력 향상 지원 필요··· 22
■ 일반고 학습부진학생의 진로진학 지원 체계 구축 필요··· 24
■ 일반고 교육역량강화 정책 개선 필요··· 25
참고문헌···26
1. 일반고 학습부진학생 교수학습 지원의 필요성
■ 일반고 학생의 학력 간 편차 심각 및 학습 분위기 저하
- 성적 우수자들이 다른 유형의 고등학교로 빠져 나가는 한편, 일반고는 특목고나 자사고 입학에 실패한 학생들이 오는 곳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교원들의 사기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학습 의욕도 급속히 저하됨
- 최근 입시전형의 변화(수시전형 비율, 학생부 종합전형 확대 등)로 일반고에 진학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고 진학 유형이 다양해짐에 따라 학생 간 학력 편차는 더욱 심각해 지는 경향 초래됨
■ 일부 언론을 중심으로 일반고 위기론 대두
- “흔들리는 교실 ‘20명 정도만 수업 듣고 나머지는 다 자요’ ”(경향신문, ‘13. 04. 03.) - “특목고 자사고가 우수학생 빨아들여 일반고 ‘슬럼화’ ”(서울신문, ‘13. 04. 09.) - 일반고 교사들은 일반고의 위기로 학업성취 저하, 사회적 낙인, 학교 내 성적 격차, 수업의
난진행 현상(수업 중 문제행동 유발 학생 증가 또는 수업 참여 저조), 부정적 또래집단, 학업지도상의 고충(교사 지도력의 약화), 직업 진로와의 부적합 등을 지적함(백병부 외, 2014 재인용, pp.13-14; 성열관, 2013)
■ 기초학력, 학습동기 부족 학생에 대한 지원의 현실적 어려움
- 일반고에서 학교 부적응으로 자퇴하는 전체 학생 수(5,397명) 중 학업 관련 부적응으로 인해 자퇴하는 학생 수는 2,794명으로 약 51.8%를 차지하고 있음. 대인관계(136명, 2.5%), 학교 규칙(148명, 2.7%), 기타(2,319명, 43%)에 비해 월등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음(교육통계서비스, 2015)
- 학력향상형 창의경영학교’(2009∼2014년), ‘두드림학교’(2014∼2016년 현재)와 같이 학습 부진학생의 기초기본 학습 능력을 갖추기 위한 공교육에서의 기초학력 향상 지원 체제 구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에서는 이미 누적된 학습 결손이 심하고, 해도 안 될 것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교육적 지원과 관심에 있어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
- 2016년 ‘두드림학교’ 사업 참여 학교 총 1,371개교 중 초등학교 845교, 중학교 481교, 고등학교45교1)로전체약3.3 %를차지하고있으며, 기초학력향상연구회(교사동아리) 총70개 중 고등학교 교사 동아리는 4개에 불과함
- 초·중학교에 비해 기초학력향상 지원 사업에 대한 현장의 관심과 여력이 부족한 편임
■ 공교육에서의 교수학습 및 진학진로 지원 시스템 구축 필요
- 학생의 다양한 특성과 요구를 반영하고, 현 고등학교 상황 및 여건을 고려한 학습부진학생 교수학습 지원 방안 모색 필요
- 본고에서는 고등학교 학습부진학생 지원 정책 및 교사, 학생의 인식 분석을 통해 교수학습 지원 방안 제안
- 또 고등학생의 입시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고,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고등학생 기초학력 미달률이 높은 수학, 영어 교과 교수학습 지원 방안 제안
1) 서울 3개교, 경기 22개교, 강원 20개교
2. 일반고 학습부진학생 교수학습 실태 분석
가. 교수학습 지원 정책 및 실태 분석
■ 조사 내용
- 2016년 시·도교육청「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사업」계획서에 나타난 학습부진학생 교수 학습 지원 내용 분석
- 일반고 학습부진학생 교수학습 지원에 대한 교사 대상 요구 분석 - 일반고 학습부진학생의 학업, 수업태도, 진로 인식에 대한 실태 분석
■ 조사 방법
• 문헌 분석
- 17개 시·도교육청 공문 발송을 통해 2016년도「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사업」계획서 수합 및 분석
• 전문가 협의회
- 17개 시·도교육청「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사업」담당 장학사 협의회를 통한 학습부진 학생 지원 정책 파악
• 교사 및 학생 면담
- 일반고 학습부진학생 교수학습 실태 및 지원 요구 분석
• 설문조사
- 일반고 학습부진학생 교수학습 실태 및 지원 요구 분석
① 교사: 전국의 모든 일반 고등학교(2016년 기준, 1537개교)에 협조 공문을 보내어 학교 별로 1학년 담임교사 1명, 1학년 수학 및 영어 수업을 담당하는 교사 각 1명, 학교별로 3명이 온라인 설문조사에 응답한 결과(담임교사 1229명, 수학교사 827명, 영어교사 796명)를 분석함
<표 2-1> 교사용 설문 응답자 분포
구분 사례 수(명) 백분율(%)
학교소재지
대도시 1020 35.8
중소도시 1191 41.8
읍면지역 641 22.5
성별 남 1291 45.2
여 1561 54.7
교직 경력
5년 미만 745 26.1
5년 이상-10년 미만 616 21.6
10년 이상-15년 미만 498 17.5
15년 이상-20년 미만 328 11.5
20년 이상-25년 미만 249 8.7
25년 이상 416 14.6
담당 과목
담임(수학, 영어 교과 제외) 1229 43.1
수학 827 29.0
영어 796 27.9
합계 2852 100.0
② 학생
· 학업성취도 평가 정보 서비스 사이트(https://naea.kice.re.kr)의 표집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2015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응시학교 중 일반고만을 모집단으로 하여 17개 시 도에서 지역규모별로 3개 학교씩, 총 51개교를 표집함
· 총 33개교, 932명(수학 14개교 421명, 영어 19개교 511명 응답)을 분석대상으로 함
· 설문조사 당시(2016년 4월 27일∼5월 12일) 고등학교 1학년 중간고사 성적이 나오기 전 상황이라 중학교 3학년 마지막 수학, 영어 성적을 기재하도록 하였고, 본 연구의 학습부진학생은 성취기준 ‘D’와 ‘E’에 응답한 경우에 해당함
<표 2-2> 학생용 설문 응답자 분포
구분 수학 영어 전체
사례 수(명) 백분율(%) 사례 수(명) 백분율(%) 사례 수(명) 백분율(%)
학생 성별 남자 233 55.3 221 43.2 454 48.7
여자 188 44.7 290 56.8 478 51.3
학교 소재지
대도시 102 24.2 199 38.9 301 32.3
중소도시 168 39.9 139 27.2 307 32.9
읍면지역 151 35.9 173 33.9 324 34.8
■ 조사 결과
• 일반고 학습부진학생 교수학습 지원 정책2)
- 각 시·도에서는 기초학력향상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인식은 나타나고 있음 - 교사, 학생 간 멘토링(인천, 광주, 경기, 전북)을 활용하는 경우나 교과 캠프 운영(서울,
대구, 울산, 전남, 경북, 제주)을 하는 경우도 있음. 대전의 경우 수학 교과 학습 지원을 위해 ‘Math Helping Plan 운영학교’를 운영하기도 함
- 교육과정에서 기초수학, 기초영어 기본과목 편성 운영에 관한 제안을 함(대구, 대전) - 학교에 학습부진협력강사를 지원하거나(서울), 학교 밖의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활용
하여 지원을 받는 경우도 있음(서울, 광주, 대전)
- 학습부진학생의 기초학력 향상 지도를 예산 편성에 반드시 포함하도록 명시한 곳도 있지만(광주), 대부분은 시·도예산은 별도 규정이 없음
※ 기초학력향상 지원에 대한 규정 필요
지금은 기초학력 예산이 따로 내려오지 않고 합쳐져서 그 중에서, 예전에는 목적사업으로 부진학생 지도로 쓰라고 했는데, 지금은 그게 흐지부지 되어서…, 지금은 예산편성도 안하는 거 같아요.
(전문가협의회, 2016. 8. 5., S고 Y교장)
• 일반고 학습부진학생에게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지원
- 교사들은 ‘일반고 학습부진학생에게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지원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표 2-3>과 같이 응답함
2) 본 결과는 17개 시·도 교육청의 문서에 기초한 것이므로, 실제 구현되는 것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음
구분 수학 영어 전체
사례 수(명) 백분율(%) 사례 수(명) 백분율(%) 사례 수(명) 백분율(%)
(중3 기준)성적
A 144 34.2 154 30.2 298 32.0
B 119 28.3 128 25.1 247 26.5
C 77 18.3 109 21.3 186 20.0
D 54 12.8 61 11.9 115 12.3
E 27 6.4 59 11.5 86 9.2
합계 421 100.0 511 100.0 932 100.0
<표 2-3> 학습부진학생에게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지원
(N=2852)
구분
항목 학업자신감, 자존감,
학교행복감 등 정의적 변화
‘중’수준의 성취기준 달성 등
인지적 변화
사회생활에 필요한 기초지식 함양
기타 전체
사례 수(명) 백분율(%) 사례 수(명) 백분율(%) 사례 수(명) 백분율(%) 사례 수(명) 백분율(%) 사례 수(명) 백분율(%)
전체 2,252 79.0 186 6.5 367 12.9 47 1.6 2852 100.0 학교
소재 지
대도시 804 78.8 73 7.2 125 12.3 18 1.8 1020 100.0 중소도시 943 79.2 70 5.9 159 13.4 19 1.6 1191 100.0 읍면지역 505 78.8 43 6.7 83 12.9 10 1.6 641 100.0 성
별
남 1,007 78.0 75 5.8 193 14.9 16 1.2 1291 100.0 여 1,245 79.8 111 7.1 174 11.1 31 2.0 1561 100.0
교직 경력
5년 미만 564 75.7 62 8.3 110 14.8 9 1.2 745 100.0 5년이상∼10년미만 479 77.8 46 7.5 84 13.6 7 1.1 616 100.0 10년이상∼15년미만 407 81.7 33 6.6 45 9.0 13 2.6 498 100.0 15년이상∼20년미만 272 82.9 16 4.9 33 10.1 7 2.1 328 100.0 20년이상∼25년미만 195 78.3 15 6.0 36 14.5 3 1.2 249 100.0 25년 이상 335 80.5 14 3.4 59 14.2 8 1.9 416 100.0
※ 학생의 실질적인 진로탐색, 진로결정에 도움을 주는 지원이 필요
저는 고등학교 1학년에서 회복기를 좀 가지면 좋겠어요. 물론 필요한 아이들에게요. 고등학교 시기에 가장 필요한 것은 영어, 수학에 대한 보습도 중요하지만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인 것 같아요.
우리나라 진로의 가장 문제가 되는 건 자꾸만 직업체험과 연결을 짓는 것 같아요. 그런데 진로라는 것은 크게 봐서 내가 나아갈 길, 내가 가야 될 길에 초점을 두고 나에 대한 탐색을 시작하는 것이 필요해요.
(전문가협의회, 2016.3.15., Y교수)
- ‘학업자신감, 자존감, 학교행복감 등 정의적 변화’가 79%로 가장 높은 응답을 보였음 정의적 변화에 대한 요구는 중소도시(79.2%), 여교사(79.8%), 교직 경력 15년 이상∼
20년 미만(82.9%)의 교사가 가장 높게 나타남
- 다음으로 ‘사회생활에 필요한 기초지식 함양’(12.9%), ‘‘중’수준의 성취기준 달성 등 인지적 변화’(6.5%)순으로 나타남
- 기타 의견은 가정에서의 변화(가정에서의 우선지도, 부모교육 등), 기본 생활지도(사회 생활에 필요한 기본생활 자세), 가치관(인성교육, 긍정적인 인생관 등), 진로 결정(진로 및 직업교육 등), 고입전형의 변화(특성화고의 증설, 특목고 폐지 등), 기초학습 보장 (기초학습보충기회, 기초학습을 보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등이 있었음
• 일반고 학습부진학생 지도를 위한 교사 지원에 대한 인식
- 교사들은 ‘일반고 학습부진학생 지도를 위해 교사들에게 필요한 지원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 대해서 <표 2-4> 항목에 다음과 같이 응답함
항목
전혀 필요하지 않다
거의 필요하지 않다
보통 이다
조금 필요하다
매우 필요하다
사례 수(명)
백분율 (%)
사례 수(명)
백분율 (%)
사례 수(명)
백분율 (%)
사례 수(명)
백분율 (%)
사례 수(명)
백분율 (%)
학생 특성이해를 위한 교사 연수 52 1.8 172 6.0 797 27.9 1248 43.8 583 20.4 수업 개선을 위한 교사 연수 47 1.6 157 5.5 717 25.1 1244 43.6 687 24.1 교원의 심리 치유 34 1.2 147 5.2 640 22.4 1099 38.5 932 32.7 교사의 학습 공동체 운영 55 1.9 202 7.1 869 30.5 1178 41.3 548 19.2 교수학습 자료 지원 26 0.9 86 3.0 554 19.4 1234 43.3 952 33.4 교사의 열의 40 1.4 106 3.7 639 22.4 1070 37.5 997 35.0 교사의 학생지도 자율성 강화 25 0.9 70 2.5 583 20.4 1169 41.0 1005 35.2
<표 2-4> 학습부진학생 지도를 위한 교사 지원
(N=2852)
※ 학습부진학생의 지도 지원 자료의 개발 및 관리 시스템 정비
여기저기 분산 돼있는 학습부진에 관련된 모든 자료. 정책, 학습지도안, 교재, 이런 것들의 플랫폼을 만들어서 한 군데 있어서 쉽게 좀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어요. …중략… 학교 현장을 제대로 도와주 려면 그런 자료를 교육과정평가원 차원이든지, 아니면 교육부 차원에서 학습부진에 대한 정보가 한 플랫 폼에 모여 있어서 거기만 들어가면 다 찾아서 학교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어요.
그 아이들은 고등학생인데 어떻게 보면 중학교 과정, 초등학교 과정을 가르쳐야 되는데 그런 교재를 교사 가 만들어서는 못하거든요.
(전문가협의회, 2016.8.5., J고 K교사)
- 학습부진학생 지도를 위한 교사 지원을 위해서는 ‘교수학습 자료 지원’이 ‘조금 필요하다 또는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76.7%로 가장 높게 나타남. 다음이 ‘교사의 학생 지도 자율성 강화’가 76.2%, ‘교사의 열의’가 72.5%, ‘교원의 심리 치유’가 71.2%, ‘수업 개선을 위한 교사 연수’가 67.7%, ‘학생특성이해를 위한 교사 연수’가 64.2%, ‘교사의 학습 공동체 운영’이 60.5%의 순으로 나타남
• 일반고 학습부진학생의 학업에 대한 인식
- 일반고 학습부진학생들이 자신의 전반적인 학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함
- 학업에 대한 인식은 8개 문항으로 예를 들면 ‘나는 정해진 시간 안에 주어진 과제를 잘 끝낼 수 있다’, ‘나는 내가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얻고 있다’ 등임. 각 문항은 5점 만점의 리커트 척도를 사용함
- 일반고 전체 학생의 학업에 대한 인식정도는 평균 3.63점인 반면, 학업성취도 D, E집단 학생들 평균은 각각 3.24점, 3.20점으로 전체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남 - 한편, 학업성취도가 가장 낮은 D, E집단은 학업성취도 B, C집단에 비해 자신의 학업에
태도를 상대적으로 낮게 인식하였음. B, C집단 역시 학업성취도 A집단에 비해 자신의 학업태도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남
- 이와 같이 학업에 대한 인식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데, 학업 성취도가 낮을수록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남
구분 사례 수(명) 평균(점) 표준편차 F
학업 성취도
A 298 3.94 .637
38.046 ***
B 247 3.69 .596
C 186 3.52 .679
D 115 3.24 .616
E 85 3.20 .841
전체 931 3.63 .704 -
*p<.05, **p<.01, ***p<.001
<표 2-5> 학업성취도에 따른 학생의 학업에 대한 인식
• 일반고 학습부진학생의 수업태도에 대한 인식
- 일반고 학습부진학생들이 자신의 전반적인 수업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함 - 수업태도에 대한 인식은 8개 문항으로 예를 들면 ‘나는 수업시간에 멍해지곤 한다’,
‘나는 수업시간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힘들다’ 등임. 각 문항은 5점 만점의 리커트 척도를 사용함
- 일반고 전체 학생의 수업태도에 대한 인식정도는 평균 4.26점인 반면, 학업성취도 D, E집단 학생들 평균은 각각 4.09점, 3.96점으로 전체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남 - 한편, 학업성취도가 높은 A, B집단은 학업성취도 C, D, E집단에 비해 수업태도가 긍정적
임을 알 수 있었음
- 이와 같이 수업태도에 대한 인식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데, 학업성취도가 낮을수록 학생들의 수업태도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남
구분 사례 수(명) 평균(점) 표준편차 F
성취도학업
A 298 4.42 .514
14.402 ***
B 247 4.29 .581
C 186 4.18 .632
D 115 4.09 .561
E 85 3.96 .698
전체 931 4.26 .597 -
*p<.05, **p<.01, ***p<.001
<표 2-6> 수업태도에 대한 인식
• 일반고 학습부진학생의 진로에 대한 인식
- 일반고 학습부진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함
- 진로에 대한 인식은 6개 문항으로 예를 들면 ‘나는 장래에 어떤 일을 할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목표가 있다’, ‘나는 내가 관심 있는 분야에 구체적으로 어떤 직업들이 있는지 잘 알고 있다’ 등임. 각 문항은 5점 만점의 리커트 척도를 사용함
- 일반고 전체 학생의 진로에 대한 인식은 평균 3.74점으로 나타난 반면, 학업성취도 D, E집단의 평균은 각각 3.48점, 3.57점으로 나타나 전체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남
- 한편, 학업성취도가 높은 A, B집단은 학업성취도 D집단에 비해 진로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임을 알 수 있었음
- 이와 같이 진로에 대한 인식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데, 학업 성취도가 낮을수록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남
구분 사례 수(명) 평균(점) 표준편차 F
성취도학업
A 297 3.84 .771
5.161 ***
B 246 3.79 .789
C 185 3.75 .810
D 114 3.48 .903
E 86 3.57 .934
전체 928 3.74 .824 -
*p<.05, **p<.01, ***p<.001
<표 2-7> 진로에 대한 인식
■ 시사점
• 일반고 학습부진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 마련 필요
- 시·도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사업’ 계획을 보면 대체로 기초학력 향상 지원에 대해 명시하고 있음
- 일선 학교에서는 교육과정 다양화, 교과목 개설 등에 비해 기초학력 지원에 대한 실행은 부족한 편임
- 기초학력향상 지원에 대해 프로그램 내용 및 예산 지원을 필수화하는 것이 필요함
• 학생에 대한 맞춤식 진단을 통해 학생의 학습수준,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 운영 필요 - 학습부진학생의 ‘정의적 변화’가 가장 우선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되었으며, 일률적인
정의적 프로그램이 아니라 학생의 진로와 연계된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 교사의 ‘교수학습 자료 제공, 학생지도의 자율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었으며,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자료보다 학생의 수준과 요구를 보다 촘촘히 진단하고 보정자료를 제공하여 실질적인 지원으로 연결될 수 있어야 할 것임
• 학교급의 특성과 현실을 고려한 학습부진학생 지원 방안 마련 필요
- 학습부진학생의 ‘학업, 수업태도, 진로에 대한 인식’은 학업성취도가 높은 학생에 비해 모두 낮게 나타남
- 고등학교 학습부진은 이미 중층적 원인이 누적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예방적 차원의 조기 개입이 필요하며, 학생의 학습관리, 진로관리, 진학관리 등 상담자료 누적 관리 및 연계가 필요함
- 학습부진학생의 진로에 맞는 학습설계가 이루어지도록 진로진학 상담교사의 역할을 진로에 한정짓는 것이 아니라 학습설계 및 관리가 함께 이루어지도록 할 필요가 있음 - 본인의 진로에 맞는 수준별 학습이 이루어지고 필요한 성취기준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학습자료를 수준별로 개발 제작하여 배포할 필요가 있음
나. 수학과 학습부진학생 교수학습 실태 분석
■ 조사 내용
- 일반고 수학과 학습부진학생의 교수학습 실태 및 지원 요구 파악
- 수학과 학습부진학생들의 수학 학습 태도(흥미, 가치 인식, 자신감, 자기조절력 등) 파악
■ 조사 결과
• 수학 수업 이해 정도
- 학교 수학 수업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비율에 대해서 교사들은 ‘20% 이상〜
30% 미만’(26.6%)이라고 보는 경우가 가장 많았음
- 수학 수업 시간 이해 정도에 대한 학생 응답은 <표 2-8>과 같음
구분 거의 이해하지 못함
일부 이해, 이해 못하는 부분이 더 많음
이해, 일부 이해 못하는
부분 있음
모두 이해함 전체
전체 34 97 218 66 415 -
(8.2) (23.4) (52.5) (15.9) (100.0)
학업 성취도
A 2 6 88 48 144
186.499***
(1.4) (4.2) (61.1) (33.3) (100.0)
B 4 22 78 11 115
(3.5) (19.1) (67.8) (9.6) (100.0)
C 6 28 35 6 75
(8.0) (37.3) (46.7) (8.0) (100.0)
D 10 30 13 1 54
(18.5) (55.6) (24.1) (1.9) (100.0)
E 12 11 4 0 27
(44.4) (40.7) (14.8) (0.0) (100.0)
*p<.05, **p<.01, ***p<.001
<표 2-8> 수업 시간 이해 정도_학생 응답
(단위: 명(%))
- <표 2-8>에 따르면, 수학 수업 시간에 배우는 내용을 거의 이해 못하거나 이해 못하는 부분이 더 많다는 학생의 비율이 31.6%로 나타남. D집단 학생과 E집단 학생들에게서는 그 비율이 각각 74.1%, 85.1%로 나타나, 대다수의 수학 학습부진학생들은 고등학교 수학 수업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남
• 수학 수업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
- 교사들은 ‘기초가 되는 관련 내용을 잘 알지 못해서’(28.5%)라는 이유를 가장 많이 선택 하였고, 그 다음으로 ‘수학 학습에 관심이 없거나 학습의 필요성을 못 느껴서’(18.7%),
‘수학 수업에 흥미가 없어서’(12.2%)라는 이유를 선택함
- 수학 수업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한 학생 응답은 <표 2-9>와 같음
구분 1 2 3 4 5 6 7 8 9 10 전체
전체 (4.8)18 (19.9) (15.4) (20.2) (4.5)75 58 76 17 (1.9)7 (1.9)7 (7.7)29 (18.9)71 (4.8) (100.0)18 376 -
성취도학업
A 4 15 20 28 8 1 0 6 39 10 131
97.521***
(3.1) (11.5) (15.3) (21.4) (6.1) (0.8) (0.0) (4.6) (29.8) (7.6) (100.0)
B 4 16 24 25 3 0 3 7 24 4 110
(3.6) (14.5) (21.8) (22.7) (2.7) (0.0) (2.7) (6.4) (21.8) (3.6) (100.0)
C 6 20 10 11 3 3 2 7 5 2 69
(8.7) (29.0) (14.5) (15.9) (4.3) (4.3) (2.9) (10.1) (7.2) (2.9) (100.0)
D 4 14 3 11 2 2 0 9 1 0 46
(8.7) (30.4) (6.5) (23.9) (4.3) (4.3) (0.0) (19.6) (2.2) (0.0) (100.0)
E 0 10 1 1 1 1 2 0 2 2 20
(0.0) (50.0) (5.0) (5.0) (5.0) (5.0) (10.0) (0.0) (10.0) (10.0) (100.0)
*p<.05, **p<.01, ***p<.001 1: 기본적인 계산 능력이 부족해서, 2: 기초가 되는 관련 내용을 잘 알지 못해서, 3: 수업 시간에 배우는 내용의 양이 많아서/수업 진도가 빨라서, 4: 수업 시간에 배우는 내용이 어려워서, 5: 선생님이 자세히 설명해 주지 않아서, 6: 수학 학습의 필요성을 못 느껴서, 7: 수학이 대학 입시나 나의 진로에 필요한 과목이 아니라서, 8: 수학 수업에 흥미가 없어서, 9: 수업 후에 복습을 하지 않아서, 10: 기타
<표 2-9> 학교 수학 수업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_학생 응답
(단위: 명(%))
- <표 2-9>에 따르면, D집단 학생들은 ‘기초가 되는 관련 내용을 잘 알지 못해서’(30.4%),
‘수업 시간에 배우는 내용이 어려워서’(23.9%), ‘수학 수업에 흥미가 없어서’(19.6%) 순 으로 응답하고, E집단 학생들은 ‘기초가 되는 관련 내용을 잘 알지 못해서’(50.0%)를 가장 많이 응답함
• 수학 학습에 대한 어려움 시작 시기
- 교사들은 ‘중학교 2학년’(31.0%)이라고 가장 많이 응답하였고, 그 다음으로 ‘중학교 1학년’(17.7%), ‘초등학교 4학년’(16.9%) 순으로 많이 응답함
- D집단 학생들은 중학교 2학년(35.2%), 1학년(22.2%), 3학년(18.5%) 순으로 응답하였고, E집단 학생들은 중학교 1학년(44.4%)을 가장 많이 선택하였고, 그 다음으로 초등학교 4학년(14.8%)과 중학교 2학년(14.8%)을 선택함
- 심층면담에서 수학과 학습부진학생들이 수학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기 시작한 시기는 중학교 또는 초등학교 상급학년이었으며, 주된 원인은 수학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면서 수학 학습을 포기하거나 방치하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으로 보임
※ 수학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기 시작한 시기와 이유
S1: 중3초까지는 공부도 조금 했고 수학도 재미있었어요. 그 후에 친구를 조금 잘못 만나서 노는 거에 빠져서 학원도 빼먹고 그러다 보니 성적이 계속 떨어지고 수학도 계속 틀리니까 짜증나서 손도 안대고 그랬어요.
S2: 초등학교 때에는 괜찮았는데 중1 처음 시험에 수학을 30점을 맞았어요. 그 다음에 열심히 해도 50점 나오더라고요. 생각지도 못한 점수를 받으니까 그 때부터 수학 안 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공부해도 점수가 잘 안 올라요.
S3: 애들하고 많이 놀기도 했고, 하도 놀아서 엄마랑 많이 싸워서 엄마가 학원 그만 다니라고 했어요.
중3때 학원을 다시 다녔는데 기초를 못 잡아서 그냥 수학은 망했어요.
(학생면담. 2016. 7. 18., D고)
• 수학 교과 학습부진학생들이 흥미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수업 방식
- 교사들은 ‘또래 멘토링’(25.5%), ‘개인별 맞춤형 학습 지도’(24.4%), ‘모둠 활동/협동 학습’(13.2%), ‘활동 위주의 체험학습’(9.6%), ‘수준별 이동 수업’(9.3%), ‘학급내 수준별 모둠 편성 운영’(7.8%) 순으로 많이 응답함
- 학생들은 ‘개인별 맞춤형 학습지도’(25.6%), ‘또래 멘토링’(16.3%), ‘수준별 이동 수업’(13.4%),
‘강의 중심의 설명식 수업’(10.4%) 순으로 꼽음. 특히, D집단과 E집단 학생들은 ‘개인별 맞춤형 학습지도’, ‘수준별 이동 수업’, ‘또래 멘토링’ 순으로 많이 선택함
※ 수준별 이동수업에 대한 교사의 찬성 의견
저는 처음에 모둠 수업을 준비했어요, 여덟 조 정도 되면 여섯 조나 다섯 조 정도는 중학교 수준이 안 되어 있는 학생들을 가르치느라고 멘토들이 너무 힘든 거예요. 한 시간 내내 (멘토가) 예제를 풀어주는 데 그 학생은 열심히 들어요. 근데 나중에 물어보면 하나도 모르고 한 시간 내내 듣고만 있는 거고, 가르쳐주는 학생은 한 시간 내내 진을 빼고 있는 거예요. 이 학생(학습부진학생)들은 멘토가 가르쳐도 안 되고, 제(교사)가 가르쳐도 안 되고, 수업시간에는 해결할 방법이 없는 거 같아요. 성적을 올리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기초학력 향상에 목표를 두고 수준별 수업을 해서, 그 아이들에게는 기초적인 것을 가르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교사면담, 2016. 5. 3., A고 G교사)
• 수학 교사에게 바라는 점
- A집단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충분히 풀어준다’(18.4%)라고 가장 많이 응답한 반면, B∼E집단 모두 ‘수업 시간에 수학의 개념이나 원리를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라고 가장 많이 응답하였음
※ 수학 교사에게 바라는 점
연구원 : 선생님이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에 대해 얘기해 볼까요?
S1: 천천히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S2: 그냥 자세히 알려줬으면 좋겠어요. 천천히
S3: 멘토링 수업으로 진행해가지고 문제 풀 시간도 많이 주고 복습을 여러 번 했으면 좋겠어요.
연구원 : 선생님이 ‘이렇게는 좀 안했으면 좋겠다.’에 대해 얘기해 볼까요?
S1: 이해하는 것보다 진도 우선으로 하는 수업은 안 했으면 좋겠어요.
S2: 어렵게 안했으면 좋겠어요. 중학교 과정을 다시 설명하면서 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냥 막 넘어가기보다 S3: 문제 풀어볼 시간을 먼저 주고서 그다음 설명해줬으면 좋겠어요.
(학생면담. 2016. 7. 6., B고)
• 수학 학습 태도
- 수학 학습 태도로 수학흥미, 수학에 대한 내재적 가치 인식, 외재적 가치 인식, 수학 자신감, 수학 학습 자기조절력, 수학 학습 의지, 수학 불안에 대해 조사함. 학생응답은 5점 리커트 척도로 조사하였으며 결과는 <표 2-10>과 같음
구분 수학
흥미
수학 내재적 가치 인식
수학 외재적 가치 인식
수학 자신감
수학 학습 자기조절력
수학 학습 의지
수학 불안
학업 성취도
A 3.73 3.55 3.64 3.71 3.15 3.94 2.81
B 3.11 3.25 3.36 3.20 2.97 3.54 3.20
C 2.97 3.09 3.11 3.04 2.89 3.35 3.32
D 2.43 2.88 2.92 2.58 2.58 2.84 3.48
E 2.21 2.59 2.85 2.28 2.54 2.62 3.72
전체 3.15 3.32 3.23 3.20 2.94 3.49 3.16
<표 2-10> 수학 학습 태도
(단위: 점)
- 일반고 전체 학생들은 자기조절력, 수학 불안 요인을 제외한 다른 요인에서는 긍정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D집단과 E집단 학생들은 모든 요인에서 부정적 성향을 보이고, 특히 수학 흥미와 자신감, 수학 학습에 대한 자기조절력이 상당히 낮은 경향을 보임
■ 시사점
• 학생의 수학 이해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교수학습 실시 방안 필요
- 수학과 학습부진학생의 3/4 이상이 일반고 수학 수업 내용을 거의 이해하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내용이 더 많은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교사들도 약 1/3에 가까운 학생들이 수학 수업을 잘 따라오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음
- 이들이 일반고 수학 수업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주요 이유는 고등학교 수학의 기초가 되는 초·중학교 수학 내용을 잘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임
- 고등학교 교실에서 학력 격차가 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가지 수준으로 가르치기 보다는 학생들의 다양한 이해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수학 교수학습을 실시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함
- 수학과 학습부진학생들은 자신들의 수준에 맞는 개인별 맞춤형 학습지도에 가장 흥미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질문을 잘 받아주고 조언해 주며, 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천천히 가르쳐주기를 희망하고 있음
• 초·중학교 단계에서 수학 학습부진 누적 예방을 위한 수학과 학습지도 강화 필요
- 수학과 학습부진학생들이 처음 수학 학습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한 시기는 주로 중학교나 초등학교 상급학년인 것으로 나타남
- 심층면담 과정에서 수학과 학습부진학생들은 처음 수학 학습에 어려움을 겪거나 좌절한 시기에 학생들이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거나, 본인들도 스스로 이를 즉시 극복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수학 학습을 미루거나 포기하게 되면서 수학 학습 결손이 누적되는 경향을 보임
- 따라서 초·중학교 시기에 수학 학습결손이 누적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함 - 학습부진학생 뿐만 아니라 중상집단 학생들도 수학 수업에서 수학의 개념이나 원리를
천천히 알기 쉽게 설명해주기를 원하고 있었음
• 수학과 학습부진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 유발 및 자신감 함양 교육 필요
- 수학과 학습부진학생들은 모든 요인에서 부정적 성향을 나타내지만, 특히 수학 흥미도가 가장 낮고, 그 다음으로 자신감과 자기조절력이 낮게 나타남
- 교사들도 이들 학생들이 수학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 수학에 대해 흥미가 없거나 학습의 필요성을 못 느끼기 때문으로 응답함
-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은 수학 학업 성취도와 높은 상관성을 가지며(박선화, 상경아, 2010),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수학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으므로 (Ormrod, 2009), 이들의 흥미와 자신감을 길러줄 수 있는 교수학습 지원이 필요함
다. 영어과 학습부진학생 교수학습 실태 분석
■ 조사 내용
- 일반고 영어 교과 학습부진 실태 파악을 위한 교사 및 학생 인식 파악 - 일반고 영어 교과 학습부진학생을 위한 교수학습 지원 요구 파악
- 일반고 영어 교과 학습부진학생의 영어 학습에 대한 태도(흥미, 가치 인식, 자신감, 자기조절력 등) 파악
■ 조사 결과
• 영어 교과 학습부진 실태
- 일반고 영어 교과 수업 시간에 수업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이 어느 정도인가에 대하여 교사의 29.0%가 영어 교실에서 20%∼30%의 학생이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응답함 - 영어 공부가 어려워진 시기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표 2-11>과 같이 응답함
구분 초3 초4 초5 초6 중1 중2 중3 고1 고2 기타 전체
전체 (5.0)25 (1.2)6 (2.6)13 (3.4) (17.1) (16.1) (23.7) (24.3) (2.8)17 86 81 119 122 14 (4.0)20 (100.0)503
성별
남자 14 1 6 7 37 38 56 47 3 9 218
(6.4) (0.5) (2.8) (3.2) (17.0) (17.4) (25.7) (21.6) (1.4) (4.1) (100.0)
여자 11 5 7 10 49 43 63 75 11 11 285
(3.9) (1.8) (2.5) (3.5) (17.2) (15.1) (22.1) (26.3) (3.9) (3.9) (100.0)
학교 소재지
대도시 8 0 9 6 28 32 44 53 5 9 194
(4.1) (0.0) (4.6) (3.1) (14.4) (16.5) (22.7) (27.3) (2.6) (4.6) (100.0)
중소도시 7 4 1 7 22 23 36 30 4 2 136
(5.1) (2.9) (0.7) (5.1) (16.2) (16.9) (26.5) (22.1) (2.9) (1.5) (100.0)
읍면지역 10 2 3 4 36 26 39 39 5 9 173
(5.8) (1.2) (1.7) (2.3) (20.8) (15.0) (22.5) (22.5) (2.9) (5.2) (100.0)
성취도학업
A 2 0 1 1 10 14 31 71 10 12 152
(1.3) (0.0) (0.7) (0.7) (6.6) (9.2) (20.4) (46.7) (6.6) (7.9) (100.0)
B 2 0 1 3 15 19 44 36 4 3 127
(1.6) (0.0) (0.8) (2.4) (11.8) (15.0) (34.6) (28.3) (3.1) (2.4) (100.0)
C 2 3 4 3 27 22 34 12 0 1 108
(1.9) (2.8) (3.7) (2.8) (25.0) (20.4) (31.5) (11.1) (0.0) (0.9) (100.0)
D 7 1 5 3 16 14 9 3 0 1 59
(11.9) (1.7) (8.5) (5.1) (27.1) (23.7) (15.3) (5.1) (0.0) (1.7) (100.0)
E 12 2 2 7 18 12 1 0 0 3 57
(21.1) (3.5) (3.5) (12.3) (31.6) (21.1) (1.8) (0.0) (0.0) (5.3) (100.0)
<표 2-11> 영어 학습이 어려워지기 시작한 시기_학생 응답
(단위: 명(%))
- 전체 학생의 24.3%가 고등학교 1학년, 23.7%가 중학교 3학년에 어려워지기 시작하였다고 응답하였고, D와 E집단의 학생의 경우 27.1%와 31.6%가 ‘중학교 1학년’에 어려워지기 시작하였다고 응답하였고, 23.7%와 21.1%가 ‘중학교 2학년’에 어려지기 시작하였다고 응답하여 다른 집단보다 일찍 어려움을 겪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남
- 이와 같이, D와 E 집단 학생의 과반수가 초등학교에 비해 문자 언어 중심의 읽기와 쓰기 영역이 증가하는 ‘중학교 1학년’과 ‘중학교 2학년’에 어려움이 시작되었다고 응답함 - 영어 학습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역에 대하여 D와 E집단은 영어 학습 영역 중 표현 영역에서 ‘말하기’(8.6%, 1.9%)보다 ‘쓰기’(56.9%, 51.9%)에서 어려움이 더 많다고 응답함 - 영어 학습에 흥미를 잃고 어려움을 겪는 이유에 대하여 D와 E집단의 학생 62.0%와 56.3%가 ‘영어 학습의 기초가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10.0%와 8.3%가 ‘학습 내용의 수준이 너무 높아 이해를 하지 못한다’고 응답함
※ 정규 영어 수업 중 수능 문제 풀이에 나오는 영어 지문의 벽
S3: 교과서 내용은 그래도 따라갈 만해요. 그런데 수업 시간 중 수능 문제지 꺼내는 시간이 제일 싫어요. 하나도 모르겠어요. 저한테 너무 어려워요. 하나도 이해가 안 돼요. 나오는 단어도 하나도 모르겠어요. 외우기도 싫고 외워지지도 않아요. 외울 단어가 너무 많아요.
(학생면담, 2016. 6. 24., A고)
- 일반고 영어 교과 학습부진학생을 위한 수업에 대하여 교사는 학급에는 다양한 수준의 학생이 있어 학습부진학생의 요구에 맞는 수준으로 수업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것 으로 인식하고 있음
※ 다양한 수준의 학생이 존재하는 영어 교실과 맞춤형 교육 간 괴리
저도 교사로서 한명도 포기하지 않고 제가 가르치는 학생 다 끌고 가고 싶죠. 교육과정에 맞게 진도도 나가야 하고 수능대비 문제도 풀어주어야 하고... 기초가 부족한 아이 붙잡고 기본 어휘 설명 하고 영어 문장 구조가 한국어 구조와 달리 이런 저런 특징이 있다고 설명할 시간이 없어요. … 저는 어느 순간부터 학습부진학생들이 제 눈에 안 보이는 것처럼 수업을 하고 있어요. 중상 수준에 맞추어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어쩔 수 없는 우리의 교육 현실이라고 생각해요.
(교사면담, 2016. 5. 3., A고 K교사)
- 일반고 수준별 수업을 통한 학습부진학생 지원에 대하여 일반고에서 내신성적 산출이 라는 현실 때문에 학습부진학생의 요구에 맞게 수준별 수업이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동일한 평가 도구를 활용하여 상대평가를 한다고 함
※ 다양한 학생 수준에 맞는 수준별 수업과 한 가지 수준의 평가
저희 학교의 경우 영어 교과는 수준별 수업을 하는데 그 반을 맡으려고 하는 선생님이 없어서 학년 부장인 제가 맡게 되었어요. 일단 학습부진학생들이 기초가 없어 수업 진행이 어렵다는 이유 도 있고, 다른 하나는 보람을 느낄 수 없다는 점도 크게 작용하는 것 같아요. …중략… 최소한 열심히 하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반 학생들끼리 성적을 산출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교사면담, 2016. 7. 14., D고 H교사)
• 영어 교과 학습부진학생을 위한 교수학습 지원 요구
- 일반고 영어 교과 학습에서 흥미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수업 형태에 대하여 <표 2-12>와 같이 응답함
<표 2-12> 흥미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 가능한 수업 형태_학생 응답(중복응답, N=478)
(단위: 명(%))
구분 1 2 3 4 5 6 7 N
전체 203 129 80 153 209 170 11 478
(42.5) (27.0) (16.7) (32.0) (43.7) (35.6) (2.3) (100.0)
성별
남자 106 46 37 70 78 67 5 205
(22.2) (9.6) (7.7) (14.6) (16.3) (14.0) (1.0) (42.9)
여자 97 83 43 83 131 103 6 273
(20.3) (17.4) (9.0) (17.4) (27.4) (21.5) (1.3) (57.1)
학교 소재지
대도시 74 53 30 64 83 59 8 186
(15.5) (11.1) (6.3) (13.4) (17.4) (12.3) (1.7) (38.9)
중소도시 56 35 23 35 50 58 1 129
(11.7) (7.3) (4.8) (7.3) (10.5) (12.1) (0.2) (27.0)
읍면지역 73 41 27 54 76 53 2 163
(15.3) (8.6) (5.6) (11.3) (15.9) (11.1) (0.4) (34.1)
학업 성취도
A 56 28 41 50 76 41 0 146
(11.7) (5.9) (8.6) (10.5) (15.9) (8.6) (0.0) (30.5)
B 56 35 17 26 49 55 2 120
(11.7) (7.3) (3.6) (5.4) (10.3) (11.5) (0.4) (25.1)
C 52 30 11 36 37 41 3 105
(10.9) (6.3) (2.3) (7.5) (7.7) (8.6) (0.6) (22.0)
D 22 19 3 24 25 20 1 57
(4.6) (4.0) (0.6) (5.0) (5.2) (4.2) (0.2) (11.9)
E 17 17 8 17 22 13 5 50
(3.6) (3.6) (1.7) (3.6) (4.6) (2.7) (1.0) (10.5)
1: 짝이나 소집단 등 활동중심 수업, 2: 교사 위주 강의식 수업, 3: 발표 수업, 4: 수준별 이동 수업, 5: 원어민 수업, 6: 또래 멘토링 학습, 7: 기타
- 전체 학생의 43.7%가 ‘원어민 수업’에 흥미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수업 이라고 응답하였으며, D와 E집단의 학생들도 5.2%와 4.6%가 ‘원어민 수업’이라고 응답
하여 다른 수업 형태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이 응답하였으며, ‘수준별 이동수업’(5.0%, 3.6%)과 ‘짝이나 소집단 등 활동중심 수업’(4.6%, 3.6%)에 대해서도 흥미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수업이라고 응답함
-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는 공부 방법에 대하여 D와 E집단의 학생들은 ‘단어 암기법 활용’(35.8%, 34.0%), ‘게임을 활용한 학습’(17.0%, 22.0%)이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함
• 영어 학습 태도
- D와 E집단 학생들이 갖고 있는 학습에 대한 흥미는 각각 2.73점, 2.39점, 영어에 대한 내재적 가치는 각각 2.80점, 2.58점, 영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은 각각 2.57점, 2.30점으로 학업성취도가 높은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남
- 영어 학습 태도 중 영어에 대한 학생들의 외재적 가치는 리커트 5점 척도로 조사하였고 그 결과는 <표 2-13>과 같음
구분 사례 수(명) 평균(점) 표준편차 F
성별 남자 221 3.70 .731
-1.131
여자 290 3.77 .727
학교 소재지
대도시 199 3.75 .704
.068
중소도시 139 3.72 .741
읍면지역 173 3.74 .751
학업 성취도
A 154 3.99 .586
24.070***
B 128 3.89 .562
C 109 3.74 .667
D 61 3.42 .785
E 59 3.10 .929
전체 511 3.74 .729 -
*p<.05, **p<.01, ***p<.001
<표 2-13> 영어 학습에 대한 외재적 가치 인식
- D와 E집단 학생들의 영어 학습 태도 중 흥미, 내재적 가치, 자신감이 평균 2점대였던 것에 비해 영어 학습에 대한 외재적 가치의 평균은 3.42점, 3.10점으로 높게 나타남 - 그러나 영어 학습에 대한 외재적 가치 역시 D와 E집단은 학업성취도와 우수한 집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남
■ 시사점
• 개별 학생의 영어 교과 학습부진 진단
- 현재 체제로는 현재 학교급 성적, 자기 진단, 교사 경험적 판단에 따라 개별 학생의 부진 시기를 진단에 의존하여 학생의 다양한 학습 경험 이해에 한계
- 개별 학생의 학습부진에 대한 좀 더 정확한 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이전 학교급별 학생의 교과 학습 정보가 공유되어야 개별 학생의 학습부진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교수학습 지원이 가능해짐
- 개별 학생의 영어 교과 학습 부진을 판별하는 도구로 사용되는 학교 중간, 기말고사 성적, 국가수준학업성취도 결과는 영어과 국가수준 교육과정에 제시된 성취기준에 기반한 것이므로 영어 교과 학습부진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맞게 도달해야 할 학습목표로 적절한지 재검토 되어야 함
• 영어 교과 학습부진학생의 지원 요구와 현행 교수학습 환경 간 격차
- 영어 교과 학습부진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수업 방식과 달리 현장에서는 교사 중심의 강의식 수업이 널리 활용되고 있음
- 고등학교 영어 교과 학습부진학생들이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역이 쓰기 영역으로 나타났으나, 2015 개정교육과정에는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학생들의 언어발달 단계 및 학생 발달 단계를 고려하여 성취기준을 조정하여 고등학교에서는 말하기와 듣기의 비중을 줄이고 읽기와 쓰기 비중을 높이도록 함(교육부, 2015 영어개정 교육과정)
※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의 학교급별 중점 영역
듣기 비율: (초등) 31% → (중학교) 26% → (고등학교) 24% [점진적 감소]
말하기 비율: (초등) 31% → (중학교) 30% → (고등학교) 19% [점진적 감소]
읽기 비율: (초등) 20% → (중학교) 26% → (고등학교) 28.5% [점진적 증가]
쓰기 비율: (초등) 18% → (중학교) 18% → (고등학교) 28.5% [점진적 증가]
출처: 교육부 보도자료, 2015.09.23.
- 위와 같이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가면서 문자 언어 중심의
‘쓰기’ 비율이 18%에서 28.5%로 증가한 반면, 부담이 가장 적은 음성 언어 중심의
‘말하기’비율이 30%에서 19%로 감소함으로써 영어의 기초가 약한 일반고 영어 교과 학습부진학생에게 학습 부담이 오히려 가중되고 영어 학습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될 수 있음
- 일반고 영어 교과 학습부진학생들이 영어 학습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고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는 기초가 약한 학생들이 잘 할 수 있는 영역에 좀 더 중점을 두어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함
-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의 ‘기초영어’ 과목처럼 기초가 약한 학생들이 선택하여 이수할 수 있는 교과목이 제시되지 않음(교과부, 2009 영어교육과정) - 단위학교에서 개별 학생의 진로에 요구에 따라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인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의 ‘기초영어(,1300 단어 이내 어휘수준)’ 과목 처럼 기초가 약한 학생들이 선택하여 이수할 수 있는 교과목이 제시되지 않음 -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진로선택 과목으로 실용영어(2,000 단어 이내 어휘수준)와
진로영어(2,500 단어 이내 어휘수준)를 제시하고 있으나 공통영어(1,800 단어 이내 어휘 수준)보다 어휘수준이 높은 교과목으로 기초가 약한 학생을 위한 교과목이 아님
• 영어 교과 학습부진학생의 학습 태도 특징과 교수학습 지원 방안 운영 간 격차
- 학생의 수준에 맞는 교수학습 방안으로 운영되는 수준별 수업에서 수준에 따른 교수 학습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모든 수준 학생을 한 집단으로 하여 동일한 평가 도구를 사용하여 상대평가를 하게 되어 수준별 수업의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함
- 일반고 영어 교과 학습에 대한 목적과 동기가 고려되지 않은 학습 목표가 설정되고, 수능을 위한 교재 학습, 강의식 수업 방식, 상대평가가 이루어지는 교육과정 운영체계 에서는 영어 교과 학습부진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지기 어려움
3. 일반고 학습부진학생 교수학습 지원 방안
■ 일반고 학습부진학생에 대한 인식 전환 필요
• 배경
- 현 고등학교 학생 선발 구조에서는 일반고에 다양한 능력과 배경의 학생들이 입학하게 됨 학습결손이 심한 학생, 특성화고 진학에 실패한 학생 등은 진로 진학에 필요한 고등학교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함
- 일부 언론에서 일반고 수업진행의 어려움을 이슈화. 전반적으로 일반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파급됨
• 일반고 학습부진학생 지원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
-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은 먼저, 고등학교 학교급의 특성을 반영한 학습부진학생의 특성 및 지원 요구에 대한 분석 자료 제공할 필요가 있음
- 교육부는 일반고의 우수한 교육 사례 발굴 내용을 좀 더 다양화하고, 홍보를 통한 국민들의 일반고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를 제공할 필요가 있음
※ 교육부는 매해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우수학교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음 -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은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사업’과 ‘기초학력 향상 지원 사업’
관련 담당 부서 간 학습부진학생에 대한 지원 부분에서 사업 연계를 논의할 필요 있음
■ 일반고 학습부진학생의 수학, 영어 기초학력 향상 지원 필요
• 배경
- 학습부진학생들이 처음 수학, 영어 학습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한 시기는 주로 중학교나 초등학교 상급학년인 것으로 나타남. 따라서 초·중학교 시기에 수학 학습결손이 누적 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학생의 학습 정도 및 수준에 대한 파악과 학교급 간 연계가 필요함
- 학습부진학생들은 처음 학습에 어려움을 겪거나 좌절한 시기에 학생들이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거나, 본인들도 스스로 이를 즉시 극복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학습을 미루거나 포기하게 되면서 학습결손이 누적되는 경향을 보임
- 학생의 수학, 영어 교과 학습부진이 시작되는 시작점에 대한 개인차와 다양한 교수학습 환경을 고려한 교수학습 지원이 이루어져야 하며, 교육과정 운영 방식에 있어 학습부진 학생의 요구와 격차가 있어 이를 좁히기 위한 지원이 필요함
- 학습부진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과정 편성 운영 및 교수학습과 평가 간의 괴리로 학습부진학생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가 해결될 필요가 있음
• 고등학교 수학의 기초가 되는 초·중학교 수학 내용을 압축적이고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본 개념과 원리 중심의 수학 교수학습 자료 개발·보급 및 활용
-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은 고등학교 수학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초·중학교 수학 내용의 위계를 분석해서 효율적이고 압축적으로 고등학교 수학의 기초를 학습할 수 있는 기본 개념과 원리 중심의 수학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하여 일반고에 보급하는 것이 필요함 - 일반고에서는 방과후 수업이나 개별학습 지도 시간을 통하여 수학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이
우선적으로 이 교재를 학습하여 기초학력 결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함
- 또한, 일반고 정규수업에서도 새로운 수학 내용을 지도하기 전에 학생들의 학습 준비도를 점검하고,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은 이 자료를 이용해 기초학습을 해오도록 하여 학습 결손이 누적되지 않도록 노력함
• 학교급별 수학 및 영어 교과 학습부진 진단도구 개발 및 정보 공유
- 학습결손이 누적될수록 학생들이 상급학교에서 학습부진학생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 학교급 및 학년 수준에서는 학생들의 수학 및 영어 교과의 학습부진 여부를 진단하고, 학습결손이 누적되지 않도록 하는 교정 학습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함
-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수학 및 영어 교과 학습부진 여부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진단도구를 개발하여 학교에 보급하고, 각 학교에서는 이 도구를 이용해 교과 학습부진으로 진단된 학생들에게는 학습결손을 해소할 교수학습 처치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함
-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은 학교급이 바뀌는 초등학교 6학년 및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학습부진 여부에 대한 정보를 상급학교에 제공하도록 하여 교과 학습부진학생에 대한 정보를 학교급 사이에서 공유하도록 하고, 상호 협력적 학습지도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음
• 학생의 학력격차를 반영한 수학, 영어 교과의 학교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 일반고에서는 학생들의 학력 수준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기초로 학습이 효율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는 것이 필요함
-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 시 수학 및 영어 교과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이 많은 학교에서는 ‘기초수학, 기초영어’ 교과목을 편성, 운영할 수 있도록 단위학교 교육과정 운영 자율권 부여하고 권장할 필요가 있음
- 수학 및 영어 교과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이 많지 않은 학교에서는 교사가 방과후 수업이나 개별학습 지도 방안을 마련하여 이들 학생들을 지도하거나 기초학력 전담 교사 등을 채용하여 이들이 정규 수업 시간 및 방과후 수업을 통해 기초학력 부족 학생들을 지도하는 방안을 추진할 필요가 있음
-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에서는 개정 교육과정 적용에서 학교별 영어 교과 학습부진학생의 요구와 진로에 따라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이에 따라 학습 목표, 교재, 교수학습, 평가를 실행하도록 권장함
• 일반고 수학 및 영어 교과 학습부진학생 지원을 위한 수준별 평가 시행
- 수학 및 영어 교과 교육과정을 2트랙으로 편성하거나 수준별 이동 수업을 실시한 학교 에서는 수준별 평가를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는 것이 필요함
- 수업은 수준별로 실시하고 평가는 동일한 문항으로 하는 과정에서 학생 및 학부모의 불만이 많아짐. 학교 생활기록부에도 학생들이 수준별 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기록하고, 하 수준 학급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향상된 사실, 또는 상 수준 학급이어서 열심히 했지만 상대적으로 다소 낮은 등급을 받았음을 기록하여 입시 등에서 불이익이 없도록 할 필요가 있음
- 대학 등에도 수준별 평가 결과로 인해 특정 수준의 학생들이 불이익이 없도록 내신 반영 시 유의할 것을 적극 안내할 필요가 있음
■ 일반고 학습부진학생의 진로진학 지원 체계 구축 필요
• 배경
- 일반고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배경이 다양해진 만큼 학생들의 요구와 특성 진단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함
- 학생의 요구와 관심에 부합하는 다양한 교육이 이루어질 때 수업시간을 잠으로 보내는 학생, 교수학습 파행 등의 현실적인 문제도 줄어들 것임
- 학습부진학생은 이미 상당히 학습결손이 누적되어 있으며, 학습부진학생들 간에도 학습 편차가 심한데 이러한 부분을 고등학교 입학 초기에 알 수 있는 제도적, 시스템적 대책은 미흡
• 학교급 간 연계를 통한 학습부진학생 진단 및 처방, 관리 시스템 마련
- 교육부는 현재 기초학력 향상 지원을 위한 ‘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을 고 1학년까지 활용 가능하도록 고려
※ 현재 ‘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 에서는 초4∼중3학년 대상으로 기초학력결손 진단을 위한 진단평가 문항 및 보정학습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음
- 교육부의 ‘자유학기제’와 시행과 더불어 학생들의 중·고 6년을 연계하여 진로와 적성에 맞는 지도를 위한 시스템 마련이 필요함. 진학, 취업, 학교부적응 학생 등 학생 희망 트랙별, 개인별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함
• 학습부진학생의 진로설계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필요
- 학습부진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켜 줄 다양한 교육과정 제공함
- 인근 학교들과 연합하여 직업과정, 자유교양과정(대안과정) 등 다양화·세분화된 프로 그램을 개발하여 공동 설계·운영하고 나아가 일정 수준을 통과하면 학점 인정
■ 일반고 교육역량강화 정책 개선 필요
• 배경
- 교과 중점 학교 및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이 일부 과목(과학, 예술, 체육)에 편중되어 운영되고 있음
- 학습동기, 학업능력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학력향상 프로그램의 경우 대부분이 상위그룹 학생을 위한 수준임(예. 과목별 교과캠프, 과제연구 지도 등)
- 학습부진학생의 경우 대부분 방과후 기초 보충학습반, 선후배 및 또래 멘토링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프로그램 운영 측면에 있어 학교간 편차가 큼
- 학습부진학생을 위한 기초학습을 위한 프로그램을 활용하더라도 현재 학교급에서 요구 되는 학습 수준과 격차를 좁히지 못해 성취감을 경험하지 못함
- 학생들이 조기에 희망하는 진로를 확정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대부분 일반고 학생들의 경우 자신의 진로희망에 대한 확고한 의지나 준비가 부족하고, 급변하고 다양화 되어가는 미래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시기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야 할 필요가 있음
• 교과 중점학교나 학교 간 협력과정에 기초학력 과정 포함 고려
- 학생의 진로와 연계된 최소한의 성취기준, 학습목표 달성을 위한 기초학력 과정 개설 - 기초학력 과정은 기본적인 개념 및 원리 설명과 더불어 학생의 기초적인 학습 태도
습득을 위한 교육과정 설계도 필요함
• 학습부진학생의 기초학습과 현재 단계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학습 자료 개발 보급
- 기초학습과 현 단계에서 요구되는 학습을 병행하면서 즉각적인 기대감과 성취감을 가질 수 있는 것이 학습동기에 중요함. 따라서 이러한 측면을 고려한 기초단계 다지기 학습과 현재 진도 학습을 병행하여 격차를 좁힐 수 있는 고등학교 학습부진학생의 학습 자료 개발 보급이 필요함
• 진로 희망 중심의 일반고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재구조화 방안에 대한 재고 필요
- 학생들이 조기에 진로 희망을 결정하고 직업체험 또는 직업교육도 필요하지만, 사회가 복잡해지고 다변화되는 현실에서 성인기를 앞둔 고등학생에게 자기 이해와 기본 소양 및 역량을 길러주는 교육도 중요함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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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