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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ole of Social Support and Locus of Control as Stress Coping Behaviors in Victims of School Vio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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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ole of Social Support and Locus of Control as Stress Coping Behaviors in Victims of School Violence

고양시 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동반자 김 윤 경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교 수 정 문 자

Goyang City Youth Support Center Youth Companion :Yoon Kyung Kim Department of Child and Family Studies, Yonsei University Professor :Moon Ja Chung

<Abstract>

This study purposed to examine how school violence victims’ coping behaviors are affected by locus of control and social support. Two hundred and thirty fifth and sixth graders from four elementary schools in Seoul filled out School Violence Scale reports of the Seoul Council for Safe School (2002), Attributional Style Questionnaire (Weinstein, 1980) revised by Young Sil Im(2004), Social Support Appraisal Scale (Dubow & Ulman, 1989) revised by Myung Sook Kim(1994), and Stress Coping Behaviors reports(Park & Chung, 2001). The data were analyzed with the descriptive statics and t-test.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more children showed internal locus of control than external one under negative circumstances. School violence victims perceived family’s support to be more important than friend’s and teacher’s support. Their coping behaviors were partitioned in the order of active, aggressive, passive/avoidant, and social support seeking. Second, children with internal locus of control used more passive/avoidant coping behavior than those with external one. Third, children who perceived high social support from family used more active and social support seeking coping behavior. Children who perceived low support from friends used more

목 차

Ⅰ. 서 론 Ⅳ. 논의 및 결론

Ⅱ. 연구 방법 참고문헌

Ⅲ. 연구결과 및 해석

Corresponding Author : Yoon Kyung Kim, Goyang City Youth Support Center, 3-39 Todang-dong, Deogyang-gu, Goyang-si, Gyeonggi-do, 412- 816, Korea Tel: +82-31-970-4031 E-mail: [email protected]

* 본 논문은 석사학위 청구논문 중 일부임

(2)

Ⅰ. 서 론

최근 학교폭력의 증가와 함께 학교폭력 유형도 다양해져 가고 있다.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은 정신적·신체적 외상과 아울러 학교부적응 형태인 성적저하, 학교결석, 가출, 대인 관계 기피나 정신적인 우울 및 불안감이 심한 경우 자살을 하는 등(정진희, 2009)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어 더 이상 가해 자와 피해자 당사자들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가 되 고 있다.

국내의 학교폭력과 관련된 연구들(신혜섭, 2005; 이수연, 2007)의 대부분은 학교폭력 양상이나 이 문제의 표출 정도가 훨씬 두드러지는 청소년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최근에 는 학년이 낮을수록 피해경험이 더 많다는 연구들(국가청소 년보호위원회, 2006; 청소년폭력예방재단, 2006)이 보고되 면서 초등학생의 학교폭력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 다. 아동기의 학교폭력 피해경험은 이후 중ㆍ고등학교에서 의 적응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청년기 이후의 우울 증이나 높은 범죄율과 같은 심리·사회적 부적응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Olweus, 1993)에서 초등학생의 학교폭력 피해 를 연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필요하다.

초등학교 입학 후 학교 친구들과의 관계는 아동의 생활에 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아동은 친구 집단과 어울림으로써 또래와의 의사소통 방법을 배우며, 자신에 대해 새롭게 지각 하고 집단에서 소속감을 느낀다. 따라서 아동은 집단 안에서 친구들의 인정을 받으려고 노력하고, 또래 집단에 동조하게 된다(김경희, 1999). 이렇듯 또래의 영향이 증가하는 시기의 아동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자기 존재에 대한 자의식을 강 화시키기 때문에 대인관계에서 생기는 문제에 예민하여 그 과정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그 예로 친구 집단으로 부터의 소외(김희화, 2001), 힘센 친구의 괴롭힘(조윤주, 2003) 그리고 친구가 자신의 결점을 가지고 별명을 부르거나 놀림(민하영, 유안진, 1998) 등이 있다.

대부분의 학령기 아동은 또래 괴롭힘, 따돌림과 같은 학 교폭력을 가장 큰 스트레스 중 하나로 지각하였으나(민하영, 1999; 정혜경, 김경희, 2000) 학교폭력 스트레스 상황에서 모든 학교폭력 피해아동이 똑같은 방식으로 반응하지는 않

는다. 자신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가지면서 자기 비난을 하 는가 하면(김정원, 김광웅, 2003) 친구와의 상호작용을 피하 는 등 소극적이고 회피적으로 반응(이예진, 2008)하기도 하 며, 학교폭력 피해로 인한 분노나 증오의 감정들을 다른 학 생에게 보복의 형태로 표현하는 등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기 도 하였다(김주희, 2005). 또는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거나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하였다(민하 영, 1999).

이처럼 스트레스 상황에서 보이는 다양한 유형의 대처행 동들은 스트레스 후의 적응과 부적응에 영향을 미친다.

Compas, Malcarne과 Fondacaro(1988)는 스트레스 상황에 서 아동의 스트레스 대처행동에 따라 적응이 달라진다고 주 장하였다. 국내 연구들(박경순, 1999; 박진아, 정문자, 2001) 에서는 아동이 스트레스 상황을 직접 해결하려는 적극적 대 처행동과 다른 사람의 도움을 활용하려는 사회지지 추구적 대처행동을 많이 할수록 스트레스 후에 우울, 불안, 위축과 같은 내면화 행동문제와 비행, 반사회적 공격 행동인 외현 화 행동문제를 덜 보인 반면, 공격적 대처행동과 소극/회피 적 대처행동을 많이 할수록 스트레스 후 내면화, 외현화 행 동문제를 더 보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스트레스적 사건 이후의 아동의 정서적·사회적 적응을 예측하는데 있어 스 트레스 대처행동이 중요한 변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학교폭력 피해아동의 스트레스 대처행동 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크게 아동 개인의 내적 요인과 외적 요인으 로 살펴 볼 수 있다. 개인 내적 요인의 하나로 학교폭력 피해 아동의 내외통제성을 생각해볼 수 있으며, 내외통제성은 자 신에게 일어나는 사건의 원인을 어디에 두느냐에 대한 개념 이다. 구체적으로, 자기 행동에 수반되는 강화가 자기 행동 의 결과라고 지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우연이나 다른 사람의 힘에 기인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이와 같이 사람마다 자기 행동에 수반되는 강화의 원인에 대한 지 각의 양상은 다르며 이런 지각의 차이가 행동의 차이를 가져 오게 되는데 Rotter(1966)는 이런 지각 또는 신념을 내외통 제성이라 불렀다. 행동의 결과에 대한 원인을 자신의 능력이 나 노력과 같은 자기 내부 요인으로 지각하는 사람은 내적통 passive/avoidant coping behavior while those with low support from teachers used more aggressive coping behavior.

In conclusion, there are differences in stress coping behaviors by victims of school violence based on their internal or external locus of control and perceived social support.

주제어(Key Words) : 학교폭력 피해 아동(school violence victim), 내외통제성(locus of control), 사회적 지지 (social support), 스트레스 대처행동 (stress coping behavior)

(3)

제성을 지닌 사람으로, 재수, 운이나 타인의 압력과 같은 외 부 요인으로 지각하는 사람은 외적통제성을 지닌 사람으로 분류된다(Rotter, 1990).

Kliewer(1991)의 연구에서 내적통제성을 지닌 아동이 외 적통제성을 지닌 아동에 비해 스트레스 상황에서 회피적이 고 소극적 대처행동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민 하영(1999)의 연구에서는 내적통제성을 지닌 아동이 적극적 대처행동을 많이 한 반면, 소극적이거나 공격적 대처행동은 적게 보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들을 통해 내외통제성은 스트 레스 상황 중 하나인 학교폭력을 경험한 피해아동의 대처행 동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생각할 수 있다.

학교폭력 피해아동의 대처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외적 요 인으로는 사회적 지지를 생각해볼 수 있다. 사회적 지지는 개인으로 하여금 자신이 관심과 사랑을 받는 대상이며, 가치 있는 존재이고, 의사소통 관계망의 일원이라는 것을 믿도록 하는 정보이다(Dubow & Ullman, 1989). 사회적 지지는 실 제로 제공되는 사회적 지지와 지각된 사회적 지지로 분류될 수 있는데, 사회적 지지에 대한 연구들(김상기, 2000;

Sarason, 1974)에서는 제공된 사회적 지지보다 지각된 사회 적 지지가 생활사건에 대한 적응을 더 잘 예측하였으며, 지 각된 사회적 지지가 낮다면 그것은 진정한 지지자원으로서 이용될 수 없다고 보았다. 지각된 사회적 지지는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했을 때 스트레스의 영향을 조절하거나 완화시 켜 개인이 사건에 대한 문제 해결책을 발견하거나 적극적 대 처행동을 하는데 도움을 주었다(여영진, 2003). 사회적 지지 는 아동이 스트레스 대처행동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회피적 대처 대신 적극적으로 대처하게 함으로써 스트레스의 영향 을 감소시킬 수 있다. 고영실(2006)의 연구에서는 가족의 지 지를 높게 지각한 아동이 낮게 지각한 아동보다 적극적 대처 행동을 많이 하였다. 친구의 지지를 높게 지각한 아동이 적 극적 대처행동과 사회지지 추구적 대처행동을 많이 하였고 (소영원, 2006), 교사의 지지가 높을수록 소극/회피적 대처행 동을 적게 하였다(서영미, 2001). 이상의 연구결과들을 보 면, 학교폭력이라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아동이 지각한 사회 적 지지는 스트레스 대처행동을 이해하는 하나의 중요한 요 인이 된다.

종합해 보면, 학교폭력 피해아동의 스트레스 대처행동은 내외통제성과 사회적 지지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들은 내외통제성과 사회적 지지에 따른 전반적인 스트 레스 사건에 대한 대처행동의 차이에 대해 살펴본 것이 대부 분이며, 내외통제성을 긍정적 상황과 부정적 상황을 나누지 않고 모든 상황에서의 내외통제성을 보았다. 이에 본 연구는 스트레스 사건 중에서 아동기의 가장 큰 충격이 될 수 있는 학교폭력과 같은 부정적 상황에서 학교폭력 피해아동의 대

처행동이 내외통제성과 사회적 지지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학교폭 력 피해아동의 대처행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폭력에 대한 대처행동을 지도하고 교육하거나 이와 관련된 프로그 램을 개발하려는 교사, 상담가들에게 실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정보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목적을 갖고 다음 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1. 학교폭력 피해아동의 내외통제성, 사회적 지지, 스트레스 대처행동에 대한 일반적 경향은 어떠한가?

2. 학교폭력 피해아동의 대처행동은 내외통제성에 따라 차 이가 있는가?

3. 학교폭력 피해아동의 대처행동은 아동이 지각한 사회적 지지에 따라 차이가 있는가?

Ⅱ. 연구 방법

1. 연구 대상

본 연구의 대상은 학교폭력을 경험한 초등학교 5학년 아 동 136명(남아 82명, 여아 54명)과 6학년 아동 94명(남아 67 명, 여아 27명)으로 총 230명이다. 이들은 임의 선정된 서울 시 강남구, 강서구, 구로구, 영등포구에 위치한 네 개 초등학 교에서 5학년의 18개 학급의 아동 558명과 6학년 15개 학급 의 아동 407명 총 965명 중에서 학교폭력(서울특별시자녀안 심하고학교보내기운동국민재단(2002))을 한 번 이상 경험하 였던 아동들이다. 연구 대상으로 5, 6학년을 선정한 이유는 학교폭력이 저연령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초등학생 일수록 피해 경험이 더 높다는 보고에 근거하였다(국가청소 년보호위원회, 2006; 청소년폭력예방재단, 2006). 본 조사에 앞서 연구자가 대상 초등학교의 교감선생님과 해당 학급 교 사들에게 연구의 목적과 질문지의 내용 등을 설명하였으며 설문 실시를 부탁하였다. 질문지는 10월 8∼10일에 연구자가 초등학교 해당 학급 교사들로부터 회수하였다. 본 연구에 참 여한 아동 230명은 1차 조사 대상자였던 965명의 23.8%에 해당되며 이들의 성별과 피해경험 유무는 <표 1>에 제시되어 있다.

학교폭력 피해경험

성별 전체

아동수(%) 아동수(%) 아동수(%)

149(29.7) 353(70.3) 502(100) 81(17.5) 382(82.5) 463(100) 전체 230(23.8) 735(76.2) 965(100)

<표 1> 성으로 본 학교폭력 피해경험 유무

(N = 965)

(4)

학교폭력 피해경험 유무에 있어서 성차가 보여, 연구대상 인 학교폭력 피해아동을 남, 여 집단으로 나누어 독립변인 (내외통제성, 사회적 지지)의 효과를 분석하고자

t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내외통제성에 따른 스트레스 대처행동 (적극적, 사회지지 추구적, 공격적, 소극/회피적)의 차이는 남, 여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사회적 지지 중 친 구지지에 따른 스트레스 대처행동의 차이는 여아의 경우 소 극적(

t

= -2.07,

p

< .05), 남아의 경우 소극적(

t

= -1.79,

p

<

.05)과 적극적 대처행동(

t

= 2.25,

p

< .05)에서 유의한 차이 를 보였다. 가족지지에 따른 스트레스 대처행동의 차이는 남, 여 모두 적극적 대처행동(여,

t

= 1.24,

p

< .05, 남,

t

= 3.94,

p

< .001)에서만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교사의 지지에 따른 스트레스 대처행동은 남, 여 모두 경우 공격적 대처행 동(여,

t

= -4.37,

p

< .001, 남,

t

= -2.29,

p

< .01)에서만 유 의한 차이를 보였다. 친구지지를 제외한 모든 독립변인에서 남, 여를 따로 분석하였을 때 그 결과에 차이가 없었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남녀를 통합하여 분석하였다.

학교폭력 피해아동이 경험한 학교폭력의 유형별 발생빈 도를 알아보기 위해, 학교폭력 유형을 갈취, 폭행, 성희롱, 언 어폭력, 위협/협박, 따돌림, 망신주기, 헛소문내기의 8개 유 형으로 나누었다. 이들 유형에 따라 발생빈도를 살펴본 결과 언어폭력(24.5%)과 폭행(20.6%)이 많았다<표 2>.

연구 대상인 학교폭력 피해아동 부모의 일반적 특성을 보 면, 부모학력은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대학교 졸업이 각각 101명(43.9%)과 93명(40.4%)으로 가장 많았다. 부모의 직업 별 특성을 보면, 아버지의 직업은 사무직이 65명(28.2%), 다 음으로 관리직이 51명(22.2%)으로 많았다. 어머니는 주부가 116명(50.4%)으로 가장 많았고, 취업한 경우에는 사무직과 판매직이 각각 28명(12.2%), 27명(11.7%)명으로 가장 많았으 며, 이는 <표 3>에 제시되어있다.

2. 측정 도구

1) 학교폭력 피해경험

학교폭력 피해아동을 선정하기 위해 서울특별시자녀안심 운동서울협의회(2002)의 초등학생 학교폭력 측정도구를 사 용하였다. 이 도구는 금품갈취, 신체적 폭행, 성희롱, 언어폭 력, 위협/협박, 따돌림, 공개적인 망신주기, 헛소문내기의 총

8문항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각 문항에 대해 피해경험 유무를 체크하도록 되어있다. 본 연구에서는 학교폭력 피해를 한 번 이상 경험한 아동을 학교폭력 피해아동으로 선정하였다.

2) 내외통제성

내외통제성 측정을 위해 임영실(2004)이 번안한 Weinstein (1980)의 가상적 사건에 대한 내외통제성 질문지(Attributional Style Questionnaire)를 본 연구자가 초등학생이 이해하기 쉬운 문항으로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긍정적인 가 상사건 10문항과 부정적인 가상사건 10문항 총 20문항으로 구 성되어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부정적 상황에 대한 내외통제성 을 알아보기 위하여 부정적 사건의 10문항만을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각 가상적 사건이 나의 노력, 능력, 관심 등 내 자신 때문에 일어난다고 생각하면‘나 때문에’칸에, 행운, 운명, 다른 사람의 도움이나 방해 등 외부적인 이유 때문에 일어난다고 생각하면‘외부적인 이유 때문에’칸에 체크하 도록 되어있다. 10문항 중‘나 때문에’칸에 체크한 빈도가

‘외부적인 이유 때문에’칸에 체크한 빈도보다 적어‘나 때 문에’라고 체크한 빈도가 0~4이면 외적통제성을 지닌 아동 으로 분류한다. ‘나 때문에’라고 체크한 빈도가‘외부적인 이유 때문에’라고 체크한 빈도보다 많아‘나 때문에’라고 체크한 빈도가 6~10이면 내적통제성을 지닌 아동으로 분류 한다.

유형 언어

폭행 따돌림 위협/ 망신 헛소문

갈취 성희롱

빈도 폭력 협박 주기 내기

빈도 114 96 60 58 49 39 38 12

(%) (24.5) (20.6) (12.9) (12.4) (10.5) (8.4) (8.1) (2.6)

주.. 중복응답

<표 2> 학교폭력 유형별 발생빈도

(N = 230)

특성 구분 아버지 어머니

빈도(%) 빈도(%)

초등학교졸업 1( 0.4) 2( 0.9) 중학교졸업 4( 1.7) 3( 1.3) 학력 고등학교졸업 53(23.0) 79(34.3) 대학교졸업 101(43.9) 93(40.4) 대학원졸업 49(21.3) 31(13.5) 무응답 22( 9.6) 22( 9.6) 단순노동 6( 2.6) 4( 1.7) 반숙련직 14( 6.1) 16( 7.0) 숙련직 23(10.0) 9( 3.9) 판매직 34(14.8) 27(11.7)

직업 사무직 65(28.3) 28(12.2)

관리직 51(22.2) 13( 5.7) 전문직 17( 7.4) 10( 4.3) 무직/주부 11( 4.7) 116(50.4)

무응답 9( 3.9) 7( 3.0)

<표 3> 연구 대상 부모의 일반적 특성

(N = 230)

(5)

3) 사회적 지지

아동이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를 측정하기 위해 김명숙 (1994)이 번안한 Dubow와 Ulman(1989)의 사회적 지지 평가 도구(Social Support Appraisal Scale: SSAS)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자기 보고식 검사로, 사회적 지지의 하위문항인 친구 지지 8문항, 가족 지지 8문항, 교사 지지 8문항 총 24문 항으로 구성되어있다. 각 문항은‘전혀 그렇지 않다(1점)’,

‘그렇지 않은 편이다(2점)’, ‘보통이다(3점)’, ‘그런 편이다(4 점)’, ‘아주 그렇다(5점)’의 5점 Likert 척도로 되어있으며, 가능 점수는 각 하위영역 별로 8점에서 40점이다. 점수가 높 을수록 해당영역의 사회적 지지를 높게 지각하는 것을 의미 하며 사회적 지지의 하위 영역별 정보는 <표 4>에 제시되어 있다.

4) 스트레스 대처행동

학교폭력 피해아동의 스트레스 대처행동을 측정하기 위 해 민하영과 유안진(1998)이 개발한 일상적 생활 스트레스 대처행동 척도를 박진아와 정문자(2001)가 수정·보완한 것을 사용하였다. 스트레스 대처행동 척도는 자기 보고식 검사로, 적극적 대처행동, 소극/회피적 대처행동, 공격적 대처행동, 사회지지 추구적 대처행동의 4개 하위영역으로 분류된다. 각 하위영역별 문항은 5개씩 총 20문항으로 구성 되어있다.

각 문항은‘전혀 그렇지 않다(1점)’, ‘대체로 그렇지 않다 (2점)’, ‘대체로 그렇다(3점)’, ‘항상 그렇다(4점)’의 4점 Likert척도로 되어 있으며, 가능 점수는 각 하위영역 별로 5 점에서 20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영역의 대처행동을 많이 하는 것을 의미한다. 스트레스 대처행동의 하위 영역별 정보는 <표 5>에 제시되어있다.

3. 자료 분석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은 학교폭력 피해 아동의 내 외통제성, 사회적 지지 및 스트레스 대처행동에 대한 일반적 경향을 살펴보기 위해 빈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아동의 내 외통제성에 따라 스트레스 대처행동에 차이가 있는지와 아 동이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에 따라 스트레스 대처행동에 차 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t

검증을 실시하였다.

Ⅲ. 연구결과 및 해석

1. 측정 변인의 일반적 경향

학교폭력 피해아동들의 내외통제성, 사회적 지지 및 스 트레스 대처행동의 일반적 경향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 분석 을 실시하였다. 학교폭력경험 남아 149명과 여아 81명의 230명 중 내적통제성을 지닌 아동은 139명(남아, 94명; 여 아, 45명), 외적통제성을 지닌 아동은 91명(남아, 55명; 여 아, 36명)으로 부정적 상황에서 외적통제보다 내적통제를 더 많이 하였다. 이 아동들은 사회적 지지에서 가족 지지(

M

= 29.31), 친구 지지(

M

= 25.47), 교사 지지(

M

= 22.53)의 순으로 지각하였다. 또한 적극적 대처행동(

M

= 11.26)을 많 이 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공격적 대처행동(

M

= 10.63), 소 극/회피적 대처행동(

M

= 9.02), 사회지지 추구적 대처행동 (

M

= 8.17)이었다.

이들이 지각한 사회적 지지를 성에 따라 살펴보면, 남아 는 여아보다 친구의 지지, 가족의 지지, 교사의 지지 모두를 낮게 지각하였고, 모든 스트레스 대처행동도 덜 사용하였다

<표 6>.

하위 영역 주요 내용 문항 번호 Cronbach’s α

친구의 지지 친구로부터의 즐거움, 도움, 격려 1, 2, 3, 4, 5, 6, 7, 8 .91

가족의 지지 가족으로부터의 사랑, 인정, 도움 9, 10, 11, 12, 13, 14, 15, 16 .95

교사의 지지 교사로부터의 도움, 관심, 인정 17, 18, 19, 20, 21, 22, 23, 24 .91

주주.. --의 문항은 역채점 함.

<표 4> 아동이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의 하위 영역별 문항 내용 및 문항 번호

하위 영역 주요 내용 문항 번호 Cronbach’s α

적극적 대처행동 문제를 직접 해결하려는 생각과 행동 1, 5, 9, 13, 17 .75

소극/회피적 대처행동 문제 해결을 거부함으로써 문제에 직면하지 않으려는 생각과 행동 2, 6, 10, 14, 18 .79 공격적 대처행동 심리적·신체적·언어적으로 공격하려는 생각과 행동 3, 7, 11, 15, 19 .63 사회지지 추구적 대처행동 다른 사람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행동 4, 8, 12, 16, 20 .67

<표 5> 아동의 대처행동 하위 영역별 문항 내용 및 문항 번호

(6)

2. 학교폭력 피해아동의 내외통제성에 따른 대처행동 학교폭력 피해아동의 내외통제성에 따른 대처행동의 차 이를 알아보기 위해‘나 때문에’라고 대답한 빈도가 0∼4인 아동 91명을 외적통제성 집단으로, ‘나 때문에’라고 대답한 빈도가 6∼10인 아동 139명을 내적통제성 집단으로 나누어

t

검증을 실시하였다<표 7>. 학교폭력 피해아동의 내외통제성 에 따라 대처행동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내 적통제성 집단(

M

= 9.40)이 외적통제성 집단(

M

= 8.45)보다 소극/회피적 대처행동을 더 많이 하였다(

t

= -2.27,

p

<

.05). 이는 부정적 상황에서 그 상황에 대한 원인을 개인 내 부로 지각하는 아동이 학교폭력 상황에서 소극/회피적 대처 행동을 더 많이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외에도 통계적으 로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내적통제성 집단 아동들의 적극적 대처행동 점수가 조금 더 높았다.

3. 학교폭력 피해아동의 사회적 지지에 따른 대처행동 학교폭력 피해아동이 지각한 사회적 지지에 따른 대처행 동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사회적 지지를 친구의 지지, 가족 의 지지, 교사의 지지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학교폭력 피해아 동이 지각한 친구의 지지 점수의 중앙치(26.0점)를 기준으로 상·하 집단으로 나누어

t

검증한 결과, 소극/회피적 대처행 동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구체적으로 친구의 지지를 낮 게 지각한 하집단(

M

= 9.59)이 상집단(

M

= 8.54) 보다 소극/

회피적 대처행동을 더 많이 하였다(

t

= -2.38,

p

< .05).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친구의 지지를 높게 지각한

상집단이 하집단에 비해 적극적 대처행동을 조금 더 하였으 나 공격적 대처행동은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8>.

가족의 지지에 따른 대처행동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피 해아동이 지각한 가족의 지지 점수의 중앙치(30.0점)를 기준 으로 상·하 집단으로 나누어

t

검증한 결과, 적극적 대처행 동과 사회지지 추구적 대처행동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가족의 지지를 높게 지각한 상집단이 하집단에 비해 적극적 대처행동과(

t

= 2.60,

p

< .01), 사회지지 추구적 대처행동을 더 많이 한 것으로(

t

= 1.97,

p

< .05) 나타났다.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가족의 지지를 낮게 지각 한 하집단이 상집단에 비해 소극/회피적 대처행동을 조금 더 하였다<표 9>.

교사의 지지에 따른 대처행동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피 해아동이 지각한 교사의 지지 점수의 중앙치(23.5점)를 기준

가능

측정 변인 하위영역 점수 n = 149 n = 81 전체

범위 M(SD) M(SD) M(SD)

친구 지지 24.60(7.94) 27.08(6.77) 25.47(7.63)

사회적 지지 가족 지지 8~40 28.81(9.19) 29.60(9.26) 29.31(9.20)

교사 지지 20.65(7.44) 25.97(6.87) 22.53(7.67)

적극적 11.20(3.75) 11.38(3.95) 11.26(3.81)

스트레스 사회지지 추구적

5~20 7.91(2.49) 8.65(2.65) 8.17(2.68)

대처행동 공격적 10.52(3.65) 10.82(3.52) 10.63(3.60)

소극/회피적 8.53(3.02) 9.93(8.66) 9.02(3.32)

<표 6> 사회적 지지와 스트레스 대처행동의 일반적 경향

(N = 230)

내외통제성 내적통계성 집단 외적통계성 집단 (n = 139) (n = 91) t

대처행동 M SD M SD

적극적 11.37 3.70 11.11 3.99 -.51 사회지지 추구적 8.18 2.79 8.16 2.50 -.04 공격적 10.64 3.69 10.60 3.47 -.09 소극/회피적 9.40 3.62 8.45 2.72 -2.27*

*p < .05.

<표 7> 내외통제성에 따른 학교폭력 피해아동의 대처행동 (N = 230)

친구의 지지 상집단 하집단

(n = 124) (n = 106) t

대처행동 M SD M SD

적극적 11.46 4.05 11.03 3.53 .86 사회지지 추구적 8.21 2.74 8.12 2.62 .26 공격적 10.43 8.67 10.85 3.52 -.88 소극/회피적 8.54 2.95 9.59 3.64 -2.38*

*p < .05.

<표 8> 친구의 지지에 따른 학교폭력 피해아동의 대처행동 (N = 230)

가족의 지지 상집단 하집단

(n = 115) (n = 115) t

대처행동 M SD M SD

적극적 11.93 3.96 10.60 3.56 2.60**

사회지지 추구적 8.52 2.66 7.82 2.66 1.97*

공격적 10.57 3.46 10.68 3.74 -.23 소극/회피적 8.68 2.83 9.36 3.73 -1.55

*p < .05. **p < .01.

<표 9> 가족의 지지에 따른 학교폭력 피해아동의 대처행동 (N = 230)

(7)

으로 상·하 집단으로 나누어

t

검증한 결과, 공격적 대처행 동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구체적으로 교사의 지지를 낮 게 지각한 하집단(

M

= 11.55)이 상집단(

M

= 9.70)보다 공격 적 대처행동을 더 많이 하였다(

t

= -4.02,

p

< .001). 통계적 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교사의 지지를 높게 지각한 상집 단이 하집단보다 적극적 대처행동과 사회지지 추구적 대처 행동을 조금 더 하였다<표 10>.

Ⅳ.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를 통하여 얻은 주요 결과를 중심으로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폭력 피해아동의 내외통제성, 사회적 지지, 스 트레스 대처행동의 일반적 경향을 살펴보면, 학교폭력을 경 험한(일주일에 1회∼43회) 초등학생 230명의 성비를 보면 남아는 149명으로 64.8%, 여아가 81명으로 35.2%이다. 남아 는 여아에 비해 학교폭력 피해를 더 많이 경험한 것으로 나 타났고, 이는 남자가 여자에 비해 더 공격적이고, 공격의 대 상이 동성일 경우에 더 높은 공격성을 보인다고 한 연구(정 우혜, 1992)를 참고하여 생각해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남아 가 여아에 비해 활동적이고 충동적인 면이 많기 때문에 학교 폭력 가해자가 될 확률이 높고, 가해자인 남아는 동성인 남 아를 더 괴롭히는 성향이 높기 때문에 학교폭력 피해자로 남 아의 수가 많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학교폭력 피해아동 중 부정적 상황에서 내적통제를 하는 아동이 외적통제를 하는 아동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 났다. 또래관계는 아동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형성되고 유 지되는 관계이므로 또래관계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을 자신 이 통제할 수 없는 외부요인 때문에 일어났다고 생각하는 아 동보다 자신의 능력과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일어났다고 생각하는 아동이 많은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또한 또래 가 나에 대해 어떻게 지각하고 반응하느냐에 따라 아동의 자 신감과 자존감이 달라질 수 있는데, 학교폭력 피해아동은 친 구들이 자신을 부정적으로 지각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으며, 자기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내릴 수 있다. 부정적 자기평가

는 자기 능력과 노력에 대한 불신을 가져오게 할 수 있으며 따라서 부정적 상황이 자신의 노력과 능력 부족으로 일어났 다고 지각하는 즉, 내적통제성을 지닌 피해아동이 더 많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사회적 지지를 살펴본 결과, 학교폭력 피해아동은 가족 지지를 가장 높게 지각하였다. 이는 학교폭력이 학교 안 또 는 근처에서 일어나는 부정적 상황이므로 학교생활과 관련 있는 친구나 교사의 지지보다 가족의 지지를 더 높게 지각하 는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또한 학교폭력은 또래에 의해 발생하는 부정적인 사건이므로 피해아동은 친구의 지지를 낮게 지각하고, 교사의 지지를 낮게 지각한 것은 한 번에 여 러 명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교사의 특성상 수업 진행과 동시 에 모든 아동들에게 관심과 도움을 적절히 제공할 수 없기 때문에 학교폭력 피해아동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지해줄 시간과 상황이 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 다. 성별로 보면 남아는 여아보다 사회적 지지를 낮게 지각 하였다. 이는 사회화 경험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여아는 남 아보다 대인관계에 유념하도록 강화 받아왔기 때문에 대인 관계에 더 민감하며, 사회적 지지에 대한 의존이나 요구가 크기 때문에 사회적 지지를 더 높게 지각할 수 있다.

스트레스 대처행동을 살펴보면 학교폭력 피해아동은 적 극적 대처행동을 가장 많이 하였다. 이 결과는 아동은 스트 레스 상황에서 소극/회피적 대처행동을 많이 한다는 선행 연 구(정소영, 2000)와는 다른데, 이에 대해 논의해보면 다음과 같다. 정소영(2000)의 연구에서는 부모관련 스트레스 상황에 서 아동의 스트레스 대처행동을 살펴보았고, 본 연구에서는 또래관련 스트레스인 학교폭력에 대한 대처행동을 알아보았 다. 학령기 아동은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또래와의 의사소통 방법을 배우며, 자신에 대해 새롭게 지각하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친구관계는 아동의 생활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학령기 아동은 부모보다 또래를 더 중요시 여기고, 또래관련 스트레스를 더 높게 지각한다(김민기, 2000)는 연구를 참고할 때 학교폭력은 피해아동에게 심각한 상황으로 지각되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하고 상황 을 빨리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를 많이 한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성으로 보면 여아가 남아에 비해 소극/회 피적 대처행동과 사회지지 추구적 대처행동을 더 많이 한 것 은 사회학습 이론으로 설명해 볼 수 있다. 부모들은 여아에 게 친절하고 협동적이며 다른 사람의 요구에 민감한 표현적 역할을 가르치고, 이런 역할을 잘 수행했을 때 보상을 주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여아는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소 극적이거나 수동적인 성향이 중요한 것으로 학습된다. 이 과 정으로 여아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내적인 감정을 조절하거 나 문제를 수용하거나 회피하는 것과 같은 소극/회피적 대처

교사의 지지 상집단 하집단

(n = 115) (n = 115) t

대처행동 M SD M SD

적극적 11.38 3.94 11.15 3.70 .44 사회지지 추구적 8.26 2.72 8.08 2.65 .49

공격적 9.70 3.35 11.55 3.61 -4.02***

소극/회피적 8.99 3.30 9.06 3.35 -.15

***p < .001.

<표 10> 교사의 지지에 따른 학교폭력 피해아동의 대처행동 (N = 230)

(8)

행동을 하는데 익숙할 수 있다. 또한 성역할 사회화를 통해 여아가 남아보다 사회 지지망이 더 넓고, 사회적 지지에 대 한 지각이 더 높기 때문에(Dubow & Ulman, 1989) 사회지지 추구적 대처행동을 남아에 비해 더 많이 한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둘째, 학교폭력 피해아동 중 내적통제성을 지닌 아동이 외적통제성을 지닌 아동에 비해 소극/회피적 대처행동을 많 이 하였다. 이는 부정적 상황의 원인을 자신의 내부에서 나 온 것이라고 지각하는 아동이 타인의 방해와 같은 외부요인 에서 나온 것이라고 지각하는 아동보다 소극/회피적 대처행 동을 더 많이 하였음을 의미한다.

부정적 상황에서 내적통제성을 보이는 아동은 학교폭력 이라는 부정적 상황에 대한 해석을 자신에게 책임이나 약점 이 있다고 생각하였던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실패같은 부정적 상황에서 그 원인을 개인 내부로 지각하는 경우 자기 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하게 된다는 연구(Weiner, 1985)를 참고하면 내적통제성을 지닌 학교폭력 피해아동은 문제의 원인을 자기 탓으로 돌려 결과적으로 자신이 무능력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부정적 상황을 자신의 낮은 능력과 적은 노 력의 결과로 생각하는 피해아동은 학교폭력이 다른 조건의 방해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판단하는 아동에 비해 내 능력 과 노력으로 학교폭력이라는 스트레스 상황을 극복하지 못 할 것으로 생각하여 문제해결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기 보다 는 소극/회피적으로 대처했을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이 와 같은 결과는 내적통제성을 지닌 아동이 외적통제성을 지 닌 아동에 비해 부모관련, 친구-소외관련, 친구-갈등관련, 학업관련 스트레스 상황 모두에서 소극/회피적 대처행동을 덜 하였으며, 외적통제성을 지닌 아동일수록 소극/회피적 대 처행동을 더 한 것으로 보고한 연구(민하영, 1999; 이미진, 2005)와는 다르다. 이는 스트레스 대처행동에 대한 기존의 연구들은 긍정적 상황과 부정적 상황을 포함하여 내외통제 성을 살펴보았고, 본 연구는 부정적 상황에서의 내외통제성 만을 살펴보았기 때문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셋째, 사회적 지지원에 따른 학교폭력 피해아동의 대처행 동을 살펴보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전반적 으로 사회적 지지를 더 높게 지각하는 아동들이 적극적, 사 회지지 추구적 대처행동을 조금 더 많이 하고, 공격적, 소극/

회피적 대처행동을 덜 하였다. 이 결과는 스트레스 대처행동 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지지가 회피적 대처를 덜 하게 하며,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Cohen & Wills, 1985; Holahan & Moos, 1987)와 사회적 지 지를 높게 지각할수록 부모, 또래, 가정문제 상황에서 적극 적이고 사회지지 추구적 대처행동을 더 많이 한다는 김미영 (1999)의 연구를 참고해서 생각해볼 수 있다. 어려움을 겪게

되면 주위에서 도와줄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자신 있게 적극 적으로 대처하고 주위의 자원 활용하려 하는 사회지지 추구 적 대처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사 회적 지지에서 친구의 지지를 낮게 지각한 아동이 높게 지각 한 아동보다 소극/회피적 대처행동을 더 많이 하였다. 아동 기의 친구 집단은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친구의 지 지를 높게 지각한 아동은 부모나 교사의 지지를 높게 지각했 을 때보다 자신의 가치가 다른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진다는 수용감과 소속감을 더 느끼는 반면, 친구의 지지를 낮게 지 각한 아동은 거부되는 느낌을 갖게 되어 위축되고 부정적인 사고를 하게 된다(Parker & Asher, 1987; Perry, Kusel, &

Perry, 1988). 이와 같이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그것이 잘 안될 것이라는 부정적 생각을 하는 아동과 위축된 아동은 자 신이 스트레스 상황을 해결할 수 없으리라는 생각을 갖게 되 어 스트레스를 부정하거나 문제 자체를 생각하는 것을 거부 하게 되며, 특히 또래갈등 상황에서 소극적 전략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된다(임상희, 2005). 다시 말해, 친구의 지지를 낮 게 지각한 아동은 위축되고 부정적인 사고를 갖게 되고 이런 심리적 특성이 아동으로 하여금 학교폭력 상황에서 소극/회 피적 대처행동을 하게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한편 가족의 지지를 높게 지각한 아동은 적극적 대처행동 과 사회지지 추구적 대처행동을 더 많이 하였다. 이는 아동 이 스트레스 상황에 적응적으로 대처하는 데 있어서 가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Barrera(1986)는 가족 내에서 느끼는 사랑과 수용, 안전의 느낌은 스트레스 사건을 겪은 후 내면화, 외현화 행동문제를 일으키지 않게 도와준다고 하였다. 부모가 아동에게 제공하는 정서적 지지 는 아동이 자기 행동에 대한 당위성과 자신감을 얻게 하여 스트레스 상황을 적극적으로 극복하고 해결할 의지를 갖게 하며, 따라서 부모를 대상으로 한 부모교육이 이루어져 부모 의 정서적 예민함과 반응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다음으로, 교사의 지지를 낮게 지각한 아동은 높게 지각 한 아동에 비해 공격적 대처행동을 더 많이 하였다. 이는 교 사의 지지에 따라 공격적 대처행동이 유의하게 차이나지 않 았던 연구들(서영미, 2001; 여영진, 2003)과는 다른 결과이 다. 이러한 차이는 학교폭력이라는 스트레스 상황이 다른 스 트레스와는 달리 학교 안에서 일어나며, 공격적 대처행동은 다른 대처행동에 비해 교사의 눈에 띄기 쉽고, 교사에게 부 정적 피드백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교사의 지지를 적 게 받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교사의 지지를 높 게 지각한 아동은 그만큼 교사의 신뢰와 지지에 위배되지 않 기 위해 공격적 대처를 하지 않는 반면, 교사의 지지를 낮게 지각한 아동은 교사의 인정이나 지지를 염두에 두지 않고 더 공격적으로 대처할 수도 있을 것이다. 교사와의 갈등이 높게

(9)

나타나는 학교환경에서 과잉행동과 반사회적 문제가 증가한 다는 연구결과(김충남, 1997; Ouston, Maughan, &

Mortimire, 1985)와 교사가 학생들의 학습 및 활동에 조력하 지 않는 학급분위기가 학교폭력에 영향을 미치며(한상순, 1997), 교사의 특성이 또래폭력과 관련되어있다는 연구결과 (김정효, 김정아, 2000)는 교사의 지지와 공격적 대처행동에 관계가 있다는 본 연구결과와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이 같은 연구결과들은 학교폭력 피해아동의 공격적 대처행동으 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또 다른 학교폭력을 방지하기 위해 교 사의 역할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이는 학교폭력이 적게 발생 한 학교의 교사들은 이에 대한 예방 및 지도의 필요성을 중 요시하고, 이에 대해 사려 깊고 분명한 태도를 표방하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노력한다는 Olweus(1993)의 연구결 과에도 나타나고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에 기초하여 본 연구의 제한점을 밝히 고,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서울시에 국한된 일부 초등학교의 5학년 과 6학년 아동만을 연구대상으로 하였으므로 연구결과의 일 반화에 한계가 있다. 대·중·소도시와 다양한 사회경제적 배경도 고려한 연구들이 지속적으로 축적되어 이 주제에 대 한 결과가 일반화 되었으면 한다.

둘째, 본 연구는 아동이 학교폭력 피해경험에 대한 질문 지를 교실에서 교사의 지시 하에 직접 작성하고, 자신에게 폭력을 행사한 가해 학생이 같은 반에 있을 수 있는 상황에 서 아동이 자신의 피해경험을 얼마나 정직하고 정확하게 보 고했는지에 의문을 가질 수 있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아동의 자기 보고뿐 아니라 부모, 교사, 또래 등에 의한 다각 적인 측정이 필요할 것이다.

셋째, 학교폭력을 1~43회까지 경험한 학생들을 피해경험 횟수에 따라 나누지 않고 동질집단으로 보고 분석한 것은 폭 력피해에 대한 정도를 일반화시켰다는데 본 연구의 제한점 이 있다. 추후 연구에서는 학교폭력 피해경험 정도에 따른 독립변인의 효과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

넷째, 본 연구에서는 친구의 지지를 제외한 모든 영역에 서 남, 여별 독립변인의 효과에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 에 본 연구자는 남, 여를 따로 분석하지 않고 통합해서 분석 하였는데 추후연구에서는 학교폭력 피해아동이 지각한 사회 적 지지 중 친구의 지지에 따른 스트레스 대처행동에 초점을 맞추어 성차를 깊이 있게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

이상과 같은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가 갖는 의의로 는 첫째, 학교폭력이 저연령화, 흉포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많이 연구되어 있지 않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연구했으며, 본 연구의 결과는 학교폭력 피해아동에 대한 이해와 지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기존의 연구들은 대부분 긍정적 상황과 부정적 상 황에서의 대처행동을 내외통제성과 관련시켜서 살펴보았으 나, 본 연구에서는 스트레스를 야기하는 부정적 상황에서의 내외통제성에 대해 살펴본 점이 학교폭력 피해아동을 더 잘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교사의 지지를 낮게 지각한 아 동일수록 공격적 대처행동을 많이 사용한 것을 볼 때 또 다 른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교사의 역할이 중요함을 재인 식하게 된 점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결론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측정 변인의 일반적 경향을 살펴본 결과, 학교폭력 피해아동 중 부정적 상황에서 외적통제보다 내적통제를 하 는 아동이 더 많았으며, 학교폭력 피해아동은 사회적 지지에 서 가족의 지지를 가장 높게 지각하였고, 다음으로 친구의 지지, 교사의 지지 순이었다. 학교폭력 피해아동은 적극적 대처행동을 가장 많이 보였고, 그 다음으로 공격적 대처행 동, 소극/회피적 대처행동, 사회지지 추구적 대처행동 순이 었다.

둘째, 학교폭력 피해아동의 내외통제성에 따른 대처행동 의 차이는 소극적 대처행동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부정 적 상황에 대해 내적통제성을 보인 집단의 아동이 외적통제 성을 보인 집단의 아동에 비해 소극/회피적 대처행동을 더 많이 하였다.

셋째, 사회적 지지에 따른 스트레스 대처행동은 사회적 지지에서 가족의 지지를 높게 지각한 아동은 적극적 대처행 동과 사회지지 추구적 대처행동을 더 많이 하였다. 친구의 지지를 낮게 지각한 아동은 소극/회피적 대처행동을, 교사 의 지지를 낮게 지각한 아동은 공격적 대처행동을 더 많이 하였다.

결론적으로, 학교폭력 피해아동이 부정적 상황에서 내적 통제를 하는지 외적통제를 하는지에 따라 스트레스 대처행 동에 차이가 있고, 이들이 지각한 사회적 지지에 따라 스트 레스 대처행동에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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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 수 일 : 2008년 10월 31일 심사시작일 : 2008년 11월 5일 게재확정일 : 2009년 7월 10일

참조

관련 문서

셋째, 자기효능감에는 한국 아동과 중국 아동 모두 부모의 양 육태도보다 사회적 지지가 더 큰 영향을 미쳤으며, 스트레스에 는 한국에서 부모의 양육태도, 사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