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기억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작업치료학과 최유임

 기억에 대한 보편적 생각들…

 회상하는 것은 정확할 거라고 생각

• 실제로는 부정확한 회상도 많음

• 심지어 없었던 일도 회상 : 오기억(false memory)

 기억에 대한 이론

 정보처리관점

 기억 과정 : 능동적 처리 결과로 발생

1. 기억의 일반적 특징

 정보처리관점

 기억의 3단계 : 부호화, 저장(파지), 인출

어떤 사건을 회상해 내려면…

• 사건이 기억에 입력되어야 하고,

• 기억에 남아 있다가,

• 필요할 때 회상되어야 함

기억의 단계에 따른 현상의 원인을 이해하고, 증진시킬 수 있음

예. 중년 이후의 건망증 : 초기 부호화의 어려움

 부호화 단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방안 고려

1. 기억의 일반적 특징

 정보처리관점

 기억의 지속시간에 따른 분류

• 감각저장

• 단기기억

• 장기기억

• 감각저장(감각기억) : 감각기관에 주어진 자극의 상태로 아주 짧 은 기간 동안 저장해 두는 것

• 단기기억(short term memory) : 지속시간이 짧은 기억

• 장기기억(long term memory) : 지속시간이 긴 기억

1. 기억의 일반적 특징

 능동적 정보처리

 정보를 능동적으로 처리한 결과가 부호화되어 저장되고 인출된다고 보는 것

• 오기억(이미 알고 있는 지식의 영향을 받아 그럴싸하게 구성한 것일 가능성이 높음)

• 똑같은 일을 경험하고도 각자의 입장이나 경험에 따라 다르게 기억

• 비슷한 것을 묶어서 기억하는 조직화 방법을 통해 기억함(노트 정리 – 큰 제목, 작은 제목 순으로 정리)

1. 기억의 일반적 특징

 감각저장

 주어진 자극 그래도 아주 잠시 지속되는 것

 시각 및 청각자극의 감각저장

 영상기억 : 시각자극 (1초)

 청상기억 : 청각자극 (몇 초)

• 많은 수의 자극이 계속해서 가해지며, 동시에 주어진 모 든 자극을 파악해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 주의를 기울여 그 자극의 정체를 파악할 때까지 정체를 파악하지 못한 자극을 유지할 필요가 있음

선택적 주의를 기울인 자극만 정체를 파악할 수 있으며 단기기억으로 넘어감

2. 기억과정

 지속시간이 짧은 기억

① 부호화와 파지(저장)

② 인출

③ 작업기억

1) 단기기억

① 부호화와 파지(저장)

 단기기억의 정보

 주어진 감가자극 중 주의를 기울인 정보

 장기기억에 있는 정보 중 단기기억으로 인출된 정보

 단기기억의 특징

a. 지속시간이 짧음 : 되뇌기(rehersal) 작업을 통해 단기기억 b. 용량이 제한적임 : 7±2

• 청킹(chunking)(큰 단위로 묶어 부호화하는 것)을 통해 제한적 용량의 한계를 어느 정도 극복

1) 단기기억

② 인출

 단기기억의 정보

 주어진 감가자극 중 주의를 기울인 정보

 장기기억에 있는 정보 중 단기기억으로 인출된 정보

 단기기억의 특징

a. 지속시간이 짧음 : 되뇌기(rehersal) 작업을 통해 단기기억 b. 용량이 제한적임 : 7±2

• 청킹(chunking)(큰 단위로 묶어 부호화하는 것)을 통해 제한적 용량의 한계를 어느 정도 극복

1) 단기기억

③ 작업기억

 단기기억 대신 작업기억(working memory)라는 용어를 최근 에 더 많이 사용

 단기기억 : ‘저장’의 측면 강조

 작업기억 : ‘주어진 정보를 처리’하는 부분 강조

• 언어 작업기억, 시공간 작업기업

1) 단기기억

 지속시간이 긴 기억

 부호화, 인출단계에서 단기기억과는 다른 특성을 보임

① 부호화와 파지(저장)

② 조직화와 인출

③ 인출 단서와 인출 실패

④ 도식과 기억

2) 장기기억

① 부호화와 파지(저장)

 되뇌기(rehersal)을 통한 부호화 : 반복 암송

 기억해야 할 정보를 깊은 수준으로 처리하거나, 다른 정보 와 연결하는 정교화 처리를 통해 부호화(크레이크와 왓킨 스, 1973)

 의미적 판단을 하는 깊은 처리가 기억이 더 잘됨

 정교화 : 의미 처리를 할 때 다른 정보와 연결하는 것

 조직화 : 기억할 정보를 뜻이나 범주 등을 기준으로 조 직화

• SQ3R(survey, question, read, recite(암송), review)

• PQ4R(preview, question, read, reflect, recite, review)

2) 장기기억

② 조직화와 인출

 인출 : 단기기억으로부터 내용을 불러오는데 성공했다는 것을 의미함

 여러 정보를 아주 빠른 시간 내에 인출함

• 효율적으로 조직화되었는지, 효율적인 인출 단서가 사용되었는 지 여부에 따라

 활성화 확산

어떤 정보가 활성화되면 관련된 정보가 차등적으로 활성화됨

점화효과

 관련된 단어가 먼저 보이면 단어 재인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잘 됨

2) 장기기억

③ 인출 단서와 인출 실패

 인출 실패의 원인

a. 부호화 실패(역행적 기억상실증-사고 직전 일 기억 못 하는 것) – 드문 편

b. 쇠잔(쇠퇴, decay)이론 : 시간이 지나면 기억흔적이 점차 약해져 인출을 못하는 것 – 중간에 사건에 따라 인출이 달라지기 때문에 좋은 설명이 되지는 못함(바 쁜 시간 vs. 잠 잔 경우)

c. 정보에 접속이 안되어서 인출이 안 됨 : 가장 일반적 견해

• 다른 정보가 인출을 방해

• 인출 단서가 부적절

2) 장기기억

 인출 방해

 다른 여러 정보의 간섭에 의해 인출, 회상 불가

역행간섭 : 새 정보가 먼저 있던 오래된 정보를 밀어냄

순행간섭 : 먼저 들어온 정보가 나중에 들어온 정보의 회상 방 해

 부적절한 인출 단서

 부호화 특수성 이론 : 범주화에 따라 인출이 달라지는 실험을 통해 설명

인출 단서 여부가 장기기억의 인출에 중요한 역할을 함

접속 실패이지 정보가 없어진 것이 아님

상태 의존적 기억

④ 도식과 기억

 회상 : 알고 있는 여러 정보를 그럴싸하게 구성해 낼 수도 있음

 반복적으로 경험한 내용을 하나의 통합된 전체로 저장

• 통합된 전체 기억 표상 : 도식(schema)

• 지각, 이해, 기억 등에 막대한 영향을 줌

 예. 철수가 치과에 갔다. - 다음에 일어날 일들을 예상

 예. 지각한 학생의 ‘시계가 고장 났다.’ – 지각 이유는?

 예. 철수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한다 – 철수는 어떤 일들을 할까?

 주어진 질문이나 단서에 의해 왜곡될 수 있음

• 예. 달리는 차를 보여주는 비디오 실험

• 유도 질문이 기억 인출에 영향을 줄 수 있음 – 증인의 증언이 법적 판단의 유일한 근거가 될 수 없음을 보여주는 근거임

2) 장기기억

a. 자유회상에서의 계열 위치 효과 b. 해리 현상

 계열 위치 효과

• 단어 회상 실험 시 앞 부분 단어와 마지막 단어를 대부분 기억, 중 간 단어는 거의 기억 못함

• 초두 효과 : 앞 부분 단어를 잘 기억하는 것

• 장기기억에서 부호화가 잘 된 항목들이기 때문

• 최신 효과 : 마지막 부분을 잘 회상하는 것

• 기억이 생생하기 때문

• 즉, 단기기억에 있기 때문에 회상이 잘 되었을 것임

3)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이 다르다는 증거

a. 자유회상에서의 계열 위치 효과 b. 해리 현상

 해리 현상

• 기억상실증 환자에게 보고된 선별적 기억장애 현상

• 뇌의 손상 부위에 따라 장애를 보이는 기억이 다름

• 즉, 단기기억 및 장기기억이 서로 다른 기억임

3)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이 다르다는 증거

a. 외현 기억

• 의미 기억(semantic) : 단어의 뜻과 같이 경험이나 장 소가 인출과 관련이 없는 기억

• 일화 기억(episodic) : 시간적, 공간적 정보가 정보의 인출과 사용에 영향을 주는 기억

b. 암묵 기억

• 기억하는 것을 자각하지는 않지만, 다른 과제 수행에 영 향을 미치는 기억

• 반복 점화, 절차 기술, 조건형성, 습관화 등

반복 점화 : 단어 재인 실험 후 일부 철자만을 주고 철자가 들 어간 단어를 말하게 하면 목록에 있는 기억하지 못했던 단어를 휠씬 더 잘 기억하는 것

절차 기술 : 작업과 관련된 절차 기억

3. 장기기억의 종류

 기억의 일곱 가지 특징

 일상 기억의 불완전한 특징 7 (3 : 잊는 실수, 4: 다른 정보가 기억에 섞이는 오류)

1) 일시성 오류 2) 건망증

3) 차단 현상

4) 오귀인의 오류 5) 피암시성

6) 기억 편향 7) 지속성

4. 기억 현상

1) 일시성 오류

 시간이 지나면 회상이 줄어듦

 중심내용보다 지엽적 내용이 더 빨리 사라짐 : 도식에 맞는 정보로 회상하는 왜곡현상 보임

2) 건망증

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부호화를 하지 못하거나, 저장 한 정보를 회상하지 못함

 과거사보다는 앞으로의 미래 계획 기억에서 두드러짐 3) 차단 현상

 잘 아는 정보가 회상되지 않는 것

 설단현상

4. 기억 현상

4) 오귀인의 오류

 생각만 한 것인지, 실제 말로 한 것인지 헷갈리는 경우

 사건의 출처를 잘못 귀인한 것

 일화적인 정보의 연합이 약해지면 비슷한 사건 사이에 서 출처 오귀인 발생

5) 피암시성

 질문이나 피드백으로 인하여 오기억하는 것

 특정 사건을 유사한 다른 것과 구분할 수 있게 부호화 하면 오기억을 줄일 수 있음

4. 기억 현상

6) 기억 편향

 현재의 지식이나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 등이 기억을 편향시킴

 일관성 편향, 자기중심적 편향

 예. 특정 이슈에 대한 몇 년 전 자신의 태도를 현재의 자신의 태도와 같은 것으로 잘못 기억, 고등학교 때 성 적을 실제보다 더 좋았다고 기억

7) 지속성

 기억이 정서와 밀접한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에 발생

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는 특성

 예. 세월호 사건이나 부끄러운 일화 기억

4. 기억 현상

 몇 가지 특징적 기억 1) 섬광기억

2) 사진에 대한 기억 3) 자서전적 기억

4) 건망증과 미래 계획 기억

4. 기억 현상

 기억 단계 중 파지(저장) 단계는 조작하기 어려움

 부호화, 인출 단계의 효율성을 높임 = 부호화 강조

 기억할 항목이 알고 있는 항목과 별 관련이 없거나, 항목 간에 연관성이 별로 없는 경우 : 언어나 심상 활용

 정보 간의 연관성이 나름대로 있는 경우 : 조직화, 정교화

 언어 활용법

 첫 글자 외우기, 운율 활용 방법 등

 심상 활용법

 장소법, 걸이 단어법, 핵 단어법

5. 기억을 잘하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