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SSN 1226-4407 eISSN 2234-7631
서 론
전 세계적으로 출산율의 감소와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인구의 고 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최근 자료 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2000년에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7.2%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였으며, 이 같은 추세라면 2026년에는 20.8%로 초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이와 더불어 노인 비만 인구가 증가추세에 있는데, 노인 비만은 당
뇨병, 심혈관 질환과 같은 만성 질환에 주요한 위험인자가 되는 것으 로 알려지며 이는 앞으로 대비해야 할 중요한 보건사회적인 문제로 인 식되고 있다.
2우울증(depression) 또한 일반적인 공중보건 문제 중 하나이며 이 는 심혈관 질환 혹은 당뇨병과 같이 많은 신체적 질환과 연관성을 갖 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3,4우울증은 우울감, 의욕저하, 수면장애 등 의 증상이 나타나며, 정신 및 인지 기능의 저하를 일으켜 원활한 일상 생활이 어렵게 되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
5에 의하면 최
노인의 우울증상과 건강 체력, 체지방, 비타민 D와의 연관성
이인환, 진영윤, 조진경, 윤진환1, 강현식*
성균관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 한남대학교 생활체육학과1
Association between Depression and Physical Fitness, Body Fatness and Serum Vitamin D in Elderly Population
In-Hwan Lee, Young-Yun Jin, Jin-Kyung Cho, Jin-Hwan Yoon1, Hyun-Sik Kang*
College of Sport Science, Sungkyunkwan University, Suwon; Department of Kinesiology1, Hannam University, Daejeon, Korea
Background: This study examined the association of depression with functional physical fitness, body fatness, and serum vitamin D in elderly persons. Methods: This was a cross sectional study involving 21 men with mean age of 75.4±6.8 years and 96 women with mean age of 75.0±
6.8 years. Body mass index, percent body fat, and waist circumference were measured according to a standardized protocol. Functional physical fitness including strength, cardiorespiratory endurance, agility, dynamic balance and flexibility was measured in accordance to a standardized fitness assessment manual. Serum levels of vitamin D, lipoprotein lipids, fasting glucose and insulin were measured with standardized proce- dures. Korean form of Geriatric Depression Scale (K-GDS) was used to assess depression level and status. Pearson correlation analyses were used to calculate bivariate correlations between measured variables. Multiple linear regression analyses were used to identify any independent predictors for K-GDS-based depression score. Results: Depression score was significantly and inversely associated with functional physical fit- ness including strength (P<0.001), cardiorespiratory endurance (P<0.001), agility (P=0.002) and dynamic balance (P<0.001). A similar trend in correlation was observed between depression and serum vitamin D level. Multiple linear regression analyses showed that strength (P<0.001), cardiorespiratory endurance (P=0.005), and percent body fat (P=0.045) were significant independent predictors of depression in this study population. Conclusion: The finding of the study suggest that fitness promotion along with a healthy diet habit should be a key component of intervention against depression in elderly persons.
Key words: Depression, Functional physical fitness, Body fat, Vitamin D, Elderly persons
Corresponding author Hyun-Sik Kang
College of Sport Science, Sungkyunkwan University, 2066 Seobu-ro, Jangan-gu, Suwon 440-746, Korea
Tel +82-31-299-6911 Fax +82-31-299-6929 E-mail [email protected]
This study was supported by the Korean Government Research Foundation funded by the Korean Government (NRF-2012R1A1A2006180).
Received Dec. 24, 2013 Reviewed Jan. 15, 2014 Accepted Jan. 16, 2014
Copyright © 2014 Korean Society for the Study of Obesity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근 노인 우울증 유병률이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을 뿐만 아 니라 우울증상을 호소하는 노인의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하였 다. 또한 최근 선행 연구에 따르면 비만한 사람에서 우울증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현상은 노인에서도 나타날 것으 로 사료되지만 이에 대한 국내 선행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 라 노년기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단으로써 신체활동 이 제안되고 있다.
6신체활동은 노인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7신체적 측면에서는 근력, 유연성, 민첩성, 평형성 및 심폐지구력 등 신체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정 신적 측면에서는 심리적인 안정과 행복감을 가지게 하는 데 큰 효과 가 있을 뿐 아니라
8의학적으로 경증 혹은 중증의 우울을 감소시킨다 고 보고되고 있다.
9선행 연구에 따르면 Yamagata 등
10은 아시아 노인 886명을 대상으로 우울 유무와 체력수준과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우울증상을 가진 집단이 우울증상을 가지지 않은 집단에 비해 하체 근력과 심폐지구력이 유의하게 낮다고 보고하였으며, Enright 등
11은 미국 노인 2,117명을 대상으로 우울지수와 심폐지구력 간의 연관성 을 조사한 결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또한 Ho 등
12은 아시아 성인 2,604명을 대상으로 복부비만율과 우울지수 와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한 바 있으며, Vogelzangs 등
13은 미국 노인 2,088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상을 가진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의 체지방률을 비교한 결과 우울 증상을 가진 집단의 체지방률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와 같이 우울지수가 체력수준 및 비만지표와 연관성이 있 는 것으로 사료되지만 국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연관성을 밝힌 선행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한편 최근 연구에 의하면 낮은 수준의 비타민 D와 우울증과의 연 관성이 밝혀지면서 비타민 D가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주목 하고 있다. 체내 비타민 D는 대부분 피부에 있는 7-dehydrocholester- ol이 ultraviolet-B (UVB)의 자극에 의해 합성되며 체내에서 칼슘조절 과 면역계에 관여를 하며, 최근에는 근육발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보고되고 있다.
14,15최근 연구에서 유럽 노인 954명을 대상으로 3 년에 한 번씩 6년간 비타민 D 수준을 추적 조사한 결과, 25(OH)D 수 준이 높은 사람일수록 우울증 척도인 center of epidemiological studies-depression scale (CES-D) 점수는 유의하게 낮게 나타나 유의 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하였다.
16또한 미국 노인 60명을 대상 으로 한 Wilkins 등
17의 연구에서도 25(OH)D 수준과 우울증 지수와 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선행연구들을 종합해보면 노인의 우울증은 기능체력, 비만 지표 및 비타민 D 수준과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국외 연 구에 비해 국내 선행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Table 1. Physic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Variables Men (N= 21) Women (N= 96) All (N= 117)
Age (year) 75.4± 6.8 75.0± 6.8 75.0± 6.8
Height (cm) 165.6± 4.8 151.3± 5.8 153.8± 7.8
Weight (kg) 63.2± 8.6 57.0± 7.3 58.1± 7.9
BMI (kg/m2) 23.0± 2.9 24.9± 2.9 24.6± 3.0
Body fat (%) 21.9± 5.8 34.2± 4.2 32.0± 6.5
WC (cm) 82.4± 8.0 83.3± 7.7 83.1± 7.7
WHR 0.88± 0.04 0.88± 0.05 0.88± 0.05
BMI, body mass index; WC, waist circumference; WHR, waist-to-hip ratio.
횡단적 연구를 통해 노인의 기능체력, 비만지표 및 비타민 D 수준이 우울지수와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 구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방 법
1. 연구 대상
본 연구의 피험자는 의학적으로 특별한 질환이 없고, 정상적인 일 상생활 수행이 가능한 경기도 지역의 노인정, 노인복지회관 등 노인복 지편의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60세 이상 노인 117명을 대상으로 하였 으며 Table 1에 제시한 바와 같다. 자료 수집 절차에 대해 문서와 구두 로 자세히 설명을 한 후 실험 참여 동의서에 서약을 받고 본 연구에 참 여시켰다.
2. 분석 항목 및 분석 방법
1) 신체구성 및 혈압신체구성 중 신장(cm)과 체중(kg)은 자동측정기(DS-102, Jenix Co., Korea)를 사용하여 측정하였으며, BMI=체중(kg)/신장(m
2)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허리둘레(cm)는 줄자를 이용하여 늑골하단부 와 장골능 상부의 중간지점에서 측정하였으며, 엉덩이둘레(cm)는 둔 부의 가장 볼록한 부분을 지나는 지점에서 측정을 실시하였다.
WHR=허리둘레(cm)/엉덩이둘레(cm) 공식을 이용하여 산출하였으 며, 체지방률(%)은 X-Scan Body Composition Analyzer (Jawon Medical Co., Korea)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혈압은 측정 전 앉은 상 태로 5분간 안정을 취한 다음 자동 혈압계(Jawon Medical Co., Ko- rea)를 사용하였으며, 측정은 2회로 측정 간의 시간 간격은 3분으로 하였다. 모든 변인은 2회 반복 측정하여 평균값을 기록하였다.
2) 우울증 척도 검사(K-GDS)
노인의 우울증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Yesavage 등
18의 노인우울척
도인 Geriatric Depression Scale (GDS)를 문화적 차이를 고려하여 우
리나라 노인의 양상에 맞게 수정하여 그 타당도가 인정된 Jung 등
19의
한국형 노인우울척도(Korean form of Geriatric Depression Scale, K-
GDS)를 이용하였다. 이 설문지는 양분척도이며, 총 30문항으로 이루 어져 있다. 우울 척도 검사 결과는 K-GDS score의 최적 절단점인 14 점을 기준으로 하여 14점 이상인 피험자를 우울증상을 가진 집단 (case), 14점 미만인 피험자를 우울증상을 가지지 않은 집단(control) 으로 세분화하였다.
3) 기능체력 측정
본 연구에서는 Rikli 등
20이 개발한 Senior Fitness Test Manual을 참고로 하고 국내 현실에 맞도록 수정 · 보완하여 심폐지구력(2-min- ute walking), 근력(chair stand test and hand-grip strength test), 유연 성(sit and reach test and back scratch test), 동적 평형성(8-fit up and go test), 협응력(walking around two chairs)의 기능체력 구성요소를 측정하였다.
4) 혈액변인 분석
혈중 지질과 혈당수준, 비타민 D를 분석하기 위하여 12시간 이상 공복한 후 대상자의 전완정맥에서 1회용 주사기를 사용하여 15 mL를 채혈하였다. 채혈 후 혈액튜브에 넣고 4°C 원심분리기(MF 300, Hanil, Korea)를 이용하여 10분간 3,000 rpm으로 원심분리 후 혈청을 분리 하여 분석 시까지 -80°C 초저온냉동기에 보관하였다. 보관된 혈청은 AU 680 (Beckman coulter Inc., USA)을 이용하고 동일회사의 시약을 사용하여 triglyceride (TG), total cholesterol (TC), high-density lipo- protein cholesterol (HDL-C), fasting blood glucose (FBG)를 분석하 였으며, insulin은 Human insulin ELISA kit (ALPCO, USA)를 사용 하여 분석하였다. 혈청 vitamin D는 chemiluminescent immunoas- say (CLIA) 방법으로 Advia (Siemens, USA)를 사용하고 동일회사의 시약을 사용하여 혈청 25(OH)D를 분석하였다. Homeostasis model assessment of insulin resistance (HOMA-IR)는 공식 [fasting insulin (µU/mL)×fasting glucose (mM)/22.5]를 이용하여 산출하였다.
3. 자료처리
본 연구의 모든 자료는 평균과 표준편차(mean±SD)로 표기하였
다. 모든 측정변인의 평균값에 집단 간 차이 검증은 독립 표본 t-검증 (independent t-tests) 그리고 측정변인 간의 상관관계는 피어슨 상관 관계(Pearson correlations)를 이용하여 실시하였다. 또한, 나이와 성 별을 보정하여 다중선회귀분석(multiple linear regressions)으로 우 울증에 대한 독립예측변인을 분석하였다. 모든 통계분석은 SPSS-PC (version 18.0)을 이용하고 가설 검정을 위한 유의수준은 α= 0.05로 설정하였다.
결 과
1. 피험자 특성
Table 2는 K-GDS 점수에 따라 14점 이상을 갖는 우울증 집단 (case)과 14점 미만을 갖는 정상(control) 집단 간 신체계측 및 신체구 성 변인을 비교한 결과이다. 분석 결과, 모든 변인에서 집단 간에 통계 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우울지수와 기능체력 간의 상관관계
Table 3은 우울지수와 기능체력 간의 상관관계를 비교한 결과이다.
우울지수는 근력(r =-0.444, P<0.001), 심폐지구력(r =-0.384, P<
0.001)과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민첩성 (r= 0.296, P= 0.002), 동적 평형성(r= 0.359, P<0.001)과는 유의한 양 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변인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을 갖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우울지수와 비만지표 간의 상관관계
Table 4에서는 우울지수와 비만지표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다. 우울지수는 체질량지수와 유의하지는 않았지만 음의 상관관계 를 갖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변인과는 통계적으 로 유의한 상관을 갖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우울지수와 대사성 위험인자 및 비타민 D와의 상관관계 Table 5에서는 우울지수와 대사성 위험인자 및 비타민 D와의 상관 관계를 나타낸 결과이다. 우울지수는 비타민 D 수준과 유의하지는
Table 3. Relations of K-GDS scores to functional physical fitness parameters
Variables R P value
Strength -0.444 < 0.001
Agility 0.296 0.002
Flexibility -0.133 0.165
Cardiorespiratory endurance -0.384 < 0.001
Dynamic balance 0.359 < 0.001
P values indicate statistical significances of Pearson correlations.
K-GDS, Korean form of Geriatric Depression Scale.
Table 2. Comparison of body composition variables between case and control groups
Variables Case (N= 34) Control (N= 83) P value
Age (year) 74.0± 5.4 75.5± 7.3 0.302
Hight (cm) 153.8± 8.6 153.8± 7.6 0.975
Weight (kg) 56.9± 9.3 58.6± 7.3 0.295
BMI (kg/m2) 24.1± 3.4 24.8± 2.8 0.224
Body fat (%) 32.0± 6.5 32.0± 6.6 0.980
WC (cm) 82.0± 7.1 83.6± 7.9 0.328
P values indicate statistical significances of independent t-tests.
않았지만 음의 상관관계를 갖는 경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혈액변인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을 갖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5. 우울지수의 독립예측변인 결정을 위한 회귀분석
Table 6은 나이와 성별을 보정한 후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이 다. 체지방률(P= 0.045), 근력(P<0.001), 심폐지구력(P= 0.005)이 우 울지수에 대한 독립예측변인으로 확인되었고, 우울지수와 통계적으 로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찰
본 연구는 노인을 대상으로 우울지수와 기능체력, 비만지표 및 비 타민 D 수준과의 연관성을 검정하였다. 그 결과 우울지수는 근력, 심 폐지구력과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민첩 성, 동적 평형성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지만 비타민 D 수준과는 음의 상관관 계 경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울지수에 대해 가장 영향 력이 있는 독립예측변인은 근력, 심폐지구력, 체지방률인 것으로 나 타났다.
최근 신체활동 프로그램이나 운동중재 프로그램으로 인해 체력수 준이 향상되는 것은 우울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본 연구에서도 우울지수와 체력수준에 대한 연관성은 선행연구들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erber 등
21은 유럽 성인 200명을 대상으로 우울증을 가진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을 심폐지 구력 수준에 따라 세분화한 뒤,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시킬 경우에 우 울수준을 파악한 결과, 심폐지구력이 높은 집단일수록 우울수준이 낮게 나타났다고 보고한 바 있으며, Singh 등
22은 호주 노인 60명을 대 상으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적용한 뒤 근력과 우울지수와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근력이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우울지수는 감소했다고 보 고한 바 있다. 따라서 이러한 결과는 체력수준이 우울증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으며, 신체활동을 통한 체력수준의 향상은 노인에게 있어 서 자신감 회복이나 정서적 변화를 만들어 우울증 개선에도 좋은 영 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된다. 또한 Rantanen 등
23은 미국 노인 2,275 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유무와 체질량지수와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체질량지수가 높은 사람일수록 우울증에 노출된 비율이 높다고 보고 한 바 있으며, Wiltink 등
24은 유럽 성인 3,922명을 대상으로 우울지수 와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복부비만율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모든 변 인에서 우울지수와 음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도 우울지수와 체질량지수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유의 하지는 않았지만 음의 상관관계 경향성이 나타났으며, 이러한 결과는 우울지수와 비만지표 간에 연관성은 있는 것으로 보이나 명확하지 않 으므로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최근 낮은 수준의 비타민 D는 우울증과 연관성이 있다는 연 구들이 밝혀지고 있다. 유럽 노인을 대상으로 한 Hoogendijk 등
25의 연구에서 우울정도에 따른 비타민 D 수준을 조사한 결과, 우울증이 심한 집단일수록 비타민 D 수준은 낮다고 보고하였으며, 유럽 노인 을 대상으로 한 Stewart 등
26의 연구에서도 비타민 D 수준에 따라 우 울증 노출에 대한 상대적 위험도를 구한 결과, 우울증과 비타민 D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우울지수와 비타민 D 수준과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는데, 우울지수와 비타민 D 수준과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경향 성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높은 수준의 비타민 D는
Table 4. Relations of K-GDS scores to age, sex and body fatnessVariables R P value
Age 0.055 0.569
Sex 0.046 0.633
BMI -0.162 0.090
Body fat -0.034 0.721
WC -0.080 0.403
P values indicate statistical significances of Pearson correlations.
K-GDS, Korean form of Geriatric Depression Scale.
Table 5. Relations of K-GDS scores to metabolic risk factors and vitamin D
Variables R P value
SBP 0.028 0.771
DBP -0.023 0.813
TG 0.091 0.345
TC 0.034 0.722
HDL-C -0.132 0.169
LDL-C 0.058 0.547
FBG 0.118 0.220
Insulin -0.041 0.701
HOMA-IR 0.100 0.353
Vitamin D -0.162 0.085
P values indicate statistical significances of Pearson correlations.
SBP, systolic blood pressure; DBP, diastolic blood pressure; TG, triglyceride; TC, total cholesterol; HDL-C, high 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LDL-C, low 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FBG, fasting blood glucose; HOMA-IR, homeostasis model of assessment for insulin resistance; K-GDS, Korean form of Geriatric Depression Scale.
Table 6. Regression analyses for independent predictors of K-GDS score-based depression
Variables β SE P value
Body fat -0.265 0.092 0.045
Strength -0.370 0.590 < 0.001
Cardiorespiratory endurance -0.288 0.014 0.005
P values indicate statistical significances of multiple linear regressions.
Final model was adjusted for age and sex.
SE, standard error; K-GDS, Korean form of Geriatric Depression Scale.
우울증과 음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한 Stewart 등
26의 연구 결과 와 일치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 연구의 대상자의 규모 가 작았던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비타민 D가 우울증과 연관성이 있 는지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우울지수에 대한 독립예측변인을 알아보기 위해 성별과 나 이를 보정하고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우울지수의 독립예측변 인은 근력, 심폐지구력, 체지방률로 나타났다. 이는 규칙적인 신체활 동이나 운동으로 인한 체력수준의 향상은 노인에게 있어서 체력적으 로 많은 변화를 가져오며, 향상된 근력, 유연성, 민첩성, 평형성 및 심 폐지구력은 심리적인 안정과 행복감을 가지게 하는 데 큰 효과가 있 다고 보고한 Kim
8의 연구와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아시 아 성인을 대상으로 비만도와 우울지수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Ho 등
27의 연구결과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 우울지수에 대한 독립예측변인으로 나타난 근력, 심폐지구력, 체지방률은 노인의 우울증에 있어서 중요한 변인으로 판단되며, 신체활동 프로그램이나 운동을 통한 체력의 향상과 비만도의 감소는 우울증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신체활동을 통한 체력수준의 향 상과 비만도의 개선은 국내 노인에게 있어서 우울증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된다.
결론적으로 노인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식단과 더불어 신체활동 프로그램이나 운동중재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기능체력수준을 향상시키고 체지방률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 라고 판단되며, 본 연구는 특성상 인과관계를 구명하기 힘들기 때문 에 향후 운동중재 프로그램이나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인과관 계를 증명할 수 있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요 약
배경:
본 연구는 노인의 기능체력, 비만지표, 비타민 D 수준이 우울지 수와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 구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방법:
경기도 지역 60세 이상 노인 117명(75.0±6.8세)을 대상으로 횡 단적 연구를 실시하였다. 모든 피험자를 대상으로 K-GDS 설문지를 이용하여 우울 정도를 측정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제공하는 노 인 체력 측정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능체력수준을 정량화하였다.
비만지표와 대사성 위험인자는 표준화된 프로토콜을 이용하여 공복 상태에서 측정 및 분석하였다. 모든 측정결과는 평균± 표준편차로 나타내었고, 측정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의 상관관계로 비 교 분석하였다. 또한 나이와 성별을 보정하여 다중선회귀분석으로 우울증에 대한 독립예측변인을 분석하였으며 가설 검정을 위한 유의 수준은 α= 0.05로 설정하였다.
결과:
우울지수에 대한 기능체력의 상관성 분석 결과 우울지수는 근
력(P<0.001), 심폐지구력(P<0.001), 민첩성(P= 0.002), 동적 평형성 (P<0.001)과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중 선회귀분석 결과 우울지수에 대한 가장 영향력 있는 독립예측인자로 근력(P<0.001), 심폐지구력(P= 0.005), 체지방률(P= 0.045)인 것으 로 나타났다.
결론
: 노인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식단과 더불어 신체활동 프로그램이나 운동중재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기능체력 수준을 향상시키고 체지방률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 되며, 추후에는 운동중재 프로그램이나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인과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중심단어
: 우울증, 기능체력, 체지방률, 비타민 D, 노인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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