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식행동수정이 운동중재 프로그램 참가에 따른 비만 여성의 체지방과 대사증후군의 개선에 미치는 효과
Effects of Sedentary Behavior Modification on an Exercise Intervention-Induced Improvements in Body Fatness and Metabolic Syndrome in Obese Women
권훈겸․하창덕․강현식*
성균관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
Hun-Kyum Kwon, Chang-Duk Ha, Hyun-Sik Kang* College of Sport Science, Sungkyunkwan University
요 약
연구배경: 본 연구는 보건소 주간 12주 운동 중재 프로그램 에 참가한 비만 중년 여성들을 대상으로 중재 기간 설문을 이 용하여 동안 조사한 좌식 행동 수정이 비만지표와 대사증후군 의 개선에 미치는 효과를 검정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 였다.
방법: 비만 중년여성 38명을 대상으로 트레드밀을 이용한 유산소 운동과 서킷 웨이트트레이닝, 유연성 운동으로 구성된 12주 복합운동중재를 실시하였다. 복합운동중재와 더불어 모 든 피검자를 대상으로 중재 기간 동안 매 식사 후 2시간 동안 에는 앉기, 기대기, 드러눕기 등의 자세를 취하지 않도록 하는 행동수정을 실천할 것을 구두로 지시하고 실천정도를 설문지 를 이용하여 자가 기록하게 하였다. 12주간의 중재 프로그램 사전 및 사후에는 동일한 조건과 방법으로 신체구성, 체력, 혈 중지질, 혈당, 인슐린, 호마지수 등을 측정하였다. 그런 다음 후향적 방법으로 좌식행동수정 실천율의 정도에 따라 모든 피 검자를 좌식행동수정을 실천한 정도에 따라 좌식행동수정 실 천정도에 따라 하위 집단(low 25 percentile group, n = 10), 중간 집단(middle 50 percentile group, n = 18) 상위 집단 (high 25 percentile group, n = 10)으로 세분화하고 집단별 운 동중재에 따른 비만지표 및 대사증후군의 개선정도를 비교하 였다.
결과: 체중, 체질량지수, 체지방률, 허리둘레를 포함한 신체 구성변인과 대사증후군 위험인자는 12주 운동중재 프로그램 후에 유의하게 개선되었다. 뿐만 아니라 예상한 대로 이러한 종속변인의 개선정도는 좌식행동수정 실천정도에 따라 하위 집단 < 중간 집단 < 상위 집단 순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따라서 이러한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판단할 때 운동
ABSTRACT
Background: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beneficial effects that sedentary behavior modification has on obesity and metabolic syndrome among obese women who participated in a 12 week exercise intervention program.
Methods: A total of 38 women voluntarily participated in a 12-week exercise intervention program. The intervention included treadmill aerobic exercise, circuit weight training, stretching and sedentary behavior modification, which was done by reducing sitting time during postprandial periods.
Primary outcomes including body fat, physical fitness, and metabolic risk factors were measured prior to and after the intervention. After completion of the intervention, the subjects were classified into one of the following three groups; those who were in the high 25 percentile (n = 10, HIGH group) of reduced sitting time, those who were in the middle 50 percentile (n = 18, MID group), and those in low 25 percentile (n = 10, LOW group).
Results: Participating in the 12-week exercise intervention resulted in significant decreases in body weight, body mass index, percent body fat, waist circumference, and metabolic risk factors. Improved parameters of body fat were proportionally and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the amount of reduced sitting time since the greatest improvements were found in the HIGH group, which were followed by those of the MID and LOW groups.
Conclusions: The findings of the study suggest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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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일자: 2012년 5월 2일, 심사일자: 2012년 5월 14일, 게재승인일자: 2012년 6월 18일 교신저자: 강현식, (440-746)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300번지 성균관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 Tel: 031-299-6911, Fax: 031-299-6929, E-mail: [email protected], H.P: 010-8401-1214
서 론
비만과 신체활동부족은 일차적으로 고지혈증, 인슐린증 가, 혈압상승 등과 같은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을 유발시키며 궁극적으로는 2형 당뇨 및 심혈관 질환 등과 같 은 임상결과를 유발시키는 생활습관 관련 주요 위험인자로 서 알려지고 있다. 이에 각종 퇴행성 만성질환을 유발시키 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는 대사증후군에 대한 효과적 인 예방 및 일차적인 치료수단으로서는 식이조절과 더불어 신체활동 및 운동이 범국가적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권장1) 되고 있다. 그 결과 1996년 8.6%에 불과한 성인의 중등도 신체활동 참여율이 2010년 22.4%로 꾸준하게 증가했음에 도 불구하고 비만 유병률은 꾸준하게 증가하여 2005년 최 초로 30% 수준을 기록한 이후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고혈압을 비롯한 비만 관련 일부 퇴행성 만성질 환의 유병률은 오히려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2) 따라서 비만과 대사성 질환을 보다 효과적 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영양, 절주, 금연 등과 같은 종전의 중재 프로그램 이외의 새로운 차원의 접근방식이 필 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점에서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 만 연되고 있는 좌식행동에 대한 수정의 필요성이 비만과 대사 증후군은 물론이고 2형 당뇨를 포함한 각종 퇴행성 만성질 환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책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국내에서 는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실정이다.
국내 통계청3)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인들은 깨어 있 는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좌식으로 보내는 것으로 나타 났다. 건강적인 측면에서 장시간의 좌식은 소비열량을 감소 시킴으로서 섭취열량과의 불균형 현상으로 과체중 및 비만 을 유발시키는 한 가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4,5), 골격근 의 수축현상 중지, 골격근의 혈류량 감소, 골격근의 에너지 대사 및 관련 유전자 발현 감소, 골격근의 지단백 분해효소 (lipoprotein lipase)의 활성화 억제6,7) 등을 초래함으로서 고 지혈증, 2형 당뇨, 각종 혈관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 용하는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이와 같이 이동수단, 직장, 가사, 여가활동 등 거의 모든 현대인의 생활 속에서 자연스 럽게 발생하는 장시간의 좌식은 각종 대사성질환을 유발하 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한 가지 새로운 위험요소로 지적
8,9)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 인류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최근 벨기에 성인 1,0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는 장시간의 좌식은 남성의 대사증후군 위험 인자인 복부지 방을 높이고 고밀도 HDL-C 수준을 낮추며, 여성의 허리둘 레와 혈압을 유의하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10) 오스트레 일리아 35세 이상의 성인 6,24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는 하루 중 1시간 이상의 TV시청시간 증가로 대사증후군 발병위험률을(남자 12%, 여자 26%)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 래하였으며, TV시청시간 중에서 앉아있는 시간을 1시간 줄 이는 좌식행동수정은 1일 신체활동량을 30분 증가시키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긍정적인 효과를 유도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11) 이와 같은 선행연구의 결과에 근거하여 판단 할 때, 일상생활에서 지속되는 장시간의 좌식은 에너지 소 비량의 감소로 인해 과체중 및 비만을 유도하고 더 나아가 대사성질환을 유발하는 직·간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할 것으 로 사료된다.
따라서 비만 및 대사증후군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치료 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포함한 신체활동 증진은 물론이고 하 루 중 일과 속에서의 좌식행동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행동수 정이 동반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이 부분에 관한 국내 선행연구는 전무한 상태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본 연구에 서는 12주간의 복합 중재 프로그램에 참여한 과체중 혹은 비 만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좌식행동수정의 실천정도가 비만과 대사증후군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검정하는 것으로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 연구 대상
경기도 A시에 거주하는 비만인(BMI ≥ 25 kg/m2)12) 중 년여성 38명을 대상으로 지자체 보건소가 주관하여 실시한 중재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로 하고, 모든 피험자는 사 전에 연구자로부터 실험의 내용과 목적에 관해 충분히 설명 을 듣고 보건소 임상연구위원회의의 심의과정을 통과한 참 여 동의서에 서명을 한 후 본 실험에 참가하였다.
2. 측정 항목
모든 종속변인에 대한 측정은 12시간 공복상태에서 실시 중재 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비만과 대사증후군의 위험인자의
개선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좌식행동수정을 병행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중심단어: 좌식행동수정, 운동중재, 대사증후군, 비만
reduced sitting time can play a critical role in magnifying the beneficial effects of a combined exercise program on obesity and metabolic risk factors.
Key words: Exercise training, Sitting time, Obesity, Metabolic syndrome
하였고, 신장과 체중, 허리둘레, 혈압은 표준화를 위한 관리 지침에 따라 일정교육을 받은 조사자들이 시행하였으며, 피 조사자들은 편안한 복장 상태에서 측정 하였다.
1) 신체구성 변인: 신장과 체중은 자동측정기(DS-102, Jenix, Korea)를 이용하여 측정한 다음 체질량지수(kg/m2) 를 산출하였고, 체지방률은 체지방분석기(X-scan Body Composition Analyzer, Jawon Medical Co., Seoul, Korea) 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허리둘레는 줄자를 이용하여 늑골 하단부위(lower border of rib cage)와 장골능상부위(top of iliac crest)의 중간 지점에서 측정(WHO, 1999)하였고, 모든 신체구성변인은 2회 반복 측정한 다음 평균값을 산출하여 기록하였다.
2) 최대산소량섭취: 최대산소량섭취는 전동트레드밀 (Medtrack ST 65, Quinton, USA)과 가스분석기(True-one, Quinton, USA)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최대산소섭취량 측 정을 위한 트레드밀 운동의 점진적 운동부하는 Ramped Bruce protocol을 이용하여 실시하였다. 최대산소섭취량 도 달을 판정하기 위한 기준으로는 호흡 교환률(respiratory exchange ratio) 1.15 이상과 자각적 운동 강도(rate of perceived exertion) 17 이상 그리고 운동 강도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산소소비량이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 고원현상 등 을 사용하였다.
3) 혈압: 혈압은 10분간 안정을 취한 후 자동혈압계 (Fj-500R, JAWON Medical, Korea)로 측정하였으며, 측정 은 2회 실시하여 평균값을 기록하였다.
4) 혈중 지질, 혈당분석: 10~12시간 공복상태로 전완정맥 에서 헤파린처리가 되지 않은 혈액튜브(혈청)를 이용하여 10 mL 채혈한 후 즉시 원심분리기를 이용하여 혈장을 분리 하고 분석까지 -80℃ 초저온냉동기에 보관하였다. 보관된 혈청은 자동혈액분석기(Vitros Chemistry DT60, Johnson, NY, USA)를 사용하여 중성지방, 총콜레스테롤, 고밀도지 단백콜레스테롤, 혈당 등의 수준을 분석하였다. 이중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혈청에 magnesium chloride and dextran
sulfate를 사전 처리하여 apo B를 함유하고 있는 콜레스테 롤을 침전시킨 후에 분석하였다.
5) 대사증후군: 본 연구에서는 2001년 National Cholesterol Education Program Adult Treatment Panel III (NCEP-ATP III)13)에서 제시한 대사증후군의 지표-“허 리둘레(여자 ≥ 80 cm), 혈당(110 mg/dL), 혈압(수축기 ≥ 135 mmHg, 이완기 ≥ 85 mHg), 혈중지질(중성지방 150
≥ mg/dL,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남자 < 40 mg/dL, 여자 50 mg/dL)”-를 사용하였고, 이중 허리둘레는 동양인 의 복부비만 판정기준을 의미하는 World Health Organization Western Pacific Region-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Obesity and the International Obesity Task Force (2000)의 기준으로 사용하였다.
6) 1일 평균 식이섭취량 조사: 사전 2주 조사와 영양교육 을 실시한 후 프로그램 기간 12주에 모든 피검자들을 대상 으로 주 7회에 걸쳐 연구팀이 자체 제작한 식사 일기장을 작성하게 하고 매주 수집한 후 한국인영양분석용 컴퓨터 프 로그램인 Can-Pro (version 2.0)을 사용하여 1일 평균 열량 섭취량 그리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1일 섭취 비율 등 을 분석하였다.
3. 중재 프로그램
본 연구에서 사용한 중재 프로그램은 복합운동과 좌식행 동수정으로 구성했고,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복합운동
복합운동은 주 3회(월, 수, 금) 트레드밀 달리기, 운동+서 킷 웨이트 트레이닝 그리고 주 2회(화, 목) 요가 및 필라테 스트 등의 유연성 운동으로 구성하였다. 트레드밀 달리기 운동의 강도는 여유심박동수(heart rate reserve)의 60%, 1 회 지속시간은 60분간 실시하되, 4주마다 운동검사를 실시 하여 체력 증진에 따른 운동 강도를 조정하였다. 서킷 웨이 트 트레이닝은 Table 1에 제시한 바와 같이 9가지의 종목을
Table 1. Description of circuit weight training
Order Contents Set (Time)
Warm-up Streching 5 min
Main exercise Squat 3 set/ day
3 min rest between sets 3 times/ wk
1~4 week: 15 rep 5~8 week: 20 rep 9~12 week: 25 rep Push Up
Lunge
D/B Shoulder Press Bridge
D/B Bent over low Crunch
Back extension Leg Raise
Cool-down Stretching 5 min
1 set로 하루 총 3세트를 실시하였고, 종목 당 반복 횟수는 1~4주는 15회, 5~8주는 20회, 9~12주는 25회로 점차적으로 증가시켰다.
2) 좌식행동수정
모든 참여자를 대상으로 매 식사 후 의자 또는 바닥에 앉 거나 드러눕는 행동을 금하는 좌식행동수정 중재프로그램 을 복합운동과 함께 12주간 실시하였으며, 식후 2시간 동 안에는 앉기, 드러눕기, 기대기 등 모든 형태의 좌식행동을 금할 것을 권고 하였다. 좌식행동수정의 실천정도는 설문지 를 통해 매 식사를 마친 직후 서있거나 혹은 활동한 시간을 분단위로 기록하도록 하였다.
4. 통계분석
모든 자료는 정규분포의 상태를 확인한 후 정규분포를 이루고 있지 않는 변인에 대해서는 log 10 transformation을 실시하였다. 후향적 방법(retrospectively)을 이용하여 중재
프로그램 기간 동안에 측정한 매 식사 후 2시간 동안의 좌 식행정도에 따라 모든 피검자를 좌식행동수정 실천정도에 따라 하위 집단(low 25 percentile group) < 중간 집단 (middle 50 percentile group) < 상위 집단(high 25 percentile group) 세분화하였다(Table 2 참조). 그런 다음 반복측정방식의 이원변량분석(two-way ANOVA with repeated measures)을 이용하여 모든 종속변인에 대한 측정 시기와 집단 간 상호작용효과를 검정하고 사후 검정이 필요 할 경우 사전-사후의 변화 값(delta scores)을 산출하여 one-way ANOVA 검정을 추가적으로 실시하였다. 모든 자 료에 대한 통계 분석은 SPSS-PC 컴퓨터 프로그램(version 15.0)을 이용하여 통계적 유의 수준 α = .05에서 가설검정 을 실시하였다.
결 과
본 연구는 “A시 D보건소 몸짱 만들기” 12주 복합운동 Table 2. Average values in daily sitting time recorded during postprandial periods
Low 25 percentile (LOW, n = 10)
Middle 50 percentile (MID, n
= 18)
High 25 percentile (HIGH, n = 10)
Sitting time (min/day) 45 ± 10 135 ± 33 222 ± 13
Table 3. Average dietary intakes during the 12-week intervention period
LOW (n = 10) MID (n = 18) HIGH (n = 10) P value
Fat (%) 18.8 ± 1.8 18.8 ± 1.2 21.2 ± 6.9 0.233
Protein (%) 11.2 ± 4.0 10.7 ± 2.5 13.5 ± 6.6 0.101
Carbohydrate (%) 69.3 ± 7.6 70.4 ± 3.5 65.4 ± 13.3 0.152
Caloric intake (kcal/day) 1321 ± 294 1275 ± 187 1448 ± 190 0.152
Table 4. Average changes in parameters of body fatness and physical fitness
LOW (n = 10) MID (n = 18) HIGH (n = 10)
P value
pre post △ pre post △ pre post △
WT (kg) 72.49
± 8.39
66.01
± 7.94
-6.48
± 2.01
73.71
± 9.83
68.82
± 9.87
-4.89
± 2.55
76.50
± 13.21
73.71
± 12.50
-2.79
± 1.60*
G: .436 T: < .001 G×T: .003 BMI (kg/m2) 29.23
± 3.02
26.60
±2.71
-2.63
± 0.86
29.60
± 3.15
27.61
± 3.08
-1.99
± 1.03
30.78
± 4.39
29.66
± 4.17
-1.11
± 0.64*
G: .297 T: < .001 G×T: .002
BF (%) 26.54
± 3.76
21.80
±3.17
-4.74
± 1.52
26.48
± 5.09
23.13
± 4.96
-3.36
± 1.77
29.16
± 8.24
27.23
± 7.69
-1.93
± 1.20†
G: .218 T: < .001 G×T: .001
WC (cm) 89.90
± 7.09
84.00
±7.41
-5.90
± 1.20
90.28
± 6.52
85.67
± 6.34
-4.61
± 2.93
93.10
± 9.70
89.70
± 8.55
-3.40
± 1.84*
G: .361 T: < .001 G×T: .069 VO2max
(mL/kg/min)
25.03
± 2.64
28.69
± 4.19
4.30
± 4.07
24.26
± 3.40
27.70
± 2.56
3.44
± 2.08
21.73
± 3.66
24.42
± 4.73
2.69
± 2.37
G: .032 T: < .001 G×T: .690
△ = difference between pre- and post-intervention, WT: weight; BMI: body mass index; BF: body fat; WC: waist circumference.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한(출석률 90% 이상) 비만 중 년여성 38명을 대상으로 좌식행동수정이 복합운동중재 참 여에 따른 비만지표와 대사증후군의 개선정도에 미치는 영 향을 검정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전체 참여자를 대상으로 12주 중재 기간 중에 스스로가 기록한 기록용지의 결과를 분석한 결과, 매 식사 후 2시간 동안에 실천한 좌식행동수 정에서는 개인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술통계를 이용하여 매 식사 후 2 시간 동안에 기록한 평균좌식행동시간에 따라 전체 피검자 를 좌식행동을 가장 많이 취한 상위 집단(좌식시간 = 1일 평균 222분), 좌식행동이 전체집단의 중간수준인 중간 집단
(좌식시간 =1일 평균 135분), 좌식행동이 가장 적은 하위 집단(좌식시간 = 1일 평균 45분)으로 세분화하였다(Table 2 참조). 그런 다음 복합운동 중재 프로그램 참여가 식이섭취, 비만지표, 심폐체력, 대사증후군에 미치는 영향을 상위 집 단, 중간 집단, 하위 집단 간에 비교 분석함으로서 좌식행동 수정이 운동중재의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검정하였다.
1. 식이섭취
Table 3은 12주 중재 프로그램 전체 기간 동안 매주 3회 (주중 2회, 주말 1회)에 걸쳐 조사한 식이섭취에 대한 분석 자료다. 12주 동안 지방과 단백질 그리고 탄수화물의 평균
Fig. 1. Changed scores in body composition and metabolic risk factors among the groups.
섭취비율은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 로 나타났으며, 1일 평균섭취열량도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 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비만과 심폐체력 지표
Table 4는 중재 프로그램 사전 및 사후에 측정한 비만지 표 및 심폐체력을 좌식행동수정 실천율에 근거하여 세분화 한 집단 간에 비교한 결과다. 체중(P = 0.003)과 체질량지 수(P = 0.002) 그리고 체지방율(P = 0.001)은 집단과 측정 시기 간에 유의한 상호작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허리둘레도 집단과 측정시기 간에 유의한 상호작용의 경향 (P = .069)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지표에 대한 상호 작용효과가 의미하는 바는 중재 프로그램 참여 후 체중(Fig.
1-1), 체질량지수(Fig. 1-2), 체지방(Fig. 1-3)을 포함한 비만 지표의 평균값은 모든 집단에서 유의하게 감소했지만 감소 의 정도는 좌식행동수정 실천율과 비례했다는 사실을 의미 한다. 반면, 심폐체력은 집단(P = 0.032)과 측정시기(P <
0.001)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있었지만 집단과 측정시기 간 에 유의한 상호작용효과(P = 0.690)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 다. 이는 비만지표와는 달리 심폐체력의 경우 중재 프로그 램 참여 후 모든 집단에서 유의하게 개선되었지만 개선 정 도는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3. 대사증후군 지표
Table 5는 중재 프로그램 사전 및 사후에 측정한 혈압, 중성지방,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혈당에 대한 분석결과 다. 이완기혈압(P = 0.001)과 중성지방(P = 0.001)은 측정 시기 간에만 유의한 차이가 있었지만 집단과 측정시기 간에
유의한 상호작용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축 기혈압(P = 0.036)과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P < 0.001) 은 측정시기와 집단 간에 유의한 상효작용 효과가 있었고, 혈당은 집단과 측정시기 간에 상호작용의 경향(P = 0.095) 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중재 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수축기혈압(Fig. 1-4)과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Fig. 1-5) 수준의 개선은 좌식행동수정에 유의하게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대사증후군을 판단하는 5가지 지표인 허리둘레(≥ 80 cm), 혈압(SBP ≥ 135 mmHg or DBP ≥ 85 mmHg), 중성 지방(≥ 150 mg/dL),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50 mg/dL), 혈당(≥ 110 mg/dL)의 진단기준을 충족시키는 위험인자의 총합을 산출하여 비교한 결과 측정시기와 집단 간에 유의한 (P = 0.014) 상호작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5 가지 대사증후군 위험인자의 총합은 중재 프로그램 참여 후 에 유의하게 감소했지만 감소 정도는 좌식행동수정 실천정 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Fig. 1-6)가 있었음을 의미하는 것으 로 판단된다.
고 찰
20세기 이전 신체활동은 사냥, 음식물 획득, 육체적 노동 등을 포함하여 모든 일상 노력 즉, 인류 삶의 필수적인 부분 이었지만, 20세기에 접어들어 에너지 소비에 대한 저울의 균형은 활동적인 생활습관에서 좌식생활습관(sedentary lifestyle)으로 옮겨가고 이로 인해 건강에 유해한 결과를 초 래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동수단과 일의 형태가 자동화됨에 따라 장시간 앉아서 보낼 뿐만 아니라 업무가 없는 날에도 Table 5. Average changes in metabolic risk factors
LOW (n = 10) MID (n = 18) HIGH (n = 10)
P value
pre post △ pre post △ pre post △
SBP (mmHg)
135.10.
± 6.38
127.50
± 5.72
-7.60
± 4.30
125.56
± 15.56
120.3
± 12.6
-5.22
± 5.98
127.20
± 10.40
125.80
± 10.15 -1.40
± 4.38*
G: .185 T: <.001 G×T: .036 DBP
(mmHg)
81.30
± 4.27
78.40
± 3.13
-2.90
± 2.69
78.33
± 11.07
75.50
± 8.32
-2.83
± 5.77
80.60
± 5.97
78.20
± 4.83
-2.40
± 3.06
G: .518 T: .001 G×T: .962 TG
(mg/dL)
112.80
± 50.73
80.20
± 29.71
-32.60
± 33.92
152.67
± 63.59
113.56
± 59.39
-39.11
± 54.76
124.10
± 58.79
116.60
± 50.06 -7.50
± 30.70
G: .199 T: .001 G×T: .206 HDL-C
(mg/dL)
47.70
± 12.40
70.80
± 17.24
23.10
± 16.63† 45.50
± 8.25
55.22
± 8.17
9.72
± 9.85
45.60
± 11.02
53.10
± 6.42 7.50
± 9.13
G: .024 T: <.001 G×T: .009 FBG
(mg/dL)
105.60
± 12.50
93.90
± 10.59
-11.70
± 6.62
107.39
± 11.93
95.44
± 6.47
-11.94
± 9.26
104.40
± 9.57
99.60
± 9.99
-4.80
± 8.79﹢
G: .849 T: .<.001 G×T: .095 SBP: systolic blood pressure; DBP: diastolic blood pressure; TG: triglycerides; HDL-C: high density lipoprotein-cholesterol; FBG:
fasting blood glucose.
좌식을 위주로 하는 여가 시간 추구로 대부분의 시간을 소 비하는 전형적인 좌식생활이 본격화된 현대사회로 옮겨왔 다. 현대인은 하루 중 절반 이상을 좌식행동으로 소비하고 있으며14), Healy 등15)은 운동보다 NEAT (nonexercise activity thermogenesis: NEAT)의 소비를 증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하였다. Levine 등5)의 연구에서 비만한 집 단과 마른 집단을 대상으로 에너지 소비율을 조사한 결과 비만한 집단이 마른 집단에 비해 NEAT에서 좌식행동으로 150분을 더 소비하고 있으며, 이는 약 350 kcal/day의 에너 지를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최근 Patel 등16) 은 14년 동안 암 예방조사에 참여한 성 인 남녀 약 12만3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통하여 앉 아 있는 시간이 하루 6시간 이상인 사람은 3시간 미만인 사 람보다 사망위험이 여성은 평균 37%, 남성은 18% 높은 것 으로 보고했고, 좌식생활 시간이 가장 많은 사람은 가장 적 은 사람에 비해 사망위험이 여성은 무려 94%, 남성도 48%
나 높은 것으로 보고했다. 동일 연구에서 유방암 환자 4만9 천명, 대장암 환자 4만3천명 등 한 해 약 10만 명이 사무실 에서 평균 8시간 이상 좌식으로 일하는 사무직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장시간의 좌식은 면역체계를 약화시 킴으로서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에너지 대사의 활동을 감소시킴으로서 고지혈증과 고혈압을 유발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과체중 혹은 비만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비만과 대사증후군 지표의 개선을 위해 식후 좌식행동수정 중재 프로그램을 12주간 실시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를 포함한 비만지표의 개선 효과는 좌식행동수정을 실천하는 비율에 비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는 장시간의 좌식이 비만 및 대사성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고 보고하고 있는 선행연구와 일치하는 것으로 판단된다.11,17) 게다가 에너지 소비측면에 서 운동을 제외한 활동에서 발생되는 에너지가 적을수록 비 만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며5), 스웨덴 스포츠보건 과학대학교 연구팀은 오랫동안 앉아 있는 사람들은 수영이 나 조깅처럼 힘든 운동을 해도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26%나 높다고 밝혔다.18)
유사하게 비만인은 앉기, 드러눕기, 기대기와 같은 좌식 습관을 장시간 취함으로서 과도한 체중으로 인한 중력을 최 소화하려는 경향이 정상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체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대사성 위 험인자들이 더욱 더 악화되는 악순환의 연결고리로서 작용 한다. 특히, 지방세포가 되기 전 단계에 있는 지방전구세포 가 오랫동안 “기계적 스트레칭 부하(mechanical stretching load)” 즉,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상태가 되면 지방전구세
포가 부하를 받게 되어 지방세포로 전환해서 지방을 만드는 속도가 크게 빨라진다.19)
둘째, 12주간의 운동 및 좌식행동수정 중재 프로그램 참 여 후 대사증후군 지표인 수축기 혈압, 고밀도지단백콜레스 테롤은 측정시기와 집단 간 유의한 상호작용의 효과를 보였 으며, 공복 시 혈당은 상호작용의 경향성을 보였다. 이는 식 후 좌식행동수정 실천정도가 높을수록 중재 프로그램 후 혈 중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과 공복 시 혈당의 개선 정도가 비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으로 해석되고, 이에 따라 대사 증후군 유병율의 개선효과 역시 좌식행동수정 실천정도가 높을수록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와 관련된 선행 연구에서도 좌식행동은 신체활동과 별개로 제2형 당뇨와 비만17), 심혈관 질환17), 대 사증후군11)을 유발하는 독립적인 위험 인자로 작용할 수 있 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으며,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TV시청, 컴퓨터 작업과 같은 좌식행동과 신체활동 및 대사증후군과 의 관령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주당 실천하는 활동 수준에 상관없이 TV시청, 컴퓨터작업 등 하루 4시간 이상 소비하 는 좌식행동이 대사증후군 유병율을 증가시키는데 가장 중 요한 역할을 하는 독립적인 위험인자라는 사실을 밝혔다.20)
동물실험을 통하여 좌식이 지질대사에 미치는 기전을 조 사한 Hamilton 등7)의 연구 결과에서 장시간의 좌식은 직립 움직임에 필요한 다리, 몸통 등의 대 근육 조직의 근 수축 현상 중단을 유도하여 골격근의 지단백리파제(lipoprotein lipase) 활동을 억제시킴으로서 중성지방 수준 증가와 더불 어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수준 감소라는 고지혈증현상을 유발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입증한 바 있다. 유사하게 Powell 등21)과 Blair 등22)에 의하면 좌식은 급격하게 증가하는 대사성질환의 사망원인의 1/3을 차지하 며 제2형 당뇨병의 약 25%는 좌식행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과체중 및 비만 중년 여성들 을 대상으로 적용한 12주 운동중재 프로그램의 효과를 식후 좌식 행동 실천정도에 따라 비교 분석했으며, 그 결과 운동 중재 프로그램에 따른 비만과 대사증후군 개선은 식후 좌식 시간을 줄이는 행동수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 타났다. 따라서 국민건강증진과 질병예방차원에서 중재 프 로그램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좌식 시간을 줄이 는 행동수정이 포함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Acknowledgement
This work was supported by the Korean Research Grant funded by the Korean Government (MOEHRD) (KRF-2009-32A-G0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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