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저자:김영훈, 부산시 부산진구 개금동 633-165 부산백병원 장기이식센터, 614-735 Tel: 051-890-6048, Fax: 051-891-1837 E-mail: [email protected]
접수일 : 2009년 4월 1일, 게재승인일 : 2009년 5월 24일
뇌사자 점수체계를 이용한 이식신 기능 평가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부산백병원 장기이식센터1, 내과학교실2, 흉부외과학교실3
박석주1,2ㆍ김양욱2ㆍ윤영철1,3ㆍ강선우2ㆍ복춘희1ㆍ김영훈1,2
Study for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ost-Transplant Renal Function and the Donor Score Using Deceased Donor Scoring System
Seok-Ju Park, M.D.1,2, Yang-Wook Kim, M.D.2, Young-Chul Yoon, M.D.1,3, Sun-Woo Kang, M.D.2, Chun-Hee Bok, R.N.1 and Yeong-Hoon Kim, M.D.1,2 Organ Transplantation Center1, Departments of Internal Medicine2, Cardiovascular Surgery3,
Busan Paik Hospital, College of Medicine, Inje University, Busan, Korea
Background: Due to the shortage of kidney donation, deceased donor kidney from the expended criteria donor has been used as an alternative. For this, deceased donor scoring system was suggested by Nyberg and his colleagues. We evaluated the Nyberg’s scores with 77 patients who received deceased donor kidney.
Methods: We reviewed the records of 77 patients who received deceased-donor kidney transplantation between January, 1, 2003 and Augst, 31, 2008 in Pusan Paik hospital. Renal function was estimated by Cockroft-Gault equation at 6 month, 1 year, 2 year after transplantation and creatinine reduction ratio on post-transplant day 2 (CRR2).
Results: The mean age of deceased donor was 41.1±10.4 (male: n=55; female: n=22) and the mean last eGFR before procure- ment was 72.6±4 and HLA mismatching was 3.46±1.4. Renal function at 6 months was associated with donor age and last eGFR before procurement. Deceased donor score was ranged from 2 to 26. The number of each grade using the score system by Nyberg et al was 18 in A, 39 in B, 19 in C. The score showed negative correlation with eGFR at 6 months, 1 year and 2 years (P<0.05), but the R-square values were low.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group A+B and C in CRR2 and eGFR at 2 years.
Conclusions: This study showed that donor age is the most important factor in the deceased donor scoring system.
Key Words: Bain death, Kidney transplantation, Renal function 중심 단어: 뇌사, 신장이식, 신기능
서 론
장기의 수요와 공급 사이의 불균형은 전 세계적으로 심 해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이러한 장기의 부족을 해결하고 대기기간을 줄이기 위하여 확장 범주공여자(expanded criteria donor) 장기의 사용이 고려 되었다. 확장범주공여자는 미국에서 2002년 UNOS에서 개 념이 정립되었으며 그 조건은 공여자의 나이가 60세 이상 이거나 55세에서 59세이면서 고혈압, 뇌사의 원인으로서
뇌혈관 질환 또는 적출 전 마지막 크레아티닌이 1.5 mg/
dL 이상인 환자 중 두 개 이상 동반되는 경우로 정의하였 다.(1) 일반적으로 생체보다 뇌사자 신장의 이식신 기능 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확장범주공여자의 신장인 경우는 더욱 손상에 민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2) 그러 나 Ojo 등에 의해서 확장범주공여자의 장기를 이식하는 것이 표준범주공여자의 장기를 이식하는 것보다 이식성적 이 좋지 못하지만 투석을 하는 것 보다는 생존률의 향상 과 경제적인 잇점이 있음을 보고하였다.(3,4) 그 후 확장 범주공여자로부터 신장의 이식이 많아졌으며 이와 관련하 여 누구에게 확장범주공여자의 신장을 이식할 것인가 그 리고 질적으로 어떤 정도의 신장까지 구득하고 어떤 정도 에서 폐기할 것인가의 문제에 직면하였다. 이에 대해 뇌사 자의 상태를 이식 전에 점수화함으로써 뇌사자의 장기상태
Table 1. Deceased donor score card proposed by Nyberg and his colleagues*
Variable Score
Age (year) <30 30∼39 40∼49 50∼59 60∼69 ≥70
History of hypertension No
Yes; duration unknown ≤5 y
6∼10 y >10
Creatinine clearance (mL/min) ≥100
75∼99 50∼74 <50
HLA mismatch, no. of antigens 0
1∼2 3∼4 5∼6 Cause of death Non-CVA CVA
Total points, range
0 5 10 15 20 25 0 2 2 3 4 0 2 3 4 0 1 2 3 0 3 0∼39 Abbreviations: HLA, human leukocyte antigen; eGFR, 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io; CVA, cerebrovascular accident; Non-CVA, non cerebrovascular accident.
*Am J Transplant 2003;3:715-21.
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구득 여부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며 이를 이용해 고위험군을 찾아 이식 프로토콜을 달리 선택하고 또한 이식신의 기능을 미리 예측하기 위하여 몇 몇 평가 체계들이 만들어졌다.(1,5-7) 이중 Nyberg 등의 뇌사자 점수체계는 이식 후 6개월의 신기능에 영향을 미 칠 수 있는 공여자의 인자에 점수를 할당한 표를 이용하 여 뇌사자의 상태를 점수로 산정한 후 신이식 수혜자들의 1년 신기능과 6년 이식신 생존율을 조사하여 유의한 예측 력이 있음을 보인 점수체계이다.(6) Singh 등은 Nyberg 등 의 뇌사자 점수표를 활용하여 계산된 점수가 15점 이상이 면 두 개의 신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권고하였 다.(8) Baskin-Bey 등은 뇌사자에게 산정된 점수가 20점 이상인 경우 UNOS의 확장 범주 공여 장기 정의와 비교적 잘 맞고 그보다 이식 성적의 예측도가 뛰어난 것으로 평 가 하였다.(9) 또한 Nyberg 등은 이식한 신장이 기능을 함에도 환자가 다른 이유로 사망해서 생기는 생존기간의 불일치를 해결하기 이식신이 기능하는 기간을 신년(renal year)으로 계산하고 수혜자의 위험 점수를 작성하여 Nyberg의 뇌사자 점수와 효율적으로 매칭함으로써 신년 을 늘여 보고자 하였고 이러한 효과는 15%의 신장구득효 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였다.(10)
이에 저자들은 인제대학교 부산 백병원에서 관리되었던 뇌사자들에 대하여 6개월 이식 신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 는 요인들에 대하여 Nyberg 등의 뇌사자 점수체계와 비교 분석하고 Nyberg 뇌사자 점수표를 이용하여 계산된 점수 에 대해 이식신 기능과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 대상
부산 백병원에서 2003년 1월부터 2008년 8월 까지 본 원에서 관리된 뇌사자들로부터 이식 받은 공여자 및 수 혜자를 대상으로 연구 하였다.
2) 연구 방법
뇌사환자들의 의무기록을 바탕으로 후향적으로 조사하 였다. 이식 6개월 후 이식신장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뇌사자 인자들과의 관계를 보기 위하여 나이, 장기 구득 전 마지막으로 측정된 혈청 크레아티닌 농도, 고혈압 여 부, HLA 불일치 개수, 냉허혈시간, 뇌사의 원인, 당뇨병 유무, 몸무게, 거대세포바이러스 항체 유무, 단백뇨 유무 등을 조사하였다.
이식 신장의 기능을 평가하기 위하여 CRR2 (이식 후 2 일째 크레아티닌감소율)와 이식 후 6개월과 이식 1년
및 2년 후의 사구체 여과율을 사용하였다. 사구체 여과 율은 Cocroft-Gault 공식을 이용하여 계산하였으며 나이 에 따른 오차를 줄이기 위하여 15세 이하의 뇌사자는 제 외하였다.
CRR2 (%)=([C1−C2]×100)/C1
재관류를 시작한 날을 수술 0일로 하였다.
C1: 이식 후 1일째 혈청 크레아티닌 농도 C2: 이식 후 2일째 혈청크레아티닌 농도 Cockcroft-Gault GFR=(140−age)×(Wt in kg)×
(0.85 if female)/(72×Cr) 조사된 각각의 뇌사자 인자들은 이식 후 6개월의 사구 체 여과율과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Table 2. Basal characteristics of deceased donors Gender (male : female)
Age (years) Male Female eGFR (mL/min) HLA mismatching (n) Cause of death (n) CVA
Non-CVA
History of hypertension (n) Yes
No Unkown
Cold ischemic time (min) Body weight (kg) CMV antibody status (n) Yes
No
Proteinuria (n) Yes No
Diabetes mellitus (n) Yes
No
55 : 22 (71.4% : 28.6%) 41±10.7
41.7±10.7 72.6±36.4 3.46±1.4 42 (54.5%) 35 (45.5%) 9 (11.7%) 64 (83.1%) 4 (5.2%) 293±197.8
63.9±10.4 73 (94.8%) 4 (5.2%) 4 (5.2%) 73 (94.8%)
0 (0%) 77 (100%)
Abbreviations: HLA, human leukocyte antigen; eGFR, 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io; CVA, cerebrovascular accident; Non-CVA, non cerebrovascular accident; CMV, cytomegalovirus.
Table 3. Association between donor variables and recipient cre- atinine clearance at 6 months
Donor variable P-value R2
Age eGFR
HLA mismatching Cold ischemic time Body weight
0.013
<0.001 0.440 0.819 0.317
0.106 0.203 0.011 0.001 0.018 Abbreviations: eGFR, 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io; HLA, hu- man leukocyte antigen.
각각의 뇌사자들은 Nyberg 등의 뇌사자 점수표를 이 용해서 나이에 따라 0∼25점, 고혈압 여부에 따라 0∼4 점, 크레아티닌 청소율에 따라 0∼4점, HLA 불일치 갯수 에 따라 0∼3점, 뇌사의 원인에 따라 0∼3점을 주었다 (Table 1).(6) Nyberg 등이 정한 등급에 따라 0∼9점까 지 A등급을, 10∼19점까지 B등급을, 20∼29점까지 C등 급을, 30∼39점까지 D등급을 주었다. 계산된 Nyberg 점 수와 이식 2일 크레아티닌 감소율 및 이식 1년과 2년 후 의 사구체 여과율과의 연관성을 보았고 주어진 등급과 이식 2일 크레아티닌 감소율과 이식 1년 및 2년 후의 사 구체 여과율과의 연관성을 보았다. 또한 각 군을 표준범 주 공여자군(A+B)과 확장범주 공여자군(C+D)으로 나 누어 같은 방법으로 이식 후 신기능과의 관계를 보았다.
3) 통계분석
통계 분석은 SPSS version 15를 이용 하였다. 뇌사자 의 인자와 이식 후 6개월 이식신 기능과의 관계는 Linear regression와 T-test 및 ANOVA를 사용하였고 Nyberg 등 의 점수와 이식신 기능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Linear re- gression을 사용하였으며 Nyberg 등의 뇌사자 점수 등급 과 이식신장기능과의 관계는 T-test, ANOVA를 이용하였
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P 값은 0.05 이하로 하였다.
결 과
뇌사자는 남자가 55명 여자가 22명으로 남자가 많았으 며 나이는 평균 41세였다. 40∼49세가 34명(44.1%)으로 가장 많았고 60세 이상은 없었다. 수혜자의 추적 기간이 이식 후 1주일까지 경과한 환자수가 77명, 6개월까지 경과 한 환자수가 58명 그리고 1년 및 2년이 경과한 환자의 수 가 각각 45명, 35명이었다. 사구체 여과율은 최저 19.17 ml/min에서 최고 195 ml/min까지 분포하였으며 50∼74 ml/ml가 29명으로 가장 많았다. HLA 불일치 개수는 평균 3.46개였으며 HLA 불일치 갯수가 4개인 경우가 가장 많았 다. 뇌사의 원인으로서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뇌사자는 42 명, 비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뇌사자는 35명으로 뇌혈관 질 환으로 인한 뇌사가 많았다. 고혈압을 동반한 경우가 9명, 동반되지 않은 경우가 64명, 병력을 모르는 경우가 4명이 었으며 거대세포바이러스 항체를 가진 경우가 73명, 단백 뇨가 있었던 경우가 4명, 당뇨병을 동반한 하지 않은 경우 가 77명, 동반한 경우는 0명이었다. 몸무게는 평균 63.9 kg이었고 냉허혈시간은 평균 293분이었다(Table 2).
1) 이식 후 6개월 신기능에 영향을 미친 인자
이식 후 6개월 신기능에 영향을 미친 인자로서 통계적 으로 유의성을 보인 것은 나이(P=0.013)와 이식 전 마지 막 크레아티닌을 바탕으로 계산된 사구체 여과율(P<
0.001)이었다. 그러나 고혈압 유무, HLA 불일치 개수, 뇌 사의 원인, 냉허혈시간, 뇌사자의 몸무게, 거대세포바이 러스 항체 유무, 단백뇨 유무 등은 통계적 유의성을 갖지 못했다(Table 3) (Table 4).
2) Nyberg 뇌사자 점수표를 이용한 뇌사자 평가
Nyberg 뇌사자 점수표를 이용하여 본원의 뇌사자에
Table 4. Comparison of recipient creatinine clearance at 6 months according to donor variables
Donor variable eGFR at 6 month (mL/min) P-value History of hypertension
Yes No Unkown Cause of death CVA Non-CVA
CMV antibody status Yes
No Proteinuria Yes No
52.0±13.1 60.6±11.0 80.7±44.7 72.5±38.3 73.3±34.6 74.3±35.9 45.6±40.8 69.4±35.5 73.0±36.7
0.265
0.567
0.714
0.515
Abbreviations: eGFR, 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io; CVA, cerebrovascular accident; Non-CVA, non cerebrovascular accident;
CMV, cytomegalovirus.
Fig. 1. The deceased donor score using the score card proposed by Nyberg and his colleagues was ranged from 2 to 26.
Abbreviations; DDS, deceased donor score.
Table 5. Comparison of post transplant renal function accord- ing to the donor grade proposed by Nyberg and his colleagues
Nyberg grade
Post transplant day 2
Post transplant 1 year
Post transplant 2 year CRR2 (%) eGFR (ml/min) eGFR (ml/min) A
B C P-value
38.6 (n=17) 40 (n=39) 25.6 (n=21)
0.08
69.1 (n=9) 58.3 (n=23) 53.3 (n=13)
0.157
63.7 (n=7) 61.1 (n=18) 44.2 (n=10)
0.091 Abbreviations: CRR2, creatinine reduction ratio day 2; eGFR, esti- 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io.
Table 6. Comparison of post transplant renal function accord- ing to the donor group
Donor group
Post transplant day 2
Post transplant 1 year
Post transplant 2 year CRR2 (%) eGFR (ml/min) eGFR (ml/min) A+B
C P-value
39.57 (n=56) 24.89 (n=21)
0.027
61.39 (n=32) 53.31 (n=13)
0.205
61.83 (n=25) 44.25 (n=10)
0.029 Abbreviations: CRR2, creatinine reduction ratio day 2; eGFR, esti- 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io.
주어진 점수를 보면 최저점이 2점이었고 최고점이 26점 이었으며 평균은 15점이었다(Fig. 1). Nyberg 등의 등급 에 따라 A등급에 해당하는 9점까지는 17명(22.1%), B등 급에 해당하는 19점까지는 39명(50.7%), C등급에 해당하 는 29점까지는 21명(27.3%)이었고 D등급은 없었다.
Nyberg 뇌사자 점수표를 이용한 뇌사자 점수와 이식 2일 크레아티닌 감소율(%)과의 상관관계는 P 값이 0.065 로 의미있는 상관관계를 갖지 못했다. 그러나 Nyberg 뇌 사자 점수표를 통한 뇌사자 점수와 이식 후 6개월, 1년, 2년의 이식신 사구체 여과율 사이에 음의 상관관계를 보 였으나(P<0.05) 그 설명력은 낮았다(R2=0.114∼0.135).
이들 점수를 Nyberg 등의 등급기준에 따라 등급화 하
였을 때에는 이식 2일 크레아티닌 감소율과 이식 1년 및 2년 후의 사구체 여과율 모두에서 통계적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못했다(P>0.05) (Table 5). 그러나 UNOS의 표 준범주공여자의 기준에 해당하는 A, B군과 확장범주공여 자에 해당되는 C군으로 나누어 분석을 했을 때 이식 2일 크레아티닌 감소율과 이식 2년 후의 사구체 여과율과 유 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Table 6).
고 찰
뇌사자 공여자에 대해 점수화를 통한 정량화는 첫째, 뇌사자 신장의 이식 이후 이식신의 기능을 예측하고 둘 째, 대기기간 단축을 위한 확장범주공여자 신장의 사용확 대에 대해 그 신장을 사용 할 것인가 아니면 사용하지 않을 것인가에 대한 정량적 기준을 제시할 수 있으며 셋 째, 확장범주공여자의 신장 구득 및 이식 방법을 점수에 따라 차이를 둘 수 있고 넷째, 윤리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으나 장기의 분배에 있어 배당에 차이를 둠으로써 이 식신장의 생존 기간과 환자의 생존 기간을 맞추어 볼 수 있는 수치적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뇌사 자 점수 체계는 단일 인자에 의한 평가가 아니라 복합적
인 인자가 점수화되어 평가되면 보다 타당성이 있고 이 후 이식신의 기능을 더 잘 반영할 수 있다. Nyberg 등의 뇌사자 점수 체계의 첫 번째 특징은 6개월 신장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가 나이, 장기적출 전 마지막으로 계 산된 사구체 여과율, HLA 불일치 개수, 뇌사의 원인, 고 혈압 년수 등 5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0점에서 39점까 지 주어지고 나이에 가장 많은 점수가 할당되어 있다는 점이다.(6) 본 연구의 경우는 6개월 신장기능에 영향을 미쳤던 인자는 나이, 장기적출 전 마지막으로 계산된 사 구체 여과율 뿐이었다. 고령 공여자의 신장을 이식하는 경우 이식신의 기능과 생존률이 떨어지는 것은 여러 논 문에 발표가 되었고 나이가 많아질수록 사구체 경화나 동맥경화에 의하여 사구체가 적으며 특히 60세 이후의 고령자의 신장은 신독성을 가진 면역억제제에 내성이 약 할 뿐아니라 냉허혈에 따른 재관류 손상과 같은 비면역 학적 요소에 의한 손상에도 약하다고 보고 있다.(11-14) 신장 구득 전 공여자의 신장기능에 관련하여 strata 등 의 연구를 보면 확장범주공여자 신장의 사구체 여과율이 65 ml/min를 초과하면 하나의 신장을 이식하고 40∼65 ml/min이면 두 개의 콩팥을 이식하며 40 ml/min 미만이 면 폐기하였을 때 표준범주신장을 이식한 것과 이식신의 기능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15) 두 개의 콩팥을 이식 하는 기준은 보고자에 따라서 다르게 제시하고 있지만 공여자의 사구체 여과율이 공여자 평가 및 이식신기능 예측의 척도로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16,17)
이식신 기능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으로 HLA 항원 의 적합정도도 장기이식 성적에 중요함은 여러 문헌을 통해 잘 알려져있다. HLA 불일치는 일반적으로 급성 거 부반응과 관련이 있고 이식신 생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알려 졌으나 최근들어 나이나 냉허혈시간 같은 비면역학적요소와는 달리 그 중요성이 감소되었다.(17, 18) 본 연구의 경우 HLA 불일치 개수가 6개월 이식 신장 의 기능에 관련성을 보이지는 못했는데 이는 본원의 대 상자수가 적었고 또한 이식 초기에 보다 효율적인 면역 억제치료를 한 때문으로 생각된다.(19) 우리나라는 HLA 완전 일치를 제외하고는 권역별로 배분하므로 전체적인 냉허혈시간이 짧을 것으로 생각되며 HLA 불일치의 이식 신에 대한 영향은 보다 대규모로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 할 것으로 사료된다. 뇌사의 원인으로서 뇌혈관 질환으 로 인한 뇌사인 경우에는 다른 원인으로 인하여 뇌사에 이른 경우보다 이식 신장의 기능이 더 나쁘며 고혈압 과 거력이 있을 때 역시 이식신장의 기능이 떨어 지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20,21)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모두 유의 한 결과를 보이지 못했다. 이는 중환자실 입원기간, 전해
질 이상, 저혈압의 정도 및 지속시간 강심제 종류와 사용 량과 기간 등의 요소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되며 또한 몸무게도 6개월 이식신 기능에 영향을 주는 인자가 되지 못했는데 고혈압 및 당뇨병의 과거력과 함께 뇌사 자의 보호자들의 진술에 따라 기록된 의무기록을 통해 후향적 연구를 한 제한점 때문으로 사료된다. 그 외 단백 뇨 유무, 거대세포바이러스 항체 유무는 본원의 경우에는 단백뇨 양성자와 거대세포 바이러스 항체 음성자의 수가 적어 통계적 분석이 의미를 지니지 못했다.
Nyberg 등의 점수체계의 또 하나의 특징은 점수가 20 점 이상이면 C등급 이상으로서 C등급 이상은 UNOS의 확 장범주공여자의 범주에 든다고 보고하고 있다.(10) 이는 Nyberg 점수체계 자체가 뇌사자가 50세 이상이라는 나이 의 조건이 있을 때 구득 전 마지막 크레아티닌이 1.5 mg/
dL 이상이거나 고혈압 병력 또는 뇌사의 원인으로서 뇌혈관 질환 중 2개가 있으면 뇌사자의 점수가 20점이 넘게 구성 되어 있어 자연적으로 UNOS의 확장범주공여자의 기준과 잘 맞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Nyberg 등의 점수 체계에서 C등급과 D등급의 이식신 기능 예측력은 오히려 UNOS의 확장범주공여자의 그것보다 더 뛰어나다고 보고 되었다.(12) 이식 직후 이식신의 기능을 보기 위한 이식신 기능지연(Delayed graft function)에 대한 정량적인 척도 로 제안된 이식 후 2일 크레아티닌 감소율(CRR2)은 이식 1주일 내 투석하는 것으로 정의된 것보다 이식 후 1년 동 안의 신기능과 더 높은 상관성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었 다.(22) 본 연구에서는 Nyberg의 점수와 이식 후 2일 크 레아티닌 감소율과의 연관성 분석에서 경향성은 보이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고 Nyberg 등의 뇌사자 점수는 이 식 후 6개월과 1년 및 2년의 신기능에는 유의한 상관관계 를 보였으나 설명력은 낮았다. 이는 Nyberg 등의 점수체 계에 포함된 인자 중 단변량 분석을 하였을 때 나이와 구 득 직전 계산된 사구체 여과율을 제외한 고혈압 유무, HLA 불일치 개수, 뇌사의 원인, 냉허혈시간이 통계적 유 의성이 없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뇌사자의 점수 들을 등급화 했을 때 A, B, C 세 군을 비교하여 보면 이식 후 2일 크레아티닌 감소률, 이식 후 6개월, 1년, 2년의 이 식신 기능이 통계적 차이를 보이지 못했는데 이는 본 논 문에 사용된 대상자의 수가 충분하지 않으면서 등급화 하 는 기준 근처의 값들이 특정 그룹으로 포함됨으로 인하여 그 값 자체 보다는 등급의 의미를 가지게 되었기 때문으 로 생각된다. 그러나 UNOS의 표준범주공여자군과 확장 범주공여자군으로 나누어 보았을 때 이식 1년 후 신기능 과는 통계적 유의성을 보이지 못했으나 이식 2년 후 신기 능과는 상관성을 보였고 이식 후 2일 크레아티닌 감소률
과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나이와 구득 직전 계산된 사 구체 여과율만이 이식 후 6개월째 신기능과 유의한 상관 관계를 보였음에도 표준범주 공여자군과 확장범주 공여자 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것은 Nyberg 점수 체계에 서는 나이와 이식 직전의 뇌사자 신장의 기능이 이식 후 신기능에 다른 요소들보다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 으로 보이며 나이에 비해 다른 인자에 Nyberg 등의 점수 가 적게 배당되어 있어 나이 이 외의 다른 인자 내에 차이 가 크더라도 실제 주어지는 점수 차이는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 첫째, 본원에서 관리한 뇌사자 만을 대상으로 연구하여 다른 병원에서 뇌사자 신장이 이송되어 온 경우는 포함되지 않았고 둘째, 추적 기간이 짧았으며 셋째, 전체 대상 환자의 수가 충분하지 않았으 며 넷째, 뇌사자의 과거력은 보호자의 진술에 의존 하였 다는 점이다.
결 론
우리나라에서도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고 있고 60세 이상 에서도 장기구득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며 수혜자 역시 고 령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Nyberg 등의 점수체계에서와는 달리 나이와 장기구득 직전의 사구 체 여과율만이 6개월 신장 기능과 연관성을 보였다. Nyberg 등의 뇌사자 점수표에 의한 점수는 이식 직후의 신장기 능과는 통계적 유의성을 갖지 못했으나 1년 및 2년 이식 신장의 기능과는 상관관계를 보였다. UNOS의 표준범주 공여자의 기준에 해당되는 A, B군과 확장범주 공여자에 해당되는 C군으로 나누어 비교해 보았을 때 이식 직후 신기능과 장기 이식신 기능에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다.
본 연구를 통해 이식신의 기능을 정량적으로 예측하고 구득장기의 평가와 분배 및 치료 전략을 세우기 위한 참 고자료로서 우리나라에 맞는 뇌사자 점수체계를 만들기 위해 보다 대규모 그리고 보다 장기적인 이식신 기능 평 가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감사의 글
본 논문은 2008년도 인제대학교 학술연구조성비 보조 에 의한 것임.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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