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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방문건강관리대상 노인의 신체적, 정신적 및 사회적 건강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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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방문건강관리대상 노인의 신체적, 정신적 및 사회적 건강상태

최연희

1

Choi, Yeon Hee 1

1경북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경북대학교 간호과학연구소 연구원

1College of Nursing,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Physical, Mental & Social Health Status of the Elderly Who Receiving Fitting Home Visiting Health Service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physical, mental & social health status of vulnerable the elderly who receiving fitting home visiting health service. Methods: The participants for this study were 550 Korean elderly living in Gumi city. The data was collected from January to May, 2011 by using structured questionnaires. Chi-square, t-test, ANOVA, Duncan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and multiple regression were used to analyze the data.

Results: The mean score of the status of physical health was 24.17, the status of psychological health was 26.10, and the status of social health was 12.67. The quality of life was showed more highly in subjects with family living under the same roof and who connected with volunteer. The status of psychological health was associated with physical aspect positively and social aspect negatively. The model including variables related to physical aspect, fall experience, type of living and educational level, explained variance of the psychological aspect of elderly, such as 21.5% of physical aspect, 12.5% of fall experience, 11.9% of type of living, and 4.7% of educational level. Finally, physical aspect was the strongest predictor in explaining the level of the status of psychological health among vulnerable elderly. Conclusion: Based on the findings of the study, in the future at visiting health care services, efficient and various programs for the elderly should be tried, to improve physical aspect.

Key words : Health status, older adult, Home visiting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현대사회는 산업화에 따른 생활수준의 향상과 과학기 술,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노인인구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우리 나라도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급속 히 증가하고 있으며 노인인구의 절대수도 증가하고 있 다. 2008년 현재 우리나라는 인구 10명중 1명은 65세 이 상이고,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10.3%로, 우 리나라는 이미 2000년에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였

주요어: 건강상태, 노인, 방문건강관리

Address reprint requests to : Choi, Yeon Hee

College of Nursing,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101 Dongin-dong, Jung-gu, Daegu, 700-422. South korea Tel: 82-53-420-4926, E-mail: yeonhee@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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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며, 향후 10년 후 2018년에는 고령사회(14% 이상)에,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 다(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08). 이처럼 급 속한 고령화가 진전함에 따라 노인성 질환인 치매, 중 풍 등 장기요양 보호 노인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03년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14.8%인 약 59만명, 2010년 79만명, 2020년 114만명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 상되며, 또한 65세 이상 저소득층 남자의 83.4%, 여자 의 79.8%가 각종 질환에 이환되어 있으며 만성퇴행성질 환 유병률 증가, 산업화 및 도시화, 환경오염 등으로 인 한 노인건강 위험요인 증가로 재가요양서비스 수요가 급 증하고 있다(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09).

이와 같이 늘어난 노인인구를 대상으로 보건소의 노인보 건사업도 기관중심에서 지역사회중심으로 그 어느 때보 다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보건소는 국가보건의료체 계의 하부조직으로 지역주민의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 증진시켜야 하는 중요한 조직이다. 이에 보건소는 취약계층을 위한 방문건강관리 사업이 2007년도 건강증 진-질병예방-건강유지 차원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 록 생애주기별 통합적인 방문건강증진 프로그램이 개발 되어, 취약집단의 건강수준과 위험요인 등의 기초 정보 를 파악하는데 초점을 두어 진행되어 왔다(Kim & Park, 2000). 또한 노인 중에는 최근 증가되고 있는 노인가구 인 독거노인 빈곤층과 저소득층에 만성퇴행성 질환자가 많아, 사회적 관심과 함께 포괄적인 보건복지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으로 주목 받고 있다.

2007년 기초 조사한 결과 의하면, 의사진단 유병률이 높 은 질환이 고혈압, 관절염, 당뇨병, 뇌혈관 질환 순이었 으며(Cha, Han, & Lee, 2002), 만성질환의 위험요인인 생활습관 실천율이 취약계층에서 낮음은 이미 보고되었 다(Kim, 2006). 1980년대 중반 이후 질병과 사망의 중 요요인이 만성퇴행성 질환으로 바뀌고 있고 방역과 전염 병관리, 모자보건 등의 전통적인 보건소업무의 비중이 낮아지고 있으며 인구의 노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노인 대상 사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2007년도 부터 보건소 중심의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이 저소득 층 및 취약계층의 노인을 위한 건강증진 및 예방을 위한 방문건강관리서비스 내용으로 시작되었고 앞으로는 방 문건강관리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밀착된

형태로 포괄이고 지속적인 주민의 건강을 관리 할 수 있 어 지역 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은 물론 노인장기요양보험 의 재정의 안정화를 기할 수 있을 것(Won et al., 2008) 으로 본다.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사업은 취약계층 개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시행함으로서 건강증진은 물론 예방사업을 적극적 실시함으로 만성질환으로 이환 되는 것을 막고 합병증을 예방하여 노인의료비 절감으로 인해 고령화 사회에 적극적 대처할 것이다. 이러한 맞춤 형 방문건강관리 사업은 지역사회 내 거주하는 취약계층 가구 및 가구원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건강위험요인 및 질환에 대한 자가관리 능력과 건강상태 향상에 기여하여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하여 직접 방문을 통하여 각 지역주민에게 적합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 역주민의 건강지킴이로서 주민의 의료이용 편의 제공 및 건강증진향상을 도모하는 것이다. 보건소 중심의 맞춤 형 방문건강관리사업(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09)은 지역 내 취약한 주민을 대상으로 포괄적이고 지 속적인 건강증진과 예방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로 대 상자는 노인들이며 각 노인들에게 맞는 맞춤형 방문건강 관리 서비스를 목적으로 한다. 노인들은 만성질환 보유 율이 높고 각각 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의 요구가 큰집단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에게는 보편적으로 빈곤, 질병, 역할상실, 소외 등과 같은 문제가 나타나며, 이러한 노인의 특성 때문에 생산성이 있던 젊은 시절과는 건강상태에서 차이가 있다 (Shi & Stevens, 2005). 우리나라의 2007년 고령자 통 계(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08)에 의하면, 전국 65세 이상 노인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주로 경 제적 문제(44.6%)와 건강문제(30.1%)이며, 3년 전에 비 해 경제적 문제가 건강문제 보다 비중이 더욱 커졌다 고 하였다. 또한 노인의 건강상태에 관한 국내(Chung, 2001; Kim, 2006)와 국외(Buttler & Ciarrochi, 2007) 의 보고서에서는 소득이 낮을수록 건강상태가 낮은 것으 로 일관성 있게 보고하였다. 이러한 결과들을 통하여 맞 춤형 방문건강관리대상 취약계층 노인들의 건강상태는 다른 일반노인들과 구별하여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의 노인 대상 건강상태에 관한 연구들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6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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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Kim, 2006; Lee &

Kim, 2007)와 건강문제를 갖고 있는 시설노인(Buttler

& Ciarrochi, 2007; Park & Lee, 2007)에 관한 연구가 대부분이며,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상태가 어 떠한가를 확인한 연구는 드물다. 더구나 우리나라 맞춤 형 방문건강관리대상 취약계층 노인들의 건강상태를 파 악할 수 있는 연구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실정이다.

이러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대상 취약계층 노인들의 건 강상태가 다른 일반노인들과는 차이가 있다고 할 때 건 강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무엇인가를 파악하 는 것이 중요하다. 선행연구에서 다양한 노인들의 건강 상태에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 건강증진행위(Park

& Ha, 2004), 가족동거형태(Smith, Borchelt, Maier,

& Jopp, 2002), 낙상경험(Stenzelius, Westergren, Thomeman, & Hallberg, 2005), 인지기능(Schmutte et al., 2007)과 같은 건강과 관련된 상태들이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대상 취약계층 노인들의 건강상태에 대해서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확인하여야 한다. 또한 노인 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건강상태와 관계가 있는 것으 로 일관성 있게 보고된 결과변수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대상 취약계층 노인들의 건강상태에 있어서도 그 영향을 확인하는 한편, 방문간호서비스 수혜를 받은 결과에 의 해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대상 취약계층 노인들의 건강상 태를 얼마나 예측할 수 있는가를 확인한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대상 노인의 건 강상태 정도와, 건강상태 영향요인으로서 신체적, 정신 적, 사회적 건강상태, 방문간호서비스 만족도의 특성과 관계성을 확인함으로서 취약계층 노인의 건강상태를 통 합적으로 이해하고자 시도하였다. 또한 맞춤형 방문건강 관리대상 노인이 인식하는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예 측변수에 관해 탐색하고 비교 분석함으로써, 맞춤형 방 문건강관리대상 노인의 건강상태를 향상시키는데 필요 한 프로그램의 중재 전략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자 한다.

2. 연구 목적

본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대상 노인의 신체적, 정신적 및

사회적 건강상태의 수준을 파악한다.

2)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대상 노인의 일반적 특성에 따 른 신체적, 정신적 및 사회적 건강상태의 차이를 파악한 다.

3)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대상 노인의 신체적, 정신적 및 사회적 건강상태와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4)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대상 노인의 정신적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변인 을 파악한다.

연구 방법

1. 연구 설계

본 연구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대상 노인에 따른 신체 적, 정신적 및 사회적 건강상태의 수준과 정신적 건강상 태의 예측변인을 규명하기 위한 횡단적 서술적 조사연구 이다.

2. 연구 대상

본 연구의 대상은 구미보건소의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를 받고 있는 만 65세 이상의 연구대상을 편의 표본 추출하 였다. 조사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 또는 차상위계층 의 의료급여 대상자로 보건소의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대 상으로 등록하여 건강관리를 받고 있는 노인이다. 설문 자료는 본 연구의 목적, 연구 진행 절차, 참여에 대한 보 상, 개인정보의 보호, 자료이용 범위 등을 연구 참여 동 의서와 구두의 설명을 통해 충분히 전달 한 후, 본 연구 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 동의서에 자발적으로 서 명을 한 대상자에 한하였다. 본 연구에서 580부의 설문 지를 조사하였으나 응답이 불충분한 자료를 제외하고 총 550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3. 연구 도구

1) 신체적 건강

신체적 건강은 Won 등(2008)에 의해 개발한 한국형 도 구적 일상생활활동(Korean Instrumental Activities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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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ving)도구를 사용하였다. 신체적 자립보다 상위 수준에 있는 활동능력의 측정하는 도구적 일상생활활동 은 지역사회에서 독립적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결 정하기에 중요한 신체적 건강 측정변수이다. 이는 몸단 장, 집안일, 식사준비, 빨래, 교통수단이용, 금전관리, 전화사용, 물건사기, 근거리 외출, 약 챙겨먹기 등 의 총 10문항으로 Likert의 4점 척도를 이용하였다. 점수의 범 위가 10-40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도구적 일상생활활 동 의존정도가 높아 신체적 건강상태가 낮은 것을 의미 한다. 개발 당시의 신뢰도는 Cronbach’s α 값이 .94이 었으며,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 값은 .91이었다.

2) 정신적 건강

정신적 건강은 Yesavage 등(1983)이 개발한 단축형 노 인우울척도를 한국 실정에 맞게 수정 보완하여 사용하였 다. 총 15문항으로 각 문항은‘예’,‘아니오’로 구성되 어 있고, 점수범위가 15-30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우 울정도가 심하여 정신적 건강상태가 낮은 것을 의미한 다. 개발 당시의 신뢰도는 Cronbach’s α 값이 .88이었 으며,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값은 .90이었다.

3) 사회적 건강

사회적 건강은 노인이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Social Support)로서는 인간이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타 인과 상호작용을 하는 가운데 얻게 되는 것으로 인간 의 사회적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요인이다(Diener, Suh, Lucas, & Smith, 1999). 사회적 건강은 Norbeck, Linsey와 Carrieri (1981)가 인간이 환경으로 부터 직접 적으로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욕구의 충족정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으로 총 4문항으로 Likert의 4점 척 도를 이용하였다. 점수범위는 4-16점으로 점수가 높을 수록 사회적지지 정도가 높아 사회적 건강상태가 좋은 것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의 신뢰도는 Cronbach’s α 값이 .79이었으며,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값은 .84이었다.

4. 자료 수집 방법 및 절차

자료수집은 2011년 1월 6일부터 5월 25일까지 구미보 건소의 보건소장과 방문건강관리센터장에게 연구목적을 설명하고 협조를 받은 다음 방문간호사 13명이 직접 연 구대상자에게 대면적 면접방법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 였다. 자료수집 전에 자료수집자 간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설문지 각 문항에 대해 이해하는 컨퍼런스를 가졌 으며 대상자에게 직접 면접을 하는 모의훈련을 실시하였 다. 설문지는 그 자리에서 면접조사를 통하여 곧바로 수 거하였으며 응답에 소요된 시간은 평균 20분 정도이었 다.

5. 자료 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전산통계 처리하였으며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대상 노인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 와 백분율을 이용하였고, 건강상태의 수준정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였다.

2)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대상 노인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건강상태의 차이는 t 검증, ANOVA 및 Duncan 다중 비 교 검증법을 이용하였다.

3)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대상 노인에 따른 제 변인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eint를 산출 하였다.

4)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대상 노인의 정신적 건강에 미치 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1.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성별은 남자22.4%, 여자 77.6%였으며 65 세에서 74세의 전기노인은 31.5%, 75세에서 84세 중기 노인은 52.2%, 85세 이상 후기노인은 16.3%로 나타났 다. 종교가 있는 대상자가 60.7%, 종교가 없는 대상자 39.7%로 나타났으며, 학력은 무학 53.8%, 초졸 32.6%, 중졸이상 13.6%로 무학이 가장 많았다. 대상자의 동거 상태는 독거 45.3%, 부부동거 24.6%, 배우자 외 동거가 족 있는 대상자가 30.2%로 나타나 독거노인이 많은 것

(5)

을 파악할 수 있으며, 주거 유형은 단독주택이 53.5%로 가장 많았다. 대상자의 최근 1년 간 약물 복용 여부에서

90.7%가 약물복용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낙 상 경험은 유 20.2%, 무 79.8%로 나타났다(Table 1).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N=550)

Gender

Age (Year)

Religion

Education

Living arrangement

Residential type

Medication

Experience of fall down

Male Female 65 ~ 74 75 ~ 84 85 ~ Have Not have No Elementary Middle ~ Alone With spouse With family House Apartment Multiplex house Taking Not taking Have Not have

123(22.4) 427(77.6) 173(31.5) 287(52.2) 90(16.3) 334(60.7) 216(39.3) 296(53.8) 179(32.6) 75(13.6) 249(45.3) 135(24.6) 166(30.2) 294(53.5) 205(37.3) 51(9.3) 499(90.7) 51(9.38) 111(20.2) 439(79.8) Characteristics Category n (%)

2.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상태 정도

대상자의 건강상태의 수준을 분석한 결과는 건강상태의 하위영역으로 신체적 건강은 40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

3. 일반적 특성에 따른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상태의 차이

일 반 적 특 성 에 따 른 신 체 적 건 강 상 태 는 연 령

균 24.17점이었고, 정신적 건강은 30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균 26.10점 이었으며, 사회적 건강은 16점 만점을 기 준으로 평균 12.67점 이었다(Table 2).

(F=3.759, p<.05)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사후검 정 결과 65세~74세는 75세~84세와 85세 이상 노인보 다 신체적 건강상태가 양호하였다. 또한 신체적 건강상 태에서 낙상경험(t=-2.660, p<.001)에서 유의한 차이가

Table 2. Level of Physical, Mental & Social Health Status (N=550)

Category M SD Minimum Maximum Health status Physical health

Mental health Social health

24.17 26.10 12.67

2.61 2.51 1.70

8.00 18.00 11.00

24.00

47.0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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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으며, 사후검정 결과 낙상경험이 있는 대상자가 신 체적 건강상태가 낮았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정신적 건강상태는 학력(F=5.437, p<.001)과 동거형태(F=6.914, p<.05)에서 유의한 차이 가 있었으며, 사후검정 결과 무학과 독거노인 가장 정신

적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다. 또한 정신적 건강상태에서 약 물복용 여부(t=2.850, p<.05), 낙상 경험(t=3.297, p<.01) 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사후검정 결과 약물을 복용 한 경험이 있고 낙상경험이 있는 대상자가 정신적 건강상 태가 더 좋지 않았다(Table 3).

Table 3. Difference of Physical, Mental & Social Health Status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550)

Characteristics

Gender

Age

Religion

Education

Living arrangement

Medication

Experience of fall down

Male Female 65 ~ 74 75 ~ 84 85 ~ Have Not have No Elementary Middle ~ Alone With spouse With family Taking Not taking Have Not have

Physical health M(SD) t/F Duncan

-1.043

3.759*

.351

.840

1.962

-1.053

-26.60***

a<b 13.6(4.6)

11.9(4.2) 11.4(5.3)

a

12.6(4.8)

a

14.2(6.1)

b

12.9(4.1) 11.2(4.1) 14.5(6.6) 12.4(4.8) 12.3(4.5) 12.9(5.1) 11.6(3.6) 12.4(4.1) 12.5(4.3) 10.5(1.6) 15.6(6.1) 11.4(3.8)

Mental health M(SD) t/F Duncan

-1.152

2.440

1.751

5.437***

6.914*

2.850*

-3.297**

a<b<c

ab 25.5(2.5)

25.5(2.3) 23.7(2.2) 24.8(3.1) 25.5(2.2) 25.5(3.3) 25.6(2.3) 26.5(4.2)

a

25.4(2.3)

b

25.5(2.2)

c

25.5(2.2)

a

24.5(3.1)

b

24.6(2.4)

b

25.9(2.5) 24.6(2.3) 255(2.4) 24.5(2.4)

Social health M(SD) t/F Duncan

-3.072

3.743

1.643

2.354

5.326

1.383

.551 14.9(1.4)

13.6(1.8) 14.4(.8) 14.3(6.6) 13.7(2.1) 14.6(1.4) 13.7(1.4) 13.8(2.1) 13.6(1.5) 14.6(1.4) 13.7(1.7) 14.5(1.6) 13.6(1.8) 13.7(1,8) 13.6(1.7) 13.7(1.9) 13.6(2.5)

* p <.05, **p <.01, ***p <.001

4. 대상자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상태간의 상관관계

대상자의 건강상태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면, 대상자의

신체적 건강상태는 정신적 건강상태(r=.515, p<.01)와의 유의하게 정상관 관계가 나타났다. 대상자의 정신적 건 강상태는 사회적 건강상태(r=-.284, p<.05)와의 유의하 게 역상관 관계가 나타났다. (Table 4).

* p < .05, ** p< .01

Table 4. Correlations among Health Status (N=550) Variables Physical health Mental health Social health

Physical health Mental health Social health

- .515**

-.020

-

-.284* -

5. 대상자의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대상자의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예측 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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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파악하기 위해 정신적 건강을 종속변인으로 하고 대 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보건복지관련 특성에서 유의한 차 이를 나타낸 학력, 동거형태, 약물복용 여부, 낙상 경험 과 정신적 건강 변수를 예측변인으로 하여 다중회귀분 석을 실시하였다. 먼저 독립변수에 대한 회귀분석의 가 정을 검정하기 위하여 다중공선성, 잔차, 특이값을 진 단하였다. 독립변수들 간의 다중공선성의 문제를 확인 한 결과 상관관계는 .037-.782으로 .80 이상인 설명 변수는 없어 예측변수들이 독립적임이 확인되었으며, Durbin-Watson 통계량은 1.833-2.416범위에 있어 자 기상관의 문제는 없었다. 또한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공 차 한계(tolerance)가 .754-.890으로 1.0이하로 나타났 으며, 분산 팽창인자(variance inflation factor, VIF) 도 1.151-2.863으로 기준인 10이상을 넘지 않아 문제

는 없었다. 잔차의 가정을 충족하기 위한 검정결과 선형 성(linearity), 오차항의 정규성(normality), 등분산성 (homoscedasticity)의 가정도 만족하였다. 특이값을 검 토하기 위한 Cook’s Distance 값은 1.0을 초과하는 값 은 없었다. 따라서 회귀식의 가정이 모두 충족되었다.

대상자의 정신적 건강은 신체적 건강상태(β=.215), 낙상경험(β=.125), 동거형태(β=-.119), 학력(β

=-.047)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예측요인으로 나타났다.

즉, 신체적 건강상태 21.5%, 낙상경험 12.5%, 동거형태 11.9% , 학력 4.7%로 신체적 건강 요인이 대상자의 정신 적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러한 예측 요인들이 대상자의 정신적 건강을 수정된 결 정계수는 .346로 34.6% 설명하였다(Table 5).

Physical health Experience of fall down Living arrangement Education

Table 5. Factors influencing on the Mental Health Status (N=550) Variables β t p R

2

F

.215 .125 -.119 -.047

2.876 1.033 -2.234 -2.031

.003 .004 .024 .046

.346 6.071**

** p< .01

Dummy Variables : Experience of fall down(0=Not have, 1=Have), Livingarrangement(1=Alone, 2=With family, 3=With spouse), Education(1=No, 2=Elementary, 3=Middle ~)

논 의

본 연구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대상 노인에 따른 신 체적, 정신적 및 사회적 건강상태의 수준과 정신적 건 강상태의 예측변인을 규명하였다. 대상자의 신체적 건강은 평균 24.17점이었고, 연령이 낮을수록 신체적 건강상태가 양호하였으며, 낙상경험이 있는 대상자가 신체적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다.

연구대상의 신체적 요인에서 수단적 일상생활활동 은 연령 집단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고령화 될수록 수단적 일상생활활동의 도움을 더 많이 요구하는 것 으로 나타나, 연령에 따라 신체적 기능이 실질적 측 면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는 기존연구 결과(Bowling, Banister, Sutton, Evans, & Windsor, 2002)와 일치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노인의 건강상태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으로 노인의 일상생활 활동 능력이 있다.

일상생활 활동 능력은 생활에서의 활동 정도를 나타내 는 것으로 노인의 건강상태와 관련이 높다. Won과 Kim (2003)은 노인의 건강 지각이 좋을수록 기능상태가 좋은 편으로 나타나 노인의 기능상태와 건강 지각은 관련이 있다고 하였으며, Yang (2005)도 지역사회 노인을 대상 으로 한 연구에서 노인의 건강 지각은 신체적 불능이나 기능제한을 인식하고 있을 때 더 부정적이라고 지적하면 서 기능상태가 건강지각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였다.

일상생활 수행은 개인이 매일 수행해야 할 과업으로 노 인의 경우 일상생활 수행능력은 생활에서의 활동정도를 나타내며 노인의 건강상태 및 건강상태과 관련성이 높 은데(Puts, Shekary, Widdershoven, Heldens, Li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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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g, 2007), 노인은 전신 체력이 감퇴하고, 신체기능 이 쇠퇴하며, 활동성이 감소될 수 있다. 독립적인 일상 생활기능은 삶의 만족과 관련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노 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게 한다.

노인의 일상생활 수행능력의 측정은 노인의 신체적 건 강상태를 평가하는 것으로 건강상태를 병리현상에 근 거하기보다는 기능 수준에 기초를 둔 기능적 건강상태 를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이고(Paskulin & Molzahn, 2007), 기본적인 일상생활 활동(ADL)에는 목욕하기, 옷 입기, 화장실 이용하기, 이동하기, 배설하기 및 식사하 기 등이 포함되며 이러한 활동성은 의존성이 높아질수록 자연스럽게 기능을 잃어가게 된다. 그러므로 일상생활수 행능력은 노인들의 심신 건강상태를 측정하는 중요한 자 료로 노인의 활동수행능력을 알아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노인의 일상생활수행능력은 단순히 식사, 목욕, 화장실 이용,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움직이기 등 을 정상적으로 행하는지의 여부만을 시사할 뿐 노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독립된 생활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보다 고 도의 생활능력을 보여주지는 못하는 한계가 있다(Park

& Ha, 2004).

일반 노인의 경우 일상생활 기능이 양호하기는 하지 만 일상생활정도가 낮은 노인은 낙상의 발생이 높고 건강상태은 낮아진다는 것이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는 데, 65세 이상의 4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Stenzelius, Westergren, Thomeman과 Hallberg (2005)은 일상생 활 활동이 저조할수록 낙상경험이 있고, 일상생활 활 동이 양호할수록 낙상경험이 없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Diener, Emmons, Larsen과 Griffin (2002)은 의자에서 일어나는 것과 똑바로 걷는데 어려움이 있는 65세 이상 의 노인들은 그렇지 않은 노인들보다 2배 이상 낙상 할 수 있는 확률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하여 걷기 등의 일 상생활능력이 감소한 노인에게 낙상 발생이 높다는 것 을 확인하였다. 한편,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연구대상 의 수단적 일상생활활동은 건강상태과 부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Park과 Lee (2007)의 연구에서도 노인에게 있 어 신체기능과 건강상태 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음 을 보여 본 연구의 결과를 지지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 는 노화과정으로 인한 신체적 건강 쇠퇴수준이 건강상 태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인으로 특히 노년기에 흔히 경

험하는 신체적 기능손상은 노인의 건강상태에 부정 적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사료된다. 특히 초고령인 85세 이상 이상의 연구대상은 기존연구(Won & Kim, 2003)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신체적 기능은 실제 많 이 쇠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기능저하를 연 령 증가에 따른 당연한 현상으로 받아들어짐으로써 노인의 건강상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클 것으 로 보인다. 노인들의 일상생활활동의 신체적 기능이 노년기의 삶의 사회심리적 요인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다는 기존연구 결과(Grundy & Bowling, 1999;

Smith et al., 2002)에 비추어 볼 때, 연구대상의 삶 에서 일상생활활동 유지를 위한 신체적 기능 향상의 중요성은 강조할 필요가 있다.

대상자의 정신적 건강상태는 평균 26.10점이었으며, 무학이 가장 정신적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으며, 약물 을 복용한 경험이 있고 낙상경험이 있는 대상자가 정 신적 건강상태가 더 좋지 않았다. 정신적 건강상태가 양호하지 못한 노인에서 건강상태를 낮게 지각할수 록 자살생각이 높다는 Kim과 Park (2000)의 연구결 과를 볼 때, 지역사회의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제공 을 통해 정신적 건강상태의 수준을 높이는 것이 건강 상태를 향상시킬 수 있는 주요전략이라 하겠다. 연구 대상의 정신적 요인은 학력 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었 다. 무학의 연구대상이 학력이 있는 연구대상에 비해 정신적 건강상태가 더 좋지 않았다. 한편, 연령에 관 계없이 모든 연구대상의 정신적 건강상태는 신체적 건강상태와 높은 상관관계가 있었다. 정신적 건강상 태는 일상생활기능과 함께 노년의 삶의 독립적으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라는 점(Kim, 2006) 에서 노인의 삶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 노인 들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경제적 수준이 낮아질수록 정신적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다는 것으로 보고된 선 행 연구들(Chung, 2001; Shi & Stevens, 2005)과 대부분 일치하는 결과이다. 본 연구의 대상자들이 취 약계층이고,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의 대상 노인 으로 일반노인에 비해 정신적 건강상태가 현저히 좋 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들 지역의 방문대 상 노인에게는 정신적 건강상태를 충분히 고려한 간 호중재가 이루어져야 하고, 향후에도 정신적 건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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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를 향상시킬 수 있는 우울예방 프로그램 등과 같은 내 용이 방문건강과리사업에 적극적으로 도입될 필요가 있 다. 일반적으로 후기 노인으로 갈수록 일상에서의 침울 감, 실패감, 무력감, 상실감, 무가치감을 느껴 만성질환 과 더불어 가장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공통적인 증후군 의 하나인 우울을 더 많이 느낀다고 하였다(Buttler &

Ciarrochi, 2007). Cha, Han과 Lee (2002)의 연구에서 후기 노인이 전기 노인보다 우울의 정도가 더 높았다는 보고와 일치하였다. 이는 경제사정의 악화, 사회와 가족 들로부터의 고립, 만성질환, 인지기능장애 등의 요소가 우울과 관련 있다는 연구(Yang, 2005)에서 보듯이 고 령 노인일수록 사회경제적 책임감에 대한 불안감, 일상 생활의 독자적 기능 상실 및 가족 지지원으로 부터 소외 감 등이 가중되어져 우울감을 더 느끼게 된다. 노인들은 노령화에 따른 여러 가지 스트레스들, 예를 들어 신체적 질병, 배우자의 죽음, 경제사정의 악화, 사회와 가족들 로부터의 고립, 일상생활에 대한 자기통제의 불능, 지나 온 세월에 대한 후회 등으로 인하여 우울경향을 경험하 기 쉽다. 또한 실제 연령 증가와 함께 발생하는 다양한 상실의 경험이 우울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며, 동시에 건강상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여 진다. 노 화과정을 통해 유발되는 다양한 상실에 대해 더 이상 자 신이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지각하면서 자신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와 무력감을 경험하게 되어 궁극적으로 우 울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취약계층 노인의 우울 을 간호 중재할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대처방안으로 정 신적 건강을 도모함은 건강상태을 높이는데 기본적 전제 가 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연구대상들의 건강상태을 높이기 위해서는 신체적 건강유지와 더불어 노인의 우울 감 해소 내지는 경감에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제공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대상자의 사회적 건강은 평균 12.67점으로 연령에 따 라 차이가 있었다. 초기 연구대상이 중기와 후기 연구대 상에 비해 사회적 지지 정도가 더 높았다. 한편,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연구대상의 건강상태는 사회적 지지와 정 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취약계층의 독거 연구대상의 건강상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사회적 지지원이라고 밝힌 연구(Paskulin & Molzahn, 2007)는 본 연구를 뒷받침하는 결과로서 연령이 증가할

수록 독거노인이 증가하면서 연구대상의 문제로 대두되 고 있다.

사회적 지지는 여러 지지원으로부터 제공된 다차원적 현 상으로 다른 사람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의 표현, 타인의 행동이나 지각의 인정, 타인에 대한 상징적 또는 긍정적 인 감정의 표현, 타인의 행동이나 지각의 인정, 타인에 대한 상징적 또는 물질적 도움의 제공 중 하나나 그 이 상을 포함하는 대인관계적 거래라고 했다(Yang, 2005).

Diener 등(1999)은 사회적 지지를 감정이입, 사랑, 신뢰 등의 정서적 지지와 물질과 서비스의 제공인 도구적 도 움 및 충고와 제안의 정보적 도움 그리고 평가적 도움중 하나 혹운 둘 이상이 포함된 대인관계적 거래라고 하였 다. 사회적 지지의 유형으로는 정서, 정보, 평가, 도구적 지지의 유형이 있다. 정서적 지지는 존경, 애정, 신뢰, 관심, 경험의 행위를 포함한 지지형태이며, 정보적 지지 는 개인의 문제에 대처하는데 이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 공하는 것이고, 물질적 지지는 일을 대신해주거나 돈, 물질을 제공하는 등 필요시 직접적으로 돕는 행위를 포 함한 지지형태이며, 그리고 평가적 지지는 자신의 행위 를 인정해주거나 부적하는 등 자기평가와 관련된 정보 를 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같이 사회적 지지는 가족, 친구, 이웃 등의 지지원 에 의해 정서적, 정보적, 평가적, 도구적 도움을 제공하 는 대인관계적 거래로서, 스트레스 발생을 예방 혹은 경 감하거나 인간의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켜 건강을 증진시 키거나 스트레스의 강도를 완충시키는 작용을 하여 건강 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부정적 경험을 피하도록 돕고 신 체적 질병의 가능성을 감소시킨다(Lee & Kim, 2007).

즉 배우자, 친구, 가족으로부터 심리적, 물질적 자원을 제공받는 이는 지지적 사회관계가 없는 이들보다 더 건 강이 좋다는 연구결과(Buttler & Ciarrochi, 2007)가 있 어 사회적 지지망이 규칙적이고 적극적인 경험이 될 때 건강결과에 효과적이다.

또한 Paskulin과 Molzahn (2007)의 연구에서 노인들 중 소득수준이 낮은 집단인 독거노인의 경우 가족과 함 께 생활하는 노인들보다 사회적 지지와 건강상태의 관 련성이 높다고 하였다. 이러한 보고는 노인들의 소득 수 준과 가족형태에 따라, 사회적 지지가 건강상태에 미치 는 효과는 달라 질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즉, 소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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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고, 혼자 생활하는 노인들의 경우,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노인들에 비해 사회적 지지 의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사회적 지지 의 요구가 높은 대상이라고 볼 수 있다.

오늘날 연구대상들은 핵가족화로 인한 가족구조의 변화 를 겪으며 가족 지지원을 대신해 줄 사회적 지지관련 변 인이 연구대상의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사료 된다. Yang (2005)의 연구에서도 배우자가 없는 노인 중 에서 남성 노인이 여성 노인보다 삶의 만족도가 더 떨어 졌으며 사회적 지지원의 도움을 많이 요구한 것으로 나 타나 이는 사회적 지지가 연구대상의 건강상태과 관련 성이 있음을 입증하여 본 연구와 같은 맥락을 이루고 있 다. 따라서 노년기의 사회적 지지망을 연계하고 확충시 켜 나갈 사회활동 프로그램 중재의 필요성이 제시되며 특히 연구대상의 경우 지역사회 내에서의 사회적 관계 유지를 강화하는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자원을 개 발하는 것이 시급하다. 오늘날 연구대상들은 핵가족화로 인한 가족구조의 변화를 겪으며 가족 지지원을 대신해 줄 사회적 지지관련 변인이 연구대상의 건강상태에 영향 을 미쳤을 것이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가족체계로 부터 의 공식적인 지지는 줄어들고 비공식적 체계와의 관계가 주가 되며, 비공식적인 사회적 지지 관계에서 조차도 사 별 등을 통해 지지관계의 상실을 경험할 기회가 많아진 다. 이러한 측면에서 연령이 증가할수록 상실될 가능성 이 높은 사회적 지지망과의 관계나 지원이 연구대상의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따라서 노년기의 사회 적 지지망을 연계하고 확충시켜 나갈 사회활동 프로그램 중재의 필요성이 제시되며 특히 연구대상의 경우 지역사 회 내에서의 사회적 관계 유지를 강화하는 서비스가 제 공될 수 있도록 자원을 개발하는 것이 시급하다.

대상자의 신체적 건강상태는 65세~74세의 고졸 이상으 로 부부가 함께 살고 있는 대상자의 신체적 건강상태가 가장 높았고, 약물복용과 낙상경험이 없는 대상자가 신 체적 건강상태가 더 좋았다. 선행연구에서도 개인이 지 각하는 건강상태가 연령증가에 따라 낮아지는 것으로 보 고되고 있다(Stenzelius et al., 2005). 기초생활보장 수 급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의 신체적 건강상태를 측정한 Kim (2006)의 연구에서 연령이 증가할수록 신체적 건강 상태가 저하되었으며, 다른 일반노인에 비해 신체적 건

강상태가 현저히 낮은 결과를 보여 본 연구 결과와 일치 하였다. 노인들의 신체적 건강상태는 경제적인 수준과 의 밀접한 높은 관계를 보인다는 선행연구(Kim & Park, 2000)의 결과에서 보듯이 기본적인 삶의 유지를 위해 경 제적인 지원을 받고 보건소로부터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를 받고 있는 본 연구대상자는 다른 일반노인에 비해 건 강상태가 낮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대상 노인의 정신적 건강은 신체적 건강상태, 낙상경험, 동거형태, 학력이 통계적으로 유의 한 예측요인으로 나타났다. 즉, 신체적 건강상태가 대상 자의 정신적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는 일상생활활동능력, 교육수준, 동거형태, 낙 상 등이 정신적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우울과 관련이 있 다는 선행 연구결과(Chung, 2001; Lee & Kim, 2007)와 일치하였다. 우울은 노인에게 발생하는 정신건강문제로 써 노인 우울을 노화과정의 변화로만 인식해서 개인적인 문제로 국한한 결과, 특히 취약계층 노인들의 자살을 시 도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노인의 우울을 최 소화시켜 나갈 수 있는 사회적 지지 프로그램을 지역사 회와 연계하여 노인들이 쉽게 접근 이용 가능한 환경 조 성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노인의 건강상태를 증진시키기 위한 간호중재 개발을 위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측면을 포함하는 다차원적인 접근의 필요성이 제시되었다. 또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대상 노인에게는 사회적 지지체계 연계망 을 확충해주는 일이 우선시되어야 하며, 연령이 증가할 수록 정신적 건강상태가 이들의 삶을 더욱 위협하고 있 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다는 점에 서 본 연구는 의의가 있다고 본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대상 노인의 신체적, 정신적 및 사회적 건강상태의 수준과 정신적 건강상태의 예측변인을 확인함으로서 취약계층 노인의 건강상태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자 시도 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연령이 낮을수록 신체적 건강상태가 양호 하였으며, 낙상경험이 있는 대상자가 신체적 건강상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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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낮았다.

(2) 대상자의 무학이 가장 정신적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 으며, 약물을 복용한 경험이 있고 낙상경험이 있는 대상 자가 정신적 건강상태가 더 좋지 않았다.

(3) 대상자의 정신적 요인은 학력 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 었다.

(4) 대상자의 신체적 건강상태와 정신적 건강상태와의 유의하게 정상관 관계가 있었고, 정신적 건강상태는 사 회적 건강상태와 역상관 관계를 보였다.

(6) 대상자의 정신적 건강은 신체적 건강상태, 낙상경 험, 동거형태, 학력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예측요인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하여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 다.

첫째, 일 지역에 거주하는 연구대상만을 조사대상으로 함으로써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향후 전체 집단의 건강상태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엄격한 표집방법을 통한 연구 설계가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노인의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인 을 고려한 건강상태의 예측 모형 구축을 위한 연구가 이 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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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N=550)
Table 3. Difference of Physical, Mental &amp; Social Health Status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550)
Table 5. Factors influencing on the Mental Health Status                                                               (N=550)  Variables                             β                t                 p                R 2                  F  .215 .125 -.11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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