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상학회지 제 15 권 제 1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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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Korean Burn SocietyVol. 15, No. 1, 5-8, 2012
책임저자:장영호, 대구시 남구 대명 2동 2033-12
705-821, 대구푸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Tel: 053-471-2800, Fax: 053-471-2806 E-mail: [email protected]
기계환기 치료를 받은 화상 환자들의 역학: 4년간의 후향적 조사
장영호․손용훈
1․김상규
1․박준모
1․이미영
2대구푸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1화상외과, 2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Epidemiology of Burn Patients Underwent Me- chanical Ventilation Therapy: 4 Year Retrospec- tive Study
Young Ho Jang, M.D., Ph.D., Yong Hoon Son, M.D.
1, Sang Kyu Kim, M.D.
1, Joon Mo Park, M.D.
1and Mi Young Lee, M.D., Ph.D.
2Departments of Anesthesiology and Pain Medicine, 1Burn Surgery, Pureun Hospital Burn Center, 2Department of Preventive Medicine, Keimyung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Daegu, Korea
Purpose: In severe burn injured patients, mechanical ven-
tilation therapy (MVT) is often performed. However, little is known about the mortality and clinical outcomes in these patients.Methods: A retrospective review of burn patients underwent
MVT from January 2008 to December 2011 was conducted.The charts of patients were reviewed.
Results: Thirty hundred forty five patients were managed in
the intensive care unit during 4 years and 67 patients were received MVT. Among them, 34 (50.7%) patients were in- tubated before arrival. Mean age was 47.8 years and mean burn surface area (BSA) was 53.4%. Thirty nine patients were died and mortality was 58.2%. The BSA in dead pa- tients was larger (68.9±24.9%) than those patients who lived (31.8±18.4%) (P<0.001).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 ences in the incidence of inhalation injury and age between survivors and non-survivors.Conclusion: The mortality rate was high in patients under-
went MVT. BSA is the most important risk factor of mortality in these patients. (J Korean Burn Soc 2012;15:5-8)Key Words: Burn, Inhalation injury, Mechanical ventilation,
Mortality서 론
중화상 환자들에서 전신 순환계 안정화를 위하여 혹은 화염 화상으로 인한 목의 부종이나 기도 손상 등으로 인하 여 기계환기 치료(mechanical ventilation therapy, MVT)를 많이 시행하게 되는데 화상 치료 및 중화상 환자 관리의 많은 발전과 함께 지난 10여 년 동안 MVT 시행 빈도가 증 가하는 추세이다
1). 그러나 MVT가 환자의 생존을 증가시키 기는 하나 감염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호흡기계 합병증 등의 발생이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다
1,2).
본 연구에서는 지난 4년간 중화상으로 인하여 본원 중환 자실에서 MVT를 시행 받은 환자들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8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본원 중환자실에 입원 했던 20세 이상의 성인 화상 환자들 중에서 MVT를 시행 받았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환 자들의 의무기록을 자세히 검토하였다. 환자들의 성별, 나 이, 화상 종류와 범위, 흡입 손상 유무, MVT 시행 기간, 그 리고 중환자실 체류 기간 및 전체 입원 기간 등을 조사하였 다. 또한 MVT를 시행 받은 환자들을 생존 환자군과 사망 환자군의 두 군으로 나누어 군간 차이를 함께 비교하였다.
결과 값은 SPSS 프로그램(SPSS for Windows, Release 17.0;
SPSS Inc., Chicago, IL, USA)으로 두 군간 평균 비교는 Mann-Whitney test, 비율 비교는 Chi-square test를 이용하 였으며, P값이 0.05 미만인 경우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결 과
지난 4년간 본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은 345명의 중화상
환자 중 69명(20.0%)의 환자가 MVT를 시행 받았으며, 이중
다른 병원으로 전원한 1명과 현재까지 입원 치료 중인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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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화상학회지 Vol. 15, No. 1, 2012Table 1. Demographic Data (n=67)
Age (years) 47.8±15.1
Sex (male/female) 48/19
Body weight (kg) 62.9±11.5
Burn type Flame Contact Electric Steam
60 3 3 1
Burn surface area (%) 53.4±28.9
n = number of patients
Table 2. Mechanical Ventilation Therapy Course (n=67)
Inhalation injury 38 (56.7%) Intubated state 34 (50.7%) Duration of MVT (days) 8.0±8.2 (1∼44) Duration of sedation (days) 5.8±5.4 (1∼29) Duration of ICU stay (days) 17.3±19.5 (1∼104) Tracheostomy 12 (17.9%) Number of operation 2.4±2.9 (0∼11) ICU mortality 39 (58.2%) n = number of patients, MVT = mechanical ventilation therapy, ICU = intensive care unitTable 3. Comparison between Survivors and Nonsurvivors
Survivors(n=28)
Nonsurvivors (n=39)
Age (years) 47.3±18.0 47.9±13.4
Sex (male/female) 23/5 (4.60:1) 25/14 (1.79:1)
Body weight (kg) 62.5±9.3 63.3±13.4
Burn surface area (%) 31.8±18.4 68.9±24.9*
Injury place (In/Out, %) 46.3/53.7 55.2/59.0
Inhalation injury (%) 57.1 56.4
Intubated state (%) 35.7 61.5*
Duration of MVT (days) 8.1±6.2 7.9±9.4 Duration of ICU stay (days) 28.8±24.1 9.0±9.1*
Duration of hospital stay (days) 82.0±66.1 9.0±9.1*
n = number of patients, In = indoor, Out = outdoor, MVT = mechanical ventilation therapy, ICU = intensive care unit. *P
<0.05 vs. Survivors
Fig. 1. Mortality rates according to the burn surface area in
severe burn patients underwent mechanical ventilation therapy.은 대상에서 제외하여 총 67명 환자에서의 결과를 분석하 였다. 이 중 39명이 사망하여 사망률은 전체 중화상 환자의 11.3%, MVT 시행 환자의 58.2%이었다.
MVT를 시행 받은 환자들의 평균 연령과 체중은 각각 47.8±15.1세, 62.9±11.5 kg이었으며, 남자가 48명(71.6%)이 었고, 여자가 19명(28.4%)이었다(Table 1). 화상 종류는 화 염화상이 60건(89.6%)으로 가장 많았으며, 접촉화상과 전기 화상이 각각 3건, 증기화상이 1건이었다. 평균 화상 범위는 전체표면적의 53.4±28.9%이었다.
중환자실 도착 후 흡입 손상이 의심되는 경우가 38건 (56.7%)으로 34건(50.7%)에서는 본원 중환자실 도착 전 타 병원에서 기관내삽관이 시행된 채로 이송되었으며, 나머지 기관내삽관은 본원에서 시행되었다. 환자들의 평균 MVT 기간은 8.0±8.2일(1∼44일), 평균 진정기간은 5.8±5.4일(1∼
29일)이었으며, 평균 중환자실 체류 기간은 17.3±19.5일(1∼
104일)이었다(Table 2). MVT 시행 중 12명(17.9%)에서는 기 관절개술이 시행되었으며, 평균 수술 횟수는 2.4±2.9회(0∼
11회)이었다.
MVT를 시행 받은 환자들에서 화상 범위에 따른 사망률 을 비교한 결과 전체표면적에 대한 화상 범위가 20% 미만 인 경우 17.9%, 20∼40%의 경우 55.5%, 40∼60%의 경우 80.0%, 60∼80%인 경우 80%, 80% 이상인 경우 100%의 사 망률을 나타내었다(Fig. 1). MVT를 시행 받은 환자들에서
생존 환자군(28명)과 사망 환자군(39명)을 비교한 결과 두
군간 연령 차이는 없었다(P>0.05) (Table 3). 남녀 구성 비
율은 각각 4.60:1 및 1.79:1로 생존 환자군에서 남성의 비
율이 높았으나 통계학적 의의는 없었다(P>0.05). 생존 환
자군의 평균 화상 범위는 31.8±18.4%이었으며, 사망 환자군
에서는 68.9±24.9%로 사망 환자군에서 화상 범위가 의의
있게 넓었다(P<0.001). 화상 발생 장소, 흡입 손상 유무 및
MVT 시행 기간에 생존 환자군과 사망 환자군에 있어 의의
있는 차이는 없었다(P>0.05). 기관내삽관이 시행된 상태로
본원에 온 환자는 생존 환자군이 35.7%, 사망 환자군이
61.5%이었다(P=0.033). 생존 환자군과 사망 환자군에서 평
균 중환자실 체류기간은 각각 28.8±24.1일, 9.0±9.1일이었으
며, 생존 환자의 평균 입원 기간은 82.0±66.1일이었다.
장영호 등:기계환기 치료를 받은 화상 환자들의 역학: 4년간의 후향적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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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찰
중화상 환자의 치료를 위한 MVT의 빈도가 높음에도 불 구하고 이들 환자들의 사망률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본원에서는 연구 해당 기간 동안 총 345명의 중화상 환자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는데 이중 67명인 19.4%의 환자에서 MVT가 시행되었다. 한편 화상 환자의 사망률은 시대, 국가, 연령, 대상 집단군, 그리고 화상 범위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요인들에 의하여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다. Osler 등
3)은 194개 병원에서 치료받은 총 13,113명 화상 환자의 사망률이 3.2%이었다고 하였으며, Kobayashi 등
4)은 6,988 명의 화상 환자의 사망률이 15.4%이었다고 보고하였다. 본 원 중환자실에서 4년간 치료를 시행한 345명 중 45명이 사 망하여 중화상 환자 사망률이 12.5%이었다. 그러나 MVT를 시행 받은 환자 67명 중 39명이 사망하여 MVT를 시행 받은 중화상 환자의 사망률은 58.2%로 나타나 중화상 환자에서 MVT를 시행 받은 경우 사망률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 났다.
중화상 환자에서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가장 직접적인 요 인은 화상 범위이다. Papp
5)는 전체표면적에 대한 평균 화 상 범위가 3.5%에서 사망률이 4%이었다고 보고하였으며, Gupta 등
6)은 평균 화상 범위 45%에서 40%의 사망률을 보 고하였고, Ganesamoni 등
7)은 평균 화상 범위 48.8%에서 60.8%의 사망률을 보고하였다. 이처럼 화상 범위가 증가할 수록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하는데 MVT를 시행 받은 본 연 구 대상 환자들에서 화상 범위가 20% 미만일 경우 사망률 이 17.9%, 화상 범위가 20∼40%일 경우 55.5%, 화상 범위가 60∼80%인 경우 80%의 사망률을 나타내었다. 또한 생존 환자들의 평균 화상 범위가 31.8%인 반면 사망 환자들의 평균 화상 범위가 68.9%로 MVT를 시행 받은 환자들에서 화상 범위가 넓은 것이 높은 사망률의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한편 화염 화상 시 흡입 손상이 흔히 동반되고 이것이 화 상 범위와 함께 환자의 사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화염 화상 시 흡입 손상 발생 빈도는 약 8∼40% 정도로 특히 화 상 범위가 80% 이상인 경우 약 90%에서 흡입 손상이 동반 된다고 보고되어 있으며
8,9), 흡입 손상이 있는 경우 사망률 이 4∼6배 정도 증가한다고 한다
10,11). 본 연구 대상 환자들 에서 흡입 손상은 56.7%이었는데 이는 전체 화상 환자 혹은 전체 화염 화상 환자가 아닌 MVT를 시행 받은 환자들을 대상이 되었기에 넓은 화상 범위와 함께 흡입 손상이 많이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다. 흡입 손상 시 호흡부전 및 급성 호흡 곤란 증후군 등의 발생이 증가하여 사망률이 증가한
다. 이는 열 자체로 인한 기도 손상만이 아니라 일산화탄소 나 시안화수소(hydrogen cyanide) 등과 같은 기도 자극 물 질이나 전신 독성 물질의 흡입으로 인하여 폐부종, 케스트 형성, 기도 폐쇄, 저산소증 폐혈관수축 소실 및 환기/관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10,12). 본 연구 대상 환자 들에서는 생존 환자군과 사망 환자군에서 기도 손상 빈도 의 차이는 없었는데 이는 흡입 손상 시 기도 유지, 기계환 기, 기도 가습 및 적극적인 기도 흡인 등을 시행함으로 인한 결과로 생각되며, 두 군에서의 사망률 차이는 흡입 손상이 아닌 화상 범위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기관 내 삽관이 시행된 상태로 내원한 경우가 사망한 환자군에 서 보다 높았는데 이는 이들 환자에서 화상 범위가 넓음으 로 인하여 생긴 것으로 생각된다.
화상 환자의 연령 증가 역시 사망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 다
10). Albornoz 등
13)은 65세 이상인 환자가 65세 미만인 환 자에 비하여 전체 화상 범위에 대한 깊은 화상 범위의 비율 이 높았으며 이것이 노인 화상 환자에서 사망률을 증가시 키는 요인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생존 환자군 과 사망 환자군에서 연령의 차이는 없었다. 따라서 MVT를 시행 받은 환자에서 사망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인자는 화 상 범위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중화상 환자의 사망에 영향 을 미치는 인자들로 혈장 나트륨, 중탄산염 및 염소 이온 등과 같은 혈장 이온의 불균형
14), 신체용적지수
15), 혈당 증 가
16), 혹은 만성 질환 동반 여부
8)등이 환자의 사망에 영향 을 미치는 요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결론적으로 MVT를 시행 받은 환자의 사망률은 58.2%이 었으며, 이들 환자들의 사망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인자는 화상 범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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