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18, No. 4, September, 2006
치매환자에서의 양극성 인공 고관절 반치환술 후 예방적 외반 보조기의 효용성
윤의성∙민학진∙서재성∙김윤종∙원종화∙선승민
서울의료원 정형외과학교실
목적: 치매환자의 대퇴골 경부 골절로 시행한 양극성 인공 고관절 반치환술 후 탈구방지를 위한 예방적 보조기의 착용과 이의 효용성에 대하여 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양극성 인공 고관절 반치환술을 시행한 환자 중 수술 전 치매를 동반하고 있는 30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양극성 인공 고관절 반치환술시 환자의 나이는 평균 80.4세(68~92)였고, 여자가 20예, 남자가 10예였다. 술 전 치매 환자의 MMSE-K는 평균 14.2(8~20)였다. 양극성 인공 고관절 반치환술시의 원인 질환은 전 예에서 대퇴 경부 골절이 었다. 양극성 인공 고관절 반치환술 후 예방적 보조기를 착용한 환자에서 술 후 합병증인 탈구의 빈도를 분석하였다.
결과: 양극성 인공 고관절 반치환술 후 경과 관찰까지의 기간은 평균 2년 2개월이었다. 양극성 인공 고관절 반치환술 후 예방적 보조기를 착용한 전례에서 술 후 고관절 탈구가 발생한 경우는 없었다.
결론: 30예의 치매환자에서 양극성 인공 고관절 반치환술 후 예방적 보조기를 착용한 경우 술 후 탈구는 발생하지 않았 다. 따라서 술 후 재활훈련의 습득이 어려운 치매환자에서 예방적 보조기의 착용이 양극성 인공 고관절 반치환술 후 발생 하는 탈구의 발생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색인 단어: 고관절, 양극성 인공 고관절 반치환술, 탈구, 외전보조기, 치매
서 론
고령 환자의 대퇴 경부 골절의 치료로 양극성 인공 고관 절 반치환술이 시행되고 있다. 양극성 인공 고관절 반치환 술 이후 발생하는 고관절 탈구는 매우 심각한 합병증 중의 하나로서 탈구의 발생률은 대개 1.5%에서 15%까지 보고 되고 있다1,2,6). 탈구의 위험 인자로는 환자 고유의 인자로 서, 고관절 주위 근육 및 대퇴골, 비구 등의 문제나 변형 또는 제반 신경과적 문제를 들 수 있으며 그 외 인공 삽입 물의 문제, 수술적 접근 방법의 차이, 술 후 환자의 고정 기간의 차이 등을 들 수 있다7,8,18). 치매 환자는 의료진과의 의사소통의 문제 및 동통에 대한 반응 등 일반적인 고령의 환자와 다른 양상을 보여 수술적 치료 후 조기 보행을 시 도하기 힘들며 술 후 탈구의 가능성 또한 높다. 일단 탈구
가 발생하면 도수 정복이 어렵고2,4,13) 이와 관련된 이환율 및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17). 탈구 후의 치료 로는 보조기나 석고 고정으로 고관절의 운동범위를 제한하 는 보존적 치료를 하는 경우와 비정상적인 측면을 교정하 기 위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3,5,9,10,15,19)
. 따라서 탈구의 위험성이 높은 환자에서는 탈구방지를 위한 안전한 예방책이 요망된다. 이에 저자들은 치매 환자에서 양극성 인공 고관절 반치환술 후 예방적 외전보조기의 효용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본원에서 수술을 시행한 치매 환자에게 예방적 외전보조기를 착용하여 탈구의 발생을 전향적으로 검토하여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대상 및 방법
서울특별시 중계 노인 복지관에 수용된 치매 환자에서 발생한 대퇴골 경부 골절로 2001년 1월부터 2003년 12월 까지 본원에서 양극성 인공 고관절 반치환술을 시행 받은 환자 중에서 1년 이상 추시가 가능하였던 30명, 30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추시 기간은 술후 1년에서부터 3년 10개 월까지 평균 2년 2개월이었다. 남자가 10명(33.3%), 여 자가 20명(66.7%)이었으며, 연령 분포는 68세부터 92세
※ 통신저자 : 서 재 성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171-1 서울의료원 정형외과학교실 Tel: 82-2-3430-0681 Fax: 82-2-539-1262
E-mail: [email protected]
로 평균 80.4세이었다. 치매 증세의 정도는 한국판 Mini- Mental State Examination(MMSE-K)을 사용하였다.
환자의 MMSE-K 는 평균 14.2(최소 8, 최대 20)이었으 며 이 중 뇌혈관 질환을 포함하는 신경근육계통의 병변으 로 보행장애가 있었던 환자는 12예였다. 대상 예 중 전이 암 등과 같은 기존의 질병에 속발된 병적 골절 및 환측 고 관절에 수술의 기왕력이 있었던 예는 없었다. 수술은 동일 수술자에 의해 시행되었다. 수술시 전례에서 후외방 도달 법을 이용하였고 인공관절 삽입 후 내회전을 시켜 전방과 후방의 안정성을 검사하였으며, 종축 견인은 비구부와 대 퇴 두부 사이가 5`~10 mm 정도면 안정한 것으로 판단하 였다11). 전례에서 만족할만한 안정성을 보였다. 인공 삽입 물은 Endoplus�(Endoplus, Rotkreuz, Switzerland) 24 예, Implantcast�(Implantcast, Buxtehude, Germany) 6 예를 사용하였고, 전례에서 시멘트를 사용 하였다. 수술 후 약 3일 정도 외전용 베개를 양다리 사이 에 놓고 침상 안정을 요하였다. 그 후 예방적 외전 보조기 를 착용하고 wheel chair ambulation을 시켰으며, 수술 후 약 1주 후부터 보호자 감시 하에 부분체중부하를 장려 하였고, 이 기간동안 과도한 고관절 운동을 제한하였다.
외전 보조기는 환측의 고관절을 외전 15�, 굴곡제한을 70�
로 고정한 벨트형의 보조기(Fig. 1)를 사용하였고, 보조기 의 착용은 술후 3개월까지 유지하였다. Merle d’Aubigne and Postel의 보행능력지수(Table 1)를 구분하여 수술 전, 수술 후 2개월 째를 비교하였다.
결 과
전례에서 양극성 고관절 반치환술 후 예방적 외전보조기 를 착용한 결과 탈구는 발생하지 않았다. 수상 후 수술을 시행 받고 다시 보행을 시작하기 까지 소요된 기간은 2주 미만이 6예 (20.0%), 2주에서 4주 사이가 12예 (40.0%), 4주에서 6주 사이는 6예 (20.0%) 그리고 6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 경우가 3예 (10.0%)였다. 걷지 못 하고 침상 생활을 하는 경우는 3예 (10.0%)였다. 수술 전 보행능력지수는 평균 3.23이고 술 후 2개월째의 보행능력 지수는 평균 3.1로 수술 전 침상 생활만 하거나 집안에서 만 거동하는 보행능력이 많이 떨어진 보행능력지수 1과 2 인 환자를 제외하고 나머지를 비교하면 수술 전 보행능력 지수와 수술 후 보행능력지수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Table 2). 따라서 수술 후 외전보조기의 착용으로 인한 고관절의 운동제한에 따른 보행능력의 감소는 관찰되 지 않았다.
고 찰
양극성 인공 고관절 반치환술은 주로 고령의 환자에서 대퇴골 경부 골절이나 대퇴 전자간 분쇄 골절에서 치료로 이용된다20). 양극성 인공 고관절 반치환술의 심각한 합병 증으로 고관절 탈구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일단 탈구가 발
Fig. 1. (A) An anteroposterior radiograph shows postoperative abduction brace applied state. (80-year-old male patient who received bipolar hemiarthroplasty due to right femur neck fracture). (B) Photograph shows abduction brace applied state.
A B
생하면 도수 정복이 어렵고2,6,14) 이와 관련된 사망률 및 이 환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17) 이에 대한 많은 관심 과 적절한 치료와 예방책이 필요하다. 치매 환자의 경우 환자의 이해력 부족 및 보행능력 감소로 인공관절 치환술 후 탈구 등의 합병증의 빈도가 높으며 이로 인한 사망률은 현저히 증가하게 되어 일반 고령 환자보다 높게 나타난다 고 하였다21). Koval 등12)은 고관절 반치환술 후 대퇴 골두 탈구가 0.6%에서 발생한다고 하였고 Barnes 등1) 은 1.5%, Bhuller2)는 15%, 그리고 Drinker와 Murray6) 는 9%라고 상이한 보고를 하고 있는데 Dorr, Wolf 와 Chandler5)는 사용된 기구의 종류, 술기의 차이, 환자군의 차이 등이 원인이라고 지적하였다. 고관절 전치환술의 경 우에는 위험 인자를 환자요인, 수술요인, 기구요인, 혹은 술전요인, 술중요인, 술후요인 등으로 나누어 생각하나16,18) 양극성 인공 고관절 반치환술은 인공 비구컵의 위치 이상 의 가능성이 없고 따라서 환자와 관계된 인자들이 탈구의 주된 요인으로 생각된다. 환자 고유의 인자를 보면 치매, 정신 착란, 간질, 근력약화, 뇌성마비, 사지마비 등의 환 자의 신경 정신과적인 면에서 탈구의 유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특히, 환자의 술 후 물리치료, 운동 등의 주지 사항 등을 인지하는 이해 능력을 환자 인자 중에서도 가장 중요 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고, 침상 또는 wheel chair에서의 불가피한 부주의, 관절 운동 범위 증가를 위한 과도한 물리 치료, 수술 전,후에 환자를 위한 교육 등도 본질적인 측면 에서 고려할 문제라 하였다. 따라서 이에 대한 좋은 해결책 으로 예방적 보호 보조기의 착용을 권장하기도 하였다11).
본 연구의 경우 양극성 인공 고관절 반치환술을 시행한 30예의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또한 보호자가 없는 복지관 시설의 위탁환자로 가족과 격리되어 적절한 보호와 관찰이 이루어질 수 없었다. 이는 환자와 관련된 인자들 중 탈구의 고위험군이라 할 수 있었다. 이에 탈구를 예방 하기 위한 예방적 외전 보조기를 착용시켰다. 술 후 탈구 는 발생하지 않았다.
결 론
저자들은 치매를 앓고 있으며, 보호자의 보호 및 관찰이 이루어지지 않는 탈구의 고위험군인 환자에서 양극성 인공 고관절 반치환술 후 예방적 외전 보조기를 착용하게 함으 로써 탈구를 예방하였다. 따라서, 고관절 외전보조기는 치 매환자의 양극성 인공 고관절 반치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탈구의 빈도를 상당부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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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ing ability Preop. Postop. 2 months
0 1 ( 3.3%) 1 ( 3.3%)
1 3 (10.0%) 4 (13.3%)
2 2 ( 6.7%) 3 (10.0%)
3 9 (30.0%) 8 (26.7%)
4 12 (40.0%) 11 (36.7%)
5 3 (10.0%) 3 (10.0%)
6 0 ( 0.0%) 0 ( 0.0%)
Table 1. Grading of functional status of the hip according to the numerical system of merle d’Aubigne and postel
Score Walking ability
0 Unable to walk
1 Only with crutches
2 Only with two sticks
3 Less than one hour with one stick
4 One stick for long distance, no stick for short distance
5 Walks without aids, but limps
6 Norm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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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ficacy of the Preventive Abduction Brace in Dementia Patients After Bipolar Hemiarthroplasty of the Hip
Ui Seoung Yoon, M.D., Hak Jin Min, M.D., Jae Sung Seo, M.D., Yoon Jong Kim, M.D., Jong Hwa Won, M.D. and Seung Min Sun, M.D.
Department of Orthopaedic Surgery, Seoul Medical Center, Seoul, Korea
Purpose: To evaluate the efficacy of the preventive abduction brace in dementia patients after bipolar hemiarthroplasty of the hip.
Materials and Method: A review of 30 patients who had dementia prior to bipolar hemiarthroplasty of the hip. 20 females and 10 males were evaluated and their mean age was 80.4 years old (range, 68 to -92 years old). The average MMSE-K in dementia patients was 14.2 (range, 8 to 20). The reasons for the bipolar hemiarthroplasties were femoral neck fractures in all the cases. We analyzed the dislocation rates of those who had preventive abduction braces applied prospectively.
Results: The average follow-up period after hemiarthroplasty was 2.2 years. All 30 patients had preventive abduction braces and no dislocations occurred after the bipolar hemiarthroplasties.
Conclusion: Hip dislocations were not detected in those patients who preventive abduction braces applied. The present findings suggest that having a preventive abduction brace will definitely reduce the dislocation rate in dementia patients who have difficulties with rehabilitation after their operations.
Key Words: Hip, Bipolar hemiarthroplasty, Dislocation, Abduction brace, Dementia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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