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

Chapter 13

낭만주의 (Romantic)

복식

목 차

사회문화적 배경

의복의 종류와 특징

장식의 종류와 특징

현대패션의 응용

1. 사회문화적 배경

- 나폴레옹이 실각 이후 프랑스에서 제2제정이 열리기 이전까지 루이 18세에 서 샤를 10세로 이어지는 왕정으로 되돌아간 시기(1815년~ 다시 왕정이 무너진 1848년까지의 시기)

- 유럽 사회는 정치적 혁명과 기술혁신에 의해 급진적인 변화를 겪으면서 정서적으로는 상반되는 감성중심의 낭만주의가 싹트기 시작함

- 시민계급 : 대혁명 이래 부의 기반을 닦고 자본주의 산업 시스템하에서 그 지위를 더욱 신장시킴

- 부르주아 : 왕정복고에 따라 부활된 귀족풍의 풍부하고 화려한 낭만적인 문화생활 향유(귀족풍 스타일의 복식 등장)

- 과학기술이 눈부시게 발달, 대중의 전반적인 생활수준 향상

 자본가와 노동자 간의 사회 문제가 깊어짐

 이에 따라 현실 도피적인 시대사조가 강하게 나타남

 부유 시민층 : 문학, 음악, 미술 등에 몰두, 과장된 정서와 감상을 적극적으로 표현

- 독일과 이탈리아는 민주주의에 의한 통일을 이룸

1. 사회문화적 배경

- 미국은 남북전쟁의 결과 중산층이 부상하고 값싼 노동력과 기계에 의한 산업 발달 진행

- 영국은 경제대국을 이루었으면 패션국인 프랑스는 혁 명의 후유증에서 벗어 나고 있었음

- 산업 발달(시민 지위 향상)  노동자와 부르주아 자본가의 대립  민중이 이끄는 현실 반대  이상을 추구하는 낭만주의 시대사조 출현 - 낭만주의 문학 유행 : 워즈워드, 키이츠, 쉘리, 바이론이 문학 주도 - 낭만 음악 창시 : 베토벤, 슈베르트

- 건축 : 중세 고딕 양식이 부분적으로 부활됨

- 미술 : 근세풍 채택, 신고전주의가 출현, 여러 동양적 요소들이 유행

- 낭만주의 사상은 인간이 충동에 따라 자연스럽데 행동하는 것, 야성적인 것, 억제되지 않는 것 등을 강조

- 과장된 정서적 표현이나 지나친 감성은 자제력을 잃음

- 사회 전반의 낭만적인 분위기가 고조되어 남녀 복식에서도 어깨와 힙을 극단적으로 강조한 X자형 실루엣 등장

- 특히 여자 드레스의 실루엣은 소매와 스커트를 과도하게 부풀리고 허리를 졸라매어 X자형의 실루엣이 되는 로맨틱 스타일이 등장

1. 사회문화적 배경

- 낭만주의 스타일의 복식은 귀족풍 의 환상적인 의상

- 후에 여성복의 경우 스커트 버팀대인 크리놀린이 나타나 크게 유행

- 귀족풍의 불편한 아름다움은 1860년대 후반에 오면서 급속히 실용적인 경향 으로 바뀜

- 특히, 영국의 남성복은 유럽 전체에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 이때를 계기로 남성복은 근대적인 모습을 갖추게 됨

- 상류계층은 여행과 스포츠 문화  스포츠용 의복이 함께 발달 - 생 시몽의 사상을 이어 받은 여성 운동주의자의 바지착용주장

 여성 복식의 개혁에 많은 영향

- 산업혁명을 통해 부르주아 계급이 등장하면서 남성복에서 나타난 가장 큰 변화는 과거의 장식적인 의복이 나폴레옹 3세 시기부터 실루엣이나 장식 디테일 면에서 여성복과 뚜렷이 구분되어졌다는 점

- 남성의 기본 복장은 프락이나 데가제, 질레, 그리고 판탈롱으로 한 착장 이룸 - 프랑스의 자본주의는 주로 직물산업을 기반(유럽의 직물산업에 크게 기여) - 기계의 발전으로 편물공업, 레이스공업, 봉제 등은 기계화

- 재봉틀의 발명, 합성염료발명, 다채로운 색과 갖가지 프린트 대량생산

2. 의복의 종류와 특징

<남자 복식>

1 ) 셔츠(shirt)

- 고급 마직물이나 면직물로 만들었고 앞가슴과 소매 끝의 주름 장식이 작게 줄어들었음 - 칼라는 턱까지 닿는 높은 칼라에 풀을 먹여 뻣뻣했음

- 관리의 편리를 위해 착탈식 칼라의 앞판의 일부만 있는 조키(jockey) 사용 - 크라바트 : 목과 가슴을 온통 덮을 정도로 폭이 넓고 길이가 길었음

- 1840년대 타이핀을 꽂는 것이 유행

2) 조끼(vest)

- 19세기 초기 남성복 중 매우 화려한 아이템 - 둥근 목둘레에 숄칼라나 롤 칼라가 달림

- 화려한 색 사용, 프록코트와 대조적인 효과 이룸 - 두 벌의 조끼를 겹쳐 입는 것이 유행,

- 소재는 주로 캐시미어, 새틴, 벨벳 등을 사용

2. 의복의 종류와 특징

<남자 복식>

3) 바지

- 왕정복고 시기 : 긴 바지인 트라우저(trouser) 착용 - 허리 주름, 풍성한 엉덩이, 아래로 좁아지는 실루엣 - 1835년경 헐렁한 판탈롱(pantalon)으로 변화

- 후기로 갈수록 판탈롱은 두드러지게 체크무늬나 줄무늬의 울의 사용이 많아짐

- 궁정복으로 남아 있었던 무릎길이의 브리치즈는 1830~1850년에 사라짐

2. 의복의 종류와 특징

<남자 복식>

4) 코트(coat)

- 남자 코트는 여자의 X자형 실루엣의 영향으로 어깨가 넓어 보이는 양다리 형 소매에, 더블로 여미는 조끼 라펠과 목에 감은 크라바트에 의해 윗몸에 볼륨을 나타내려 함

- 상체의 볼륨 : 이 시기의 큰 특징 (1) 테일코트(tail coat)

: 테일 코트가 남자 옷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 : 앞은 허리선 길이로 허리는 꼭끼고 양다리 형 소매 : 뒷자락 : 사선으로 잘려진 무릎길이의 긴 형태

: 1830년대 이후 옷길이는 길어지고 코트 아래부분의 품도 넓어짐 : 소매 진동 둘레의 어깨주름은 차츰 없어짐

(2) 프록코트 (frock coat)

: 보통은 무릎 위 약간 플레어(flare) 있는 스커트 부분이 달려 있고 허리는 꼭 맞는 형태

: 낮에 입는 옷으로 인기

: 전통적인 프랑스 의복으로 허리에서 목까지의 라펠, 안에 착장한 질레(gilet, 조끼)가 보이도록 착용

: 검은색 또는 진한 브라운 : 침착하고 중후한 분위기

: 화려한 자수로 장식한 귀족을 위한 스타일 / 신사들의 외투와 수수한 시민 스타일의 두 가지가 있었음

프록코트

2. 의복의 종류와 특징

<남자 복식>

4) 코트(coat)

(3) 색 코트(sack coat)

: 나폴레옹 3세 시기(1859년)에 등장

: 비교적 격식을 차리지 않는 일상적인 복장으로 소박하고 단순한 형태

: 주로 어두운 색채로 박스형에 소매둘레가 넓어서 현대 양복과 비슷한 형태와 실루엣을 갖추고 있음

: 1860년대부터는 정장이 아니라 스포츠웨어로 많이 착용

색코트

2. 의복의 종류와 특징

<남자 복식>

4) 코트(coat)

(4) 디토 수트(ditto suit)

: 나폴레옹 3세 시기(1859년)에 등장

: 코트와 조끼, 바지를 같은 소재로 만든 한 벌의 수트 : 현재 남성의 스리피스 수트(three piece suit)로 발전 : 적당하게 맞는 스타일

: 로 웨이스트에 절개선을 넣어 허리선 아랫부분을 따로 재단하여 조금 플레어가 있는 형태

5) 오버 코트(over-coat)

- 다양한 형태의 코트와 망토 유행

- 프록 그레이트 코트 (frock great coat), 짧은 체스터필드 코트(chesterfield coat), 케이프가 달린 인버네스 케이프(inverness cape) 등 다양한 코트가 유행

디토수트

(출처: 김민자 외, 서양패션 멀티콘텐츠, 2010, 314)

2. 의복의 종류와 특징

<남자 복식>

5) 오버 코트(over-coat)

프록 그레이트 코트 체스터필드 코트 인버네스 케이프

2. 의복의 종류와 특징

<여자 복식>

1) 로맨틱 가운(romantic gown)

- 왕정복고에 따라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의 귀족풍이 다시 등장하여 부를 과시하기 위한 방법으로 X자형 실루엣을 만듦 : 드롭 숄더(drop shoulder)로 어깨를 넓힘

: 목둘레는 어깨가 크게 벌어지는 형의 케이프와 같은 칼라 펠레린 칼라(pelerine collar) : 레이스, 리넨으로 만들어진

어깨를 넓게 강조하는 장식 칼라 버서 칼라(bertha collar) : 어깨선이 넓은 칼라

: 소매의 볼륨을 크게 확대(지고소매, 마미루크 소매) : 허리선은 제 위치로 내려감

: 코르셋으로 상체를 가늘게 졸라맴

: 스커트는 종모양으로 넓게 퍼지는 실루엣, 주름이나 아프리케, 리본, 프릴로 화려하게 장식

로맨틱 가운 펠레린 칼라

버서칼라 지고 소매

2. 의복의 종류와 특징

<여자 복식>

2) 속옷

- 뒤에서 졸라매는 코르셋 착용

(1) 페티코트(petticoat)

- 솜을 넣고 누볐거나 여러 겹의 천으로 만듦

- 스커트 도련이 퍼지도록 스커트 단에서 6~8인치 들어간 위치에 딱딱한 코드를 두른 페티코트도 고안

- 희색 마직물로 된 페티코트, 소매는 솜을 넣어 부풀리고 큰 주머니가 달려있음 - 나폴레옹 3세 시기

: 스커트를 짧게 리본으로 들어 올리고 안에 입은 언더 스커트인 페티코트를 내보이게

 밝은 색을 사용해 아름답게 장식, 겉치마의 성격을 띠기도 함

체크무늬 페티코트

2. 의복의 종류와 특징

<여자 복식>

2) 속옷

- 뒤에서 졸라매는 코르셋 착용

(2) 크리놀린(crinolin)

- 린넨(마직류)에 말총을 넣어 교직한 두껍고 뻣뻣한 직물 - 스커트를 부풀리기 위해 철사로 만든 스커트 버팀대 - 크리놀린의 실루엣 :

1850년대 초기에는 벨형(bell)

1850년대 후반에 닭장처럼 아래가 둥그렇게 최대로 퍼진 형 1860년대에는 스커트 도련의 둘레가 약 9m에 달하는 복식사상

최대로 거대한 스커트 실루엣

 부르주아들의 사치경쟁으로 나타난 실루엣

- 후에 앞이 납작하고 양 옆과 뒤가 둥그렇게 부푼 형이 되었고 1866년에 크기가 최대가 되었다가 점차 작아짐

2. 의복의 종류와 특징

<여자 복식>

2) 속옷

- 뒤에서 졸라매는 코르셋 착용

(2) 크리놀린(crinolin)

- 린넨(마직류)에 말총을 넣어 교직한 두껍고 뻣뻣한 직물 - 스커트를 넓게 퍼지고, 부풀리기 위해 입었던 속옷 - 초기에는 말총이나 고래수염을 마와 교직하여 만듦 - 나중에 철사로 만든 둥근 새장형 골조로 변화

- 크리놀린의 실루엣 :

1850년대 초기에는 벨형(bell)

1850년대 후반에 닭장처럼 아래가 둥그렇게 최대로 퍼진 형 1860년대에는 스커트 도련의 둘레가 약 9m에 달하는 복식사상

최대로 거대한 스커트 실루엣

 부르주아들의 사치경쟁으로 나타난 실루엣

- 후에 앞이 납작하고 양 옆과 뒤가 둥그렇게 부푼 형이 되었고 1866년에 크기가 최대가 되었다가 점차 작아짐

2. 의복의 종류와 특징

<여자 복식>

3) 크리놀린 스타일 가운

- 나폴레옹 3세 시기에 가운의 네크라인은 점점 더 길게 파임 - 허리선은 뾰족하게 예각을 이룸

- 소매는 다양한 형태로 짧은 소매형

- 스커트는 넓게 퍼지며 마루 바닥에 끌리는 길이

- 리본으로 들어올리거나 폴로네이즈 스타일로 들어 올려 안에 입은 화려한 페티코트를 내보이게 하였음

2. 의복의 종류와 특징

<여자 복식>

3) 크리놀린 스타일 가운

폴로네이즈 스타일

2. 의복의 종류와 특징

<여자 복식>

4) 외투

- 소매가 크게 확대되었을 때 꼭 맞는 외투를 입을 수 없었으므로 숄과 케이프를 두름

- 여름용 케이프는 가벼운 직물로 만들었고, 품이 넓고 길이가 긴 것 등 다양

- 르댕고트도 로맨틱 가운과 비슷한 X자형 실루엣으로 소매를 부풀리고 벨벳으로 만듦 - 나폴레옹3세 시기에는 동유럽에서 전해진 뷔르누를 선호

- 스펜서도 계속 인기가 있었음

2. 의복의 종류와 특징

<여자 복식>

5) 바지

- 1830년 승마의 영향으로 바지 출현

- 1848년 시몽 진보운동의 하나로 여성의 바지 착용이 제창 - 드로어즈 : 스커트 속에 속바지를 착용

- 여자들 사이에서도 스포츠가 성행함에 따라 드로어즈나 판달롱의 중요성이 증대

- 블루머 : 1850년대 미국의 아멜리아 블루머 (Amelia J.

Bloomer) 여사가 발표한 오므린 동양풍의 풍성한 긴 바지를 의미

블루머를 직접 착용한 블루머 여사

3. 장식의 종류와 특징

1) 헤어스타일과 머리장식

-

- 남성의 경우, 수염 기르는 것이 금지되어 있어 살인자나 강도 역을 맡은 배우들만이 콧수염을 달 수 있었음

①풀 바텀 위그(full-bottomed wig) : 남성의 위엄을 상징하는 가발로, 어깨를 덮는 컬이 많은 길게 늘어뜨린 형태이며 값비싼 의례용으로 사용

②백 위그(back wig) : 실크로 만든 주머니에 땋은 머리끝을 처리한 가발

③라밀리즈 위그(ramillies wig) : 꼭대기와 맨 끝에 리본을 묶어서 땋은 가발

④피그 테일 위그(pigtail wig) : 나선형의 검은색 리본 케이스 안에 넣은 가발

3. 장식의 종류와 특징

1) 헤어스타일과 머리 장식

<남자 헤어스타일>

- 짧은 머리에 콧수염과 볼 수염을 길렀으며 모자는 반드시 착용함 - 모자 : 실크 해트는 크라운의 높이가 높아짐

: 챙이 아주 넓고 크라운이 캡모양으로 둥글고 부드러운 펠트 모자는 농부들이 애용

<여자 헤어스타일>

1) 앞이마에 컬을 양쪽으로 갈라 모자 아래에 보이게 2) 가운데 가리마를 타고 생머리를 양쪽으로 빗어 붙인 형

3) 머리를 루프처럼 만들어 세운 아폴로 놋(apollo knot)형이 유행 - 모자 : 밀짚모자, 보닛, 터번, 캡 등 다양한 스타일을 착용

: 초기에는 조촐한 보닛 애용

: 1820년대부터 모자의 챙이 넓어지고 장식도 훨씬 화려해짐

: 아름다운 색의 리본으로 모자를 장식하거나 꽃이나 깃털로 여성스럽게 장식

3. 장식의 종류와 특징

1) 헤어스타일과 머리 장식

1828년의 챙이 넓어진 보닛 초기의 보닛

아폴로 놋

3. 장식의 종류와 특징

2 ) 신발

: 긴 부츠 혹은 발목길이의 부츠

: 앞부리가 네모난 구두를 정장용으로 착용

- 여성

: 발레슈즈를 발목에 끈을 매어 신거나 발목길이의 부츠, 뒤축이 없는 슬리퍼형 착용 : 새틴, 벨벳, 부드러운 가죽 등 사용,

: 발에 꼭 맞도록 하고 리본, 자수, 보석 등으로 장식함 : 에스카르팽(escarpin)은 외출용 혹은 무용화로 사용

화려한 브로케이드로 만들어진 여성 신발

에스카르팽(escarpin)

3. 장식의 종류와 특징

3 ) 장신구

: 지팡이, 장갑 사용 - 여성

: 드레스의 소매가 짧아지면서 긴 장갑을 착용하기 시작 : 파라솔, 토시, 에이프런, 손수건, 목도리, 부채, 작은 백

등을 레이스, 리본, 깃털 등으로 화려하게 치장하여 사용

화려한 백, 파라솔 착용 모습 지팡이를 든 모습

4. 현대패션의 응용 – 영화 속에의 적용

오만과 편견

크라바트

프록코트

보닛

4. 현대패션의 응용 – 영화 속에의 적용

레미제라블

채양이 넓은 모자(보닛)

낭만주의의 복식의 마미루크 소매 챙이 넓은 보닛

지고 소매 (gigot sleeve)

4. 현대패션의 응용 – 영화 속에의 적용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채양이 넓은 모자(보닛)

크리놀린 스타일 가운

4. 현대패션의 응용

알렉산더 맥퀸, 2013 SS 크리스천 디올, 2012 퀴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