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제
가. 사우디, 러시아와 감산연장 합의 (6.3)
o 사우디와 러시아는 일일 970만 배럴 규모의 감산을 7월까지 연장하기로 합의
- 아울러 OPEC+ 회원국은 기존 합의에 따라 7월부터 감산규모를 일일 770만 배럴로 축소할 예정이었으나, 7월 한달 간 일일 960만 배럴* 규 모 감산연장에 합의
* 멕시코의 감산연장 반대를 반영하여 일일 감산규모 970만 배럴에서 960만 배럴로 조정
- 압둘아지즈 빈살만(Abdulaziz bin Salman)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동 합의를 공동의 노력으로 이룬 성과라고 자평하며, 주요 원유소비국의 봉 쇄완화로 인해 원유수요도 회복세에 있다고 언급
o 상기 외, 5.29(금) 기준 7월 인도 서부 텍사스유(WTI)는 사상 최대 월간 상승률(88%)을 기록하였으며, 브렌트유도 약 40% 상승
- 각국의 경제 정상화 예상 및 원유수요 증가의 결과로 해석되며, 특히 세 계 2대 원유소비국인 중국의 원유수요*는 코로나19 확산 이전 대비 90%
수준으로 회복
* 2019년 중국의 원유소비량은 일평균 1,300만 배럴이었으며,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 면 금년 2월 소비량은 40% 이상 감소
나. 사우디 통화청(SAMA), 금융부문 500억 사우디리얄 유동성 공급 결정 (6.2)
o 사우디 통화청(SAMA)는 금융시장 안정, 신용편의(Credit Facilities)* 제공 지원, 금융부문 고용유지 등을 위해 시중은행에 500억 사우디리얄(약 133 억 미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발표
* 은행이 다른 은행에 지원하는 단기여신
- 금년 1분기 사우디 시중은행의 신용편의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하였
고 자본적정성비율(CAR)은 18.6%,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은 201%를 기록하는 등 견조한 지표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금융안정 및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
다. 사우디 관세청, 일부 품목 관세 인상 발표 (5.28)
o 사우디 관세청은 2020.7.10.자로 식료품, 화학제품, 플라스틱 제품, 섬유·
직물, 공업제품 등의 관세율을 인상한다고 발표
- 세부 품목에 따라 육류 3-5%, 어류 1-12%, 유제품 5-10%, 섬유·직물 3-10% 등 인상
- 상세 내역 확인 :
www.customs.gov.sa/sites/default/files/2020-05/%D8%A7%D9%84%D 8%A8%D9%86%D9%88%D8%AF%20%D8%A7%D9%84%D9%85%D8%B 3%D8%AA%D9%87%D8%AF%D9%81%20%D8%B1%D9%81%D8%B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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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사우디 최초 건설폐기물 재활용 공장 가동예정 (6.4)
o 사우디투자재활용회사(SIRC)*는 리야드 북부 알-카이르(Al-Khair)에 위치 한 사우디 최초 건설폐기물 재활용 공장이 7월중 가동될 것이라고 발표
* 2017년 설립된 국영기업으로, 2035년까지 재활용률 81% 달성 목표
- 동 공장은 시간당 최대 600톤의 폐기물을 처리 가능한 설비를 갖추고 있 고, 공터 등에 방치된 2,500만 톤의 폐기물을 처리할 예정이며, 공장 가 동으로 160개의 일자리도 창출될 전망
마. 사우디 통화청 총재, 고정환율제 유지 발언 (6.2)
o 아흐마드 알-쿨라이피(Ahmed Al-Khulaifi) 사우디 통화청(SAMA) 총재는 알-아라비야(Al-Arabiyah)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사우디 통화당국의 외환
보유고에 2020.5월 특기할 만한 변동은 없었다고 강조하며 사우디의 고 정환율제 정책에도 어떠한 변화는 없다고 언급
- 현재 사우디의 외환보유고는 40개월분의 수입을 충당할 수 있는 규모이 며 모든 지표는 안정적인 상황이나, 유동성과 자산의 질을 면밀히 모니 터링하고 있다고 부언
o 상기 외, 동인은 부가세 인상 결정은 물가상승 압력을 초래할 것이나 수 요와 공급 측면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며, 특히 사우디의 상품비축분이 작년부터 100% 증가하여 물가상승 압력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
바. 사우디, 1분기 미국 주식시장 거래규모 167% 증가 (5.30)
o 금년 1분기 사우디 금융기관의 미국 주식시장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약 79억 미불로 집계되어 사상 최고치 경신
- 동기간 사우디 금융기관의 해외 증권시장 거래규모는 약 83억 미불로, 미국시장 거래규모가 전체의 95%를 차지하며 걸프시장 거래규모는 약 3 억 미불로 전체의 4% 수준
2. 정무·외교
가. 파이살 외교부장관, 반IS 지원 강조 (6.4)
o 파이살(Faisal) 사우디 외교부장관은 반IS 국제연합 화상회의에 참석하여, 사우디는 테러조직 IS에 맞서 국제동맹을 지원하고 IS 하부조직 분쇄를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언급
- 대태러분야의 노하우 각국과 공유하고, 테러자금 차단, 극단주의 척결, 중도와 중용의 가치 전파를 위해 나설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
- 집단적 노력의 결과로 IS는 쇠퇴하였다고 평가하였으나, △역내 위기에 대한 정치적 해법 모색의 어려움, △종파적 민병대의 확장, △극단주의 및 혐오발언 확산 등에 대해 강한 우려 표명
나. 제3차 G20 디지털 경제 태스크포스(DETF) 화상회의 개최 (6.4)
o 2020.6.3.-6.4. 간 제3차 G20 디지털 경제 태스크포스(DETF) 화상회의가 개최되어 디지털 경제정책 방향과 디지털화의 미래 등을 논의
- 아울러 앞서 6.1(월) 실무자 화상회의가 소집되어 감염병에 대한 AI의 역 할과 윤리, 위기대응을 위한 AI 활용방안, AI 관련정책 및 G20 장기의제 포함 가능성 등을 논의
다. 제6차 예멘 공여국 화상 컨퍼런스 개최 (6.2)
o 사우디는 살만 국왕과 빈살만 왕세자의 지시에 따라 UN과 협력하여 제6 차 예멘 공여국 화상 컨퍼런스를 소집
- 66개국, 15개 UN 산하기구, 3개 국제기구, 39개 NGO 등이 참여
- 참여국 및 참여기구는 UN 지원액 포함 13억 5,240만 미불을 예멘에 지 원하기로 합의하였으며, 이 중 사우디의 지원액이 5억 미불로 최대*
* 영국 1억 9,700만, 독일 1억 3,700만 미불 등
- 파이살 사우디 외교부장관은 인도주의적 지원에 대한 세금부과 또는 약 탈 등 후티 반군의 비인도적 행위로 인한 예멘의 인도적, 정치적, 군사적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지원 필요성을 제기
- UN 안보리 결의안 제2216호, 걸프 이니셔티브, 예멘 전국대화회의 (National Dialogue Conference), 스톡홀롬 협정 등에 입각한 정치적 해 법이 아직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언급하며 후티 반군을 비난하고, 사우디는 2014.9월 예멘사태 발발 이후 현재까지 예멘의 인도적, 경제 적 상황 개선을 위해 160억 미불 이상을 예멘에 지원했다고 강조
3. 사회·여성
가. 주재국 코로나 관련 동향
o 내무부, 젯다지역 코로나19 예방조치 강화 시행 (6.5)
- 내무부는 젯다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감안, 2020.6.6.-6.21.(15 일) 간 통행금지 확대등 코로나19 예방조치를 강화 시행한다고 발표
- 기존 통금완화에 따른 통행가능시간은 06:00-20:00 이었으나 동 조치로 젯다 내 통행가능시간은 06:00-15:00로 축소되었으며, 이외 △모스크 예 배중단, △식당 및 카페 내 취식중단, △공공기관, 민간기업 출근 중단 등 재시행
- 젯다 일일 감염자 증가폭은 △5.24(일)-5.29(금) 간 2-300명 수준이었으나 5.30(토) 586명으로 급증하였고, 동일 기준 누적 확진자는 약 14,600명
- 상기 외, 주재국 언론사는 SNS를 통해 사우디 내 누적 확진자 최대 도시 인 리야드* 내 통행금지 강화에 대한 찬반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
* 5.30(토) 기준 약 2만 명
o 보건부, 코로나19 진단 확대 시행 (5.29)
- 보건부는 금주 메카, 메디나 지역에서, 차주 리야드 지역에서 코로나19 진단을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
o 보건부, 부문별 코로나19 예방조치 발표 (5.29)
- 보건부는 공공부문, 식당, 모스크, 상점 등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조치를 발표
- (모스크) 예배 15분 전 개방, 10분 후 폐쇄(금요예배는 예배전후 20분 개방)하고 예배자 간 1.5-2m 거리유지 등
- (쇼핑몰 및 상점) 사용 후 카트를 매번 소독하고 에스컬레이터 및 엘리베 이터 동시사용인원을 제한하며 기도실, 어린이 놀이공간, 탈의실 폐쇄 등
- (식당) 플라스틱 또는 전자 메뉴판을 일회용 메뉴판으로 교체하고, 사회 적 거리유지를 위해 테이블 간 칸막이를 설치하며, 테이블 당 동석인원 4명으로 제한 등
- 이외 자세한 사항은 아랍어 링크 https://covid19awareness.sa/archives/5460 에서 확인가능하며, 동 조치 비이행시 1,000-100,000 사우디리얄의 벌금을 부 과하고 재범시 가중처벌
o 상무부, 유통질서 교란 마스크 총 2,200만 장 압류 (6.4)
- 상무부는 현장조사를 통해 판매가를 부당하게 인상한 마스크를 현재까지 총 2,200만 장 압류하였다고 발표
- 적발 건수는 총 825건으로, △리야드 194건, △메카 167건, △동부 주 102건, 알-까심(Al-Qasim) 64건, △메디나 43건, △하일(Hail) 42건 등 나. 알-울라, 금년 10월 중 관광객 맞이 시작 예정 (6.1)
o 사우디 최초의 UNESCO 등재 고대유적지구 알-울라(Al-Ula)는 금년 10월 중 운영을 정상화 할 예정
- 외벽 전체에 거울이 부착된 세계 최대의 건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알- 울라 소재 콘서트홀 Maraya도 금년 12월 중 운영 재개 계획
다. 배달 어플리케이션 등록 사우디 배달원 수 500% 증가 (6.1)
o 사우디 통신정보기술위원회는 2020.3월 코로나19 확산 이후 배달 어플리 케이션에 등록된 사우디 국적 배달원의 수가 500%가량 증가하였다고 발표 - 동기간 배달건수는 240% 증가하여 약 1,200만 건 기록
4. 안보
가. 아랍연합군, 후티 반군 드론 2기 격추 (6.1)
o 투르키 알-말리키(Turki Al-Maliki) 아랍연합군 대변인은 후티 반군이 사우디의 카미스 무샤이트(Khamis Mushait) 내 민간시설을 겨냥하여 발사한 드론 2기를 요격하였다고 발표
- 후티 반군측은 아랍연합군이 예멘 마리브(Ma'rib)를 비롯한 각 지역에 지난 3개 월 간 수십 회의 공습을 실시하였다고 주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