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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트럼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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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펙트럼선 (1)

 32장에서 프리즘에 의한 빛의 굴절률이 파장에 의존함을 배웠다.

 백색광이 프리즘에 의해 서로 다른 파장의 성분으로 갈라진다.

 프리즘을 사용하면 모든 종류의 물체가 방출하는 스펙트럼 성분을 보여주는 분광계를 구성할 수 있다.

 흔히 사용하는 간단한 분광계의 한 팔을 통해서 좁게 집속된 빛살이 프리즘의 중앙에 부딪쳐 스펙트럼으로 분해된다.

(2)

 분광계의 다른 팔에는 관측을 위해 사용하는 접안렌즈가 장착되어 있다.

이 팔은 프리즘 중앙 아래에 위치한 중앙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므로,

입사빛살과 굴절빛살 사이의 각도를 측정할 수 있다.

 프리즘의 굴절률을 알고 스넬의 법칙을 사용하면 분광계로 빛의

파장을 매우 정밀하게 결정할 수 있다.

스펙트럼선 (2)

 분광계를 태양을 향해 놓으면 태양광이 스펙트럼, 즉 서로 다른 색깔로 분해된다. 태양광의 서로 다른 색깔에 대한 세기 또는 스펙트럼 방출도를 측정하면, 태양이 흑체 스펙트럼을

(3)

 그러나 분광계를 순수한 수소가 채워진 방전관으로 향하고 수소가 방출하는 스펙트럼을 관측하면 매우 놀라운 일이

기다리고 있다. 폭넓고 연속적인 스펙트럼 대신에 몇몇 개의 특정 색깔의 가느다란 선들을 보게 될 것이다.

 수소 스펙트럼에서는 기껏해야 4개의 선, 즉 빨간색(파장 656nm), 암회색을 띤 푸른색(파장 486nm), 진한

푸른색(434nm), 그리고 보라색(410nm)을 볼 수 있다. 이 외에 다른 띄엄띄엄한 선들도 나타나지만 가시광선 영역을 벗어난다.

http://www.youtube.com/watch?

v=QI50GBUJ48s&feature=related

스펙트럼선 (3)

(4)

 이들 선들은 뚜렷이 구별되는 4개의 그룹으로 나뉘며, 발견자의 이름을 따서 각각 라이먼 계열, 발머 계열, 파센 계열, 브라켓

계열이라고 명명했다.

 1885년에 요한 발머는 수소 스펙트럼에서 발머 계열의 대한 파장을 예측할 수 있는 다음의 실험공식을 발견했다.

 3년 후 스웨덴의 요하네스 뤼드베리는 수소 스펙트럼의 다른 모든 계열까지 포괄하도록 발머 공식을 일반화 시켰다.

스펙트럼선 (4)

l = (364.56nm) n

2

n

2

- 4 (n = 3, 4, 5,)

1 æ 1 1 ö

(5)

 뤼드베리 공식에서

n 1

과 n

2

는 정수이고

R H

는 수소에 대한 뤼드베리 상수이며 그 값은 다음과 같다.

 다음과 같이 서로 다른 n에 대해서 각 계열을 얻는다.

n 1 =1 → n 2 =2, 3,… 라이먼 계열

n 1 =2 → n 2 =3, 4,… 발머 계열

n 1 =3 → n 2 =4, 5,… 파셴 계열

n 1 =4 → n 2 =5, 6,… 브래킷 계열

스펙트럼선 (5)

1

l = R H 1

n 1 2 - 1 n 2 2 æ

èç

ö

ø÷ (n 1 < n 2 )

R H = 1.0977373 × 10 7 m - 1

(6)

보기문제 38.1 수소 펙트럼선 (1)

문제:

아래 그림은 수소 스펙트럼의 네 계열에서 가장 왼쪽에 있는 선의 파장들을 보여 준다. 각 계열의 가장 오른쪽 선들에

해당되는 파장은 각각 얼마인가?

(7)

:

수소 스펙트럼 선에 대한 파장은 뤼드베리 공식으로 주어진다.

가장 왼쪽 선, 즉 각 계열에서 최소 파장은 n

2

의 최대값인 ∞에 해당한다.

따라서 각 계열의 최대 파장은 n

2

의 최소값에 해당하며 n

1

보다 크다.

라이먼 계열 발머 계열 파셴 계열 브래킷 계열

보기문제 38.1 수소 펙트럼선 (2)

nm 4 . 121 4

1 1 1 2 1

,

1

2 H

1

  

 

 

최대

최대

R

n n

nm 656 9

1 4 1 2 1

,

1

2 H

1

  

 

 

최대

최대

R

n n

nm 1875 16

1 9 1 2 1

,

1

2 H

1

  

 

 

최대

최대

R

n n

nm 4050 25

1 16

1 2 1

,

1

2 H

1

  

 

 

최대

최대

R

n

n

(8)

원자모형 (1)

 스펙트럼선을 이해하려면 반드시 원자의 구조를 알아야 한다.

원자는 양으로 대전된 양성자와 대전되지 않은 중성자로 구성된 핵과 핵 주위에 음으로 대전된 전자가 둘러싸여 있다.

전형적인 원자의 크기는 d≈10

-10

m 이고, 원자핵의 크기는 그 보다 10,000배정도 작다.

 요즈음 초등학교에서도 흔히 원자에 대한 기본적인 사실을 배운다. 그러나 20세기 초에 원자는 미지의 영역이었고, 기본 구조는 전혀 명확하지 않았다.

(9)

 1909년 산란실험으로 전자가 핵 주위를 도는 원자모형을 받아들였다.

일정한 구심력은 쿨롱 힘으로 주어지므로 전자의 원궤도 운동에서 다음을 얻는다.

그러나 수소 원자 내의 전자는 양성자 주위를 돌지 않으며, 오히려 둘 다 공통의 질량중심 주위를 돌고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환산질량 μ 를 도입한다.

전자질량

양성자질량

k e 2

r 2 = m v 2 r

원자모형 (2)

m = mM m + M

m =

9.10938215 (45)

×

10

- 31

kg

M =

1.672621637(83)

×

10

- 27

kg

(10)

 이러한 원자모형은 치명적인 결함을 갖고 있다.

가속되는 전하는 반드시 에너지를 방출한다.

일정한 구심력을 받으며 고전적 원궤도를 따라 움직이는 전자는 빠르게 에너지를 잃어버리면서 나선형을 그리며 핵으로 떨어진다.

따라서 원자가 파괴된다.

 1913년에 닐스 보어는 이 결함을 해결했다. 그는 핵 주위를 도는 전자의 각운동량이 다음과 같이 띄엄띄엄한 값만을 가질 수

있다는 임시방편적인 가정을 만들었다.

L = r ´ p = r m v = nwith n = 1,2,3,…

보어의 원자모형 (1)

(11)

 수소 원자의 보어 모형에 대한 계산: 구심력에 관한 식에서 …

 우변은 각운동량의 제곱이고, 보어의 양자화조건에서 …

 궤도반지름을 구하면 다음을 얻는다.

k e 2

r 2 = m v 2

r Þ r m ke 2 = m 2 v 2 r 2 r m ke 2 = m 2 v 2 r 2 = n 22

보어의 원자모형 (2)

r =

2

m ke 2 n

2 º a 0 n 2

(12)

 이 식은 수소 원자의 보어 모형에서 허용되는 (궤도)반지름을 준다. 허용되는 반지름은 양자수 n의 제곱에 비례하며 …

 보어 반지름에 대한 위 결과에서 속력은 다음과 같다.

 이 속력은 n=1에서 광속의 0.73%이며, 더 높은 궤도에 대해서는

v = ke

2

m a

0

n

2

=

1 n

8.988 × 10

9

Nm

2

/ C

2

( ) ( 1.602 × 10

-19

C )

2

9.104 × 10

-31

kg

( ) ( 5.295 × 10

-11

m )

v = 1

n 2.188 × 10

6

m / s

( ) = n 1 ( 0.007297 c )

보어의 원자모형 (3)

a 0 =  2 m ke 2 =

1.05457 × 10 -34 Js

( ) 2

9.10442 × 10 - 31 kg

( ) ( 8.98755 × 10 9 Nm 2 / C 2 ) ( 1.60218 × 10 - 19 C ) 2

a 0 = 5.295 × 10 -11 m = 0.05295nm = 0.5295…

(13)

 궤도에 있는 전자의 총에너지는 퍼텐셜에너지와 운동에너지의 합으로 다음과 같다.

이 식의 두 번째 단계에서 운동에너지는 정확히 퍼텐셜에너지의

절반이기 때문에 총에너지는 퍼텐셜에너지의 절반이라는(이 관계를 종종 비리얼 정리라 한다) 일반적 결과를 사용했다.

 상수 E

0

는 다음과 같이 얻는다.

E =

1

2

m v 2 - k e 2

r = -

1

2

k e 2

r = -

1

2

k e 2

a 0 n 2 = - E 0

1

n 2

E 0 = ke 2 2 a 0 =

8.998 × 10 9 Nm 2 / C 2

( ) ( 1.602 × 10 - 19 C ) 2

2 5.295 ( × 10 - 11 m ) = 2.18 × 10 - 18 J = 13.6 eV

보어의 원자모형 (4)

(14)

 따라서 수소 원자의 핵 주위 궤도에 있는 전자에 대한 허용된 처음 몇몇 에너지는 다음과 같다.

• E(n =1)=-13.6eV

• E(n =2)=-3.40eV

• E(n =3)=-1.51eV

 그림은 r 에 따라 변하는 E 의 그래프로서 아래 식과 같다.

0 0 / E   E a r

 에너지는 음수값에서 0으로

접근하고, 단지 특정한 r 과 E 값만

보어의 원자모형 (5)

(15)

보어 모형의 스펙트럼선 (1)

 보어 모형에서 전자는 각운동량의 양자화조건 때문에 에너지를 방출할 수 없지만 에너지상태 사이의 전이는 허용된다.

보어는 높은 에너지상태 (n

2

)에 있는 전자가 낮은 에너지상태 (n

1

) 로 도약할 수 있으며, 두 상태의 에너지 차와 같은 에너지를 갖는 광자를 방출한다고 가정했다.

광자의 에너지를 넣으면 다음을 얻는다.

E n

2

= E n

1

+ hc

l

- ke 2 2 a 0

1

n 2 2 = -

ke 2 2 a 0

1 n 1 2 +

hc l 1

l =

ke 2 2 hca 0

1 n 1 2 -

1 n 2 2 æ

èç

ö

ø÷

(16)

 이 식은 구조적으로 뤼드베리 공식과 같으며, 실험적으로 결정한 뤼드베리 상수 값과 유효숫자 네 자리까지 일치한다.

뤼드베리 상수는 다음과 같이 표기할 수 있다.

 달리 말해서, 보어 모형은 수소의 선 스펙트럼 구조를 설명하는데 성공했다.

 하지만 1923년 드브로이의 물질파 이론이 등장한 후에는 보어

ke 2

2

hca 0 =

1.097

×

10

7 m - 1

보어 모형의 스펙트럼선 (2)

R H = ke 2

2

hca 0 =

m ke 2

4

p c

3

(17)

수소 전자의 파동함수 (1)

 수소 원자에 대한 보어 모형을 개선하고자 한다면, 쿨롱 퍼텐셜에 대한 전자의 슈뢰딩거 방정식을 풀어야 한다.

 슈뢰딩거 방정식에서 퍼텐셜은 다음의 쿨롱 퍼텐셜이다.

 쿨롱 퍼텐셜은 원점(핵이 위치한)으로부터 지름거리에만

의존하고 핵에 대한 전자의 각도방향(즉 방위)에는 의존하지 않는다.

U ( ) r = - ke r 2

(18)

 전자는 실제 물체로서 3차원 공간에 존재하며, 3차원 공간에서의 슈뢰딩거 방정식은 다음과 같이 표기한다.

 직각좌표계에서 라플라스 연산자는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 그러나 퍼텐셜에너지 U는 지름좌표 r에만 의존한다. 따라서 구면좌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  2 2 m

2 y

¶x 2 -  2 2 m

2 y

¶y 2 -  2 2 m

2 y

¶z 2 + U y = - 

2 m Ñ 2 y + U y = E y

Ñ 2 = ¶ 2

x 2 +

2

y 2 +

2

z 2

수소 전자의 파동함수 (2)

(19)

 구면좌표계에서 슈뢰딩거 방정식은 다음과 같이 간단하다.

 그러나 대가도 치러야 한다. 다음 식처럼 라플라스 연산자가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 이렇게 노력할만한 가치가 있을까? 만약 파동함수가 각좌표에 의존하지 않고 지름좌표에만 의존한다면 확실히 가치가 있다. 우선 이 방법을 써보고 구형대칭 해를 살펴보자.

- 

2 m Ñ 2 y ( r , q , f ) + - k e r 2 y ( r , q , f ) = E y ( r , q , f )

Ñ 2 y =

1

r

2

r 2 ( ) r y + r 2

sin1

q q æ èç

sin

q q y ö ø÷ + r 2

sin1

2 q f 2 2 y

수소 전자의 파동함수 (3)

(20)

구형대칭 해 (1)

 먼저 구형대칭 해가 존재하는지 조사해 보자. 만약 존재한다면 해는 지름좌표만의 함수일 것이다.

 이 경우에 라플라스 연산자는 각도에 대한 미분항이 사라지기 때문에 상당히 간단해진다.

 이 경우 파동함수는 한 개의 변수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편미분이 전미분으로 바뀐다. 이제 슈뢰딩거 방정식은 다음과 같이 표기한다.

Ñ 2 y = 1 r

2

r 2 ( r y ( ) r ) = 1 r dr d 2 2 ( r y ( ) r )

2

1 d

2

y ( )

( ) e

2

y ( ) y ( )

(21)

 이 미분방정식의 풀이는 지루하지만 그 결과는 매우 흥미롭다.

 상자 안의 입자나 조화진동자와 비슷하게, 에너지는 다음으로 주어지는 특정한 값만을 갖는다.

 이것은 종종 1 뤼드베리라고 불리는 에너지 단위로 보어의

양자화 과정에서 얻은 에너지 고유값과 정확히 같은 형태이다.

E n = - m k 2 e 4

2 2

1

n 2 with n = 1,2,3,…

구형대칭 해 (2)

E

0 = m

k

2

e

4

2

2 =

13.6eV

=

1Rydberg

(22)

 가장 낮은 양자수 n 값들에 해당되는 몇몇 파동함수는 다음과 같다.

여기서 파동함수의 아래첨자는 n에 해당되는 값을 나타낸다. 또한 A들은 파동함수의 절댓값 제곱에 대한 적분이 1이 되는 조건으로부터 결정되는 규격화 상수로 다음과 같이 구한다.

y 1 ( ) r = A 1 e -r a

0

y 2 ( ) r = A 2 1 - 2 r a

0

æ èç

ö

ø÷ e - r 2a

0

y 3 ( ) r = A 3 1 - 3 2 a r

0

- 2 r 2 27 a 0 2 æ

èç

ö

ø÷ e -r 3a

0

y ( ) r 2

ò d 3 r = ¥ ò 4 p r 2 y ( ) r 2 dr = 1

구형대칭 해 (3)

(23)

 위 그림은 r/a

0

의 함수로 나타낸 파동함수이고,

 아래 그림은 반지름이

증가함에 따라 부피성분이 증가하는 효과를 고려하기 위해 r

2

으로 가중된

확률밀도이다.

구형대칭 해 (4)

(24)

보기문제 38.2 수소 파동함수의 규격화 (1)

문제:

n=1에 해당하는 수소 전자의 파동함수에서 규격화 상수를 구해라.

답:

파동함수와 규격화 방정식은 각각 다음과 같다.

 

   

0

1 1

2 2

3 2

0

4 1

r a

n n

r A e

r d r r r d r

  

 

 

(25)

주어진 파동함수를 대입하여 다음을 얻는다.

따라서 n=1 인 파동함수는 다음과 같다.

0 0

2 2

2 2 2

1 1

0 0

3

2 0 3 2

1 0 1

1 3 / 2

0

4 4 1

4 2 1

2

1

r a r a

r A e d r A r e d r

A a a A

A

a

 

 

 

 

 

 

 

 

 

 

 

0

1 3 / 2

0

1

r a

r e

a

 

보기문제 38.2 수소 파동함수의 규격화 (2)

(26)

각운동량 (1)

 37장에서 배운 운동량 연산자는 3차원 직각좌표계에서는 다음과 같이 표기한다.

 이 미분연산자를 기울기벡터(또는 그레이디언트)라고 한다.

 구면좌표계에서는 다음과 같이 주어진다.

(27)

 이제 각운동량 연산자는 방금 소개한 기울기벡터로 운동량 벡터를 대체하여 다음과 같이 표기할 수 있다.

(고전적으로 각운동량은 이다.)

 이제 각운동량 연산자의 기댓값은 다음 식으로 계산할 수 있다.

L= r ´ p

각운동량 (2)

(28)

 구형대칭인 파동함수, 즉 파동함수가 각좌표에 무관하고 지름좌표에만 의존하는 경우에, 각운동량의 측정 결과를 살펴보는 것은 특별히 흥미롭다.

 이 경우에 기울기벡터는 다음과 같이 간단해진다.

 따라서 각운동량 기댓값은 다음과 같다.

Ñ  y ( )

r

= æ èç

r

,

r

1 q ,

r

sin 1 q f ö ø÷ y ( )

r

=

r

ˆ

r

y ( )

r

각운동량 (3)

L = ò y * (r)L y (r)d 3 r = - i ò y * (r) r ´ Ñ y (r)d 3 r = 0

(29)

 각운동량의 기댓값 계산에서 이므로 전체 적분값이 0이다.

 이것은 구형대칭 파동함수에 대해 성립하는 일반적인 결과이다.

 수소 원자에 대한 구형대칭 해는 반지름에만 의존하므로 모두 0의 각운동량을 갖는다.

 양자역학적 구형대칭 해가 보어 모형의 띄엄띄엄한 에너지 값을 정확히 재현한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보어 모형에서 했던

것처럼 양자수 n을 하나의 각운동량으로 해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사실은 보어 모형이 심각한 결함을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

각운동량 (4)

ˆr ´ ˆr = 0

(30)

완전해 (1)

 수소에 대한 슈뢰딩거 방정식이 구형대칭이 아니고 각운동량이 0이 아닌 해를 가질까? 그렇다.

 이들 해를 어떻게 얻는지 개요만 기술하겠다. 대개 이들 결과에 이르기 위한 계산은 길고 복잡하다.

 1차원 시간의존 슈뢰딩거 방정식의 해를 구할 때 성공적으로 사용했던 변수분리법을 적용하기 위하여 완전한 파동함수를 각각이 한 변수만의 함수인 세 함수의 곱인 다음의 시행해로 시작해 보자.

y ( r

,

q

,

f ) = f r ( ) g ( ) q h ( ) f

(31)

 시행해를 슈뢰딩거 방정식에 대입하면 다음과 같다.

 라플라스 연산자(구면좌표계)를 세 함수의 곱에 작용하면 다음을 얻는다.

-  2

2 m Ñ 2 ( f r ( ) g ( ) q h ( ) f ) - k e r 2 ( f r ( ) g ( ) q h ( ) f ) = E f r ( ( ) g ( ) q h ( ) f )

Ñ 2 ( f r ( ) g ( ) q h ( ) f ) = g ( ) q h ( ) f 1 r r 2 2 ( rf r ( ) ) + f r r ( ) 2 sin h q ( ) f q æ èç sin q q g ( ) q ö ø÷

+ f r ( ) g ( ) q

r 2 sin 2 q

2

¶ f 2 h ( ) f

완전해 (2)

(32)

 이 결과를 슈뢰딩거 방정식에 대입하고, 양변에 다음을 곱하면

다음 식과 같이 각변수와 지름변수에만 각각 의존하는 항들로 분리할 수 있다.

-

2

m r 2

2 f r ( ) g ( ) q h f

r

f r ( )

2

r 2 ( rf r ( ) ) +

2

m

2 r 2 æ èç E + k e r 2 ö ø÷ =

-

1

g ( ) q

sin

q q æ èç

sin

q q g ( ) q ö ø÷ - h ( ) f

1sin

2 q

2

¶ f 2 h ( ) f

완전해 (3)

(33)

지름 부분 (1)

 이 식은 양변이 일정한 상수일 때만 성립할 수 있다. 얼핏 이상해 보일지도 모르나 그 상수를 로 선택하자.

 그러면 지름방정식(좌변)은 다음과 같아진다.

 이 식에 을 곱하면 다음을 얻는다.

r

f r ( ) d

2

dr 2 ( rf r ( ) ) + 2 m 2 r 2 æ èç E + k e r 2 ö ø÷ =   ( ) + 1

 

2

2

2

f r

r

 

) 1 (  

-

2

2

m

1

r

d 2

dr 2 ( rf r ( ) ) - k e r 2 f r ( ) +

 

( )

2

m + r

1

2

2 f r ( ) = Ef r ( )

(34)

 이 식과 구형대칭 해에 대한 슈뢰딩거 방정식을 비교하면 유일한 차이는 세 번째 항으로 쿨롱 퍼텐셜에 더해진

유효퍼텐셜의 역할을 한다.

일 때는 구형대칭 해로 환원된다.

추가적인 유효퍼텐셜 항은 무엇일까?

 중심퍼텐셜에서 고전입자의 궤도운동에 대한 논의가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과 같이 에너지 보존부터 시작하자.

 원운동하는 입자의 각운동량을 넣으면 에너지 보존에 대한 .

1

2 m v 2 + U r ( ) = E

1

2 m v r 2 + 1

2 m w ( ) r 2 + U r ( ) = E 지름 부분 (2)

 0

(35)

 이제 고전적 항 이 양자역학적 항 에 대응하므로

각운동량의 보존으로부터 유래된 항으로 보고 치환할 수 있다.

 항은 회전계에서 양자역학적 각운동량 장벽을 나타내며, 은 정수이다.

 이 항은, 퍼텐셜에너지 장벽처럼, r 이 감소함에 따라 증가하는 양의 값이기 때문에 “장벽”이라고 한다.

지름 부분 (3)

L 2 ( + 1)

(

+

1)

2

/ 2

m r 2

L = m r 2 w

1

2

m v r 2 + U r ( ) +

2

m L 2 r 2 = E

(36)

 그림은 =1,2,3,4,5에 대한 유효퍼텐셜 항을 보여 준다.

 지름함수에 대한 미분방정식의 해는 일반적으로 지수함수와 다항식의 곱이다.

 해는 2개의 양자수에 의존한다. 첫째는 이미 살펴본 양자수

n이고, 둘째는 방금 설명한 각운동량 양자수

이다.

지름 부분 (4)

(37)

 일반적인 지름함수의 해는 다음과 같다.

 이 해들은 정수 이, 및 인 경우에만 존재한다.

 따라서 양자수 은 다음의 값만을 가질 수 있다.

 은 버금 라게르 다항식이다

f

n ( )

r

= 4 (

n

- - 1 ) !

a

0 3

n

4 ( )

n

+ 1 !

e

- r na

0

æ èç

na

2

r

0 ö ø÷

L

n 2 --1 + 1 2

r na

0 æ èç

ö ø÷

0 £  £ n - 1

L n 2+1 -- 1 ( 2 r na 0 )

지름 부분 (5)

 ,

n n   0

,

n

(38)

 가장 낮은 몇몇 에 대한 해는 다음과 같다.

 이들 해를 구형대칭 문제에서의 해들과 비교해보면, 각각의 값에 대해 인 해들은 구형대칭 해들에 해당한다.

 가장 작은 n은 가장 낮은 에너지에 해당되기 때문에, 여기에

f 10 ( ) r = 2 a 0 -3 2 e - r a

0

f 20 ( ) r = 1 2

a 0 -3 2 1 - r 2a 0 æ

èç

ö

ø÷ e - r 2 a

0

f 21 ( ) r = 1

2 6

a 0 -3 2 r a 0 æ èç

ö

ø÷ e - r 2 a

0

f

30 ( )

r

= 2 3 3

a

0 -3 2 1 - 2

r

3

a

0 +

2

r

2 27

a

0 2 æ

èç

ö

ø÷

e

- r 3a

0 f

31 ( )

r

= 8

27 6

a

0 -3 2

r a

0 -

r

2 6

a

0 2 æ

èç

ö

ø÷

e

- r 3a

0 f

32 ( )

r

= 4

81 30

a

0 -3 2

r

2

a

0 2 æ èç

ö

ø÷

e

- r 3a

0

지름 부분 (6)

 , n

 0

(39)

 그림은 앞에 표기한 6개의 파동함수들을 보여 준다.

 모든 파동함수는 보어 반지름에 해당하는 r 에서 최대이다.

 동일한 n을 갖는 파동함수 무리의 모든 가중 확률밀도는

원점으로부터 비슷한 거리에서 봉우리를 갖는다.

 이들이 모여서 전자가 점유하는 껍질을 이룬다.

 껍질의 출현은 원자물리와

핵물리에서 일반적인 현상이고, 독특한 양자효과이다.

지름 부분 (7)

(40)

각도 부분 (1)

 슈뢰딩거 방정식의 우변은 다음과 같다.

 이 식은 여전히 두 각변수의 함수이다. 항들을 재정리하여 각각의 각변수에 의존하는 항들을 모으면 다음과 같다.

 이 식이 성립하려면 양변은 일정한 상수와 같아야 한다. 이 상수를 m

2

이라고 하자. (이 장에서 질량으로 m이 아닌 μ 를

 

( ) +

1

= - g ( ) q

1sin

q q æ èç

sin

q q g ( ) q ö ø÷ - h ( ) f

1sin

2 q

2

¶ f 2 h ( ) f

 

( ) +

1 sin

2 q + g

sin

( ) q q q æ èç

sin

q q g ( ) q ö ø÷ = - h ( )

1

f

2

¶ f 2 h ( ) f

(41)

 각변수에 대한 두 개의 상미분방정식은 다음과 같다.

 상미분방정식의 형태는 14장에서 자세히게 다루었던

단순조화진동자에 대한 미분방정식의 형태와 정확히 일치한다. 따라서 그 해는 sin (mϕ) 와 cos () 의 선형결합이다. 또는

복소기호 규약에 따라 다음과 같다.

d 2

d f 2 h ( ) f = - m 2 h ( ) f

 

( ) +

1 sin

2 q + g

sin

( ) q q d d q æ èç

sin

q d d q g ( ) q ö ø÷ = m 2

h ( ) f = Ae im f

각도 부분 (2)

(42)

 여기서 A는 나중에 파동함수의 전체적인 규격화 조건에서 얻게 될 규격화 상수이다.

 더 중요한 것은 각도 ϕ 에 2π 가 더해지면, xy평면에서 완전한 회전에 해당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동일한 파동함수가

되어야 한다.

 따라서 적분상수 m은 반드시 정수이어야 한다.

e imf = e im ( f + 2 p ) Þ e 2 p im = 1 Þ m = 0, ± 1, ± 2,…

각도 부분 (3)

(43)

 θ 에 대한 풀이는 쉽지 않으며, 그 결과만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 여기서 B는 또 다른 규격화 상수이다.

 함수 은 버금 르장드르 함수라고 하며, 은 음이 아닌 정수 에 대한 르장드르 다항식으로 다음과 같다.

g ( ) q = BP

m

( ) cos q = B ( ) - 1

m

sin

m 2

q æ èç d cos d q ö ø÷

m

P

( ) cos q

P m

P m ( ) x = - ( ) 1 m ( ) 1 - x 2 m 2 æ èç dx d ö ø÷ m P ( ) x

P ( ) x º 2 1 ! æ èç dx d ö ø÷ ( x 2 - 1 ) 각도 부분 (4)

P

(44)

 처음 몇 개의 르장드르 다항식은 다음과 같다.

, 차 다항식을 n 0이 된다.

P

0

( ) x = 1

P

1

( ) x =

12

dx d ( x

2

- 1 ) = x

P

2

( ) x =

18

dx d

22

( x

2

- 1 )

2

=

12

( 3x

2

- 1 )

P

3

( ) x =

481

dx d

33

( x

2

- 1 )

3

=

12

( 5x

3

- 3x )

P

4

( ) x =

3841

dx d

44

( x

2

- 1 )

4

=

18

( 35x

4

- 30 x

2

+ 3 )

P

5

( ) x =

38401

dx d

55

( x

2

- 1 )

5

=

18

( 63x

5

- 70 x

3

+ 15x )

각도 부분 (5)

(45)

 따라서 정수 m 의 크기에 다음과 같은 상한이 존재한다.

 따라서 임의의 에 대해 개의 가능한 m 값이 존재하고, 가장 낮은 값들에 대한 버금 르장드르 함수는 다음과 같다.

38.24를 규정하는 데 양자수 m의 절댓값만이 나타나므로 음의 m 값에 대한 표현을 별도로 표기할 필요는 없다.

m £  Þ -  £ m £

m = 0 m = 1 m = 2 m = 3

 = 0 1

 = 1 cos q - sin q

 = 2

12

( 3cos

2

q - 1 ) - 3cos q sin q 3sin

2

q

 = 3

12

( 5cos

3

q - 3cos q ) -

32

sin q ( 5cos

2

q - 1 ) 15cos q sin

2

q - 15sin

3

q

각도 부분 (6)

 2   1

(46)

 올바로 규격화된 함수 g(θ) 와 h(ϕ)의 곱을 구면조화함수라 한다.

 구면조화함수는 수소 원자에서 전자 파동함수의 각도의존성을 나타낸다.

 구면조화함수는 복소 위상인자를 갖지만 그 외의 항들은 실수이다.

Y m ( ) q , f = ( - m ) !

 + m

( ) ! ( 2 4 p + 1 ) P m ( ) cos q e im f

각도 부분 (7)

(47)

 그림은 구면조화함수의 절댓값을 보여준다.

 이들 구면조화함수의

절댓값은 z축 중심의 회전에 대해 대칭적이지만,

일반적으로 m≠0에 대해서 실수부 또는 허수부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각도 부분 (8)

(48)

 구면조화함수에 대해 다른 특별한 점은 무엇일까?

고유값 를 갖는 각운동량의 제곱 연산자 L

2

,

고유값 를 갖는 z축에 대한 각운동량 투영연산자 L

z

의 고유함수이며

고유방정식은 다음과 같다.

따라서 양자수 은 전체 궤도각운동량 즉, 각운동량 벡터 길이의 절댓값에 대한 척도이고,

양자수 m z축에 대한 각운동량 벡터의 투영 길이에 대한 척도이다.

구면좌표계에서 두 연산자를 표기하면 다음과 같다.

각도 부분 (9)

 (  1 )

2

2 2 2

2 2

1 1

s i n

s i n s i n

     

    

    

    

L  

(49)

수소 원자의 완전해 (1)

 수소 원자의 완전해는 파동함수의 지름부분과 각도부분의 곱으로 다음과 같다.

 이들 해의 양자수들은 다음과 같다.

• 지름양자수, n =1, 2, 3, …

• 궤도각운동량 양자수

,

• 자기양자수,

, ,

   

,

n m r f n r Y m

    

  0 , 1 , , n

 

 ,

m

(50)

 특이해의 고유함수에 해당되는 에너지 고유값은 다음과 같이 지름양자수에만 의존한다.

 지름양자수 n에 대한 해들은 모두 중심으로부터, 어림으로 준고전적 보어 궤도에 해당하는 반지름, r

n

으로 주어지는, 비슷한 거리에서 봉우리를 가지므로, 껍질을 형성한다.

 껍질은 때때로 (특히 화학에서) 지름양자수 n에 따라 대문자로 다음과 같이 분류하여 표기한다.

2 4

2 0 2 2

1 1

n

2

E E k e

n n

    

수소 원자의 완전해 (2)

(51)

 전통적으로 이들 파동함수는 각운동량 양자수에 따라 소문자로 다음과 같이 분류하여 표기한다.

 여기서 처음 두 각운동량 상태는 소문자 s(홀극)와 p(쌍극자)를 부여 받았고,

사중극자부터의 각운동량 상태는 소문자 d로 시작하여 순차적으로 알파벳순으로 뒤따른다.

:

0 1 2 3 4 5 6

l e t t e r s p d e f g h

 

 주어진 껍질 내에서 모든 파동함수는 같은 에너지를 갖는다.

수소 원자의 완전해 (3)

(52)

 그림은 공간좌표를 얇게 베어낸 일부분, 즉 y=0인 xz평면에서 m=0이고

가장 낮은 양자수들에 대한 파동함수를 보여 준다.

 m=0인 모든 파동함수는 실수이며 …

푸른색은 양의 값,

빨간색은 음의 값,

노란색은 0에 가까운 값,

수소 원자의 완전해 (4)

(53)

 모든 s-상태(각운동량=0)는 구형 대칭이기 때문에 도표에서

동심원으로 나타난다. 0이 아닌 각운동량을 갖는 상태들은 양과 음의 영역들이 교대로 반복되는 멋진 무늬를 보여 준다.

 n이 증가함에 따라 바깥쪽 껍질은 채워지고, 같은 각운동량을 갖는 안쪽 껍질의 파동함수 구조는 유지되면서 이웃 껍질로부터 분리시키는 구형 마디(노란색 고리)를 가지며 쪼그라든다.

 모든 p-파동은 쌍극자 모양에서 예측되는 바와 같은 이중대칭 구조이다. 같은 방식으로 d-파동은 4중대칭 4중극자 구조를, f- 파동은 특유의 6중대칭 구조를 보여 준다.

수소 원자의 완전해 (5)

(54)

 마지막으로 가장 내부에 있는, 즉 가장 낮은 에너지를 갖는 파동함수를 표기해 보자.

 n=1의 껍질에서는 가능한 파동함수가 한 개만 존재하며, 다음과 같은 s-상태 파동함수이다.

 이 파동함수에 해당하는 에너지 고유값은 가장 낮은 가능한 값, E

1

=-13.6eV이다.

 이 상태에 존재하는 전자는 수소 원자 내 바닥상태에 있다.

 

0

1 0 0 3 / 2

0

, , 1

r a

r e

a

  

수소 원자의 완전해 (6)

(55)

 n=2의 껍질에서는 s-상태의 파동함수 1개에 3개의 p-

파동함수를 더해서 총 4개의 파동함수가 가능하며 다음과 같다.

또한 이들의 에너지 고유값은 모두 E

2

=-3.40eV이다.

 

 

 

0

0

0

2

2 0 0 3 2

0 0

2

2 1 0 3 2

0 0

2

2 1 1 3 2

0 0

, , 1 1

2 2 2

, , 1 c o s

2 2 2

, , 1 s i n

4 2

r a

r a

r a i

r e r

a a

r e r

a a

r e r e

a a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수소 원자의 완전해 (7)

(56)

 n=3의 껍질에서는

s-부껍질에 1개,

p-부껍질에 3개,

d-부껍질에 5개의 파동함수가 있어서

 총 1+3+5=9개의

파동함수가 있으며 모두의 에너지는 E

3

=-1.51eV이다.

 

 

 

   

 

0

0

0

0

2 3

3 0 0 3 2 2

0 0

0

2 3

3 1 0 3 2 2

0 0

0

2 3

3 1 1 3 2 2

0 0

0

2

3 2

3 2 0 3 2 2

0 0

3 2 1

1 2 2

, , 1

3 2 7

3 3

2 2 2

, , c o s

2 7 6

, , 2 s i n

2 7 6

, , 1 3 c o s 1

8 1 6 , , 1

8

r a

r a

r a i

r a

r r

r e

a a

a

r r

r e

a a

a

r r

r e e

a a

a

r e r

a a

r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

0

2 3

3 2 2 0 0

2

3 2 2

3 2 2 3 2 2

0 0

c o s s i n 1

, , 1 s i n

1 6 2

r a i

r a i

e r e

a a

r e r e

a a

 

   

 

 

 

 

  

 

수소 원자의 완전해 (8)

(57)

 일반적으로 궤도각운동량 에 대해서 서로 다른 m 값을 갖는 개의 파동함수를 가질 수 있다.

 게다가 주어진 지름양자수 n에 대해 n-1개의 서로 다른

각운동량 상태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지름양자수 n으로 주어진 껍질에서 가능한 파동함수의 수 N(n)은 다음과 같다.

 http://www.youtube.com/watch?v=-3okk5n5cbc&feature=related

 

1

 

2

0

2 1

n

N n n

   

수소 원자의 완전해 (9)

 1

2  

(58)

다른 원자들 (1)

 이제 수소 원자에 대한 파동함수, 에너지 그리고 준위 사이의 가능한 전이를 이해하였으니, 이것을 토대로 다른 원자들을 설명해 보자.

 다른 원자들을 설명하도록 수학체계를 바꾸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퍼텐셜이 다음과 같이 바뀔 필요가 있다.

전기적으로 중성이 되려면 양성자가 Z개인 원자는 Z개의 전자를 가지며, 이들 전자는 가능한 가장 낮은 에너지준위에 존재할 것이다.

첫 번째 전자는 바로 1s 상태에 있고, 첫 번째 전자에 대한 에너지로 다음을 얻는다.

 

Z e

2

U r k

r

2 2 4

(59)

 두 번째 전자는 어디에 넣어야 할까? 주어진 전자는 핵의 전하 Z를 차폐하는데 부분적으로 기여하는 같은 원자 내의 다른 모든 전자들과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답은 간단하지 않다.

 이 문제는 이전에 전개한 정확히 해석적인 방법으로는 풀 수가 없다. 이 책의 수준을 뛰어넘는 어림법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전의 방식으로 어느 정도 정성적 이해는 얻을 수 있다.

 수소 원자처럼, 고정된 각운동량 양자수를 갖는 지름껍질과 부껍질에 대한 일반적인 껍질개념은 다른 원자들에 대해서도 여전히 유효하다.

다른 원자들 (2)

(60)

 핵의 쿨롱 퍼텐셜에 대한 부분적 차폐는 준위마다 다르다.

 인 상태는 원점에서 확률분포의 봉우리를 갖는다. 이들 상태에

대해서는 중심 퍼텐셜을 부분적으로 차폐하는 다른 전자가 원점에 더

가까이 놓일 확률이 낮아진다.

 하지만 더 큰 각운동량 양자수를 갖는 상태에 대해서는 차폐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그림처럼

다른 원자들 (3)

 0

(61)

 이때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 같은 주양자수에 대해 각운동량 양자수가 다르면 에너지 값이 서로 다른 반면에, 수소

원자에서는 모두 같은 에너지를 갖는다.

 가장 낮은 것부터 시작해서 에너지가 증가하는 순서대로 준위를 정리하면 1s, 2s, 2p, 3s, 3p, 4s, 3d, 4p, 5s, 4d, 5p, 6s, 5d, 4f, 6p, 7s, 6d, 그리고 5f의 순으로 진행된다.

 오른편 그림은 전자를 껍질에 채우는 순서와 방법을 보여준다.

맨 위(가장 낮은 에너지상태)에서 시작해서 화살표를 따라 각 껍질을 채워나간다.

지금까지는 7p 준위 이상을 채운 경우가 없다.

다른 원자들 (4)

1

2 2

3 3 3

4 4 4 4

5 5 5 5

6 6 6 6

7 7 7 7

s

s p

s p d

s p d f

s p d f

s p d f

s p d f

(62)

 전자는 스핀 양자수 1/2을 갖는다. 따라서 2(½)+1=2개의 전자가 각 파동함수를 점유할 수 있다. 하나는 스핀 위 다른 하나는

스핀 아래 전자이다.

 전자배열은 준위 표기에 우측 위첨자로 주어진 준위의 전자수를 적는 관례적인 약어 표기를 사용한다.

 예를 들어, 불소(Z=9)의 바닥상태 전자배열은 1s

2

2s

2

2p

5

이다.

다른 원자들 (5)

(63)

 전자배열을 표시할 때 완전히 채워진 다른 원자를 기준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 즉, 알루미늄(Z=13)의 전자배열을 [Ne]3s

2

3p

1

로 표기한다.

알루미늄은 1s, 2s와 2p 준위의 점유상태는 Ne과 동일하고(즉, 완전히 채워짐), 3s 상태에 2개의 전자, 3p 상태에 1개의 전자를 추가적으로 더 가진다는 뜻이다.

 Z가 증가함에 따라 전자는 때때로 낮은 n과 높은 각운동량을 갖는 준위보다는 높은 n의 s 상태를 먼저 채울 수 있음에

유의하자. 이것은 더 낮은 n 상태를 만든 각운동량 장벽이 더 높은 전자에너지에 해당되기 때문에 발생한다.

다른 원자들 (6)

(64)

이온화 (1)

 원자로부터 전자 하나를 떼어내는 과정을 이온화라고 부른다.

 최소 속박전자를 0보다 낮은 에너지를 갖는 상태로부터 0보다 살짝 높은 에너지상태로 들뜨게 만드는 이온화에너지는 원자가 점유하고 있는 최소 속박준위의 에너지 크기와 동일하다.

 그림은 알려진 모든 원자에 대한 이온화에너지 값들을 보여 준다.

 “이 그림에서 이온화에너지의 규칙성을 설명할 수 있을까?”

(65)

 수소부터 시작하자. 수소의 단일전자는 바닥상태 1s에 존재한다.

바닥상태 에너지는 -13.6eV이므로 단일전자를 자유롭게 하는데 +13.6eV가 든다.

 헬륨은 2개의 전자를 가지며, 모두 1s 상태에 수용될 수 있다.

실험적으로 헬륨의 이온화에너지는 원소들 중 가장 큰 24.6eV이다.

헬륨으로부터 전자를 떼어내어 어떤 화학결합을 이루기가 매우 어렵다는 뜻이다.

역으로 다른 전자를 헬륨의 n=1 껍질에 덧붙이는 것도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n=1 껍질은 이미 2개의 전자로 완전히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추가될 전자는 n=2의 껍질에 들어가서 헬륨에 훨씬 약하게 속박될 것이다.

따라서 헬륨은 화학적으로 완전히 불활성이며, 영족기체라고 부른다.

이온화 (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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