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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ress and coping among gastrointestinal cancer patients undergoing chemo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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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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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 석사학위 논문

항암화학요법 단계의 위 ․ 대장암 환자

디스트레스와 대처

아 주 대 학 교 대 학 원

간 호 학 과

이 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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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화학요법 단계의 위 ․ 대장암 환자

디스트레스와 대처

지도교수 송 미 숙

이 논문을 간호학 석사학위 논문으로 제출함.

2019년 8월

아 주 대 학 교 대 학 원

간 호 학 과

이 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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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연의 간호학 석사학위 논문을 인준함.

심사위원장 송 미 숙 (인)

심 사 위 원 부 선 주 (인)

심 사 위 원 이 영 진 (인)

아 주 대 학 교 대 학 원

2019년 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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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

2년 반이라는 시간동안 학위과정과 논문을 완성하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어 가능했기에 이 자리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가장 먼저 논문이 완성되기까지 아낌없는 지지와 격려해주신 송미숙 교수님 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갈피를 잡지 못하는 저에게 길을 알려주시고 세세한 부분까지 지도해주셔서 무사히 논문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 노 고에 제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학위과정동안 많은 가르침을 통해 간호학에 넓은 견해를 얻게 해주신 박지원 교수님, 유문숙 교수님, 현명선 교수님, 김춘자 교수님, 박진희 교수님, 유미애 교수님, 부선주 교수님, 배선형 교수님, 안정아 교수님, 서은지 교수님, 이영진 교수님께도 깊은 감사드립니다. 직장과 학교를 병행하면서 윤연숙 파트장님, 박경미 파트장님, 완화의료병동, 11층 동병동 식구들의 격려와 배려가 있었기에 무사히 학위과정을 마칠 수 있 었습니다. 또한 병원입사생활부터 지금까지 큰 버팀목이 되는 동기 선미언니, 현지, 상신이, 세미에게도 감사인사 드립니다. 꼼꼼하지 못하고 부족한 저를 대학원 생활 내내 지지해주고 함께해준 박담비 선생님, 서로 의지하며 즐거운 대학원 생활이 되도록 해준 천성례 선생님, 양슬 기 선생님에게도 깊은 감사드립니다. 지쳐있는 저에게 묵묵히 격려해주고 응원 해주었던 강믿음 선생님, 허지예 선생님에게도 감사인사 전합니다. 스트레스 받을까봐 옆에서 보살펴주고 함께해준 경환이, 멀리서도 언제나 힘 이 되어주시는 박소연 선생님, 묵묵히 응원해주는 주희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마 지막으로 항상 믿고 응원해주시는 부모님, 동생에게도 깊은 감사인사 드립니다. 이 외에도 많은 분들의 감사함이 있었기에 무사히 학위과정을 마칠 수 있었 습니다. 앞으로도 감사함을 잊지 않고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연구자 이시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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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요약-항암화학요법 단계의 위 ․ 대장암 환자 디스트레스와 대처

아주대학교 대학원 간호학과 이 시 연 (지도교수 : 송 미 숙) 본 연구는 항암화학요법 단계에 있는 위 ․ 대장암 환자 대상으로 디스트레스 수준과 대처수준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상관관계를 통해 대상자가 디스트레스 에 적절한 대처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 간호중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 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대상자는 경기도 수원시 소재의 A대학병원 종양내과에 항암화학요법을 받기 위해 외래를 방문하거나 입원중인 위 ․ 대장 암 환자 117명을 대상으로 2018년 11월 1일부터 2019년 2월 28일까지 자 료를 수집하였다. 디스트레스는 미국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에서 개발한 도구로 측정하였다. 대처는 Callista Roy 등(2016)이 개 발한 도구를 송치은 등(2018)이 한국 암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번역한 도구로 측정하였다. 자료는 IBM SPSS 22.0 Win program으로 빈도와 백분 율, 평균과 표준편차, independent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으 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항암화학요법 단계에 있는 위 ․ 대장암 환자의 디스트레스수준은 평균 11.80점(최고39점)이며 하부 영역에서 정서적 문제 디스트레스수준이 평 균평점 0.42점으로 가장 높았다. 대처수준은 평균 41.85점(최고60점)이며 경고 사고과정 하부영역 대처수준이 평균평점 2.51점으로 가장 높았다. 2. 항암화학요법 단계에 있는 위 ․ 대장암 환자의 나이가 적을수록(F=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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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03), 총 항암화학요법 시행횟수가 많을수록(t=-2.56, p=.013), 교육 수준이 고등학교 졸업자군이 중학교 졸업이하와 대학교 졸업이상자군 보다 디스트레스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F=3.78, p=.026). 3. 항암화학요법 단계에 있는 위 ․ 대장암 환자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F=3.41, p=.036), 종교가 있는군이(t=4.45, p<.001), 직업이 있는군이 (t=4.35, p<.001), 지각된 경제상태가 중 이상인군이(F=2.25, p=.026), 일상활동정도가 스스로 가능한군이(t=2.11, p=.036), 항암화학요법 시행 장소가 입원보다는 외래에서 시행한군이(t=3.29, p=.001) 대처수준이 통 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4. 항암화학요법 단계에 있는 위 ․ 대장암 환자 디스트레스수준과 대처수준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r=-.23, p=.011)를 보였다. 디스트레스 하부영역 별 상관관계에서는 신체적 문제 디스트레스수준(r=-.27, p=.004)과 정서적 문제 디스트레스수준(r=-.19, p=.038)이 대처수준 간 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 항암화학요법 단계에 있는 위 ․ 대장암 환자의 디스트레스 수준을 감소하기 위한 대처수준 강화를 위해 대상자의 디스트레스수준을 정기 적으로 평가해야 하며 대상자의 특성에 따라 대처수준을 증진시킬 수 있는 차 별화된 간호가 필요하다. 핵심어: 항암화학요법, 위 ․ 대장암 환자, 디스트레스,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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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례

국문요약 ··· ⅰ 차례 ··· iii 표 목 차 ··· ⅴ Ⅰ. 서론 A. 연구의 필요성 ··· 1 B. 연구목적 ··· 4 C. 용어정의 ··· 4 Ⅱ. 문헌고찰 A. 항암화학요법 단계 위   대장암 환자의 디스트레스 ··· 6 B. 항암화학요법 단계 위   대장암 환자의 대처 ··· 9 Ⅲ. 연구방법 A. 연구설계 ··· 12 B. 연구대상 ··· 12 C. 연구도구 ··· 13 D. 자료수집방법 ··· 14 E. 자료분석방법 ··· 15 F. 윤리적 고려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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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연구결과 A.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질병관련 특성 ··· 17 B. 연구대상자의 영역별 디스트레스수준 ··· 21 C. 연구대상자의 대처수준 ··· 24 D. 연구대상자 특성에 따른 디스트레스수준과 대처수준의 차이 ··· 25 E. 연구대상자의 디스트레스수준과 대처수준간의 상관관계 ··· 29 Ⅴ. 논의 ··· 30 Ⅵ. 결론 및 제언 ··· 35 참고문헌 ··· 36 부 록 ··· 43 ABSTRACT ···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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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목 차

표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 18 표 2. 연구대상자의 질병관련 특성 ··· 20 표 3. 연구대상자의 영역별 디스트레스수준 ··· 22 표 4. 연구대상자의 대처수준 ··· 24 표 5. 연구대상자 특성에 따른 디스트레스수준과 대처수준의 차이 ··· 27 표 6. 연구대상자의 디스트레스수준과 대처수준간의 상관관계 ···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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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 론

A. 연구의 필요성

암 환자는 장기적인 암 치료 과정에서 대부분 심각한 고통을 경험하고 있는 데, 이를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 NCCN)에서는 디스트레스(Distress)라고 정의하고 있고 디스트레스에는 정 서적, 신체적, 사회적, 영적 영역이 포함되어 있다(김종흔 등, 2009). 실제로 암 환자의 디스트레스 유병율은 35% 이상으로 보고되고 있는 만큼(Carlson LE, Bultz BD, 2004; Zabora J, Brintzenhofeszoc K, CurbowB, Hooker C & Piantadosi S, 2001) 암 환자의 디스트레스 관리 중요성이 대두 되고 있고,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NCCN)에서는 혈압, 체온, 맥박, 호흡, 통증의 활력 징 후에 이어 디스트레스가 제 6의 활력 징후로 포함하여 정기적으로 관리할 것 을 권고하였다. 우리나라 주요 암인 위   대장암 환자의 경우에는 치료과정에서 피로, 저림, 통증, 불안, 신체 이미지 장애, 성기능 장애, 배변   배뇨 장애, 발기부전 등의 신체적 문제 영역의 디스트레스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obert S. Krouse, 2010). 뿐만 아니라 이들은 우울, 불안, 적응 장애 등의 정서적 문제 와 일상생활 및 사회 직업기능 문제의 디스트레스도 흔히 경험하고 있다 (Christina E. et al., 2015; Kim, Ae Ran et al., 2012).

위 ․ 대장암 환자는 암의 단계에 따라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의 다양한 치료를 시도하게 되는데, 그 중 항암화학요법은 1기와 2기 일부를 제외 한 위   대장암 환자 대부분에게 암 재발률을 낮추고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목 적으로 적용된다(임수정, 이명선, 2015). 항암화학요법은 장기간 반복적인 치 료 작용으로 인해 환자들이 치료를 받는 동안 신체적, 정신적, 사회 기능적 장 애 등의 경험을 초래하고 치료가 끝나고 나서도 장기간 부작용을 야기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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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2009; Parsaie, F.A., Golchin, M.,&Asvadi,I, 2000). 따라서 종양 전문가는 위  대장암 환자에게 항암화학요법이 디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위  대장암 환자 대상으로 디스트레스수 준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실제 임상에서 간호사를 포함한 종양전문가들은 암 환자의 치료 및 신체적 증상에만 몰두하고 있어 암 환자의 디스트레스 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 식이 낮다(서지영, 이명선, 2015). 또한 암 환자 역시 경험하는 고통을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문제로 인식하여 쉽게 표현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 암 환자의 디스트레스수준에 대한 구체적 파악이 어려운 실정이다(김종흔 등, 2009). 암 환자의 디스트레스수준은 암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 데, 유방암 환자의 경우 치료단계와 상관없이 대부분 걱정, 두려움, 슬픔, 우울, 불안의 정서적 디스트레스수준이 높았다(강지영, 서은영, 2015; 권은진, 이명 선, 2012; 박진희 등, 2015; 전수면 등, 2010; 정경숙, 허제은, 태영숙, 2014). 폐암 환자 역시 불안과 우울의 정서적 디스트스수준이 높았으며(이정 림, 김금순, 2011), 부인암 환자는 단계에 따라 디스트레스수준에는 차이가 있 었으나 급성, 확장 생존단계, 영속적 생존단계의 부인암 환자 모두 걱정과 피로 의 디스트레스수준이 높았다(박정숙, 이혜란, 2014). 위암 환자의 경우에도 정 서적 디스트레스수준이 가장 높았으나 선행연구에서는 그들이 경험하는 구체적 디스트레스문제에 대해서는 알 수 없었다(김윤선, 태영숙, 남금희). 또한 전체 암 환자 대상 선행연구에서도 디스트레스수준만 알 수 있을 뿐 구체적으로 경 험하고 있는 하부 영역별 디스트레스 문제는 알 수 없었다(양경미, 채명정, 소 향숙, 2018; Admiraal, J. M., et al, 2013; Claudia Cormio et al,.2019). 따라서 암 환자의 효과적인 디스트레스 관리를 위해서는 암 종류 별 디스트 레스수준과 원인에 대한 파악이 선행되어야하고, 이를 바탕으로 디스트레스감 소를 위한 간호중재가 필요하기에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에서 다뤄지지 않은 항암화학요법단계에 있는 위 ․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어느 문제에서 심각한 디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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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트레스는 암 환자가 적절하게 대처할 경우 환자의 신체적, 정서적, 사회 적 건강과 질병 적응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차경숙, 유 양숙, 조옥희, 2012; Jingzhi Li et al., 2007). 따라서 종양전문가는 암 환자 의 디스트레스수준 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대처수준을 파악하고, 디스트르레스 수준 감소를 위해 대처수준과의 관계 파악 및 대처수준 증진 등의 간호중재가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항암화학요법 단계에 있는 위 ․ 대장암 환자가 자신들 이 경험하는 디스트레스를 인식하고 이를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간 호중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서 연구대상자의 디스트레스수준을 구체적 으로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처수준과 관계를 파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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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연구목적

본 연구는 항암화학요법 단계에 있는 위 ․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디스트레 스수준과 대처수준을 조사하고 관계를 파악하는 것으로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항암화학요법 단계에 있는 위 ․ 대장암 환자의 일반적 특성 및 질병관련 특성에 따른 디스트레스수준과 대처수준을 파악한다. 둘째, 항암화학요법 단계에 있는 위 ․ 대장암 환자의 디스트레스 문제 영역별 디스트레스수준을 파악한다. 셋째, 항암화학요법 단계에 있는 위 ․ 대장암 환자의 디스트레스수준과 대처수 준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C. 용어정의

1. 디스트레스 Ÿ 이론적 정의: 개인의 생각, 느낌, 행동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정서적, 신체 적, 사회적, 영적 영역의 불쾌한 경험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NCCN, 2017).

Ÿ 조작적 정의: 본 연구에서는 미국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에서 개발한 한국어 버전 디스트레스 문제목록으로 측 정한 점수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 영역 문제의 디스트레스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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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처

Ÿ 이론적 정의: 대처란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인지적, 행동적 활동으로 적응

적이거나 부적응적인 것으로 개념화되어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개인의 인식에 영향을 준다(Calderon C et al., 2018).

Ÿ 조작적 정의: 본 연구에서는 Callista Roy 등(2016)이 개발한 Coping and

Adaptation Processing Scale Short-Form(CAPS-SF)을 송 치은(2018)이 한국 암 환자 대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번역 한 후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한 KCAPS-SF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한 점수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 영역의 대처수준이 높 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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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문헌고찰

A. 항암화학요법 단계 위

 

대장암 환자의 디스트레스

암 환자는 암 치료 과정에서 많은 스트레스와 고통을 경험하고 있는데, 이 를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 NCCN)에서는 종합적인 고통을 디스트레스(Distress)라고 정의하고 있다. 암 환자가 경험하는 디스트레스는 신체적, 생활적, 정서적, 사회 기능적인 문제 등 의 다양한 영역에서 나타나고 있는데(Zabora, et al., 2001) 암 환자의 디스트 레스수준이 높을수록 그들의 삶의 질과 회복탄력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되고 있다(김정혜, 2012; 김지인, 변영순, 2013; 오복자 등, 2016; Baek YA, Yi MS, 2015). 따라서 종양전문가는 암 환자의 디스트레스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감소하기 위한 중재가 필요하다. 종양전문가 중 특히 간호사는 암 환자의 치료과정에서 환자 교육과 상담 등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암 환자의 디스트레스수준을 감소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근 거를 확보하는 것이 요구된다. 우리나라의 위 ․ 대장암 환자는 최근 5년 상대 생존율이 75%이상으로 높은 만큼(Cancer Statistics, 2017) 많은 위 ․ 대장암 환자들이 장기적으로 디스트 레스에 노출되어 있다. 같은 선별도구를 사용하여 암 유형 별 디스트레스수준 을 비교했을 시에도, 유방암이나 전립선암, 두경부암 등의 다른 암 유형 환자보 다 위장관계 암 환자들의 디스트레스수준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Admiraal, J. M.,et al., 2013). 특히 장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투약되는 항암화학요법이 위   대장암 환자에 게 디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위 ․ 대장암 환자의 항암화학요법 시기에 따른 신체적 증상, 우울 및 삶의 질 변화를 본 전 향적 종단 연구에서도 신체적 증상과 우울 정도는 항암화학요법 종료 직후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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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항암화학요법 시작 전과 항암화학요법 종료 6개월 시점보다 높았고, 삶의 질은 낮은 결과를 보였다(오복자, 임수연, 2017). 또한 항암화학요법이 포함된 치료계획을 가진 위   대장암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인지기능과 피로 및 불안의 심리적 디스트레스수준이 유의하게 높은 결과를 보였다(오복자, 이 정란, 문선미, 2016; Bronner MB,. et al, 2018). 이와 같이 다양한 부작용이 작용하는 항암화학요법을 암 환자에게 적용하는 것만으로도 디스트레스를 유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기에 종양전문가는 항암화학요법단계의 위 ․ 대장암 환자 대상으로 경험하고 있는 디스트레스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관리할 필요가 있 다. 항암화학요법 단계에 있는 위   대장암 환자의 신체적 문제 디스트레스에는 피로, 저림, 통증, 불안, 신체 이미지 장애, 성기능 장애, 배변   배뇨 장애, 발 기부전 등이 있다(Robert S. Krouse, 2010). 또한 항암 치료로 인한 부작용 으로 인해 공통적으로 오심, 구토, 식욕부진, 변비, 설사, 탈모 등의 외모변화, 조혈모세포 이상 등이 발현된다(김경희 등, 2014). 그 외에도 위   대장암 환 자가 흔히 사용하는 항암화학약제 중 5-Fluorouracil은 골수억제, 손/발저림, 피부착색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Capecitabine 특징적으로 수족증후군 등이 보이며, Oxaliplatin은 신경병증 등의 신체적 디스트레스 문제들을 일으킨다(김 흥대, 2008; 박준오, 2016; 양영희, 2002; 정희철, 라선영, 2009). 항암화학요법단계의 위   대장암 환자의 정서적 문제 디스트레스에는 우울, 불안, 외상 스트레스, 걱정 등이 있는데(김정혜, 2012; Baek YA, Yi MS, 2015; Pereira, M. G., Figueiredo, A. P., & Fincham, F. D.,2012) 특히 우울 증은 암 환자의 경우 일반인에 비해 유병률이 4배 정도 높으며, 불안장애 역시 30%이상 경험하고 있어 종양전문가는 환자가 큰 이상변화가 감지되지 않더라 도 우울과 불안 수준에 대해 유의 깊게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박재갑, 방영주, 하성환, 2012). 그 외에도 주관적 인지기능 저하, 낮은 자기효능감, 미흡한 사 회적 지지 등 문제의 디스트레스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경험하고 있다(김지인, 변영순, 2013; 오복자 등,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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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결과에 따라 종양전문가는 항암화학요법단계의 위   대장암 환자가 다양한 디스트레스 문제를 경험하고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이에 대해 구체적으 로 파악하려는 노력이 시도되어야 하나, 환자를 대면할 시간조차 부족한 우리 나라 의료현실에서는 디스트레스 파악을 위한 시스템 구조변화 등의 노력이 시 급하다. 더불어 환자 또한 자신의 디스트레스 문제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지 않 고 구체적으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NCCN에서는 바쁜 임상에서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스트레스 선별 도구인 Distress Problem List를 개발하였는데, 현재까지 세계 각 나라에서는 이를 활용하여 임상에 적용하고자 시도 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Distress Problem List를 활용하여 암 환자의 디스트레스를 파악하기 위해 암 환자 대 상 선행연구가 보고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소수 연구가 진행되어 연구대상자의 다양성이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에서 다뤄지지 않은 항암화학요법 단계에 있는 위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 의 디스트레스를 Problem List를 활용하여 구체적으로 파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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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항암화학요법 단계 위

 

대장암 환자의 대처

암 환자가 겪고 있는 디스트레스에 적절하게 대처할 경우 환자의 신체적, 정 서적, 사회적 건강과 질병 적응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차경숙 등, 2012; Jingzhi Li et al, 2007) 종양전문가는 항암화학요법 단계에 있는 위   대장암 환자의 디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환자의 대처수준을 파악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2009년 개발된 국내 디스트레스 관리 권고안에 따르면 중등도 이하의 디스 트레스를 경험하는 환자에게는 긍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디스트레스 관리 방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며, 중등도 이상의 디스트레스를 경험하는 환자에게 는 정신보건 전문가연계나 사회복지 상담 등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권고 하고 있다(김종흔 등, 2009). 디스트레스 관리 권고안에 따라 간호사는 디스트 레스를 경험하는 암 환자에게 성공적인 대처 방법인 비 약물 중재에 대해 교육 을 할 수 있는데, 디스트레스 관리 권고안에는‘우울, 불안, 불면’의 디스트레 스 문제만 비 약물 중재방안이 제시되어 있어 그 외의 암 환자가 갖는 다양한 디스트레스 문제에 대한 대처방안의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까지 진행된 국내 선행연구에서도 암 환자가 겪는 다양한 디스트레스 문 제 중‘우울, 불안’의 정서적 디스트레스 문제에만 초점이 집중되어 있고 이 에 대한 대처중재연구 또한 보고되고 있지만(김지영, 최유임, 2017; 오복자, 이은애, 2013; 오복자, 최형지, 2012; 한종희, 2016) 이 외 암 환자가 경험하 는 신체적, 사회적, 영적 영역 등의 다양한 디스트레스 문제에 대한 대처중재 방안의 근거는 부족한 실정이다. 암 환자의 디스트레스에 대한 대처수준은 일반적으로 경제 및 교육 수준이 높고 기혼자이며 연령이 낮을수록 대처수준이 높았다(박병우, 황숙연, 2009; 허유진, 2017; Baitar et al., 2018; Langford DJ et al.,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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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한 규칙성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 유방암 환자의 경우 수술 후 경과기간이 짧을수록 대처수준이 높은 반면에(박병우, 황숙연, 2009) 뇌종양 환자의 경우 수술 후 경과기간이 짧을수록 대처수준이 낮았다(허유진, 2017). 또한 뇌종양 환자는 항암화학요법을 하지 않을수록 대처수준이 높았으나(허유진, 2017) 유 방암 환자에서는 이와 대치되는 연구 결과도 있었으며(이정란, 오복자, 2016) 조기 진단 암 환자와 암 생존자에게 치료 방법과 과정은 대처수준과 상관성이 없다는 결과도 있었다(하영미, 양승경, 2015; Wu SP, Hsu YC, 2016). 따라 서 암 환자의 디스트레스 대처 간호중재를 위해서는 질병학적 특징별로 디스트 레스수준과 대처수준간의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 디스트레스 상황에서 환자별 대처수준은 그들의 신체적, 정서적 안녕에 영향 을 미친다는 이론적 근거에 따라, 대처에 관한 연구는 오랜 역사를 갖고 있고 대처를 학자마다 다르게 정의하고 있다(송치은 등, 2018). 간호학 연구에서는 대부분 Lazarus와 Folkman(1985)이 정의한 대처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만든 도구이며 수십 년 전의 연구 시기의 상황이 반영된 도 구로써 현실 상황에서는 적합하다고 보기 어렵다(심운경, 천성문, 2016). 또한 하위 대처 영역을 문제 중심적 대처, 정서 중심적 대처 양상의 구별에만 의존 하고 있어 다양한 인지 행동적 영역을 설명하지 못한다고 지적되고 있다(Roy C et al., 2016).

이에 따라 최근 만성질환 환자 대상 대처 도구로 개발된 Roy의 Coping and Adaptation Processing Scale Short-Form(CAPS-SF)에서는 자원 초점화 대처, 신체화 고정반응 대처, 긍정화 지식기반 대처, 경고사고 대처 하위 양상 으로 구별하여 설명하고 있다. 자원 초점화 대처는 자기 신체기능과 자원을 스 스로 사용하여 행동으로 대처 하는 양상이며, 신체화 고정반응 대처는 디스트 레스 상황 입력 단계로써 고정된 신체반응을 보이는 대처 반응이다. 긍정화 지 식기반 대처는 자기 자신과 타인, 기억력, 상상력을 사용한 대처 반응이며, 경 고사고 대처는 개인 및 신체 자체를 나타내는 행동을 사용한 대처 반응이다. 국내에서도 최근 암 환자를 대상으로 Roy의 CAPS-SF도구의 신뢰도와 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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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확보하였는데(송치은 등, 2018) 본 연구에서도 이를 사용하여 항암화학 요법단계의 위 ․ 대장암 환자의 대처수준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자 한다. 위 ․ 대장암 환자 대상으로 디스트레스와 대처 간의 상관관계를 본 선행연구 에서는 디스트레스수준이 높은 위 ․ 대장암 환자는 행동 이탈, 회피, 부정 등 비난적 대처수준이 높았다(Langford et al, 2017). 또한 위 ․ 대장암 환자의 신체적 측면의 디스트레스수준이 높을수록 직접적인 행동대처 양상과 인정/수 락하는 대처수준이 높았고, 사회적 측면의 디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사회적지지 요소를 찾는 대처수준이 높았다(Wasteson E et al., 2002). 이와 같이 위 ․ 대장암 환자의 디스트레스와 대처수준 간에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연구 결과 가 있는 반면, 다수의 위 ․ 대장암 환자를 포함한 암 환자의 경우에는 디스트레 스수준이 높을수록 문제 중심대처, 정서 중심대처수준이 낮았다(Kim HS, et al., 2002).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선행연구에서도 정서적 디스트레 스의 일부분인 불안 수준이 높을수록 정보를 찾는 적극적 대처수준이 낮았는데 (Bronner MB et al., 2018) 이는 앞선 선행연구와 다르게 디스트레스와 대처 간의 음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결과이다. 대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할 수 있고 그것이 발생하는 상황의 유형과 관련이 있는 과정이기에 반복적인 평가와 이해가 필요하고, 이를 토대로 구체 적인 대처 목표 설정이 이루어져야 한다(Wasteson E, Glimelius B, Sjoden PO, Nordin K, 2006). 그러나 위 ․ 대장암 환자의 디스트레스 영역 별 대처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한 선행연구가 소수 진행되어 일반화하기 어렵고 대처수 준의 측정도구가 달라 해석을 위해서는 반복적인 평가가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항암화학요법 단계에 있는 위 ․ 대장암 환자가 디스트레스에 대해 건설적인 대처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그들의 대처수준을 파악하고 디스트레 스와 대처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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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연구방법

A. 연구설계

본 연구는 항암화학요법 단계에 있는 위 ․ 대장암 환자의 디스트레스와 대처 수준을 알고 디스트레스와 대처수준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 구이다.

B. 연구대상

연구대상자는 항암화학요법 단계에 있는 위 ․ 대장암 환자를 표적 모집단으 로, 경기도 소재 A대학병원 종양내과에 항암화학요법을 위해 외래를 방문하거 나 입원중인 위 ․ 대장암 환자를 근접 모집단으로 하여 편의 추출하였다. 대상 자 선정 기준은 1) 만 18세 이상의 성인 남녀 2) 의사소통이 가능한 자 3) 진단명을 알고 있는 자 4) 본 연구 목적을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연구 참여에 서면 동의한 자 이다. 최소 표본 크기는 Cohen(1988)의 표본크기 계산법에 따라 사용될 통계적 검정법을 고려하여 G*power 3.1 Program을 이용하여 추출하였다. 효과크기 (d) .30, 유의수준(⍺) .05, 검정력(1-β) .90로 선정하였을 때 필요한 표본 수는 최소 109명이 필요하나 탈락률 10% 고려하여 120명에게 설문지를 배포 하였다. 설문 도중 답변을 힘들어하는 대상자 3명은 동의를 철회하여 총 117 명을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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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연구도구

본 연구에서 사용한 도구는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질병학적 특성 15문항, 디스트레스 39문항, 대처 15문항으로 총 69문항으로 구성한 구조화된 설문지 이다.

1. 디스트레스

본 연구에서는 미국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에서 개발한 디스트레스 문제목록의 한국어 버전을 사용하였다. 디스트레스 문제목록은 정 서적 문제(6문항), 실생활의 문제(6문항), 가정문제(4문항), 영적/종교적 문제 (1문항), 신체적 문제(22문항)의 5개 영역으로 설문 당일을 포함한 지난 일주 일 간 대상자가 경험한 문제를 예/아니오로 표시하도록 한다. ‘예’는 1점, ‘아니오’는 0점으로 측정하여 각 영역별로 점수가 높을수록 디스트레스수준 이 높음을 의미한다. 번역 당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는 .92이었으며, 본 연구의 신뢰도 Cronbach's ⍺는 .86이었다. 2. 대처

본 연구에서는 Callista Roy 등(2016)이 개발한 Coping and Adaptation Processing Scale Short-Form(CAPS-SF)을 송치은 등(2018)이 한국 암 환자 대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번역 한 후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한 KCAPS-SF 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자원 초점화 대처, 신체화와 고정 반응 대처, 긍정화와 지식기반 대처, 경고 사고과정 대처의 4개 영역, 총 15문 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4점 리커트 척도로 1점(절대 그렇지 않다)에 서 4점(항상 그렇다)으로 응답하도록 하고 있으며, 5, 13, 14문항은 역 환산 하였다. 각 영역별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 대처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송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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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2018) 연구에서 연구 도구 신뢰도 Cronbach’s ⍺는 .83이었으며 본 연 구에서 신뢰도 Cronbach’s ⍺는 .79이었다.

D. 자료수집방법

본 연구를 시작하기 전, 대상자의 윤리적 고려를 위해 해당 대학병원의 기관 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의 심의를 거친 후 2018년 11월 1일부터 2019년 2 월 28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경기도 A대학병원의 종양내과와 간호부에 설 문조사 진행 여부를 사전에 허락받은 후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연구대상자 선별 을 위해 연구자가 직접 전자 의무기록을 이용하여 연구대상자의 진단명과 항암 치료여부를 사전에 확인하였다. 선정·제외기준에 부합되는 연구대상자에게 연 구자가 직접 연구목적을 설명한 후 연구 참여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환자에게만 설문지를 배부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대상자 본인이 직접 작성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연구자가 설문지의 내용을 읽 어준 후 대답을 작성하였으며, 응답을 완료한 설문지는 밀봉하여 연구자가 직 접 회수하였다. 설문에 참여한 모든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을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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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자료분석방법

본 연구에서는 SPSS Version 22.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수집된 자료를 분 석하였으며, 연구 목적에 따른 구체적인 자료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항암화학요법 단계에 있는 위 ․ 대장암 환자 일반적 특성, 질병관련 특성 은 실수,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둘째, 항암화학요법 단계에 있는 위 ․ 대장암 환자의 디스트레스수준과 대처수 준은 평균과 표준편차, 평균평점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셋째, 항암화학요법 단계에 있는 위 ․ 대장암 환자 일반적 특성 및 질병관련 특성에 따른 디스트레스, 대처수준의 차이는 t-test와 ANOVA를 이용 하여 분석하였으며, Scheffe test로 사후검정하였다. 넷째, 항암화학요법 단계에 있는 위 ․ 대장암 환자 디스트레스수준과 대처수준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F.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연구에 참여하는 대상자 보호를 위해 해당 대학병원의 기관연구윤 리심의위원회(IRB)의 심의를 거쳐 승인을 얻은 후 연구를 진행하였다(승인번 호: AJIRB-SBR-SUR-18-338). 연구자는 자료수집을 위한 설문지에 연구 참여 동의서를 첨부하여 연구의 취지와 목적, 자료수집방법, 자율성 및 비밀보 장 등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설문 도중 언제든지 응답을 철회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불이익은 없음을 명시하였다. 연구과정에서 수집된 자료는 개인 식 별번호를 이용하여 입력한 후 연구자에게만 접근이 허용될 수 있도록 보완을 유지하여 보관하고, 연구정보가 포함된 PC 의 경우 암호를 설정하여 관리하였 다. 또한 연구대상자에게 추후 연구 피험자로서의 권리에 대한 질문이 있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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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언제든지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기관윤리 심의위원회와 연구자의 연락처를 제공하였다. 연구과정에서 수집된 모든 자료는 연구 종료시점으로부터 3년 후 에 모두 폐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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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연구결과

A.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질병관련 특성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연구대상자 총 117명의 연령범위는 29세에서 87세이고 평균 연령은 59.10 세로 61세 이상인 대상자군이 50명(42.8%)으로 가장 많았고 51~60세 대상 자군이 41명(35.0%), 50세 이하 대상자군이 26명(22.2%)이었다. 이들은 과반수이상(67.5%)이 남성이었으며 대부분(80.3%)이 배우자가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 교육수준이 ‘고등학교 졸업’인 대상자군이 52명 (44.4%)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졸 이하 대상자군은 34명(29.1%), 대학교졸 이상 대상자군이 31명(26.5%)이었다. 또한 과반수이상이 종교와(60.7%) 직 업이(65.8%) 없었다. 지각된 경제 상태는‘중 이상’이라고 응답한 대상자군이 71명(60.7%)으로 ‘하 이하’로 응답한 대상자군보다(39.3%) 많았고 일상활동정도는‘스스로 불가능’이라고 응답한 대상자군이 61명(52.1%)으로 과반수이상이었다<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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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N=117) 변수 범주 n (%) 평균±표준편차(범위) 나이(만) 117 (100.0) 59.10±11.26(29∼87) ≤ 50세 26 (22.2) 51~60세 41 (35.0) ≥ 61세 50 (42.8) 성별 남자 79 (67.5) 여자 38 (32.5) 배우자 유무 유 94 (80.3) 무 23 (19.7) 교육수준 중학교졸 이하 34 (29.1) 고등학교졸 52 (44.4) 대학교졸 이상 31 (26.5) 종교 유 46 (39.3) 무 71 (60.7) 직업 유 40 (34.2) 무 77 (65.8) 지각된 경제 상태 중 이상 71 (60.7) 하 이하 46 (39.3) 일상활동정도 스스로 가능 56 (47.9) 스스로 불가능 61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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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구대상자의 질병관련 특성 연구대상자의 암 유형별 분포를 보면, 연구대상자 대부분이 대장암 환자군이 (75.2%)이었다. 처음 암을 진단받은 이후 경과 기간은 평균 18.48개월(최고 105개월)이었는데 12개월 이하라고 응답한 대상자군이 61명(52.1%)으로 가 장 많았고 13개월에서 24개월이 29명(24.8%), 25개월 이상이 27명(23.1%) 순이었다. 현재까지 누적 항암화학요법 시행횟수는 평균 12.62회로(최고 65회) 평균 시행횟수인 12회 보다 적었던 대상자군이 과반수이상이었고(63.2%), 외래 중 심이 아닌 병원에 입원하여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 대상자군(94%)이 대다수 였다. 조사 시점의 암 병기는 4기인 군이 76명(65.0%)으로 가장 많았고 2기를 포 함한 3기 이하 군이 41명(35.0%)이었다. 현재까지 받았던 치료로는 항암화학 요법과 수술을 받은 경우가 75명(64.1%)로 가장 많았으며 항암화학요법만 시 행한 대상자군(19.7%), 항암화학요법과 수술 및 방사선치료를 모두 시행한 대 상자군(16.2%) 순으로 나타났다<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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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 연구대상자의 질병관련 특성 (N=117) 변수 n (%) 평균±표준편차 진단명 위암 29 (24.8) 대장암 88 (75.2) 진단 시기(달) 18.48±21.25 ≤12 61 (52.1) 13~24 29 (24.8) ≥25 27 (23.1) 항암화학요법 시행횟수 12.62±11.34 ≤12 74 (63.2) ≥13 43 (36.8) 항암화학요법 시행장소 외래 주사실 7 (6.4) 병원 입원 110(94.0) 조사 시점의 암 병기 3기 이하 41 (35.0) 4기 76 (65.0) 현재까지 치료 병력 항암화학요법 23 (19.7) 항암화학요법+수술 75 (64.1) 항암화학요법+수술+방사선 19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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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연구대상자의 영역별 디스트레스수준

연구대상자의 디스트레스수준은 평균 11.80점(최고 39점)으로 나타났다. 하 부 영역별 디스트레스 평균평점은 정서적 문제 0.42점, 신체적 문제 0.33점, 실생활 문제 0.27점, 가족 문제 0.21점, 영적 문제 0.05점 순으로 나타났다. 각 영역별 디스트레스수준을 문제목록에 따라 살펴보면, 정서적 문제에서 가 장 큰 디스트레스 문제는 걱정(62.4%)이었고, 일상 활동의 흥미상실(46.3%), 두려움(43.6%), 우울(39.3%), 신경질(36.8%), 슬픔(28.2%) 순으로 나타났 다. 신체적 문제에서는 손/발저림(64.1%), 피로(54.7%), 식사(49.6%), 기억력/ 집중력(47.9%)을 주로 경험했으며 이 외의로는 수면(43.6%), 코 건조/코막힘 (42.7%), 피부 건조/가려움증(40.2%), 소화불량(35.9%), 외모(31.6%), 배뇨 의 변화(31.6%), 변비(30.8%), 통증(29.9%), 구내염(28.2%), 오심(27.4%), 부은 느낌(25.6%), 설사(24.8%), 성생활(23.1%), 거동 불편함(21.4%), 목욕 /옷입기(20.5%), 열(11.1%), 숨쉬기(10.3%), 술약남용(1.7%)순으로 나타났 다. 실생활 문제에서 가장 큰 디스트레스 문제는 보험/재정(37.6%)과 치료결정 (37.6%)이었으며, 집안일(26.5%), 자녀 양육(22.2%), 직장/학교(17.9%), 교 통수단(17.1%)순으로 보였다. 가족 문제에서서 가장 큰 디스트레스 문제는 가족 건강 문제들(35.9%)이었 으며 배우자와의 관계(14.5%), 자녀들과의 관계(12.0%), 가임력(0.9%)순으 로 나타났다. 영적 문제는 5.1%의 소수 대상자만이 디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 었다. 총 39개로 구성 된 디스트레스 문제목록 중에서 과반수이상의 응답률을 보 인 항목은 걱정(62.4%), 손/발저림(64.1%), 피로(54.7%)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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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3> 연구대상자의 영역별 디스트레스수준 (N=117) 변수 디스트레스 경험율 평균±표준편차 10점 환산점수 n (%) 디스트레스 11.80±6.80 3.03±1.74 실생활 문제 0.27±0.26 보험/재정 44 (37.6) 치료결정 44 (37.6) 집안일 31 (26.5) 자녀 양육 26 (22.2) 직장/학교 21(17.9) 교통수단 20 (17.1) 가족 문제 0.21±0.26 가족 건강 문제들 42 (35.9) 배우자와의 관계 17 (14.5) 자녀들과의 관계 12 (12.0) 가임력 1 (0.9) 정서적 문제 0.42±0.36 걱정 73 (62.4) 일상 활동의 흥미상실 51 (43.6) 두려움 51 (43.6) 우울 46 (39.3) 신경질 43 (36.8) 슬픔 33 (28.2) 영적/종교적 문제 6 (5.1) 0.0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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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 문제 0.33±0.20 손/발저림 75 (64.1) 피로 64 (54.7) 식사 58 (49.6) 기억력/집중력 56 (47.9) 수면 51 (43.6) 코 건조/코 막힘 50 (42.7) 피부 건조/가려움증 47 (40.2) 소화불량 42 (35.9) 외모 37 (31.6) 배뇨의 변화 37 (31.6) 변비 36 (30.8) 통증 35 (29.9) 구내염 33 (28.2) 오심 32 (27.4) 부은 느낌 30 (25.6) 설사 29 (24.8) 성생활 27 (23.1) 거동 불편함 25 (21.4) 목욕/옷 입기 24 (20.5) 열 13 (11.1) 숨쉬기 12 (10.3) 술, 약물 남용 2 (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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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연구대상자의 대처수준

연구대상자의 대처수준은 평균 41.85점(최고 60점)이었다. 하부 영역별 대 처 평균평점은 경고 사고과정 대처 2.51점, 긍정화와 지식기반 대처 1.85점, 신체화 고정 반응 대처 1.84점, 자원 초점화 대처 1.76점 순으로 나타났다<표 4>. <표 4> 연구대상자의 대처수준 (N=117) 변수 평균±표준편차 대처(최고 60점) 41.85±5.67 자원 초점화 대처(최고 20점) 1.76±0.33 신체화 고정 반응 대처(최고 12점) 1.84±0.32 긍정화와 지식기반 대처(최고 16점) 1.85±0.31 경고 사고과정 대처(최고 12점) 2.5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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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연구대상자 특성에 따른 디스트레스수준과 대처수준의

차이

1. 연구대상자 특성에 따른 디스트레스수준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및 질병관련 특성에 따른 디스트레스수준의 차이를 분 석한 결과, 나이(만)(F=5.99, p=.003), 교육수준(F=3.78, p=.026), 총 항암 화학요법 시행횟수(t=-2.56, p=.013)에 따른 디스트레스수준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보였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50세 이하의 대상자군이 61세 이상의 대상자군에 비해 디스트레스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대상자 교육수준에서는 ‘고등학교 졸업’인 대상자군이‘중학교 이하 졸업’대상자군에 비해 디스트 레스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항암화학요법 시행횟수가 평균 수치인 12회를 초과한 대상자군이 평균이하의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 대상자 군보다 디스트레스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2. 연구대상자 특성에 따른 대처수준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및 질병관련 특성에 따른 대처수준의 차이를 분석한 결 과, 교육수준(F=3.41, p=.036), 종교(t=4.45, p<.001), 직업(t=4.35, p<.001), 지각된 경제상태(F=2.25, p=.026) 일상활동정도(t=2.11, p=.036), 항암화학요법 시행장소(t=3.29, p=.001)에 따른 대처수준은 통계 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상자 교육수준이 ‘중학교 이하 졸업’대상자 군보다 ‘대학교 졸업 이상’ 대상자군의 대처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 았다. 대상자의 종교가 있는 대상자군이 없는 대상자군보다 대처수준이 통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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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 직업이 있는 대상자가 없는 대상자보다 대처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지각된 경제 상태가 ‘중 이상’ 대상자군이 ‘하 이하’대상자군보다 대처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일상활동정도는 스스로 가능한 대상 자군이 그렇지 못한 대상자군보다 대처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 외래 주사실에서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는 대상자군이 병원에 입원하여 항암화 학요법을 시행하는 대상자군보다 대처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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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5> 연구대상자 특성에 따른 디스트레스수준과 대처수준의 차이 (N=117) 변수 범주 디스트레스 대처 평균±표준편차 t or F (p) 평균±표준편차 t or F (p) 성별 남자 11.47±7.15 -0.77 (.445) 42.42±5.97 1.56 (.098) 여자 12.50±6.04 40.68±4.87 나이(만) ≤ 50세a 14.77±7.43 5.99 (.003)* 42.42±5.01 .07(.935) 51~60세b 12.66±6.37 (a>c)*** 42.05±4.27 ≥ 61세c 9.56±6.16 41.94±7.39 배우자 유무 유 11.50±6.78 -.96 (.331) 42.30±5.55 1.72 (.088) 무 13.04±6.91 40.04±5.94 교육수준 중학교 졸업 이하a 9.56±5.57 3.78 (.026)* 40.00±5.84 3.41 (.036)* 고등학교 졸업b 13.54±7.39 (a<b)*** 42.04±4.95 (a<c)*** 대학교 졸업 이상c 11.35±6.38 43.58±6.18 종교 유 13.13±6.40 1.71 (.089) 44.54±5.77 4.45 (<.001)* 무 10.94±6.96 40.11±4.91 직업 유 12.05±6.78 0.28 (.779) 44.80±5.73 4.35 (<.001)* 무 11.68±6.85 40.32±5.04 지각된 경제상태 중 이상 11.28±6.59 -1.03 (.305) 43.06±5.30 2.25 (.026)* 하 이하 12.61±7.12 40.59±6.50 일상활동정도 스스로 가능 11.20±6.41 -.92 (.357) 43.27±5.15 2.11 (.036)* 스스로 불가능 12.36±7.15 41.0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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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5 ***Scheffe test 진단명 위암 11.52±7.03 -0.26 (.795) 43.52±6.01 1.84 (.069) 대장암 11.90±6.76 41.31±5.48 진단 시기(달) ≤ 12 11.13±6.71 .69 (.505) 41.79±5.09 .45 (.637) 13~24 12.86±6.40 41.83±6.44 ≥ 25 12.19±7.48 43.04±7.03 항암화학요법 시행횟수 ≤ 12 10.51±5.80 -2.56(.013)* 41.96±5.90 -.30 (.763) ≥ 13 14.02±7.83 42.30±5.96 항암화학요법 시행장소 외래 주사실 7.43±4.79 -1.77 (.079) 48.43±8.22 3.29 (.001)* 병원 입원 12.08±6.83 41.44±5.25 암 병기 3기 이하 10.41±6.96 -1.63 (.105) 43.34±6.94 1.71(.091) 4기 12.55±6.64 41.41±5.17 치료 병력 항암화학요법 10.61±6.44 0.48 (.619) 43.09±6.48 .72 (.490) 항암화학요법+수술 12.20±6.72 41.60±5.45 항암화학요법+수술+방사선치료 11.68±7.69 42.79±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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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연구대상자의 디스트레스수준과 대처수준간의 상관관계

연구대상자의 디스트레스수준과 대처수준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음의 상관관 계(r=-.23, p=.011)를 보여 디스트레스수준이 높을수록 대처수준은 낮은 것 으로 나타났다. 디스트레스 문제 영역 중 ‘영적/종교적 문제’는 단일문항으로 상관관계를 파악할 수 없으므로 이를 제외 한 나머지 영역별 디스트레스수준과 대처수준과 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정서적 문제(r=-.27, p=.004)와 신체적 문제 (r=-.19,p=.038)의 디스트레스수준과 대처수준 간에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정서적 문제 디스트레스수준과 신체적 문제 디스트레스수준이 높을수록 대처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표 6>. <표 6> 연구대상자의 디스트레스수준과 대처수준간의 상관관계 (N=117) *P<.05 변수 대처 r (p) 디스트레스 -.23 (.011)* 실생활 문제 디스트레스 -.11 (.231) 가족 문제 디스트레스 -.05 (.604) 정서적 문제 디스트레스 -.27 (.004)* 신체적 문제 디스트레스 -.19 (.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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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논의

본 연구는 항암화학요법 단계에 있는 위 ․ 대장암 환자의 디스트레스, 대처수 준과 상관관계를 확인함으로써 디스트레스에 효과적인 대처를 촉진할 수 있는 간호중재 개발의 근거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였다.

미국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에서는 경증의 디스트레스 군과 중증 이상의 디스트레스 군을 분리하여 중증 이상의 디스트레스 군 환자 를 관리하는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지만(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2017), 본 연구에서는 경증의 디스트레스 군 대상자 역시 디스트레 스에 적절히 대처하는 관리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모든 대상자를 경증 과 중증의 구분 없이 디스트레스수준을 파악하였다. 본 연구결과 항암화학요법 단계에 있는 위 ․ 대장암 환자의 디스트레스수준 의 평균 점수는 11.80점(39점 만점)이었는데 선행연구 결과와 용이하게 비교 하기 위해 본 연구 결과를 1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평균 점수는 3.03점이었 다. 위장관계 암 환자의 10점 만점으로 살펴본 디스트레스수준 평균 점수는 4.10점으로(Admiraal, J. M.,et al, 2013) 본 연구 결과보다 높았다. 이는 본 연구에 포함된 대상자의 67.5%가 남자 환자였는데, 상대적으로 여자 환자가 신체상 변화에 예민하며 디스트레스에 더 취약하다는 선행연구 결과로(박정숙, 이혜란, 2014) 설명할 수 있다. 또한 일차치료가 종료된 유방암 환자의 디스트레스수준 평균 점수는 2.71점 으로(박진희 등, 2015) 본 연구 결과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항암화학요법을 시 행하고 있는 전체 암 환자를 대상으로 본 디스트레스수준 평균 점수는 4.01점 이었는데(서지영, 이명선, 2015) 이를 통해 항암화학요법 등 치료단계에 있는 암 환자의 디스트레수수준이 치료가 종료된 암 환자보다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종양전문가들은 항암화학요법 등의 치료단계에 있는 암 환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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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트레스수준을 지속적으로 사정하고 이를 낮출 수 있는 중재방안이 필요하 다. 항암화학요법 단계에 있는 위 ․ 대장암 환자의 영역별 디스트레스수준 중 정 서적 문제의 디스트레스수준이 평균평점 0.42점으로 가장 높았고, 신체적 문 제, 실생활 문제, 가족 문제, 영적 문제 순이었다. 유방암(권은진, 이명선, 2012), 전체 암 환자(서지영, 이명선, 2015), 식도 암 환자(주연화 등, 2018) 대상으로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디스트레스수준을 파악한 선행 연구에서도 대 상자의 정서적 문제 영역의 디스트레스수준이 가장 높았는데 이는‘암’치료에 대한 효과 및 재발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을 공통적으로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 다. 따라서 간호사는 암 환자가 경험하는 정서적 디스트레스 문제에 대한 적절 한 대처 간호중재를 위한 교육 및 상담 제공뿐만이 아니라 정신보건가의 적극 적 연계 등 의료서비스의 징검다리 역할 등이 요구된다. 또한 총 39개로 구성 된 디스트레스 문제목록 중 연구대상자들이 가장 빈번 하게 경험한 디스트레스 문제는 손/발저림(64.1%), 걱정(62.4%), 피로 (54.7%), 식사(49.6%), 기억력/집중력(47.9%)문제 등의 신체적 디스트레스 문제가 상대적으로 많이 나타났다. 항암치료단계에 있는 전체 암 환자 대상 선 행연구에서도 외모, 손/발저림, 피로, 식사, 기억력/집중력 등의 신체적 디스트 레스 문제를 과반수이상 경험하였는데(서지영, 이명선, 2015) 이와 같은 결과 는 항암제가 체내 세포 파괴 및 신경독성을 일으켜 말초신경장애 및 인지장애 를 유발하며 이로 인한 피로도가 올라가기에 이와 같은 신체적 증상을 더 유발 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김경연, 이승희, 오복자, 2015; 오복자, 김정혜, 2016). 따라서 항암화학요법단계에 있는 암 환자의 신체적 디스트레스 문제 사정 시 손/발저림, 피로, 식사, 기억력/집중력 등에 대해 집중적인 약물 조절 및 대처기술을 위한 운동격려, 자조집단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다. 연구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디스트레스수준은 50세 이하의 대상자가 디스트 레스수준이 가장 높았고, 이들은 61세 이상의 대상자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이는 50세 이하의 대상자들이 가정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중요한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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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과되는 시기로써 암 환자가 경험하는 디스트레스수준에 대해서도 다른 연 령대보다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등학교 졸업한 대상자가 디스트레스 수준이 가장 높았고, 중학교 졸업 이하 대상자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이는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스트레스 완화법을 사용하여 디스트레스수준이 감소한다는 일 반적 결과와 상이하여(홍민주, 태영숙, 노미영, 2012) 반복적 연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총 항암화학요법 횟수가 평균 이상보다 많을수록 연구대 상자의 디스트레스수준이 높았는데,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에서도 항암화학요법 시행횟수가 많아질수록 디스트레스수준이 높 아지는(김유진 등, 2016) 반면 이와 대치되는 연구결과도 있었다(서지영, 이명 선, 2015). 그러나 항암화학요법 횟수가 증가할수록 암으로 인한 고통 뿐 아니 라 항암 부작용 및 경제적, 사회적 디스트레스를 경험할 수 있기에 본 연구의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여 진다. 본 연구대상자의 대처수준은 평균 41.85점(최고 60점)이었다. 하부 영역에 서는 경고 사고과정 대처수준이 가장 높았고, 긍정화와 지식기반 대처, 신체화 고정 반응 대처, 자원 초점화 대처 순이었다. 본 연구와 같은 도구를 사용한 국 내 암 환자 대상으로 시행한 선행연구에서는(송치은 등, 2018) 자원 초점화 대처수준이 가장 높았고 긍정화 지식기반 대처, 경고 사고과정 대처, 신체화 고 정 반응 대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암 환자는 디스트레스 상황에서 무기력하 고 소극적인 대처를 보이기보다는 자원과 타인, 기억력, 상상력 등을 이용하여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처수준이 높음을 알 수 있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대처수준은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종교가 있을수록, 직업이 있을수록, 지각된 경제상태가 높을수록, 일상생활정도가 스스 로 가능할수록 높았다. 이와 같은 결과는 선행연구와 유사하였는데(박병우, 황 숙연, 2009; 허유진, 2017; Baitar et al, 2018; Langford DJ et al, 2017) 이를 통해 대상자가 디스트레스 상황에서 적절한 대처를 위해서는 지식과 정 보, 자원과 지지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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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자원과 지지체계가 약한 대상자가 대처에 미숙하기에 이들을 대상으로 간 호사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연구대상자의 질병학적 특징에 따른 대처수준은 외래 주사실에서 항암화학요 법을 투약한 대상자가 병원에 입원하여 투약한 대상자보다 대처수준이 높았다. 이는 병원 입원 자체가 제약사항이 많고 디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여건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병원에 입원하여 항암화학요법을 투약하는 대상자군이 대처 수준이 낮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 같은 결과는 본 연구대상자 대부 분이 병원에 입원한 대상자를 포함하고 있어 연구 결과의 설득력은 낮다. 본 연구에서 디스트레스수준과 대처수준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r=-.23, p=.011)를 보여 디스트레스수준이 높을수록 대처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 다. 디스트레스의 하부 영역에서는 정서적 문제 디스트레스수준(r=-.27, p=.004)과 신체적 문제 디스트레스수준(r=-.19, p=.038)이 높아질수록 대 처수준이 낮아졌다. 전체 암 환자를 대상으로 디스트레스와 대처의 상관관계를 본 선행연구에서도 디스트레스수준이 높을수록 문제중심대처와 감정중심대처의 수준이 낮아지는 상관관계를 보였고(Kim HS et al., 2002) 대장암 환자 경우 에도 정서적 디스트레스수준이 높을수록 적극적 대처수준이 낮아지는 상관관계 를 보여(Bronner MB et al., 2018) 본 연구 결과와 유사하였다. 따라서 디스 트레스수준이 높을수록 대처수준이 낮아지기에 디스트레스수준 감소를 위한 대 처수준증진 개별적 중재와 교육이 필요하다. 그러나 위 ․ 대장암 환자 대상 일부 연구에서는 신체적 문제와 사회적 문제 디스트레스수준이 높을수록 행동대처수준과 인정/수락 대처수준(Wasteson E et al., 2002) 및 비판적 대처수준이 유의하게 높았다(Langford et al., 2017). 유방암 환자와 조혈모세포암 환자 대상 연구에서도 디스트레스수준이 높을수록 정서중심대처수준이 유의하게 높았다(강지영, 서은영, 2015; 김경언, 유양숙, 2006).

이와 같이 암 환자의 진단명, 병기, 치료 방법 등의 특징에 따라 디스트레스 수준과 대처수준 간의 서로 다른 결과를 보이고 있어 해석에 주의를 요하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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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과 같이 혼합된 연구결과는 암 환자 대상 디스트레스수준과 대처수준 간의 반복된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일부 지역의 항암화학 요법단계의 위 ․ 대장암 환자를 편의 표출하여 조사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연구 결과를 전체 항암화학요법단계의 위 ․ 대장암 환자에게 일반화하는데 신중을 가해야 한다. 둘째, 항암화학요법단계의 위 ․ 대장암 환자의 디스트레수준과 대 처수준을 1회 조사한 횡단적 연구로써, 시간 경과에 따른 대상자의 디스트레스 수준과 대처수준을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대처를 확 인할 수 있는 변화를 KCAPS-SF도구를 사용하여 연구를 진행했는데, 이를 이 용한 디스트레스와 대처간의 선행연구가 진행되지 않아 객관적 비교가 불가능 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제한점이 있지만, 항암화학요법단계에 있는 위 ․ 대장암 환 자에 국한하여 이들이 호소하는 디스트레스수준을 구체적으로 파악한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둘 수 있다. 또한, 임상에서 항암화학요법단계에 있는 위 ․ 대장 암 환자의 디스트레스수준을 감소를 위한 대처수준 증진 간호중재 방안을 위해 본 연구 결과를 기초자료로 활용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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Ⅵ. 결론 및 제언

A. 결론

본 연구는 항암화학요법 단계에 있는 위 ․ 대장암 환자 대상으로 디스트레스 수준과 대처수준을 알고 상관관계를 파악하고자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자가 경험하는 디스트레스 하부 영역 중 정서적 문제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구체적인 증상으로는 걱정, 손/발저림, 피로의 문제를 과반 수이상 호소하였다. 또한 나이가 적을수록, 총 항암화학요법 시행횟수가 많을수 록, 교육수준이 고등학교 졸업자군이 중학교 졸업이하와 대학교 졸업이상자군 보다 디스트레스수준이 높았다. 디스트레스에 대한 대처수준은 교육수준이 높 을수록, 종교가 있는군이, 직업이 있는군이, 지각된 경제상태가 중 이상인 군 이, 일상활동정도가 스스로 가능한군이, 외래에서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 군이 대처수준이 높았다. 디스트레스수준과 대처수준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 였다.

B. 제언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1.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위 ․ 대장암 환자들의 디스트레스수준과 대처수준에 영 향을 주는 요인을 명확하게 밝히기 위해 항암화학요법 시기별 종단적 연구 를 제언한다. 2.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위 ․ 대장암 환자의 디스트레스수준이 높을수록 대처수 준이 낮아지는 결과를 볼 때, 디스트레스수준을 인지하고 효과적인 대처를 할 수 있는 개별적 간호중재개발과 그 효과를 파악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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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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