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 … NICE, 제26권 제2호, 2008
회 참 관 기 학
지난 2007년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북경의 Beijing University of Chemical Technology에서 제5 차 한중 분리기술 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한중 분리 기술 심포지엄은 한국화학공학회 분리기술부문위원 회 주최로 1995년부터, 3년 주기로 현재까지 총 5회가 개최되었다. 특히 이번 5회 한중 분리기술 심포지엄은 Chinese Institute of Chemical Engineering와 Korean Institute of Chemical Engineering의 주최로 개최되었고, 한국과 중국뿐 아니라 오스트리아, 네덜 란드, 프랑스, 캐나다 등에서도 참가하여 분리기술뿐 만 아니라 이와 관련된 열역학, 공정기술, 소재, 환경/
에너지, 생물분리 및 응용기술 등 다양한 전문분야에 대한 현재의 추세와 나아가 미래의 모습까지 예견하 여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번 제5차 한중 분리기술 심포지엄은 크게 plenary 7편, keynote 23 편, oral lecture 32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포스터 발표는 총 6개의 session으로 234편이 출품되었다.
Plenary lecture에는 C. R. Lowe 교수의 “Recent advances in affinity chromatography”부터 시작하 여, 유기풍 교수의 “Commercialization activities of supercritical fluid technology in Korea”의 발표가 있 었으며, 다음으로는 W. Wang 교수의 “Ionic liquid systems: simulation and experiment”가 있었다. 또 한 4번째의 특강으로는 A. Jungbauer 교수의
“Monoliths for separation of biomolecules”가 있었고,
M. Ottens 교수의 “Multi column chromatography for the purification of proteins”, 이건홍 교수의
“Microwave synthesis of nano-materials”, 마지막으 로는 G. Ma 교수의 “Control of diameter and pore size of microspheres for liquid chromatography”가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POSTECH의 이건홍 교수의 microwave synthesis of nano materials의 plenary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microwave synthesis technique를 통한 carbon nanotubes, silicon nanowires, silicon carbide nanostructures의 합성 방법을 주요 골 자로 하고 있었다. 또한 연세대학교 이창하 교수의 Lithium Zeolite X를 이용한 H2, CO, CH4의 흡착평 형 keynote도 관심 있게 본 발표였다.
공항에서부터의 북경의 인상은, 2008년 북경 올림 픽을 준비하고 있어서인지 몰라도 상당히 분주한 모 습이었고, 마무리 공사 작업중인 곳도 많았다. 이러한 모습 등을 통해, 예전에 가지고 있었던 북경의 전통적 이미지와 더불어 중국의 현대적 발전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북경은 전통적인 면으로 보았을 때 3천년 역 사의 고도이며 중국의 수도이다. 또한 중국의 정치, 행 정, 문화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오랜 역사를 통해 전해 내려온 만리장성을 비롯하여 천안문광장, 천단 공원, 명13릉, 이화원 등의 여러 유적이 많은 세계적 인 관광명소이다. 특히, 규모 면에서 중국의 대국다운 면모를 느낄 수 있었다. 서울의 경복궁 또한 아름답고 박정태·김종학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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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INFORMATION FOR CHEMICAL ENGINEERS, Vol. 26, No. 2, 2008 … 175
학·회·참·관·기
세계 어디에 내어 놓아도 빠지지 않는 고궁이지만 중 국 자금성의 화려함과 규모에 비하면 조금은 소박한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세계 3대 요리라 일컬어지는 중국요리는 그 화려함과, 요리에 쓰이는 다양한 재료 로 세계적으로 명성이 나있다. 특히, 북경요리는 한랭 한 기후로 인해 추위에 견디기 위해 기름기를 많이 사 용한 고칼로리 음식이 발달되어 있는데, 강한 화력을 이용한 튀김과 볶음요리가 일품이다. 그 중 우리에게 도 익숙한 베이징오리구이(카오야)는 북경요리의 대 표격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요리에 들어가는 강 한 향신료가 입 맛에 맞지 않아 요리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나마 다행스럽게, 딤
섬류에는 향신료 맛이 강하게 풍기지 않아 우리나라 에서는 맛 볼 수 없었던 딤섬을 즐길 수 있었다.
2박 3일의 짧은 일정으로는 제5차 한중 분리기술 심포지엄과 북경의 모든 여러 명소를 둘러보는 것은 무리였다. 그러나, 이번 학회의 메인 테마인 분리기술 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된 열역학, 공정기술, 소재, 환 경/에너지, 생물분리 및 응용기술 등 다양한 전문분야 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었다는 점과, 2008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전통과 현대가 함께 공존하는 북경을 둘러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제5차 한중 분리기 술 심포지엄의 의의를 찾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