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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칼슘 섭취 실태와 관련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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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칼슘 섭취 실태와 관련 요인

: 제6기(2013~2015)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허자은1*․박재희2*․김유리2․김혜경3․이민수4․김정현5․고광석2

1이화여자대학교 임상융합보건대학원, 2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3이화여자대학교 융합보건학과, 4이화여자대학교 컴퓨터공학과

5중앙대학교 체육교육과

Analysis of Consumption Status of Calcium with Related Factors in a Korean Population: Based on Data from the 2013∼2015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al Examination Survey (KNHANES)

Ja-Eun Hur

1*

, Jae Hee Park

2*

, Yuri Kim

2

, Hyekyeong Kim

3

, Minsoo Lee

4

, Jung-Hyun Kim

5

, and Kwang Suk Ko

2

1

Graduate School of Converging Clinical & Public Health,

2

Department of Nutritional Science and Food Management,

3

Department of Health Convergence, and

4

Department of Computer Science & Engineering, Ewha Womans University

5

Department of Physical Education, Chung-Ang University

ABSTRACT This study was performed to investigate the consumption status of calcium with related factors among Koreans based on the sixth stage of the KNHANES (2013∼2015). The study included 17,875 subjects (≥6 years old) who participated in a 24 h-diet-recall. Calcium consumption data of all participants were statistically compared with possible influencing factors such as demographic factors, nutritional factors and disease-related factors. The results were expressed as ‘Under’ or ‘Over’ depending on the calcium consumption status of the participants compared to the estimated average requirement (EAR) for calcium in the Dietary Reference Intakes for Koreans (2015). The Over male ratio was 29.5%, while that of the female ratio was 26.5%. Additionally, the number of respondents who consumed less than the EAR was significantly lower among females, especially those between 12 and 18 years of age and over 65 years of age. Moreover, gender, marital status, number of families, household income level, alcohol consumption, effort to control weight, subjective body recognition, osteoarthritis, back pain, morning and lunch meal frequency, external meal frequency, eating place, and eating type significantly influenced calcium consumption status. In addition, carbohydrate, lipid, phosphorus, sodium, potassium, vitamin A, thiamin, niacin, riboflavin, and vitamin C were sig- nificantly higher in Over group. Korean calcium intake is very low (Over group average=28.0% and Under group average=72.0%, but food that provides calcium to Koreans is limited. Therefore, it would be necessary to develop programs to improve eating habits and food as well as to provide governmental policy regarding improving calcium consumption of Koreans.

Key words: dietary calcium intake, calcium intake factors, distribution of calcium intake

Received 27 December 2017; Accepted 31 January 2018 Corresponding author: Kwang Suk Ko, Department of Nutritional Science and Food Management, Ewha Womans University, Seoul 03760, Korea

E-mail: kko@ewha.ac.kr, Phone: +82-2-3277-6859

*These authors contributed equally to this work

서 론

현대사회에 있어 경제 및 사회수준의 발달은 식품산업의 발전과 함께 국민들의 식생활 패턴과 영양섭취 수준을 변화

시켰다(1). 그러나 외식을 통한 동물성 식품 소비의 증가, 아침 결식 및 과도한 다이어트와 같은 부적절한 식습관 등은 영양과잉과 함께 영양결핍을 초래하였고 이와 더불어 만성 질환의 발병과도 매우 밀접한 연관을 가져왔다(2,3). 이러한 식습관의 변화는 우리나라 영양문제 실태를 반영할 수 있는 주요 요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3).

칼슘은 인체에서 가장 풍부한 미네랄로 대부분의 체내 칼 슘은 골격과 체조직을 구성하고 있다. 또한, 혈액이나 근육 에 존재하여 혈액응고 및 신경전달 등에 있어 다양한 생리기 능을 조절한다(4). 그러나 2015년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

(2)

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칼슘 섭취 현 황은 섭취 기준 대비 평균 섭취량이 남녀 모두 부족한 수준 을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칼슘은 1~2세를 제외한 전 연 령층에서 지속해서 취약한 섭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를 종합하여 볼 때 칼슘은 한국인에게서 가장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 중의 하나로 인식됨을 알 수 있다(5). 특히 칼슘에 대한 요구도가 높은 시기인 청소년기와 만성질환 유병 위험 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노년기의 경우 다른 연령층에 비해 칼슘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5).

최적의 골밀도 형성을 위해 성장기 적절한 칼슘의 섭취는 중요하지만(6), 칼슘의 섭취가 지속해서 부적절할 경우 성장 기 골격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어 성인기 최대 골밀도를 충분히 형성하지 못하게 되거나 노년기 이후의 빠 른 골소실을 유도한다(7,8). 그뿐만 아니라 노화로 인한 골 강도 약화와 골절의 위험이 증가하는 노년기의 충분한 칼슘 섭취는 강조되고 있으며(9), 호르몬의 변화와 함께 골밀도 저하 및 골소실률이 높아지는 폐경기 여성의 경우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적정 수준의 칼슘 섭취는 필수적이다(10). 적정 수준의 칼슘이 유지되지 못하게 될 경우 이는 골 건강뿐만 아니라 비만을 포함한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과 같은 만성 질환의 유병과도 밀접히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11,12), 특 히 영양취약 계층의 적절한 칼슘의 섭취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따라서 칼슘 섭취를 증가시키기 위해 식이로 부터 칼슘급원식품을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우선적이나 유전, 식이습관, 체내 영양상태 등의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흡수된 칼슘 수준은 변화될 수 있다(13). 일부 연구에 의하 면 이미 칼슘 섭취 수준은 연령과 성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나(5), 다양한 변수별 수준에 대한 연구는 아직 미미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를 활용 하여 우리나라 칼슘 섭취 실태를 파악하고 한국인 칼슘 섭취 현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세한 요인들을 살펴보고자 한 다. 더 나아가 분석된 상관관계의 추이를 이용하여 부족한 칼슘 섭취를 증대시킬 수 있는 기초방안 연구자료로 활용하 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연구대상자

본 연구는 이화여자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로부터 심의면 제 및 동의획득면제를 승인받아 진행되었다(심의번호:139- 4). 본 연구의 대상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2013~

2015년)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전체 대상자 22,948 명 중에서 6세 이상인 총 21,289명 대상자 중 식품섭취조사 중 24시간 회상조사에 모두 응답한 18,191명을 대상으로 그중 1일 에너지 섭취량이 500 kcal 미만 또는 5,000 kcal 초과인 경우에 해당하는 315명을 제외하여 분석을 실행하 였다. 2013년도 6,225명, 2014년도 5,880명, 2015년도

5,770명으로 총 17,875명의 자료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의 분류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Dietary Reference In- takes for Koreans, KDRIs)에 의하면 칼슘 섭취기준 대비 평균 섭취량은 6세 이상 남녀 모두에게서 낮았으며, 특히 12~18세, 여자 65세 이상, 남자 75세 이상에서 부족하였다 (14). 이에 본 연구는 칼슘 평균필요량(Estimated Average Requirement, EAR) 미만으로 섭취하는 Under 그룹과 EAR 이상으로 섭취하는 Over 그룹 2개의 집단으로 구분하 였다.

연구변수

기본 변수는 인구 사회학적 변수로 성별, 지역별, 소득수 준, 교육수준, 결혼상태, 직업별, 가구원수, 연령대를 사용하 였고, 건강 관련 변수로는 음주경험, 흡연경험, 주관적 체형 인식, 1년간 체중 변화 여부, 1년간 체중 조절 여부를 사용하 였다. 질병 관련 변수로는 골관절염, 류마티즘성 관절염, 골 다공증과 관련된 건강설문 변수 7가지가 포함되었다. 영양 관련 변수로는 끼니별 식사 빈도, 외식횟수, 영양표시 인지 여부, 영향표시 영향 여부, 식사장소, 매식 여부(식사형태)를 사용하였으며, 24시간 회상법에 의한 식품섭취조사 자료 중 영양소 섭취량 및 식품군 섭취량을 활용하였다. 2차 식품코 드를 이용하여 식품군 섭취량을 산정하였다. 영양소별 변수 로는 12가지 주요 영양소(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인, 철, 나트륨, 칼륨, 비타민 A, 티아민, 리보플라빈, 나이아신, 비 타민 C)를 이용하였다. 이들 영양소는 1,000 kcal에 해당하 는 식사를 통한 영양소의 섭취량을 나타내는 영양밀도(Nu- trient Density, ND)를 사용하여 질적인 섭취를 평가하였으 며, 국민의 칼슘급원식품이 제한적인 것(14)을 고려하여 칼 슘의 주 공급 식품군인 두류, 채소류, 해조류, 어패류, 우유 류로 5개의 군을 통해서 섭취되는 칼슘의 섭취량을 권장 섭 취량(Recommended Nutrient Intake, RNI)으로 나눠서 그 비율을 확인하였다. 추가로 식품군별 칼슘 섭취량과 RNI 각 각에 열량밀도를 반영하기 위해 각각의 섭취군에 해당하는 칼슘 섭취량은 하루 총 에너지 섭취량으로 나눴고, RNI는 하루 에너지 EAR로 나눠서 영양소 섭취량을 고려하여 나눈 비율을 확인하였다.

통계분석

모든 자료의 처리는 SPSS 24.0 통계 프로그램(SAS In- stitute Inc., Cary, NC, USA)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P

<

0.05 수준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국민건강영양 조사는 층화집락표본설계를 이용하여 추출되었으므로 복합 표본으로 분석하였다. 분포와 빈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복 합표본 기술통계와 빈도분석, 칼슘 섭취량에 따른 두 군 간 의 범주형 변수는 카이제곱과 복합표본 로지스틱회귀분석 을 사용하였으며, 연속형 변수로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여

(3)

Table 1. Distribution of calcium intake level by sex, age group

Age

(yr)

Under Over

Total Male Female Under total Male Female Over total

6∼8 9∼11 12∼14 15∼18 19∼29 30∼49 50∼64 65∼

247 (65.3) 291 (69.5) 312 (84.5) 320 (79.0) 535 (75.6) 1,298 (67.0) 1,104 (65.5) 1,310 (75.7)

288 (78.1) 268 (75.3) 290 (87.4) 323 (85.8) 698 (73.1) 2,024 (65.7) 1,830 (72.7) 1,960 (84.0)

535 (71.5) 559 (72.2) 602 (85.9) 643 (82.2) 1,233 (74.4) 3,322 (66.4) 2,934 (69.2) 3,270 (80.3)

131 (34.7) 129 (30.5) 63 (15.5) 84 (21.0) 173 (24.4) 639 (33.0) 583 (34.5) 419 (24.3)

84 (21.9) 83 (24.7) 41 (12.6) 56 (14.2) 245 (26.9) 1,036 (34.3) 672 (27.3) 339 (16.0)

215 (28.5) 212 (27.8) 104 (14.1) 140 (17.8) 418 (25.6) 1,671 (33.6) 1,255 (30.8) 758 (19.7)

750 771 706 783 1,651 4,997 4,189 4,028 Total 5,417 (70.5) 7,681 (73.5) 13,098 (72.0) 2,221 (29.5) 2,556 (26.5) 4,777 (28.0) 17,875 Expressed as N (%).

Sampling weight was applied to all values.

Complex samples frequency.

Table 2. General and lifestyle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according to calcium intake level

Variables Under Over

P

Sex Male

Female

5,417 (70.5) 7,681 (73.5)

2,221 (29.5)

2,556 (26.5) <0.001 Residential area Central

Southern

8,315 (72.1) 4,783 (71.9)

3,026 (27.9)

1,751 (28.1) 0.868 No. of family One member

> One member

1,197 (75.8) 11,893 (71.7)

313 (24.2)

4,461 (28.3) 0.005 Married status Live together

No live together

7,359 (68.2) 1,845 (80.4)

3,167 (31.8)

397 (19.6) <0.001

Income

Low Middle low Middle high High

2,792 (81.7) 3,444 (76.0) 3,561 (70.6) 3,223 (65.2)

559 (18.3) 1,098 (24.0) 1,425 (29.4) 1,670 (34.8)

<0.001

Occupation

Professional Physical worker The rest

1,867 (65.2) 3,547 (70.6) 4,954 (75.5)

1,006 (34.8) 1,385 (29.4) 1,549 (24.5)

<0.001

Education level < Graduated university

≥ Graduated university

9,293 (74.7) 2,761 (65.6)

2,992 (25.3)

1,474 (34.4) <0.001 Expressed as N (%).

Sampling weight was applied to all values.

P from chi-square test.

평균값의 차이를 검정하기 위해서는 복합표본 일반선형모 델을 사용하여 분석 처리하였다.

칼슘 섭취 수준에 따른 질병 관련 변수와의 오즈비(odds ratio, OR)를 구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24시간 회상에 의한 영양소와 식품 섭취량 분석은 1,000 kcal당 에너지 섭취량으로 계산한 후 성별과 연령으로 보정 하여 분석하였다.

결 과

칼슘 섭취 수준에 따른 성별, 연령대별 분포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의 성별, 연령대에 따른 칼슘 섭 취 수준에 대한 결과는 Table 1과 같다. 2015년도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제시된 연령대 및 성별에 따른 칼슘의

평균필요량(EAR)을 이용하여 EAR 미만 섭취군인 Under 그룹과 EAR 이상 섭취군인 Over 그룹으로 나눠서 분포를 확인하였다. 19~49세를 제외한 전 연령의 여성에서 Under 그룹의 비율이 남성에 비해 높았으며, 12~18세와 65세 이상 에서의 Under 그룹의 비율은 84% 이상으로 여성의 Under 그룹의 평균 73.5%보다 10.5% 이상 더 높았다. 한국인의 칼슘 평균필요량 미만 섭취는 72%이며, 평균필요량 이상 섭취는 28%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한국인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Table 2와 같다. 대상자들 의 남성의 비율은 Under 그룹이 70.5%, 여성의 비율은 73.5

%인 것에 반해, Over 그룹에서는 남성 29.5%, 여성 26.5%

로 성별 분포에서 Under에서 여성의 비율과 Over 그룹에서

(4)

Table 4. Disease related variables of the subjects according to calcium intake level

Variables Crude OR (95% CI) Adjusted OR (95% CI)

P

1

P

2 ORD

OD RD KA KR HA BP

1.514 (1.016∼2.256) 1.682 (1.100∼2.572) 1.178 (0.493∼2.815) 1.411 (1.196∼1.644) 1.454 (1.190∼1.777) 1.358 (1.095∼1.684) 1.603 (1.365∼1.883)

1.400 (0.929∼2.110) 1.600 (1.034∼2.476) 2.240 (0.773∼6.491) 1.103 (0.929∼1.310) 1.092 (0.885∼1.346) 1.050 (0.844∼1.308) 1.254 (1.064∼1.479)

0.041 0.017 0.711

<0.001

<0.001 0.005

<0.001

0.107 0.035 0.136 0.262 0.412 0.660 0.007 Exp (B) (95% CI).

Sampling weight was applied to all values.

P and OR from logistic regression. P

1 unadjusted for sex, age. P2 adjusted for sex, age.

ORD: osteoarthritis or rheumatismus diagnosis, OD: osteoarthritis diagnosis, RD: rheumatismus diagnosis, KA: knee arthrodynia, KR: knee rigidity, HA: hip arthrodynia, BP: back pain.

Table 3. Health related variables of the subjects according to calcium intake level

Variables Under Over

P

Alcoholic drinking Never

More than one

2,361 (80.7) 8,936 (70.3)

538 (19.3)

3,617 (29.7) <0.001

Smoking Never

More than one

6,345 (70.9) 3,712 (70.3)

2,391 (29.1)

1,523 (29.7) 0.553 Subjective body

recognition

Extremely skinny or obesity Etc.

1,634 (74.3) 10,746 (71.6)

505 (25.7)

4,069 (28.4) 0.017 Weight change/1 yr No

Yes

6,386 (70.2) 3,667 (71.3)

2,511 (29.8)

1,404 (28.7) 0.210 Try to weight

change/1 yr

Effort No effort

7,800 (70.9) 4,579 (73.9)

3,084 (29.1)

1,490 (26.1) <0.001 Expressed as N (%).

Sampling weight was applied to all values.

P from chi-square test.

남성의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P

<0.001). 지역적 분포 에서 중부지역과 남부지역에서 칼슘 섭취 수준은 뚜렷한 차 이를 보이지 않았다. 가족구성원 수에 따른 분포에서는 1인 가구에서 칼슘의 섭취가 유의적으로 낮았다(

P

<0.01). 결혼 상태에 따른 분포는 배우자와 함께 있는 경우에 Over 그룹 의 비율이 31.8%로 함께 살지 않는 경우의 19.6%보다 유의 적으로 높았다(

P

<0.001). 가구 소득수준은 소득수준이 높 아짐에 따라 Over 그룹에서 유의적으로 높아지는 분포를 나타냈고(

P

<0.001), 직업에 따른 분포에서도 전문 직종에 서 Over 그룹의 비율이 34.8%로 육체노동자에서 29.4%, 나머지 대상에서 24.5%로 유의적으로 높았다(

P

<0.001).

교육수준에 따른 칼슘 섭취 수준은 대학교 이상의 학력인 대상자에서 대학 이하 학력을 가진 대상자보다 Over 그룹의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P

<0.001).

대상자의 건강 관련 특성

칼슘 섭취 수준에 따른 건강 관련 변수로 살펴본 결과는 Table 3과 같다. 건강 관련 요인과 칼슘 섭취 수준과의 관계 를 보면 Over 그룹이 Under 그룹보다 음주 경험이 없는 비 율이 유의적으로 낮았지만(

P

<0.001), 흡연 경험과는 뚜렷 한 차이를 나타내지는 않았다. 또한, 1년간 체중 변화 변수

는 변화 없음에서 Under 그룹이 Over 그룹보다 다소 높았 지만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그러나 1년간 체중 조절 노력이 없는 대상자일수록 그리고 주관적 체형 인식에 서는 매우 마르거나 매우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대상자에서 칼슘 평균필요량 이상 섭취 비율이 낮았으며 이는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냈다(

P

<0.05).

대상자의 질병 관련 특성

질병 관련 요인인 골관절염 또는 류마티즘성 관절염의 현 재 유병 여부(osteoarthritis or rheumatismus diagnosis, ORD), 골관절염 현재 유병 여부(osteoarthritis diagnosis, OD), 류마티즘성 관절염 현재 유병 여부(rheumatismus di- agnosis, RD), 무릎관절통 여부(knee arthrodynia, KA), 최 근 3개월 30일 이상 무릎강직 여부(knee rigidity, KR), 엉 덩관절통 여부(hip arthrodynia, HA), 최근 3개월 30일 이 상 요통 여부(back pain, BP)의 칼슘 섭취 수준에 따른 질병 유병률과 오즈비를 분석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질병의 유병률과 칼슘 섭취 수준과의 관계를 확인한 결과 에서 류마티즘성 관절염 현재 유병 여부(RD)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P

<0.05). 성, 연령을 통제 하여 영향이 보정된 교차비의 경우에는 골관절염 현재 유병

(5)

Table 6. Nutrition related variables of the subjects according to calcium intake level

Variables Under Over

P

1 Under Over

P

2

P

3

Energy (kcal) Carbohydrate (g) Protein (g) Lipid (g) Phosphorus (mg) Iron (mg) Natrium (mg) Potassium (mg) Vitamin A (μgRE) Thiamin (mg) Riboflavin (mg) Niacin (mg) Vitamin C (mg)

1,859.3 (±9.2) 287.3 (±1.3) 62.3 (±0.4) 40.7 (±0.3) 912.1 (±4.6) 14.7 (±0.1) 3,309.0 (±23.7) 2,540.8 (±14.7) 575.9 (±7.8) 1.7 (±0.0) 1.1 (±0.0) 14.2 (±0.0) 81.8 (±1.4)

2,576.3 (±16.1) 379.4 (±2.3) 95.1 (±0.7) 63.0 (±0.6) 1,524.9 (±9.4) 23.6 (±0.4) 5,290.8 (±55.3) 4,101.1 (±32.4) 1,147.2 (±26.8) 2.6 (±0.0) 2.0 (±0.0) 21.5 (±0.2) 135.2 (±2.8)

<0.001

<0.001

<0.001

<0.001

<0.001

<0.001

<0.001

<0.001

<0.001

<0.001

<0.001

<0.001

<0.001

159.2 (±0.4) 33.4 (±0.1) 21.0 (±0.1) 501.3 (±1.5) 8.2 (±0.0) 1,812.2 (±10.1) 1,420.2 (±6.7) 329.6 (±5.0) 0.9 (±0.0) 0.6 (±0.0) 7.7 (±0.0) 47.3 (±0.8)

150.3 (±0.5) 37.0 (±0.1) 23.9 (±0.1) 610.5 (±2.7) 9.4 (±0.1) 2,084.0 (±18.8) 1,649.1 (±11.4) 465.1 (±10.6) 1.0 (±0.0) 0.8 (±0.0) 8.4 (±0.0) 55.7 (±1.1)

<0.001

<0.001

<0.001

<0.001

<0.001

<0.001

<0.001

<0.001

<0.001

<0.001

<0.001

<0.001

<0.001 0.203 0.005

<0.001 0.460

<0.001

<0.001

<0.001

<0.001

<0.001

<0.001

<0.001 Expressed as mean±SD.

Sampling weight was applied to all values.

P from the complex samples general linear model.

P

1=unadjusted, P2 and P3=considered energy intake (1,000 kcal).

P

3=adjusted for sex, age, and alcoholic drinking.

Table 5. Nutrition related variables according to calcium intake level

Variables Under Over

P

Breakfast frequency More than 3 times/wk Less than 3 times/wk

10,488 (70.7) 2,547 (76.0)

3,982 (29.2)

783 (24.0) <0.001 Lunch frequency More than 3 times/wk

Less than 3 times/wk

12,615 (71.7) 420 (79.9)

4,665 (28.3)

100 (20.1) <0.001 Dinner frequency More than 3 times/wk

Less than 3 times/wk

12,788 (71.9) 247 (76.0)

4,677 (28.1)

88 (24.0) 0.160 Eating-out frequency More than 3 times/wk

Less than 3 times/wk

6,800 (70.2) 6,233 (74.8)

2,832 (29.8)

1,933 (25.2) <0.001 Nutrition label recognition Yes

No

8,758 (70.1) 4,126 (78.0)

3,659 (29.9)

1,074 (22.0) <0.001 Nutrition label affected Being affected

Being not affected

2,090 (68.0) 533 (73.0)

1,021 (32.0)

189 (27.0) 0.023

Eating place

Home

Food service place Etc.

7,522 (74.1) 2,366 (69.8) 3,210 (69.6)

2,438 (25.9) 980 (30.2) 1,359 (30.4)

<0.001

Eating type

Preparing home Preparing out

Preparing food service

6,990 (73.2) 4,471 (71.1) 1,637 (70.3)

2,328 (26.8) 1,788 (28.9) 661 (29.7)

0.015

Expressed as N (%).

Sampling weight was applied to all values.

P from chi-square test.

여부(OD)와 최근 3개월 30일 이상 요통 여부(BP)만이 칼슘 섭취 수준에 따른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P

<0.05). Under 그룹이 Over 그룹에 비해 골관절염 현재 유병 여부(OD)가 있을 오즈비가 1.60배 높았고, 요통이 있을 오즈비는 1.25 배 높았다.

대상자의 영양 관련 특성

칼슘 섭취 수준과 영양 관련 설문 항목과의 관계를 chi- square로 분석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최근 1년 동안

1주 동안 아침식사 빈도(

P

<0.001), 최근 1년 동안 1주 동안 점심식사 빈도(

P

<0.001), 외식횟수(

P

<0.001), 영양표시 인 지 여부(

P

<0.001), 영양표시 영향 여부(

P

<0.05), 식사장소 (

P

<0.001), 매식 여부(

P

<0.05)는 칼슘 권장 섭취량 이상인 군에서 유의적인 관계가 나타났지만, 최근 1년 동안 1주 동 안 저녁식사 빈도와는 유의적인 관계가 없었다.

대상자의 영양소 섭취량

칼슘 섭취 수준에 따른 영양소 섭취 수준은 Table 6에

(6)

Table 7. Percentage of calcium intake ratio compared to DRI by calcium intake group and food group

Variables Under Over

P

1 Under Over

P

2

Daily total

04 beans+06 vegetable+09 sea algae+17 seafood+18 milk 04 beans

06 vegetable 09 sea algae 17 seafood 18 milk

45.99 (±0.20) 39.96 (±0.37) 3.49 (±0.05) 14.09 (±0.11) 2.83 (±0.06) 6.35 (±0.09) 17.84 (±0.23)

110.42 (±0.65) 84.68 (±0.94)

5.36 (±0.13) 25.64 (±0.33) 4.78 (±0.25) 20.73 (±0.64) 44.27 (±0.71)

<0.001

<0.001

<0.001

<0.001

<0.001

<0.001

<0.001

53.00 (±0.27) 44.66 (±0.61)

4.01 (±0.07) 16.40 (±0.15) 3.45 (±0.08) 7.54 (±0.11) 21.49 (±0.36)

95.24 (±0.81) 73.01 (±1.19)

4.44 (±0.11) 21.90 (±0.37) 4.02 (±0.18) 18.33 (±0.61) 40.40 (±0.82)

<0.001

<0.001 0.001

<0.001 0.003

<0.001

<0.001 Expressed as mean±SD.

Sampling weight was applied to all values.

P from the complex samples general linear model.

P

1=unadjusted, P2=considered calcium RNI and energy intake (1,000 kcal).

제시하였다. 칼슘 섭취 수준별 영양소 섭취 수준을 살펴보면 보정하지 않았을 때 12가지 영양소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 였다(

P

<0.001). 두 그룹 간 영양소별 섭취가 유의적인 차이 가 있기 때문에 1,000 kcal당의 영양 밀도로 고려한 결과 값은

P

2이며, 모든 영양소에서 두 그룹 간에 유의적인 차이 를 보였다(

P

<0.001). 영양밀도, 성, 연령, 음주를 보정한

P

3 의 경우에는 단백질과 철분에서 두 그룹 간에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탄수화물, 지질, 인, 나트륨, 칼륨, 비타민 A, 티아민, 리보플라빈, 나이아신, 비타민 C의 경우 에는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났다(

P

<0.01).

대상자의 식품군별 섭취 비율

식품군별 칼슘 공급 비율 확인을 위해 개인별 24시간 회 상조사에서 변수명 ‘N_KINDG1’에서 ‘04군 두류(beans)’,

‘06군 채소류(vegetable)’, ‘09군 해조류(sea algae)’, ‘17 군 어패류(seafood)’, ‘18군 우유류(milk)’를 통해서 섭취하 는 칼슘의 합을 구하여서 각각의 합을 권장 섭취량으로 나눠 그 비율을 Table 7에 나타내었다.

P

1은 식품군별 칼슘의 섭취량을 RNI로 나눠서 그 비율을 확인하였다. Under와 Over 그룹 간의 에너지 섭취에 유의한 차이(

P

<0.001)를 보 였으므로,

P

2는 식품군별 칼슘 섭취량과 RNI 각각에 열량밀 도를 반영하기 위해 칼슘의 섭취는 하루 총 에너지 섭취량과 영양소 섭취량으로 보정하였고, RNI는 하루 에너지 EAR로 나눠서 영양소 섭취량을 보정하여서 이 비율을 확인하였다.

에너지 섭취량을 고려하였을 때 Over 그룹과 Under 그룹 모두에서 우유류, 채소류, 어패류, 두류, 해조류 순으로 칼슘 을 섭취하고 있었다. 모든 식품군의 경우 Over 그룹에서 유 의적으로 섭취 비율이 높았다(

P

<0.01). 어패류를 통해 하루 섭취하는 칼슘 비율의 경우 Under 그룹에 비해 Over 그룹의 섭취비율이 2.4배 정도 높았고, 우유류를 통한 비율은 1.9배 정도였다.

고 찰

본 연구는 제6기(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를 이용하여 6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칼슘 섭취 실태 와 관련 요인에 대해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19~49세를 제 외한 전 연령에서 평균필요량 미만으로 섭취하는 비율과 여 성에서 Under 그룹의 비율이 남성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 다. 특히 칼슘을 평균필요량 미만으로 섭취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던 연령은 생애주기에서 골격의 발달이 이루어지는 12

~18세와 골절의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이었다. 해당 연령 대에서 평균 10.5% 가량 더 높았으며, 여성에서 그 비율이 더 높았다. 이는 2014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14) 고령 군과 10대에서 칼슘 섭취 부족이 나타난다는 것과 같은 결 과였다. 또한, 미국에서 이뤄진 연구(15)에서 9~13세와 14

~18세 여성에서 칼슘 섭취량이 부족하다는 결과와 본 연구 의 결과가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과 미국인의 생애 주기별 칼슘 섭취량을 비교한 연구(16)에서는 12~18세 일 일 칼슘 섭취량은 칼슘 평균필요량과 칼슘 권장섭취량에 미 치지 못하며, 한국인의 일일 칼슘 평균필요량 이상 섭취 비 율이 16.6%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의 일일 칼슘 평균필요량에서는 칼슘 평균필요량 이 상 섭취한 비율이 9~18세에서 35% 정도로 모든 연령대 그 룹 중 71세 이상 노인 다음으로 낮게 나타나, 한국과 미국 모두에서 청소년의 심각한 칼슘 섭취 부족 문제를 보여준다.

칼슘의 섭취 부족과 특히 관련이 높은 골 관련 질환과의 연 관성은 최대 골질량과 나이와의 관계에서 알 수 있는데(17), 뼈의 무게는 30세 정도까지 계속 증가하다 30세 이후 점차 감소하며(18), 50세 이상 한국인에서 여성이 남성에 비해 골다공증 비율이 높고 남녀 모두 연령 증가와 함께 골다공증 발생이 증가한다(19). 고령화로 인하여 남성에서도 골다공 증으로 인한 골절률이 증가하면서 골다공증은 여성에서만 의 문제가 아니라 남성에게도 중요한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 다(20). 본 연구에서 특이할 만한 점은 대상자의 질병 관련 특성과의 관계에서 보정 전, 류마티즘성 관절염 현재 유병 여부(RD)를 제외한 모든 변수에서 교차비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보정 후에도 골관절염 현재 유병 여부(OD)와 최근 3개월 30일 이상 요통 여부(BP)에서 칼슘 섭취 수준에 따른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는 점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의

(7)

골 관련 질환의 조사는 만 50세 이상만 조사대상으로 한정 적이었으며, 본 연구에서 성별만 보정했을 때에는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냈지만, 연령대에 따른 차이에서 유의 정도가 나타나지 않았다. 교차비의 해석이 임상적인 의미가 분명한 것은 아니지만 질병과 위험인자의 연관성을 나타낼 수 있다 는 것을 감안한다면, Under 그룹에서 현재 골관절염이 있을 오즈비는 1.60배, 요통이 발생할 오즈비는 1.30배로 나타나 칼슘의 섭취와 골관절염 질병과의 연관이 있음을 알 수 있었 다. 일부 변수는 유의확률이 뚜렷하지 않은 점과 비만도 등 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제한점 때문에 정확한 원인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처럼 30세 이후 남녀 모 두에게 위험성이 높아지는 골 관련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는 칼슘의 섭취가 권장되지만, 최근 연구(21,22)에 따르면 우유와 같이 칼슘이 높은 식품을 섭취함에도 골다공증 예방 이 저해된다는 결과가 있는 만큼 단면연구에서 끝날 것이 아니라 환자-대조군 연구와 코호트 연구를 통해서 상관관계 및 유병률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선행연구에서 후속 연구 필요성이 논의되었던 칼슘 주요 급원식품의 평가가 실 제 여러 연구(23-25)를 통해서 수행되었다. 하지만 이는 특 정 지역을 대상으로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결과가 아니라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를 둘 수 있다. 따라서 소아청소년기 에서부터 생애주기별, 지역별 칼슘 섭취 증진을 위한 방법의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건강 관련 특성을 살펴보면 1년간 체중 변화는 Un- der 그룹과 Over 그룹에서 뚜렷한 차이가 보이지 않았으나, 극단적인 주관적 체형 인식이 아니거나 1년간 체중 조절을 노력할수록 칼슘 평균필요량 이상 섭취 비율이 높았으며 유 의적인 차이를 보였다는 점은 특이한 결과이다. 다이어트와 여대생의 식이섭취 연구(26)에서는 체중감량군에서의 칼슘 섭취가 적다는 결론을 얻었지만, 본 연구에서는 체중 변화 변수에 체중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것을 구분하지 않아 유 의적인 결과를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체중 감량과 증가를 구분하여 비교 연구할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체형 인식과 식생활에 관한 연구(27)에서 비만군 만 스스로의 체격에 대한 인지가 있었고 체격에 관계없이 체중 조절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처럼, 본 연구에서도 매우 마르거나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12.6%를 차지할 정 도로 높았다. 하지만 극단적인 체형의 인식과 체중 변화에 대한 노력은 체중증감과 상관없이 칼슘 섭취 수준과 연관성 을 나타냈다. 특히 체중 변화를 위한 노력이 있는 대상자에 서 노력이 없는 대상자보다 Over 그룹의 비율이 3% 정도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P

<0.001). 이전 연구는 단순히 질 환과 칼슘의 섭취 비교를 통해 유병률을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본 연구를 통해 칼슘의 섭취는 실제 체중감소보다는 체형 인식이나 체중 조절을 위한 노력과 관 련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질환이 아니라 식이조절 패턴의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식생활 변화에 맞춰서 식생활 교육 및 식품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최근 가족형태 변화를 통한 칼슘의 섭취를 확인하기 위해서 가구 구성원 수에 따른 분포를 확인하였다.

1인 가구의 비율은 8.4%이며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는 않 았지만, 이는 2010~2012년도 1인 가구 수를 확인한 연구 (25)에서 확인한 6.4%와 비슷한 수준의 1인 가구 비율을 나타냈다. 그러나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2015)에 따르 면 1인 가구의 수는 전체 가구의 27% 정도에 비해 매우 낮은 수치를 나타냈는데, 차이에 대해서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중부와 남부로 나눠 지역에 따른 차이를 확인한 결과에서 는 유의적인 차이를 얻지 못하였다. 하지만 이전의 연구(28) 에서는 지역별 1일 총 식품섭취량이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 나 곡류, 채소류, 어패류, 우유류의 섭취량은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곡류, 버섯류, 채소류는 농촌지역에서, 어패류는 어 촌지역에서, 당류, 우유류, 유지류 섭취량은 도시지역에서 높았다. 이전의 연구는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한국 인 대상으로 지역을 세분화하여 지역에 맞는 칼슘 섭취 방법 의 고안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두 그룹 사이에 영양소별 섭취의 차이를 볼 수 있는데, 영양밀도를 고려하였을 때 Over 그룹에서 탄수화물의 섭취 만 더 낮았고, 나머지 영양소인 지질, 인, 나트륨, 칼륨, 비타 민 A, 티아민, 리보플라빈, 나이아신, 비타민 C의 섭취가 유 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연구(29)에서는 지질 의 섭취 및 칼슘, 리보플라빈, 티아민, 포화지방의 섭취와 관 련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지방의 섭취가 육류, 달걀, 우유, 유제품의 섭취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며 다빈도 식품 섭취에 따른 영향도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보여, 앞으로 식사패턴과의 연구를 통해 정확한 분석이 필요할 것 으로 생각된다. 또한, 다빈도 식품에 따른 본 연구 결과에서 어패류를 통한 1일 칼슘의 섭취 비율이 Under에 비해 Over 그룹에서 2.4배, 우유류를 통한 비율은 1.9배로 특정 식품군 의 섭취가 칼슘의 영향을 주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한국인의 칼슘 섭취 실태와 관련 요인 중에서 이전 연구들(16,30)의 20세 이상, 여성 대상자와 특정 질병, 특정 식품으로 범위를 한정적으로 조사하였던 것에서 벗어 나 칼슘 섭취가 부족한 6세 이상의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하였 다는 점과 최근 자료를 이용하여 그룹을 선정한 대규모 연구 라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24시간 회상법의 식이섭취자료는 평소 섭취량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과 단면연구로서 임상 적인 의미와 유병률의 확인이 불가하고 관련성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제한점이다. 그리고 호르몬의 분비 변화로 골관 절염의 위험이 높아지는 갱년기 여성에 대한 보정이나 분류 가 따로 없지만 연령대별 분포를 확인하였고, 식품군별 칼슘 의 공급 비율에서 섭취량과 권장섭취량, 각각에 열량밀도를 반영하기 위해 칼슘의 섭취는 하루 총 에너지 섭취량과 영양 소 섭취량으로 보정하였고, 권장섭취량은 에너지 평균필요 량으로 나눠서 영양소 섭취량을 고려하여 성별, 연령대별에 필요한 고려를 하였다는 것은 장점을 꼽을 수 있다. 또한,

(8)

평균필요량과 권장섭취량 모두가 지정되어 있는 한국인 영 양소 섭취기준을 반영하지 못하고 평균섭취량을 기준으로 만 그룹을 나눴다는 점에서도 오차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

그렇지만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6세 이상 한국인에 게서의 칼슘의 섭취 실태를 파악하고 관련 요인을 확인함으 로써 칼슘 섭취를 증가시킬 수 있는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요 약

본 연구는 제6기(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6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칼슘 섭취 실태와 칼슘의 섭취 수준을 평균필요량(EAR) 이상 그룹(Over)과 미만 그룹(Under)으로 나눠서 두 군의 섭취에 영향을 미치 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서 실시되었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칼슘 평균필요량 이상 섭취하는 대상자의 비율은 28.0

%, 남성의 비율은 29.5%, 여성의 비율은 26.5%로 유의적인 차이가 났으며, 특히 여성 12~18세와 65세 이상에서의 Under 그룹의 비율이 남성에 비하여 더 낮았다. 칼슘 섭취 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사회학적 요인으로는 성별, 가족구성 원 수, 결혼 상태, 가구 소득수준, 교육수준, 직업이 유의적 인 차이를 나타냈고, 건강 관련 요인에서 음주를 하는 경우 에 칼슘 섭취가 유의적으로 높았다. 체중 조절 노력이 없는 대상자일수록 그리고 주관적 체형 인식에서는 매우 마르거 나 매우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대상자에서 칼슘 섭취가 유의 적으로 낮은 반면, 질병 관련 요인으로는 골관절염 현재 유 병 여부와 최근 3개월 30일 이상 요통이 있는 경우에만 칼슘 의 섭취가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영양 관련 특성에서는 아침식사 빈도, 점심식사 빈도, 외식빈도, 영양 표시 인지 여부와 영향 여부, 식사 장소, 매식 여부에서 칼슘 섭취 수준 에서 뚜렷한 차이를 나타냈다. 1,000 kcal로 에너지 섭취 고려하고 성, 연령 그리고 음주로 영양소별 차이를 확인한 결과에서는 지질, 인, 나트륨, 칼륨, 비타민 A, 티아민, 리보 플라빈, 나이아신, 비타민 C의 경우에는 섭취량이 Over 그 룹이 Under 그룹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높았지만 탄수화물 은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낮았다. 에너지 섭취를 고려하여 식품군별 섭취에 따른 칼슘 섭취에서는 Over 그룹과 Under 그룹 모두에서 우유류, 채소류, 어패류, 두류, 해조류 순으로 칼슘 섭취하고 있었다. 또한, 두 그룹에서 우유류와 어패류 의 섭취를 통한 칼슘의 섭취 비율의 차이가 1.9~2.4배로 가장 컸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한국인 72% 정도가 칼슘의 평균필요량 미만으로 섭취하며, 칼슘 섭취 부족이 심각한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 성별, 연령별, 소득별, 생활환경 과 식사 패턴, 다빈도 식품이 칼슘 섭취에 영향 요인으로 작용함을 알 수 있었다. 칼슘 섭취 수준이 만성질환, 뼈건강 (11-13) 등 여러 질환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확인되고 있는 만큼 질적, 양적인 칼슘 섭취 수준을 높이기 위한 다양 한 식생활 프로그램과 식품의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

며, 나아가 정책적으로 칼슘 섭취량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시도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감사의 글

본 연구는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여성 신산업융합인재양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2015 H1C3A1064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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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Table 2. General and lifestyle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according to calcium intake level
Table 4. Disease related variables of the subjects according to calcium intake level
Table 6. Nutrition related variables of the subjects according to calcium intake level
Table 7. Percentage of calcium intake ratio compared to DRI by calcium intake group and food group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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