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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rent status of pharmaceutical care service in community pharmacy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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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I 10.17480/psk.2018.62.1.14

우리나라 지역약국 약료서비스의 전문성 현황

강라윤* · 이영숙**,# · 유봉규*,#

*가천대학교 약학대학, **계명대학교 약학대학

(Received October 12, 2017; Revised February 12, 2018; Accepted February 19, 2018)

Current status of pharmaceutical care service in community pharmacy in Korea

Ra-Yoon Kang*, Young Sook Lee**,#, and Bong Kyu Yoo*,#

*College of Pharmacy, Gachon University, 191 Hambakmoe-ro, Yeonsu-gu, Incheon, 21936 Korea

**College of Pharmacy, Keimyung University, 1095 Dalgubeoldaero, Dalseo-gu, Daegu, 42601 Korea

Abstract —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how well the professional practice of community pharmacy-based pharmaceutical care was being performed in Korea. Current status and problems of the professional practice were inves- tigated using survey questionnaire with ten questions regarding pharmaceutical care service such as DUR, written med- ication guide, patient consult, and therapeutic monitoring. Three hundred thirty one community pharmacies responded to the survey questionnaire. Of the respondent pharmacies, medium scale pharmacy (30-99 prescriptions daily) accounted for 66.47% followed by large scale (100-199 prescriptions daily), small scale (less than 30 prescriptions daily), and extra-large scale (greater 200 prescriptions daily). Prospective DUR was practiced in less than half of the community pharmacies (45.62%), and written medication guide was provided in only one-third of those (33.84%). Pharmacists' average patient con- sult time was 3-5 minutes in most community pharmacies. Furthermore, 25% of the respondents answered that the time was less than two minutes. Based on this survey results, professional practice of the community pharmacies in Korea appears to be suboptimal in terms of GPP standards jointly announced by FIP and WHO. Therefore, it seems necessary to enforce the GPP accreditation at Korean Pharmaceutical Association level.

Keywords professional practice, community pharmacy, pharmaceutical care, medication guide, therapeutic monitoring

오늘날 인구노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로 의약품 사용량이 증 가하였으며, 현대인들에게 일상이 되어버린 의약품을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하여 지역사회 소재 약국(community pharmacy) 약사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1) 약국은 지역주민 과의 접근성 및 편의성이 높아 건강증진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 공할 수 있으며, 전문의약품 뿐만 아니라 일반의약품과 건강기

능식품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취급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포 괄적인 pharmaceutical care(이하 “약료”로 표현하기로 함)를 제 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 영국, 호주 등에 서는 약료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었고 그 연 구결과들이 약국에 적용되어 만성질환과 다제약물 복용 환자를 위한 약료로 제공하고 있다.2)

우리나라의 경우 의약품의 오남용 및 과용을 방지하기 위해 2000년부터 의약분업제도가 실시되었으며, 병용금기 등 부적절 한 약물사용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Drug Utilization Reviw, DUR)가 2010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 되었다. 최근에는 건강증진서비스 증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서울시지부의 “세이프약국사업”, 서울시 도봉구의 “약손케어프 로젝트”, 구로구의 “주치약사제도” 등이 실시되고 있다.3,4) 그러 나 시군구약사회 차원의 노력은 우리나라 약국 전체의 약료 접 근성 및 전문성을 향상시키는데는 한계가 있다.

#

Corresponding Author Bong Kyu Yoo

College of Pharmacy, Gachon University 191 Hambakmoe-ro, Yeonsu-gu, Incheon, 21936 Korea

Tel.: 032-820-6415 Fax.: 032-820-4829 E-mail: byoo@gachon.ac.kr

Young Sook Lee

College of Pharmacy, Keimyung University, 1095 Dalgubeoldaero, Dalseo-gu, Daegu, 42601 Korea

Tel.: 053-580-6657 Fax.: 053-580-6645

E-mail: youngslee@kmu.ac.kr

Short Report

종설

(2)

약료는 의료서비스, 간호서비스와 더불어 국민건강증진에 필 수적인 세 가지 축의 하나로서 약물관련문제를 예방, 확인 및 해 결하고 이를 통해 약물의 치료효과를 증진하고 궁극적으로는 환 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5-7) 이를 위해 세계보건기구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서는 약사에게 국민보건향 상에 핵심적 역할을 해 줄 것을 강조하고 있고, 세계약학연맹 (International Pharmaceutical Federation, FIP)도 우수약무기준 (Good Pharmacy Practice, GPP)과 같은 가이드라인을 통해 약 사서비스의 질적수준의 향상을 권고하고 있다.8,9)

대한 약사회는 FIP의 권고안을 받아들여 2002년 GPP 도입을 처음 논의하게 되었다. 2005년에는 한국임상약학회의 용역연구 로부터 우리나라 실정에 적합한 한국형 GPP를 제정하였으며, 이 러한 약무를 수행할 수 있는 약사인력을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 여 6년제 약학교육제도가 도입되었다.10)그러나 이 때 제정된 한 국형 GPP 중 의료기관 대상 기준은 2004년부터 본격화된 의료 기관서비스 인증평가제도에 힘입어 활발히 적용되어 왔으나 약 국에는 제대로 적용되지 않았다. 이후 6년제 약학교육제도의 도 입과 함께 출범된 한국약학교육협의회에 의해 새로운 교육체계 에 걸맞는 실무실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신의 WHO/FIP 가 이드라인을 반영하여 한국형 우수약무기준이 마련되었으나 대한 약사회는 이 기준이 우리나라 약국 전체에 적용하기에는 어렵다 고 판단하여 GPP 도입을 보류하였다.11) 이후 2014년에 대한약

사회는 그동안 유보되었던 GPP 기준제정과 평가인증제도를 도 입하는데 필요한 실천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보건사회약 료경영학회에 용역연구를 발주하였다.12)

약료는 환자가 복용하고 있는 의약품을 검토하여 환자에게 보 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치료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 는 것이 궁극적 목표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약국 및 약사를 통해 이루어지는 서비스의 접근성과 전문성을 제고하 는 것이다. 본 연구는 설문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약국에서 실시 되고 있는 약료의 전문성 현황을 조사함으로써 현행 약국 약료 의 질적 수준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 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

(재)약학정보원에서 전국의 약국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약국 관리 전산프로그램(PM2000 XE) 부팅 시 팝업창을 띄워 우리나 라 약국의 약료 전문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2015년 11월 4일부 터 2015년 12월 6일까지 실시하였다.

설문지의 구성은 약국형태에 관한 문항 1개와 전문성에 대한 지표 9개(약력관리형태에 관한 문항 1개, 서면복약지도에 관한 문항 2개, 의약정보 제공시간에 관한 문항 1개, 복약순응도 제고 수단에 관한 문항 1개, 모니터링 시간에 대한 문항 1개, 환자교

Table I − Contents of questionnaire

1. [Type of Pharmacy] Which type does your pharmacy best fit?

① extra-large scale (daily prescription filling: ≥ 200)

② large scale (daily prescription filling: 100-199)

③ medium scale (daily prescription filling: 30-99)

④ small scale (daily prescription filling: <30)

⑤ others (oriental medicine specialty, etc)

2. [Type of medication history profiling] Does your pharmacy management system software allow you to get access prescription filling history of the patients at other pharmacies? (Yes/No)

3. [Written medication guide] Does your pharmacy provide the written medication guide to patients? (Yes/No) If No, skip question #4.

4. [Written medication guide] If yes to question number 3, what is the average percentage of the patients who are provided with the written medication guide among the patients who get prescription filled in your pharmacy? ( %)

5. [Drug information provision] How many minutes do you spend to provide drug information to each patient? ( minutes) 6. [Patient adherence enhancement] Which of the following is your preferred tool to enhance patient adherence?

① sending text ② phone call ③ medication diary ④ others

7. [Outcome monitoring] What is the average time (in minutes) that you spend to monitor therapeutic outcome for a patient who visits your pharmacy regularly?

( minutes)

8. [Patient education] What is the average percentage of the patients who are provided with the patient education material among the patients who get prescription filled in your pharmacy for the management/treatment of chronic illness? ( %)

9. [Self-learning] Which of the following do you use to maintain/improve your professional competency? (multiple choice allowed)

① newspaper/magazine/booklet from pharmaceutical company

② internet

③ smart phone applications

④ online/offline lecture

10. [Pharmacy revisit] What is the average percentage of the patients who revisit your pharmacy regularly to get prescription filled among the

patients who get prescription filled in your pharmacy for the management/treatment of chronic illness? ( %)

(3)

육용 자료제공에 관한 문항 1개, 자기학습에 관한 문항 1개, 만 성질환 환자 재방문율에 관한 1개) 등 총 10개의 문항으로 실시 하였으며 설문조사에 응한 약국 및 약사의 개인정보와 관련된 모 든 사항은 비밀을 보장하였다(Table 1).

설문조사 응답 시 약국형태는 daily prescription filling 건수를 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분류 중에서 응답자가 스스로 선택하게 하 였다: extra-large scale pharmacy (≥200/day), large scale pharmacy (100-199/day), medium scale pharmacy (30-99/day), small scale pharmacy (<30/day), others (oriental medicine specialty, etc). 응답 결과에 대한 분석은 마이크로소프트 엑셀을 이용하여 Student's t-test로 실시하였으며 p-value가 0.05보다 작 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하였다.

연구 결과

본 연구에서 설문조사는 PM2000XE를 사용하는 전국의 약국 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조사기간 동안에 응답한 약국의 수는 모두 331개로 우리나라 전체 약국 중 PM2000을 사용하는 약국 추정치 15,000개의 2%이었다(Table 2). 응답한 약국 중 중형 조 제전문약국은 전체 응답 약국의 66.4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 은 대형, 소형, 초대형의 순으로 나타났다.

약국 약사들의 전문성에 대한 지표로서 연구자들은 약국에서 약력관리형태 및 drug utilization review (DUR)의 중요성에 대 한 이해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설문지에 함정질문 하나를 포함시 켰다(question #2). 우리나라의 DUR은 건강보험공단 산하의 건 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central DUR program (PM2000) 으로만 운영되며 이 프로그램은 타 약국 조제내역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아니오”라고 응답하는 것이 정답이다. 그 러나 응답자의 35.05%는 “예”라고 응답하였다. 이는 우리나라 약국약사의 삼분의 일은 타 약국 조제내역에 접근할 수 있는 실 시간 DUR에 대해서 아직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을 말해준다.

전문성 지표의 중요한 부분인 서면복약지도문 제공 여부를 알 아본 결과에서는 응답한 331개의 약국 중 33.84%에 해당하는 112 개의 약국에서 이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면 복약지도문 제공 여부를 약국 형태별로 분석해보면 일일 조제건수가 200건 이상인 초대형약국과 규모가 매우 작은 소형약국에서 각각 58.33%

와 43.24%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며, 중간크기 약국의 경우는 이보다 낮게 나타났다(Fig. 1). 이는 초대형약국의 경우 조제업무 가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되며, 소 형약국의 경우에는 약국 업무가 그리 바쁘지 않아 서면복약지도 문을 제공할 수 있는 시간이 넉넉하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반면에 이들 양 극단의 중간에 해당되는 약국은 조제업무가 비교 적 바쁜 편이지만 시스템은 갖춰지지 않아 서면복약지도문을 제 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Question #3의 결과에 대하여 살펴본 바와 같이 약국은 약국 형태에 따라서 서면복약지도문 제공 여부에 큰 차이가 있다. 그 렇다면 서면복약지도문을 제공한다고 응답한 약국 중에서 제공 하는 건수가 전체 조제건수에서 차지하는 백분율이 어느 정도나 되는지 궁금하였다. Question #4는 이 부분에 대한 것으로 약 국에서의 서면 복약지도문 제공율(100 × 복약지도문 제공한 건 수/전체 조제건수)을 질문하였다. 그 결과 서면복약지도문을 제 공하는 약국이어도 그 제공비율이 20% 미만인 경우가 40.00%

로 대부분이었으며, 제공비율이 80% 이상인 경우는 22.73%에 불과하였다. 한편, 서면복약지도문 제공 여부에 따른 만성질환 환자 재방문율(Question #10)을 연계 분석한 결과, 서면 복약지 도문을 제공한 경우의 재방문율이 58.82%로 제공하지 않은 경 우의 재방문율 48.86%보다 약 10% 가량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도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p<0.01) (Fig. 2).

약료 제공 시간에 대하여 알아본 결과에서는 응답한 약국 중 193개의 약국(58.84%)에서 환자 한 명에게 약료를 제공하는 데 사용되는 시간은 3-5분이라고 대답하였다. 약료 제공 시간을 약 국 형태별로 분석해보면 규모가 매우 작은 소형약국에서 8.18분

Table II − Demographics of community pharmacies participated in

the survey

Type of pharmacy number of community pharmacy

proportion (%)

extra-large 12 3.63

large 60 18.13

medium 220 66.47

small 37 11.18

others (oriental medicine

specialty, etc) 2 0.60

total (%) 331 100.0

Extra large, large, medium, and small pharmacy types are based on daily prescription filling ≥200, 100-199, 30-99, and <30, respectively

Fig. 1 − Percentage of written medication guide provision.

(4)

으로 가장 높았으며, 초대형, 대형, 중형 약국의 경우 각각 5.04 분, 6.17분, 5.06분을 소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형약국 의 경우 약국 업무가 그리 바쁘지 않아 약료를 제공하는 시간이 넉넉했던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이러한 약료 서비스 제공 시간 이 만성질환 환자의 재방문율(Question #10)에도 영향을 미치 는지 궁금하였다. 다음은 이 부분에 대한 것으로 약료 제공 시간 이 1분 이상 3분 미만인 경우가 재방문율이 56.02%로 가장 높 았으며, 1분 미만인 경우의 재방문율은 36.67%, 3분 이상 5분 이하인 경우의 재방문율은 50.76%, 5분 초과인 경우는 재방문율 이 49.38%로 나타났다(Fig. 3). 이로부터 약료 제공 시간은 1분 미만으로 너무 짧은 경우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약국에서 환자의 복약순응도 향상을 위해 실질적으로 노력하 고 있는 약국을 알아보고자 알림 서비스, 전화 서비스, 약수첩 제 공 및 기타 등 네 가지 항목으로 구분하여 질문하였다. 한편, 기 타의 경우 순응도 제고를 위한 서비스를 전혀 제공하지 않는 경 우뿐만 아니라 위에 제시된 방법 외의 다른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어 이번 연구에서는 기타 를 제외한 알림 서비스, 전화 서비스, 약수첩 제공 3가지 방법에 초점을 맞춰 분석하였다. 그 결과, 복약순응도 제고를 위해 실질 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약국은 전체 약국 중 69개 약국(20.85%)

에 불과하였으며, 각각 문자알림서비스 7.25%, 전화서비스 9.97%, 약수첩 제공 3.63%을 차지하였다(Table 3). 이러한 서비스를 제 공하는 약국을 약국 형태별로 분석해본 결과 초대형 약국과 소 형약국에서 각각 41.67%, 37.84%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이 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초대형 약국의 경우에는 시스템적으 로 운영되고 있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되며, 소형약 국의 경우 비교적 시간이 넉넉하여 환자들의 복약순응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약국에서 치료결과를 관리하기 위한 노력을 실시하고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해당 환자의 다음 내방 시 약국에서의 투 약 후 모니터링 시간(동일한 질병으로 내방시 질병 진행상황에 대한 상담)에 대해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약국에서의 투약 후 모니터링 시간이 3-5분인 경우가 43.81%로 가장 큰 비 중을 차지하였고 1-3분이 30.51%인 것으로 나타났다. 5분을 초 과하는 경우도 24.17%이었으며 1분 미만인 경우는 1.51%에 불 과하였다. 모니터링 시간에 따른 재방문율을 연계 분석한 결과, 모니터링 제공 시간이 1분 미만인 경우 재방문율이 18.00%에 불 과하였지만 1-2분을 제공한 경우에는 재방문율이 56.79%

(p=0.004)으로 가장 높았으며, 3-5분인 경우에는 52.57%

(p=0.012), 5분 초과인 경우에는 재방문율이 47.58% (p=0.024) 인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Fig 5).

본 연구에서는 약국에 재방문하는 만성질환 환자들의 비율과 함께 약국에서 만성질환자들을 위한 교육이 실시되고 있는지 알

Fig. 2 − Percentage of re-visiting patients as a function of written

medication guide provision.

Fig. 3 − Percentage of re-visiting patients as a function of pharmaceutical care service time.

Table III − Tools to improve medication adherence in community pharmacy

tools used number of

pharmacies percentage (%)

smart phone text message 24 7.25

phone call 33 9.97

medication pocketbook 12 3.63

others 262 79.15

Fig. 4 − Percentage of re-visiting patients as a function of tools used

to improve medication adherence.

(5)

아보고자 하였다. 만성질환 환자들의 재방문이 75%를 초과하는 약국이 32.33%로 가장 많이 비율을 차지하였으나, 재방문율이 50% 이하인 약국이 절반에 해당하였다(Table 4). 한편,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환자교육자료 제공의 경우 내방하는 전체 만성질환 자 중 25% 이하에게 자료를 제공하는 경우가 88.22%로 가장 많 았다. 이러한 교육자료 제공률이 재방문율에 미치는 영향을 조 사해본 결과, 교육자료를 제공하는 경우 환자들의 평균재방문율 은 57.47%(SD=30.31%)이었으며, 제공하지 않는 경우에는 평균 재방문율이 50.06%(SD=29.3%)로 감소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 었다(p=0.0487). 이로부터 약국에서 제공하는 교육 자료들이 환 자들의 재방문율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신 의약정보 습득을 위한 약국의 노력은 자료의 종류에 따 라 다섯 가지를 기준으로 조사하였으며, 다중선택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신문, 잡지 또는 제약회사에서 제공하는 책자를 통해 정 보를 습득하는 약국이 269개로 81.27%를 차지하였으며, 무료 인 터넷 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얻는 약국은 241개로 72.81%에 해 당하였다. 온-오프라인 강의 및 세미나에 참석함으로써 최신 의 약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약국도 181개로 절반이 넘는 54.68%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하는 약 국은 3.63%에 불과하였다(Fig. 6).

고 찰

DUR 사전검토는 약국 약료의 전문성 제고에 있어 가장 기본 적이면서도 중요한 요소이다. DUR을 통한 병·의원과의 처방전 이중감사를 통해 병용금기, 연령금기, 임산부금기약물이 쓰이거 나 용량 및 투약회수에 오류가 있는 경우 이를 바로잡을 수 있 기 때문이다.13)최근 DUR을 의무적으로 확인하도록 의료법과 약사법이 개정된 것도 이러한 DUR의 중요성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14)한편, 국내에서 정부 주도로 제공되고 있는 심평 원의 DUR은 약제비 청구 및 건강보험 관리가 주목적이며, 치료 중복, 약물-질환금기사항, 약물-알레르기상호작용 등의 스크리닝 과정을 통해 진행되는 미국 등의 전향적 의약품사용검토 (Prospective DUR)15)와 내용면에서 차이가 있다. 보다 포괄적이 고 전문적인 약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또한 미국에서 와 같은 약사전용의 In-Store DUR프로그램16)을 약국에서 사용 함으로써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근거를 중심으로 한 환자맞춤형 약료 제공은 약료의 전문성 제고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이다. 미국의 경우 환자정보와 더불 어 약력 및 병력 등의 임상정보를 전자기록으로 저장하여 활용 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다른 약국에서 조제 받은 의약 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환자들의 약력을 관리하는 것 이 어렵다. 본 연구 결과 이러한 시스템의 차이점에 대해 인지하 고 있는 약국은 전체 약국의 약 65%에 불과하여, DUR을 제대 로 이해하고 있는 약국이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면복약지도는 DUR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약료 서비스 중 하나이다. 앞에서 분석한 것과 같이 전체 약국 중 약 34%의 약 국에서 서면복약지도문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최 근 구두복약지도가 의무화됨에 따라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서면 복약지도문을 활발히 제공하고 있는 추세이다.17)또한 복약지도 는 처방된 약에 대한 올바른 사용과 안전에 관한 내용 전달뿐만 아니라 생활수칙, 식이요법 등 약물 투여 효과를 증진시키는 적 극적인 복약지도가 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18)본 연구를 통 해 서면 복약지도문을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경우에 재방문율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약료 제공이 환자들

Fig. 5 − Percentage of re-visiting patients as a function of monitoring

time in community pharmacy.

Table VI − Percentage of re-visiting among patients with chronic illnesses

percentage of re-visiting number of pharmacies percentage (%)

≤ 25% 83 25.08

26-50% 84 25.38

51-75% 57 17.22

> 75% 107 32.33

Fig. 6 − Information sources for recently launched medications.

(6)

의 복약순응도 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추가적인 연 구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본 연구를 통해 서면 복약 지도문을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경우에 재방문율이 높아지는 것 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약료 제공 시간은 약국 약료의 전문성을 평가하는 데 있어 중 요한 요소이다. 약사는 환자에게 약료를 제공함으로써 의약품의 효과성을 보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의약품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해를 예방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복약지 도를 수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환자에게 복용방법, 예상되는 치 료효과, 부작용 및 대처방법, 약물상호작용 등을 설명하는 데 필 요한 시간은 3분 이상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며, 현재 제공되고 있 는 수가 또한 이를 기준으로 책정된다. 그러나 연구 결과 약료서 비스 제공 시간이 3분 미만인 약국이 전체 약국의 4분의 1에 해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복약지도에 소요되는 시간이 적은 것 은 환자 측의 거부, 약사 측의 시간 부족 등의 장애요인으로 실 제 약국에서 실시되는 복약지도 업무가 용법·용량이나 사용법 설 명 정도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19). 한 복약지도는 처방된 약에 대한 올바른 사용과 안전에 관한 내 용 전달뿐만 아니라 생활수칙, 식이요법 등 약물 투여 효과를 증 진시키는 적극적인 복약지도가 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18) 히 복약지도의 범위가 제한적인 것은 환자들의 약력뿐만 아니라 진단명 및 병력에 대한 정보의 부족으로 인해 환자안전을 위해 반드시 검토되어야하는 약물-질환금기사항 등의 확인이 불가능 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약료 전문성 제고를 위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약국에서는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문자를 이용한 알림 서비스, 전화 서비스, 약 수첩 등 을 제공하고 있다. 본 연구 결과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약국은 전체의 5분의 1에 불과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 편, 최근 스마트폰이 상용화됨에 따라 이를 이용하여 복약순응 도를 향상시키려는 노력으로 약 복용 시간이나 복용을 잊지 않 도록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알려주는 앱이 개발되는 등 여러 시 도들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에서의 투약 후 모니터링을 통한 치료결과 관리는 약료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이다. 이는 국민건강증 진과 건강보험재정 건전화에 필수적인 요소로 사료되며 FIP/

WHO 공동우수약무기준 가이드라인에서는 환자에게 효과적인 약물치료관리(Medication Therapy Management)를 제공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 약사법에서 복약지도는 진단적 판단을 하지 않고 환자에게 의약품에 대한 정보 제공만을 하도 록 제한되어 있다. 세계적으로 약사의 역할이 약과 관계된 의사 결정자(decision maker)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변화하고 있는 만 큼 우리나라 또한 이처럼 변화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 이를 위해

약물관련문제의 예방, 확인, 해결을 통하여 질병의 예방 및 치료 에 도움이 되도록 상담하는 것은 당연히 약사가 복약지도 시 수 행해야 할 업무라고 사료된다.

한편, 본 설문연구 결과에서는 만성질환자의 재방문율이 50%

이하인 약국이 설문에 참여한 약국의 절반에 해당하며, 만성질환 자를 대상으로 환자교육을 실시하는 약국의 수는 더욱 적었다. 이 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단골약국제 실시를 통한 통합적인 약 력관리의 수행의 필요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한편 과거에 단골 약국의 활성화가 추진되었으나 제도적 지원방안 없이 약사들의 자발적인 노력에만 의존하면서 실효를 거두지 못하였기 때문에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환자들의 인식전환이 우선적으로 필 요하다고 사료된다. 정부와 약사회를 중심으로 하여 적극적인 홍 보 및 지원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며, 약국 또한 만성질환자 들에게 교육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에게 약력관리의 중요 성을 알릴 필요가 있다.

환자에게 전문적인 약료를 제공하기 위해 약사는 최신 의약정 보 및 자신에게 부족한 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습득하고 학습 함으로써 전문직능인으로서의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 현재 우 리나라 약국의 대부분은 최신 의약 정보를 무료인터넷사이트나 책 자를 통해 충족하고 있다. WHO/FIP에서는 지속적인 전문성 개발 프로그램 및 전문능력개발(Continuing Professional Development, CPD) 또는 평생교육(Continuing Education, CE)을 통해 약국 인 력의 경쟁력을 보장함으로써 인적 체계를 구축하도록 권고하고 있 다. 연수교육이 점차 의무화되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로 보았을 때 CPD의 도입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며, 우리나라 또한 지역보 건을 책임지는 약사상 확립을 위해서 연수교육의 변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결 론

본 연구 결과 여러 항목에서 약국에서의 약료서비스 내용에 따라 재방문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볼 수 있다. 보다 효과적인 약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약사의 전문성 개발과 GPP 교육 및 홍보에 우선적으로 노력하고, 순차적인 GPP의 도입이 필요할 것 으로 판단된다. 뿐만 아니라 이에 앞서 의료법 및 약사법 개정을 통한 복약지도의 범위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약사 회와 보건복지부는 약국 기반 약료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이를 통 하여 국민건강증진 및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정책을 기획하 고 실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감사의 말씀

본 연구는 보건복지부 용역연구인 보건의료서비스 R&D 사업

(7)

(HI13C0778)의 일환으로 수행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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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Fig. 1 − Percentage of written medication guide provision.
Fig. 3 − Percentage of re-visiting patients as a function of pharmaceutical care service time.
Table VI − Percentage of re-visiting among patients with chronic illnesses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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