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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기침체와 호주 자원산업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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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산업ㆍ통상ㆍ자원 동향> 20150901호

- 주호주대사관 - 1. 최근 경기 동향

ㅇ (중국) 중국의 경제 성장률 둔화로 중국발 글로벌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중 국 정부는 금년 7% 이상의 GDP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음. 그 러나 건설, 철강과 같은 주요산업들이 이미 과잉공급으로 인해 성장 동력을 잃은 상태여서 위안화 평가절하, 금리인하 단행과 같은 정부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저성 장 기조로 접어든 경제 활성화에는 역부족이며, 이로 인해 중국 수출의존도가 높 은 호주의 자원산업도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음.

* 중국은 금년 상반기 GDP 7% 성장률을 발표했으나 Bloomberg 등은 실제 6.3%에 그친 것으로 분석 하였고, 최근 영국은행(Bank of England)은 중국 경제 침체를 결정하는 성장률을 4.5%로 제시함.

ㅇ (호주) 9월초 호주 통계청(ABS) 발표에 따르면 2014/15 회계연도 GDP 성장률은 2.4%로 196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특히 하반기(‘15.1~6월) 실적을 보면 분기 별로 각각 0.9%, 0.2% 성장에 그쳐 최근 더욱 악화되는 현상을 보임. 예상보다 나쁜 경제실적 발표에 호주貨 가치는 저지선이던 U$c70가 무너지는 등 즉각적인 반응을 하였으며, 지난 24년간 주변국들의 금융위기,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황 없이 연속 성장을 기록해온 호주 경제가 드디어 침체기에 이른 것 아니냐는 우려 가 나오고 있음.

* ABS는 호주 경제 성장률 하락이 호주內 광업 및 건설 산업의 위축과 더불어 수출액 감소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함(반면, 국내수요, 금융, 운송, 의료분야가 GDP 성장을 견인). 특히 광업부 문은 전년 동기 대비 4분기(‘15.4-6월) GDP 생산가치가 △3% 감소하여 침체가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남.

2. 중국 경기위축으로 인한 호주 자원산업 영향 (9.2일 발표 ABS 경제자료를 중심으로 분석)

ㅇ (호주 자원 총 판매액 △11.6% 감소) 중국의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는 철강 공급과 잉과 함께 중국 수출의존도가 큰 호주 철광석 등 자원 판매액의 큰 감소로 나타 남. 2014/15 호주 회계연도 자원부문(광물 및 에너지 포함) 판매액은 A$1,993억으 로 전년 대비 △11.6%가 감소되었으며, 4분기(‘15.4-6월)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14.5%가 감소된 A$465억으로 집계됨.

ㅇ (자원ㆍ에너지 수출 △11.8% 감소) 중국 경제와 밀접한 호주 주요 자원의 수출도 큰 감소세를 보임. 2014/15 회계연도 자원ㆍ에너지 부문 총 수출액은 A$1,683억으 로 전년 대비 △11.8%가 감소하였으며, 4분기에는 감소율이 △16.1%로 점차 확대

중국의 경기침체와 호주 자원산업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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됨. 품목별로는 중국의 최대 수입원인 철광석 및 금속광물이 전년 대비 △19.4%가 감소된 A$774억으로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고, 석탄은 △4.1% 감소된 A$385억, LNG는 소폭 증가(1%)된 A$177억을 기록함.

* 중국 철강소비 20년 만에 감소: 2015년 중국 철강소비는 8.07억톤으로 작년(8.16억톤) 대비 △ 1.3% 감소 전망이며 이는 1995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 나타난 현상임. 세계철강협회는 중국의 철강 생산능력 잉여량을 3~4억톤으로 분석하고, 앞으로 신규 증설 없이 노후시설의 단계적 폐쇄 를 통한 잉여량 조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최근 발표. 반면 Rio Tinto, Vale등 철광석 회사들은 2030년 10억톤 수준까지 중국 철강생산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다른 분석을 내놓고 있음.

ㅇ (자원ㆍ에너지 부문 이익 △44% 하락) 호주 통계청의 산업지수 보고서에 의하면 2014/15 회계연도 자원ㆍ에너지부문 전체 기업의 세전 이익은 A$297억으로 작년 대비 △44.2%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남. 최근 4분기 세전이익도 2013/14 대비 △ 41%, 2012/13 보다는 △58%나 감소되어 해가 갈수록 자원가격 하락과 원가상승에 의한 기업들의 이익기반이 취약해지고 있음을 보여줌.

ㅇ (자원ㆍ에너지 부문 투자 △15.5% 감소) 자원부문 투자도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음. 호주 자원부문 연간 총 투자액은 A$761억으로 전년 대비 △15.5%가 감소하 였고, 분야별로는 석탄이 △32.4%로 가장 많이 줄었으며, 철광석 등 금속광물은

△15.8%, 석유가스 △12.9% 등을 기록함. 최근 4~6월 분기 전체 자원투자도 A$173 억으로 전년 대비 △22.9%가 감소했으며, 석탄 △34.8%, 금속광물 △30.4%, 석유 가스 △17.5% 순으로 투자가 위축됨.

* 자원산업 예측지표인 신규 탐사비용 지출도 연간 A$8.2억으로 △49%가 감소(4~6월, △59.8%)되 어 내년 이후 자원분야 투자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함. 투자액의 감소는 준공단계로 접어든 Roy Hill 철광석 개발사업, 퀸즈랜드州 및 서부호주의 4개 LNG 프로젝트와 같은 굵직한 사업들의 자 본투자가 마무리되면서 영향을 받은 측면도 있음.

3. 향후 투자 및 수급 전망 (ABS 및 호주 산업과학부 발표 분기 보고서를 중심으로 분석)

ㅇ (자원부문 투자) 그동안 호주 내 투자를 주도해 온 대형 LNG, 철광석 프로젝트들 이 금년 말부터 준공됨에 따라 호주의 2016년 자원부문 투자 감소세가 확대될 전 망임.

- 미래 투자예측 수단으로 ABS가 매년 실시하는「기업 자본투자 예측보고서, 2015.8.27)*」에 따르면 2016년 자원부문 투자예상액은 작년 동기 예측 결과 대 비 △37.1%가 감소된 A$541억으로 자원부문의 투자 심리가 현저하게 위축됨은 물론, 건설, 플랜트, 장비와 같은 자원산업과 밀접한 여타 부문의 투자 감소까 지 유발하는 것으로 분석됨.

- 2016년 호주 산업별 투자예측 및 자원산업 연관효과 ㆍ자원부문: △37.1% 감소

(3)

ㆍ건설부문: △27% 감소(감소분의 37.8%가 자원 투자 감소에 기인)

ㆍ장비/플랜트/기계부문: △15.5% 감소(감소분 32.2%가 자원 투자 감소에 기인) ㆍ제조부문: △1.3% 감소, ㆍ여타 산업: △5.7% 감소

* 기업 자본투자 예측보고서(Private New Capital Expenditure and Expected Expenditure): ABS가 8500개 사업단위를 조사하여 다음 회계연도 주요 산업별 투자규모를 미리 예측하고, 매 분기 Rolling을 통해 예측수정 및 예측오차 등을 발표하는 보고서임.

ㅇ (철광석):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은 936백만톤(2015f)으로 세계 해상교역량의 69%

를 차지하며, 그중 80%(748백만톤)를 호주가 공급하고 있어 철광석 관련 양국의 상호 의존도는 매우 높은 편임. ▲2016년 중국 수입량은 1.5% 증가한 950백만톤으 로 예상되고, 호주 철광석 수출도 824백만톤으로 신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지난 1년간 △39%로 하락폭이 심했던 철광석 가격은 2016년에는 △5% 정도 추가 하락한 톤당 U$52 수준으로 예상됨.

* 중국내 철강(iron & steel) 공급 과잉에도 불구하고 철광석(iron ore) 수입이 증가하는 배경은 경쟁력 없는 중국 국내 철광석이 수입으로 대체되는 결과임. 호주 철광석 수출이 증가하는 원인 또한 운임경쟁력이 떨어지는 브라질, 인도, 캐나다, 남아공 철광석이 호주 철광석으로 점진 대 체되는 결과임.

ㅇ (석탄): 금년 중국의 석탄 수입량은 제철용탄 △25%, 발전용탄 △32%가 감소되어 각각 45백만톤, 157백만톤으로 예상됨. ▲2016년 중국의 석탄수입량도 금년과 유 사한 수준인 제철용 45백만톤, 발전용 160백만톤에 머물 것으로 전망됨. ▲석탄가 격이 지난 4년간 60~70%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는 2016년에도 계속되어 제철용 △0.6%(U$103), 발전용 △8.6%(U$62)의 추가하락이 예상됨.

* 중국의 석탄소비 억제정책: 중국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14년부터 향후 7년간 국내 석탄 소 비증가량을 연간 1.5% 이하로 억제하고 저급탄 수입을 금지하는 정책을 펴고 있음. 그 결과 중 국은 2014년 7.3% GDP 성장에도 불구하고 석탄 소비는 1.6% 감소되었음. 이전 10년간 중국의 석 탄소비량이 연 10% 이상 증가해 온 점을 고려시 정부의 정책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되며, 소 비억제는 석탄 수입량을 감소시키는 효과로 이어질 전망임(AFR 5.18).

ㅇ (LNG) 비교적 수요가 안정적인 일본(88백만톤-이하 2015년), EU(49백만톤), 한국 (37백만톤) 등 선진국들이 수입을 주도하고 있음. ▲향후 LNG 수급에 주요 영향 요인은, 중국의 수입량이 아직은 적으나 증가세가 비약적으로 커지고 있고(2014년 18백만톤 → 2016년 28백만톤), 2016년에 호주의 대형 LNG 프로젝트들이 생산에 들어감에 따라 세계 LNG 생산능력이 사상최대로 증가(2015년 252백만톤 → 287백 만톤)되는 것 등임. ▲LNG 장기계약 가격은 U$14.2/GJ(일본, 2015 상반기) 수준으 로 작년 대비 △15% 하락하였으며, Spot가격은 U$7~8/GJ으로 약세가 지속되고 있 음. 2016년 가격은 장기계약 U$10~12/GJ, Spot 가격 U$6/GJ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 로 예상됨.

(4)

* 2016년 호주 LNG 생산ㆍ수출 전망

ㅇ (비철금속): 호주 매쿼리은행에 따르면 금년 세계 구리 판매량의 18%, 알루미늄 49%, 니켈 판매량의 48%가 손실 판매되고 있다고 함. 공급초과 상태인 ▲알루미늄 은 2016년에도 톤당 U$1,840 수준의 약세가 예상됨. ▲구리는 최근 5년간 중국의 높은 소비성장세(연간 15~16%)가 경기침체 여파로 꺾이면서 향후 7% 수준으로 성 장률이 둔화될 전망임(2016 전망가격: 톤당 U$5,830). ▲니켈가격은 과거 6년래 최저로 떨어진 상태며 2016년에는 소폭 반등(4.3%)하여 톤당 U$14,250이 예상됨.

4. 관찰 및 평가

ㅇ (중국 경기침체시 대안부재) Wall Street Journal이 최근 기사에서 세계 주요 광 물의 50%, 금 25%, 석유 12%를 수입하는 중국의 경기침체가 본격화시 발생될 국제 공급 잉여량을 받아내는 역할로 신흥 개발국(BRIC)들의 능력이 크게 미흡함을 지 적한 바와 같이, 중국의 경기침체 여파는 뚜렷한 대안 없이 규모나 지속기간 면에 서 파급력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됨.

* 러시아ㆍ브라질: 러시아는 석유 등 원자재 가격하락과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서방의 경제제재로 깊은 침체에 빠진 상태며, 브라질 또한 사상 최악의 경제 침체기를 겪고 있음

* 인도: 중국과 같은 집약적 산업발전(industrial intensity)은 절대 가능하지 않다는 평가와 함 께, 일각에서는 인도 산업발전이 본격적인 산업화 단계를 생략한 채 서비스 및 소비중심 경제로 직접 넘어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옴(Orica社 CEO- 8.7일 멜번 Mining Club 연설).

ㅇ (호주 자원산업 구조조정 본격화 예상)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로 인해 호주의 자원 산업 전 분야에 나타나고 있는 인수합병, 사업 손실에 이은 자산재평가, 분리매각 등의 구조조정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됨.

* 최근 호주 자원산업 재편 움직임 주요사례:

ㆍ Royal Dutch Shell社, BG社의 퀸즈랜즈州 QC LNG사업 A$260억에 인수(‘15.4)

ㆍ Woodside社, Apache社의 서부호주 Wheatstone LNG 프로젝트 지분 U$36.7억에 인수(‘15.4) ㆍ 경영손실 사업에 대한 대규모 減資처리: Glencore社 호주 석탄사업 △U$77억, Rio Tinto社 모

잠비크 철광석 사업 △U$30억, Anglo American社 호주 석탄사업 △U$40억 등 다수(2014-2015) ㆍ BHP社, 알루미늄, 석탄, 니켈 등 손실 사업을 묶어 “South 32社”로 분리, 매각추진(‘15.5) ㆍ Rio Tinto社, NSW州 석탄사업(A$40억) 일괄매각 추진(‘15.8) 등.

ㅇ (우리기업의 자원투자 활동 영향) 우리기업은 호주內 철광석, LNG, 석탄 등 8개 자원분야에 30여개의 투자사업을 보유함. 대부분의 경우 20% 이하의 소액지분을 가지고 있어, 대주주인 운영사의 매각ㆍ인수합병 결정으로 우리기업의 투자지분도

2014 2015f 2016f 2016/2015

생산(십억 62.9 65.7 85.1 29.5%

수출(백만톤) 23.2 25.5 38.1 49.1%

)

(5)

동반 처분되는 사례가 발생될 것으로 예측됨.

* 80%~100%의 지분을 갖고 추진중인 Wallarah 2 등 호주內 3개의 탄광 개발사업의 경우, 현재 석 탄가격으로는 투자수익 전망이 취약함. 그러나 전망기관들이 분석과 같이 4년 후인 2020년경 석 탄가격이 회복될 경우, 同 사업들의 준공시기와 석탄가격 상승기가 맞물릴 가능성이 있는바, 중 장기적 자원경기 순환주기를 염두에 둔 사업진행 의사결정이 필요한 시점임. 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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