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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석유가스기업들, 세금은 높고 지출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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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러 시 아

러시아, 금년에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가스 500억 ㎥ 구입 (뉴스루 (Newsru), 5.8) ··· 2

러시아 석유가스기업들, 세금은 높고 지출은 증가 (뉴스루 (Newsru), 5.8) ··· 2

에스토니아-러시아간 외교적 마찰, 북유럽가스관 건설 지연 (코메르산트 (Коммерсанть), 5.7) ··· 3

투르크메니스탄, 대규모 가스전 발견 (네프체가스루 (Neftegaz.ru), 5.7) ··· 4

로스네프츠, 북극해 대륙붕 매장지 라이선스 발급 신청 (뉴스루 (Newsru), 5.7) ··· 4

Surgutneftegas, 2007년에 900억 루블 이상 투자 (네프치카피탈 (Нефтькапитал), 5.7) ··· 5

러시아, 대륙붕 원유생산 5배 증대 계획 (렌타루 (Lenta.Ru), 5.2) ··· 5

트란스네프츠, 2007년에 10억 달러 어치 유로채 발행 계획 (인테르팍스 (Интерфакс), 4.25) ··· 5

중 국 CNPC, 새롭게 발견된 난부(南堡)유전 100년간 채굴 가능해 (신경보(新京报), 5.9, 연조도시보(燕赵都市报), 5.8,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 5.3) ··· 7

중국, 말레이시아 송유관 건설에 투자 희망 (동방조보(东方早报), 5.9) ··· 8

CNPCㆍShell 이 공동으로 개발한 창베이(长北)가스전, 상업적 생산 (상해증권보(上海证券报), 5.9) · 8 중국 에너지 가격 여전히 낮아 (중유망(中油网), 5.7) ··· 8

2005년 말 중국이 발견한 석유 매장량 이미 40억 톤에 달해 (중유망(中油网), 5.4) ··· 9

2,517개의 외국기업 주유소에 건설 허가 (신화사((新华社), 5.2) ··· 9

새로운 석유가격 결정 모델, 여전히 낮은 실효성 (경제관찰보(经济观察报), 4.28) ··· 9

일 본 제40차 ADB 연차총회 교토서 개최 (요미우리신문(読売新聞), 5.7) ··· 11

All電化 가속 200만세대 돌파 (산케이신문(産経新聞), 5.5) ··· 11

은행단, 日-브루나이 합작社 메탄올공장 건설에 융자 (요미우리신문(読売新聞), 5.5) ··· 12

전력․가스社, 7-9월분 요금 발표 (로이터, 5.2) ··· 12

日, 지난해 휘발유 판매량 1.5% 감소 (닛칸고교신문(日刊工業新聞), 5.1) ··· 13

일-미 ․ 중동 5개국 정상회담 결과 (KEEI 동북아에너지연구센터) ··· 14

(2)

주 요 동 향

러 시 아 러 시 아

러시아, 금년에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가스 500억 ㎥ 구입

러시아는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금년에 500억

㎥의 가스를 구입하고 2028년까지 900억 ㎥로 증 대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투르크메니스탄은 이번 협상에서 가스 공급 계약 이외에 카스피해 LNG 공동 프로젝트,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카스피해 연안을 따라 러 시아로 이어지는 파이프라인 건설, 최적의 천연가 스 수송 노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상을 주도한 안드레이 레우스 러시아 산 업에너지부 차관은 “투르크메니스탄은 풍부한 자 원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파트너를 선택할 권리 를 가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현재 양국이 상호이 해와 경제적 효율성을 바탕으로 가스관 건설을 추 진하고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러시아 파이프라인 회사인 INTERGAS사는 2007년에 가스프롬에게 가스 수송량을 550억 ㎥까 지 제공할 예정이다. 작년에 러시아 영토를 통과 해 투르크메니스탄산 가스 390억 ㎥, 우즈베키스 탄산 가스 90억 ㎥, 카자흐스탄산 가스 75억 ㎥가 수송되었다.

한편 러시아, 카자흐스탄, 그리고 투르크메니스 탄은 통합에너지시스템을 구축하고 공동 전력시장 을 형성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레우스 차관 은 “이는 3개국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부족을 해결 하고 제3국에 전력 수출을 가능케 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투르크메니스탄 에너지시스템은 CIS 및 아시아 역내 국가들의 시스템과 연결되지 않은 채

단독으로 운영되고 있다.

(뉴스루 (Newsru), 5.8)

러시아 석유가스기업들, 세금은 높고 지출은 증가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러시아 5대 석유가스 기업(루크오일, 로스네프츠, Surgutneftegas, 가스 프롬, NOVATEK)은 금년 초 주가하락으로 인해 총 470억 달러의 손해를 봤다. 현재 이들의 전체 시장 자본화는 4,540억 달러에 달한다.

모스크바 Alfa-Bank는 보고서 ‘러시아 석유산 업, 세금을 인하하라!’에서 “러시아 관료들과 투자 자들은 러시아 석유회사들이 부담해야 하는 사업 비용을 지나치게 낮게 평가하고 있다. 현재 러시 아 원유 생산은 수익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투자 자들은 동 부문에 대한 투자를 감소시켜야 한다”

고 지적했다.

오스트리아의 일간지 디프레세(Die Presse)는 2007년 1/4분기 러시아 5대 석유기업들의 순이익 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순이익 감소율은 NOVATEK이 2%, 루크오일은 무려 74%에 달한 다. 가스프롬 또한 43%(18.6억 유로) 감소했다.

현재 러시아 석유가스부문은 다른 산업부문보다 발달 속도가 더디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 상이 일시적인 경기침체인지 아니면 지속되는 위 기의 발단인지 전문가들의 정확한 진단이 아직 내 려지지 않았지만 투자자들의 열기는 이미 수그러 들고 있다.

가스프롬은 온화한 겨울로 인한 가스 소비 감소 가 이익감소의 원인이라고 주장하지만 더 중요한 원인은 따로 있다. 러시아 석유회사들은 원유수출

(3)

세와 관련한 문제를 안고 있다. 러시아 원유수출 세는 우랄유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두 달 전에 책 정된다. 그러나 유가가 높았다가 두 달 후에 하락 할 경우 석유회사들의 판매수입은 줄어들고 세금 은 이미 높게 책정되어 있어 결국 이익이 감소하 게 되는 것이다. 6월과 7월에 원유수출세는 톤 당 200.6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원유생산비는 증가하는 반면 생산량은 감 소하는 것도 이익 감소의 원인이다. 원유 생산비 와 수송비는 지난 2003년과 비교해 두 배로 증가 했다. 이는 동시베리아지역 및 대륙붕내 신규 매 장지 개발에 수십억 달러가 투자되고 있기 때문이 다. 그러나 세부담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는 원유생산이 4억 8,000만 톤에 달 해 세계 원유생산 2위를 차지하고 있다. 1,130억 달러가 이미 러시아 안정화기금으로 축적되어 있 으나 정부는 유․가스 판매 수입으로 안정화기금 을 더욱 증대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넘쳐나는 오일달러를 사회적 프로젝트에 사용하기를 원하고 있지만 얼 마나 효율적으로 사용될지는 의문이다.

(뉴스루 (Newsru), 5.8)

에스토니아-러시아간 외교적 마찰, 북유럽 가스관 건설 지연

안드루스 안시프 에스토니아 총리가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전총리와의 만남을 거절함으로써 북 유럽가스관(Nord Stream) 노선 변경에 대한 논의 가 무기한 연기되었다고 러시아 일간 ‘가제타’가 전했다.

슈뢰더 독일 전총리는 5월 8일 에스토니아를 방 문해 핀란드 수역으로부터 에스토니아까지 연결되 는 북유럽가스관 노선 변경을 논의하기 위해 안시 프 총리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다. 슈뢰더 전총 리는 지난달 27일 발생한 ‘소련 해방군 동상’ 철거 사건이 회담 거부의 주 원인이라며 “그러한 행위 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에 대항해 싸운

러시아에게 모욕이 될 수 있다”며 에스토니아 당 국에 불만을 드러냈다.

북유럽가스관은 러시아와 독일이 우크라이나와 같은 경유국을 거치지 않고 러시아산 원유를 독일 과 서유럽에 직접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5년 12월에 공동건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유럽에 550억 ㎥의 가스를 수송해 약 2,000만 이상의 가계에 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동 사업은 가스프롬이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독일의 BASF와 E.ON AG이 각각 24.5%의 지분을 보유한 총 40억 유로의 사상 최 대 규모의 프로젝트다.

한편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 중심가에 서 있던

‘소련 해방군 동상’이 인근 국립군인묘지로 옮겨진 사건은 러시아와 친서방 노선을 걷고 있는 에스토 니아의 관계를 더욱 악화시켜 외교 분쟁으로 확산 되고 있다.

러시아철도공사(JSC Russian Railways)는 돌연

“수송 노선을 바꿨다”며 에스토니아를 거쳐 유럽 으로 수출되는 석유 2,500만 톤의 수송을 중단했 다. 이로 인해 에스토니아에 대한 석유 공급 또한 중단됐다. 러시아 금융사들은 에스토니아 프로젝 트에 대한 융자 제공을 꺼리고 있으며 대형 슈퍼 마켓에서도 에스토니아 상품에 대해 불매운동이 일고 있다.

한편 미국, NATO, EU의 순회 의장국인 독일은 모스크바 주재 에스토니아 대사관 주변 폭력사태 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러시아 당국에 즉각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며 에스 토니아를 두둔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에스토니아와의 갈등은 러시아와 EU, NATO간의 관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강하게 응수했다.

에스토니아 정부는 2일 모스크바 주재 에스토니 아 대사의 기자회견장에 러시아 친크레믈린 청년 단체가 난입, 대사를 폭행하려 해 대사관을 폐쇄 했다.

(4)

EU는 3일 러시아에 보낸 성명을 통해 빈 협약 (Vienna Convention)에 따라 모스크바 주재 에스 토니아 대사관과 외무직원들의 신변보호를 요구했 으며 에스토니아내 청동군인 동상 철거 사태는 양 국간에 상호 존중과 외교적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 고 밝혔다.

EU 순회 의장국인 독일의 발터 슈타인마이어 외무장관은 4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 관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러시아가 유럽 외교관들 의 적절한 보호 조처를 취할 것이며 이동의 자유 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미국 또한 러시아와 에스토니아의 갈등에 우려 를 공감한다며 갈등이 확산될 경우 이번 사태에 개입할 것을 분명히 했다. 대니얼 프리드 미 국무 부 유럽담당 차관보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청동군인 동상은 러시아에게는 대 파시즘 승리의 상징이지만 에스토니아에게는 소련 압제의 국치의 상징으로 이번 사태에 대해 러시아와 에스토니아 는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며 현상황을 안 정시키기 위해 양국 정부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토니아와 같은 입장에 있는 리투아니 아도 이번 사태와 관련해 에스토니아에 지지 입장 을 표명했다. 리투아니아 의회는 에스토니아 지지 성명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으며 (동상 철거) 내 정문제는 에스토니아가 스스로 처리해야 할 일이 라고 밝혔다.

반면 러시아정부는 “에스토니아측이 시위를 유 발하고 있다”며 “격렬한 감정이 들끓고 있는 책임 은 전적으로 에스토니아에게 있다”고 주장하며 강 하게 대응했다.

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우르마스 파예트 에스토니아 외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러 시아를 자극하는 행보를 삼가고 지난달 탈린에서 발생한 폭력사태로 인해 체포된 러시아 시민권자 들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스웨덴에서도 이와 관련한 폭력사태가 발 생했다.

러시아 친크레믈린 청년단체는 2일 주스톡홀름 에스토니아 대사관 부근에서 스웨덴 대사의 차를 봉쇄, 차 뒤에 걸려있던 스웨덴 국기를 찢고 사이 드미러를 깨는 등 폭력을 휘둘렀다. 스웨덴 대사 의 차를 에스토니아 대사의 차로 오해한 것이다.

이날 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들의 무리가 주스톡홀름 러시아 대사관에 돌을 던지며 대사의 차를 부쉈다.

다음날 러시아는 1961년 빈 협약에 따라 러시아 대사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스웨덴 당국에 강력히 요구했다.

(코메르산트 ( Коммерсанть ), 5.7)

투르크메니스탄, 대규모 가스전 발견

투르크메니스탄의 마리주(Mary) 이오로탄 (Iolotan) 남부지역에 위치한 Well 102에서 대규모 가스전이 발견되었다. 이는 투르크메니스탄의 막 대한 가스 잠재력을 한층 뒷받침하는 것이다.

가스전의 깊이는 4,500m로 추정되지만 상업적 가치를 지닌 가스는 4,360m에서 발견되었다.

한편 이오로탄 지역내 석유생산은 지난 2006년 에 시작되어 Seidy 정제소로 공급되고 있다.

(네프체가스루 (Neftegaz.ru), 5.7)

로스네프츠, 북극해 대륙붕 매장지 라이선스 발급 신청

로스네프츠의 세르게이 바그단치코프 사장은 오 호츠크해, 바렌츠해, 그리고 랍테프해에 위치한 대 륙붕 매장지들에 대한 라이선스를 금년 말까지 발 급받기를 원한다는 신청서를 유리 트루트네프 천 연자원부 장관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산업에너지부에 의하면 바렌츠해 러시아 수역에서는 2020년까지 원유 2,000만 톤과 가스 700억 ㎥를, 오호츠크해에서는 연간 원유 2,500만 톤과 가스 400억 ㎥를 생산할 계획이다.

(5)

로스네프츠가 신청한 모든 매장지들에 대한 정 확한 매장량은 비공식화되어 있으나 지질학자들은 2억 톤에서 많게는 9억 톤(원유 환산)으로 추정하 고 있다.

러시아 대륙붕 매장지의 대부분은 예상 매장량 에 따라 전략적으로 분류되는데 이는 라이선스 발 급에서 외국회사들이 제외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지하자원’ 법이 대륙붕 개발에 대한 라이선 스는 국영기업에 한해 발급된다고 개정된바 있다.

현재 라이선스 발급 관련 당국은 이 매장지들의 탐사 및 생산 라이선스를 발급하는 방법을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 경매를 통할 경우 하나의 매장 지에 대해 최소 두개의 기업이 입찰해야 함을 의 미한다.

한편 로스네프츠가 제출한 매장지 목록에는 Sintez 그룹 소유의 2개 매장지와 Gazpromneft가 이미 개발 라이선스 신청서를 제출한 3개의 매장 지가 포함되어 있다. 바렌츠해에 위치한 파흐투소 브스키와 아드미랄테이스키 매장지는 Sintez 그룹 이 소유하고 있으며 매장량은 쉬토크만 가스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랍테프해에 위치한 3 개의 매장지에 대해서는 Gazpromneft가 이미 지 난 2006년에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뉴스루 (Newsru), 5.7)

Surgutneftegas, 2007년에 900억 루블 이상 투자

수르구트시에서 열린 Surgutneftegas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2006년 영업실적이 보고되었다.

Surgutneftegas의 블라디미르 보그다노프 사장 은 지난 10년 동안 원유 생산이 두 배로 증가했으 며 정제, 전력, 설비 등 인접부문으로의 사세가 크 게 확장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주유소 공급망이 25% 늘어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2006년에 원유생산은 전년대비 2.7% 증가해 6,560만 톤을 기록했으며, 가스생산은 36% 증가해 53억 ㎥에 달했다. 정제부문에서는 석유와 가스 정제량이 각각 2,020만 톤, 72억 ㎥에 달했다. 전

력생산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19억 kWh였으며 제품 판매는 35% 증가한 100만 톤에 달했다.

Surgutneftegas는 작년에 16개의 라이선스를 새 로 발급받아 현재 러시아연방 10개 지역에서 110 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유럽에서 는 대규모 석유정제단지가 건설되고 있다.

보그다노프 사장은 2007년 회사의 발전 방향에 대해 “우리는 투자 프로그램을 통해 10년 동안 지 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가고 있다. 석유․가스 생 산은 약 8,000만 톤에 달할 것이며 3개의 신규 매 장지 개발을 고려해 생산시설을 늘릴 것이다. 가 스정제와 전력생산 또한 대폭 증가시킬 계획으로 금년 투자액은 약 930억 루블에 달할 것이다”고 말했다.

(네프치카피탈 ( Нефтькапитал ), 5.7)

러시아, 대륙붕 원유생산 5배 증대 계획

로스네프츠의 세르게이 바그단치코프 사장은 2015년까지 러시아가 대륙붕 매장지에서의 원유생 산을 5배로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2일 말했다.

바그단치코프 사장은 2015년까지 대륙붕내 연간 원유생산이 8,000~8,500만 톤에 달할 것이라며 이 를 위해 해양 수송인프라 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 했다. 원유부문에서만 30척의 유조선, 쇄빙선, 견 인선, 그리고 다른 해양 수송수단이 필요하며 이 를 위해 총 80억 달러의 투자가 요구된다고 덧붙 였다.

(렌타루 (Lenta.Ru), 5.2)

트란스네프츠, 2007년에 10억 달러 어치 유로채 발행 계획

트란스네프츠는 금년에 약 300억 루블을 1년 만 기로 대출받고 유로채(Eurobond) 10억 달러 어치 를 발행해 대출받은 루블을 상환할 계획이라고 금 융 관계자가 4월 18일 밝혔다. 이는 동시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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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송유관 건설비용이 대폭 상승했기 때문이 다.

트란스네프츠는 지난 2월에도 러시아회사 사상 최저치인 연간 5.67% 금리로 13억 달러 어치의 유로채를 Credit Suisse와 Goldman Sachs를 통해 발행했다. 유로채 발행으로 인한 수익은 러시아 국영은행인 Sberbank의 신용 650억 루블을 상환 하는데 사용되었다. Sberbank로부터 받은 신용 또 한 동시베리아-태평양 송유관 자금조달을 위한 것 이었다.

동시베리아-태평양 송유관 1단계 사업비용은 2006년 기준으로 110억 달러(2,950억 루블)로 추정

된다. 여기에는 수송능력 3,000만 톤, 길이 2,757㎞

의 파이프라인과 코즈미노만내 터미널 건설, 그리 고 중국 국경까지의 지선 건설이 포함되어 있다.

금년에 트란스네프츠는 동시베리아-태평양 송유 관 건설 프로젝트에 1,987억 루블을 투자할 계획 이다. 이는 2006년에 추정되었던 880억 루블보다 약 130% 증가한 액수이다. 2008년에는 636억 루 블을 투자할 계획으로 2006~2008년 전체 투자 규 모는 3,504.6억 루블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테르팍스 ( Интерфакс ), 4.25)

(7)

러 시 아 중 국

CNPC, 새롭게 발견된 난부(南堡)유전 100 년간 채굴 가능해

CNPC에 의해 발견된 지둥(冀东: 허베이(河北) 성 동북지역)지역내 난부(南堡)유전은 향후 중국 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확보에 커다란 역할을 하 게 될 것이다.

동 유전에서는 모두 4개의 원유함유 지층구조가 발견되었으며, 총 추정매장량이 10.2억 톤이었고, 그중 확인매장량은 4억 507만 톤으로 이는 지난 몇 년 동안 중국이 발견한 확인매장량의 절반수준 에 달한다.

10억 톤은 연간 1,000만 톤씩 약 100년 동안 채 굴 할 수 있는 양이다.

동 유전은 육상부분(570㎢)과 해상부분(1,000㎢) 을 포함하고 있는데, 1단계 개발에는 해상유전을 위주로 진행된다. 난부유전 개발에 수직정 채굴방 법을 사용하면 적어도 2,400여개의 유정을 뚫어야 하지만 수평정 방법을 사용하면 800개만 뚫으면 된다. 현재 연간 산유량이 100만 톤급에 달하는 육상유정의 개발비용은 32~35억 위안이지만, 난 부유전에서 시행될 첨단기술을 이용하게 되면 100 만 톤급의 해상유정 개발비용은 23~25억 위안이 다.

동 유전은 원유의 품질이 뛰어나고 경제성이 높 은 대형 유전으로 알려져 있으며, 평균 원유층의 두께는 80~100m로 두껍다.

동 유전 개발은 2008년부터 시작, 2012년에 1,000만 톤(해상부분 원유생산량 700만 톤, 육상부 문 300만 톤)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CNPC 관계자에 따르면, 난부유전의 최종적인 생 산량은 연간 2,500만 톤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동 유전은 이미 세계적으로 거물급 유전으로 자리 잡 게 되었다.

NDRC 산하 에너지연구소의 저우다디(周大地)

연구원은 “1,000만 톤급 유전이 중국의 원유 생산 량 안정에 도움을 주겠지만 이로 인해 수입에 의 존하고 있는 국내 석유수급 상황이 변화되지는 않 을 것이다. 난부유전의 생산량이 연간 700만 톤에 서 1,000만 톤으로 확대된다고 할지라도 향후 수 입 의존도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의 연간 원유 수입량은 약 1.6억 톤이 다.

난부유전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발표되자 국제 유가가 당일 1달러 하락하였다. 이에 일부 여론에 서는 향후 개발 진도에 따라 국제유가에 더 영향 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저우다디 연구원은 “이것은 시장의 단기 적인 현상이다. 설사 10억 톤급 유전이 바로 생산 단계로 들어간다고 할지라도 현재 전 세계 석유 확인매장량이 1,000억 톤이 넘는 상황에서 시장 공급에 커다란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당국에 두 번째로 의한 석유비축기지 선정에 동 유전 발견이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 로 전망된다. CNPC의 측근은 난부유전이 발견된 허베이성 차오페이디엔(曹妃甸)지역이 전략적 비축기지로 확정될 가능성이 많다고 말하였 다.

저우다디는 품질이 좋고 개발비용도 저렴 한 대형유전을 전략 비축용으로 놔둔다는 것 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라 중국은 2010년까지 30일 분의 수입 량에 상당하는 석유비축을 하게 된다. 중국의 석 유비축 기지는 모두 3기로 계획되는데, 비축량에 따라 1기에는 1,000~1,200만 톤, 2기와 3기에는 각각 2,800만 톤이 비축된다. 중국이 처음으로 비 준한 4개의 국가 전략 석유비축 기지는 각각 전하 이(镇海)기지(저장(浙江) 닝포(宁波)시), 다이산(岱 山)기지(저장(浙江)성 저우산(舟山)시), 황다오(黄

(8)

岛)기지(산둥(山东)성 칭다오(青岛)시), 다리엔(大 连)기지(랴오닝(辽宁)성 다리엔(大连)시)로 2003년 에 이미 확정되었다.

2006년 중국의 석유 수입 의존도는 이미 44%

에 달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석유의 가채년수는 40.5년으로 석탄의 177.4년과 천연가스의 66.7년보 다 짧다. 중국석유의 가채년수는 13.4년에 불과하 다.

중국이 수입하고 있는 절반 가까이의 석유는 중동산이고, 1/4 정도는 아프리카산인데 이러한 국 가들의 정치적인 요소들이 중국의 석유수입 안전 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신경보(新京报), 5.9, 연조도시보(燕赵都市报), 5.8,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 5.3)

중국, 말레이시아 송유관 건설에 투자 희망

말라카 해협의 병목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말레 이시아 정부가 앞으로 8년 동안 70억 달러를 투자 하여 말레이시아 반도를 횡단하는 육상수송 파이 프라인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동 프로젝트의 건 설 비용중 약 70% 정도가 외자유치를 통해 이루 어 질것인데 이에 중국과 이란 모두가 강한 투자 의지를 보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북서부 지역인 케다 주(Kedah)와 북동부의 켈란타주(Kelantan)를 잇 는 전체길이 312km의 동 송유관 건설을 Trans-Peninsula 석유회사가가 맡고 있다.

매일 200만 배럴의 석유를 수송할 수 있는 송유관 1단계 건설에 약 20억 달러가 투자될 것으로 계획되며, 동 프로젝트의 1기 공정은 올해 8월에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 송유관은 케다주를 시작점으로 페락주 (Perak)를 지나 바로 중국남해의 켈란탄주로 연결되어 해적 출몰이 잦은 말라카 해협을 우회할 수 있다. 송유관이 완공되면 중동유조 선은 켈란탄주의 옌(Yan)항구에서 원유를 하 역하게 되고 원유는 정제작업을 거쳐 송유관

을 통해 켈란탄주의 바촉(Ba-Chok)까지 수송 되고, 다시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수송된다.

송유관의 초기용량은 약 6,000만 배럴이며 이 후에 계속 증대될 것이다.

(동방조보(东方早报), 5.9)

CNPCㆍShell 이 공동으로 개발한 창베이 (长北)가스전, 상업적 생산

CNPC와 다국적 기업 Shell이 공동 개발한 중국 창베이(长北)가스전이 상업적 생산을 시작하였다.

오르도스 분지의 동북부 산시(陕西)성과 네이 멍구(内蒙古)지역에 위치한 창베이 가스전은 중국 내륙부에서 외국기업과 공동 개발하는 가스 전 중에서 가장 크다. 현재 생산된 가스는 주로 베이징(北京), 텐진(天津), 허베이(河北)등 지 역으로 공급 되고 있다.

1999년 CNPC와 Shell은 가스전 공동개발에 합 의하였고 이후, 2005년 5월 동 가스전의 공동개발 을 정식으로 발표하였다. 2년간의 노력 끝에 2006 년 말 산징(陕京:산시陕西~베이징北京) 2호 수 송라인을 통해 가스가 공급되었다. 전체적인 프로 젝트가 계획했던 것 보다 1년이나 빠르게 진행되 었다.

동 가스전에는 연간 30억 ㎥의 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 시설들이 이미 갖추어져 있다.

(상해증권보(上海证券报), 5.9)

중국 에너지 가격 여전히 낮아

올해 1/4 분기 중국의 고정투자 증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하락하고 있지만, 철강, 시멘트 등 에너 지 고소비․고오염 업계의 투자 증가율은 오히려 증가되었다. 국내외 수요 증가와 지나치게 낮은 국내 에너지 자원 가격 등이 고소비형 에너지 업 계의 투자를 가속화 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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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RC 가격사(司)의 차오장칭(曹长庆)은 중국의 에너지 가격에 대폭적인 조정이 필요로 하다며 가 격상향의 필요성에 대하여 주장하였다.

(중유망(中油网), 5.7)

2005년 말 중국이 발견한 석유 매장량 이미 40억 톤에 달해

2005년 말 중국이 이미 발견한 석유매장량은 40 억 톤에 달했다. CNPC의 보고에 따르면, 동 기업 은 2005년에 5억 2,000만 톤, Sinopec은 2004년에 3억 2,800만 톤의 석유매장량을 각각 발견하였다.

이 두개 기업은 석유뿐만 아니라 2005년 4,220억

㎥의 천연가스 매장량도 발견하였다.

2005년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9.5%로 1996년 이후 증가폭이 가장 컸다. 빠른 경제성장에 따른 에너지 소비 급증으로 중국은 2/3성(省)가량이 전 력부족 현상을 겪은바 있다. 이미 에너지부족 문 제는 중국 경제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2005년 중국의 원유 소비량은 2억 8,800만 톤이 었는데, 2006년에는 3억 2,0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이미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에너지 소비국이다. 원유소비의 대폭적인 증가로 중국은 타림(塔里木)분지에서부터 동쪽지역의 보 하이(渤海)만까지 광대하게 석유탐사 활동을 벌이 고 있다.

이밖에도 중국은 계속해서 러시아로부터 대량의 석유를 수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CNPC는 이미 20여개의 국가와 48개의 투자협력 협정을 체결하였고, 2005년 해외에서 1,600만 톤의 석유를 확보했다.

(중유망(中油网), 5.4)

2,517개의 외국기업 주유소에 건설 허가

상무부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04년 12월 11 일부터 중국이 석유제품 소매시장을 개방한 이후 상무부는 이미 9개의 중국ㆍ외국합작기업과 외국

독자기업 설립을 허가하였다. 전국적으로 설립되 는 외국기업의 주유소는 모두 2,517개로 그중 1,500개는 이미 운영되고 있다.

2006년 말까지 전국에 있는 9만 3,879개의 주유 소 중에 CNPC가 직접 운영하거나 특별허가를 받 아 운영되고 있는 주유소는 모두 1만 8,207개 (CNPC의 자주경영 주유소 1만 6,906개, 특별허가 주유소 1,301개)로 2005년에 비하여 43개나 늘어나 전체의 19.4%를 차지하였다. 반면 Sinopec 소속의 주유소와 특별허가를 얻어 운영되는 주유소는 모 두 2만 8,801개(Sinopec의 자주경영 주유소 2만 8,001개, 특별허가 주유소 800개)로 2005년에 비하 여 846곳이나 줄어 전체의 30.7%를 차지하였다.

기타 국유․민영․외자기업의 주유소는 모두 4만 6,871개로 전체 주유소의 49.9%를 차지한다.

(신화사((新华社), 5.2)

새로운 석유가격 결정 모델, 여전히 낮은 실 효성

중국의 새로운 석유가격 결정모델이 이미 확립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석유가격을 독자적으로 결정 하려는 중국기업들이 계속 존재하고 있다.

NDRC 관계자는 새로운 석유제품가격 메커니즘 인 ‘원유 플러스 코스트’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다 고 계속 밝히고 있다. 하지만 상하이(上海)석유 선 물거래소 연구개발센터의 장홍민(张宏民)박사는

“정부의 가격 결정이 거시조정에 도움이 되긴 하 나 시장의 수급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국제간 교역의 표준으로 사용하기에도 더더욱 불 가능하다”고 말하였다.

‘원유 플러스 코스트’의 석유제품 가격결정 체제 는 Brent, Dubai, Mi-nas 이 세 가지의 원유가격 을 평균값으로 하고 여기에다 원유정제 비용과 적 당한 이윤 및 관세 그리고 석유제품의 유통비 등 을 모두 더하여 국내 석유제품의 소매 기준가를 형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중국의 석유가격 결정은 기본적으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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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의 시장가격 변동에 따른 것으로 독립적이지 못 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그 실효성을 낮게 평가하 고 있다.

사실상 새로운 가격 결정이 현물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다.

4월 20일 석유제품 경제발전 포럼에서 중국석유 화학협회(CPCIA) 부사무 처장 펑스량(冯世良)은

“국제 석유시장에서 현재 중국의 영향력은 매우 적지만 연료유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은 점차 확대 되고 있다”고 말하였다.

싱가폴에서 제품을 판매하던 화남(华南)의 한 무역상사는 싱가폴측에 상하이 선물거래소의 연료 유 협약 표준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경제관찰보(经济观察报),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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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시 아 일 본

제40차 ADB 연차총회 교토서 개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일본 교토(京都)에서 제 40차 아시아개발은행(ADB, Asian Development Bank) 연차총회가 열렸다.

총회 이튿날인 4일에는 ‘지역통합의 전망’, ‘청정 에너지와 환경’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뿐 아니라, 교 토의 전통과 혁신을 테마로 한 ‘교토데이’가 열려 교토 경제인들과 연구자들이 교토 기업의 독자성 과 특색을 보고했고, 또 베트남을 시작으로 ADB 융자선 개발 현황을 보고하는 국가별 프레젠테이 션도 가졌다.

‘지역통합의 전망’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라 자트 내그 ADB 이사 등 7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했다. 내그 이사는 아시아지역 경제 통합을 위한 ADB의 역할을 소개하면서 “아세안 (ASEAN)과 일본, 중국, 한국은 이미 경제 통합을 향한 중요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강조했다. 가토 다카토시(加藤隆俊)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는

“경제 통합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일․중․한 세 국가와 ASEAN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진전시 키고 각 국가별로 국내 금융 인프라를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개최된 ‘청정에너지와 환경’ 세미나에서는 교토의정서에 의거한 온실가스 감축 대책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사메시마 후미오(鮫島章男) 게이 단렌(経団連) 환경안전위원장은 “일본은 세계 최 고의 에너지 절약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아시 아 지역에 대한 기술 지원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 였다. 한편 국제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 (Greenpeace)의 거드 레이폴드 사무총장은 석탄화 력 발전에 대한 ADB의 융자를 비판하고, ADB는 청정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매년 10%씩 늘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음날인 5일 총회 세미나에서 오미 고지(尾身 幸次) 일본 재무상은 에너지 소비가 증대함에 따

라 이산화탄소(CO2)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아시아 지역의 과제로서 교토의정서를 보완할 새로운 체제 구축 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표명했다.

오미 재무상은 “아시아의 에너지 소비 증대에 따라 배출되는 CO2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점차 커지고 있으며, 이 같은 상황에서 환경과 에너지 문제에 대한 대응이 중요하다는 것은 논할 필요도 없는 명백한 사실”이라며 “교토의정서로는 전 세 계 CO2 배출량의 30%정도밖에 줄일 수 없다. 교 토의정서보다 강력한, 미국과 중국, 인도를 포함한 모든 국가들이 참여하는 현실적이고 유효한 새 체 제를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오미 재무상은 6일 열린 ADB 연차총회 개 회식에서 아시아․태평양 역내 투자 촉진과 에너 지 절약 및 환경 대책 추진을 위해 일본이 향후 5 년간 20억 달러의 엔차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 다. 이는 일본국제협력은행(JBIC)과 ADB 간에 작 성한 계획에 의거해 국제협력은행을 통해 실시된 다.

오미 재무상은 이와 동시에 ADB에 ‘아시아 청 정에너지 기금’과 ‘투자환경 정비 기금’을 창설하 고 이를 위해 5년간 총 1억 달러를 거출할 것이라 고 밝히면서 “두 기금이 아시아의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요미우리신문(読売新聞), 5.7)

All電化 가속 200만세대 돌파

일반 가정용 열원 모두를 전기로 충당하는 일본

‘올 전화(All 電化)’ 주택 보급수가 지난 3월 말 기 준으로 200만 세대를 넘은 것으로 4일 밝혀졌다.

지난해에만 49만 세대 가까이 늘어 전년도 순 증 가수를 23% 이상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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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전력회사 등에 고객을 뺏기고 있는 가스업계는 위기감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도쿄가스는 올해 ‘올 전화’

에 대한 대책 비용을 약 2배로 끌어 올렸다. 앞으 로 가정용 열원을 둘러싼 전력, 가스업계의 고객 유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게 분명하다.

‘올 전화’ 주택 보급이 추진되는 배경에는 불을 사용하지 않아 화재의 위험에 적고, 환경 친화적 이라는 점이 작용하고 있다. 또 기본료를 전기요 금으로 한데 모아 납부할 수 있으며, 값싼 심야전 력을 이용해 물을 끓여 놓기 때문에 가스를 함께 사용하는 주택보다 광열비가 적게 들어 경제적인 이점도 크다. 도쿄전력의 ‘올 전화’ 요금체계에서 는 오후 11시부터 오전 7시까지의 전기료가 kWh 당 7엔으로 낮 시간대의 3분의 1이하 수준이다.

‘올 전화’ 주택은 물을 저장해 둘 대형 저탕 탱 크가 필요해 주택 부지가 좁은 수도권에서는 그 보급이 늦어지고 있다. 그러나 도쿄전력 영업구역 내 신축 주택에서 차지하는 ‘올 전화’ 주택 비중은 지난 2005년 처음으로 10%를 돌파, 지난해에도 목표로 잡았던 15%를 넘었다. 올해는 신축 주택 뿐 아니라 주택 리모델링 고객들도 끌어 올 방침 으로 15만 세대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전력회사들의 공세에 가스회사들도 맞 대응에 나섰다. 광고 홍보비나 영업력에 있어 월 등한 전력회사에 대응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 만, 도쿄가스는 올해 ‘올 전화’ 주택과 관련한 영 업 대책비를 지난해 책정한 49억 엔보다 약 2배 늘린 93억 엔으로 결정했다. 또 광고 홍보비나 판 매 촉진비도 대폭 늘릴 방침이다.

(산케이신문(産経新聞), 5.5)

은행단, 日-브루나이 합작社 메탄올공장 건설에 융자

국제협력은행(JBIC)을 중심으로 한 일본 은행단 은 일본 기업과 브루나이 국영 석유회사의 합작회 사인 ‘브루나이 메탄올’에 대해 메탄올 생산설비

건설 자금을 융자하는 계약을 5일 체결했다.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세리베가완에서 열린 이날 조인식에는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경제산업상과 Pehin Yahya Baker 브루나이 에너지장관이 참석 했다.

브루나이는 천연가스 생산과 수출에 의존하는 산업구조를 다각화하겠다는 목표로 천연가스에서 추출하는 메탄올 사업을 다각화 정책 1단계로 지 정했다.

브루나이 메탄올은 미쓰비시(三菱)가스화학이 50%, 이토추(伊藤忠)상사와 브루나이 국영 석유회 사가 각각 25%씩 출자하고 있다. 건설 자금에 대 해서는 약 4억 달러가 들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 며, 이 가운데 3.6억 달러를 상한으로 JBIC와 민 간 금융기간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요미우리신문(読売新聞), 5.5)

전력․가스社, 7-9월분 요금 발표

일본 10개 전력회사와 4개 대형 가스회사는 ‘연 료․원료비 조정제도’에 기초한 올해 7~9월분 전 기 및 가스 요금을 발표했다. 전력과 가스 분야에 서 최대 업체인 도쿄전력과 도쿄가스는 각각 전년 대비 29엔 인하한 6,344엔과 5,200엔으로 요금을 개정했다.

전력회사 중에서는 도쿄전력 이외에 주부(中部) 전력과 간사이(関西)전력, 규슈(九州)전력 등이 요 금을 내리고 나머지 회사들은 변동하지 않은 한편 가스회사들은 모두 요금을 인하했다.

전기와 가스 요금은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과 관 계가 깊은 소비자물가지수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전 력․가스 회사가 석유나 액화천연가스(LNG) 가 격, 환율의 변동 등을 반영해 3개월마다 요금을 재조정하는 연료․원료비 조정제도를 도입하고 있 다.

(로이터,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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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난해 휘발유 판매량 1.5% 감소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자원에너지청이 발표한 석유통계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휘발유 판매 량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6,048만 3,514㎘로 2 년 연속 줄었다. 연료유 전체로는 3년 연속 감소 해 일본 국내 시장이 축소되고 있음이 여실히 드 러났다.

일본 휘발유 판매량은 지난 2004년까지 20년 연 속 증가세를 보여 왔으나, 2005년 21년 만에 감소 세로 돌아섰다. 자동차 보유 대수 증가율이 둔화

된 데다 경차 비중이 높아지는 등 소형차를 구입 하려는 경향이 확산되면서 휘발유 소비량이 줄었 기 때문이다. 이 같은 소비량 감소에 대해서는 석 유업계에서도 “유가 상승으로 소매가격이 오른 영 향도 있겠으나, 좀 더 구조적인 원인이 작용하고 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휘발유 외에 이상난동의 여파로 등유 판매량이 전년보다 13.4% 줄어든 2,447만 8,591㎘를 기록했 고, 경유와 중유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닛칸고교신문(日刊工業新聞),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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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안 분 석

일-미 ․ 중동 5개국 정상회담 결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미국과 중동 5개국을 방문하여 각국 정상 과 에너지, 환경, 교역, 투자 부문에 대해 협의하였다. 아래 내용은 각국 정상회담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1. 일・미 정상회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4월 26일 미 국을 방문해 이튿날인 27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 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지구온난화 방지 등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대응과 경제 성장을 양립시키는 관점에서 긴밀하게 협력 하기로 합의하고, 기술 개발과 에너지 효율을 중 시하는 대응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본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일․미 공동성명과 협력내용은 다음과 같다.

○ 에너지 안보, 청정 개발 및 기후 변화에 관 한 일․미 공동성명

아베 신조 총리와 부시 대통령은 ‘에너지 안보, 청정 개발, 기후 변화’라는 상호 관련된 과제에 대 처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실효적인 지구 규모의 행 동이 필요하다는 데 일치된 견해를 보였다. 일․

미 양국은 양국 경제가 의존하고 있는 에너지를 효율성과 공급 다양화, 기술 진보 등을 촉진함으 로써 신뢰할 수 있고 이용 가능한 안전한 형태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양국 은 대기 오염과 전력 및 수송시스템으로부터 배출 되는 온실가스 문제에 대한 대책에서 실질적인 진 전을 이루어 내고 있다. 양국은 기후에 위험한 인 위적 간섭을 미치지 않는 수준에서 대기 중의 온 실가스 농도를 안정시킨다는 궁극적인 목적에 약 속하고, 나아가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과 방법을 검토한다.

또한 양국은 가정과 사업, 자동차에 보다 나은

방법으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청정에너지 기 술을 향상시키고 있다. 양국은 이러한 기술을 완 전히 상업화하는 데 드는 비용측면에서의 장벽을 낮추기 위해 정책 유인조치를 취함으로써 이러한 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양 국은 에너지 효율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대체연료, 수소 그리고 온실가스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석탄 과 원자력, 핵융합에너지 등의 발전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한다. 양국은 의무적 프로그램, 인센티 브, 민․관 기술 협력을 포함하는 폭넓은 정책과 조치를 활용하여 국가 차원에서 설정한 목적을 추 진하기 위해 서로 노력한다. 양국은 아시아․태평 양 역내 에너지 효율 목표와 행동 프로그램 책정 을 위한 움직임을 감안하여 에너지 효율의 경제 적․기술적 이점과 기후에 대한 영향에 대해 정량 적 연구를 공동 실시한다.

양국은 청정에너지 기술의 상업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국제 파트너, 특히 주요 에너지 소비국과 함 께 건설적으로 대응한다. 이와 관련해 양국은 G8 정상회담, 유엔기후변화협약, 청정 개발과 기후에 관한 아시아․태평양 파트너십(APP), 국제에너지 기구, 아․태 경제협력회의, 지속 가능한 개발 회 의와 기타 다자간 파트너십 등을 활용한다. 양국 은 2004년 미국에서 열린 G8 정상회담에서 설정 한 ‘폐기물의 발생억제(Reduce)․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ing)’의 ‘3R 이니셔티브(initiative)’

목표를 재확인한다. 이는 환경․무역상에서의 기 존 의무 및 체계와 정합성을 갖춘 상태에서 재생 이용․재생산을 위한 물품과 원료, 재활용된 제품, 보다 청정하고 효율적인 기술 등의 국제적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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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을 낮추는 행위를 포함한다. 또 양국은 2008 년 일본에서 개최될 G8 정상회담에서 ‘기후 변화, 청정에너지 및 지속 가능한 개발에 관한 글렌이글 즈 회담’에 관한 보고가 있을 것임에 유의한다.

양국은 몬트리올 의정서 하에서 HCFC(Hydro Chloro Fluor Carbon) 감축을 에너지 효율과 기후 변화 목표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가속화하여 오존 층을 1980년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도록 노력한다.

양국은 전지구관측시스템(GEOSS) 개발에서 지속 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한다.

양국은 ‘기후 변화에 관한 일․미 고위급 협의’

의 가치를 인식하고, 이 협의를 더욱 강화한다. 미 국은 본 공동성명 시행에 대한 논의를 위해 2008 년 6월에 열릴 G8 정상회담 이전에 일본에 대표 단을 파견한다.

○ 글로벌 무역, 에너지 및 환경에 관한 과제 에 대처하기 위한 일․미 협력

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글로벌 무역, 에 너지 및 환경에 관한 중요한 과제에 긴밀하게 협 력하여 대처하기로 합의하고, 일․미 동맹관계를 한층 발전시켰다.

- 세계 무대에서 무역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양 국간 협력

․중요한 경제문제에 관한 양자간 및 글로벌 협 력: 양국 정상은 △지적재산권 보호, △에너지 안 보 강화, △보다 안전하고 원활한 무역의 흐름, △ 정부 규제과정의 투명성 증대 등을 위한 양국간 노력을 승인했다.

․WTO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 양국 정상 은 협상 타결을 대한 약속을 재확인하고, 새로운 무역 창출을 통해 성장과 개발이 촉진되는 성공적 인 결과를 확보하기 위해 리더십을 발휘하는 데 합의했다.

․아․태 경제 협력: 양국 정상은 아․태 지역 의 미래를 형성할 주도적인 포럼으로서 APEC 역 할을 확인하고, ‘아․태 자유무역협정(FTAAP)’ 구

상을 포함한 환태평양 경제 통합을 가속화하기 위 한 APEC 노력에 강한 지지를 표명했다.

․제3국과의 FTA에 관한 정보 교환: 양국 정상 은 상대국과 제3국간 FTA 및 EPA에 관한 양국 정부 관계자들의 정보 교환에 합의했다.

․전략적 개발 협력(SDA): 양국 정상은 세계의 민주적 발전을 촉진하는 선상에서 협력할 것임을 표명했다.

- 에너지 안보, 청정 개발 및 기후 변화에 대한 경제성장 지향 접근을 촉진하기 위한 양국간 협력

․기후 변화: 양국 정상은 경제 성장, 에너지 안 보, 청정 개발 및 기후 변화에 대한 통합적 접근 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결의했다. 양국 정상은 에너지 효율 개선과 첨단 에너지 기술이야말로 지 속적인 경제 성장을 유지하면서 범지구적 기후 변 화에 대처하기 위한 중요한 해결책이라는 데 합의 했다. 또 청정 개발과 기후에 관한 아․태 파트너 십과 기후 변화에 관한 일․미 고위급 협의를 통 해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원자력 공동 행동계획: 양국 정상은 핵 비확 산, 원자력 안전, 핵 안보 등을 강화하면서 ‘글로 벌원자력파트너십(GNEP, Global Nuclear Energy Partnership)’ 구상을 지원하고, 자국 내 신규 원전 건설 및 제3국에서의 민생용 원자력 평화적 이용 을 촉진하는 원자력 공동 행동계획 서명을 환영했 다.

2. 일・중동국가들과의 정상회담 1) 일・사우디아라비아 정상회담

미국 방문을 마친 아베 총리는 4월 28일 중동 순방의 첫 방문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 압둘 라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석유 중심의 관계를 넘어 문화, 교육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아베 총리는 안정적인 석유 공급을 위해 오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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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沖縄)현에 있는 국가 석유비축 기지(525만㎘) 일부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가 상업용 저장시설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는 제안 을 했다. 이 제안이 성사될 경우 일본은 긴급시 사우디아라비아가 비축한 석유를 우선적으로 구입 할 수 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아시아에 새로운 석유비축 거점을 마련하게 된다는 이점이 있다.

이와 관련해 아베 총리와 압둘라 국왕은 향후 담 당 장관급 협의를 추진하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정상회담 후 아베 총리와 압둘라 국왕은 원유 거래에 한정되지 않는 관계 강화를 강조한 공동성 명을 채택했다. 다음은 공동성명 가운데 에너지와 관련한 부분을 발췌한 것이며, 이 밖에 공동성명 에는 △외무장관급을 비롯한 고위급 정치대화 강 화, △일․걸프협력회의(GCC) FTA 조기 체결, △ 납치문제 조기 해결 등 일․북 협의 진전에 대한 기대, △투자 촉진을 위한 공동 워킹그룹(WG) 설 립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 양국은 국제 석유시장 안정의 중요성을 재인 식했다. 일본 측은 국제시장, 특히 일본시장에 있 어 확실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석유 공급원인 사우 디아라비아의 균형 잡힌 석유정책에 대한 평가와 이해를 표명했다. 이러한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은 양국이 2007년 5월 1일부터 3일까지 리야드에서 공동 주최하는 ‘제2차 아시아 산유국․소비국(산 소) 대화’를 환영한다. 이와 동시에 세계 최대의 탄화수소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첨단 에너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상호 보완적 관계에 입각하여 양국간 에너지 관련 협력 을 한층 더 촉진시킨다.

- 국제사회는 기후 변화에 대해 국제적 약속으 로 언급된 공동이행 사항을 제시하고 있으나, 각 국가별로 차이가 있음에 근거하여 양국은 지구온 난화에 대한 적절한 수단을 취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일본 측은 지구온난화에 대한 대 처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청정개발체제(CDM)를 촉진하기 위해 민․관 차 원의 협력을 촉진해 나갈 용의가 있음을 표명했 다. 양국은 CDM 사업 촉진을 위한 민간부문 역

할의 중요성을 재인식했다.

2) 일・아랍에미리트연합(UAE) 정상회담

4월 29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출발해 UAE에 도 착한 아베 총리는 셰이크 칼리파 빈 자예드 알 나 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일본 총리의 UAE 방문은 후쿠다 다케오(福田赳夫) 전 총리 방 문 이후 29년 만이다.

이 자리에서 아베 총리와 칼리파 대통령은 양국 경제관계를 더욱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의견 을 같이 했다. 아베 총리는 UAE에서 활동 중인 일본 석유 관련 기업의 유지 및 확대에 대한 협력 을 요청했고, 이에 칼리파 대통령은 UAE에게 있 어 일본 기업은 에너지 기업뿐 아니라 모든 분야 기업들이 중요하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아베 총 리와 칼리파 대통령은 에너지 분야 협력관계를 한 층 발전시키자는 데 합의했다.

이 밖에 아베 총리와 칼리파 대통령은 △중동 평화, △북한 납치 및 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 정치․경제․문화․교육․환경․투자․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간 대화 촉진, △일․GCC FTA 조기 체결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다음은 공동성명에 포함된 에너지 관련 내용이다.

- 양국은 국제 석유시장의 안정이 세계 경제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초석이라는 데 일치된 견해를 보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양국은 풍부한 탄화수소 자원을 보유한 UAE와 첨단 에너지 기술을 가진 일본의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기초하여 에너지 분 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한층 더 추진해 가기로 결 정했다. 양국은 일본 민간부문의 보유 기술과 UAE에서의 경제 활동이 기존 에너지 분야뿐 아 니라 재생가능 에너지 분야에서도 UAE 경제 발 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러한 예로 △일본 연구기관은 마스다 르 연구 네트워크에 참여해 태양에너지에 관한 정 보를 제공하고 있고, △ 일본석유개발주식회사 (JODCO)와 석유천연가스금속광물자원기구 (JOGMEC)는 지난해 1기 졸업생을 배출한 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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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페트롤리엄 인스티튜트에 자금 원조를 하고 있 다. 나아가 양국은 자금 협력에 있어 일본국제협 력은행(JBIC)과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의 관계 강화에 대해서도 환영했다. 또한 양국은 UAE 모든 도시의 산업 인프라 정비에 대한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양국은 UAE 정부가 일본 석유회사에 부여하는 원유 자주개발권을 성 공적으로 연장하는 등의 양국간 석유분야 협력 촉 진이 상호 보완적인 관계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 양국은 선진국뿐 아니라 에너지 공급국도 포 함한 국제사회 전체가 지구온난화에 대처하기 위 한 전략을 발전시켜 나가야한다는 데 공통된 의견 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일본 측은 적절한 지구온난 화 대처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민․관 공동으로 협 력을 추진할 것이라는 뜻을 표명했다. 양국은 지 구온난화에 대한 대처와 UAE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는 CDM 사업이 창출하게 될 공동 이익을 염두에 놓고 UAE에서의 CDM 사업 가능성을 타 진하면서 CDM 사업 추진에서 민간부문이 맡게 될 역할의 중요성을 재인식했다.

3) 일・쿠웨이트 정상회담

아베 총리는 4월 30일 세 번째 순방국인 쿠웨이 트에 도착해 셰이크 나세르 알 모하메드 알 사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자신과 일본 경제사절단 의 이번 쿠웨이트 방문이 석유분야뿐 아니라 광범 위한 경제관계를 구축하는 데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일본 총리가 쿠웨이트를 방문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은 일․쿠웨이트 공동성명 가운데 에너지에 관련한 부분이며, 아베 총리와 나세르 총리는 이 외에도 △일․GCC FTA 조기 체결, △교육 협력 및 인재 교류, △이라크․이란․북한 정세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 양국은 국제 석유시장의 안정이 세계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초석이라는 점에 일치된 견 해를 보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일본 측은 주요 석

유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쿠웨이트의 중요한 역할 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에 쿠웨이트 측은 일본 에 대한 안정된 석유 공급을 보장할 것이라고 답 했다. 또 일본 측은 쿠웨이트의 상류 및 기타 석 유부문에 대한 기술 협력과 지원을 향상시킬 용의 가 있다고 밝히고, 쿠웨이트 측은 이러한 협력과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국은 그 동안 유지 해 온 양국간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이러한 관점에서 지금까지 아라비아석유가 수행한 역할이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양국은 에너지 분야에서 양 국간 협력을 더욱 촉진시키기로 결정했다.

- 양국은 전력과 물의 안정적인 공급 확보가 경 제․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과 제 중 하나임에 의견을 같이 했다. 이러한 관점에 서 양국은 에너지 절약과 수자원 보전, 에너지 관 리, 대체에너지 분야 등에서 일본이 가지고 있는 장기간의 경험과 기술력을 토대로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 쿠웨이트 측은 2002년 12월 일본 측에서 제안 한 ‘환경 협력 등 이니셔티브’에 의해 현재도 추진 되고 있는 쿠웨이트만 정화 프로젝트와 석유산업 고도화, 인재 개발 프로그램과 같은 환경 분야에 서의 양국간 협력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데 사 의를 표명했다. 쿠웨이트 측은 2004년 11월에 책 정한 ‘환경정책 마스터플랜’에 대한 평가를 발표했 다.

- 양국은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가 공통의 차별화된 책임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측은 지 구온난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민․관 차원에서 협력을 촉진해 갈 것임을 표명했다. 양국은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한 대처와 쿠웨이트의 지속적인 발전에 도움이 될 CDM 사업이 창출할 이익을 염 두에 놓고, 민간부문이 CDM 사업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확인했다.

4) 일・카타르 정상회담

5월 1일 쿠웨이트를 출발한 아베 총리는 중동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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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째 방문국인 카타르에 도착해 셰이크 하마드 빈 자심 빈 자브르 알 타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이 폭넓은 분야에서 관계를 구축해 갈 것임을 확인했다.

아베 총리는 외무성과 문부과학성 내에 Working Group을 설치하여 교육 분야 협력에 관 한 협의를 추진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또 지금 까지 양국간 경제관계는 석유와 가스 거래를 중심 으로 발전해 왔지만, 앞으로는 좀 더 다층적인 관 계로 강화될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 기업이 하나가 되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 다. 따라서 이번 중동 방문에 약 180명에 이르는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의미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 후에 △일․GCC FTA 협상 제3차 회의 개최, △양국간 투자협정 협상 개시를 위한 비공식 협의 발족, △‘카타르 마스터 플랜’에 일본 기업 참여, △이라크 지원 등의 내용 을 포함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발표된 공동성명 가운데 에너지 관련 부분은 다음과 같다.

- 양국은 국제 석유시장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 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카타르 측은 앞으로도 계 속 일본에 안정적이면서 양국이 수용 가능한 가격 으로 석유와 천연가스(액화천연가스(LNG) 포함) 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에 일본 측은 감사 의 뜻을 전했다. 양국은 석유와 LNG 생산 및 수 송분야에서 양국간 관계를 발전시킬 것을 재확인 했다.

- 양국은 지구온난화에 대처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데 노력하는 것은 비단 선진국뿐 아니라 에너지 공급국도 포함한 국제사회 전체에 해당되 는 일이라는 견해를 공유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일본 측은 지구온난화 대처를 위해 민․관 차원의 협력을 촉진할 것이라는 뜻을 표했다.

5) 일・이집트 정상회담

아베 총리는 5월 2일 마지막 방문국인 이집트에 도착해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

담을 갖고, 중동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이집트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강 조, 중동과 아프리카 진출의 전략적 허브인 이집 트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골자로 공동성명을 채택 했다.

일․이집트 공동성명에는 △팔레스타인 지원을 위해 일본 측이 제안한 ‘평화와 번영의 회랑’ 구상 에 대한 협력 요청, △교육 및 인재육성 분야 협 력, △이란 핵문제 평화적 해결을 위한 협력, △이 라크 재건을 위한 협력 등이 포함됐다. 다음은 에 너지에 관련한 공동성명 부분을 발췌한 것이다.

- 양국은 양국의 경제관계 발전이 일․이집트 파트너십 강화에 주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일본 측은 이 집트의 경제 개혁과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의 뜻 을 표했다. 양국은 아베 총리와 동행한 경제사절 단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러한 경제사절단이 이집트 경제와 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일․이집트 경제관계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 다. 이와 관련해 양국은 이집트 유전․가스전에서 탐사 및 개발의 진전을 이루고 있는 일본 석유회 사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또 양국은 2006년 11월 이집트에서 열린 ‘제7차 일․이집트 경제위원회’의 중요성을 재인식했다.

3. 미・중동 5개국 순방에 대한 평가

아베 총리는 4월 26일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시작으로 중동 국가들을 방문해 5월 2일 일주일간 의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방문국인 이집트에서 미국과 중동 5개국 방문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 다.

이 자리에서 아베 총리는 방미의 최대 성과는 부시 대통령과 일․미 동맹은 매우 중요하고 이를 흔들림 없는 동맹으로 확대 강화하자는 데 합의를 이룬 것이라고 밝히고, 양국은 이 같은 일․미 동 맹에 입각하여 납치와 핵 등 북한 문제와 기후 변 화, 에너지 절약을 포함하는 폭넓은 국제적 과제 에 협력하여 대처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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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베 총리는 이번 미국 방문에서 환경문제 에 대해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으며, 이 문 제는 내년 일본에서 개최될 G8 정상회담에서도 주요 과제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에 따라 일․미 양국은 기후변화 문제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이와 관련해 공동성명을 채택했으며, 향 후 관련 대화를 한층 강화시켜 나가기로 합의했 다. 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는 온실가스 농도 안 정을 위해 모든 배출국이 참여하는 실효성 있는 국제 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미국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카타르, 이집트 등 중동 5개국을 순방한 아베 총 리는 이번 중동 방문의 목적에 대해 중동에서 일 본의 존재감을 높이고 중동산 원유의 안정적인 공 급을 확실히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 중동의 평화와 안정은 국제사회 안정을 위해 필수 불가결

하고, 이는 일본의 국익과도 직결돼 있다고 말했 다. 따라서 일본은 중동지역에 적극적으로 관여함 으로써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석유 이외의 폭 넓은 분야에서 중층적인 관계를 구축해 ‘일․중동 신(新)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중동 순방에는 일본 경단련(経団連) 회장 을 비롯한 약 180여명의 경제계 대표들이 동행했 는데, 이는 일본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들도 중동지역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증거이며, 중동지역의 발전과 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일․중 동 경제관계 다양화 및 심화의 기폭제가 될 것임 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KE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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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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